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천사

1 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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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왕가위 감독영화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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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격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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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쿄에서 제작한 2D 격투게임. 사이쿄의 두번째 격투 게임[1]이었지만 흥행에 실패하고 이후로는 같은 장르의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게임은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어두운 느낌의 그래픽과 세기말 분위기가 풀풀 풍기는 맛 간 캐릭터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임.

등장 캐릭터는 총 10명으로, 그중 실제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8명.

KOF 시리즈의 모리오카 신이치 등의 개발 직원들이 사이쿄로 이적해 타락천사에 참여했다. SNK 시절 작업했던 야시로 (KOF 97), K' (KOF 99)등의 디자인이 채용될줄 몰랐던 이들은 SNK 시절의 작업물을 재활용하였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미부 하이지나 쿨처럼 KOF의 캐릭터들과 유사성이 보이는 캐릭터들이다. 이직해서 새로 디자인하지 않고 재탕한 결과다. 어째서인지 한국에선 타락천사 개발진이 KOF로 넘어온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사실은 반대다.

심지어 KOF99에서는 이게 또 오마쥬된 것인지 쿨과 케이, 하리 네스와 맥시마, 이 싫어하는 것이 타락과 천사라는 점 등에서 닮은 점을 볼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의 엔딩은 존재하지 않고 스탭롤뿐. 더미 데이터에는 게임에 나오지 않는 4명의 캐릭터와 스토리 데모의 일부를 확인할수 있는데 # # 아무래도 개발이 덜 된 게임을 서둘러 출시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세기말적인 딥다크한 분위기가 여러모로 매력적인 게임이었지만, 그나마도 호불호가 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메인 히로인으로 보이는 캐릭터는 남자이고, 남탕인가 했더니 몇 안되는 미소년 캐릭터가 유일한 여캐이다. 전반적인 색감도 세피아톤으로 분위기가 축축 처진다. 그나마 이런 부분은 개성이라고 해줄 수 있다. 실제로 팬덤은 이런 부분에 반해서 생기기도 했고. 문제는 다른 부분이다.

이 게임의 단점은 이 게임이 대전 액션게임, 그것도 2D 대전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 게임과 가장 유사한 게임이 SNK를 말아먹을 뻔하고, 용호의 권 시리즈의 마지막을 보게 만들었던 괴작 용호의 권 외전이라고 한다면 이 게임의 문제점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런 소리를 하느냐면,

  • 2D 대전 액션 게임의 전형스럽게 커맨드 입력계 조작 시스템을 선택해놓고는 정작 그 커맨드 입력으로 나가는 기술은 명중율을 크게 기대할 수가 없다. 특히 필살기가 대표적으로, CPU 대전에서 어지간한 CPU는 필살기를 맞아주지 않는다.
  • 위의 필살기 명중율을 고려한 것인지 제작사가 길을 열어 놓기는 했는데, 그게 바로 연속입력식 파생형 체인콤보 시스템. 이 게임은 말만 2D 대전 액션 게임이지 게임 시스템은 오히려 철권 시리즈에 더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 이펙트의 화려함이 바닥이다. 2D 대전 액션 게임이라면 과장될 정도의 화려함이 들어가고, 사운드 이펙트 등이 더해져서 타격감을 형성해야 되는데, 이 게임의 타격효과는 바닥을 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철권 시리즈를 넘어서 버츄어 파이터 시리즈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게 될 정도로 화려함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버츄어 파이터 시리즈처럼 타격감과 피드백이 존재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 모든 문제점은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용호의 권 외전'이 이미 보여줬던 문제점이었다. 2D 게임의 틀에 어설프게 3D, 그것도 리얼노선을 집어넣어 버리면 그 반동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캐릭터들이 괴하다거나, 몇명은 이상한 조작시스템을 사용한다거나, 화려함은 부족한 반면에 수고를 엄청나게 들이부어서 동작은 부드럽고 쓸데없는 디테일을 추구[2]했다거나 이 모든 단점이 그대로 이어졌다. 이 게임이 용호의 권 외전처럼 욕을 먹지 않는 이유는 게임이 워낙 매니악해서 아는 사람만 알고, 세기말적 분위기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캐릭터의 괴함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무엇보다도 용호의 권 외전처럼 유명한 시리즈를 말아먹었다거나 하는 등의 임팩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아는 사람만 아는 B급 게임의 위치에 있다.

