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유희왕의 최상급 싱크로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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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일어판 명칭氷結界の龍 トリシューラ
영어판 명칭Trishula, Dragon of the Ice Barrier
싱크로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9드래곤족27002000
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2장 이상
①: 이 카드가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의 패 / 필드 / 묘지의 카드를 각각 1장까지 고르고 제외할 수 있다.[1]
"파괴신으로부터 쏘아진 성스러운 창이여, 지금이야말로 마의 도시를 꿰뚫어라! 싱크로 소환!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2]
유희왕/OCG 금지제한제한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제한 카드

1 개요

듀얼 터미널 8 -트리슈라의 고동!-의 메인 카드로, 빙결계의 일원 중 하나.

2 듀얼 터미널에서의 설정

빙결계 최고(最古)이자 최강의 빙룡. 원래는 먼 과거에 빙결계의 전도사에 의해 브류나크, 궁니르와 함께 고이 봉인되어 있었고, 빙결계 사람들은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 등의 안전장치까지 둬 가며 이 녀석의 봉인을 지키고 있었다.

브류나크와 궁니르의 봉인을 풀었음에도 마굉신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자, 빙결계 내부에서 트리슈라를 신봉하던 사람들이 이 위험한 용의 봉인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빙결계는 봉인 해제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기 시작했으며, 그 와중에 반대파의 일원 노엘리아가 너무 위험한 트리슈라 대신 고대의 악마를 부활시키자는 대안을 내놓는다. 빙결계의 내분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파 소속이었던 나탈리아까지 악마 부활 의식에 동참했지만, 이것이 결국 실패로 끝나는 바람에 반대파는 트리슈라의 봉인 해제를 막을 수 없었다.

며칠에 걸쳐 겹겹이 쌓여 있던 봉인이 하나둘씩 해제되고, 드디어 다시 눈을 뜬 트리슈라 앞에서 찬성파도, 반대파도 자신들이 감당하지 못할 큰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닫는다. 분명 트리슈라는 그 강대한 힘으로 마굉신의 잔당들을 싹 쓸어버리긴 했지만, 자신이 봉인된 사실에 넘치는 증오를 느꼈던 것인지[3], 트리슈라가 쓸어버리려고 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다.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 파괴해버리는 트리슈라를 막을 방도는 그 어느 종족에도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컨트롤이 잘 되고 있던 브류나크와 궁니르까지 트리슈라에 동조하듯 똑같은 폭주를 시작한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였던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과 빙결계의 호장들의 노력마저도 수포로 돌아가고 피해가 점점 커지던 그 때, 정령으로 남아 빙결계를 지켜보고 있던 빙결계의 전도사 = 빙결계의 신정령이 등장, 다시 한번 빙결계의 거울로 삼룡을 한꺼번에 봉인하고 함께 소멸한다. 이로서 세상은 다시 조용해졌지만, 너무도 많은 것이 얼어붙어 버린 DT행성의 부족들이 다시 문명을 발전시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 후 다시는 깨어나지 않아야 했을 이 녀석이었지만, 이번엔 14 시점에서 리추어 노엘리아벨즈세이크리드고 다 쓸어버리겠답시고 자기네들 멋대로 또 봉인을 풀어버렸다! 하지만 이것은 노엘리아를 침식한 인벨즈의 계획대로. 이렇게 깨어난 트리슈라는 이미 벨즈에 감염되어 버린 상태[4]였다. 이후 행보는 벨즈 우로보로스 항목 참고. 또한 네크로즈에서 갑옷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트리슈라의 네크로즈 참조.

3 OCG

사기 싱크로 몬스터들의 대표주자이자 최고의 인기를 가진 싱크로 몬스터.[5]

싱크로 소환 성공 시, 상대의 카드를 노코스트로 묘지, 필드 패에서 합계 3장이나 제외해버리는 결전병기 몬스터. 게다가 궁니르와 달리 싱크로 소재도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데다가 공격력도 꽤 높다. 짧은 텍스트는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몬스터.

