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현 쉐보레)의 중형 승용차 | ||||
레코드1900 | → | 로얄 프린스/프린스/뉴프린스 | → | 레간자 |
목차
Daewoo Prince
1 소개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했던 후륜구동 중형 세단. 1983년 생산을 시작해 1999년 12월 단종 시까지 총합 600,088대가 생산되었으며, 이 중 국내에 591,784대가 판매되었다.
2 세대구분
2.1 로얄 프린스 (1983~1991)
520px | |
초기형 | 최후기형 |
1세대 모델인 로얄 프린스는 대우자동차의 중형차 라인업 대우 로얄 시리즈 중 플래그쉽 차종 로얄 살롱의 바로 아래 단계 모델로 선보여졌다. 후륜구동 (FR)인 오펠 레코드 E에 기반을 둔 차종으로 제작되었으며, 1.5, 1.9, 2.0 3가지 엔진으로 나왔다. 1984년 10월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리어 램프가 가로형 6등식 타입에서 맵시나의 것을 거꾸로 뒤집은 형상으로 변경된 1985년형이 선보였다. 1986년 3월 최하급 트림으로 경제성이 높은 1.5리터 엔진이 추가되었다. 1987년 2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면부를 르망과 통일성을 이루었고, 림 범퍼를 추가하여 안전성을 개선한 1987년형이 선보였다. 1991년 6월 마이너체인지 차종인 프린스가 출시된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생산하다가 자가용은 같은해 10월에 영업용 택시는 1993년 7월에 각각 단종되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대우 로얄 문서의 로얄 프린스 문단을 참조.
2.2 프린스 (1991~1996)
530px | |
프린스 1800 초기형 | 1993년형 이후 모델 |
늘 뜨겁게 사는 남자의 차.마침내 새로워진 프린스를 만날 시간.[1]
섀시는 오펠 레코드 E, 엔진은 홀덴의 것을 사용했지만 그 외의 부분은 대우자동차에서 자체 제작한 자동차이다. 유선형의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로 일신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ABS가 추가됐고 성능상으로는 페이스리프트 전의 특징인 후륜구동을 계승하여 승차감을 어필[2]했다. 끝까지 1.9리터 엔진을 우려먹다가 1993년형에서 1.8리터 엔진으로 교체. 1.8, 2.0리터 SOHC 엔진을 장착하였다. 1991년에는 이 모델에서 내외장 및 편의사양만 고급화된 가지치기 모델대우 브로엄이 출시되었으며,[3] 1992년 프린스 영문로고가 트렁크 중앙에서 좌측 상단으로 옮겨졌고, 1993년 6월 파워 안테나의 위치를 조수석 앞 펜더 근처에서 운전석 뒷 펜더 근처로 옮겨짐과 동시에 알루미늄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소음을 최소화한 1993년형이 선보였다. 그리고 1993년형부터 운전석 에어백이 추가됐다. 최고급 트림명은 초기에는 슈프림이었다가 1993년형부터는 에이스로 변경.
2.3 뉴 프린스 (1996~1999)
무한도전.예?강한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DOHC 엔진이 달린 프린스. 1996년 마이너 체인지 차종인 뉴 프린스가 나왔는데, 후측 번호판이 장착되는 위치를 트렁크에서 범퍼로 옮겼다. 전면을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지만, 후면이 크게 변했기에 후면을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실내도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2.0 DOHC에는 2단 카 스테레오에 트렁크 내장 CD체인저를 옵션으로 적용했다.
1997년 4월에 후속 차량인 레간자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다만 영업용 LPG 택시는 대우 마크를 바꾸고 일부 사양들을 변경하여 1999년 12월까지 병행 생산하였으며, 브로엄과 함께 아웃사이드 미러를 접이식으로 교체했다.
브로엄과 함께 4단 자동변속기의 형식이 엔진마다 달랐다. DOHC에는 전자식이 장착, SOHC와 LPG에는 유압식이 장착되었다.
3 파생 차종
프린스의 가지치기 모델로 수퍼 살롱 브로엄 (브로엄) 이 있는데,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이 프린스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나온 모델이다. 옆동네의 SM5와 SM7 사이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우 브로엄 문서를 참조. 브로엄도 1999년에 단종되어 대우자동차 후륜구동 중형세단의 맥은 영영 끊기게 되었다.
