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의 계열 분류
공업 계열농생명산업계열상업·정보 계열수산·해운계열가사·실업 계열



▲공업고등학교의 전자과 실습모습.

1 개요

고등학교 분류. 대부분 공업고등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업 관련 직업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1973년에 산업교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산학협동이 제도화되었는데, 이것은 실업교육의 진흥을 위한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되었다. 4차 5개년계획(1977년~1981년)의 추진과정에서는 공업고등학교를 중점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렇게 1970년대에 추진된 공업고등학교의 특성화는 1980년대 이후에도 존속되었으나, 지나친 세분화를 지양하여 4개의 특성화 유형을 특성화공고와 일반공고의 2개 유형으로 축소하게 되었다.

2 역사

1970년대까지는 공업고등학교, 상업고등학교는 일반계에 비해 특별히 그 질이 떨어지지 않았고 도리어 산업화로 인해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키워낸다는 인식이 많아 중학교 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진학을 했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공부는 잘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한시라도 빨리 번듯한 직장에 취업해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사람들이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공고 나와서 경찰 된 사람도 있었다.

당시 이들 기계공고는 책과 교복이 공짜였고, 50% 이상의 학생들이 학비면제 혜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밀가공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연간 10만원이라는 당시로서는 두둑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좋은 것만은 아닌데, 이들 기계공고의 학풍은 그야말로 군대 수준으로 빡셌고, 졸업 후엔 의무적으로 5년 동안 군에서 기술하사관(RNTC)으로 일해야 했다. 호주국립대 김형아 교수는 당시 금오공고 교장이 군인 출신이었으며, 그 밑의 학생들은 사실상 8년 정도 군생활을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래도 많은 공고생들은 그것마저 집안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이자 영광으로 여겼고, 이들 졸업생은 산업화의 역군으로 아직도 활약하고 있다. #

대졸자가 그리 많지 않았던 이 시대에는 거의 공고=공대였던 것.[1] 지금도 인문대 나온 사람보다 공대 나온 사람이 취직이 더 잘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시대에는 딱히 공고만 이랬던 것은 아니고 농고=농대, 상고=회계 및 경영과[2] 쯤으로 생각해도 별 무리가 없었다.[3]

1980년대 초반까지도 그랬는데 그러다 1980년대 중후반쯤부터 졸업정원제나 분교 열풍으로 대학 정원이 많아져 대졸 기회가 더 생기면서 학교 교육이 점차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자 상고, 공고 학생들은 쉽게 말해서 '대학교도 못 가는' 인종으로 취급되어 지원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 소득이 높아진 것도 있고 무엇보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교육을 시켜야 할 자식들의 수가 줄어 대학교까지 보낼 만한 여유가 되는 가정들이 늘어난 탓도 있다. 아무래도 대학을 가려면 실업계보다는 일반계가 유리했기 때문에 형편만 된다면 웬만큼 머리가 되면 빨리 학교 졸업해서 돈 벌어오라고 실업계 가기를 강요할 필요 없이 일반계를 보내는 게 당연했다.[4]

당연히 이렇게 되자 실업계에는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몰리게 되었는데 그러자 학생들을 때려서 공부시켜야 한다는 한국의 전통인습적인 가치관까지 겹쳤고(...) 학교 분위기가 나쁘니까 성적만 되면 실업계는 피하고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으로 공고, 상고의 이미지는 계속 추락해 급기야는 그야말로 사람 취급 받기를 포기한 막장들이나 가는 곳처럼 여겨지게 된다. 일단 공고, 상고 선생들의 필수요소 중에는 애들을 잘 패야 된다는(...) 암묵적인 인식조차 있었을 정도.[5] 선생한테 야구 빠따로 매일 맞고 선배한테 줄빠따를 매일 맞는 게 일상이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이러던 것이 상고, 공고는 찬밥이냐는 불만이 나오면서 대입 제도가 바뀌어 공고, 상고 역시 내신만 제대로 관리하면 대학교 입시가 쉬워지게 되고 반대로 외환위기 이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인문계 낮은 성적으로 지잡대에 입학해 봐야 취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 탓에 실업계 고등학교가 다시 한 번 부각되었는데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탱자탱자 놀자 분위기와 진짜 막장 학생들이 섞여 있는 탓에 개판이 되었다. 물론 이것은 2000년대 들어 이런 개판을 더는 보고싶지 않은 특성화고에서 커트를 하위 80%대 에서 끊음에 따라 개선(즉 80~100% 대의 학생들은 특성화고를 갈 수가 없다.)되었다만 결정적으로 뭘 어찌하든간에 상고, 공고는 대학 입시가 최종 목표인 학교가 아니라 관련 공부를 하기가 쉽지도 않다. 때문에 내신 하나만 놓고 상고, 공고가 대학 입시가 훨씬 쉽다거나 하진 않다.

