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호주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1]
록 역사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밴드 중 하나
AC/DC의 공식 마크. AC/DC에서 중간의 /(슬래시)를 번개마크(ϟ)로 바꿔서 표기하고 있다. |
1973년 호주에서 말콤 영, 앵거스 영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하드 록 밴드.[2] 이들의 음악은 블루스 기반의 로큰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AC/DC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중 하나가 8비트 로큰롤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2억 장 이상[3]의 음반을 판매한 록 음악계의 거물로 특히 호주 출신의 밴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이다. 호주에서 비지스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아티스트이며[4], 유럽에서의 인지도가 약간 부실했던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길 가다가 AC/DC 티셔츠 입은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5]
록 역사에 상당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밴드이며 80년대 하드록과 헤비메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특히 Back In Black의 경우 하드록/헤비메탈 역사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앨범이니 락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전곡을 들어보는 것을 권한다.
결성 후 지금까지 40년의 세월동안 자신들의 뿌리인 블루지한 로큰롤에서 외도하지 않고 외길만 걸어온 밴드로, 다른 대부분의 밴드들이 짧게는 3~4년, 길어봐야 10~15년 정도만 활동하면서도 계속 장르를 바꾸는데 비하면 대단한 장인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초창기곡과 최근곡이 한결같이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6][7]
2 역사
2.1 도약기 (1973 ~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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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후 (1974년) 의 AC/DC. 왼쪽부터 말콤 영, 필 러드, 클리프 윌리엄스 (위), 앵거스 영 (아래), 본 스콧. |
1973년 영 형제를 축으로 결성되었으며, 이름은 영 형제의 누나의 재봉틀에 쓰여있던 ACϟDC라는 표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8]
1975년 발매된 첫 앨범 <High Voltage>가 호주에서만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0만 장이나 팔리자 연달아 <T. N. T>를 발매한다.두 앨범의 성공으로 ACϟDC는 호주에서 인기있는 록 밴드가 되었으며 특히 앵거스 영의 독특한 스쿨룩 패션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앵거스의 부모가 밴드를 반대해 몰래 교복을 입고 활동하다 굳어졌다는 설이 있는데, 본인이 증언하기를 형제의 누나인 마거릿이 앵거스가 아직 학생 신분이니까[9] 옷은 교복을 입고 공연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 뒤로 입었다고 한다. 앵거스 특유의 미친듯이 발을 구르며 뛰어다니는 퍼포먼스 또한 이 때 부끄러움을 떨쳐 내기 위해서 했다고. 또한 깁슨 SG와 마샬앰프만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6년에는 <High Voltage>라는 앨범을 발매한다. (1975년 발매된 1집 앨범과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앨범이다.) 이 앨범은 전작이자 호주에서 크게 히트한 <T. N. T>와 트랙의 대부분이 비슷한데, 그냥 T. N. T에서 트랙 몇 개만 빼고 다른 히트곡들을 집어넣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틀즈의 Meet the Beatles! 같은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이 팔리며 밴드의 의도대로 호주에서만 인기 밴드였던 ACϟDC가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전작의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은 밴드는 네 달 후 <Dirty Deeds Done Dirt Cheap>[10]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플래티넘을 여섯 개나 때리고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을 판매하며 이전까지 이들을 호주 풋내기들로만 생각했던 미국 음악가들의 편견을 완전히 깨버렸다.
하지만 <Dirty Deeds Done Dirt Cheap>이 너무 히트하는 바람에 이후에 등장한 <Let There Be Rock>과 <Powerage> 앨범은 전작에 비해 크게 뜨지는 못했다. 그러나 사실은 전작의 그림자에 가려져 저평가되고 있는 것뿐이지 사실은 여전히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히트한 앨범들이다. 또한 이 두 앨범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CϟDC의 음악 스타일이 정립되었고,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완성도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적으로도 진일보했음을 증명했기 때문에 이들 음악사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작품들로 평가받는다.
2.2 전성기 (1979 ~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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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to Hell 발매 당시의 AC/DC. 왼쪽부터 말콤 영, 본 스콧, 앵거스 영, 클리프 윌리엄스, 필 러드. |
전작은 음악적인 호응을 받았지만, <Dirty Deeds Done Dirt Cheap>에 비해 크게 저조한 판매고를 보였다. 이를 인지한 밴드는 모든 전작들을 뛰어넘는 성공작을 만드리라 굳게 결심한다.
