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원제는 「ケータイ捜査官 7」.[1] 제목만 얼핏 보면 '휴대폰을 소지한 수사관이 나오는 드라마의 일곱번째 시즌'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7(세븐)이라는 이름의 말하고 걷는 휴대폰이 수사관 노릇을 하는 명백한 특촬물이다. 그냥 수사물인줄 알고 봤다가 빠진 사람도 있다 카더라
TV 도쿄에서 2008년 4월 2일~2009년 3월 18일까지, 수요일 7시부터 20분간 방송되었다.[2] 근미래를 배경으로, 아미시마 케이타라는 소년이 말하고 걷는 휴대폰 '폰브레이버 7'과 함께 사이버 범죄와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인 언더 앵커에서 활동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작품 소개
전형적인 어린이 대상 특촬물의 컨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반 드라마 출연 경험을 가진 베테랑 배우가 주조연으로 다수 출연한 점, 꽤 진지한 내용부터 코메디, 액션, 호러, 훈훈한 휴먼 드라마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7시라는 골든 타임에 방영될 만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중반의 가면라이더 히비키가 떠오른다.
시리즈 감독인 미이케 타카시는 "어린이 대상 방송이지만, 어린이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제작진 스스로가 즐기면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자 이 드라마에 우리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거다 CG를 비롯한 VFX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 '팔다리'가 달린 휴대폰의 각종 움직임과 희노애락이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되었다.[3] 어쩐지 역전재판 영화의 구현도가 기가 막히더라니 현실감의 극대화를 노린 것인지, 작중 등장하는 폰브레이버와 같은 모양의 휴대폰[4]이 소프트뱅크 모바일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참고로 방송 기간 한정으로 제품 내에 내장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실제 극 중 폰 브레이버와 동일한 음성 및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명 성장하는 휴대폰. 게임 기능도 탑재.
아쉽게도 대한민국에는 방영되지 않아서 인지도가 낮다. 시리즈물이 아닌 단발성 특촬물인지라, 시청률에 대한 우려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작품에는 타 특촬물 작품에서 출연했던 배우가 여럿 출연했는데, 가면라이더 류우키로 알려진 배우 마츠다 사토시도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허리케인저의 나가사와 나오, 가면라이더 히비키의 아키야마 나나, 류우키 및 가이아의 타카노 핫세이 등 많은 특촬 출신 배우가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2.1 줄거리
캐치프레이즈는 "이것이 내일의 리얼(これが 明日の リアル。)".
어릴 적부터 계속된 전학 생활로,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은따 수준으로 살아가는 고등학생 아미시마 케이타는 어느 날, 공사장 기계가 폭주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위험에 처한 케이타 앞에 타키모토 소스케라는 남자와 말하고 걷는 휴대폰이 나타났다. 케이타는 그 휴대폰 폰 브레이버 7의 지시에 따라 사건 해결에 기여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타키모토가 중상을 입고 사망한다.
이후 케이타는 타키모토가 소속되어 있던 기관의 에이전트가 되어 폰브레이버 7[5]의 타키모토를 대신한 '버디'[6]로서 사이버 세계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
스토리 구조는 매회마다 사건이 벌어지고, 이것을 해결하는 옴니버스 구조를 따르고 있다. 대개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인터넷 예고살인 등과 관계된 사건을 해결하며, 폰 브레이버가 해킹 시도나 바이러스를 역추적하여 차단하는 사이, 사람이 직접 범인(犯人)을 쫓아 난투 끝에 붙잡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어 행동한다.
한편으로 명백히 '범죄'라고는 보기 어려운, 평범한 사건들, 예를 들면 주인공의 학교생활, 가족간의 문제, 친구관계 등 개인사로부터 발생한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3 등장인물
3.1 언더 앵커
'앵커'라는 이름의 일본의 대기업 통신회사의 지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밀 조직이다. 일본 전역의 네트워크를 감시(!)하며 사이버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범죄를 척결하고 각종 해킹 시도 및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권력 계열이 아니기 때문에 범인을 잡더라도 경찰에게 인계하는 수준까지가 이들이 하는 일이다.