즉, 당신이 중학교 때 공부를 못해 특성화고에 들어갈 최소한의 성적도 되지 못 한 사람들보다 잘못한다면 점수가 떨어지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다는 것.

다만 당시 실업계라 불리던 학교들의 인식이 좋지 않았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도 명문 공고였던 삼대장 서울 3대 공고 정도면(수도공고[6], 경기공고, 서울공고) 중학교 내신 5~15% 이내 아니면 선생님이 원서조차 써주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당시엔 3대 공고 정도면 내로라 하는 대기업에서 바로 채용했을 정도이며 특히 수도공고의 경우 한전 및 계열사로 거의 100%[7] 취업했을 정도이다. 물론 요즘은 한수원을 제외하고는 다른 학교 처럼 공채로 들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한전에 취업했을 정도이다.[8]

3 특징

안전불감증의 천국
공돌이의 또다른 출발점. 일반계(사)가 아닌 5대 실업계(농, 공, 상, 수, 가) 중의 하나다. 흔히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나 일진, 양아치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팽배하고 실제로도 대부분 그렇지만, 간간히 일반계에 가 봤자 어중간한 중상위권일 것이 뻔한 학생들이 와서 내신 챙겨 [9]공대 테크 타는 곳이기도 하다. 또 공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문사회대나 간호대 등 다른 계열로 들어가는 학생들도 많다. 물론 정신이 깨어있는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처음에는 내신 먹으러 입학했으나 분위기에 휩쓸려 막장 테크 타는 사람도 많다. 아주 가끔 엄친아가 야자하기 싫다고 와서 내신 다 타먹고 알아서 수시 합격 후 졸업 때까지 노는 테크를 타기도 한다.

특히 공고는 각 분야별로 반이 나뉘게 되는데 이게 내신 먹기에 상당히 유리하다.물론 상황 따라 다르지만 예로 화공과, 전자과, 기계과 등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고 치면 각 과별로 반이 나뉘게 되며 내신 책정도 반별로 나뉜다.[10] 한 반당 30명이라고 치면 경쟁자는 자신과 같은 과의 29명이 된다. 경쟁 인원이 적기 때문에 높은 내신등급은 1~2명만 받을 수 있지만, 운이 좋아 자신이 속한 반 학생 대부분이 막장테크를 탈 경우,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최상위 내신을 따는건 물 마시는것만큼이나 쉽다. 중학생 때 내신 72%였던 학생이 고교 내신빨로 중앙대학교, 그것도 안성캠도 아닌 본캠에 원서를 내겠다고 깝칠 수 있을 정도로 내신 따기 쉽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직업반이 존재하듯 여기에도 진학반이 존재하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와 고3 때의 진로가 바뀐 학생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존재한다. 다만 한 학년당 평균 10개 학급으로 구성된 학교당 1개 학급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때문에 공업고등학교에서는 개나 소나 지원만 하면 무조건 받아주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직업반과는 달리상위권 학생만 갈 수 있다.

타 지방 사람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동국, 강민호 등의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포항의 포철공고에서는 포스코에서 3개과 다 합쳐서 180명 중 매년 현장직 55명[11]을 채용한다. 때문에 인근 학부모나 중딩들에게 인기가 높다.[12] 이것을 포스코 내에서는 '특채' 라고 부르는데 2학년 2학기에 면접에 합격이 되었더라도 남은 시간은 학교 생활을 해야 하고 졸업 때까지 봉사활동, 독서, 자격증 및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 스피킹 점수[13]를 따내야 한다. 사실 포철공고는 포철의 인력 수요를 위하여 만들어진 학교로 초창기 전 졸업생을 반강제로 입사시켰지만 90년대로 넘어오며 포철에서도 인재수요도 거의 없어졌고 그 시기 전국적인 공고의 막장화로 포철공고 역시 어둠의 시기를 보내다가 포스코에서 특채 제도가 부활하며 전국 최우등 공고로 거듭나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되었다. 중학교 내신 상위 20% 정도가 입학 커트라인이며 한 학년 학생이 180명 정도인데 이 중에서 포스코 특채 55명을 두고 경쟁하는 형국이니 실로 무섭지 않을 수 없다.

