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5-2016 시즌

1 개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15-16시즌 호날두의 활약을 담은 문서이다.

2 상세

2.1 전반기

더욱 심해진 기복
팀과 함께 침몰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14-15 시즌 들어올린 트로피는 UEFA 슈퍼컵FIFA 클럽 월드컵으로 더블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두 개의 트로피는 13-14 시즌의 트로피로 보기 때문에 흔히 무관이었다고 말한다. 특히나 지역 연고지 라이벌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단 한 번의 승리만 가져갔던 아픔과 무관의 설움, 반면에 옆 동네 라이벌 클럽은 또 다시 트레블을 이룩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많이 팀을 흔들었고 카를로 안첼로티는 경질되고 만다. 그런데 이 경질 사유 중 카더라 통신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가레스 베일의 폼을 살리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기사도 있다.

어찌 되었든 안첼로티가 경질되고 난 뒤 그의 후임으로 온 것은 그 악명높은 라파엘 베니테스,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의 전 감독인 안첼로티에 비해서 로테이션 성애자이지만 동시에 선수단 관리에서도 극과 극을 달리는 감독이기에 우려가 많았다. 가레스 배리로비 킨의 영입을 위해서 로비 킨은 영입했지만 가레스 베리를 놓치고 여기에 사비 알론소까지 놓친 사실은 매우 유명한 흑역사. 또한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명승부로 알려지기도 했던 이스탄불의 기적의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주제 무리뉴가 이룩하고 간 트레블 스쿼드를 한 시즌 만에 망하게 했던 인테르 흑역사의 장본인이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우려가 많았다.

특히나 가레스 베일의 중앙 프리롤 배치는 팬들 내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 불신을 낳았는데, 가레스 베일 항목에서 읽어봐도 좋고 기본적으로 이 항목을 읽고 있는 축덕 위키러라면 가레스 베일의 테크닉이 그렇게까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이스코를 놔두고 가레스 베일을 중앙에 배치하면 본격적으로 가레스 베일을 밀어준다는 것을 구단 차원에서 표명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등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욱이 라파엘 베니테스의 프리시즌에서 가레스 베일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도 못했을 뿐더러 공격진은 두루두루 못했다. 잘한 선수도 있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즈와 이스코 정도. 벤제마의 경우는 부상으로 제대로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제외.

프리시즌 동안 가레스 베일은 거의 모든 경기를 나섰는데 프리시즌에 이스코와 하메스의 활약이 돋보였을 뿐더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이 반토막이 아니라 단 1골에 그쳤다. 프리시즌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그동안 득점기계로 불리는 호날두에게 있어서 많은 걱정이 따르는 일이었다. 호날두의 저번 시즌 수상 기록은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공동), 유럽 골든 슈였는데 호날두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이 현재 스코어러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만약 가레스 베일을 위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희생해야 한다면 그건 오히려 본말전도의 상황이 될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호날두의 가공할만한 득점 기록, 현재 페이스, 라파엘 베니테스의 전술 등을 감안한다면 우려가 나오지 않는게 이상한 일. 여기에 카림 벤제마아스날 이적설과 함께 나온 호날두의 공격수 포지션 변경 등의 루머도 퍼지면서 아스날 팬들은 환호하고 레알 팬들은 걱정했다.

그러나 이 의견들은 말이 안되는 것이 가레스 베일의 프리롤 배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힘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받아드려지는데, 본래 그런 위치에 있던 것이 바로 카림 벤제마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라몬 칼데론 체제에서 영입된 곤살로 이과인을 선호했었다. 어린 유망주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부류이기도 했으며,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울 곤살레스를 연상케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던가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의 소년 가장이란 평가까지 받으면서 사랑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 이과인 대신 페레스가 데리고 온 것이 벤제마였고 카림 벤제마는 페레스의 갈락티코 정책의 핵심 중 하나였다. 그런 벤제마를 페레스 재임 기간에 팔 이유란 없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카림 벤제마 항목으로. 결론은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방출할 이유도 없고 방출하면 그를 대체할 자원도 없다.

