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셸 폰 셰퍼드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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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 칼라가 왜 저따구로 생겼지?

Lieutenant General, Hershel von Sheperd III.[1]

1 소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등장인물. 미합중국 육군장군으로, 태스크 포스 141의 사령관도 겸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레인저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로는 태스크 포스 141을 지휘하며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음모를 막으려 노력한다.

가 아니다. 개장군

2 작중 활약

2.1 초반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44 매그넘 리볼버를 들고 어설픈 모션과 모델링으로 주머니도 없는 부분에서 총알을 꺼내 장전하는 모션을 취하며 엘런을 일으켜 세워주고 여기서 일어서고 뒤를 돌아보면 왠지 리듬을 타는 것처럼 손동작이 이상하다 현장에서 레인저 대원들을 지휘하는 한편, 나중에는 전투 상황이 답답했는지 그립 외에 아무런 옵션도 없는 M4A1만 들고 같이 싸운다. 열혈! 이때 탄이 바닥나면 매그넘을 사용한다.

게임 내내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군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양. <팀 플레이어>에서 레인저 대원들 근방에 아군 포격이 날아올 때, 대원들이 하는 대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언제 셰퍼드가 데인저 클로즈[2]에 신경 쓰는 거 봤어?"

단, 단순히 부하들을 장기말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후반부에는 자신마저 포격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험을 알면서도

셰퍼드: 엑스칼리버, 여기는 골드 이글. 로미오 지점 포격 임무를 하달한다. 근접위험을 통보하라.
엑스칼리버: 거긴 장군님 위치에서 100m 내의 지역입니다!
셰퍼드 이건 명령이다! 실행해!

...하는 것으로 볼 때 애초에 아군이 위험에 처하는 걸, 설령 피해를 입을 대상이 자신이라도 신경 쓰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마저도 장기말 중 하나로 취급하는 인간일 수도 있다는 것.

너무 무모한 점은 문제긴 하지만, 반면에 몸을 사리지 않고 부하들과 같이 현장에서 구르며 싸우는 덕에 부하들에게 꽤 이미지가 좋은 모양이다. 레인저 대원들이 셰퍼드가 Danger Close 신경 안 쓰고 포격하는 것도 '유후!'하며 신나하고, 비록 위에서 언급 되었듯이 아군이 피해를 입는 것을 완벽히 신경 안쓰는 것이 아니며, 부상자들을 나를 수송기가 부족해지자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이용하라는 모습 까지 보여주며 부하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존 '소프' 맥태비시도 일기장에서 편하게 의자에만 앉아 일할 수도 있었는데도, 각오가 단단하다며 셰퍼드를 꽤 호의적으로 봤다.

하지만...

2.2 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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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둘만 겨우 살아남아 DSM-5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로치사이먼 "고스트" 라일리를 마중 나와 둘에게 DSM을 회수했냐고 묻고, 그렇다 하자 같이 부축해주나 싶더니

"좋아, 골칫거리[3]가 하나 줄었군.(Good. That's one less loose end.)"

이라고 하고서는 로치와 고스트를 권총으로 쏴 버리고 부하들인 그림자 중대를 시켜 둘의 몸에 기름을 붓게 한 다음에 자신이 피우던 담뱃불로 불을 붙여 산 채로 화장해 버렸다.[4] 셰퍼드 개객기라고 해봐!! 셰퍼드 개객기!!!! 이름값하신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메인 빌런
모던 워페어모던 워페어 2모던 워페어 3
칼레드 알-아사드
이므란 자카에프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허셸 폰 셰퍼드 3세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사실 그는 모던 워페어 2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였던 것. 셰퍼드 장군은 모던 워페어 2 시점에서 5년 전인 2011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칼레드 알 아사드를 잡기 위해 투입된 미합중국 해병대가 포함된 원정군의 일원[5]이었다. 사상자 중 대부분은 해병대인 것 같은데도 뜬금없이 육군 장성이 분노하는 것은 신경쓰지 말자. 그러나 칼레드 알 아사드가 통치하던 나라의 수도에서 일어난 핵폭발로 인하여 3만 명의 부하를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잃었다.[6] 3만이라는 수의 장병들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지만, 세계는 이를 외면해버렸다. 이에 분노한 셰퍼드 장군은 자신이 미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 미국 사회를 장악하여, 강력한 힘을 집중시켜 새로운 복수극을 쓰려고 한 것이다.[7]