교육청에 직접적으로 취업률 압박을 받는데, 대학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이쪽은 부장 교사가 압박을 받게 된다. 때문에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말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여기에 넘어간 학생들을 아무 공장에 찔러 넣고 나오면 봉사 활동을 시키는 등의 패널티를 줘서 일단 무작정 취업률을 높이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어차피 졸업하고 퇴사하든 말든 취업률만 높이면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게 학생 입장에서는 인생이 뒤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점. 사실 이 점은 교육청의 문제가 크다.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과 억지로 취업으로 밀어넣으려는 교사들의 다툼이 발생하는 주원인.

최근에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학교별로 특성화된 분야에 맞게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예를들어 방송/연예분야 특성화고인 서울방송고등학교[14], 의료기기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15], 디자인분야 특성화고인 서울디자인고등학교[16] 등. 이젠 어느 학교가 독특한 이름을 가지나 승부하나 싶을 정도로 공업계열뿐만 아니라 독특한 이름을 가진 특성화고가 많다.

또 공업고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성화고의 이름 변경은 사실 상당히 자주 있는 일이다. 유명한 사례로 대전광역시의 대성여자고등학교와 신일여자고등학교는 '여고' 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명백한 상업계 특성화고다. 왜 여고라는 명칭을 사용하는지 의문. 이미지 때문일까? 광주 서진여고 역시 마찬가지. 찾다보면 이런 학교가 한둘이 아니다.(...) 공업계열 역시 공업을 뺴고 그냥 XX고등학교라는 교명을 쓰는 학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있다면 추가바람.

4 과정

보통 1학년 때는 일반계와 비슷해보이는 수업을 한다. 전공수업은 빠른곳은 1학년 보통은 2학년 때부터 시작한다. 기능경진대회 등을 통해서 상을 타는 경우와 그냥 학교 내에서 성적 최상위권 유지하다가 대학을 가는 경우로 나뉘며 남녀공학이어도 미묘하게 남자의 비율이 높다. 심하면 남녀 비율이 10대 1인 곳도 존재한다. 기계과 같은 경우 성비가 3자리수 넘어가는 경우도 보인다. 3개 학년 통틀어 여자 딱 한 명이라든지(...) 또 어느 과에는 반대로 남자가 3명밖에 없거나 하는 일도 있다. 보통 기계나 전자계열의 학과일수록 여자는 없다.

평준화지역이 아닌 학교에서의 인문 과목에서의 특징으로는 분명히 "공업고" 니까 이공계인데 보통 국영수 중에서 수학을 제일 못한다. 공고라서 공업수학 배우는줄 알았는데...[17] 웬만한 특성화고가 아니면 수포자들이 득실대는 수준. 이건 아주 당연하게도 인문계 고등학교 탈락자가 이리로 유입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기괴한 현상 때문에 전문계고특별전형을 좋은 대학교에서 할 때는 대부분 수리 영역 가형 등급 제한을 반드시 건다. 안 그러면 학생들이 적응을 할 수가 없기 때문. 그래봤자 수리 2등급 맞고 연대 가지만 이 때문에 수학 잘하는 공고생은 학교에서 귀중한 대우를 받는다. 근데 그런 애들은 공고가 아니라 일반계 이과를 간다. 망했어요 그렇다고 아주 망했다고 보면 안된다. 요즘 일반계 이과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수학 잘하는 학생이라도 엎치락뒤치락하는 마당에... 장학금 받고 싶으면 공고로 가시길...
평준화지역에서는 상위권들은 40%, 보통 내신 하위 80%에 끊기때문에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다.(즉 80~100% 대의 학생들은 특성화고를 갈 수가 없다.) 10~20%니 하는 것은 저어기 마이스터고 내에서도 귀족급이니 겁먹을 건 없다. 그럼 저기에 못들어가는 사람들은 뭐하냐고? 고등학교가서 높은성적가진사람들에게 깔려서 살다가 고3때 직업반에 가거나 자신이 살 길을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찾든가 전문대학 입시기준에 맞춰서 들어가던지 아니면 수능을 끝까지 봐서 낮은성적을 기록하는 것 외에는 없다. 아니면 죽을 둥 살 둥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든가. 마음을 비우고 공부하다보면 중학교 때 내신 20% 대에서 마이스터고 간 사람보다 대학을 더 잘 갈 수 있다.

2학년부터 시작되는 전공실습을 통해서 대학에 가겠다는 학생들과 "대학이 뭥미? 우린 취업할 거임" 하는 학생들과 "뭐 졸업만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이한 놈들과 "이제 슬슬 때려칠까?" 하는 막장으로 나뉜다.

