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찰코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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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tzalcohuātl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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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마야, 톨텍 문명신화 속에 나오는 .

이름은 남미에 서식하는 희귀 새 '케찰'과 을 뜻하는 '코아틀'의 합성어로 '날개 달린 뱀이라는 뜻이며, 마야인에게 문명을 전파한 외지에서 온 내방자로 표현된다. 또한 저지대 마야의 쿠쿨칸, 고지대 마야의 구쿠마츠 등과 동일시되는 신이며, 바람의 신 에헤카틀 역시 케찰코아틀의 이명이다.

케찰코아틀은 종종 한쌍으로 취급되는 테스카틀리포카처럼 '악신'으로 취급받는 모습도 있다. 메소아메리카의 종교관은 딱딱 나누어 떨어지는 구대륙 종교에 비하여 느슨하고 변화되며 동시에 상반되는 특징을 가지는 신들로 가득한데, 케찰코아틀이 금성으로 나타날 때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무서운 신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특이하게 인간 케찰코아틀과 케찰코아틀이 따로 연구된다. 먼저 '신 케찰코아틀'은 태초의 두 신에게 태어난 4신 중 하나로 옥수수와 현생 인류의 창조자로서 숭배되었다. 반면 '인간 케찰코아틀'은 신관, 즉 이다. 신관왕 케찰코아틀 중 유명한 것은 툴라의 '토필친 세 아카틀 케찰코아틀'로, 설화에서 그는 테스카틀리포카와의 전쟁에 패해 물러나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임을 예고했다. 케찰코아틀을 섬기는 사람과 테스카틀리포카를 섬기는 사람이 같이 살고 있었을 때엔 인신공양이 성행했는데, 케찰코아틀을 섬기는 사람들 측에서 '이건 너무 잔인하다. 그냥 나비[1]를 바치자'고 했다. 그러나 테스카틀리포카 진영에서 비난이 빗발쳐 두 세력간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케찰코아틀 쪽이 졌기 때문에 이런 신화가 만들어진 것. 건축양식의 혼합을 보아 케찰코아틀 쪽 사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쫓겨나 마야 지방에서 원주민들과 융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케찰코아틀의 상징은 천문관측에 사용된 도구를 도형화한 십자가였는데, 그들은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이었던 에르난 코르테스의 원정대 깃발에 실린 기독교의 십자가 때문에 '침략자' 코르테스를 신으로 숭배하였다. 케찰코아틀이 다시 돌아온다는 해가 우연히도 1519년이었고 케찰코아틀이 인간의 모습을 취할 때 항상 흰 피부와 검은 털을 가진 자로 묘사되었는데, 불타는 혀(유성) 의 계시가 겹쳤던 날이어서 신의 현생으로 환대했다는 주장이 강하게 자리잡고있다. [2] [3]

익룡 케찰코아틀루스는 이 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2 대중문화 속의 케찰코아틀

2.1 발드 뷸렛에 등장하는 병기

발드 시스템 내에 설계도가 존재하는, 황당무계한 SF레벨의 병기 중 하나. 평범하게 진행할 경우의 루트 보스지만 전체 시나리오적으론 실질적인 발드 뷸렛의 최종보스다.

초거대HAWS 내지는 GIGAS. 발전소나 다름없는 거대한 제네레이터가 EMP를 상시 퍼뜨리고 있어 전자계를 특수하게 튠업해 EMP실드를 치지 않으면 통상의 HAWS는 기능이 마비되 접근조차 할수 없는[4] 초병기. 특대구경 하전입자포를 장비하고 있다. 하전입자포는 지도를 바꿔버리고, SERR14의 전력 3/4를 전멸시켰으며 거기에 수반된 EMP효과만으로도 나머지 잔존 전력을 가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했다.

스테이 하이의 발드 시스템 해킹으로 진실을 알게 된 SERR14를 제거하려는 처형부대에 소속되서 공격해온다. 다만 싸워볼 수 있는 것은 케찰코아틀 루트 뿐, 오픈컴뱃 루트에선 기지에서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거대 HAWS와 전투 중 기지의 핵융합로 유폭에 휘말려서 같이 소멸한다.

게임 상에선 맞으면 사망 확정인 화면 반을 매우는 하전입자포를 사용, 그외의 무기들도 범위나 탄 크기가 아름다울 지경이다. 하지만 큰 덩치만큼 둔해서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다만 한대 한대 맞으면 뼈와 살이 분리된다. 리메이크작인 리벨리온에선 첼린지 모드와 헬모드에서 다른 보스급들과 직접 비교를 당해서 약해보인다(...)

2.2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전함

파일:Attachment/eiden ketual.png

자유행성동맹 제7함대의 기함이다.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의 사령관은 호우드 중장.

호우드 중장은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함대의 공격을 받아 항복했다. 그 이후로 행방을 알 수 없게된 호우드 중장과 마찬가지로 이 전함의 행방도 불명. 제국군에 노획되어 폐선처리되었을 공산이 크다.

2.3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의 등장 신

사악한 신에게서 인간을 구원하는 신으로서 작품에 상징화되어 있다. 케찰코아틀의 후손인 뱀 괴물이 얼스터까지 흘러들어왔다.

  1. 곤충을 지칭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잡혀온 포로를 지칭할 수도 있다.
  2. 이를 보고 바이킹이 그들에게 문명을 가져다 주었다는 학설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믿는 이들은 꽤 되지만 메소아메리카의 문화특성을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러나 메소아메리카의 신들은 여러 모습으로 표현되며, 케찰코아틀은 흰 피부에 적발, 금발등으로도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태양의 모습(흰 얼굴=태양. 금발, 적발=태양의 빛)을 대입시킨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3. 이 부분은 아즈텍이나 코르테스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논란이 있다. 목테수마가 자신의 관대함을 보이기 위하여 그들을 환대했다고 주장하는 측 역시 충분히 강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꽤 많은 문화권에서 호의 가득한 환대는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해 상대를 굽히는 방법으로 쓰인다.
  4. 개념은 바뀌지만 발드 포스의 레비아탄에게도 비슷한 능력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