때문에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러시아 자카에프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테러를 미국이 사주한 것처럼 위장하도록 꾸미는 것을 방치했으며, 러시아의 여론이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8] 자신도 전쟁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 러시아의 기습으로 인해 미국이 궁지에 몰리자 국방장관은 마침내 셰퍼드 장군에게 전권을 위임한다.[9]

잘 생각하면, 굴라그프라이스 대위 구출 작전에서 셰퍼드가 고의적으로 위험한 작전으로 내몰거나 해군 항공기들을 통해 위험하게 주인공들이 근접한 곳에 공습을 지시했던 것[10]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셰퍼드가 구출 작전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말하는 것과 태스크 포스 141의 작전에 비협조적인 셰퍼드의 행동에 대해 투덜거리는 고스트의 대사도 들을 수 있다.

러시아 공수부대의 기습으로 백악관을 포함한 미국 본토가 공격당하자, 이에 아프간에 주둔하던 제75 레인저 연대가 긴급히 본토로 재배치된 틈을 타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을 함정에 빠트려서 입막음하려고 한다. 마카로프가 관계된 두 곳에 병력을 동시에 보내야 한다면서 두 조로 나눠서 파견한다. 우선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및 휘하 병력을 마카로프의 은신처로 파견하여 거기서 마카로프의 부하들 손에 141 대원들을 죽게 만들려 하고, 마카로프의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미군의 폐기차량 야적장에는 존 "소프" 맥태비쉬 대위를 비롯한 나머지 병력들을 보내 그곳에서 그림자 중대 병력들로 나머지 141 대원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작전이 셰퍼드의 함정인지 몰랐던 141 대원들은 많은 피해를 입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싸운다. 그러나 대부분 전사하고 마카로프의 은신처에 파견된 부대 중 결국 로치와 고스트만 살아남아서 정보를 빼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셰퍼드에게 빼온 정보를 넘긴 직후 결국 둘 다 그에게 살해당했다.

프라이스는 구출된 직후 셰퍼드의 진의를 의심하게 되고, 로치와 고스트가 살해당한 직후 프라이스 대위는 그의 배신을 곧바로 눈치 챈다.

(프라이스 구출 미션 직후 브리핑에서)
프라이스 : 오늘 전쟁을 끝낸다.

(프라이스가 핵미사일을 날린 후의 브리핑에서)
셰퍼드 : 좋아, 이제 이걸로 끝이다.
프라이스 : 이상하군, 어제부로 끝낸다고 들은 것 같은데.

(셰퍼드가 배신한 직후)
소프 : 셰퍼드가 배신하다니.[11]
프라이스 : 믿은 적이 있어야 배신이지. 난 믿은 적 없다.

그 때문에 셰퍼드는 프라이스 대위와 소프를 지명수배하여 입막음하려고 하지만 그의 음모를 막으려는 두 영웅에 의해 계획은 실패하고 마지막엔 소프가 던진 셰펴드 본인의 나이프에 맞아 최후를 맞이한다.

셰퍼드 : 5년 전, 나는 눈 깜짝할 사이에 3만 명의 군사를 잃었다. 그런데도 세계는 그저 빌어먹게 지켜만 보고 있었지. 이제 더 이상 지원자나 애국자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Five years ago, I lost 30,000 men in the blink of an eye. And the world just fuckin' watched. Tomorrow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volunteers, no shortage of patriots. I know you understand.

(초기 설정의 대사는 이렇다)
셰퍼드 : 5년 전, 자카에프알-아사드가 눈 깜짝할 사이에 3만 명의 군사를 죽였다. 그리고 세계는 그걸 그저 빌어먹게 지켜만봤고! 이제 네놈도 거기에 합류할 수 있다.[12]

육탄전 실력은 가히 수준급인거 같다. 소프와 셰퍼드 둘 다 부상당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소프를 제압해 눕혀버리고, 적군 병사와 로치를 수초만에 제압하는 프라이스 역시 비교적우세한 상황으로 몰여붙인다. 애초에 셰퍼드가 직접 소총을 들고 전장에 나가 싸울 정도니 전투 실력은 무시 못할 수준인 듯. 소프는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마무리 전문가이기 때문에, 결국 셰퍼드는 나이프에 눈을 찔린다. 어디를 조준해도 눈에 명중하는 걸 보면 누군가가 생각난다.


사진은 마지막 미션에서 소프가 군용 나이프를 던져서 눈에 맞은 장면.

