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카를

노르드어: húskarl [후스카를]
앵글로색슨어: huscarl [허스칼]
현대 영어: housecarl [하우스칼]

1 개요

고대~중세 시대 때 덴마크바이킹계 북구인들의 고위 전사를 가리키는 명사다. 카누트 1세가 영국을 정복했을 때 영국에도 이 개념이 전해졌다.

왕이나 부족장을 지키는 일종의 근위병으로, 풍부한 전투경험과 중무장을 갖춘 정예병이다. 말하자면 기사의 북유럽 버전. 대략 2,000명의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에서는 3,000명가량의 허스칼이 존재했다고 한다.

2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의 후스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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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 Huscarl
노르드 왕국 보병 테크 최상위 유닛.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모든 보병 유닛 중에서 가장 강력하며 모든 병종중 유일하게 레벨 30을 자랑한다. 야전에서는 기병이 우위를 점하지만 역시 허스칼을 상대하기는 매우 껄끄러운 편에 속한다. 또한, 오직 보병전밖에 불가능한 공성전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공성/수성 성능을 자랑한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각 도시의 시민들이 주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도시의 지배자인 야를(Jarl: 족장)이 플레이어를 쎄인(Thane: 종사)으로 임명하며, 동시에 호위병인 하우스칼을 붙여준다.

쎄인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와주어야 하며(=퀘스트 수행) 집을 구매해야 한다.[1] 이후 모든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영주로부터 쎄인 작위와 함께 각 영지를 상징하는 무기를 받게 된다.

이때 받은 하우스칼은 호위병 답게 해당 도시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또한 데리고 다니다 해고하게 되면 각 도시의 집으로 돌아가서 대기하게 된다.

만일 DLC 허쓰파이어로 지은 집을 오랫동안 비워 놓았을 경우, 하우스칼이 빈집털이들을 잡아내는 경우도 있다.

각 하우스칼은 레벨 상한이 50이며, 윈터홀드는 하우스칼이 없다. 마르카스와 리프튼의 하우스칼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한손검방에, 원거리엔 활을 사용한다. 이오나와 알기스를 제외한 하우스칼들의 기본 무장은 강철 검(저 둘은 강철 도끼를 쓴다). 각 도시별로 제공되는 하우스칼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하우스칼들은 DLC 허쓰파이어 설치 시에만 고용할 수 있다. 즉, 바닐라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던스타 - 그레고르(Gregor). 남성 노르드 양손검 전사. 던스타의 저택인 헬얄첸 홀을 벗어나 홀로 유랑하는 버그가 있다.
  • 팔크리스 - 라야(Rayya). 여성 레드가드 쌍수 전사. 기본적으로는 시미터 두개를 들고 있다. 동료로 데리고 다니다 헤어지면 집에 가지 않는 버그가 있다.
  • 모쌀 - 발디마르(Valdimar). 남성 노르드 마법사. 하우스칼 중 유일한 마법 사용자. 유일하게 경갑을 입는 하우스칼이기도 하다.

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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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karl.gif

HP: 60
공격력: 10 → 12(정예)
근접 방어: 0
원거리 방어: 68(정예)[2]
이동 속도: 중간
생산 비용 : 식량 80 금 40[3]
정예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1200 금 550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에이지 오브 킹에선 어찌 된 영문인지 게르만족 계통인 고트족 특수 유닛으로 등장한다.[4] 방패와 검을 착용하고 있는 보병이지만, 튜턴족 기사와는 반대급부에 있으며 궁사 계열의 유닛들에게 보너스 데미지를 준다.

체력이나 공격력은 일반적인 검병 계열 중에서는 무난한 편이지만, 튜튼기사단과는 반대로 근접 방어력이 허약하고 원거리 방어력이 강하다. 그래서 궁사들이 단체로 일점사해도 체력이 화살 1방에 1씩 깎이는 흉악함을 보여주는 데다, 일반 궁사들은 허스칼에게 두 번 공격당하면 무조건 사망이다. AOE2의 기본적인 궁병 > 보병 상성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기적을 행하는 유닛이다.

단, 보너스 데미지가 큰 조총수[5]중스콜에게는 털린다. 정복자에 새로 나온 깃털 궁수방어력을 무시하고 보너스 데미지를 주니 유의. 투르크의 제니세리와는 미묘한데 아무리 원방이 높아도 제니세리의 딜이 워낙 깡패같은지라 허스칼도 제니세리에게는 잘 죽는다. 그러나 반면 제니세리 자체는 궁수 속성이라 근접을 하면 제니세리도 두방이면 죽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잘 잡는 편.

