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

Clive Barker's Jer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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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라이브 바커가 제작에 참여한 호러 FPS 게임. 2007년 Codemasters사 제작. 실 개발은 스페인 개발사인 머큐리 시스템. PS3, XBOX360, PC로 발매. 초능력을 지닌 6명의 부대원과 함께 전투해나가는 액션 게임으로, 주인공을 제외한 부대원은 모두 AI로 움직이며 플레이어는 부대원을 직접 조종하지 않고도 대기, 전진 등 간단한 명령 정도는 내릴 수 있다.

클라이브 바커가 이전에 만든 게임으로 클라이브 바커의 언다잉이 있다.

2 특징

주인공 로스는 게임 초반부에 죽어버리고 다른 캐릭터들의 몸을 이동하면서 각 캐릭터를 조종하게 된다. 즉 빙의. 따라서 플레이어 혼자서 각 캐릭터의 무기와 특수 능력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페이크주인공 로스는 설정상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부대원들이 공격당해 쓰러지면 일으켜세울 수 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롤링스도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고 로스보다 치료 범위가 길다.

일단은 공포 액션 게임이기는 한데, 주인공이 혼자가 아니라 파티를 이뤄서 6명씩 패거리로 다니기 때문에 적 괴물 한 마리를 두고 여섯 명이 다구리를 놓는걸 보면 괴물들이 무서워해야 하는지 플레이어가 무서워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주인공 파티가 자신의 피를 이용해 흑마술을 사용하는 마녀라든지, 개틀링에다가 오른손에 화염의 악마까지 봉인해 부려먹는 인디언이라든지 하는, 하나같이 작중 등장하는 괴물들보다 더한 괴물들이라(...). 게다가 기껏 공격해 쓰러트려 놔도 좀비마냥 힐링 한 방 받고 다시 꾸역꾸역 일어나니 오히려 괴물들 입장에서 악몽일 듯.

기본적으로 가끔 캐릭터 1인으로 플레이 해야할 때가 있긴 한데(주로 처치의 역할), 주인공 캐릭터들의 체력이 약한 편이고, 적들의 맷집은 무지막지하게 튼튼한지라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잡몹 두어 마리만 동시에 나와도 끔살당하기 일쑤.

나온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출중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유의 번들거리는 표면 질감 묘사는 지금 봐도 수준급. 그러면서도 최적화도 잘 된 편이라 낡은 시스템이라도 풀옵으로 돌리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특히 클라이브 바커의 작품답게 그로테스크하고 악마적인 배경 묘사와 분위기 표현은 최고 수준이다. 게임 내의 적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자면 아동 살해, 고문, 신성모독, 대량학살, 악마숭배 등 악행을 총망라하고 있다(...). 각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에, 혹은 진행 도중에 게임 내 배경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이를 읽어 보면 게임의 배경인 '더 박스'가 얼마나 꿈도 희망도 없는 곳인지 알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잘 죽지도 않으면서 수백, 수천 년간 퍼스트 본이나 여타 악마적 존재들을 상대로 영원한 싸움을 해야 하고, 혹시 죽게 되면 파리들에 의해 끌려가 지금껏 상대해 왔던 괴물들과 같은 모습이 되어 다시 싸워야 한다(...). 물론 거기서 죽어 봐야 다시 파리들에게 끌려가 부활. 게다가 더 박스 자체가 현실의 일부를 분리해서 영원히 반복되도록 만든 감옥이라 세계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탈출할 방법도 없다.

까를 가장 많이 양산해낸 특징인데, 적들이 죄다 좀비, 광신도 등이라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지라, 총을 몸통 같은 곳에 쏴 봐야 거의 효과가 없고, 머리나 몸 곳곳의 농포 등의 약점에 쏴야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간다(예외로 폭발물의 경우 약점을 무시하고 폭사시킬 수 있다.). 사실 이는 당시 컴퓨터의 낮은 처리능력 때문에 개발자들이 이용한 꼼수에 가까운데, 일단 주인공 파티가 6인이니(...)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는 등장하는 괴물의 수를 늘려야 했으나, 게임 자체의 그래픽이 당시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던지라 한 화면에 많은 수의 괴물을 넣자니 당시 시스템 사양이 버틸 수가 없었던 것. 그래서 대신 각각의 괴물의 맷집을 높게 설정하고, 한 무리를 처리하고 나면 바로 다음 무리가 스폰되는 식으로 유저들에게서 쉴 틈을 뺏는 식으로 난이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몸통에다 대고는 샷건을 영거리에서 갈겨도 거의 무시하고 전진한다. 그래서 이런 특징을 잘 모르고 몸통에다가 총을 쏘고서는 별 반응이 없으니 타격감이 제로라며 많은 불평을 들었다. 제대로 머리나 농포 쪽을 맞췄을 경우에는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은 타격감을 보여준다.

하지만 온통 어두운 복도나 참호 등의 배경에서, 그것도 사방에서 촉수나 총탄, 투창, 화염방사기 같은 게 난무하는 마당에 괴물의 약점 부위 같은 게 제대로 보일 리가 없다. 더군다나 일부 괴물들은 방패 따위로 앞을 가리고 다가오는지라 정확히 머리를 쏘지 않으면 아무런 데미지를 입힐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어썰트 라이플에 미니건, 매그넘 권총, 샷건 등의 어마어마한 화력을 약점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색도 없이 무시하고 걸어오는 꼴을 보면 허탈한 감정이 느껴질 정도. 그래서 각 캐릭터가 지닌 특수능력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며, 각 캐릭터의 특수능력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느냐가 게임의 난이도를 판가름한다.

