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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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약칭개혁신당, 옛 이름인 희망한나라당(희망!한나라당, 희망! 한나라당), 새정치국민의당(새정치당)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옛 이름이 많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의 정당. 약칭은 개혁신당. 2012년 이용휘를 중심으로 한 정당이다. 희망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했을 때는 합리적 보수주의, 자유주의를 자처했다. 행동으로 봐서 자유주의 성향인 것은 확실하나 좌파인지 우파인지는 알 수가 없다.

희망!한나라당이라는 과거 이름과는 달리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정당이다. 대표는 대구광역시 동구의원인 이은영이고 이용휘는 대표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2 역사

2.1 창당 이전

이용휘는 아주 정당 창당 경력이 화려한(...) 사람이다. 맨 처음 정치권에 등장한 것은 2002년 유시민이 주도한 개혁국민정당이었다. 그러나 2003년말 당지도부가 인터넷을 통해서 당해산을 선언하고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자, 이에 반발해서 개혁당 유지를 주장하는 당원들과 함께 개혁당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04년 총선직전 인터넷을 통한 당해산은 무효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아냈으나, 여러가지 현실적 여건상 개혁당은 공중분해되었다. 개혁당은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개혁당 잔류파들이 당시 총선 투표일 전날 열린우리당을 맹비난하면서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총선 이후 지구당 제도가 시도당 제도로 개편되면서 5개의 시도당을 새로 등록해야 정당 유지가 가능했지만, 계속 참여할 당원이 없어서 실패하고 그해 말 등록이 취소된다. 이후 정치권을 떠난줄 알려졌으나...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고건국무총리 대통령만들기를 표방하며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약칭:한미준)을 창당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언론에 '한미준은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란 보도자료까지 뿌리면서 외면했다.[1] 결국 지방선거에서도 실패한 뒤에 2007년 한나라당 17대 대선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선대위에서 사이버문화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였으며, 2008년에는 자유선진당에 입당하여 18대 총선에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가 낙선한 뒤에, 2010년 자신이 만들었던 당에 복당한 다음 박근혜의 사촌오빠인 박준홍과 손을 잡고 당 이름을 친박연합으로 고치고 사무총장의 자리에 올랐다. 친박정희연합이라나. [2]

2.2 창당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전후 해 당 대표였던 박준홍의 불법적 당운영으로 박준홍파와 이용휘파의 내분이 일어나 이용휘 계보였던 김형기 대변인이 박준홍 대표의 불법적인 당운영을 신랄히 비판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탈당하였고, 이용휘 또한 제명을 당하자 처음에는 법적대응을 하다가 포기하고 신당 창당으로 선회하였다. 이후 박준홍은 대구광역시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된 주모씨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고 징역2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용휘는 박준홍과 결별이후 영남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창준위를 만들고 정당을 창당하려 하였다. 그러나 2012년 총선까지 시일이 촉박하여 기존에 있던 군소정당인 자유평화당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자유평화당은 정당 이름을 영남신당자유평화당(약칭 영남신당)으로 고쳤다. 그러나 환빠적 당헌을 고수했던 이태희 측은 당헌 등을 고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출범한 영남신당자유평화당은, 당시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자 마자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바꾸었다. 이는 이태희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용휘 측은 처음에는 크게 반발하였으나 이후 이용휘 측에서도 뜻을 함께 하기로 하였으며, 새누리당에서는 선거법과 선관위 결정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였다.

2.3 망했어요

이태희 대표는 '이번 한나라당은 기존 영남 중심의 악폐습에서 벗어난 완전한 당'이므로 민주통합당이나 새누리당도 제칠 수 있다고 했지만1, 현실은 시궁창. 총선을 치른 한나라당은 정당 득표율 1%도 얻지 못하고 해체되는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2.4 분열

선거 이후 한나라당은 분열되었다. 이태희 측은 새한나라당(약칭 새나라당. 이후 한나라당으로 당명 환원)이라는 이름의 정당을 만들었고, 이용휘 측은 영남신당 세력을 규합하여 '희망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새 정당을 만들었다. 분열의 원인은 이태희 측의 환빠민족주의적 성향 때문이었다고 전해진다.

희망한나라당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기사 보수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다.