3학년이 되고 나면 어지간히 막장이 아닌 이상 거의 다 합격한다는 기능사 의무검정에 합격하면[18][19] 슬슬 전국의 대학에서 홍보를 오고 1학기가 지나면 2학기부턴 취업하러 나간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 수시에서 붙어서 졸업식때 까지 논다 물론 정시를 보는사람도 없는건 아니지만 이런경우는 많지않다. 만약 컴퓨터 관련과라면 2학기부터 PC방으로 등교해서 PC방에서 하교하는 괴현상을 목격할수 있다. 이때 수시 합격자와 막장만 학교에 남는데, 취업도 안 나갔고 대학도 안 나간 막장테크(...)도 몇명 볼 수 있다.[20]

위에서 엄친아들이 야자하기 싫어서 공고 온다고 해놨지만 요즘에는 공고도 야자를 시킨다. 대학 가야 성공한다는 인식은 공고라고 적용 안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운동부라면 어떨까? 운! 동! 부! 하지만 요즘 정부에서 고졸취업을 중시하면서 야자가 선택형으로 많이 돌아섰고 야자 대신 실습보충을 시키는 경우가 늘어났다. 물론 실습이 더 일찍 끝나긴 하지만 더 힘들고 중간에 쪽잠을 자거나 결과물이 더 확실해 튈 수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닥 좋아진 것은 아니다.(...)

졸업 후에는 취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병역특례 업체 취업해서 특례 다받고 대학가야지 하고 취업하다 대학을 갈껄 하면서 뒤늦게 깨닫고 1년 늦게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현역 고3일때 수시나 수능도 안보고 취업했다 절망하고 대학가니 나이때문에 재수생 취급
뭐 취업하고 몇달 월급받다가 회사가 나랑 안 맞는다 또는 업무조건이 생각과는 달라서 그냥 대학이나 전문대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나온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자금의 압박에서 그나마 약간은 자유롭다 자신이 벌어놓은 월급이 어느정도는 남아있기때문에. 그러나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한 것은 일반계가 아닌 전문계에서는 노하우가 없어 힘들기 때문에 간판만 딸 게 아니라면 4년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재수학원이나 인강류를 필해 수강해야 하는 데 이러면 금방 자금이 떨어진다.(...)

그냥 처음부터 고졸취업 따위는 무시하고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예외로 볼 수 있는 마이스터고는 대부분 취업하지만..

5 기능반

대부분의 공업고에는 기능반이 존재하는데 매년 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기능경기대회의 순서는 지방대회-전국대회-기능올림픽의 순서인데 기능로또라고 불린다. 전국대회에 입상을 하게 되면 대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가 들어오기 때문. 기능올림픽 나가서 메달을 따게 되면 훈장도 나오고 취직 역시 비교적 쉬워진다. 올림픽의 경우 군면제까지 된다. 하지만 특성화고의 상위호환인 마이스터고가 몰려있는 지역이라면 그림의 떡이며 모든 종목이 저렇지는 않으니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자. 최근 기능대회 위상이 떨어진 걸 감안하면 맹목적 결과보다는 대회 준비 동안 실력을 갈고 닦는 걸 더 중요하게 하자.

이런 걸 노려서 삼성 같은 대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도 있다. 일부 직종은 전국대회 입상 시 삼성에서 스카우트한다고 아예 홈페이지에 해당 직종과 함께 띄워둔다. 후원 기업에 대기업이 상당히 많으므로 다른 기업에서도 낚기(...)위해 노력한다.전국 기능대회 용접 부분에서 2등하고 졸업과 동시에 국내 모 굴지의 대기업 건설사에 취업하여 1년간 근무 후 군생활 마치고 회사 복귀, 해외 공사 현장으로 나오고 24살 정도에 연봉 6000 찍은 용자도 있다. 다만 이런 것은 당연하지만 운이 매우 트인 경우다.

은근히 기능생 사이에서도 기능경기대회 비리설이 도는데, 기능생 입장에서는 꽤나 신빙성있는 설이다. 일부 직종은 그냥 채점 기준도 발표하지 않고 자기가 낸 답안을 돌려주지도 않는데다가 경기가 끝나면 달랑 점수만 보여주게 된다. 이 경우 어떻게 항의할 길이 없다.[21][22][23] 예를 들면 전국대회 1,2,3등이 경기장으로 쓰인 학교의 학생이며, 심사위원장까지 그 학교와 같은 지역 출신인 경우도 있다. 이게 기능생들 사이에서만 도는 비리설이 아니라 담당 교사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돌아다니는 정보이다. 반대로 이건 절대로 비리가 불가능한 직종이라며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로보틱스 직종의 경우 그냥 로봇이 아주 잘 굴러가면 된다. 특히 관전자도 꽤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경기이므로 공개적으로 경기장 배치를 한다. 상위권인 학교는 어디선가 소스를 받아온다는 설이 떠돈다