그렇게 하여 1979년에 발매된 <Highway to Hell>이 15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ACϟDC는 세계적인 톱밴드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이때 앵거스 영이 보여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리프와, 본 스콧이 보여준 색다른 보컬 스타일은 이후의 록 음악을 뒤틀어 놓았고, AC/DC만의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이제 막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게 된 이들은 1980년 보컬인 본 스콧이 술을 마시고 만취해서 차 안에서 사망하면서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된다.[11]
하지만 멤버들은 이에 빠르게 대응하여 보컬을 브라이언 존슨으로 교체하고 그해 7월 <Back In Black>을 발매한다. 그런데 본 스콧을 추모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이 앨범이 5000만 장이 팔리며 전 세계적인 초대박을 치게 된다. 이 앨범을 통해 AC/DC는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영국 TOP 10에도 진입했고, 미국에선 56주간 빌보드 차트를 차지하며 단순히 인기 있록 역사상 최고의 밴드 중 하나로 발돋움한다. 앨범 자체의 음악성과 영향력도 매우 높이 평가받지만 보컬의 죽음이라는, 밴드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이자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점도 상당히 높이 평가받는다. 앨범은 단순히 무식하게 뜨기만 한 게 아니라 올뮤직이나 롤링 스톤 같은 까다로운 잡지들에게서 5점을 따낸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명반으로 평가된다.
2.3 침체기 (1981 ~ 1985)
엄청난 명반을 낸 밴드들의 상황이 그렇듯이 그 이후 앨범으로는 상당히 부진함을 보이는데, 계속 끊임없이 하락하다가 <Fly on the Wall> 앨범에서 최악의 슬럼프를 겪는다. 이 때 부진의 원인은 전작인 <Back In Black> 앨범이 워낙 버릴것 하나 없는 명곡들로만 구성돼 있어서 그에 따라갈 음반을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앨범을 들어보면 확실히 완성도가 떨어진다. 그 이유 중에 하나를 들자면, 보컬인 브라이언 존슨은 이전 보컬인 본 스캇보다 훨씬 스타일이 굳어있는 보컬이라 그의 영입 이후로 음악색이 갑자기 지나치게 단조롭게 변했기 때문이다.
2.4 부활 (1986 ~ 1990)
이러한 단조로움은 앨범 <Who Made Who>에 들어서 비로소 극복되며, 이 앨범을 기준으로 AC/DC는 다시 부활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 앨범은 사운드트랙 형식으로 발매되었지만 5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히트했다.
이후 1990년, <Razor's Edge>가 대박을 치면서 진정한 부활을 맞는다. 멤버들의 나이가 슬슬 40대에 접어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젊은 그룹들을 압도하는 피 끓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 덕분에 오늘날까지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2.5 이후 (1991 ~)
이 앨범 이후로 한동안은 딱히 히트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지만, 여러 라이브 투어를 다니며 북미나 유럽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고, 멤버 전원이 할아버지가 된 후에도 꾸준히 투어를 다니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200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08년 새 앨범 <Black Ice>를 발매, 당시 비슷한시기에 발매 됐던 메탈리카 나 그린 데이 등의 앨범보다 많은 앨범 판매량을 보여주며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Black Ice> 는 2008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 최근 브라이언 존슨이 청력을 손실하면서 건즈 앤 로지스의 액슬 로즈를 영입했다.
3 음악적 특징
음악적인 특징은 중간에 보컬이 바뀌다 보니 80년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본 스콧이 있었던 80년 이전에는 블루스적인 성향이 강하고 술 한잔 들이켠 듯한 그루브한 리듬이 주를 이뤘다면, 브라이언 존슨이 들어온 80년 이후에는 보다 하드락적인 성향이 강하고 직선적인 반복리프를 사용했다.[12]
뭐 보컬이 누구였던간에 음악 자체가 중독성 있고 쉽고 간단하며 강렬하다는 특징은 잃지않고 있다. 노래들이 한결같이 비슷하고 변화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13], 초기 AC/DC앨범을 들어보면 굉장히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했었다는걸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음악스타일은 50년대 초기의 로큰롤(척 베리나 엘비스 프레슬리 혹은 리치 발렌스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며, 앵거스 영은 그러한 락앤롤의 분위기와 리듬을 가장 잘 표현하고 소화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그들의 곡의 기타 연주를 따라해 보면 하면 음 자체를 따라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앵거스 특유의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리듬을 따라하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들리기에는 단순하게 들려도 리프에 꾸밈음과 변형을 자주 집어넣어서 쉽게 보다간 큰코 다치는 수가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바로 흠잡을 데 없는 스타팅 리프이다. Highway To Hell이나 Back In Black 같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깔끔한 리프부터 Hells Bells부터 느리면서 강렬한 리프까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다양한 리프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일부 평론가들과 대중들은 앵거스 영을 '리프 제조기'로 평가하기도 한다.
