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말

1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시동어

우리가 흔히 아는 "파이어볼!" 등이 시동어의 흔한 예이다. 물론 이 한 줄 적으려고 만든 문서가 아니다.

2 상황을 정리할 때 쓰는 말

특정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말이자, 언어계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대개, 어쩌면 항상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기에 높으신 분들이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완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는 달리, 보통 원칙과는 별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어에서는 'please'에 대한 표현으로 사용된다. 아이들이 부탁을 하거나/인터넷에 부탁을 올리면 부모님(또는 어른)의 대답/밑에 댓글로 'What is the magic word?'라는 리플이 달린다. 직역하면 "마법의 말이 뭐지?"라는 이상한 문장이 되지만, 의미를 살려서 번역하면 "(소원을 이뤄주긴 하겠지만) 그게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야?"라는 뜻이다. 그러면 'Please' 혹은 'plz'등으로 응답하는 것이 예의다. 한국어의 비슷한 말로는 "이런 상황에서는 무슨 말을 하더라?"

물론 아래의 예시들 대부분은 우스개이므로 진지하게 믿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사례도 많으니 주의.

NCIS》의 리로이 제스로 깁스가 말하는 '마법의 말'은 그 의미가 다소 다른 듯하다. 어떤 작업을 수행하고자 할 때 팀원들이 궁시렁거리면 "내가 '마법의 말'을 써야 되겠니?"라는 한 마디로 정리한다. 이미 저 대사가 마법의 말 그 자체 아닌가?

2.1 예시

2.1.1 현실

신하들 : "황공무지로소이다네가 뽑아 놓고 그걸 왜 우리에게 묻냐, 놀랍네"
  • 왕 : "그럼 경만 믿겠소나한테 똥물 튀기지 않게 잘 처리해라"
신하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네가 암만 꼼수 부려도 세상 사람들은 네가 시킨 짓인 줄 다 알거다, 메롱"
  • 신하들 :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네 말만 하지 말고 남의 말 좀 들어라. 도대체 소통이 안되네"
왕 : "경의 충정은 잘 알았으니 이만 나가보시오괘씸한 놈, 두고 보자"
  • 신하들 : "전하의 위엄이 날로 높아가고 있사옵니다너 그렇게 밀어붙이다간 큰일 당한다"
왕 : "모두가 경들 덕분이요나 혼자 먹었냐? 너희들도 공범이야"
  • 신하들 : "전하의 홍복이옵니다너 혼자 먹지 말고 좀 알아서 나눠줘 봐라"
왕 : "과인에게 무슨 복이 있겠소. 모두 열성조께서 보살피신 덕이오헛꿈 꾸지 마라. 니들에겐 국물도 없다"
  • 왕 : "과인의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소방심하지 마라, 네놈들이 어쩌나 지켜볼 거다"
신하들 :"부디 옥체 보존하시옵소서이제 우리 일에 신경 끄고 너 살 궁리나 해라"
  • 신하 : "소신의 마지막 충정을 받아주시옵소서이제 나만이라도 좀 살자"
왕 : (무응답)그런다고 너만 무사할 것 같냐?

2.1.2 가상

3 魔法のコトバ

노래 제목이 '마법의 말'이다.

51SHM00T0SL._SL500_AA300_.jpg

2006년 7월 12일에 발매된 Spitz의 31번째 싱글이자 그 표제곡. 동명의 만화 원작 영화 《허니와 클로버》 주제가로 쓰였다. 오리콘차트 주간 순위 5위, 월간 14위, 연간 89위까지 올랐다.

3.1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에서의 마법의 말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V4에 수록되었다가 XG2 및 V8에서 삭제되었다. 대신 같은 가수의 〈つぐみ〉가 그 작품에 새로 수록된다. 〈로빈슨〉, 〈체리〉, 〈春の歌〉에 이은 4번째 수록이다.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난이도 체계
BPM클래식 시리즈 난이도 체계XG 난이도 체계
124기타 표준BASICADVANCEDEXTREMENOVICEREGULAREXPERT
1119331.652.804.30
기타 오픈픽122034
기타 베이스1220-1.702.253.60
드럼매니아1125411.251.904.00

4 魔法の言葉

리플렉 비트 시리즈 수록곡. 명의는 Qrispy Joybox feat. VENUS이다. MAGICAL SUMMER SMILE, SAMBA de 恋心로 이어지는 VENUS합작곡이다. 자켓에는 Qrispy Joybox, 후지모리 소타, DJ YOSHITAKA가 뱃놀이를 하고 있으며, 난이도마다 항마력이 올라간다.자켓이 달라진다.

4.1 리플렉 비트 시리즈

파스텔 챌린지 10번 해금곡으로 등장했다.

