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츠노코 VS 캡콤

1 개요

배리어블 시리즈의 한 작품. 기존 작품은 미국 시장을 노리고 마블사의 판권으로 제작되었지만 이번엔 일본 히어로의 명가,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판권을 사서 만들었다. 쉽게 말해서 일본 내수 활성을 위해 제작된 신작.

하지만 실질적인 개발을 맡은 곳은 Fate/unlimited codes를 제작한 에이팅으로 덕분에 게임이 전작들보다는 Fate/unlimited codes에 가까운 느낌이 좀 심하게 난다.(버튼 구성도 그렇고)

시리즈 최초의 풀 3D 작품이지만 2D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툰 렌더링을 사용했으며 화려한 연출들은 여전하다.

Wii 호환기판으로 제작되었기에 Wii로 우선 이식되었으며 가정용 추가캐릭터나 캐릭터별로 준비된 미니 게임 등 빵빵한 추가요소가 있지만 대전 게임으로써의 완성도는 썩... 그래도 타츠노코 파이트에 비하면 훌륭하다

마블 VS 캡콤 2처럼 캐릭터들마다 자체적인 이명을 만들어다 붙였다.

이후 신캐릭터가 추가되고 밸런스가 조정되었으며 통신대전 기능이 추가된 타츠노코 VS 캡콤 얼티밋 올스타즈 발매. 먼저 산 사람들만 봉됐다...이긴 하지만 사실 얼티밋 올스타즈는 북미판 전용으로 만들어질려던 작품이었으나 항의가 심했는지 노선이 바뀌어서 일본판도 따로 제작하게 되었다. 오프닝 보컬과 롤의 테마곡의 언어가 영어인 것도 이 때문이다.[1]

2 등장 캐릭터

2.1 타츠노코 측

비약하는 흰색 그림자
독수리의 켄 (건) - 과학닌자대 갓챠맨(독수리 오형제)

파괴의 뇌광
캐산 - 신조인간 캐산

우주를 달리는 기사
테카맨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때 묻지 않은 정의의 마음
얏타맨 1호 - 타임보칸 시리즈 얏타맨(이겨라! 얏타맨)

황금의 전사
골드라이탄 - 황금전사 골드라이탄

포효하는 붉은 주먹
포리마 - 파리권 포리마

악의 꽃
도론죠 - 타임보칸 시리즈 얏타맨

암야의 파수꾼
카라스 - 카라스

몽환의 백조
백조의 쥰 (수나) - 과학닌자대 갓챠맨

격투는 못당해
재채기대마왕 - 하품요정 아쿠비 <Wii 전용캐릭터- 얼티밋 올스타즈에서는 판권 문제로 삭제>[2]

역전상등
잇파츠맨 - 타임보칸 시리즈 '역전 잇파츠맨' <Wii 추가캐릭터>

신속의 광인
테카맨 블레이드 (테카맨 번개검)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캐릭터>

복수의 아웃로우
콘돌의 죠 (혁) - 과학닌자대 갓챠맨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캐릭터>

찌릿한 큐트 걸
얏타맨 2호 - 타임보칸 시리즈 얏타맨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캐릭터>[3]

2.2 캡콤 측

끝없는 투지
- 스트리트 파이터

하늘을 찢는 난각
춘리 - 스트리트 파이터 2

불타오르는 정의의 마음
바츠 - 사립 저스티스 학원

아트 오브 파워
알렉스 - 스트리트 파이터 3

어둠을 가르는 일섬
회신의 소우키(창귀) - 신 귀무자

파계의 미소
모리건 앤슬랜드 - 뱀파이어 시리즈

무한의 용기
록 볼넛 - 록맨 대쉬 1, 2

백은의 전기
PTX-40A - 로스트 플래닛

강철의 도우미 로봇
- 록맨 클래식 시리즈

위험할 정도로 뷰티풀
뷰티풀 죠 - 뷰티풀 죠 <Wii 추가캐릭터>

지구방위계 그녀
오모카네 사키 - 퀴즈 나나이로 드림스 <Wii 추가캐릭터>

초인 카메라맨
프랭크 웨스트 - 데드 라이징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캐릭터>

진홍의 질풍
제로 - 록맨 X 시리즈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캐릭터>

최종보스는 토코야미노스메라기. 이명은 '모든 것을 멸하는 자'.

헌터(몬스터 헌터 시리즈)데려와 헌터

3 시스템

배리어블 어택, 배리어블 카운터, 배리어블 어시스트, 배리어블 콤비네이션, 하이퍼 캔슬 등등 전작들의 대다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회복 가능한 체력 게이지를 소모하면서 평상시에는 불가능한 콤보를 이어나가는 바로크 콤보, 게이지를 1줄 소모하며 에어리얼 레이브 도중 교대하여 에어리얼 레이브를 이어나가는 배리어블 에어 레이드 등의 신시스템이 추가되었고 이외에 캡콤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들에서 위기탈출기였던 메가 크래쉬가 게이지를 2줄 소모하며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무적기로 재현되어 있다.