물론 다른 검병들과 마주치는 순간부터는 그대로 커터칼에 종이 잘리듯이 쓰러지는 안습적 상황에 몰리기는 하지만, 정복자부터는 특수 기술 2개의 혜택을 받아서 타 국가들보다 특수 유닛의 보급률이 매우 높다.

고트족의 특수 기술인 무질서는 3시대에 연구 가능하며, 허스칼이 보병 양성소에서도 양성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순식간에 수를 불릴 수 있다. 또한, 4시대에 연구할 수 있는 보급은 모든 보병의 생산 시간을 50% 줄이는 흉악한 기술로, 고트의 4시대 인구 10 추가와 더불어 공포의 보병러시를 가능하게 한다. 풀업 허스칼 생산시간은 5초(…). 병영 5개만 지어도 진짜 말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 허스칼을 볼 수 있다.[6]

특히 허스칼은 브리튼과 상대할 때 제일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브리튼이 장궁병을 위시한 보병 궁사를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명이기 때문이다. 조총병도 없고 기병업도 부실하고 챔피언 맞대응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물량에서 밀린다... 고증

섬맵이나 바다의 비중이 일정 이상의 맵에서도 나름 활약한다. 상대가 작심하고 일꾼 서넛만 보내 몰래배럭을 성공하면 3분 내로 득시글거리는 허스칼이 나오게 되고, 이 정도면 본진은 약간 어렵더라도 멀티 정도는 무난하게 밀려버린다. 전선이 넓어져서 여기저기 신경 쓸 곳이 많은 후반부에서는 이 몰래배럭이 은근히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몰래건물이야 어느 진영이든 가능하지만, 고트는 앞서 말한 공포의 생산속도 때문에 훨씬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쓰면 굉장히 무서워 보이고, 실제로 상당한 물량전에 중심에 서는 유닛이긴 하지만 사실 근접전에서 가장 형편없는 근접유닛이다. 튜나랑은 다르게 스펙 자체도 챔피언에게 밀리는 데다 금은 두 배로 먹는 관계로 가격대 효율도 근접전에서는 매우 안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튜튼 기사단카타프락토이사무라이한테 썩은 무 베이듯 팍팍 썰린다. 그리고 이 세 문명은 조총병도 연구가 가능하므로 섞어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그래도 상대가 초보라면 속 시원하게 투석기로 쓸어버려도 된다. 하지만 고트족은 보병 가격이 싸지는 보너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그래도 꼴에 보병이라고 창병독수리 전사에게는 강하다.

생산 속도가 빨라 기습적으로 써먹기에는 좋지만, 보병-기병 간의 정면 승부에서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으므로 사용하는 쪽에서는 너무 과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기타 미디어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도 노르웨이의 보병으로 등장한다. 역시 궁수에 강한 보병이다. 차이점이라면 위의 허스칼은 나올 때 방패를 가지고 있지만, 이 허스칼은 방패는 처음에 안 가지고 있다가 업그레이드를 하면 방패가 생긴다(다른 유닛들도 마찬가지지만).
  1. 다만 허스파이어 DLC로 쎄인 작위가 추가된 모쌀, 던스타, 팔크리스의 경우 반드시 집을 구매하지 않아도 쎄인이 될 수 있다. 다른 대도시들이 대체로 부동산을 요구하는 이유는 해당 도시에 거주처가 있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유 때문인데, 위의 세 도시는 사정상 남는 건물은 없고 영지 안의 외딴 곳에 빈 땅만 남아 있다.
  2. 킹스에서는 4→6(정예)이었다가 확장팩에서 6→8(정예)로 상승.
  3. 고트족 특성상 보병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저렴하다. 왕정시대 기준 식량 52 금 26.
  4. 사실 원조가 아니다 뿐이지 게르만족에도 비슷한 제도는 있었다.
  5. 다만 무시무시한 원방으로 기본 공격력 17을 어느 정도 씹어먹을 수 있고 조총수도 궁병인지라 허스칼의 대궁병 보너스를 받는 데다 조총수의 명중률도 높은 편이 아니라 지형빨(조총수가 언덕 아래에 있고 허스칼이 위에 있으면 잘 안 맞는다)만 잘 받으면 이길때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조총수가 이긴다. 일단 기본 공격력이 씹혀도 대 보병 보너스 데미지 10을 무시할 수 없고, 지형빨 받기도 쉬운 게 아니다.
  6. 기본 보너스 -20% 감소(이 보너스는 보병 양성소에서 생성되는 보병에게 받는다.) + 보급업 -50% + 징병업 -33% = 총 생속 4초라는 정줄놓은 생속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