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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및 성곽 | 조국수호에 대한 굳은 의지 |
육군 마크 | 대한민국 육군 |
별 | 육군 최고, 힘든 훈련을 마친 승리자 |
칼 | 용맹, 전투기술 숙달자 |
펜 | 위엄, 군사지식 전문가 |
훈련 | 훈련부사관(전문 교관/훈육관) |
리본형태 | 책 모양 형상(연구), 집념과 끈기 |
영문 | 외국군 등 대외홍보 |
訓鍊副士官 / Drill Sergeant
1 개요
우리가 교범이고, 우리가 가르친다! 우리는 훈련부사관!
(특전부사관과는 다른 의미로) 대한민국 육군의 최정예라고 부를 수 있는 부사관.[1] 기존 부사관 중에서 유능하고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여 신병교육대의 교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에 신설하였다. 훈련부사관은 미군의 제도와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기존 육군훈련소와 같은 교육기관에 속하며 병사 및 부사관후보생들에 대한 훈련 및 교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사관을 의미한다. 육군훈련소에선 기본으로 배정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신병교육대에도 많은 훈련부사관들이 배치되고 있다.
해병대교육단과 해군제1군사교육단에선 DI 즉 훈련교관이라 부른다.
이들은 교육훈련 뿐 아니라 소대장(드물게는 중대장) 직책을 맡아 훈련병들의 생활 전반을 감독하고 지도하는 역할까지 한다.[2] 학교로 치면 담임교사 같은 존재.
훈련부사관 탄생 비화에 대해서 얘기가 많은데 35사단 신교대에서 교육 중 수류탄 오발로 순직한 중위급 훈련 소대장 때문에 경험이 많은 중사 이상 부사관에게 신병교육을 맡기려 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사실 저 사고는 2004년 발생했지만[3] 훈련부사관은 그 전에 생겼기 때문에 선후관계가 맞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군대에서 훈련병의 훈련은 부사관이 맡는다. 아무래도 CPO가 아닌 하사, 중사까지는 병사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이다. 심지어 외국군의 경우는 중사는 물론 상사나 원사도 간부가 아닌 병의 연장으로 취급, 옷 등이 동일한 경우도 있다. 미군이나 자위대, 중국군도 훈련병의 교육을 부사관이 거의 전담한다고 봐도 무방하다.[4]
사관과 신사를 보면 알겠지만 사관후보생도 부사관이 교육하는 경우도 많다.[5] 해병대교육단 장교교육대대도 분대장 자격으로 부사관 훈련교관이 교육을 맡고 병력통제 및 지휘, 관리는 훈련관 즉 훈련 소대장이 맡는다.
2 선발 및 교육
현역부사관 중에서 선발된 인원이 지원하는 형태로, 주특기고 뭐고 상관없다. 12주 기간동안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그냥 구른다. 신병훈련간 편성되는 모든 과목을 훨씬 더 강도높게 다시 배운다.[6] 물론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이지만, 체력 우수부터 시작하여 엄청난 스펙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이 지원해도 1/2 이상(심지어는 3/4 이상)이 본의아니게 퇴교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 때문에 이 과정을 지원하고 무사히 마치는 부사관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부패하고 무능한 행보관 스타일이 아니라 진짜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부사관들인 경우가 많다. 물론 능력있는 간부 밑에서 일할 때 더 피곤한 경우도 있는 법 그리고 초창기 부터 현재까지 훈련부사관으로 지원할 정도의 자원들은 이미 해당 부대에서도 일잘하고 능력있는 것으로 탑을 찍은 인원들이 대부분이다. 어영부영 월급 도둑질 하는 사람들에게 부대장이나 주임원사가 추천서 써줄 턱이 없으니...
12주 교육과정을 마치고나면, '굉장히 번쩍이는 황금벨트를 착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며, 이후 자대(주로 육군훈련소같은 신병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를 골라서 갈수 있다고 한다. 그외에도 주특기학교(상무대, 자운대 등) 쪽으로 빠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리고 훈련부사관은 추가로 별도의 수당도 주어진다.
하지만 훈련부사관 제도 도입 초기와 비교했을때 현재 각종 혜택 등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고 한다.
양성자에 비하여 TO가 2010년 현재 아직도 부족한 상황인 편... 이었으나 현재는 경쟁률이 3대 1~6대 1까지 치솟은 상황. 2015년 이후 중사[7]일때 합격하면 바로 장기근무까지 합격된다! 이전에는 심의를 한번 더 거쳐서 장기근무자를 선발했지만,[8] '이미 우수한 자원이라고 증명해놓고 왜 또 무의미하게 또 심의를 하느냐' 는 이유로 무조건 장기 합격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진급도 잘 되는 편이므로, 자기가 군대에서 부사관으로 대접 받으면서 보람있게 살고 싶다면 지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12주 동안 잘 버텨 낼 자신이 있다면.
과거에는 훈련부사관 보직을 맡다가 타 보직으로 옮기게 되면 훈련부사관 휘장을 패용하지 못하게 했으나 2011년부터는 타 보직으로 이동하더라도 훈련부사관 휘장을 패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 사실 개념 자체는 해군이 D·I(Drill Instructor), A·D·I(Assistant Drill Instructor)라고 하여 육군보다 먼저 사용하였다.
- ↑ 비슷하게 해군제1군사교육단에서는 D·I를 소대장, A·D·I를 부소대장(교관)이라고 부른다.
- ↑ 실제로 이 사건을 소재로 국방부 자체제작 정훈교육용 영화가 만들어졌다. 또한 해당 부대에는 매년 교육소대장으로 있던 중위를 추모하는 추모제를 열고 추모비도 세웠다.
- ↑ 하사에서 중사가 대부분이고 선임교관으로 상사나 원사가 보직된다. 장교들은 위에서 지휘관리 정도만 한다. 즉 장교 자리는 중대장, 대대장과 훈련관 내지는 교육관 정도.대한민국 해군 및 대한민국 해병대의 경우 교육대대의 대대장으로 중령이 보임된다.
- ↑ 미군 역시 학사사관후보생의 교육을 훈련부사관이 맡기도 한다. 장교 훈련관들은 지휘 및 훈육, 그리고 실제 시범 및 일체 교육은 부사관 훈련교관이 맡는다.
- ↑ 병사들이 숙지할 내용은 물론이고, 그것을 가르치기 위한 방법 및 지휘법까지 배운다.
- ↑ 중사(진)일때 포함
- ↑ 이전에도 훈련부사관 붙었는데 장기근무가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