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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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대첩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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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의 2개월만에 대첩이 발발했다. 2016년 10월 24일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일어난 LG 트윈스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시트콤경기.

이 두 팀이 정규시즌 2위4위를 한 것을 감안하면 절대로 나올 수도, 나와서도 안되는 경기였다. 9월 말의 두팀 마지막 맞대결이 생각나게 하는 경기.

한편 이 대첩은 KBO 플레이오프 첫 대첩으로 기록되었다. 즉, 드디어 포스트시즌 모든 단계에서 대첩이 나왔다.[1]

2 대첩 등재 조건

등재 조건실제 경기 결과
1.양팀 합산 잔루 33개
3.포스트시즌 기준 역대 최다 사사구 기록[2], [3],
포스트시즌 최다 잔루 신기록,
이천웅 포스트시즌 최대 사사구 기록[4],
NC 다이노스 한경기 최다 볼넷 허용 신기록[5],
이민호 한 이닝 최다 몸에 맞는 공 신기록[6]
5.개인(감독 포함)의 활약 또는 상식을 초월한 행동으로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화제거리에 올라서,
스포츠 신문or뉴스 타이틀에 이름이 등장한 경우
안익훈의 호수비.
7.8회 김태군의 문선재 태그 합의판정 논란

3 스코어 보드

3차전 10.24(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전석 매진)
선발1234567891011RHEB
NC장현식000001000001619
LG류제국10000000001x26116
LG 트윈스 투수기록
투수기록이닝타자투구삼진안타사사구[7]실점자책점당일 ERA
류제국5⅔25109527(3)111.73
정찬헌23010000.00
진해수314110000.00
헨리 소사1⅔618200000.00
봉중근25010000.00
임정우승리2⅓1033212000.00
NC 다이노스 투수기록
투수기록이닝타자투구삼진안타사사구실점자책점당일 ERA
장현식1838005119.00
최금강2⅔1457124000.00
임창민1⅔731002000.00
원종현1⅔818021000.00
이민호31144103(3)000.00
김진성패전490211127.00

▲MVP : 양석환
▲결승타 : 양석환(11회말 1사 2,3루서 유격수 안타)
▲2루타 : 루이스 히메네스(6회말)
▲실책 : 손시헌(3회초), 오지환(9회말)
▲병살타 : 박민우(3회초), 루이스 히메네스(8회말)
▲ 포일 : 정상호(6회초)

▲ 심판:(구심) 문승훈 / 이민호 / 김병주 / 원현식 / 김풍기 / 우효동

▲시구자 : 진세연

▲득점 루트

- 1회말 채은성의 밀어내기로 1득점 / LG 1 : 0 NC
- 6회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1득점 / LG 1 : 1 NC
- 11회말 양석환의 투수앞 땅볼로 1득점 / LG 2 : 1 NC

▲합의 판정

- 8회말 (NC 요청) 이천웅 사구 관련 | 사구 > 사구
- 8회말 (NC 요청) 문선재 홈 태그 관련 | 세이프 > 아웃

겉으로 볼 때 스코어만 정상적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SKY SPORTS에서는 막간 광고 스코어보드 밑에 스코어에 속지 마세요라고 작게 경고문구를 추가로 달았을 정도.

그냥 이렇게만 보면 뭔가 치열한 투수전이 벌어진 명경기처럼 보이지만....훼이크다 이 팬 놈들아!

4 요약

3차전 사사구(四死球) 기록표(음영이 들어간 이닝은 死球[8])
1234567891011B
NC010222000119
LG4312020300116
3차전 잔루(殘壘) 기록표(음영이 들어간 이닝은 잔루만루)
1234567891011잔루
NC0102321021214
LG33230303002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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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친 선정 MVP의 위엄 깨알같은 이것도 야구냐

LG는 류제국-정찬헌-진해수-소사-봉중근-임정우를, NC는 장현식-최금강-임창민-원종현-이민호-김진성을 사용하며 양 팀 모두 미친 듯이 투수를 갈아넣었다. 게다가 잔루가 잔뜩 쌓이기만 할 뿐 아무런 보람 없이 11회까지 가는 어이없는 변비야구 끝에 LG가 이겨버리면서 4차전 투수 배분에 엄청난 부담이 걸리게 되었고, 그렇게 최후의 승자는 SBS[9] 두산 베어스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 의문의 연승 행진과 안구테러 당한 신소율

5 경기 내용

5.1 1회 : 대첩의 서막

NC의 1회초 공격은 삼진 두 개를 합친 삼자범퇴로 끝났다.

