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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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부터 패(敗)기가 느껴진다.

출생 : 1989년 11월 6일
소속 : 삼성 갤럭시 칸
종족 : 저그
ID : JuNi
데뷔 : 2006년 삼성전자 칸 입단
별명 : 유주니, 유마추어, 유준프로, 유레기, 세최저, 문준희저그, 연습실본좌, 유패왕, 유fail(...)
미니홈피 : http://cyworld.com/ryujunhee
트위터 : https://twitter.com/JuNiSG

1 선수 소개

삼성 갤럭시 칸 소속의 前 프로게이머. 종족은 저그.

신한은행 08-09 플레이오프 진영화 전에서 OME급의 경기력으로 패배. 유레기, 유준프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후 나왔다 하면 패해서 패왕라인에 가입되었다. 물론 이기는 경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1승을 찍기 위해 10연패를 경험(?)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거의 필패 카드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긴 시간동안 팀에서 방출을 시키지 않은 것을 보면 연습실에서는 좀 하는 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그래도 2010년에는 점점 쓸만한 백업 카드가 되주고 있었던 느낌. 인터뷰도 인간극장필이 나고 외모도 호감형이라서 은근히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말랐다. 몸도 자주 아프고 그때마다 살도 쑥쑥 빠져서 더욱 동정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병약 모에?

현재는 소리없이 은퇴했다[1].

1.1 2008년 성적

4월 20일 TG 삼보-인텔 클래식 64강 1라운드에서 임정현을 2:0으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5월 18일 TG 삼보-인텔 클래식 64강 2라운드에서 이영호를 만나 1경기를 패하고 2경기에서 러커드랍으로 스코어를 만회했으나 3경기에서 패하여 1:2로 탈락했다.

1.2 2009년 성적

7월 26일, CJ 엔투스와의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2일차 6경기에서 진영화를 상대로 안드로메다에서 경기를 가졌는데, 문자 그대로 안드로메다행 은하철도 999를 탔다.(...) 버로우를 개발해 토스의 첫 리버 견제에 당하지 않은 것까지는 괜찮았으나... 그 직후에 들어온 다크와 리버의 3방향 견제에 드론을 20기 가까이 날리고 그 후 다 갖춰진 토스의 한방에 무난하게 밀렸다. 특히 3시 멀티에 오버로드 한기를 놔두지 않아서 다크 하나에 드론 13기를 헌납한 것이 매우 컸다. 그리고 스톰샤워 시원하게 맞아주시는 히드라와 러커들 당시 중계불판에 달린 한 댓글에서는 이 경기를 일컬어 진영화의 배넷어택이라고 평하였다.

1.3 2010년 성적

09-10 시즌, 2라운드 공군 전에서 홍진호와 상대하게 되었는데... 이겼다! 감히 황신을!

2월 8일, 김윤중을 상대로 패배. 패왕라인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먼 듯. 게다가 이 날 팀은 김윤중에게 올킬까지 당했다. 옛 동료 김동건을 따라가야 할 것 같다.

그런데 3월 9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09-10 위너스 리그 저그 최초 올킬을 기록했다!!!차패왕은 킬수로 취급하지 않는다. 너무나 뜬금없는 올킬이라 삼칸팬들도 당황하는 중. 심지어 송병구나 다른 선수들(허영무, 이성은, 차명환)도 못한 올킬이라서 (김가을 감독이 건) 올킬 상금을 최초로 받게 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공군이 화승 OZSKT T1을 연달아 잡고 2연승 중이여서 그 충격이 더더욱 컸다. 스갤에서는 유준희 찬양과 함께 이제동 화승과 티원을 까고 있다. 참고로 저 두팀 08-09 시즌 우승팀, 준우승팀이다(...). 하필 공군 ACE를 올킬한데다 이제동을 제치고 저그최초 올킬이라 까일뻔 했지만 인터뷰 내용이 차마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안습하면서도 훈훈하고 슬픈 내용이라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다만 이제동김택용을 한큐에 디스해버렸는데...[2]

이후 공군전에서는 박영민에게 보복당했지만, 4월 26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김용택을 잡았다.
그리고 핫플에 당선!

그러나 이스트로전에서는 신대근에게 패배, 이후 열흘동안 나오지 않았다. 팀원들과 축구를 하다가 손목을 다쳐서 그렇다고... 그래도 그 상태로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인터뷰 또한 훈훈함과 안습이 느껴지는데, 혹자는 이를 보고 인터뷰 하나하나가 인간극장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6월 8일 놀랍게도 스타리그 우승자였던 김정우를 잡아냈다!! 아무래도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야 할 듯 아직까지도 한손에 글러브를 낀 상태로 나서는 투혼을 발휘하며 이제 다시 페이스 회복인 듯.

2010년 6월 8일 성캐의 야생중계에서 성승헌 캐스터에게 '세계 최강 저그' 줄여서 세최저라는 뭔가 썩 유쾌하지 못한 별명을 하사받았다.

6월 15일, 박정석을 잡고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7월 3일, 전기의자 소지 팀을 상대로 2세트에 출전, 작은북을 찢어버리려 했으나 되려 자신이 찢겼다. 설마 다시 패왕모드 발동...?