또 다른 특징은 가사가 로큰롤과 술 그리고 섹스만 노래하고 있다는 것인데 노골적으로 성적인 가사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앨범이 수입금지도 됐었다. 아무튼 이런 유흥적인 가사는 이후에 등장한 LA메탈의 컨셉에 영향을 줬다. 이러한 가사는 대부분 기타인 앵거스 영이 썼는데, 여자 못잡아먹어 안달난 거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일찍 결혼해서(게다가 아내도 여신급 외모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보컬의 거친 쇳소리와 리듬감 있고 중독적인 기타리프가 음악적 특징. 또한 단순하면서도 강하고 신나는 기타 리프 때문에 전세계의 록밴드들이 즐겨 카피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국내 인디밴드들도 공연 중에 자주 연주하곤 한다. 명실공히 하드록/헤비메탈을 대표하는 최고 인기 밴드.
4 정규앨범
연도 | 제목 |
1975 | High Voltage[14] |
1976 | Dirty Deeds Done Dirt Cheap |
1977 | Let There Be Rock |
1978 | Powerage |
1979 | Highway to Hell |
1980 | Back In Black |
1981 | For Those About To Rock |
1983 | Flick Of The Switch |
1985 | Fly On The Wall |
1986 | Who Made Who |
1988 | Blow Up Your Video |
1990 | The Razor's Edge |
1995 | Ballbreaker |
2000 | Stiff Upper Lip |
2008 | Black Ice |
2014 | Rock Or Bust |
5 대표곡
- T.N.T - AC/DC의 첫 번째 히트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 Dirty Deeds Done Dirt Cheap - T.N.T의 뒤를 이어 히트친 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1980년 재발매된 싱글은 미국 차트에서 4위까지 오르며 히트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 Whole Lotta Rosie - Let There Be Rock에 수록.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
- Highway To Hell - 이들 최초의 메가 히트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대부분의 올드팬[15]들은 이 곡을 최고로 친다. AC/DC의 상징 중 하나인 단순하지만 인상적인 리프와 스콧의 독특하고 힘있는 보컬이 특징인 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258위에 랭크되었다.
- Back In Black - 동명의 앨범에 수록. 본 스콧의 죽음을 애도하는 곡. AC/DC 멤버들은 원래 이 곡을 가사 없이 연주하곤 했는데, 멤버들의 권유에 따라 브라이언 존슨이 붙인 가사가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곡이다. AC/DC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곡으로 도입부의 기타 리프는 오늘날까지 하드록/헤비메탈계 최고의 기타리프 중 하나로 꼽힌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190위에 랭크되었다.
- You Shook Me All Night Long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AC/DC 최대의 히트 싱글 중 하나이다. 멜로디와 기타 솔로가 일품으로 VH1에서 선정한 1980년대 100대 명곡에서 1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Hells Bells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AC/DC답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의 매우 느린 기타 리프가 깔린다. 브라이언 존슨의 미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전체적으로 기존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팬들도 매우 좋아한다.
- Shoot To Thrill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아이언맨 2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다.
- For Those About To Rock (We Salute You) - 동명의 앨범 수록. AC/DC 라이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 Thunderstruck - The Razor's Edge 앨범 수록. Highway To Hell, Back In Black과 함께 AC/DC라는 그룹의 심볼이 된 곡이다. 초반부에 빠른 8비트 기타 리프와 "썬더! 아아- 아아- 아- 아-"하는 독특한 기합 소리가 유명하다. 시원시원한 샤우팅과 빠른 기타 리프 덕분에 젊은 층의 팬들에게는 넘버원인 곡. 미국 차트에서 5위에 랭크되었다.
6 한국에서의 인지도
한국에서는 다른 레전드 하드록 밴드들에 비해 인지도가 안습인 밴드로 알려져 있다. 물론 70-80년대 미국을 휩쓸고 다닌 그룹인 만큼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서는 아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이름만 들어 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음악 스타일 자체가 발라드를 선호하는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지 않은 편인데다, 대놓고 섹스 등을 지껄이는 노래 가사들 때문에 한때 음반 판매금지도 당했던 만큼 한국에서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 비운의 밴드이다.
하지만 록 역사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 중 하나인 만큼, 당연히 웬만큼 록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뼛속까지 아는 밴드. 특히 Back In Black의 경우 한국의 초보 기타리스트들이 가장 쳐보고 싶어하는 리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클래식 록을 즐겨 들었다면 한두번쯤은 Back In Black이나 Highway to Hell 같은 명곡들을 들어봤을 법도 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안습해도 록팬들을 비롯한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편이다.
하지만 여러 예능프로 등에서 ACϟDC의 음악 또는 그의 전주곡들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것과 삼시세끼 정선편에 롤링스톤스와 함께 ACϟDC의 대형 타월이 걸려있던 것으로 보아 아주 인지도가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서진이 ACϟDC의 팬이라고 한다.