상대의 패를 제외할 때는 랜덤으로 제외하게 되고, 필드나 묘지에서도 카드를 고르는 것은 효과를 처리하는 도중에 일어나기 때문에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도 아니다. 트리슈라의 네크로즈를 참고하면, 이 카드의 올바른 텍스트는 이 카드가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의 패·필드·묘지에서 카드를 각각 1장까지 고르고 제외한다.가 될 것이다. 트리슈라의 네크로즈와 달리 반드시 3장을 제외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필드나 묘지를 비워도 효과는 그대로 발동할 수 있으며, 때문에 선턴에 꺼내도 어느 정도 역할은 한다.

때문에 체인을 걸어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를 시도하는 꼼수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같은 것도 소용이 없다. 막으려면 소환을 무효로 하거나 효과를 무효로 하거나 몬스터 효과를 자체를 받지 않는 몬스터들로 버티거나 제외를 못하게 막을 수밖에 없다. 비슷한 판정의 카드로는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이 있다.

참고로 이 카드의 효과는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의 효과, 즉 소환 유발 효과이므로 소환이 무효화되지 않는 한 상대 카드 3장을 강제로 제외할 수 있다. 같은 레벨과 같은 소환 조건의 미스트 우옴의 효과도 같은 유발 효과이므로 상황에 따라 맞춰 소환하자.

일단 싱크로 소환하고 효과 다 쓰고 나면 그냥 평범한 공격력 2700의 바닐라가 되어버리지만 그 악랄하기 이를 데 없는 효과에 제대로 한 번 당하고 난 상대는 풍비박산. 하지만 저승사자 고즈카오스 솔저 -개벽-, 마스터 히페리온 등등 쉽게 튀어나올 수 있는 고성능 몬스터는 무궁무진하니 언제나 방심은 금물.

레벨9 싱크로가 편하기 짝이 없는 인페르니티 덱에서 활약했는데, 특히 인페르니티 건과 트리슈라가 무제한이던 시절엔 트리플 트리슈라를 단번에 띄울 만큼 소환 난이도가 아주 낮았다. 대략적으로 그 콤보를 기술해보면,

1. 묘지에 데몬, 네크로맨서, 비틀을 묻고, 핸드리스 상태에서 건 발동, 건을 묘지에 보내고 묘지의 데몬과 네크로맨서 소환.
2. 데몬의 효과로 2장째의 건 서치 후 발동.
3. 네크로맨서의 효과로 묘지의 비틀 소환.
4. 비틀(2, 튜너)+네크로맨서(3)+데몬(4)=트리슈라.
5. 2에서 발동해놓은 건을 묘지로 보내고 1로...
6. 상대 카드 최대 9장 제외에 필드에는 공격력 2700짜리 몬스터가 3마리 떠있다. 1번째 건 발동 자체를 막지 못하면 2번째 건의 서치는 필연적이 되는 만큼 격류장 따위는 3트리슈라를 2트리슈라로 줄이는 것밖에 못된다.

3건 인페르니티가 유희왕 판을 휩쓸던 원인이 트리슈라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콤보가 악명을 떨쳤다. 실질적으로 인페르니티 건이 제한먹은 원인 중 하나.

실러캔스 싱크로 어류덱[6]이나 개구리덱 등 복수의 튜너를 채용하거나 혹은 튜너 소환이 쉬운 거의 모든 덱에서 다양한 곳에서 채용이 가능하다.

드래그니티에서 영혼을 깎는 사령과 합쳐지면 둑스+파랑크스+영혼을 깎는 사령으로 툭툭 튀어나온다. 그냥 둑스나 레기온 하나 필드 위에 있을 때 나머지 하나 소환해서 파랑크스 장착해주고 싱크로하면 튀어나오기도 하고 패에 용의 계곡BF-정예의 제피로스가 있을 경우 한 턴만에 튀어나올 수도 있다. 아니면 댄디라이온을 한 장 넣는다면 묘지에 파랑크스가 있다는 가정하에 쉽게 불러낼 수 있다.[7] 어리석은 매장데브리 드래곤으로도 같은 짓을 할 수도 있었다.

