죽음의 무도

죽음의 무한도전이 아니다.

1 개요

중세 시대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던 시절, 사람들은 교회 묘지에서 신들린 듯 춤을 추면 죽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다고 믿었다.[1] 그 후로도 '죽음과 함께 춤을 춘다'는 서구권의 관용구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회화에서는 2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해골들만 일어나서 자기들끼리 춤추는 것이 그 하나이다. 이 경우는 대단히 유쾌한 듯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장기자랑도 한다. 왼쪽에서 두번째 해골 얼굴 표정이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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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항목의 생상스가 묘사하는 모습은 위의 그림과 같은 것이다.

위와 또 다른 형태는 여러 지위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해골과 함께 춤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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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붕쩌네[2]
이쪽의 의미는 보다 명확한데,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2 생상스의 교향시

카미유 생상스 - 죽음의 무도(교향시)

3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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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00 ~ 2002
제작자 : 데이미언 허스트(Demien Hirst)
작품 제목 : Dance of Death('죽음의 춤'으로 소개)

1의 이미지를 차용해 순수하게 알약모양의 모형들을 다수 정렬하여, 죽음에 대항하려는 인류의 이미지를 의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위 이미지는 작품의 일부분으로, 전체 작품은 삼성리움미술관에서 상시전시하고 있다.

허스트의 작품답게 여러모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 특히 이 작품은 DJMAX TECHNIKA 2에서 Amitasia에 의해 오마주, D2의 BGA로 재탄생하였다. 설명은 위의 링크로.

4 스티븐 킹의 평론집

제목이 죽음의 무도인만큼, 스티븐 킹 자신이 사랑하는 호러 영화, 호러/SF 라디오 드라마, 환상 문학 등 공포와 관련된 것들을 끌어모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책이다. 스티븐 킹의 B급 문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 실제로 이 책을 쓴 동기도 사람들이 항상 '어째서 공포 소설만 쓰세요?"라고 물어본 것이었다고 한다. 다만 책이 처음 출판된 연도가 연도라서(1981년) 지금 보기에는 책에 소개된 영화들이 좀 구닥다리 같이 보일수도 있다. 스티븐 킹도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 디스트럭트9 등 '2000년대 이후 발표된 호러 영화 추천 목록'을 앞부분에 추가한 개정판이 2010년에 나왔다. 황금가지에서는 이 개정판을 번역한 것이다. 공포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평론집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어째서인지 서점에 영화 코너에 꽂혀있을 때가 많다(...).

5 던전 앤 파이터의 직업 스트라이커크로니클 장비

해당 항목 참조.

6 스타크래프트2 GSTL Feb. 결승전 6SET에서 생긴 일

6.1 전설의 시작과 끝

StarTale 테란 최지성 vs IM저그 황강호의 경기. 초반, 자신의 컨트롤을 과신한 듯한 최지성의 널찍한 입구막기에 힘입어 황강호의 저글링+맹독충이 초반에 난입, 다수의 해병을 녹이며 승리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저글링들이 '막힌'입구에서 /춤을 추며 게임이 끝나... 는 줄 알았는데 마침 공성전차 업그레이드가 끝나면서 상황이 정리되고 최지성에 유리하게 경기가 흘러간다.

역습으로 저그 앞마당을 털어낸 최지성은 저그 입구에서 /춤을 추며 설욕하며 경기를 끝내... 는 줄 알았는데 점막+원심고리 맹독에 힘입어 모든 병력이 녹으면서 다시 헬게이트가 열린다.

황강호는 다시 앞마당을 지었고 테크 건물을 두 개 올렸는데, 둥지탑과 맹독충둥지, 저그의 테크건물을 2개 짓는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는 기행을 벌인다. 그 직후 다시 쳐들어온 최지성T에게 다시 앞마당을 내주고, 해병이 다시 /환호를 하며 이겼... 는 줄 알았는데...

뮤탈리스크가 최지성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 사이 맹독충이 모이며 게임은 종반에 치닫는다. 마지막엔 황강호가 최후의 한 수로 모아뒀던 맹독충이 녹아버리면서 황강호의 패배로 게임은 종료. 종료 후에는 StarTale의 다른 선수가 IM 선수들 앞에서 Fusion Core Dance를 추면서 확인사살. 하지만 결과야 어찌됐든 그 과정은 스타판 역대 최고의 예능 경기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으니 맵 이름(잃어버린 사원)과 XXX해설의 환호 금지 규정 드립이 이어졌으며, 결국 한 관중의 치어풀로 인해 죽음의 무도라 불리며 전설이 되었다. 경기 자체는 IM이 StarTale을 5:4로 꺾으면서 승리. 졌으면 황강호는 어떻게 됐을까 환호 세레머니가 나온 경기는 이것 말고도 많았지만 서로 세레머니를 주고받으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괜히 전설이겠어?