호날두의 공격수 포지션 변경은 전부터 이야기가 나오던 일이다. 실제로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4-4-2에서는 공격수로 배치되기도 했고 현재의 움직임도 사실상 공격수나 다름없다. 그런데 그가 공격수로 뛰지 않는 이유야 충분히 플레이스타일 항목에서 나와있을 것이다. 즉,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가 필요하고 그 이유는 호날두가 제대로 원 톱 역할을 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시도되는 가레스 베일의 중앙 프리롤보다는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시즌이 시작하면 프리시즌에서도 실망스러웠던 결과들을 잊고 분위기 개선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개막전에서 승격팀인 스포르팅 히혼과 0:0 무승부. 이 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에 나왔지만 번뜩이는 몇 번의 슛을 보여줬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그토록 살리고자 한 가레스 베일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격 전개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고 가레스 베일은 부진했기에, 만약 가레스 베일이 이대로 계속 프리롤로 뛰게 되면 호날두의 득점력도 함께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레알 베티스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은 폭발했지만 정작 호날두는 조용했다. 각각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2골을 기록하고 벤제마도 1골을 기록했는데 호날두의 득점이 죽자 팬들은 가레스 베일은 살아났지만 호날두의 득점력이 대신 죽었다고 떠들어댔다. 여기에 대해서는 2경기에 대한 호날두의 분석과 기사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2015년 9월 12일(현지시각)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RCD 에스파뇰 간의 3라운드, 드디어 터졌다! 그것도 무려 한 경기 5골! 저번 시즌에도 5골을 기록한데 이어서 이번에도 5골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2번째 5트트릭이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단순히 호날두의 다섯 골에만 집중했지만 이 다섯 골에는 전반 20분 만에 완성시킨 해트트릭, 프리메라리가에서 기존 225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227골, 라울 곤살레스의 228골을 뛰어넘고 230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메라리가 통산 4위로 올라섰다. 더군다나 프리메라리가 통산 득점 10위권 안에서 호날두만 유일하게 경기당 1골 이상을 기록했다. 현역으로 현재 진행형 리그 최다득점자인 리오넬 메시조차 그 전 최다득점자인 텔모 사라와 더불어서 0.9할의 득점율을 기록 중이다.[1]

더불어서 라 리가 통산 최다 해트트릭 타이틀을 한 차례 더 자신이 갱신했다. 현재 호날두의 해트트릭 횟수는 28회, 리오넬 메시는 24회다. 이 기록에 더 나아가 현역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로 전 대회 통틀어 통산 메시와 함께 서로 35회의 해트트릭으로 공동 선두였으나 이번에 36회로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또한 5골만 더 기록하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라울 곤살레스의 323골에 근접한 318골을 기록 중에 있다. 이 날 경기로 현재 시각,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는 3경기 5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는 2경기 2골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다만 2위는 공동 2위가 많다. 같은 라운드, 리오넬 메시의 승부욕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번 에스파뇰과의 다섯 골로 호날두의 기록 요약은 다음과 같다.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

라리가 2라운드까지 침묵했던 호날두는 보란듯이 한 경기 5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단독 선두로 올랐다. 현재 2골을 기록한 7명의 선수가 공동 2위.

<라리가 통산 최다 해트트릭>

이미 라리가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였던 호날두는 오늘 다시 한번 해트트릭을 추가하며 28회가 되었다. 2위 메시(24회)와는 4회 차이로 더욱 격차를 벌인 셈.

<라리가 통산 득점랭킹 4위>

경기 전 호날두는 라리가에서 통산 225골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번 경기로 인해 디 스테파노(227골), 라울(228골)을 넘어 230골로 단독 4위가 되었다. 호날두 위에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286골), 텔모 사라(251골), 우고 산체스(234골) 까지 단 3명 뿐이며 현재 그의 득점력이라면 이번 시즌의 중반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사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예정.

<현역 통산 최다 해트트릭>

경기 전까지 메시와 호날두는 모든 대회를 포함해 해트트릭을 35회씩 기록하여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로 인해 호날두는 36회로 단독 최다 해트트릭 타이틀을 보유하게 됨.