3.1 스토리

서기 2010년. 대규모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버린 도시. 세기말에는 대규모의 네트워크에 의해 관리되던 이 거리도 재해의 피해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독립된 이 거리를 기다리고 있던것은 황폐와 퇴폐. 그리고 그 거리는 반어적인 표현을 담아서 최후의 낙원 EDEN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3.2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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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78cm / 체중:60kg
연령:24세 / 생일:10월 31일
격투 스타일: 치킨(개싸움)
취미:없음 / 좋아하는 음식:먹을 수 있으면 된다(먹는 것에 흥미가 없다)
중요한 것:자유 / 싫은 것:신뢰

도둑질을 시작으로, 온간 더러운 일을 겪어온 쿨은 뒷세계에서 '제4지구의 검은 날개'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한 마리 고독한 늑대이다. 꿈과 히망 따위의 달콤한 말을 싫어 하며, 언제나 평상심을 유지하는 듯 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스스로의 자유를 침범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민반응을 보이곤 한다.

K'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 원래는 K'의 성우도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하려고 하였지만 인기 성우인 그의 스케쥴 문제로 그의 후배인 마츠다 유우키가 대신하게 된거라고 한다.

포즈나 기술의 모션 등은 애쉬 크림존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레미가 많은 영향을 받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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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94cm / 체중:103kg
연령:34세 / 생일:7월 4일
격투 스타일:M식 US 아미 마샬 아츠
취미:재패니메이션 감상 / 좋아하는 음식:C 레이션(...)
중요한 것:애국심[3] / 싫은 것:성인물

아메리카 해병대 제55사단 제4소대장. 평소에는 에덴의 폭동 진압을 맡고 있지만, 중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대통령 직속의 특수부대가 되어 사건을 신속히 해결한다. 그에게는 마누라와 딸이 있지만,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그의 성격 탓에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상태이다.

맥시마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로 쿨과 함께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캐릭터. 둘다 특수요원인 점과 한쪽팔에 미사일 무장을 장착한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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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79cm / 체중:74kg
연령:20대 / 생일:12월 11일
격투 스타일:고통을 느끼지 않는것을 이용한 무모한 인파이터식 격투
취미:없음 / 좋아하는 음식:없음
중요한 것:없음 / 싫은 것:없음

그는, 과거 카를로스가 인간을 병기화하는 실험의 일환으로서 만든 '케이스 클래스(실험체)'의 8번째 아이였다. 그러나, 그 실험은 아이들이 서로 죽이는 최악의 결과에 이르렀고, 그 결과로 폐쇄되기에 이르렀다. 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하이지는 카를로스에게서 도망나와 어둠의 거리 속으로 사라졌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현재, 하이지는 유흥업소의 기도를 하고 있으며, 실험체시절의 번호였던 'No. 8 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면 폭주한다.

필살기 명칭은 모두 일본의 락 밴드「BLANKEY JET CITY」의 곡으로 부터 따온것.
디자인의 모티브는 KOF 시리즈나나카세 야시로. 역으로 K9999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격투스타일을 보면 알겠지만 인체실험의 후유증으로 통각을 잃었다. 이를 반영했는지 가드게이지 회복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서 가드에 전념했다가 상대에게 한방 먹이는 사쇼식의 전법도 가능한데다 필살기중에 상대의 공격을 받으면서(물론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온다)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기술 몰살의 트럼펫이 있다. 또한 승리대사 중에 아픈가? 부럽구만. 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부러워서 그런거다. 본인은 통각이 망가져서 살아간다는 느낌이 없으니.