이런 측면은 이 게임이 에임 실력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FPS보다는 각 캐릭터의 특수능력을 활용하는 판단력과 임기응변력을 강조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만약 F.E.A.R 시리즈와 같은 보다 오소독스한 호러 슈터 게임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일단 여섯 명이 몰려다니니 그로테스크한 게임 배경과는 달리 별로 무섭지가 않으며, 놀래키거나 기습하는 등의 연출이 적은 데다 잘 쓰러지지 않는 적들, 주인공 파티의 약한 맷집 등이 결합되어 게임 내내 별다른 긴장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어둡고 피칠갑의 무덤 속을 걷더라도 무섭거나 긴장되기보다는 '불쾌함'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3 비판

우선 타격감이나 6인 파티로 인한 공포감 부족 등은 제작진이 의도한 점이라 보고 넘긴다 치더라도, 게임의 완성도를 깎아먹는 문제점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불친절한 레벨 디자인과 실패한 난이도 조절, 부실한 타격감 등이 점수를 깎아먹은 요인. 발매 시기가 코옵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인 2007년이기는 하지만, 분대 기반 액션 게임이라 6인 멀티플레이어 코옵 모드 같은 걸 넣기 좋았을 텐데도 플레이타임도 짧은 편인 싱글플레이가 게임의 전부라는 점도 상당히 비판을 받았다. 2회차 세이브게임 연동이나 언락 무장 등의 개념이 전무해 싱글플레이를 한 번 클리어하고 나면 더 이상 즐길 거리가 없다는 점도 문제점 중 하나.[1]

가장 큰 문제로, 게임 자체가 매우 불친절하며 레벨 디자인도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똑바로 알려주지 않아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화면에 목표의 방향을 표시해 주는 화살표 정도만 넣었어도 불평이 상당히 줄어들었을 듯.(대신이라기는 뭣하지만 분대원들을 아무방향이나 앞서게 하면 자리를 잡은 후 총구를 가야하는방향으로 돌린다. 그걸로나마 대략적으로라도 길을 찾을 수 있다.)

발매 전엔 꽤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정작 발매후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메타크리틱 기준 각 웹진들의 점수 평균은 약 65% 수준.

4 등장인물

주인공 제리코 부대는 각기 특수한 초능력과 고유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제리코 부대라는 명칭은 예리코의 전투에서 따온 것으로, 수많은 제리코 부대가 DOW 산하에 있다. 주인공 제리코 부대는 23번 부대라는 설정.

4.1 데빈 로스 (Devin Ross)

분대장. 계급은 대위. 주인공...인줄 알았으나 훼이크. 초반 알 칼리에서 아놀드 리치에게 싸대기 연타 후 고공에서 낙하당해 끔살당한다.[2] 죽는 순간 델가도에게 빙의. 원래 역할은 팀의 지휘자로, 이후 각 분대원들의 몸을 옮겨다니며 미션을 진행한다. 원래 능력은 치유 능력으로, 공격당해 쓰러진 분대원을 일으킬 수 있다.[3] 무기는 샷건 겸 어설트 라이플. 반자동, 점사, 완전자동을 선택할 수 있지만 맷집 튼튼한 괴물들 쓰러트리는데 반자동 따위로는 어림도 없다. 현실은 닥치고 완전자동(...). 목소리톤이 이정구 성우와 비슷하다.

4.2 재비어 존스 (Xavier Jones)

계급은 로스와 같은 대위. 유체투영 능력을 사용한다. 무기는 로스와 같은 샷건 겸 돌격소총. 능력인 유체투영은 빈틈도 크고 해서 얼핏 보기에는 퍼즐 풀 때 이외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유체투영 상태에서 처치의 것과 같은 블러드 워드를 설치할 수 있다. 체력 소모도 없고, 즉시 설치되는 데다 자신의 앞이 아니라 적 한가운데 설치할 수 있어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처치의 것보다 낫다. 그 외에도 유체투영 상태에서 발화나 염동력도 사용 가능하다. 어찌보면 가장 특징 없고 존재감 없는 캐릭터. 여담으로 흐긴이다. 토큰 블랙?

4.3 프랭크 델가도 (Frank Delgado)

계급은 병장. 메스티소이자 치커소 부족 출신. 전형적인 덩치큰 화력덕후. 팀의 화력을 책임지는 역할로, 왼손으로는 매그넘 권총을 다루며 오른손에는 아예 뱀의 형상을 한 불의 악마 '아바비닐리'를 봉인해 부리고 있다. 게다가 이걸로 부족했는지 오른팔에 미니건을 매달고 다닌다. 전체적으로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로, 미니건은 배럴이 회전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굳이 약점을 노릴 필요도 없이 적들을 걸레짝으로 만들며, 왼손의 권총 역시 헤드샷으로 대부분의 적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아바비닐리'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적에게 사용해야 제한시간[4] 동안 더 많은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근거리에서 피해량이 더 증가한다. 두 번째 기술인 불의 방패는 델가도의 방어력을 올려주며 화염 공격에 면역력을 부여한다. 주위의 적에게 약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나 크게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5] 특정 스테이지에서 이 능력을 사용하여야 한다.