LG의 1회말 공격, 장현식은 제구난조를 보이며[10]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3번 타자 박용택이 우익수 플라이 진루타를 치고 2사 이후 오지환, 채은성 연속 볼넷으로 LG가 손쉽게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가져가지만, 계속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손주인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서서히 막장의 스멜이 나기 시작한다...

5.2 2회 : 두 이닝 잔루 6개

NC는 2회초 박석민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무기력하게 범타로 물러난다.

2회말, 장현식은 정상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된다. 그후 바뀐 투수 최금강김용의, 문선재를 뜬공 처리하며 무난하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이천웅, 박용택에게 또 볼넷을 주면서 2이닝 연속 만루. 그러나 루이스 히메네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LG는 1회에 이어 또 잔루 3개를 적립한다(...)

5.3 3~6회 : 이것도 야구냐

3회초 NC는 김태군이 안타를 치고 나가나 박민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 종료.

3회말 최금강은 오지환에게 또 볼넷을 내주고 정상호 타석에서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이 나오며 2사 1,3루 위기에 몰리지만 김용의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의 호수비에 걸리며 잔루 마일리지를 쌓아 나간다.

4회초 NC가 계속 사사구 러시를 하자 LG의 류제국 역시 이종욱,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사사구 러시에 동참하나 박석민이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면서 NC도 잔루적립을 시작하게 된다.

4회말 LG는 볼넷만 10개째를 얻어내며 3번째 잔루 만루를 기록한다.

5회는 양팀이 무난하게 흘러갔으나, 6회초 NC의 김태군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이 되었다.

6회말 LG는 다시 볼넷을 두개 추가하여 4번째 잔루 만루를 기록한다.

5.4 7~10회 : 호수비 쇼

7회는 양 팀이 별 일 없이 끝이 났다.

8회초 NC는 삼자범퇴로 끝이 났다.

8회말. 무사만루의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애매한 땅볼타구가 주루의 수싸움으로 합의판정 끝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병살타로 정정되며 점수를 낼 기회를 또 다시 무산시켰다. 오지환은 또 다시 승부를 피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 뒷처리는 채은성이 계속 맡았지만 나성범의 호수비로 역시 안타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참고로 이 이닝에서만 바뀐 투수 이민호는 사구만 무려 3개나 나왔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5번째 잔루 만루이자, 7번의 만루 찬스에서 단 1득점

9회초 NC 공격에서는 김성욱은 삼진을 당했으며, 박민우가 드디어 안타를 쳤지만 이종욱이 인필드 플라이로 2아웃째. 그리고 나성범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경기는 9회말로...

9회말, 대타로 나온 정성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정상호와 김용의는 모두 뜬공이 되어 승부는 연장으로 가게 되었다.

10회초, 테임즈는 뜬공, 이호준은 땅볼, 박석민은 그나마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손시헌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0회말.. 아직도 육성응원하는 팬들이 남아 있는대단하다 가운데 2아웃 상황에서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11회로 넘어갔다.

5.5 11회 : 드디어 끝난 변비야구

밤 11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아직도 육성응원을 하는 열성 팬들이 보인다. 엄청 많다 가자니 이길거같고 보자니 질거같고

11회초 NC 공격에서는 임정우가 용덕한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김성욱에게 또 볼넷을 주었다! 그만해 이로써 이날 11회초 기준으로 양 팀 합산 24사사구가 나왔다.

박민우는 그나마 타자들 중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김태군 이후로 두 번째 멀티히터가 된다.

2016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나온 슈퍼캐치, 그 찰나의 순간. 도미노피자 ㄱㅇㄷ 출처

임정우의 공은 확실히 체력의 한계가 보이고 있지만 박민우 이후의 이종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등장한다...라고 말하려는 순간 안익훈의 호수비가 나오며 뜬공으로 광속 범퇴.[11] 결국 여기에서도 NC는 점수를 내지 못한다. 안익훈의 호수비 장면

그나마 눈호강 사실 이 경기에서 나름 좋은 호수비가 많이 나오긴 했다. 다만 너무 병맛같은 경기력(...)에 밀려 주목받지 못한 것일 뿐.