10-11 시즌에서는 아직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3연패 중 2라운드에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5세트에 출전했는데 상대가 끝판왕(...) 이에 유준희는 5년 전에나 유행했던 뮤탈리스크 없이 바로 럴커를 가는 올인전략을 썼고, 꼼딩이 눈치를 채기는 했지만 그래도 1차 진출한 병력을 모조리 다 잡아먹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 본진만 가면 이길 수 있었는데!!! 안갔다. 그리고 저그는 올인하느라 3가스도 안 가져갔었다. 결과가 더 설명이 필요한가? 그리고 죽어라 까였다

그리고 패왕 모드를 지속하고 있다. 12월 13일 자로 현재 0승 6패에 공식전 13연패. 과연 패왕이 따로없다 웅진 스타즈의 임정현과의 경기에서 짓던 해처리가 저글링의 공격을 받는대도 취소하지 않다가 미네랄 300을 날리는 참사를 당했다. 그 순간 카메라가 잡아준 표정은 그야 말로 필견. 으아챠 왜 해처리가 없지?? 패왕 시절을 그리워 하는 그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제가을공명 감독의 양아들이라는 후문도...

그냥 공군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12월 21일에는 프로리그 SKT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고인규를 상대했다. 초반에 고인규가 전진배럭을 썼는데 앞마당부터 먹은 데다, 하필이면 정찰운도 없어서 결국 앞마당에 벙커링을 당하고, 어찌어찌 해처리는 지키고 막았으나 자원 수급에 지장을 받아 열세에 놓였다. 그나마 빠르게 레어테크를 선행했는데 고인규의 레이스에 오버로드를 셋이나 잃어 이대로 지나 했는데......

고인규의 발키리를 뮤탈리스크로 보고 뮤탈리스크 생산을 중단하고 러커 테크를 밟으며, 본진에 드랍 온 고인규의 지상병력은 러커와 저글링으로, 발키리와 드랍십은 스커지로 모조리 잡았다. 고인규의 다음 드랍을 막은 후에 모은 저글링과 러커로 역러시를 갔고, 본진에 탱크 하나 정도밖에 없던 고인규는 이 러시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로써 유준희의 13연승은 고인규에게 끊기고 말았다. 아 패왕라인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은 멀고도 험하구나. 인터뷰는 여전히 인간극장이다(...) 인터뷰

1.4 2011년 성적

3월 2일 10-11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대 공군전에 출격하여 김경모, 변형태, 민찬기를 잡아내며 3킬을 기록한 후 박영민에게 패하였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백동준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3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에 출전, 임정현에게 패하였다.역시 유패왕!

4월 24일 화승의 김유진을 잡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확정짓고 연패도 끊어냈다. 경사로세.

그러나 4월 26일 군제동에게 처참하게 당했다. 패배할 자는 패배한다

6월 6일에는 조일장의 2/2 뮤탈을 방1업 뮤탈로 계속해서 전투에서 이기는 괴력을 선보이며 결국 하이브까지 가서 디파일러와 저글링으로 마무리 성공. 다만 이 날 반대편에서 이제동이 져서 상대적으로 묻혔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전에서 노경래를 2:0, 백동준을 2:1, 김민철을 2:1로 이겼으나 강정우에게 0:2로 패한 뒤 김상욱배 와일드 카드 전에서 임진묵, 팀 동료 유병준을 이겼으나 팀 동료 조기석에게 패하여 탈락했다.

6월 22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신동원을 잡고 승리했다.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코치와 감독이 '넌 논개야'라고 내보내서(...) 이 악물고 더 열심히 했다고. 그래서인지 이기자 김가을 감독이 어이없어 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유의 인간극장(...) 인터뷰는 여전. 아파서 몸무게가 10kg나 빠졌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몸무게가 64kg였는데...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백승혁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강 PO에서는 2차전 4세트 얼터너티브에서 김민철을 상대했는데, 너무 막싸워서 그냥 졌다.(...) 그리고 팀도 2:4로 웅진에게 패배.

본의 아니게 삼성칸 저그라인의 에이스가 되었는데...그 이유가 전 에이스인 차명환이 입대결정을 내려서랜다 그리고 김가을 감독님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들이킨다.

그런데 최근 드래프트로 신노열, 이영한이 입단하면서 그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포장마차가서 또 소주 드세요.(...)

1.5 2012년 전적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0승 1패를 기록했다.

3월 31일에 열린 스타리그 2012 예선 E조 8강에서 제8게임단의 테란 김도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4강에서 진영화를 2:1로 이겼으나 결승전에서 김성현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서는 스타크래프트1에서 1승 2패, 스타크래프트2에서 1패, 도합 1승 3패를 기록하였다.

1.6 2013년 전적

긴 시간동안 침묵하다가 드디어 4월 10일, WCS Korea Season 1 예선을 뚫고 챌린저리그로 승격되면서 2010년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로 2년 5개월 만에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따라붙은 인터뷰는 역시나 인간극장...

하지만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난 상대가 하필 일찍이 스타2에 전향해 활약하던 신상호라... 결국 패배하며 탈락했다.

2 여담

성춘쇼의 의하면 김가을 감독이 결혼할 때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다고 한다(…).

2013년 가을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은 뒤 군대입대했는데, 2014년 말부로 21사단 모 부대에서 복무했다.

여동생의 외모가 상당히 미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인종에서 하는 말로는 허영무, 임태규, 조기석이 여동생한테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했다(…). 유준희의 인터뷰나 유준희가 한 말을 보면 유준희는 시스콘인 듯하다.

2016년 2월 5일, 송병구의 코드 S 진출 때 현장에 찾아온 모습을 보였다.
  1. 송병구의 2013년 10월 말의 인터뷰를 통해서 은퇴사실이 알려졌다.
  2. ▲ 팀원들에게 올킬을 꼭 하겠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말하고 못하면 얼마나 추한가(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