<현역 최다 한 경기 5골>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회씩(메시는 챔스, 호날두는 라리가) 한 경기 5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호날두는 이번 경기로 인해 5골을 2번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득점에 5골 차>

호날두는 이번 경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318골을 기록. 1위 라울(323골)과는 불과 5골 차로 조만간 라울을 제치고 호날두의 레알 통산 최다골 기록을 접하게 될 예정.

에스파뇰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고 빠른 역습, 뒷공간을 노린 침투와 여기에 맞춰진 크로스와 롱패스로 상대를 공략했는데 이런 프리미어리그에 가까운 스타일은 가레스 베일에게도 영향을 줬는지 프리메라리가 기준으로 2도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면서 사실상 3도움을 호날두에게 제공해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날 경기에서 터진 6골에 호날두는 모두 관여했으며 5개의 골과 1개의 어시스트 중 이 어시스트는 벤제마에게 제공한 어시스트다. 즉, 폼 하락 같은 거 걱정하기엔 이르다는 얘기.

호날두는 말라가전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골을 넣어줄 중요한 선수인데 많은 슈팅 횟수에도 불구하고 골 찬스 날렸으므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개인 통산 500골을 앞둔 아홉수의 무서움 결국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었다.

또한 그 와중에 호날두와 유일하게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는 메시가 2개월 부상을 끊으면서 득점왕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리고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말뫼전에서 2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323골을 기록, 라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2]

하지만 에스파뇰전에서의 5트트릭 이후 프리메라리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4경기 연속으로 골을 못 넣은 건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처음이라고. 그 4경기 중 호날두가 고전할 만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나뿐이었다. 물론 리가에서 침묵하는 와중에서 챔스에서는 골 폭풍을 이어갔으니 아직 노쇠화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어느정도 슬럼프에 빠진 것은 분명하다.

10월 17일 레반테 전에서는 A매치 기간 중 부상당한 벤제마 대신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에 마르셀루와의 2대1 패스로 결승골을 돕고 직후에는 중거리슛으로 직접 쐐기골을 박아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론의 여지 없이 라울이 세운 레알 마드리드 통산 골기록을 추월했다. 이제는 호날두가 넣는 모든 골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역사다.[3]

11월 1일 라스 팔마스 전에서 전반 13분 다이빙 헤딩 골을 기록 하면서 라 리가에서 맞붙은 30개 구단에서 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15/16 프리메라리가 10R 라스 팔마스전 종료 시점 기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득점 순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3경기 326골 / 경기당 1.0415골)
2 라울(741경기 323골 / 경기당 0.4358골 )
3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96경기 307골 / 골 경기당 0.7752골)
4 산틸라나(645경기 289골 / 경기당 0.4480골)
5 페렌츠 푸스카스(262경기 242골 / 경기당 0.9236골)
6 우고 산체스(282경기 208골 / 경기당 0.7375골)
7 프란시스코 헨토(599경기 181골 / 경기당 0.3021골)
8 피리(559경기 173골 / 경기당 0.3094골)
9 에밀리오 부트라게뇨(463경기 171골 / 경기당 0.3693골)
10 아만시오(471경기 155골 / 경기당 0.3290골)

그러나 전체적인 폼은 10월부터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다. 공격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슈팅 숫자 대비 골수도 심각한 수준이다. 메시가 부상이었을때 급격히 치고올라갔다면 지난 시즌처럼 발롱도르를 노릴법 했지만 현재 호날두의 폼이 심각한 상황이라 발롱도르를 노리기도 힘들어졌다. 오히려 이제는 네이마르에게도 밀릴 정도로 폼이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동안 연승해온게 나바스와 수비진 덕분이라고 할 정도로 공격진의 호흡이 좋지않았는데 나바스가 부상으로 나가고 나니 순식간에 무너지고 있고 그 중심에서 호날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요즘 기복이 더욱 심각하다.. 드리블 돌파도 안 먹히는 실정