성질이 매우 급하며 불같은 성격이라 팀 내에서 분란을 일으키기도.[6] 가장 많이 대립하는 건 롤링스로 그가 이번 작전의 진정한 목적 등 여러 가지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7] 델가도 본인이 명령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다. 덤으로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연금술적 지식이 있다고 한다. 설정으로는 이전에는 나름 현명한 샤먼이었지만 오른손에 아바비닐리를 봉인한 후 고통 때문에 까칠하고 폭력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4.4 아비게일 블랙 (Abigail Black)

계급은 중위. 얼굴의 상처는 과거의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 중 일부이다.(염동력을 가진 것을 보고 악마에 빙의되었다고 판단하여 다리미로 엑소시즘을 시도하였다.) 굉장히 특이한 헤어스타일[8]을 한 여성 스나이퍼. 레즈비언. 하지만 존스에게 감정이 있는 모양이다. 이를 억누르지만...특기는 염동력으로, 염력을 이용해 가까운 적을 밀어내거나 장애물을 치울 수 있으며, 초중반 이후부터는 염동력에 화염 속성이 붙어 소소한 화염 데미지도 입힐 수 있다. 특수능력인 '고스트 불릿'은 발사한 총탄을 공중에서 염력으로 조종하는 것. 이를 이용해 탄도를 도중에 꺾어서 동시에 세 명까지의 적을 관통해 처치할 수 있다. 잘 쓰면 한 방에 세 명의 적을 처치할 수 있어, 가장 유용하고도 자주 쓰이는 능력이다. 블랙의 고스트 불릿만 잘 이용할 수 있어도 게임이 상당히 쉬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보조 무장인 유탄 발사기는 탄수도 적고 재장전도 오래 걸리지만 효과는 확실해서, 대부분의 적을 약점 무시하고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과거 콜과 합숙을 한 사이이며 므흣한걸 '할 뻔한 적'이 있다.

4.5 빌리 처치 (Wilhelmina 'Billie' Church)

계급은 병장. 델가도와는 사귀는 사이. 여성 흑마술사. 노출도가 매우 높은 복장을 하고 있다. 특기는 피를 이용한 마술로, 게임상에서는 '블러드 워드'와 '플레임 워드' 두 종류의 주문이 등장한다. 블러드 워드는 주위의 모든 적을 일정 시간동안 촉수로 묶어서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게 하는 주문인데, 자신의 피를 이용해 주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을 상당량 소모하며, 체력이 낮으면 쓸 수 없다. 효과 범위가 넓고 적들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상당한 사기 주문. 플레임 워드는 불타는 구체를 생성해 가까이 접근하는 적에게 불을 붙이고 데미지를 입히는 주문인데, 데미지가 그리 강하지는 않아 사용 빈도는 블러드 워드에 밀린다. 무기는 카타나와 서브머신건인데, 서브머신건은 워낙 위력이 약하고 탄창도 작아 별로 도움이 안 되는지라 사실상 카타나를 이용한 근접전이 메인이 되는 캐릭터. 덤으로 카타나는 블러드 워드로 묶인 적이나 아직 자신을 눈치채지 못한 적을 기습할 경우에 즉사 판정이 나온다. 이래저래 닌자 비슷한 컨셉의 캐릭터.

4.6롤링스 (Paul Rawlings)

간지나는 블랙 가죽세트+코트에 멋들어진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십자가가 수놓아진 영대를 걸치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데저트 이글을 폭풍간지 쌍권총으로 사용하는 중년 신부님. 그런데 신부라면서 연애도 하고 욕지거리도 하고, 심지어는 신성모독 아닌가 싶은 위험 발언도 종종 한다. 예를 들면 '탄창 가득 채운 매그넘 권총이 있으니 복음을 전하기가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군!' 같은 식이다(...). 그래도 이래보여도 신앙심은 신실하며, 엑소시즘이나 고대 악마 등에 관해서는 매우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신부답게 능력은 치유와 회복. 직접 조종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쓰러진 동료들을 알아서 회복시켜주긴 하는데 한쪽 총을 집어넣고 하느라 속도가 느리다. 로스와 달리 먼 거리에 있는 동료도 회복시킬 수 있다. 중반부터 적의 체력을 흡수해 팀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술도 생긴다. 아무래도 로스가 빙의한 캐릭터를 제외하면 치유능력을 가진 유일한 캐릭터이다 보니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기 보단 AI가 조종하도록 놔두는 쪽이 더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 반대로 이 캐릭터가 다운되면 난이도가 급상승 하게 되니 최우선적으로 회복시켜줄 필요성이 있다.

무기인 데저트 이글은 폭발탄이나 산탄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4.7 시몬 (Simone Cole)

계급은 상병. 프로그래머, 수비학자, 공순이 너드. 4살에 자폐 판정을 받았다. 타인접촉공포증, 어둠공포증, 폐쇄공포증이 있다. 작중 패닉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블랙이 콜에게 황금비를 외우게 해서 안정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후에 아비게일이 시몬과 못자서 아쉬워했다.애틋하다

특이하게 주인공 파티 중 유일하게 초자연적 능력자가 아니며, 대신 손목에 장착한 컴퓨터를 이용해 시간을 조작하거나, 일정 시점으로 돌려 (시공간을 넘어) 탄약을 재충전한다.이게 더 사기인거 같은데 덤으로 얼굴에 장착한 바이저는 줌인 시 적의 약점을 하이라이트해 주며, 적의 남은 체력을 보여준다.

무기는 스코프 달린 돌격소총과 투척용 폭탄. 폭탄은 R키를 길게 눌러 나오는 설정 메뉴에서 근접신관, 지연신관(1초부터 3초까지 신관을 설정 가능), 충격신관, 원격폭발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시간 조작 능력이 꽤 강력해서, 시간을 매우 느리게 움직이게 만들고(본인은 정상 속도로 행동 가능) 폭탄을 던진 후 엄폐물 뒤로 돌아와 폭발시키는 등 활용하면 꽤 강력하다.

5 스토리

최초 신은 인간을 창조하기 앞서 '처음 태어난 자'(퍼스트 본)라는 존재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퍼스트 본은 지나치게 강력했기 봉인당했으며, 이때부터 퍼스트 본은 바깥 세상을 증오해서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힘을 비축하게 된다.