내부적으로는 네트워크망 감시(오퍼레이터)팀, 연구 개발팀, 에이전트팀 등으로 그 업무를 크게 나눌 수 있다. 감시 체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에이전트와 폰브레이버로 이루어진 콤비가 파견되어 상황을 해결하는 식이다. 기술 개발팀에서는 휴대폰 형태의 인공지능 탑재 로봇인 '폰브레이버' 시리즈의 개발 주체이며, 펌웨어 업그레이드, 각종 애드온 장비 개발도 맡고 있다.
3.1.1 에이전트
- 아미시마 케이타(網島 ケイタ) - 배우 : 쿠보타 마사타카[7]
- 본작의 주인공. 폰 브레이버7 세븐의 버디. 고등학교 1학년생이지만 부친의 전근으로 인해 전학을 반복해서 사교성이 적으며 타인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있다. 이로인해 학교에서는 공기군이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이런 생활에 질려 유일한 친구하고 후지산으로 가출을 강행하던 도중 폭주사건에 휘말리며 언더 앵커의 에이전트인 타키모토에게 구출되어 폰브레이버와 언더 앵커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후 그의 착한 마음을 알게 된 타키모토가 사망하기 직전 그에게 폰브레이버 세븐을 양도하며 이를 계기로 언더 앵커의 에이전트가 된다. 초반에는 "뭐든 상관없어.", "상관없어.", "누구든 상관없어."란 말을 자주 해대는등 약간은 찌질해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성격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때는 의외의 활약을 해낸다. 극초반(1~11화)에서는 단순한 견습생이었으나 12화에서는 정식으로 에이전트로 승진한다.
- 언더 앵커의 에이전트. 폰 브레이버3(서드)의 버디. 자신에게나 주위에게나 똑같이 엄격하며,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리온 매그너스처럼 상대방에게 도발적인 말투를 사용한다. 서드와는 상성이 잘 맞아서 이 콤비가 언더 앵커의 에이스 역할을 한다. 사이버 세계에 대해 한없는 불신감을 안고 있다.
- 타키모토 소스케(滝本 壮介) - 배우 : 츠다 칸지(津田 寛治)[9]
- 폰 브레이버7 세븐의 전 버디. 언더 앵커의 우수한 에이전트로, 케이타에게 큰 영향을 준 존재가 된다. 우연히 사건에 말려든 케이타를 구하기 위해 극 초반에 사망한다. 그 후 케이타 자신이 세븐의 버디가 된다.
- 미마사카 치구사(美作 千草) - 배우 : 이토 유코(伊藤裕子)
- 언더 앵커 특수부 부장. 언더 앵커 설립 시절부터 엮여 있으며 상층부로부터의 신뢰가 깊다. 항상 냉정하게 행동하며 동요하는 일이 거의 없다. 타키모토와 연인 사이였음이 암시된다.
- 아사노 토코(麻野 瞳子) - 배우 : 미츠야 요코(三津谷葉子)[10]
- 폰 브레이버4 포스의 버디. 언더 앵커 내에서는 쾌활함을 담당하여 언제나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하는 것 같지만 뒤에서는 세계 제일의 민폐녀다. 주사가 매우 심하여, 케이타에게 뒷감당을 시키는 일이 허다하다.
- 간노스케 블랙버드(ガンノスケ・ブラックバード)
- 소설판 휴대폰 수사관7 타키모토 소스케의 사건부에 등장. 폰 브레이버6 로쿠[11]의 버디.
3.1.2 연구 개발부
- 미토 코헤이(水戸 幸平) - 배우 : 미키 커티스(ミッキー・カーチス)[12]
- 원래는 특수부 부장이었지만 현재는 특수부를 떠나서 연구개발부에 소속되어있다. 개발중일때는 '은거중(ご隠居)'이라 불리고 있다. 발군의 패션센스를 거지고 읶다.