셰퍼드의 시체는 알링턴의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그가 뿌린 불씨는 사후에도 꺼지지 않고 전 세계를 휘감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발전한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정체가 들통났으니 남은 건 매국노 취급 뿐이다. 그나마 프라이스가 복수는 해줬으니 지옥행이 외롭진 않을 듯하다.

쿠데타는 너무 스케일이 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인물. 애초에 일어나서도 안된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더더욱

나름 지휘관 입장에선 부하3만명이 눈앞에서 목숨을 잃으면 정신적 충격이 어마어마 했을 것이고, 심지어 죽은 부하들의 유가족들의 비난 역시 피하지 못해서 이렇게 타락하였으리라는 점에서 동정할 여지가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가 자신의 야욕을 위하여 자신을 믿고 따르던 로치와 고스트를 배반해 죽였을 뿐더러 증거 인멸을 위하여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고자 하였던 것은 결코 정당화할수 없으며 무엇보다 만약 그가 성공적으로 권력을 잡는다고 해도 결국 남는것은 끊임없는 피비린내 나는 지옥과 같은 전쟁뿐이였을 것이다.

서든2에서 리메이크되었다

3 기타

부하들의 죽음에 무관심한 세계에 분노해 국가에 대항했다는 점에서 더 록의 험멜 장군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험멜 장군은 자신의 목적과 시민들의 목숨 중 후자를 택하는 진정한 군인다운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험멜 장군은 시민의 목숨을 뺏을 생각은 없었다. 중장이 직접 전선에서 싸우는 모습은 스타크래프트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떠오른다. 지휘관이 흑막이었다는 전개와 범행동기 등이 메탈기어 시리즈빅 보스와 유사하다.[13]

마지막 미션에서 폭포 아래로 떨어진 후, 추락한 헬기에서부터 셰퍼드를 추적하다 보면 셰퍼드 장군이 한 폐차에 기대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그의 앞에 가 가만히 서 있으면 이런 말을 한다.

셰퍼드 : 복수를 하려면 무덤을 두 개 파라는 말을 알고 있나…[14] 계속해, 끝내라. 그래봤자 아무것도 바뀌진 않겠지만. (여기까지 말한 상태에서도 공격하지 않으면) 흠… 못할 줄 알았어. 넌 훌륭한 전사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지는 못하더군.
You know what they say about revenge… you better be ready to dig two graves… Go ahead and end it. It won't change anything. Hmph... I knew you couldn't do it. You're a good warrior… but you could never take that extra step… to do what was absolutely necessary.

(여기에도 본래 다른 대사가 더 있었다)
셰퍼드 : 난 애국자다, 맥태비시. 난 끝내야 할 일을 행했을 뿐 그 이상은 없다. 날 죽인다고 해서 그걸 바꾸진 못해.
I'm a patriot, MacTavish, I only did what needed to be done, nothing more. Killing me won't change that.

물론 저 대사는 페이크. 소프가 다가가자마자 그것을 쉽게 막아내고 (저 대사를 하는 중에 공격해도 마찬가지) 도리어 소프를 찌른다. 참고로 역으로 당하기 전에 이 양반을 찌를 방법이 몇 개 있는데(드럼통을 끼고 찌르거나 차 위로 올라가서 찌르거나), 즉사 공격인 '칼'임에도 불구하고 별 소용없다. 쉽게 말해 무적. 괜히 죽여보려고 뻘짓하지 말자. 이 게임의 자유도는 한없이 낮다. 추가로 노클립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날아가서 잔류 그림자중대원이 주었어야 할 글록18을 주워서 쓸 수 있는데, 결과는 같다.

프로파일 등에 기록된 바는 없지만 실제로 무시무시한 격투술 전문가로, 폭포에 떨어져 떡실신 상태였다곤 하나 소프의 칼질에 역습을 가해 한 방에 제압하는가 하면, 그 자신도 헬기 추락에서 겨우 빠져나온 몸으로 백전노장 프라이스 대위를 신나게 두들겨 패는 실력을 보여준다.

참고로 셰퍼드의 성우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비숍' 역을 맡은 랜스 헨릭슨이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에서 맡은 배역 모두 '전작에서는 선역, 차기작에서는 흑막' 역할이다.