11회말 타선은 히메네스-오지환-채은성이 된다. 투수는 김진성으로 교체된 상태. 그런데 김진성이 히메네스에게 또 볼넷을 주었다!!!!! 제발 그만하라고... 이로써 양 팀 합쳐 25개째 사사구이다.

오지환은 결국 믿음에 보답하는 안타를 쳤다 그다음 채은성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고 황목치승 대신 대타 양석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양감독의 승부수. 이 상황에서마저 득점하지 못한다면 2루 수비수가 마땅히 없어서 사실상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다.[12] NC는 병살타를 유도하기 위해 만루작전으로 갈것으로 보였으나 그러지 않는다. 경기 후 기사에서는 대타 양석환의 타격이 부진했고, 정상호는 희생플라이를 만들 수 있는 파워 히터였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이제는 경기를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끝났다! 양석환의 땅볼 타구가 김진성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되며 이 기나긴 막장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 경기의 백미는 이천웅으로 무려 6타석 1타수 무안타 연장 11회 1타수?, 그러니까 5사사구 1뜬공을 기록했다.[13]

참고로 MVP는 양석환. 안익훈 의문의 1패 안익훈은 경기를 연장시켰지만 양석환은 경기를 끝냈기 때문이라 카더라 직관 팬들은 양석환 덕분에 집에 갈 수 있었다

6 총평

LG는 상대선발의 상태를 생각하면 쉽게 이겼어야 할 경기를 너무 어렵게 이겨버렸다. 어쨌든 이겼으니 -생명연장- 다행이지만 당겨쓴 선발 소사나 33구 던진 임정우 등 불펜 소모가 아쉬울 따름. NC는 장현식이 강판된 후 볼넷 이후 차라리 대량실점으로 털려서(...) 패전조들이 나왔으면 훨씬 나았을 경기를 애매한 스코어가 지속되는 바람에 필승조를 넣는 등 크게 말렸다.

2승 1패가 된 NC에겐 두 번의 기회가 남았지만, 냉정히 분석하면 패전팀답게 LG보다도 잃은 것이 많다. 우선 류제국이 6이닝 가까이 끌어준 LG보다 불펜 출혈이 심하게 되었다. 원래 망했어야 되는 경기가 묘하게 -먹으라고 떠 줬는데 LG가 안 먹어서- 박빙승부가 되자 할 수 없이 NC는 11회까지 우완 불펜자원을 투입했다. 그런데 이것이 경기의 패배와 이어지면서 최금강-임창민-원종현-이민호-김진성을 모두 소진시킨 결과만 낳고 말았다. 끝내기를 당한 김진성은 9구만 던졌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원종현을 제외하곤 30-40구 이상 던졌기 때문에 다음날 이어지는 4차전에서 연투하기엔 체력상황이 좋지 않다. 그나마 원종현이 18구만 던졌지만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교체되었기 때문에 출장이 불명확한 상황. 게다가 NC는 다음날 4차전 선발로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에릭 해커를 등판시킨다. 3일 휴식은 포스트 시즌에는 종종 기용하는 선발 로테이션이지만 완전한 휴식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다시 말하면 4차전에서 해커의 이닝 부담은 커졌는데 해커의 체력 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뜻이다. 타선쪽을 보면 LG의 만루걷어차기에 묻혀서 그렇지 NC의 타선도 영 상태가 안 좋다. 핵심인 이종욱, 나성범, 테임즈는 게임내내 찬물만 끼얹으며 포스트시즌동안 부진했던 타격감을 전혀 끌어올리지 못했다. 특히 오늘 경기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안익훈의 호수비가 하필이면 나성범이 친 타구였다.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팀 한국시리즈 진출은 물론 나성범 슬럼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NC팬으로선 아쉬울 따름.

2패였던 LG는 당연히 이거저거 할 거 없이 다 부어넣었다. 필승조 정찬헌, 진해수에 1차전 선발 투수인 소사까지 넣었으며, 임정우는 2⅓이닝을 던지면서 LG의 출혈도 심각하다. 당연히 패배해서 3연패로 시리즈 끝나는 거 보다 낫긴 하나, 위에서 언급된 대로 NC 선발이 해커, 스튜어트 같은 에이스급 투수가 아닌 장현식이라는 새파란 신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큰 출혈이었다. 4차전 선발이 해커에 비하면 체력 상황이 좋은 우규민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할 상황이다.