위의 패드 구조를 고려해서인지 아니면 라이트한 유저층이 대다수라는 걸 인식해서인지 버튼 구조 정리부터 시작하여 게임을 상당히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놨나 싶지만 바로크 콤보 같은 매니악한 요소도 채용하고 있다.

버튼은 종전의 강중약손/강중약발이나 강약손/강약발같은 입력방식에서 약공격, 중공격, 강공격, 파트너(교대와 어시스트용 버튼)의 4버튼 체제로 간소화되었으며 체인콤보의 루트도 이에 따라 다 통일되어버렸다. 기본적으로 같은 강도의 공격을 서서 - 앉아서 두 번 연결해주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약 - 서서 중 - 앉아 중 - 강 - 앉아 강(혹은 강버튼으로 사용하는 특수기)이 기본적인 체인콤보 루트가 된다. 또한 에어리얼 레이브는 기본적으로 약 - 약 - 중 - 중 - 강 - 강의 루트로 사용 가능. 여담으로 에어리얼 레이브의 감각이 전작들과 판이하게 틀려서 뭔가 묘하게 빡세다.

길티기어 내지는 멜티블러드삘이지만 캐릭터들 대다수가 공중 대시와 2단 점프를 구사할 수 있게 변경되었고 거의 대다수 캐릭터들이 체인 콤보를 아주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게 됐으며 앉아 강공격에 맞아서 쓰러지는 상대를 땅바닥에 닿기 전에 걷어올릴 수 있게 되는 등 콤보면에서 아주 심하게 너그러워졌다.[4]

특히 그동안 팔다리가 짧아 고생했던 류의 경우 지상 6체인을 풀로 넣고 상단족도차기로 걷어내서 벽에 튕겨나오게 만든 뒤 추가타같은 콤보마저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런 너그러워진 시스템 덕분에 어이없는 무한 콤보들이 판을 치는 등 시리즈 특유의 스피디한 게임진행들을 살려놨음에도 불구하고 대전게임으로써의 완성도는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은 밸런스를 수정한 UAS에서도 여전하다. 특히 파트너를 이용한 각종 조작과 바로크 콤보 등 여러 가지 조작을 버튼 하나에 꾸겨넣다보니 조작의 편의성이 꽤 좋지 않은 편. 교대가 ← + 파트너 버튼 커맨드라서 후진이나 가드 중 어시스트를 쓸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지적받았으며, 이는 마블 VS 캡콤 3의 개발 중 버전에서까지 이어졌다는게 확인되며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최종 발매판에서는 파트너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으로 커맨드가 바뀌었다.

덧붙이자면 그동안 배리어블 시리즈가 롱런을 친 미국에서의 반응은 역시 "얘네 뭐하는 애들인가여?"라는 반응이 대다수. 특히 미국 내에서 배리어블 시리즈, 특히 마블 VS 캡콤 2의 고수로 유명한 저스틴 웡도 인터뷰에서 "캐릭터가 누군지 몰라서 게임에 별로 관심이 안 간다."라고 밝힌 바 있지만 결국 게임에 손을 대서 대회에서 입상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 캐릭터로 록맨 X 시리즈제로가 참전 확정되자 미국 쪽의 록맨 커뮤니티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전술한 시스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큰 인기는 끌지 못했고, 아직도 북미에서는 마블 VS 캡콤 2가 롱런 중인데다가 마블 VS 캡콤 3까지 나온 이 상황에서 사실상 존재감은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

  1. 다만 얼티밋 올스타즈는 캐릭터 테마가 아니라 스테이지 테마라 롤의 테마곡은 롤의 엔딩 이후에 나오는 스탭 롤에서만 나온다.
  2. 그 탓에 타츠노코측은 얼티밋 올스타즈 추가 캐릭터가 3명이다.
  3. 재채기대마왕의 땜빵용 캐릭터. 그래서인지 언락조건은 추가캐릭터 4명으로 클리어이며 오프닝, 타이틀 표지에도 등장하지 않는 등 은근히 취급이 안좋다.
  4. 이해가 잘 안 간다면 마블 VS 캡콤 2와 본작에서 류로 각각 앉아 강(강K) - 진공파동권을 날려보자. MvC2의 경우 앉아 강K류를 맞고 쓰러지는 도중엔 완전 무적이라 진공파동권이 맞지 않지만 본작에서는 앉아 강공격에 맞고 공중에 살짝 떠오른 상태에서 얄짤없이 진공파동권이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