11월 22일 대망의 엘클라시코에서도 전반전 초반 딱 한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거 외엔 무기력했으며 팀은 졸전끝에 홈에서 바르샤에게 0-4로 대패하였다. 후반전에 베일이 만들어준 두 차례 기회마저 약빤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베법사와도 불화설이 솔솔 피어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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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호날도 사범으로 전직해야될듯

2015년 11월 30일 라리가 시상식이열렸는데 호날두는 파이브스타라는 상을 받게되었다.
일종의 후원사에서 인기상으로 준 상이라고는 하지만 과거 라리가 MVP신설 후 호날두가 상을타고 바로 폐지되었고
빵롱도르라고 하는 상과 건강도르라고 하는 상을 받아본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파이브스타상도 호날두의..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상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

2015년 12월 9일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3골(...)을 터뜨린 벤제마와 나란히 골 폭격을 퍼부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호날두의 프리킥 골이 나왔기에 팬들은 더욱 환호하는 중. 그 경기 호날두의 2번째 골이었는데, 먼 거리에서 귀신같이 꽂아넣는다. 이날 경기로 인해 호날두는 종전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타이였던 (9골)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다골 기록을 11골로 경신했다. 그 와중에 이리저리 치이는 동네북 말뫼

2015-2016시즌 전반기 기록을 요약해보면 24경기 25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 준수한 스탯을 쌓았으나.... 문제는 대부분의 스탯이 양학으로 쌓았다는 점. 전반기에 상대한 팀들중 비교적 강팀으로 분류된 팀(바르샤, PSG, ATM, 세비야, 비야레알, 발렌시아, 빌바오)과의 8경기에선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기복이 심하며 약팀과의 경기에서 몰아치고 강팀과의 경기에선 잠수타는 모습에 레알 팬들도 불만이 많은 상황. 그 근거로 레알 마드리드의 팬사이트인 레알매니아의 올시즌 경기 평점[4]을 보면, 호날두가 경기 최고 평점을 받은 리그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챔스에서는 6경기중 4경기를 최고 평점을 받았으나 강팀인 PSG를 상대론 무득점이라 빛이 바래는 상황.또한 이번시즌 리그에게 호날두가 넣은 골을 다 빼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이 1점도 줄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2.2 후반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의 황제 였다는 것을 증명한 후반기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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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체제 이후 맞이한 에스파뇰 전에서 멋진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에 침투하던 이스코,벤제마까지 농락하며강력한 킥력으로 오랜만에 클래스 넘치는 골을 성공시켰다. 앞으로의 경우는 더욱 지켜봐야 겠지만 오랜만에 클래스 넘치는 골이라는 것이 의미가 깊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전성기는 이미 갔다, 늙었다는등 부정정 견해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골은 매우 의미가 깊다.

2016년 2월 14일 빌바오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른바 강팀을 상대로 첫 득점을 기록했고, 바로 다음 경기인 챔스 16강 1차전 AS로마 원정에서 영양가 넘치는 선제골을 넣었다.

2016년 2월 28일 AT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1:0으로 팀이 패배, 본인은 경기후 '모든 동료들이 내 수준이었다면 우리가 1위였을 것' 발언으로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2016년 3월 3일 레반테전에선 어시스트와 골 모두에 기여.

2016년 3월 6일 셀타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오름과 동시에 라리가 역대 득점 2위 자리에 올랐다.
첫번째 골은 엄청난 드롭 중거리 슛이었으며, 두번째골은 프리킥, 세번째는 이스코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넣었고, 마지막 골은 코너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2016년 4월 3일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 막바지 멋진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결승골을 득점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1-2 승리. 이 골로 강팀과의 경기에선 골을 넣지 못한다며 "약팀판독기"라고 까던 안티들을 버로우타게 만들었다. 일부 레알팬들은 호날두에게 골 먹혔으니 바르사가 약팀이라고 깠다
현재 라리가 득점 단독선두이다. 다만2경기에 3골차인지라 아직은 득점왕을 확신하긴 이르다. 수아레스도 해트트릭을 언제든지 할수 있는 선수라...