한탄의 백의 모션이 속칭 대폭살로 통하는 99버전 역철/182식에 영향을 미쳤다. 보이스 "박살내주겠어!" 는 01이후의 강 역철에서 셀프패러디되었고, 99버전 역철에는 왠일인지 몰살의 트럼펫의 "받아낼수 있겠냐! / 이 블로우를!" 쪽이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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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85cm / 체중:106kg
연령:47세 / 생일:5월 27일
격투 스타일:가라테
취미:은둔(산속에 틀어박히기) / 좋아하는 음식:생선구이
중요한 것:필사의 마음 / 싫은 것:요즘 젊은 것들

공수에 살고 공수에 죽는 공수 외길의 열혈 바보. 당연히 공수가 지상 최강이라 믿고 밤낮으로 수련에 정진하고 있으며,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삶의 보람이다. 현재의 겉모습과는 달리 예전에는 자위대의 무술 고문이었으며, 해리에게 무술을 지도한 것도 그. 일러스트와 인게임의 갭이 심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보면 왠지 가라테보다는 유도를 할것 같은 분위기에 대낮부터 한잔 걸치신 동네 아저씨지만, 인게임 일러스트나 모델은 파리가 좀 날아다닐 뿐 제대로 무술같은 거 할거 같은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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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 무엇인가 머리의 주위에 무엇인가가 날아다니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불결하기 때문에 모여든 파리. 게다가 그는 이 파리를 애완동물(...)로 하고 이름까지 붙이고 있다. 덧붙여서 파리의 이름은 요시다사토.

유파는 그의 이름을 딴 구귀신류. (1910년경에 타나카 헤이지로에 의해서 창시된 실존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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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70cm / 체중:61kg
연령:20세 / 생일:3월 3일
격투 스타일:주로 타격기술
취미:요리 / 좋아하는 음식:소면
중요한 것:머리카락 / 싫은 것:여동생 유이란

술집 '바람의 물고기'의 가수. 아름다운 용모와 목소리로 손님들을 매료시키는 여성 ...처럼 보이지만 남자다. 성격은 싹싹한 편이며, 섬세한 외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가게의 얼굴 마담이자 해결사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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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67cm / 체중:57kg
연령:20세 / 생일:3월 3일
격투 스타일:주로 관절을 꺾는 수도
취미:산책 / 좋아하는 음식:카레라이스
중요한 것:자신의 몸 / 싫은 것:오빠 유이렌

술집 '바람의 물고기'의 바텐더. 유이렌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여장남자오빠를 싫어하며, 그 반발심에서인지 남자같은 성격이 되어버렸다. 유이렌과 함께 평소에는 가게에서 바텐더 겸 해결사를 맡고 있다. 성격은 호쾌하며 대담하지만 가끔 여자다운 일면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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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78cm / 체중:112kg
연령:불명 / 생일:미상
격투 스타일:프로레슬링을 주체로 한 괴력
취미:산보, 고양이 키우기 / 좋아하는 음식:주먹밥
중요한 것:같이 사는 동물들 / 싫은 것:바퀴벌레, 싸움, 악한것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 본인에게는 전혀 기억이 없다. 15년 전 매슈 할아버지가 그를 데려다 '타로'라는 이름을 붙여 키웠다. 그는 겉모습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우민들에게 미움을 받았지만, 실제의 그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상냥한 남자이다.