참고로 셰퍼드 장군이 <Just Like Old Times> 미션에서 하는 "Terminate with extreme prejudice."라는 대사는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베트콩들의 처리 명령을 내릴 때 자주 쓰던 은어라고 한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아이언맨 3에도 이런 대사가 나온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 밝혀진 바로는, 셰퍼드에게서 미합중국 해병대원 3만 명을 앗아갔던 수도 핵폭발은 사실 자기가 이용하려고 했던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저지른 짓이었다. 어차피 비행기 폐기장에서 그림자 중대를 출동시켜 전부 다 쓸어버리려고 했지만, 만약 생전의 그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기분이 어땠을지 참……. 뭐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 모든 걸 다 이용하는 이 양반 성격답게 다 알면서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끼워 맞추기 설정이니

사실 게임 시작하자 마자 죽여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겼다 게임 끝! 실행해 보면 알겠지만 편집이다. 실제로는 아군 사살이 뜨며 게임 오버.아쉽다

이것이 콜옵:모던2의 진엔딩이다.

사실 소프가 셰퍼드 죽이는건 훼이크엔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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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가 양팔에 달고 있는 부대 마크는 미 육군 존 F. 케네디 특수전 센터 및 학교(JFK Special Warfare Center & School)이다. 미 육군 규정상 왼팔에 현 소속 부대 마크를, 오른팔에 참전했던 부대 마크 중 가장 최근 것을 달게 되어 있는데(최근 참전 부대가 현 소속 부대면 양 팔 마크가 동일하다.), 규정을 지켰다는 전제 하에 셰퍼드 장군은 비전투 부대 지휘관으로 일선에서 전투를 하고 있는 기묘한 설정이 된다. 제작진이 그냥 새로 마크 디자인하기 귀찮아 마이너한 부대 걸 갖다 쓴 것 같다. 게다가, 이 부대 지휘관 TO는 육군 준장이다. 마크 위의 AIRBORNE 패치를 함께 다는 것은 규정상 맞다.

고스트의 역관광

아쉽다..자막에 나오는 셰퍼드를 고스트로 바꿨으면 됐는데!!!

3.1 부하들과 함께 싸우는 장군

셰퍼드는 별 셋이나 단 고위 장성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제일선에서 부하 보병들과 같이 싸웠다.

그러나 픽션은 픽션일 뿐. 총체적인 지휘를 하고 작전을 짜야 할 인물이 전방에서 총질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장군이 저러다 재수없게 총맞아 죽거나 부상을 입게 되면 아군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 줄 뿐이다. 현실이라면 부하들과 함께 싸우는 지휘관은 높아봤자 중대장 레벨이나 가능하지, 군단장이 그런 짓 한다는 건 그냥 어리석은 행태다. (한국전쟁 때에도 후퇴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단장이 권총을 들고 선봉에서 돌격하거나 해군참모총장이 인천 상륙작전때 M1 개런드를 들고 해병과 직접 돌격한 전례가 있기는 한데, 셰퍼드가 설친나선 때는 딱히 그가 뒤에서 구경하고 있었어도 사기 떨어질 일은 없는 상황이었다.[15])

그러나 맥태비시 대위처럼 영웅적인 느낌이 있는 캐릭터들은 그를 호평했던 모양이지만 소시민적인 느낌의 사병들은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 레인저 연대의 제이크 던 상병은 "폭격이 아군과 위험할 만큼 너무 가깝지 않습니까?" 라는 다른 부대원의 걱정스러운 말에 "이봐, 셰퍼드 장군이 안전 거리 그딴 거 언제 신경이나 썼다고 그래?"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그 용맹함이 반대급부로 작용해서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경시한다는 점을 궤뚫어 본 복선 중의 하나일 지도.

