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通帳. 금융 관련
언어별 명칭 | |
영어 | passbook, bankbook |
독일어 | Kontoauszug, Bankbuch |
일본어 |
1.1 개요
대한민국 4대 시중은행의 통장.
width=100% |
통장사본을 달라고 하면 보통 이런 식으로 해서 주면 된다. 좌측은 실물통장 스캔, 우측은 인터넷뱅킹 증명서 > 통장사본출력 메뉴[1]를 통한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별되는 것은 가렸다. |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개설한 계좌의 거래내역을 기록한 장부.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계좌'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상품명에도 예금/부금/적금 등 계좌의 성격을 나타내는 이름 대신 두드림통장, 락스타통장, 뱅크라인통장처럼 상징적인 이름과 함께 '통장'을 붙여 상품명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통신매체의 발달로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고 계좌만 만들어 현금카드 등으로 계좌를 관리하는 전자통장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종이통장을 발급받는 비율이 높다. 거래내역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기 때문인데, 은행 입장에서는 종이통장을 발급하는데 비용이 들다보니 전자통장에 수수료 면제/할인 등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통장정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전자통장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전자 금융 서비스를 일체 틀어막고 실물 +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일명 멍텅구리 통장이 있다. 원래 보이스 피싱 방지 대책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남자들의 비자금 은닉 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다.
은행/주식거래를 할 때 통장은 단순한 기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법적 문서로서의 위치를 지닌다. 통장은 은행에서 거래처에게 거래내역을 통보하는 수단이자 예금거래의 매체이기 때문. 괜히 통장 앞면에 은행명의 직인을 날인하고 수입인지를 첩부하는게 아니다. 인감 혹은 서명을 등록하고 거래하는 이유는 예금주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등록한다. 계좌개설점이 찍혀 나오는데 이것이 예전 온라인 이전 시대에 자기 돈이 입금되는 지점이라는 의미였으며 지금도 각종 영업 활동 등에서 중요하게 적용되는 점이다.
금융덕들이 현금카드와 함께 금융기관에서 주로 수집하는 것 중 하나. 대부분 계정과목별로 통장 디자인이 다르고, 때때로 연령이나 상품별로 디자인이 다른 것도 있으며[2], 아주 특별한 일이 있으면 한정판 디자인도 나오는데다가[3], 또 주기적으로 통장 디자인을 바꾸니 그야말로 수집하기엔 최적. 게다가 만드는데 큰 돈이 들지 않는다.
2015년부터 통장을 만들기 힘들어졌다.대포통장을 막겠다고 통장의 목적을 명확하게 한다는 건데,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예전에는 기본 통장(돈을 넣었다 뺐다 하는 기본통장)을 만들려면 신분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도장만 챙겨서 은행에 가면 그냥 개설해 줬었는데, 지금은 통장 한개 개설할려면 공과금을 내는 공과금 전용통장이나, 직장에서 급여만 받을수 있는 급여통장, 특별한 연구비나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통장 등,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적이 있어도 그냥 개설할수 있으면 욕을 안 먹어야 하지만, 이게 욕을 먹는 이유가당연히 있다.
바로 통장을 개설하는데 필요한 서류다. 예를 들어서 위에 적어놓은 공과금 통장은 전기비나 수도비등 공과금 영수증을 지참해서 가야하고 지참하지 않으면 일단 통장 개설하겠다고 은행원한테 말한지 1분도 안되서 쫓겨나고, 지참했다 해도 통장을 개설하는데 서명이다 이름이다 뭐다 해서 통장1개 만드는데 빠르면 30분 느리면 1시간이 걸린다. 급여를 받아야 하는 급여 통장은 더 심한데, 급여 통장을 개설하려면 재직증명서가 필요한데, 취직한지 얼마 안되는 위키러는 알겠지만 기관제출용 재직증명서를 뽑는것은 무지하게 어렵다. 게다가 재직증명서를 지참해도 수많은 서류더미는 덤. 이러니 통장을 만들려던 가정주부나 무직, 면접을 볼때 필요한 급여통장(급여를 받을 통장은 보통 면접단계에서 정한다)을 받아야 하는 취직준비생취직하려면 통장이 필요하고 통장을 개설하자니 직장이 있어야 하는 이 기이한 현상, 학생 등 직장이 없거나 증명 서류가 없는 사람은 통장한개 개설하기가 거의불가능에 가깝다.국민은행이나 제2금융권말고는 아예 안해준다 그런데 문제는 대포통장을 막을려고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대포통장을 만들 사람은 다 만든다.