역사 속에서 미친 권력자들이 퍼스트 본을 소환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반복되어 왔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한 정신나간 여사제가 거대한 신전을 짓고 인부 수천을 모조리 학살해서 그 피로 퍼스트 본을 소환하려 했으나 메소포타미아의 7현자에 의해 저지되었고, 고대 로마시대 미친 총독이 인육으로 파티를 벌이고 피로 목욕을 하는 행각을 벌여서 또 퍼스트 본이 소환될 뻔했지만 7인의 백인대장의 활약으로 역시 저지되었다. 중세 십자군 시대에 한 싸이코 주교가 소년 십자군을 고의로 사라센에게 보내 몰살시켜 또 퍼스트 본이 튀어나올 뻔하다가 7인의 기사에 의해 저지당했다. 2차 세계대전 때도 독일의 초과학 부대가 퍼스트 본의 힘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영국의 심령 특수부대 '검은 파수대'(블랙 워치)가 이를 막았다. 그리고 현세에 이르러 아놀드 리치의 어둠의 무리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어린아이들을 학살하고 테러를 벌인 업을 모아 다시금 퍼스트 본을 소환하려 하고 제리코 분대는 이를 저지하려 한다.

퍼스트 본을 저지한 자들과 부활시키려던 자들은 무한히 반복되는 현실의 일부를 박스로 삼아 특수한 공간을 만들며 여기서 봉인된 퍼스트 본과 함께 갇히게 된다. 박스에서 죽게 되면 파리에게 붙들려 가 퍼스트 본의 장난감이 되던지 아니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 싸워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때문에 위에서 용감히 싸운 과거의 전사들은 죄다 처참한 꼴이 되었는데, 메소포타미아의 현자들은 산채로 몸이 조각나고 로마시대의 백인대장들과 십자군 전쟁의 기사단 역시 포로가 되어 무한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나마 가장 최근인 영국 특수부대만이 홀로 싸우고 있었다. 이 박스의 세계에서는 쉽게 죽지도 않기에(봉인과 관련된 자들은 반 불사신에 가까운 상태가 되고 죽어도 시간이 지나면 부활한다.) 끔찍한 고문을 영원히 받게 된다.

5.1 현대: 알 칼리

알 칼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쿠블라이 칸을 비롯한 수많은 정복자들에 의해 노려져 왔다.[9]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DOW(Department of Occult Warfare)와 스위스 근위대는 알 칼리에 연구기지를 건설했는데,[10] 이 기지가 아놀드 리치의 광신도들에게 공격당한 후 갑작스러운 폭풍이 몰아쳐서 전 도시를 덮어버리자 제리코 부대가 파견되게 된다. 이미 괴물로 변한 광신도들의 저항을 뚫고 차원 균열에 도달한 제리코 부대였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리치에 의해 로스가 사망하고 남은 부대원들은 어쩔 수 없이 로스의 시체를 두고 균열 속으로 뛰어들었다.

5.1.1 아군

뮤리엘 그린(Muriel Green): 알 칼리의 연구 시설에 있던 요원이자 광신도들의 공격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롤링스 신부하고는 예전에 그렇고 그런(...) 관계였고 롤링스를 보자 그가 맞나 의심했지만 프라하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함으로써 그가 진짜라는 것을 증명한 후 매우 반가워한다. 그러나 제리코 부대가 잠시 다른 곳에 가 있던 사이 광신도들에게 발견되어 살해당하고 만다.

애클린 대령(Colonel Aklins)[11]: 스위스 근위대 소속. 인트로에서 잠시 목소리로만 등장하고는 등장 끝.

5.1.2

검은 휴거의 형제단(Brotherhood of Dark Rapture)은 아놀드 리치를 따라 퍼스트 본의 봉인을 풀려고 하는 사교집단이다. 퍼스트 본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악행이 필요했기에 이들은 전 세계에서 테러와 학살을 자행했고 충분한 양의 악행이 쌓이자 알 칼리의 폐허를 공격하여 점령한 뒤 집단 자살 의식으로 상자로 통하는 균열을 열었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죽어버린 시체이자 퍼스트 본의 장난감으로서 그의 의지에 따라 제리코 부대를 공격한다.

광신도 계열 적들은 2차대전 층에서 등장하지 않는 비행 광신도를 빼면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꾸준히 등장한다.

일반 광신도: 검은 복면을 쓰고 양팔을 잘라낸 뒤 칼날을 박아넣은 광신도들. 거의 근접공격만 하지만 가끔 한쪽 팔에 달린 갈고리를 투척하기도 한다. 초반 적이라서 강하지는 않지만 땅에서 튀어나와서 공격하는 게 짜증난다. 잘 살펴보면 그곳이 잘려나가고 없다.[12]

자폭 광신도: 자살 의식 중 생화학 무기를 들이키고 죽은 광신도들로 자살에 사용한 생화학 무기들이 육체와 융합하면서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는 화합물로 변하였다. 당연히 접근전은 금물이고 농포를 쏴야 한다. 처치의 주문으로 움직임을 봉쇄하면 좋다. 멀리서 존스의 빙의로 봉쇄하는것이 더 안전하며, 델가도의 E스킬로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행 광신도: 리치를 포함한 일부 광신도들은 박쥐와 같은 형태로 변이하였다. 날개는 등가죽이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내장이 모두 없는 상태라고 한다. 원거리에서 가시를 날려 공격하고 근접하면 할퀴는 공격을 한다. 거기에다가 한손에 방패를 들고 있어서 엄청 짜증나는 적.