학교별, 직종별로 다 다르지만, 기숙사도 아닌 실습장 건물에서 자고 생활하는 등 24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추석이고 휴일이고 주말을 반납하고 학교에 상주한다 반대로 컴퓨터 쓰는 직종은 소형 PC방이 되기도 한다. 인문계 학교가 학력평가와 명문대 진학률로 경쟁한다면, 공고는 기능경기대회 순위와 취업률로 경쟁한다. 이런데다가 기능경기대회 수준의 실력을 갖추려면 실습량도 엄청나게 많아야 하므로, 실습 재료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한 종목 출전하는데만 연간 천 만원 단위가 날아간다.억단위까지 날아가는 직종도 있다... 반면 웹디자인, 기계설계/CAD, 정보기술 직종과 같이 PC만 쓰는 직종의 경우 밥값만 있으면 굴릴 수 있는 직종도 있다.다만 이런 직종의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기능생들중 잘배운 학생들은 학교의 왠만한 선생님들보다 잘안다고 한다...[24]
또한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 한해 올림피아드에도 참가를 많이 시킨다. 하지만 전국은 커녕 거의 대부분 지역의 1차 예선에서 전멸한다. 입상자가 아예 없는 학교가 태반. 참고로 저 대회는 과학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이과 학생들도 참여하며 그들이 대부분의 상을 쓸어간다.(...)

6 여학생

공업고의 마지막 희망

대부분 공업계열 고등학교에도 여학생이 많은 과가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디자인관련과와 섬유관련과[25]이다.[26] 이 두 학과덕분(?)에 남녀공학인데 남자만 득실대고 있는 공고에 여자를 볼 수 있다.근데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다. 아니 공고에 여자가 더 많을 거란 희망 갖는 거 자체가 욕심아닌가? 여담으로 디자인과는 공고에서 대놓고 대학 입시만 시키는 경우다. 흔히 '공돌이 예비'라 불리는 다른 과들에 비해서 디자인과 학생들은 졸업한다 해도 당장 자기가 배운 거 써먹을 경우가 적다. 갤러리나 디자이너의 조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대기업의 디자인부서나 디자인회사에서도 고졸을 다수 뽑는경우라 입시/취업으로 많이 나뉘는듯하다.

그외 대표적인 기계, 전자등의 분야에선 여학생을 찾기 힘든데 몇몇 공고에 다니는 여학생들은 공주님 대우를 받는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근데 그런 경우는 적고 대부분 '공고에 여자는 없다→그러니 이것(?)도 여자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서로 그냥 잘 지내는듯 하다.여성의 남성화 체육시간에 여학생이 남자들 사이에 껴서 축구를 하는경우도 있다. 심지어 잘 한다.<s> 그리고 잘떄린다. 아프다. 여학생왈:니가 언젠 날 여자로보긴했냐?</s>

2014년 11월 기준 전국의 공업계열 학과[27]의 남학생은 138472명, 여학생은 29254명이다.이렇게 많다고?

일부 학교는, 입학하는 여학생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단성화된 경우도 많다.

지나가는 2015년 공고 졸업반이 말하길 우리 학교 토목과에 1~3학년 통틀어서 여학생이 한명이지. 그것도 졸업반 깔깔 1~2학년은 여자복도 없어

같이 보기 : 과학고등학교

7 기준 학과

아래 설명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교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시안 개발안을 요약한 내용이다. 그래서 교과서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실제 공업계열 고교 관련 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이 자세한 설명과 학과 특징을 추가 바람.

7.1 기계과

각종 기계 기구와 작동원리, 자동화 설비 운영 및 보수, 용접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보통 공고 지원학생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기계공학과, 재료공학과 등에서 교직이수를 하거나, 안동대학교충남대학교에 설치된 기계교육과(기계금속공학교육과)를 졸업하면 된다.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생산자동화기능사를 따두면 대기업 생산직 취업에 매우 좋다 카더라.
보통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용접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등을 많이 취득하고, 설비보전기능사, 공유압기능사도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

7.2 전자기계과

전자기계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전자기계라 하면 대표적으로 자동화설비나 승강기 등이 있으며 로봇도 전자기계에 포함된다. 기계에 관한 지식과 전자에 관한 지식 그리고 그 둘을 작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래밍 등의 지식도 함께 요구된다. 메카트로닉스과나 자동화시스템과라는 이름의 학과도 이 계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전기·전자·통신. 기계과, 전기과 참고.