6.2 이후 GSL에서 /춤 또는 /환호가 등장한 경기

죽음의 무도 이후로 /춤 또는 /환호가 등장한 경기 들은 대부분 경기가 끝나가 직전에, 승기를 다 잡은 선수가 춘 것이라 죽음의 무도 시즌 2 같은 경기는 나오지 않고있다. 아래에서 굵은 글씨로 써진 선수가 /춤을 췄다.

6.3 죽음의 무도 시즌 2

MLG 콜럼버스 패자조 8라운드, 장민철나니와의 1경기, 프프전에서 나니와는 4차관을 꺼내들고 장민철 본진에 입성해서 광전사/추적자의 춤을 췄으나, 3차관 암흑기사였던 장민철의 신의 한수에 농락. 스투갤의 반응은 하나같이 죽음의 무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세트, 2경기에서 장민철은 나니와에게 Do you know dancing of death?드립을 날려서, 장민철마저도 죽음의 무도라 칭했다. 그리고
나니와는 im new suicide toss라며 신자살토스에 등극했다.

SSL 4강에서 조중혁에게 패배 후 절치부심 끝에 상대를 2 대 0 으로 몰아붙인 이승현. 코너에 붙은 이신형의 심리를 읽고 초반 앞마당멀티를 취소시키며 병영과 보급고로 입구를 막은 이신형의 기지 앞에서 10마리의 저글링이 춤을 춘다. 이후 해병보다 많은 맹독충의 압박과 함께 건설로봇, 지게로봇을 헌납하면서 이승현이 3 대 0으로 무난하게 4강에 올라갈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에 이뤄진 교전에서 이신형의 의료선이 18기에 이를정도로 많이 생존했고, 업그래이드의 차이와 함께 이승현의 맹독충의 숫자가 부족해지면서 이신형의 산개가 작렬, 전날 조중혁과의 1세트에서 당했던 지게로봇 세레모니를 당하면서 이승현에게 필요했던 마지막 한 세트를 내주고 만다.
  1. 당연히 교회는 금지시켰지만 먹히지 않았다.
  2. 쇄골을 견갑골로 그린 오류부터 시작해서 골반뼈가 양쪽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오류 등 골격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수많은 오류가 보일 것이다. 사실 이 시대 화가들은 신체 내부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식의 오류가 잦았다. 이후 르네상스시대가 되면서 사실주의적인 그림이 발전하면서 이런 오류는 많이 사라졌는데,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젊은 시절부터 사형장에 매달린 썩은 시체나 동물 해부도 등을 그림으로 남기면서 그림을 그릴 때 골격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다.
  3. 위에 나온 경우들은 교전 중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을 때 /춤 또는 /환호를 춘 것인데 이 경우는 최지성이 젤나가 감시탑을 확보한 한준에게 일부러 일찍이 모아둔 해병 러쉬를 가기 전에 승전고를 울린 패기를 보인 것이었다. 한 쪽으로 경기가 확 기운 상황이 아니었기에 이로서 선세레머니하면 진다는 징크스는 깨졌다. 만약 졌으면 죽음의 무도 시즌 3이 됐을법한 경기
  4. 소개된 경기들과는 달리 이 경기에선 김동주가 초반에 유리했던 경기를 김영진의 한방러쉬에 밀리고 엘리전도 실패하자 자멸식으로 선보인 것이었다. 경기가 끝날 줄 알고 춤을 췄다가 진게 아니므로 죽음의 무도 시즌3은 아니다.
  5. 하지만 이 경기는 매치 전체로 놓고 보자면 죽음의 무도 시즌 3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박수호가 김영진에게 패해서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죽음의 무도는 한 세트 안에서 흥망이 이뤄져야 하므로 탈락.
  6. 춤을 추려면 '/춤'을 입력야하는데 '\춤'을 입력해서 경고를 받았다.
  7. 정민수가 임요환의 본진난입에 성공한 뒤 /춤을 네 번 추고 뒤이어 쌍마패관광을 했는데 임요환이 질세라 맞마패를 시전하고 GG를 쳐 훈훈한 결말을 보여줬다.
  8. 박수호가 경기를 완전히 가져가고 저글링 /춤을 선보이자 원이삭도 자포자기식으로 /환호를 선보였다. 원이삭이 선세레머니를 한 것이 아니므로 죽음의 무도 시즌3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