5.2 1939년: 2차 세계대전

로스를 잃은 제리코 부대원들은 어느 벙커에 도착한다. 하지만 로스는 델가도에 빙의하는 데 성공하였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다른 부대원들과도 빙의하게 된다. 1939년의 알 칼리는 나치 친위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잔인한 여성 장교인 한나 리히트해머(Hanne Lichthammer)는 사람들을 학살하고[13] 그들의 시체로 길을 포장하여 퍼스트 본의 봉인을 풀었지만 OSS 소속의 블랙워치 부대가 그들을 막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블랙워치와 나치들은 상자 안에 갇혀서 계속 전투를 벌였고 제리코 부대는 블랙워치의 도움을 받아 리히트해머를 물리치고[14] 나치가 새운 개선문[15] 위에서 리히트해머를 재물로 바쳐 다음 층으로 가는 문을 열게 된다.

5.2.1 아군

블랙워치: 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초자연적인 힘을 연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OSS알레이스터 크로울리를 초청하여 초능력과 마술을 사용하는 특수부대를 훈련시킨다. 이들은 퍼스트 본의 봉인을 성공적으로 지켜냈고 그 뒤로 상자 안에서 나치와의 처절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게임 시점에서는 지휘관인 버클랜드 소령을 포함하여 4명이 살아 있었지만 한명은 미션 중에 전사한다.

블랙워치 대원들은 전원 브렌 경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어서 무력화되도 잠시 후에 로스와 롤링스의 것과 같은 회복 효과와 함께 일어난다.

패트릭 버클랜드 소령(Major Patrick Buckland): 블랙워치 부대의 지휘관. 일종의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상이 퍼스트 본의 지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롤링스의 아버지와 함께 복무했으며 퍼스트 본과 상자, 제리코 부대의 목적에 대해 설명해주다가 리히트해머의 부하들이 공격해오자 중단한다.

로버트슨 중위(Lt. Robertson): 블랙워치 대원. 별 비중은 없다.

나이젤 반든 상병(Cpl. Nigel Barndon): 블랙워치 대원. 역시 별 비중은 없다.

턱 이병(Private Tuck): 블랙워치 대원.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압니까? 우리가 지옥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볼 때 정줄을 놓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직후 불이 붙은 화염방사병이 달려들어 자폭하면서 전사한다.

5.2.2 적군

나치 독일의 초능력자 부대인 Geheimnesvoll Abwehrmacht 소속 병사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Geheimnesvoll Abwehrmacht는 스페인 내전에서 콘돌 군단과 함께 파병되어 초능력을 통한 공화파 지휘관들의 암살과 심문을 맡았다. 그들의 지휘관이었던 리히트해머가 성전기사단의 문헌에서 퍼스트 본의 존재를 알아낸 뒤, 퍼스트 본의 힘을 이용하려는 나치의 명령에 따라 이들은 알 칼리로 파견되었고, 단 한명도 돌아오지 못했다.

나치 병사들은 전부 여러 명의 군인이 하나의 괴물로 융합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16], 2차대전 층에서만 등장한다.

개틀링 병사: 가장 흔하게 나오는 병사. 화력이 매우 강하므로 주의. 잘못 걸리면 금세 눕는 플레이어와 분대원들을 볼 수 있다. 델가도의 화염 악마를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화염방사기 병사: 개틀링 병사와 비교하면 사정거리는 짧지만 화력은 더 강하다. 연료통이 약점이지만 총으로 쏴서 불을 붙이면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 자폭하니 주의.

로켓 병사: 가장 강력하고 짜증하는 나치 병사. 멀리서는 로켓을 한발씩 쏘지만 근접하면 연사(!)하는데 로켓의 한발 한발 화력이 매우 강하다. 설정상으로는 위장을 위해 중포를 들고 올 수 없었던 나치가 대신 가져온 박격포를 사용하는 포병들이라고 한다.

한나 리히트해머: 1939년 층의 보스인 나치 친위대 여성장교.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여 잔학행위로 악명을 떨쳤으며 특히 초능력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지배하고 미치게 만드는 것을 즐겼다. 게임상으로는 두번 싸우게 되는데 처음에는 전혀 피해를 줄 수 없고[17] 두번째 전투에서는 처치의 능력을 사용하면 한 방(...)에 전투가 끝난다.[18] 보스전보다는 오히려 이후 엑소시즘 버튼 액션이 더 어려운 편. 결국 제리코 부대에 의해 개선문 위로 끌려올려가고 자비를 구걸하지만 처치의 역린[19]을 건드렸다가 목이 따이고 그 피는 다음 층으로 가는 균열을 여는 데 사용된다. 여담으로 노출도가 굉장히 높지만 애꾸에다 앞의 살가죽이 거의 다 벗겨저 있어서 색기는 전혀 없다.

5.3 1213년: 십자군 전쟁

블랙워치의 배웅을 받으며 균열을 통과한 제리코 부대는 피로 가득찬 해자에 도착한다. 그들의 위로는 거대한 십자군 요새가 있었고, 수많은 십자군들이 요새를 공격하고 있었다. 제리코 부대는 요새로 진입하던 중 적의 공격으로 존스, 롤링스, 콜이 해자로 떨어지는 불운을 겪고 이 시대의 제리코 부대인 성전기사단원을 만나지만 그는 리치의 속임수에 넘어가 제리코 부대를 배신하고 그들을 지하로 추락시킨다. 지하감옥에 갇혀 있던 또다른 성전기사단원을 만나 1213년에 일어난 일과 말테우스 주교가 지하 묘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제리코 부대는 괴물로 변한 십자군들의 방어선을 돌파하여 지하 묘지로 진입한다. 소년 십자군의 원혼들로 가득한 지하 묘지에서 제리코 부대는 먼저 지하에 도착한 존스, 롤링스, 콜과 합류하여 말테우스 주교를 처단하고 로마 층으로 가는 균열로 들어간다.