4 기타
현대 소나타 시리즈의 인기가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그래도 제법 인기 있었던 편이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앞 다투어 신차를 내놓을 동안 30년 넘은 오펠차의 차대를 뼈가 녹을 정도로 우린 데다가 마구잡이로 파생 차종을 만든 나머지 대우차 중대형 라인업이 개족보가 되어버려 결과적으로는 스스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해 버렸다.
사단장들이 프린스를 타고 다녔기에, 군인들에게 성판이 달린 프린스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차가 되었다.[4]
2004년 1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추돌사고 사진이 있었는데, 프린스가 앞에 있는 마이바흐 뒤를 받은 것이었다. 당시 프린스 중고 가격이 200만원 수준이었고, 범퍼에 어느 정도 손상을 입은 마이바흐 수리비가 1억 원은 될 거라는 말과 함께 저건 차를 팔아서 될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실제 수리비는 네티즌의 설레발보다 4배 가량 낮은 2,400만원이 나왔지만 여전히 차보다 비싼 금액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프린스 차주가 가입한 보험 대물 보상 한도는 2,000만원이어서 나머지 400만원만 자비로 지불하였다고 한다. 물론 여전히 차 값보다 비싼 대가를 치른 건 마찬가지이지만 상식 선에서 끝난 것이 다행이다.[5] 그리고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해당 보험사였다. 이 사고 사진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대물 한도 올리기를 종용하는 데 썼고 실제로 이 사건을 전해 들은 보험 가입자들이 대물 한도를 올렸다고 한다.
5 광고영상
로얄 프린스. 현대에 포르쉐 잡는 엘란트라가 있다면 대우에는 벤츠 잡는 프린스가 있었다.[6]
프린스.
뉴 프린스. 후진 후 돌진(...) 컨셉은 대우 매그너스 광고에서도 이어졌다.
참고로 베네수엘라에는 에스페로버젼이 있다(!!) 색상도 같은 파란색.
6 둘러보기
대우자동차, 한국GM,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의 차량 | |||
구분 | 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 | 버스 | 트럭 |
1970년대 | 제미니, 로얄 시리즈 | BD시리즈, BU시리즈, BF시리즈, BR101 | 엘프, 대형트럭 |
1980년대 | 맵시, 맵시나, 르망, 임페리얼, 바네트(승합모델) | BV시리즈, BS시리즈, 로얄버스, BH시리즈 | 바네트(트럭모델) |
1990년대 | 티코, 마티즈, 라노스, 에스페로, 프린스, 씨에로, 누비라, 레간자, 매그너스, 브로엄/슈퍼살롱, 아카디아, | BM090 | 차세대트럭 |
2000년대 |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G2X, 윈스톰, 레조 | BC211, FX시리즈, BX212 | 노부스, 프리마 |
2010년대 |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 레스타 | |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 ↑ TV 광고에서 낸 캐치프라이즈.
- ↑ FR 자체의 장단점은 네이버 지식in 링크를 참고하고...이미 이 때부터 플랫폼 사골 우린다는 소리를 들었던 바람에 승차감 운운은 결과적으로는 병크였다.
- ↑ 출시 당시에는 프린스의 4기통 2.0리터 SOHC 엔진만 탑재되었다. 1993년
대우 임페리얼의 삽질로 인한 플래그쉽 땜빵을 위해V6 3.0리터 SOHC 엔진을 추가했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아카디아의 등장과 동시에 곧바로 단종되는 흑역사도 있었으며, 1996년 뉴 브로엄 체제로 들어서고 나서야 2.2리터 DOHC 엔진이 추가되어 프린스보다 상급이라는 체면치례를 겨우 하였다. 2.0 DOHC도 뉴 브로엄부터 나왔다. - ↑ 모 부대의 경우 사단장 개인 차도 프린스여서, 군용 납품 차로 다른 차가 들어온 이후에도 프린스만 보면 벌벌 떨었다고 한다.
- ↑ 마이바흐 차주가 선처하여 수리비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카더라가 인터넷에 사실인 양 널리 퍼져있다.
- ↑ 다만 벤츠 모델은 1976년에 단종된 W114 모델이였다.(...) 물론 그래도 엘란트라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따라잡는 어이없는 광고에 비하면 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