  1. 게임에서는 오직 '셰퍼드 장군'으로만 불리기에 풀 네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피니티 워드 소속 개발자인 로버트 볼링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셰퍼드의 풀 네임을 공개했다. 이름을 보아하니 셰퍼드 장군은 아무래도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인 듯하다. 그러나 볼링 본인이 철자를 Shepherd가 아닌 Sheperd라고 잘못 써서, 정설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독일계라면 본래 성은 '셰퍼(Schäfer)'였을 것인데, 실제로 과거 비영어권 유럽 출신 이민자들은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본래 성을 영어식으로 표기를 바꾸는 경우가 꽤 흔했다. 그런데 그때도 대개 Von 등은 지웠는데 괜히 멋져보이는 이름 지으려다가 일본 서브컬처에나 나올법한 이름이 나왔다고 까는 사람들도 많다. 어자피 고유명사는 문법 무시하고 이름 짓거나 바꾸는 사람 맘대로 손본 경우가 많긴 하다.
  2. 근접위험통보 : 폭격 지점의 반경 600m 이내에 아군이 있는 것. 그러니까 아군 오사의 위험이 있는 행위이다. 그리고 이 미션은 Generation Kill에 나오는 전투씬의 오마주이고, 해당 드라마에도 근접위험통보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3. Loose Ends. 본 장면이 나오는 미션 제목이기도 하다.
  4. 죽어가는 로치의 헤드셋으로 전해진 프라이스 대위의 무전이 확인사살한다. "고스트! 응답하라, 여긴 프라이스다! 폐차장에서 셰퍼드의 부하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소프, 왼쪽을 지켜라! 셰퍼드를 믿지 마라! 다시 말한다. 셰퍼드를 절대 믿지 마! 소프, 엎드려!"
  5. 원정군 최고 사령관이었고, 강등당한 몸이었다는 공식 설정 및 명확한 증거 추가바람. 해당 사건에 비하면 겨우 2천여명에 전함 두 척 정도만 침몰하고 끝난 진주만 공습 때도 당시 하와이의 해군 최선임자였던 허스번드 킴멜 대장과 육군 최선임자였던 월터 쇼트 육군 중장 두 명 모두 소장으로 강등(킴멜 제독의 대장 계급은 태평양함대 사령관 직책에 부임시키기 위한 임시 진급이었고, 직책을 옮기면 도로 소장으로 환원될 예정이었기에 일반적인 강등과는 좀 거리가 있긴 하다.)되고 군복까지 벗었으며, 현재도 복권되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핵맞고 3만이 날아갔는데 그 최고 책임자가 강등만 되고 현역에 남은 데다, 작중의 셰퍼드 수준으로 지위를 복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가 원정군의 일원으로 있었다면, 참모 직책이거나 예하 부대장 중 한 명이었다고 봐야 한다.
  6. 전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폴 잭슨 병장이 이때 사망했다.
  7. 셰퍼드의 표현에 의하면 "세계는 빌어먹게도 지켜만 보고 있었지.(The world just fuckin' watched)."
  8. 셰퍼드가 공항테러를 사주했거나 지원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계획을 주도했던 건 마카로프였고(은신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항의 각종 도면이나 사진, 그리고 러시아에서 누가 영향력이 더 강한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애초에 마카로프는 누구에게 조종당할 인물이 아니다) 셰퍼드는 오히려 마카로프를 제거하려는 쪽이었다. 그래서 앨런을 스파이로 잡입시켰던 것이고, 그게 실패하자 이번엔 그림자 중대 전체를 동원해 공격한 것이다. 앨런의 정체도 셰퍼드가 알려준 게 아니라 마카로프가 스스로 알아낸 것(아마 앨런을 이용해 마카로프가 쓸모없어지는 순간 뒤통수를 칠 셈이었던 듯하다). 미군의 시신을 남겨 러시아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러시아 극우파 두명도 같이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별 이유가 될 수 없고, 애초에 미국의 위성모듈을 해킹했을 때부터 러시아는 전쟁을 결심하고 있었다. 단 유럽침공과 화학테러는 러시아 정부의 의도가 아니다. 언제까지나 표적은 미국이고, 그것도 정상적인 전쟁만 해당.
  9. Second Sun 미션 브리핑 중에 국방부 장관이 "필요한 건 뭐든지 하시오, 장군. 전권을 위임하겠소(Whatever you need,general.You've got a blank check)"란 대사가 나온다. 참고로 blank check는 백지수표, 또는 무엇을 자유롭게 할 권리 등을 뜻한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
  10. 말이 좋아서 위험한 정도지, 헬기에 타고있다가 해군 항공기의 미사일에 직격탄을 쳐맞을 뻔했다.
  11. 모던 워페어 3 Hardened Edition의 소프의 일기를 보면 소프는 셰퍼드를 꽤 좋게 평가했다. 뭐 배신 때리고 나서는 당연히 욕으로 도배해버렸지만.
  12. 다만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핵폭탄을 터트린 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이기 때문에 그딴 것도 모르는 게 장군에다 최종보스냐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13. 메탈기어 시리즈의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는 모던 워페어 2를 제작 중이던 인피니티 워드를 방문한 적이 있다.
  14. 일본의 속담이다. 이상하게도 공자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공자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원본은 일본 속담 "복수를 하면 묘혈이 두 개". 그리고 죽었을 때 나오는 메세지로 계속 나온다.
  15. 초콜릿바를 먹으면서 대기타던 보병이 있을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