5.3.1 아군

성전기사단: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단시되던 일곱 성전기사단원들이 말테우스를 저지하기 위해 알 칼리로 향했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소년 십자군의 죽음을 통하여 퍼스트 본의 봉인이 깨진 상태였지만 그들은 말테우스 주교가 소년 십자군의 원혼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 죽는 동안 균열을 통해 다음 층으로 건너가서 퍼스트 본을 다시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신이 자신들을 이 지옥에서 구해 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두 명을 제외한 모든 기사들은 괴물로 변한 십자군들과 수 세기에 걸친 싸움에서 죽거나 절망에 빠져 자살하여 괴물로 변하였다.

리처드 드 그레이 경 (Sir Richard De Grey):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사로 비록 미쳐버렸을 지언정 성전기사단원들 중 유일하게 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수백년 동안이나 상자 안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정도면 전투력 역시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상자 안으로 진입한 블랙워치 대원들을 도운 것도 그이나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 결국 아놀드 리치를 가브리엘 천사장으로 착각하고 제리코 부대를 배신한다.

오세르의 월리엄 수사 (Brother William of Auxerre): 리처드 드 그레이 경에게 배신당한 제리코 부대가 지하 감옥에서 만난 성전기사단원. 상자 안에서의 처절한 싸움에 의해 미쳐버린 나머지 다른 기사들에게 신이 자신들을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가 불경죄로 고문당하고 지하 감옥에 버려진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하였는데, 그의 동료들과 적들 모두 그가 어디 쳐박혀 있는지 잊어버렸고(...), 때문에 비록 고문에 만신창이가 된 몰골로 사슬에 구속되어 있지만 괴물로 변하지 않고 십자군 층의 다른 어떤 존재들보다도 더욱 또렷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5.3.2 적군

말테우스 생클레르 주교가 이끈 십자군은 에덴 동산이라고 믿어진 알 칼리에 도착해서 요새를 건설했다. 이들 십자군의 대부분은 소년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십자군은 이들 소년들의 순수함이 그 어떤 공격에서도 그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요새의 해자가 붉게 물들 정도였던 소년 십자군의 때죽음을 통해 퍼스트 본의 봉인이 풀리고 말았다. 소년 십자군의 분노에 가득 찬 영혼들은 자신들의 지하 묘지에서 일어나 말테우스 주교를 끔살시켰고, 미쳐버린 나머지 성인 십자군들은 먼저 운 나쁘게 상자로 끌려들어온 무슬림들과 지역 유대인들을 학살한 뒤, 서로를 이단으로 몰아세우며 내분을 벌였다. 얼마 있지않아 모든 십자군들은 퍼스트 본의 지배를 받는 괴물로 다시 태어났다.

당연하지만 십자군들은 십자군 전쟁 층에서만 등장한다. 그리고 지휘관이라 할 수 있는 말테우스 주교가 지하 묘지에 감금되어 있어서 그런지 서로 내분중(...). 십자군들이 투석기로 요새에 포격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체 거인: 알 칼리의 긴 역사 중에는 수많은 양민학살이 벌어졌다. 이들의 내버려진 시체들 역시 퍼스트 본의 봉인이 풀려날 때마다 상자 안으로 끌려들어갔고 이 시체들을 마법을 사용해 융합시킨 괴물이 시체 거인이다. 첫 등장은 십자군 전쟁 층의 피의 강(River of Blood) 미션이고 다음 층인 로마 제국에서 더 등장한다. 등장할 때는 피웅덩이 속에 숨어서 가시가 박힌 윗부분만 보이고 있다가 제리코 부대가 근접하면 머리를 내밀고 부패한 피와 시체 조각을 브레스처럼 뿜어내어 공격한다.

사실 움직임은 거의 없고 공격도 강하기는 하지만 엄폐물에 숨어 있으면 쉽게 피할 수 있어서 은근히 허당. 머리 주변에 여러 개의 둥근 봉인을 파괴해야 된다. 일부 적들의 경우 처치를 통해 버튼액션으로 마지막 봉인을 파괴해야 하니 주의. 가장 위에 위치한 봉인이 노란색이면 처치로 마지막 일격을 날려야 하는 적이다.

십자군 전사: 일반 광신도의 강화판에 가까운 적. 광신도와 비교해서 굉장히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며 팔을 잘라내고 대신 박아넣은 무기를 방패처럼 쓰기도 한다. 설정상으로는 상자 안에 1000년 가까히 갇혀있는 동안 자기 자신들과 다른 층의 적들에 맞서 싸우면서 실력을 길렀다고 한다. 로딩 영상과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모아지는 설정집에 따르면 신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사지를 절단하여 무기를 박아넣고 체인메일을 맨 살가죽에 바느질해서 박아넣었다고 한다.

십자군 궁노수: 쇠뇌로 무장하고 있는 십자군. 이 쇠뇌는 뭔가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폭탄 화살을 발사하는데, 설정상으로는 상자 안에 갇힌 십자군들의 자체적인 연구 끝에 개발된 무기라고 한다.

소년 십자군: 십자군 전쟁 층 후반에 등장하는 적. 상자에 갇힌 소년 십자군의 영혼들은 성불하지도 못하고 계속 고통받고 있으며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말테우스와 어른들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다. 먼저 지하 묘지에 진입한 롤링스, 존스, 콜이 이들의 분노를 느끼고 정신적 피해를 입을 정도. 여러 공포증을 가지고 있던 콜이 심하게 피해를 입었다. 잘려나간 손에서 혈관을 뻗어 공격하는데, 등장할 때는 영체 상태라서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소년 십자군이 공격하기 위해 육화하면 그때 공격하자. 어느정도 피해를 입으면 다시 영체 상태로 돌아가 체력을 전부 회복하기 때문에 한 명씩 집중에서 빨리 죽여야 한다.