현재 전자기계과에 재학중인 한 위키러가 말하자면...

'정말 애매한 과'.

나는 전기과도 아니요 기계과도 아니요 그렇다고 전자과도 아닌 정말로 애매한 과.
학교에서 별명으로 기계과 내용 배워서 전기과 실습 나가는 괴상한 과로 불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격증도 기계만 취득하거나 전기•전자만 취득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하게 취득한다. 하지만 기계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기계계열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다.
전공 자격증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공유압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용접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등.

7.3 금속재료과

금속 재료 분야는 물리와 화학이 응용된 분야로서 각종 설비, 장비 및 기구를 이용하며 소재를 생산, 가공하며 시험하는 교육과 실습을 한다. 일부 학교에선 귀금속 관련 학과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금속재료과에 표함된다.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기계과 참고.

7.4 전기과

전기 기기 제어 및 제작, 자동 제어 설비, 전기 배선 설비 유지 및 보수에 관한 교육과 실습을 한다. 공고에서 에너지 관련 학과가 있다면 역시 전기과에 포함된다.

배우는 과목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전기회로, 전기기기, 전력설비는 필수.

교원 자격명은 전기·전자·통신. 전기공학, 전자공학, 통신공학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거나 충남대학교에만 설치된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를 졸업하면 된다.

전공과 관련된 기능사 종목으로는 전기기능사승강기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정도가 있으며, 요즘은 신재생에너지도 주목을 받는터라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태양광)도 추천한다.

이외에 기계과가 같이 있는 학교일 경우 용접기능사나 설비보전기능사 등 설비 계통 기능사도 많이 취득한다.

7.5 전자과

전자의 특징과 전자/전산을 이용한 회로의 자동화,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전기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전기과가 주로 '전기' 설비 유지 및 보수에 관한 학습을 위주로 한다면, 전자과는 '전자' 소자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자동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단 거다. 전기과에서 쓰는 릴레이라던가 타이머라던가 기타 다른 부품들을 전자과가 만든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교원 자격명은 전기·전자·통신. 전기과 참고.

7.6 통신과

통신 분야의 다기능화, 복합화, 첨단화되는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반 이론과 기능을 겸비하며 정보화 및 지식 기반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정말로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설명

교원 자격명은 전기·전자·통신. 전기과 참고.

7.7 컴퓨터응용과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이해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운용, 컴퓨터의 문제 진단 등에 대해 배운다.

교원 자격명은 정보·컴퓨터. 컴퓨터공학, 전산통계학 등의 학과에서 교직 이수를 하거나 컴퓨터교육과를 졸업하면 된다. 상업계열 과목도 담당 가능하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농생명산업, 수산·해운계열, 가사·실업계열의 정보관련 과목[28]을 담당 할 수 있기도 하다.

7.8 토목과

토목 계획, 설계, 시공, 감리와 더불어 건설 산업의 정보화에 발맞추어 컴퓨터를 활용한 토목 설계와 지적 전산, 현장 관리 등도 함께 배우게 된다.

토목설계나, 지적 전산의 기본이 컴퓨터이므로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워드, 컴활은 필수라더라 주로 측량, 역학, 전산응용토목제도(이하 CAD) 등을 배우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건설. 토목공학, 건축공학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측량기능사 그리고 건설재료시험기능사가 3대 필수 기능사 자격증이다.

7.9 건축과

건축 계획과 시공, 건축설계제도 등의 건축 관련 지식을 이해하고 목공, 구조체시공, 마감시공에 대한 실습을 통해 주어진 도면에 따라 안전하게 건축할 수 있는 기능을 기르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건설. 토목과 참고.

7.10 디자인과

디자인에 필요한 도구의 활용과 프로세스, 창조적인 컨셉과 조형적 특성을 창출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여담으로 본래는 산업디자인과였으나 디자인과로 학과의 명이 변경되었다. 자세한건 특성화고등학교/상업·정보계열문서 참고.

교원 자격명은 디자인·공예.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7.11 화학공업과

화학 분석, 화학제품 제조 공장의 장치 조작, 위험물 및 독극물 취급, 고압가스 제조와 취급, 환경 관련 업체에서의 오염물질 처리와 환경 분석 등에 대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에 대해 학습하고 실습하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화공·섬유. 화학공학과나 섬유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거나 재료공학과(섬유전공)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혹은 충남대학교에만 설치된 화학공학교육과를 졸업해도 된다.

전공과 관련된 기능사 자격증은 가스기능사, 위험물기능사, 화학분석기능사 등이 있다.