- 미토의 오른팔 같은 존재. 전형적인 기계덕후다. 미토와는 대비적으로 치장에 관심없는 캐릭터.
- 사카키 무츠키(榊 睦月) - 배우 : 하타 미즈호(秦みずほ)
- 개발 부원. 모리시타와 (토코에게는 비밀로 하며) 교제 중이다. 케이크를 엄청 좋아한다.
- 키사라기 사야카(如月 さやか) - 배우 : 카마타 나츠미(鎌田 奈津美)
- 개발 부원. 귀여움이 강조되어 있으며, 무츠키와 마찬가지로 케이크를 좋아한다.
- 카게야마 야요이(影山 弥生) - 배우 : 타츠미 나츠코(辰巳 奈都子)
- 개발 부원. 매력적인 외모를 한 여성으로,무츠키,사야카와 마찬가지로 케이크를 좋아한다.
- 모리시타 히로후미(森下 博文) - 배우 : 모리타 나오유키(森田 直幸)
- 개발 부원. 로봇에 대해 박식하여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있다. 언더 앵커에 속한 소수의 고교생으로, 단지 연구에만 몰두할 뿐 사람에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기계군'이라고 불린다. 몹시 배가 고프자 작업하던 기계를 내던지는 광포함을 보인 적이 있다.
3.1.3 오퍼레이터
- 미스미 소이치로(蓮見 壮一郎) - 배우 : 사노 다이스케(佐野 大輔)
- 츠지카제 슈헤이(辻風 修平) - 배우 : 사토 다이스케(佐藤大介)
- 미타라이 신이치(御手洗 真一) - 배우 : 아사리 히데카즈(浅利英和)
- 아마네 카오리(天音 佳織) - 배우 : 하야마 에리(葉山恵里)
- 미사츠키 사쿠라(望月 咲桜) - 배우 : 아마노 마이(あまのまい)
- 후지미야 쿄우코(藤宮 今日子) - 배우 : 야스쿠리 케이코(安久理恵子)
3.1.4 앵커 상층부
- 다테 유우토(伊達 雄人) - 배우 : 와타나베 잇케이(渡辺いっけい)
앵커의 회장이다. 폰브레이버의 AI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어째서인지 다리 한쪽을 절고 있다. 인간과 친밀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궁리하다 미토를 스카우트하고, 그 인연으로 소타 마사요시를 만나 함께 폰브레이버를 개발하게 된다.
- 소타 마사요시(宗田 雅芳) - 배우 : 마스오카 토오루(益岡徹)[14]
다테와 함께 언더앵커의 창립자이자 폰브레이버의 개발자다. 로봇 개발계에서 이단아로 불리는 천재 과학자로, 미토에게 스카우트되어 폰브레이버의 기계부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계에 있어서는 무조건 고기능성이 우선한다고 생각하여, 다테가 사람에게 친밀감을 주는 AI를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맹렬히 충돌한다. 언더앵커 설립 이후로 언더앵커의 대표를 맡아 왔다. 이후 폰브레이버 제로원이 일으킨 전세계 네트워크 잠식 사건의 책임을 지고 다테가 앵커의 회장직에서 물러나자, 뒤를 이어 앵커의 회장으로 부임한다.
3.2 경찰
- 시무라 카츠히코(志村 克彦) - 배우 : 카츠노 히로시(勝野 洋)
경시청 수사7과(하이테크 수사과)의 형사.[15] 부하인 카이토의 뒤치닥거리에 불평불만이 많다. 신비현상이라던가 미스테리 현상을 믿지 않지만, 수수께끼의 '걷는 휴대폰'과 이것을 소지한 사람들을 기이하게 생각하고 있다.
- 카이토 류고(海斗 修悟) - 배우 : 카츠노 요스케(勝野 洋輔)
경시청 수사7과(하이테크 수사과)의 형사. 형사치고는 믿거나 말거나 류의 이야기나 도시전설, 음모론에 대한 신봉이 강하다. 사실은 그런 류의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어서 형사가 되었다고 한다.