말테우스 생클레르 주교: 퍼스트 본에게서 알 칼리에 있는 에덴 동산의 환영을 보고 교황 인노첸시오 3세를 설득하여 소년 십자군을 조직했다. 소년 십자군이 학살당한 후, 요새 안에서 속죄기도를 올리다가 퍼스트 본의 봉인이 풀리고 그 영향으로 소년 십자군이 되살아나자 신이 내린 기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하 묘지로 내려갔다가...퍼스트 본에 의해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빡친 소년 십자군들이 계속해서 그를 공격하였기 때문에 지하 묘지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처음 말테우스가 있는 무덤으로 들어가면 부대원 전원이 그를 포위하는데,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도록 명령하자. 말테우스의 공격 패턴은 검은 장미 모양의 방어막으로 자신을 보호한 뒤, 그것을 폭파시켜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인데, 강력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아군이 주변에 있으면 부대 전체가 몰살당할 수 있다. 아군에게 멀리서 대기하도록 명령을 내린 뒤 무덤 안에 있는 관을 엄폐물로 사용해서 공격하자. 말테우스와의 전투 중에 소년 십자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이들은 말테우스와 아군 모두를 공격한다. 말테우스 주교를 죽이면 소년 십자군들이 그를 공격하여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영체로 변해 사라진다.

5.4 38년: 로마 제국

5.4.1

칼리굴라 황제 제위기의 알 칼리는 로마 제국의 변방 중에서도 최악의 변방이었다. 알 칼리로 보내진다는 것은 사실상 추방형과 다름이 없었다. 알 칼리의 총독으로 부임한 카수스 비쿠스는 이 점을 이용하여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사실상의 독립을 달성하였고, 스스로를 신격화하며 도시를 자신의 쾌락을 위한 지옥으로 만들었다. 일단은 대파르티아 전선의 수비와 알 칼리 주위를 통과하는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로마군이 주둔하고 있었지만, 비쿠스의 막장스러움에 대한 소문이 파르티아까지 퍼졌기 때문에 파르티아는 알 칼리를 건드리지도 않았고, 비쿠스는 자신의 향락을 위해 군단병들에게 보호해야 할 대상인 상인들을 오히려 약탈하도록 명령하였다.[20] 얼마 있지 않아 퍼스트 본의 부름을 들은 비쿠스는 퍼스트 본의 봉인을 풀어 알 칼리와 그 주민들을 진짜 지옥으로 끌고 갔다.

군단병: 파르티아와의 국경선에 위치해 있던 알 칼리를 수비하기 위해 파견된 제1군단[21]의 분견대로 이들 대부분이 뭔가 사고를 쳤거나 죄를 짓고 알 칼리로 추방에 가깝게 보내졌기 때문에 사기가 매우 낮았다. 비쿠스가 퍼스트 본의 봉인을 풀었을 때 이들 역시 상자 안으로 끌려들어갔고,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피부에 갑옷[22]과 방패가 뒤덮인 괴물로 변하였다. 굉장한 강적으로 멀리서는 투창을 던져 공격하고, 근접전에서는 창으로 찌르는데 둘 다 아프다. 거기다가 커다란 스쿠툼 방패로 몸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히기도 어렵다. 이들을 상대할 때는 존스의 특수능력으로 움직임을 묶은 후 가까이에서 머리를 쏘자. 존스의 샷건한두번이면 녹아나간다. 머리를 내밀 때 블랙으로 헤드샷을 날리는 것도 좋다.

5.5 기원전 3000년: 수메르

알 칼리가 처음 건설되었을 때로 다른 시간대의 알 칼리와는 달리 지구라트 형의 신전만 있다.

작성중

여튼 6+1인의 제리코 분대는 박스 속의 박스를 거슬러 가 메소포타미아 시대까지 거슬러 퍼스트 본을 다시금 자신들과 함께 봉인할 기회를 얻지만 여기서 델가도가 태클.

델가도 : 이거 봉인하면 어떻게 되는데?
현자 : 당신들의 위대한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다음 싸움이 일어날 때까지 잠들어 있게 될 겁니다.
델가도 : 미쳤냐? 우리가 여기까지 오면서 다른 제리코 부대(선대 봉인자)들이 무슨 꼴을 당하고 있는지 다 알게 됐는데 이 색히가 사기치고 있네?[23][24]

라면서 기껏 부활시킨 현자의 머리를 매그넘으로 뽀개버리고[25] 퍼스트 본을 직접 찾아가서 결판을 내려고 한다. 퍼스트 본의 능력으로 분대원 중 존스와 콜은 총 한번 못 쏴보고 죽어버리고(왠지 퍼스트 본을 공략하는데 매우 유리할 것 같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만 죽었다는 사실은 넘어가자.)제일 예쁜 콜이 죽었다. 이보시오! 바커양반! 결국 주인공의 특수한 자질로 퍼스트 본을 제압하지만 정작 퍼스트 본을 마무리하려는 찰나, 퍼스트 본의 힘을 얻으러 왔다가 퍼스트 본에게 꼬챙이 찔려서 배반당한 아놀드 리치는 "내가 시작한 일이니 내가 마무리 할게. 넌 살아나가라."라면서 퍼스트 본을 잡고 빛의 동굴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있던 동굴은 붕괴되고 겨우 탈출한 주인공들 앞엔 어느 세계 어느 시간인지 모르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태양을 바라보며 끝난다.