7 기타

  • 한편 허구연은 다음날인 10월 25일에 월드시리즈 3차전~5차전 생중계 일정으로 아침에 출국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경기가 지연되자 중계하면서 굉장히 초조해했다.(...) 허구연은 다음날 예정대로 떠났고 4차전은 MBC중계였는데 허구연의 빈자리는 이종범과 정민철이 함께 해설하면서 메웠다.
  • 다음날 4차전에서는 1차전에 등판했던 에릭 해커가 3일 쉬고 선발로 올라와서 우려를 샀지만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고,테임즈,박석민의 솔로홈런,김성욱의 2점 홈런을 비롯해 NC의 타선이 모처럼만에 살아나며 8:3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1로 LG를 잡으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LG는 허프를 중간계투로 투입하는 등 이 경기에서도 강수를 두었으나 허프가 또다시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은 걸 시작으로 투수들이 NC타자들에게 얻어맞았고 타선 또한 3회말 무사만루상황에서 병살로 1점만 얻는등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7.1 왜 이런 막장이 되었을까?

10월 24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선수들의 몸이 덜 풀렸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이 날 기온은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니면 LG에선 이 경기에서 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NC는 이 경기를 끝내고 한국시리즈까지 편하게 가기 위해서 양팀 선수단과 감독의 조급증이 빚은 참사라는 주장도 있다. 춥다고 날씨 탓을 하기에는 2004년 한국시리즈는 무색해진다.[15]

사실 와일드카드전부터 모든 팀들이 공격면에서는 잘 안풀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KIA, LG, 넥센, NC가 모두 가을야구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 혹은 재편되었기에 신진급 선수들이 얼어붙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진짜 경험많은 팀은 저 위에 있거나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두 팀 모두 엉망진창이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1. 와일드카드전은 1007 대첩처음 만들자 마자, 준플레이오프는 1008 대첩, 한국시리즈는 1028 대첩이 최초.(1025 대첩은 늦게 등재되었다.)
  2. 양팀 도합 25개
  3. 종전기록은 2010년 플레이오프 3차전의 19 사사구. 하지만 이 경기는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포스트시즌 사상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였다.
  4. 종전기록은 4개. 이천웅은 볼넷 4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면서 5연속 사사구 출루를 기록했다.
  5. 종전기록 10개, NC 다이노스 13개
  6. 종전 기록 2개, 이민호 3개
  7. 괄호는 死球갯수
  8. 놀랍게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동시에 나온 이닝은 없다. 즉 8회말 LG는 3개의 사구가 전부 몸에 맞는 볼이었다는 말.
  9.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결방을 피했는데 문제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물론이고 꽃놀이패마저 결방될 수도 있었다. 이 경기 전에 월요일에 2주 연속으로 중계해서(와일드카드 1차전, 준PO 4차전) SBS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공중파 중계를 취소하고 케이블 중계로 돌렸다. 그러나 워낙에 상태가 안 좋은 변비야구였기에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묘수가 되었다.
  10. 장현식의 성적은 1이닝 0피안타 5사사구 1실점. 이 모든 것이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11. 안익훈이 잡지 못했다면 최소 싹쓸이 2실점했을 것이다. 누구나가 인정할 MVP급 슈퍼캐치. 지만 MVP는 양석환
  12. 물론 김용의나 문선재가 2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 경우 연쇄이동으로 지명타자 박용택이 수비를 봐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13. 볼넷-볼넷-볼넷-볼넷-사구-뜬공.
  14. 전체적으로 LG를 밀어주는 듯한 해설을 했다. 정확한 이유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일단 허구연이 엘롯기를 선호하기도 하고, 또 허구연은 경남 진주 출신에 부산에서 성장했고 양상문 역시 부산 토박이라 접점이 있다. 그리고 양상문이 MBC스포츠에서 해설위원을 한 적이 있기도해서 친분이 있을 것이다.
  15.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특히 9차전은 명승부의 탈을 쓴 막장경기에 가깝다. 빗 속에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해 실책성 플레이가 난무하고, 제구난조로 심판이 공을 직격으로 맞는 등... 다만 이건 선수들 잘못이라기보단 한국시리즈를 9차전까지 질질 끌다가 위험천만한 빗속에서 혈투를 벌이게 만든 크보가 까일 일. 물론 일정이 밀리고 밀린 탓에 고육지책이긴 하지만, 애초에 무승부 규정때문이 컸다.그림은 죽여줬다.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