7.12 세라믹과

전통 세라믹스의 직접 제조, 생산 현장에서의 제조 시스템 제어 분야와 세라믹스 제품 검사, 세라믹스 물성 측정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된다. 도예 관련 과목도 이쪽에 포함된다.

교원 자격명은 요업. 요업 관련 학과나 도예 관련 학과 혹은 무기재료공학에 관련된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7.13 식품공업과

농업계열의 식품가공과와 성격이 많이 비슷하다. 때문에 많은 과목을 공유하기도 한다.

교원 자격명은 식품가공. 식품공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7.14 섬유과

섬유 제품 제조에 필요한 염색, 가공, 방적, 방사에 대한 지식을 슥듭하고 섬유 기계 기구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여 섬유 산업 분야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교원자격명은 화공·섬유. 화학공학과 참고.

7.15 인쇄과

인쇄물 제작에 필요한 색채, 디지털 및 아날로그 인쇄, 관련 기계 및 응용 프로그램으로 장비를 작동시키는 원리와 지식을 이해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합리적 사고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직무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부분 공업고등학교에서는 운영중인 곳도 별로 없지만 인쇄과라는 말이 조금 구려보이는지(...) 그래픽아트[29]과 등으로 명칭을 개칭했다.[30][31] 아예 인쇄과 사진 과목 + 예술고등학교 사진과목만 운영하면서 사진과로 운영하는 학교도 몇군데 있다.

교원 자격명은 인쇄 혹은 사진.
인쇄의 경우 인쇄공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되고 사진의 경우 사진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된다. 두 교직 모두 근 10년간 T.O는 없었다.

7.16 자동차과

자동차 분야의 기본과 응용 학습을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련 분야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기계과 참고.

7.17 조선과

조선 분야의 선박 및 해양구조물의 건조에 대해 배우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기계과 참고.

7.18 항공과

주로 항공기 정비에 대해 배우며, 항공 통제에 대해 배우는 과도 있다.

항공분야 공업계 특성화고는 전국에 5곳밖에 없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경북항공고등학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강호항공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교원 자격명은 기계·금속. 기계과 참고.

7.19 환경공업과

대기 오염 방지, 수질 및 폐수 관리, 폐기물 처리, 소음 및 진동 방지 등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하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자원·환경. 환경공학과나 자원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거나 환경교육과를 졸업하면 된다.

7.20 컴퓨터게임과

컴퓨터 게임의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그래픽에 대해 배우게 된다.

교원 자격명은 정보·컴퓨터

7.21 만화·애니메이션과

만화 창작과 애니메이션에 대해 배운다. 상업계열 고교에서도 해당 학과를 운영중인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콘텐츠개발과'로 등록되어 있다.

교원 자격명은 디자인·공예(...)

7.22 영상제작과

영상 제작과 촬영 장비, 방송 송출에 대해 배운다. 역시 상업계열 고교에서도 해당 학과를 운영중인 경우가 많으며 역시 '콘텐츠개발과'로 등록되어 있다.