그 후 제한을 먹었으나 그다지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 레벨이 9나 되는 싱크로 몬스터를 2, 3장이나 넣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상당히 좋은 카드이긴 하지만 보통은 레벨 6, 7정도의 싱크로 소환이 훨씬 더 쉽기에 레벨 9가 넘어가면 한 종류당 한 장 정도로 넣는다. 그래도 특유의 3장 제외 효과를 즐겨 쓰던 듀얼리스트라면 아쉬울 만하다.

결국 싱크로의 오버파워가 너무나도 극심하다고 생각한 코나미에 의해 2012년 3월 1일 금지 제한 리스트에서 금지 카드가 되었다. 이 카드 단독으로도 강력하지만, 횟수 제한이 없는 바운스 효과 때문에 온갖 무한 루프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던 빙결계의 용 브류나크와의 조합되면 이놈을 계속 소환해서 상대의 필드, 패, 묘지, 멘탈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무한 루프까지 가능했기에 당시는 그야말로 금지를 당하지 않을 수 없는 카드였다.

세월이 흘러 브류나크도 금지가 되어 무한 루프를 돌릴 수 없게 되고, 엑시즈 소환을 주축으로 하는 더 정신나간 덱들이 판을 치면서 싱크로 소환 자체가 너무 침체된 것을 고려해서인지 2013년 9월 1일에 다시 제한으로 내려왔다. 이로서 지금 상태의 듀얼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중. 트리슈라가 제한으로 풀려난 현상황에서는 기본 3뵐러는 투입하고 다니는 환경이라 예전의 깽판은 못 부릴걸로 추정되지만, 트리슈라 자체가 모두의 용 트리슈라로 불렸을 만큼 범용성이 넓고 효과가 막강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실제로 변동 금지 적용 대회들에서는 패 1장으로 트리슈라를 불러내는 해황머메일이 이 카드의 힘을 빌어 자신들이 직접 금제당한 타격을 거의 메꾸고 최강급 덱에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환경에서는 엑스트라 덱이 좁아져서 싱크로가 가능한 덱에서도 경우에 따라 빠지기도 하지만, 위력은 여전하다. 하필이면 이펙트 뵐러가 레벨 1 튜너이기 때문에 주력이 아니라 랭크 4 엑시즈 위주의 덱에서도 엑스트라 덱이 널널하면 한장 넣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때, 할 수 있다.' 이기 때문에 체인2이상에서 소환되면 효과 발동 못한다. 포뮬러 싱크론, 룡성 등의 효과로 상대 턴에 싱크로할 때 주의. 비슷한 효과의 미스트 우옴은 '~때, 한다' 텍스트로, 강제로 발동해야 하는 효과라서 괜찮다.

3.1 비싼 몸값

시세가 한때 장당 6만 5천원까지 올라갔었다.[8] 전성기 때의 숲의 파수꾼 그린 바분스타라이트 로드도 이루지 못한 가격. 그리고 현재 영판 히든 아스날 4에서 나온 트리슈라 영판 시크릿은 카드샵에서 12만에 팔렸었다.

한국에서는 2011년 5월 17일에 골드 시리즈 2011에서 처음 발매되어 드디어 국내 대회에서도 트리슈라가 나오는 걸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멀판도 노멀 레어인지라 봉입률이 미칠 듯이 낮을 뿐만 아니라 같은 하얀색 카드에 이름 첫 첫부분도 비슷한 빙결계의 용 궁니르가 같은 골드 시리즈에 들어가기 때문에 뜯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희망고문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숨겨진 세력 4에서 발매되었는데, 봉입률은 의외로 평균 1통에 1장꼴로 나오는 수준. 다만, 한통에 두장(!)이 나올 때도 있고 4통을 뜯어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 그대로 랜덤이다.[9]

이후 금지가 되면서 가격이 상당히 내려갔으나, 다시 제한으로 내려오면서 몸값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재록되면서 일판 한정으로 250엔(...)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영판은 하이스피드 라이더스에서 시크릿 레어 조정을 하면서 이 카드를 추가 시크릿 레어로 넣어버렸다.