  1. 만약에 '만약에'가 없으면 세상에 어떤 이론도 존재할 수 없고, 어떤 학문도 존재할 수 없다. 이 문장의 맨 첫 단어도 '만약에'이다 단 예시로 들은 역사학에 한해서는 정말로 만약을 인정하지 않는다. 역사학은 '실제했던' 과거를 가능한 한 명백하게 밝혀 내는 것이지 대체역사소설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사학과 1학년이 배우는 기초적 사실이기도 하다. 예외적으로 기존의 기록과 다른 사실을 만약을 가정하고 연구할 수는 있겠지만 사료가 발견된다면 사실이 되는 것이고 발견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글자의 나열이 될 뿐이니 '만약은 없다'는 말은 역사학의 대전제 중의 하나로 남게 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예제와 역사학에서 말하는 뜻은 다소 다른데, 예제의 경우 가정법이 터무니 없다고 무시하는 느낌이라면 역사학에서의 뜻은 만약에 일본이 2차 대전에서 이겼다면 어땠을지 등의 쓸모없는 역사적 가정을 배격하는 격언에 가깝다. 실제 역사학 논문에 가정 역사에 대한 것은 전혀 없다는 사실이 역사학의 지향점을 명백히 보여 준다고 말할 수 있다.
  2. 특히 로봇 등이 등장하는 SF 매체.
  3. 요즘 이러면 영창을 넘어 군교도소 갈 확률이 높으니까 절대로하지말자
  4. 그러나 문제되는 발언을 하면 제제받는 건 발제자도 똑같고 뻘토론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제제받기도 하는 등 아무 때나 통하는 건 아니다.
  5. 불량 게시물을 신고할 때마다 같은 내용만을 댓글로 쓰는 것을 봐서 왠지 알바가 일 거라는 사람도 있다.
  6. 일단 퍼지는 순간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지를 깎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공론화된 시점에서 피해자는 사실 여부를 정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7. 장난감이나 피규어 등을 파괴했을 때와 중복되지만 그래도 부모님들이 흔히 하는 마법의 말이니 여기에 작성한다. 어떻게든 자신의 자녀가 불이익을 당하려는 걸 막으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는 오히려 자녀를 망치는 행위가 된다. 왜냐면 자녀가 자신이 한 행동의 옳고 그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이 따르는 것을 배우지 못하게 되며 설령 잘못인지를 인지하고 있다고 해도 잘못을 가볍게 여겨 버리게 된다. 그리고 피해자의 입장에선 그저 당사자와 관련이 없는 제 3자일 뿐이며 법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렇다.
  8. 다만 여기엔 부모의 가치관과 사고가 개입된 경우가 있는 게 사실이다. 대개는 자기만족을 위해서다.
  9. 대개는 그냥 "반동이다!"만 해도 끝난다.
  10. 사실 다 되게 하는 말이라기 보다는 후임들 스턴 먹일 때 쓰이는 말이다.
  11. 이러한 식으로 선임 병사가 후임 병사에게 명령 및 인신 공격을 할 경우, 병영생활 행동강령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12. 논리면에서의 오류야 이미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니 다르게 따지자면 저런 말은 피해자가 관대하게 용서를 할 때에나 나올 수 있는 말이지 가해자가 뻔뻔하게 요구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13. 국내 좀비 PC는 이것을 무시한다. 어디까지나 중국만 해당. 솔직히 써 봐야 별로 소용없다. 이것의 원리는 중국 정부가 인터넷을 검열하는 '인터넷 만리장성'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KCSC 차단 파란화면과 같은 것인데, 어차피 중국 누리꾼들은 프록시로 검열 뚫는 데는 이골이 난 사람들이라... 가장 중요한 건, 프록시 안 써도 안 막힌다.
  14. 부탁을 받은 사람도 "What's the magic word?"라고 농을 치지만 그런 경우에도 "please"라고 덧붙여 주는 게 보통. 좋은 예로 헬싱 OVA에서 인테그라가 맥스웰에게 최후의 대대 관련 자료를 건네 받는 카페 장면이 있다.
  15. 이들의 재일 발언에는 성역이 없다.
  16. 양위쇼는 조선 국왕들이 왕권 강화를 하기 위해서 벌이는 일종의 쇼로, 이 말이 시전되었을 때는 그 누구라도 "전하! 차라리 신을 죽여 주시옵소서!" 혹은 "역적 누구를 벌하시옵소서!" 등등 한바탕 난리가 일어나면서 모든 상황을 종료시킨다.
  17. 선생이 학생에게 물을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18. 사실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면 이걸로 해결되는 게 참 많다. 상당수 오류의 원인이 이상한 사이트 갔다가 걸린 악성코드, 그리드, 액티브 X, 악성 프로그램(허위백신 같은)이나 아니면 중요 파일 손상인 경우가 흔한데 모두 필요한 데이터 백업하고 포맷하면 해결되는 편이다.
  19. 안에 부품 하나만 갈아 줘도 정상 작동되는 것이 새로 사야 되는 것으로 변해 버린다.
  20. 사실 PC방 컴퓨터는 껐다 켜면 백업을 다시 불러오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업데이트 받던 건 날아가지만. 애초에 PC방 알바는 알바일 뿐이지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다. 유명한 빌 게이츠도 컴퓨터가 렉에 걸리면 껐다 켰다.
  21. 국제대회에서 미국이 질 때마다 나오는 소리로 우수한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꺼리기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2014년 미일 프로야구 올스타에서 미국이 패배하자 MLB빠들은 똑같은 소리를 해댔다. 일본도 미국과 상황이 다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22. 이름하여 '인간, 도깨비, 나가는 물론 레콘마저도 위협을 잠시 멈추게 할 수 있는 말'. 작중에서 실제로 이 말을 '마법의 니름'이라고 했다.
  23. 작중 적 닌자의 "어떻게 여기에 온거지?!" "어떻게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았지?" 같은 종류의 질문은 이 대답으로 귀결된다.
  24. 이 전제조건으로 어떤 설정이 나오건, 어떤 시리즈가 다른 시리즈와, 혹은 같은 시리즈 내에서 충돌해도 "이건 언제 만들어진 드라마고 이건 언제 만들어진 영화."라는 식으로 다 빠져나갈 수 있다.
  25. 가짜 총리가 말한 의미불명의 대사. 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걸 정리해버린다.
  26. 말 자체는 여러 변형이 있지만 결국 "어이, 듀얼하자"와 비슷한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