교원 자격명은 연극·영화
  1. 물론 공고와 공대의 학문적 격차는 있지만 당시 한국의 공업기술력(일본 제품을 데드카피한 라디오,TV,전화기 정도나 만들던 시절)으로 보면 공대는 지금의 해외 석박사급의 인재였던지라 실제 업무에서 별 차이는 없었다.
  2. 80년대까지만 해도 상고 졸업=은행취업인 시기가 있었다. 덕분에 40대 이상 여자 은행원 중엔 여자상고 졸업자가 꽤 되는 편. 심지어 어떤 은행엔 고졸출신 여자 임원이 있다.
  3. 단, 공고를 비롯한 실업계 고등학교는 단 한 번도 평준화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학교별 격차가 꽤 컸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진학했던 곳이 있는 반면에 미달로 아무나 다 받아주는 곳도 있었다. 즉 모든 공고, 상고가 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즉 전국의 각 공고와 각 상고별로 수준차이가 존재하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물론 이는 그 시절 인문계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였지만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때문에 최소한 막장스러운 학교는 없어졌다.실업계의 이미지가 떨어진 이유 중 하나
  4. 대학을 나와야 돈 더 잘 버는 직장에 취직하기 쉽다는 인식은 6~7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과거 대한민국이 최빈국이던 시절에는 일반계→대학 진학의 기회비용이 너무나도 커서 포기하고 실업계로 진로를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을 뿐. 이 시기를 묘사한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면 모든 형제들을 희생해서라도 장남 하나만이라도 대학을 보내고 장남은 집안을 짊어지기 위해서 대학 가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려는 눈물겨운 묘사가 많이 보인다. 결국 여자 형제나 그 외의 형제들은 자신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실업계로 가게 된 까닭에 실업계 학생 중에도 일반계 학생 못지않은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5. 1980년대에 공고를 나온 혹자의 말에 따르면 당시 공고 선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군 장교 출신이었다고 한다.
  6. 한국전력 소유로 지금은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었다.
  7. 한국전력에서 4년간 의무 근무 해야 했다. 그래서 원전이나 발전소, 한전 지사에 가면 어렵지 않게 선배를 만날 수 있다.
  8. 지금도 한전 및 한수원이나 기타 발전소등엔 수도공고 출신 임직원이 꽤 되기 때문에 취업시 알게모르게 가산점이 있다 카더라압박면접을 시행하고, 면접 질문이 대졸수준으로 나온다 카더라
  9. 과거 각군 사관학교에서는 1차전형에서 내신을 높이 쳤는데, 이 때문에 사관학교의 하향평준화실업계 출신들이 사관학교에 대거 입학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과도기를 거쳐서 현재는 내신이 아니라 1차전형으로 반영한다.
  10. 당연히 과별로 나뉘는게 아닌 국영수사과 등의 일반 인문교과는 전교에서 내신 책정을 한다.
  11. 계열사 포함 약 100명
  12.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뒤에는 타지역 학생들도 꽤 입학하게 되었다.
  13. 5급 이상
  14. 지역주민들의 이기주의로 인한 폐교사건이 있었던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였다.
  15. 염광여상, 염광여자정보교육고 공고인데 여고다.
  16. 동도공업고등학교
  17. '공업수학의 기초' 과목 배우는 공고는 몇군데 있다.
  18. 의무검정의 시스템을 살펴보면 대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있는 자격증 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일로부터 2년간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3 때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간주되며 만약 의무검정에 떨어질 경우라도 다음 해까지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단, 그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직접 가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게 안습. 그리고 의무검정의 난이도가 낮긴 하지만 무조건 100% 합격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사실은 공고 안 다녀도 의무검정 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 면제 조건이 공업고등학교 또는 그와 대등한 교육 수준을 갖춘 교육기관에서 2년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자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19. 참고로 합격률은 약 80~90% 사이에서 형성된다. 모든 공고가 그런 건 아니지만 시험 보기 약 1달 전이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훈련을 시켜주고 일부 직종의 경우에는 2주쯤 전에 과제가 공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지껏 실습 하나 안한 놈도 이때만 반짝해서 열심히 하면 대개 붙는다. 더구나 시험들의 유형이 워낙 한정적일 뿐더러 홈 어드밴티지(아무래도 자신이 연습했던 공구로 익숙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는지라 익숙할 수밖에 없다) 또한 시험의 난이도를 낮추는 원인 중 하나다. 시험 감독관들은 대체로 널널한 편이긴 한데 가끔 칼같은 감독관이 와서 합격률을 70~60%까지 떨구는 일도 있다. 그래도 평소에 열심히 하던 놈은 잘만 붙는다.
  20. 이런 사례는 의외로 많다. 만약 알려진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을 찾고 싶다면 비인기 종목 프로게이머들 보면 이런 사람들이 꽤 많다. 실업계를 왔으나 프로게이머 활동 때문에 대학도 취업도 못한데다 프로게이머 주종목은 비인기라 상금도 적고 대회도 자주 안열려서 매 대회마다 우승하는 수준이 아닌이상 용돈벌이 수준밖에 안되는 케이스.
  21. 이의신청제도가 있긴 하지만 자신이 제출한 답안의 내용을 모른다면 무용지물. 심지어는 채점기준을 공개하는 것은 닥치고 바로 기각된다.
  22. 전국기능경기대회 쯤 가면 할 줄 아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실수의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직종이 많다. 자기가 어디서 잘못했는지 눈치를 못 챘다면...
  23. 이의신청을 해봤자 이의신청을했을때 순위가 바뀌는 학교측이나 개인측에서 항의하게 되는데 이것이 무한루프되어 끝이 안나기때문에 거의 기각된다고 봐야된다.
  24. 이는 특성화고는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교육시키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미 학교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반교육과정의 위를 배우기떄문이다.
  25. 의상관련과 포함
  26. 그 다음으론 만화애니메이션, 영상제작, 환경공업, 화학공업정도가 여학생이 많은 편이다.
  27. 종합고, 마이스터고 포함
  28. 농업정보관리, 해양정보관리, 컴퓨터일반
  29.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기법, 예술(디자인 등)
  30. 서울공고 그래픽아트과,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도시그래픽아트과 등
  31. 애초에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의 영어 명칭도 Graphic Art Information Engineer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