2016년 4월 10일 에이바르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의 골로 이번시즌 리가 30골을 기록했는데, 라 리가 최초로 6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호미새... 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6년 4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에서 열린 VfL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하드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1차전 독일 원정에서 0:2로 패배하고 돌아왔고, 양 팀간 전력차가 난다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14년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1차전 패배를 2차전에서 뒤집은적이 없었기때문에 쉽사리 4강 진출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위기에서 라모스의 헤딩슛이 크로스바 위쪽을 때리며 경기가 안 풀리나 싶었으나 레알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15,16분 폭풍같이 2골을 몰아쳐 멀티골로 2차전 스코어 2:0, 전체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또 라모스의 헤딩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갈 뻔 했으나 골키퍼에게 안기는 등 결정적 찬스가 무산되었지만 결국 후반 77분 기가막힌 프리킥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체스코어를 3:2로 역전시켰다. 그리고 팀은 그 점수를 끝끝내 지켜내며 6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뤄냈다. 이날은 골잡이 본능뿐만 아니라 수비가담도 활발했고 경기중 팀원들과 관중들을 독려하며 4강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다른 레알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정신무장이 단단히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기에 판단이 이르지만, 전반기의 부진과 비교할 때 상당히 폼이 오른 모습이다. 홈과 어웨이 경기 사이에서의 경기력의 균일함이 떨어졌던 점이나 몰아넣기 논쟁, 다소 저조한 전환률[5]에 휘말리면서 전성기가 지나갔다는 말을 들었지만 후반기의 모습은 확실히 전반기보다 낫다. 아직 전성기가 지나갔느니, 아니느니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보인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챔스 4강 1차전 맨시티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이 매우 답답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호날두의 빈 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팀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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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4강 2차전에서 덩크슛을 시전하며 강백호우가 되었다
천재는 종목을 가리지 않지
사실 호날두가 헤딩을 하려할 때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상태여서 헤딩하려다 그대로 공을 잡아 네트 안으로 엘리웁 덩크슛을 했다. 심판도 파울콜을 하지 않고 그대로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며 에피소드로 끝났다.팀은 맨시티와의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페르난두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호날두는 커리어 4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아보게 되었다.

2016년 5월 15일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3:0으로 잡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리그 준우승에 머물러야만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시점 이미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리그 우승은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는지 지네딘 지단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안된 호날두를 관리차원에서 전반 45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빠르게 교체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집중하려는 모습이었다. 호날두는 리그 35골을 기록했으며 40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랭크되었다. 아쉽게도 피치치는 놓쳤지만 6시즌 연속 50골 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역시 골무원.

2016년 5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에서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듯한 모습과 함께 부진하며 무득점을 했지만, 승부차기의 마지막 5번 키커를 자청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넣었다. 그의 커리어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비록 13-14 시즌 본인이 세웠던 17골의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15-16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연속 득점왕을 확정지은것은 덤.
  1. 물론 호날두의 라 리가 이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메시 역시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기는 하다.
  2. 호날두의 득점 기록에 관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공식적으로 호날두가 324골을 터뜨려 라울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발표하여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대로 보도하였다. 반면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언론은 323골로 라울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하며 혼선이 빚어졌다. 일단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리메라리가가 인정하는 공식 기록상에는 호날두가 323골을 넣은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나무위키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323골로 작성하였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과거 호날두가 찬 프리킥이 페페를 맞고 살짝 굴절, 골이 되었는데 이를 호날두의 골로 볼 것인지 페페의 골로 볼 것인지 통일이 안 됐기 때문.
  3. 라울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15시즌간 활약했고 통산 741경기를 뛰면서 세운 기록이지만, 호날두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 7시즌간 310경기(...)를 뛰면서 라울의 기록을 갱신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경이로운 수준의 득점력. 또한 이 시점의 나이가 만 30세에 불과하고 레알과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과연 통산 골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4. 레알매니아의 선수 평점은 회원들이 직접 경기를 보고 메기는 방식이다.
  5. Conversion Rate, 지금의 경우에는 슈팅 대비 득점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