2.5 새정치국민의당으로의 개명 이후 행적

희망한나라당은 2013년 6월 28일 새정치국민의당으로 개명하기로 결의하고 7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수리되었다. 약칭은 '새정치당'이다. 이후 2014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와 갈등을 빚었고 이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약칭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2014년 4월 15일 가처분을 제기했다. 하지만 5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새정치당 측은 즉각 항고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하지만 막상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자신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거대정당이라고 비판하며 정당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까지 제출한 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인사들을 대거 받아들여[3] 세를 불리고 있다는 점은 자신들의 주장과는 모순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흡사 2000년 총선 당시 급조되었던 정당이었던 민주국민당의 행보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 그나마 민주국민당은 김윤환이나 조순 같은 거물급 인사라도 있었지 여긴 그런 거 없다. 5월 14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현황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5명.

기존 정당들에 대한 폭풍 디스가 대단하다. 그러면서 그 기존 거대정당 출신 인사들은 좋다고 대거 받아들여 세를 불렸다. 그러는 자신들이 새정치를 입에 담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제주지사에 출마하려던 박진우 후보는 등록을 포기하고 공화당으로 이적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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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주종근(진아스님) 후보가 5월 15일 정식 제주지사 후보로 등록했다.[5][6]

5월 17일 정식 후보자 등록이 끝난 현재,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11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7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5명, 총 3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는 원외 정당으로는 노동당 다음가는 규모였다. 하지만 결국 36명의 후보 전원이 낙선. 2012년 총선의 국민생각과 2000년 총선의 민주국민당 등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인사들이 모여 만든 급조된 정당이 드러낸 한계를 그대로 재확인했다. 하지만 그들이 행했던 행동을 보면 결국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한다.

2.6 개혁국민신당으로 당명 변경

선거 이후 활동이 거의 유령상태였다가 2015년 11월 당명을 개혁국민신당, 약칭 개혁신당으로 변경하였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초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이였던 박세준 힐링바이오[7] 회장이 입당하여 공동대표로 취임하였다. 그간 당 사정이 급속도로 기울어졌던 탓인지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고, 비례대표 후보로 박세준 공동대표만 한 명 내보내는 것에 그쳤다. 당 주요 공약이나 홈페이지 등도 박세준 공동대표의 정책으로 대부분 채워진 것을 보면 사실상 박세준 회장이 망해가는 당을 장악하여 본인 1인 정당으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게다가 실제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으나, 용산구와 중구에 공동대표의 두 아들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군소정당 중에서 진보 정당을 제외하고 비례대표 선거공보를 발송한 몇 안되는 정당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자사 슈퍼유산균(...) 등 알아먹지 못할 소리만 적혀 있었다.

개표 결과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 0.05%를 얻었다. 이는 공화당과 비슷한 수준.
  1. 이런 행태는 새로운 정치신인이 뜨면 자주 일어난다. 정치권 주변을 맴도는 인물들이 뭔가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싶어서 유명정치인 이름을 팔면서 조직을 만들고 선거국면에서 지분이나 이권을 요구하는 것이다. 과거 박찬종, 이수성, 이인제, 안철수 등이 한참 뜰때도 이런 일들이 많았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등장한 통일당이 있다.
  2. 이 항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민주당계 정당, 자유주의 정당, 민노당(진보), 보수정당까지 아우르는 엄청난 스펙트럼을 보인 사람이다(..) 한국정당사에 이러한 인물이 또 있을까 싶다
  3. 대표적으로 성남시장 후보인 허재안 후보와 대전 서구청장 후보인 이강철 후보 등. 아니, 애초에 제주도의원에 출마한 강금중 후보와 울진군수 후보인 임원식 후보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후보들이 원래 무소속이었던 후보를 영입한 것이거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서 탈락해서 탈당한 후보를 받아들인 것이다.
  4.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씨가 창당한 신생 정당이다. 이름에서 부터 보듯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영웅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데...
  5. 주종근 후보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경선에서 컷오프 당해서 탈락했었다.
  6. 참고로 이 진아스님은 지방선거때 등록한 공직자 정보에 전과로 분묘도굴을 기재하여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게 무슨 구울이나 도굴꾼 같은 것은 아니고, 풍수지리와 관련된 무속인이다. 김길수처럼 무슨 법왕청이 아니고 조계종 산하 정식 승려라는게 오히려 더 신기하다 공약중에서 초대형 천도제를 벌이고, 풍수지리적으로 맞는 8조원짜리 건설사업 공약도 있었으니 뭐.
  7. '장 건강에 딱 좋아! 쾌변에 딱 좋아!'라는 슬로건의 광고로 유명한 청인 유산균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전부터 노벨상(!)에 추천해 달라고 하는 등의 이색 마케팅으로 유명하였다. 그런데 이번 공약을 보면 아무래도 청인 유산균을 만병통치약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