결국 2016년 1월에 와서야 증빙서류가 없어도 대포통장으로 사용할수 없도록 한도가 제한된 통장(창구거래 100만원, 자동화기기 및 인터넷뱅킹 30만원)을 일단 발급한 뒤, 2∼3개월 후 금융회사가 거래 목적이 명확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런 제한을 해지하는 방안으로 일부 완화 되었다.#
2017년 9월부터는 종이 통장 발급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고 한다. 단 이는 이 시점 이후 신규 개설 계좌에 한하며, 기존의 계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통장 발급이 된다. 신규 계좌에 대해서도 다만 60세 이상이거나, 거래 기록을 남기고 싶은 경우 등에 한해서 발급을 해주는 듯. 종이통장 발급이 전면적으로 중단되는 2020년이후에 발급받고 싶다면 통장 발행 원가의 일부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출처 일반적으로, 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거래 시에 문서로 거래 내역서를 발급해준다. 전자 거래와 같이 은행 외의 장소에서 처리되어 거래 내역서를 발급해 줄 수 없는 경우가 있기에 발급해 주지 못한 거래 내역서를 따로 모아서 정기적으로 고객의 주소로 송부해준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는 나라를 좇아서 종이통장 발급을 중단한다고만 했지, 그 나라들에서 당연히 해 주는 거래 내역서 발급과 송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사실 전자통장, 무통장거래 통장 등으로 인해 모두에서 얘기한 것처럼 거래내역 사본을 제출하기 위해서 통장사본과 거래내역이 필요한 경우 창구서 얘기하면 거래내역서를 인쇄해준다) 그리고, 종이통장 발급이 중단되면 피싱이나 파밍 등의 피해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종이통장이 없어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사용할텐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 안드로이드 폰은 보안에 상당히 취약하다. 순정 아이폰의 경우, 앱을 설치하기위해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플레이 스토어가 아닌, apk파일로도 앱을 설치할 수 있어서 관련 범죄에 노출이되기 쉽다. 또한 특히 한국에서는 금융권에서 보안관련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피해자인 이용자 쪽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물기가 상당히 어렵고, 금융회사가 책임을 진다고 하더라도 규모에 비해 미미하다. 정부에서는 재래식(종이) 통장 발행 관행을 고친다면 금융 거래의 편의성, 안정성,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지만, 앞에서 설명했듯 금융서비스가 모바일이나 인터넷 중심으로 가게 되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해서 한국은 보호 수준이 이용자들의 기대치에 못미치고, 혹은 금융회사 책임의 하한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렇기에 중요한 증명 수단 중 하나였던 종이 통장이 여론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라진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에서는 거래 빈도가 높은 당좌예금에 통장을 발행하지 않는다. 거래 빈도가 낮은 저축예금 같은 것에만 간혹 통장을 발행하는 듯. 당좌예금의 거래내역은 일정 주기로 거래 내역서(bank statement)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송부한다.
1.2 관련 항목
2 統長. 행정구역의 단위장
행정동의 하위 행정구역인 통(統)을 대표하여 일을 맡아보는 사람.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 보조업무를 대리하여 수행하고 일정정도의 금액을 지급 받는다. 통의 설정과 조직 등은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므로 통장의 임기나 선출 방식, 급여, 업무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대개 중소규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1명을 선출하고, 대규모 단지에서는 2명 이상의 통장을 선출하기도 한다. 특정 행정동 내에 농촌지역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자연부락 1개당 통장 1명을 선출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규모의 마을이 산재한 경우는 여러 마을을 묶어서 1명을 뽑기도 한다. 통은 읍·면 아래의 리와 같은 단계의 행정구역으로, 통장은 이장과 사실상 같은 직책이라고 할 수 있다.
통장의 임기는 대개 1~2년 가량이며, 선출 방법은 대개 각 통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후보를 받아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적격자를 선발한다.[4] 급여는 1개월에 약 20만원 전후이며, 동사무소라는 행정기관과 관련되어 받게 되는 무형의 혜택(복지 혜택이나 자치단체 사업 정보, 명절 때 선물, 정치계 진출시 스펙)을 받는다.
업무는 1개월에 1~2회 정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통장회의에 참석하여, 관보의 배부나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배부, 전입시 가구 확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자체 행사시위시 인력동원[5], 주민센터 자체 행사[6]에 참여자 역할도 암묵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 ↑ 국민은행은 계좌개설확인서 메뉴.
- ↑ 국민은행은 일반, 여성, 키즈(뽀로로), 유스, 락스타 이렇게 다섯개의 디자인이 있고, 또 여기서 계정과목별로 디자인이 다르다. 신한은행도 일반, 민트(여성), S20, 키즈앤틴즈(디노) 네종류에 S-MORE 포인트통장은 별도의 디자인이다.
- ↑ 가깝게는 2011년에 신한은행에서 발매한 신이한이 캐릭터 통장. 기간한정에 개수한정까지 걸려서 받은 사람이 썩 많지 않다. 좀 멀리 가면 조흥100년 같은 디자인도 있었다.
- ↑ 단, 통장회의에서 선출되기 때문에 대개 그쪽에 연이 닿아 있는 사람들이 선출되는 경우가 많다.
- ↑ 대표적으로 국제행사 환영단/응원단 이나 각종 시위, 정부 사업 유치 환영단 등등으로 상급 지자체에 인파가 필요한 경우. 상급 지자체에서 각 동사무소마다 xx명씩을 동원하라고 하는데, 직원과 주민센터 공익을 빼고 제일 만만한 게 통장이기 때문.
- ↑ 예를 들어 김장행사, 주민센터 차원의 공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