3.2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골드 시리즈 2011GS03-KR010노멀 레어
골드 레어
한국한국 최초수록
숨겨진 세력 4HA04-KR060시크릿 레어한국절판
듀얼 터미널 -트리슈라의 고동!!-DT08-JP042DTP 울트라 레어
DTP 시크릿 레어
일본세계 최초수록
절판
GOLD SERIES 2011GS03-JP010노멀 레어
골드 레어
일본
THE GOLD BOXGDB1-JP050골드 레어일본
듀얼 터미널 -크로니클Ⅲ 파멸의 장-DTC3-JP060DTP 울트라 레어
DTP 시크릿 레어
일본
더 레어리티 컬렉션TRC1-JP030울트라 레어
컬렉터즈 레어
일본
Dual Terminal 4DT04-EN092DTP 울트라 레어
DTP 시크릿 레어
미국미국 최초수록
Hidden Arsenal 4: Trishula's TriumphHA04-EN060시크릿 레어미국공식대회 제한해제

4 카드로서의 등장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해서 카드화된 것이 아닌, 듀얼 터미널에서 먼저 나온 뒤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생긴 카드를 단역으로 출연시킨 것이므로 OCG보다 아래에 서술한다.

5D's 120화에 등장. 부잣집 도련님이 여자친구한테 선물 받았다고 나오지만 정작 선물 받은 본인은 시큰둥해하며 떨어뜨린다. 부잣집 도련님이라 귀한걸 모르신다. 듀얼도 거의 안해서 호구짓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에 의해 최강의 카드 라고 언급되기도 했다.

월챔 2011의 스토리모드에서는 '운명의 신이 주인공에게 준 백색의 카드가 3장으로 분열된 것 중 하나'. 나머지 2장인 튜너와 소재에 제한이 있는 트라이든트 드라기온이나 빛속성에게만 빛을 발하는 A·O·J 디사이시브 암즈와 달리 활용성이 매우 높다.[10] 여러모로 우월한 존재. 정작 싱크로를 능가하라는 어느 여성의 말과는 다르게 액셀 싱크로는 안 줬다.[11]

4.1 제4의

상기한 대로 인페르니티 덱과 궁합이 잘 맞았는데, 키류 쿄스케의 성우인 오노 유우키가 실제로도 인페르니티 덱 유저이다 보니 기묘한 인연이 생겼다. #

그 인연이 처음으로 밝혀진 건 오노 유우키가 자신의 블로그에 스태프 대회 기록을 올리면서였다. 작중에서 키류 쿄스케가 사용하지도 않았던 몬스터에 정성스레 소환 대사를 붙여준 것.[12] 하지만...

(네크로맨서와 데몬에 비틀을 튜닝하며)

오노 유우키 "파괴신으로부터 쏘아진 성스러운 창이여, 지금이야말로 마의 도시를 꿰뚫어라! 싱크로 소환! 빙결계의 용 트리슈..."
상대 "강제 탈출 장치"
오노 유우키 "다녀왔구나"

기껏 등장한 트리슈라는 딱 한 장 있던 리셋인 강탈장을 맞고 장렬하게 바운스되고 만다(...) 일단 데몬으로 서치해온 2장째의 건으로 즉시 후속을 꺼내면서 이기긴 이겼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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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OCG 카리스마가 간다! ~최강 왕자 결정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코나미 공식 동영상 코너인 "카리스마 연구생이 간다!"에서 연예인 대회인 최강 왕자 결정전이 열렸을 때, 연옥룡 소환 대사는 매 화 첫머리의 오노 유우키의 대사로 나오면서 매번 들을 수 있었지만, 트리슈라는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결승전에 진출한 오노 유우키의 상대는 ViViD의 이브. 염성 덱으로 예선전, 준결승전 상대를 둘 다 OO로 털어버리고 올라온 이브는 오노 유우키와의 듀얼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1전째, 이브는 인페르니티 미라지가 효과를 발동하기까지 기다렸다가 체인해서 배너티 스페이스를 발동해서 인페르니티의 전개를 틀어막고, 이후에 암염성-유우시의 소환시에 오노 유우키가 인페르니티 브레이크를 발동해서 유우시와 배너티 양쪽의 파괴를 노릴 때에 체인해 금지된 성창으로 유우시를 지킨 뒤, 유우시+BF-정예의 제피로스로 공격하고 메인 페이즈 2에 가가가 간맨을 엑시즈 소환해서[14] 800 데미지로 퍼펙트 제로 피니시를 내버리며 0패 결승 진출자의 실력을 보여준다.