6 기타

2011년 8월 비공식 한글 패치가 공개되었다.#

개발 당시 스토리와 엔딩은 조금 달랐다. 원래 스토리에서는 에레쉬키갈(수메리아 여사제)가 최종보스였고 영혼이 없는 퍼스트 본은 그저 에레쉬키갈에게 이용당하는 존재일 뿐이었다. 세계 멸망을 목표로 에레쉬키갈은 퍼스트 본의 힘을 노리는 자들을 끌어들여 조금씩 힘을 축적하였다. 에레쉬키갈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를 찾고 싶어했던 퍼스트본은 진행 중간중간에 어린아이 모습으로 로스에게 박스의 기원과 비밀을 조금씩 알려줬고, 마지막에 자신을 돕는 어린아이의 정체를 깨달은 로스는 퍼스트 본과 일체화되는 방식으로 자신의 영혼을 줘서 퍼스트 본이 에레쉬키갈을 처단하고 자유를 얻게 해준다. 이후 퍼스트 본은 DOW가 로스를 없애기 위해 로스의 동료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떻게든 그들을 자객으로 보낼것이므로, 차라리 이 자리에서 없애버리는게 좋다며 과거의 동료들을 죽일 것을 제안하지만 로스는 거부하고 퍼스트 본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엔딩으로 끝난다.#
  1. 단 게임을 클리어해나감에 따라 주인공이나 보스 등의 설정이 천천히 언락되는데, 설정덕후라면 이를 읽어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긴 하다.
  2. 아놀드 리치는 제리코 팀 소속이었다. 1962년 DOW를 공격마법사? 포지션으로 들어왔는데 이후 좋지 않은 태도와 몇 번의 임무실패 이후에 추방되었다...
  3. 덕분에 로스가 빙의한 상태의 캐릭터는 본인의 기존 능력 외에도 치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4. 오른손에 있는 꼬깔콘(...)안에 오른손이 있는데, 그걸 개방하면 오른손에 화상을 입는다. 오래 쓸수록 팔에 화상을 입으며 델가도가 끙끙댄다. 체력은 안 까지는게 다행. 꼬깔콘(...)은 DOW에서 특별히 제작한 봉인으로 처치에 의해 봉인 주문이 세겨져 있다. 설정상으로는 오른팔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이지만 아바비닐리가 숙주의 고통을 억제하고 있는데 아바비닐리가 공격을 위해 오른팔을 떠나면 극심한 고통이 되돌아오기 때문에 능력을 오래 쓸 수 없다고 한다.
  5. 이건 제한시간이 있지만 피해는 없다.
  6. 예를 들어 블랙에게 성희롱적인 도발을 걸거나...
  7. 진실을 불라고 권총을 들이밀고 위협하다가 우발적으로 쏜 적도 있다.
  8. 머리색은 원래 금발으로 지금 머리는 염색한 것. 금발머리 블랙의 컨셉아트가 있다.
  9. 이름 그대로 룹알칼리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정. 오프닝에서 잠깐 나오는 지도를 보면 아라비아 만 근처에 있다. 제리코 부대가 도시로 진입하는 중에 발견한 벽화를 보고 존스가 "벽화는 수메르 것인데 적힌 글은 아람어로 되어 있다."라고 말한 것을 볼 때 수많은 민족과 국가의 손을 거친 듯하다. 로딩 스크린에서도 역사상 가장 장대했던 여러 문명이 알 칼리를 소유하였고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발 밑에 잠들어 있는 강력한 힘에 대해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10. 기지 외형이나 주변 시설물 등을 볼 때 나치가 세운 기지의 폐허에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11. 본인은 아클린이라고 발음.
  12. 다른 적들도 그곳이 잘려나갔거나(남성) 난도질을 당한(여성) 것을 볼 때 퍼스트 본을 소환하는 의식에는 고자되기가 필수인 것으로 보인다.
  13. 알 칼리 발굴에 동원된 인부들과 주변 주민들이었다고 한다.
  14. 리히트해머와 보스전을 벌이는 곳은 과거 십자군 요새의 폐허이다.
  15. 브란덴부르크 문처럼 생겼다. 미션명도 Brandenburg Gate.
  16. 그래서 느려 터진 데다가 엄폐를 해도 노출되는 부분이 많다.
  17. 소환되는 적을 죽이고 리히트해머를 계속 공격하다 보면 블랙워치의 공격으로 리히트해머는 후퇴한다.
  18. 처음 리히트해머가 공격해 올 때 블러드 워드를 사용하면 텔레포트로 피하지만, 이후 소환되는 적들을 처치하고 리히트해머가 다시 등장했을 때 사용하면 한방에 간다.
  19. 본명인 빌헬미나라고 불렀는데, 처치는 어릴 때 가족에 의해 엄청난 학대를 당했기 때문에 누가 본명으로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20. 이들 중 군단병들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는데, 노예로 잡혀간 사람들은 원형경기장으로 보내지거나 비쿠스의 첩이 되었고, 최후에는 비쿠스의 식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21. 정확히 어느 제1군단인지는 불명. 연대를 감안해 보면 아마 제1 게르마니카 군단으로 추정되지만 이 군단은 라인 전선에 배치되어 있었다.
  22. 자세히 보면 로리카 세그멘타타를 입은 흔적을 볼 수 있다.
  23. 현자는 잠들것이라고 했지만 선대 봉인자들은 잠들지 않고 고문받거나 싸우고 있었다.
  24. 이 현자는 육체는 찢겨졌지만 죽기전 다음에 올 일곱을 돕기 위해 자기 영혼을 상자의 수메르층 자체에 봉인했기 때문에 자기처럼 그냥 '꿈 없는 잠'을 자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애초에 다른 층의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할 방법도 없었고.
  25. 사실 이게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 퍼스트 본의 봉인이 풀리는 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었고(3000년-1200년-700년-60년) 퍼스트 본을 봉인할 때마다 현실의 더 많은 부분들이 상자 속으로 끌려들어가면서 퍼스트 본의 힘이 더욱 강해지고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