3.3 아미시마 가족
- 아미시마 신타로(網島 健太郎) - 배우 : 다구치 히로마사(田口 浩正)
- 케이타의 부친. 아들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전형적인 아버지다. 케이타가 언더 앵커에서의 활동을 아르바이트라고 속이며 밤늦게 드나들자, 아르바이트에 대해 의심을 품지만, 언더 앵커와의 통화를 통해 좋은 아르바이트처라고 믿게 된다. 이후 케이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전부 아르바이트 덕분이라며 흐뭇해한다. 극 중에서 서러운 아버지들을 대변하겠다며 동네 시의원선거 같은 것에 아버지당의 대표(...)로 출마한 적이 있다. 결과는 망했어요.
- 아미시마 하루미(網島 春美) - 배우 : 와타나베 노리코(渡辺 典子)
- 케이타의 모친. 평범한 전업주부다.
- 아미시마 카렌(網島 可憐) - 배우 : 이가라시 레이코(五十嵐令子)
- 케이타의 여동생으로 중학교 1학년. 블로그에서 "중년 아저씨"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도시전설에 박식하며, 오빠의 휴대폰에 의심을 품고 있다. 집에 오면 항상 앞머리를 까고 트레이닝복 차림의 후줄근한 모습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3.4 명양고교
- 미도 유리(御堂 優璃) - 배우 : 오카모토 나츠키(岡本奈月)
- 케이타의 클레스메이트. 전학생으로 존재감 없는 케이타를 '공기군'이라는 별명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케이타 입장에서는 귀찮은 존재….[16]
- 세리자와 사토시(芹沢 智) - 배우 : 미키야(未来弥)
- 케이타의 클래스메이트.케이타를 공기군이라 부르며 따돌리는 원흉.
- 명양고교 학생으로 유리의 친구.
- 져지의 켄타(ジャージの健太) - 배우 : 치하라 센지(千原せいじ)·치하라 형제(千原兄)
- 명양고교 체육교사. 여러모로 거친 말버릇을 하고 있지만 의외로 인품은 좋다.이름인 져지의 켄타의 유래는 그가 늘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
3.5 앵커 관계자
- 마기라 구란도(間明 蔵人) - 배우 : 타카노 핫세이(高野八誠)[18]
- 본작의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적이자 실질적인 최종 보스.
칸사이벤과 안경이 특징적인 여고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천재소녀. 어떠한 계기로 케이타와 알고 지내게 되어, 프로그램 실력을 선보인다.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
- 모토미야 히데히코(元宮 英彦) - 배우 : 키카와다 마사야(黄川田 将也)[20]
3.6 그외
- 관동전룡회(関東電龍会)
- 오오에 타츠로(大江 達郎)
- 케이타의 유일한 친구. 원래는 케이타와 함께 가출하려고 했지만 케이타가 어떤 일을 겪는 바람에 혼자서 가출하게 되었다.
4 등장 캐릭터
4.1 폰 브레이버
- 폰 브레이버 01/제로원
- 성우는 츠보이 토모히로.
- 폰 브레이버 02/세컨드
- 성우는 카츠키 마사코.
- 폰 브레이버 03/서드
- 성우는 카와시마 토쿠요시.
- 폰 브레이버 04/포스
- 성우는 고토 사오리.
- 폰 브레이버 05/파이브/카피 폰 브레이버 진
- 폰 브레이버 06/로쿠
- 폰 브레이버 07/세븐[23]
- 성우는 카와모토 쿠니히로.
5 본 작품과 유사한 작품 일람
- 특촬물 가면라이더 히비키
- 평범한 소년의 성장 스토리.
- 인간과 기계(또는 그 안의 프로그램)와의 감정 교류를 통해 인간과 기계가 함께 성장한다는 부분.
- 한쪽은 얼빠진 성격의 인물, 한쪽은 보수적이고 딱딱한 성격의 인물, 이 2명이 콤비를 짜서 범죄를 해결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