2전째, 오노 유우키는 영혼의 카드 마부라스쨩의 도움으로 선공 첫 턴에 연옥룡 오우거 드라군을 뽑지만 이브는 싸이크론을 던져준 뒤에 강자의 고통을 꺼내서 연옥룡의 공격력을 2200으로 깎더니, 다음 턴에 오노 유우키가 드로우하자마자 강제 탈출 장치오카에리로 연옥룡을 엑스트라 덱에 넣어버린다. 그리고 드로우한 카드인 미라지의 효과를 발동하는 순간 이브가 또다시 배너티 스페이스를 발동하면서 1차전의 악몽이 재현되나 했더니... 이브의 패에 몬스터가 잡히지 않았다. 게다가 약한 몬스터를 냈다가 죽으면 배너티에 의한 락도 같이 풀려버리니 몬스터를 함부로 꺼내지도 못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공격력 1300의 다크 그레퍼를 상대할 몬스터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은 좀... 그렇게 다크 그레퍼에게 두 대를 얻어맞은 뒤에 인페르니티 브레이크에 '엔드 싸이크론'을 당해서 배너티가 날아가고[15] 다음 턴 오노 유우키는 다시 연옥룡을 불러내서[16] 역 오카에리를 시전하고 우위를 잡은 뒤, 이브의 몬스터를 하나하나 잡으면서 어드밴티지 손해까지 강요한다.[17] 마지막에 공격력 2200의 연옥룡으로 제로 피니시를 되돌려주며 오노 유우키의 승리.

그리고 운명의 3차전, 마침내 신창이 번뜩였다.

이브의 선공에 2세트한 카드를 오노 유우키가 태풍으로 깔끔하게 날리는데, 거기에 배너티 스페이스가 말려들었다. 위험요소를 날린 오노 유우키는 원 포 원으로 네크로맨서를 버리면서 리벤저를 특수 소환한 뒤 미라지를 일반 소환, 그리고 "Come on, 포뮬러 싱크론." 유세이 "브루노오오오오!" 그 후 포뮬러 싱크론의 효과로 드로우해서 오히려 패를 3장으로 늘리더니, 죽은 자의 소생으로 네크로맨서를 살리고 2세트 (패 0) 후 종료.

다음 턴, 이브가 염무-천기를 발동하는데... 거기에 오노 유우키가 체인으로 싸이크론을 발동한다. 또다시 몬스터를 꺼내지 못하는 상태에 빠진 이브는 난감해하며 리버스 카드 2장을 세트하고 종료.[18][19][20][21]

후공 2턴째에 유우키가 드로우한 카드는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패에 마법 카드가 있을 리 만무하므로 당연히 효과는 사용하지 못했지만... 2 더하기 3 더하기 4는 몇이다? 여러분~! 트리슈라의 싱크로 코스 시작해요~!

오노 유우키 "3장으로 싱크로 소환!"

이브 "4, 2, 3... 9."
오노 유우키 "9."
오노 유우키 "파괴신으로부터 쏘아진 성스러운 창이여, 지금이야말로 마의 도시를 꿰뚫어라! 싱크로 소환!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체험회에서의의 한을 풀기라도 하려는 듯이 세 장 제외 효과를 전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등장한 트리슈라는 이브의 한 장뿐인 패와 묘지의 염무-천기에 이어 리버스 카드 2장 중 한 장을 제외하는데... 제외한 카드를 본 오노 유우키가 웃음을 터트리고 이브는 난감한 듯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트리슈라의 직접 공격으로 2700 데미지.

다음 턴 이브는 드로우한 카드를 패에 잡은 채로 클린 필드로 턴을 마치고, 오노 유우키는 싸이크론을 발동해서 나머지 1장의 리버스 카드를 파괴하는데 체인된 리버스 카드는 금지된 성창이었다. 어차피 둘 다 날아갈 운명이었다 배너티 스페이스와 금지된 성창은 인페르니티 덱의 전개 루트에 왕궁의 탄압 같은 방해물이었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트리슈라에게 전부 날아가는 게 숙명이었나 보다 떨어진 공격력으로 다시 공격해서 1900 데미지.