만들어진 년도와 개조가 된 경위,또는 자세한 신상 내역을 알수없는 수수께끼의 인조인간으로 프로필상 불명과도 같이 알수없음, 모름, 미상 등으로 존재한다. 카를로스가 생체화 병기 실험으로 만들어 개조가 되었다는 설정이 있지만 어떻게 탈주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하게 알수는 없으며 실험중에 실험실의 폭발사고 라는 뒷 이야기의 설정 콘티가 존재한다. 하지만 굉장히 경박할 정도로 착한 심성을 지닌 인간으로 악,싸움,나쁜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증오한다. 개조인간이자 인조인간인 관계로 말을 하지못해 게임상의 대사는 기합소리로만 존재하며 특히나 동물을 굉장히 사랑하고 좋아하는 성격으로 특히 고양이를 자신의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상냥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덧붙여서 기술명은 7,80년대 영화속에서 나왔던 전설적인 춤 장르들에서 따왔다. 그래서 그 이름 만큼이나 현란한 솜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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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64cm / 체중:49kg
연령:16세 / 생일:4월 27일
격투 스타일:암살술
취미:없음 / 좋아하는 음식:없음
중요한 것:없음 / 싫은 것:왕 타이젠

약관 16세로 암흑가의 와룡이라 불리는 뛰어난 암살자.
과거, 암흑가를 주름잡던 왕 타이젠이 그를 거두어 암살자로 만들기 위한 기술을 철저하게 주입시켰다. 그러나, 룻시는 14세 되던 해 왕의 밑에서 도망나왔고 2년 후인 현재는 프리랜서 암살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왕 타이젠은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성장환경때문인지 굉장히 허무적이고 좋아하는 음식도 취미도 중요한 것도 「없음」이다. 유일하게도 싫은것이「왕」인 것으로 볼때 상당히 싫어하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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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85cm / 체중:82kg
연령:28세 / 생일:6월 6일
격투 스타일:오리지날 웨폰아트
취미:훌라후프 / 좋아하는 음식:비-탄
중요한 것:고르바초프 인형 / 싫은 것:아메리칸 조크

라스트 보스인 카를로스가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로 2정의 권총을 사용한 격투술을 이용해 싸운다. 일에 대한 내용은 확실하고 노린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최근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자들의 암살을 의뢰받아 플레이어 캐릭터를 말살하기 위해 나타난다. 각별히 총을 사랑하는 남자이다.
이 작품의 중간보스로서 등장해 플레이어로서 선택할 수 없다. (에뮬레이터MAME의 치트 파일로 선택할수 있다.)

알 사람이 적겠지만, 이 양반의 뉴트럴포즈는 02 바이스의 뉴트럴포즈로 셀프 패러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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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진정한 최종적인 흑막이자 라스트 보스. 정장을 입은 단정한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수많은 비밀과 집념을 가진 사내. 정치적인 이념과 자신의 사명과 비밀스런 숙명을 가지고 악의 프리렌서와도 같은 브로커의 사업에 뛰어든다. 많은 범죄 전과를 가지며 카를로스 자신의 밑에 트리거 라는 경호원 형식의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하여 거느리고 있다. 성격은 차갑고 냉정하며 무뚝뚝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냉혹,비정,잔인. 이 3대 악의 마음을 가졌다. 사업에 동업할시에는 철저한 원리원칙주의자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최종보스로 등장해 플레이어로서의 선택이 불가능 하다.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MAME에서 치트 파일로 선택할수 있다.)
  1. 첫번째는 배틀 K 로드이다. 이 게임과 비교해보면 유사한 점이 꽤 많다. 비싼 일러스트레이터를 고용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거나, 괴한 캐릭터들의 정신나간 느낌이라거나, 인 게임 일러스트가 다른 게임과는 달리 묘한 분위기라거나, 무엇보다도 2D 대전액션게임의 화려함이 전혀 없는 대전이라거나, 매니아층만 아는 안습한 인지도 등등이 그렇다.
  2. 지저분하고 머리를 안 감았다는 이유로 머리 근처에서 파리가 날아다니는 연출을 넣는 등, 전성기 캡콤이나 보여주던 디테일한 효과를 집어넣었다.
  3. 여담으로 성우 고오리 다이스케는 8년후 타임 크라이시스 4에서 잭 매저스를 맡았는데, 러쉬의 "이자식! 애국심은 어쨌냐!!" 에 대해 "그딴건 예전에 버렸다!" 라고 발언하는게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