그 다음 턴에, 이브는 몬스터 1장을 세트하고 턴을 마치지만... 거기서 오노 유우키가 드로우한 카드는 인페르니티 데몬. 체험회 때를 재현하듯이 사실 당연하지만 인페르니티 건을 가져온 데몬으로 인해 리벤저와 네크로맨서가 살아나고, 거기서 싱크로 소환된 것은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 트리슈라는 체험회 당시에 강탈장 오카에리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후속 몬스터와의 공투라는 꿈을, 그 후속이 다름아닌 인페르니티 소속이라는 최고의 형태로 이루게 된다.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은 이브의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파괴해서 트리슈라가 또다시 직접 공격을 할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이 때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이 파괴한 몬스터는 공격력 1100의 고염성-로시신이었다. 로시신을 전투로 파괴당하는 것으로 태세를 재정비하려던 이브의 의도를 또다시 뒤흔들어놓은 뒤 3번째의 직접 공격.[22][23]

라이프 150의 이브는 다음 턴에 수비 몬스터를 내놓으면서, 수비 몬스터의 효과 파괴로 인한 데미지를 막기 위해 오카에리를 세트, 오노 유우키가 드로우하자마자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을 엑스트라 덱으로 돌려보낸다.[24] 오노 유우키는 트리슈라로 이브의 세트 몬스터 용염성-엔쇼우를 파괴하고 드로우한 카드를 리셋 후 종료.

결국 한 장의 드로우에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이브는 드로우한 카드를 마함존에 세트하지만, 그 턴의 엔드 페이즈, 오노 유우키는 바로 직전 턴에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과 맞바꿔서 드로우한 인페르니티 브레이크를 발동해서 리버스 카드를 날려버리고 트리슈라의 네 번째 직접 공격으로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한다.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의 550 번 데미지를 제외하면 모든 데미지를 트리슈라가 줬고, 마지막에 필드에 남아있는 몬스터도 트리슈라 원톱이었던, 그야말로 트리슈라의, 트리슈라에 의한, 트리슈라를 위한 듀얼.

  •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 상품으로 오노 유우키에게 트로피와 함께 주어진 망토가 어느 정복왕의 망토와 심히 닮았다. 인페르니티 특유의 전개력은 왕의 군세였던 건가

5 기타

느낌이 얼음과 관련되어 있는 데다가 레벨도 인지라 2차 창작에서 자주 치르노와 엮인다. 최강이라고 자칭한 이유가 있었다

착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팔이 붙어있는데, 두 개의 머리가 팔 뒤에서 나오고 있다. 킹기도라와는 다르다!

이름의 유래는 트리슈라시바라는 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 이름. 즉, 빙결계 내에서의 창의 계급은 아일랜드(루)→북구유럽(오딘)→인도(시바)인 것 같다. 그야말로 파괴신.

이 카드의 일러스트의 실루엣을 모 리듬게임으로 만든 유저가 있다.
  1. 9기 이후의 포맷에서 텍스트는 (번호): (발동 조건, 코스트 등의 문장). (효과 문장).식으로 서술되어 있고, 임의 효과임을 나타내는 '할 수 있다' 부분은 보통 발동 조건(앞 문장)에만 적히고, 효과 부분에는 '한다'라고 적히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확인된 이 카드 9기 텍스트는 기묘하게도 '할 수 있다'가 두 문장에 전부 적혀있다. 룰적으로 크게 상관은 없으며 여전히 이 효과는 임의 효과, 유발 효과다만, 효과를 선언한 후 패 / 덱 / 묘지 모두에서 1장도 제외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오기.
  2. 키류 쿄스케의 성우인 오노 유우키가 스태프 대회에서 외친 대사. 이 대사는 이후 '카리스마 연구생이 간다!' 듀얼 대회에서 오노 유우키의 입을 통해 공식 매체에 나오게 된다.#
  3. 아니면 자신의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인지
  4. 그리하여 벨즈 우로보로스가 되어버렸다.
  5. 단순 인기로만 치면 5D's의 주인공이었던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맞먹는다. 금지 시절에도 단순히 수집용만으로도 몸값이 비쌌을 정도.
  6. 이쪽은 피시보그 거너가 금지먹은 이후로는 트리슈라 꺼내기 힘들어졌다. 피시보그 거너(1, 튜너)+4+4가 일반적이었기에...
  7. 용의 계곡 발동→BF-정예의 제피로스 패에서 버리고 덱에서 드래그니티-파랑크스를 서치→묘지에서 필드 위의 용의 계곡 지정하고 BF-정예의 제피로스 효과 발동→용의 계곡 패로 되돌리면서 BF-정예의 제피로스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패로 돌아온 용의 계곡 재발동→드래그니티-파랑크스를 패에서 버리고 드래그니티-레기온 서치→드래그니티-레기온 일반 소환→묘지의 드래그니티-파랑크스 장착→장착 되어있는 드래그니티-파랑크스 필드 위에 특수 소환→드래그니티-파랑크스(튜너, 2)+드래그니티-레기온(3)+BF-정예의 제피로스(4)=빙결계의 용 트리슈라(9).
  8. 울레 기준, 시크릿은 무려 10만
  9. 사실 봉입률 자체로는 마굉신수 케르베럴이 트리슈라보다 더 극악이다. 하지만 트리슈라는 그 엄청난 수요 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
  10. 드라기온은 덱에 따라 활용성에 제약을 받으며, 이 백색의 카드를 써볼 수 있는건 대회 마지막에 에이스 몬스터가 어둠, 바람, 땅 속성인 기황제 덱을 상대해야하는 탓에 디사이시브 암즈는 아예 효과한번 써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대회가 끝나면 운명의 신이 도로 뺏어가는 관계로 뭘 고민해볼 의미도 전무.
  11. 하지만 이후에 아래 항목의 대회에서 포뮬러 싱크론을 이용한 3체 싱크로로 싱크로 소환되었다. 키류. 너라면 찾을 수 있어. 너만의 델타 엑셀 싱크로를.
  12. 상기한 대로 5D's에 등장하긴 했지만, 부잣집, ARC-V식으로 말하자면 톱스들 사이에 오가는 고가의 카드였다.
  13. 여담이지만, 이 대회에서 오노 유우키는 아카리쨩 때문에 상당히 고생한 모양이다. 후속작의 츠쿠모 아카리와 듀얼시켜보면 어떨까? 원 헌드레드 아이 드래곤 vs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에 이은 다크 시그너 vs 크래시 타운 드림매치! 그리고 벨즈 오피온에 처참하게...
  14. 유우시는 필드에 남았지만, 성창이 묘지로 보내진 것으로 배너티는 자괴.
  15. 조금 의문인 건 리버스 카드가 아닌 배너티 스페이스를 직접 지정한 부분. 1차전의 간접파괴 (사실상) 실패가 영향을 줬던 걸까?
  16. 이 때 이브는 네크로맨서에 체인해서 증식의 G를 발동한 상태였는데, 그 상황에서 이브에게 딱 두 장만의 드로우를 시켜주고 끝냈다. 게다가 염성은 지속마함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덱이다.
  17.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상은 빠른 진행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스킵하지만, 몬스터가 여러 장 털렸다는 설명이 있는데다 스킵할 때 보면 염무-천추가 날아간다. 아마 첫 턴과 마찬가지로 페이크를 위해 던졌거나, 싸이크론 등의 별도 카드로 파괴된 듯.
  18. 포뮬러 싱크론 + 인페르니티 네크로맨서로 나올 수 있는 몬스터를 경계했을 수도 있다. 당시 기준으로는 환층의 수호자 아르마데스, A·O·J 카타스톨,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전생룡 삼사라, 신해룡 기실노돈 등이 포함되는 범위인데, 상대의 엑스트라 덱 구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상황은 전투로 뚫으려고 하면 카타스톨이 나오고 공격시 유발 효과라면 아르마데스, 싱크로 소환으로 뚫으려고 하면 기실노돈으로 한 턴 버티거나 (네크로맨서 자신은 카운트되지 않지만, 3축 염성이 싱크로 소환을 하려면... 수신 발칸이라면 기실노돈의 돌파 자체는 가능하지만, 앞면 카드가 없어서 발칸과 자폭하는 상황이었다.) 사서로 드로우, 제거 마함으로 뚫으려고 하면 삼사라를 불러서 삼사라를 내준 뒤에 네크로맨서를 도로 수비 표시로 들고 올 가능성까지 있고, 거기에 오노 유우키의 남은 한 장의 리셋이 인페르니티 베리어일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브의 행동을 본 뒤에 대응할 수 있는 오노 유우키 쪽이 심리전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19. 9기 후반, 특히 2015년 4분기는 싱크로 몬스터 자체가 잘 쓰이지 않아서 저 몬스터들이 어떤 몬스터들인지 모르는 유저가 있을 수 있는데, 9기식으로 비유하자면 4×3으로 나온 뒤에 엔드 페이즈시 소재 충전까지 해놓은 4소재 프톨레가 하나 떠 있는데 프톨레 컨트롤러의 엑스트라 덱에 뭐가 있을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 중에 앞쪽 네 개는 범용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마지막 기실노돈은 범용성은 낮지만 인페르니티에서는 써먹을 수 있고 실제로 초창기에는 기실노돈을 사용한 원턴 루트도 사용되었었다.
  20. 이후에 밝혀진 카드 상황과 종합하면,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패에 들린 마함인 성창과 배너티는 상대의 전개를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자신의 전개에 도움이 되지는 않고, 단 한 장만을 전개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한 장이 마법 카드였기 때문. 트리슈라를 예상했다면 세트하는 수도 있었겠지만, 세트하는 건 곧 인페르니티 브레이크와 싸이크론을 맞을 위험성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 마법 카드라는 것과, 세트되었다가 파괴되면 곤란한데 당장 발동할 수는 없는 카드, 그리고 왠지 널널한 텍스트 칸을 감안하면, 죽은 자의 소생이나 소울 차지였을 가능성이 높다.
  21. 대전자의 덱 리스트가 대회 전 혹은 대전 전에 서로에게 공개되었을 리는 없지만, 영상에서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저 상황에서 액셀 싱크로 가능한 싱크로 몬스터는 전생룡 삼사라 하나였다. 하지만 하나건 둘이건 잡을 몬스터가 있어야 말이지.
  22. 직전 턴에 로시신이 자폭 특공으로 유우시를 불러왔었다면, 남은 패 1장이 지속 마법 염무일 경우 1600 데미지와 맞바꿔서 트리슈라의 파괴가 가능하긴 했다. 하지만, 그 경우 이브는 1600/1200의 약체 몬스터 하나와 라이프 1800 외에는 남는 게 없어지고, 다음 턴에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 대신 원헌드레드 아이 드래곤이 나온 뒤 네크로맨서를 베껴서 데몬을 살려놓고 베리어 하나 가져온 뒤에 원헌드레드 아이 드래곤으로 유우시를, 데몬으로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하면 확정적으로 패배한다. 게다가 오노 유우키의 다음 드로우가 데몬이 아니었다면, 즉 로시신을 트리슈라 이외로 파괴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괜히 데미지까지 받아가며 핸들리스가 될 바엔 한 턴 유언계 효과로 버틴 뒤에 다음 턴 메인 페이즈 1에 유우시로 염무를 날린 뒤에 직접 공격해서 탄환을 재충전하는 게 낫다. 이 경우는 거기서 오노 유우키가 드로우한 카드가 인페르니티 데몬이었던 것 자체가 이브에게 운이 따르지 않은 것. 역시 카드가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사람은 강하다
  23. 사실 남은 패 한 장은 염무가 아니었다. 용염성-엔쇼우와 강제 탈출 장치 중 어느 쪽이 패고 어느 쪽이 드로우인지는 불명이지만, 정황상 엔쇼우었을 듯. 확실히 엔쇼우라면 트리슈라에 맞아죽어서 허무하게 잃고 싶지는 않았을 만도 하다.
  24. 여담으로,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은 체험회 당시 트리슈라와는 다른 듀얼에서 오카에리를 맞은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