7 트리비아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등장음악으로 ACϟDC의 음악을 선호하기도 한다.[16]
AVGN이 좋아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실제 AVGN은 ACϟDC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만든 전적이 있다. (...)
잭 블랙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듯 하다. 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에서도 언급하고, 《스쿨 오브 락》에서는 아이들에게 기타 리프를 알려주는 장면에서 연주하는 여러곡이 ACϟDC의 리프. 크레딧 올라갈 때 연습 장면의 곡도 ACϟDC의 It's A Long Way To The Top. 스쿨 오브 락 찍을 때 주로 들고 나온 기타도 앵거스 영이 쓰는 깁슨 SG. 멀리 갈 것도 없이 잭 블랙이 밴드에서 쫒겨나기 전 나온 라이브에 나온 맛간 퍼포먼스와 마지막 연주때 입은 반바지 교복이 바로 앵거스의 그것이다.
드라마 《수퍼내추럴》에서도 여러번 곡이 나온다. 워낙에 클래식 록 음악이 많이 나오는 특성상 반복해서 나오기도 한다. 특히 시즌 5의 에피소드 1 을 Thunderstruck 으로 시작하는 장면이 대단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Rock 'n Roll Dance 의 원곡은 Back in Black이다.[17] 표절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당 곡을 산 것. 서태지와 아이들 1집에 보면 '작곡 : 앵거스 영'으로 표기되어 있다.
비버스 앤 벗헤드의 비버스가 늘상 ACϟDC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밴드명이 2부 전투조류에 등장하는 기둥 속 사내 중 한 명인 에시디시로, 곡명이 스탠드 하이웨이 투 헬, D4C, 볼 브레이커에 사용되었다.
영화 《아이언맨》 도입부에서 미군과 토니 스타크가 습격을 당하기 전에 나오는 노래가 Back in Black이며, 《아이언맨 2》의 OST 앨범 전체를 맡기도 했다.[18]
하지만 앨범 표지도 좀 구리고 노래도 다 재탕이라(새로 녹음한 것도 있지만) 팬들은 흑역사로 생각하는 듯. 참고로 아이언맨 1,2의 감독인 존 패브로는 AC/DC의 골수팬이다. 선곡은 우연만은 아니었다는 것.
ACϟDC가 It's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의 뮤직 비디오를 찍은 호주 멜버른의 대로의 이름이 2004년 'AC/DC Lane(ACϟDC 대로)'로 되었다.
브라이언 존슨은 It's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을 부르지 않는다고 했다. 전 보컬에 대한 예의라고 (그것보다 사실 백파이프를 연주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2012년 11월 23일부터 아이튠즈에서도 AC/DC의 음악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AC/DC의 유명세에 비하면 판매 개시가 상당히 늦은 편.
2012년 5월경 이란의 핵시설이 스턱스넷과 유사한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는데, 무진장 정교하고 위력도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의 증상이라는 것이 시스템을 공격함과 동시에 AC/DC의 Thunderstruck을 풀볼륨으로 튼다고 한다(...)
2014년 2월경 밴드 4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앨범을 계획 중이고 40개국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10월, 지난 40년간 리듬 기타를 맡았던 맬컴 영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2015년 투어를 마지막으로 AC/DC는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맬컴의 자리를 조카 스티브 영이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폐암도 이겨낸 사람이니 만큼 그의 쾌유를 빌자...
11월 28일에 Rock Or Bust 이라는 새 앨범이 나왔다. 여담으로 여태까지의 스튜디오 앨범중에 가장 짧은 앨범 (34분 54초)
2014년 11월 필 러드가 살인 예비 혐의 및 마약 혐의로 체포 되었다 #
최근 보컬인 브라이언 존슨이 청력문제로 남미 투어도중 하차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후임으로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이었던 액슬 로즈가 후임보컬을 찾는 오디션에 참가햇다는 소식이 올라왔다.[1]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AC/DC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그러나 정작 영 형제와 대다수의 멤버들은 호주 외 출신이다.
- ↑ 다만 보컬의 국적은 다른데, 하이웨이투헬 앨범까지 노래했던 본 스콧은 스코틀랜드 출신, 1980년에 죽은 본 스콧을 대신해 들어온 이후로 AC/DC의 얼굴마담처럼 유명해진 보컬 브라이언 존슨은 잉글랜드 출신이다.
- ↑ 퀸, 롤링 스톤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 ↑ 사실 비지스는 영국을 본거지로 활동했기 때문에 본토인 호주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면이 있다. 물론 유럽 쪽에서의 인지도는 비지스가 더 높은 편이다.
- ↑ 대신 유럽에서는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밴드 티셔츠 인지도가 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 ↑ 올드팬들도 Thunderstruck 같은 후기 곡들을 좋아한다.
- ↑ 이처럼 오랫동안 고유의 음악성을 지킨 밴드는 모터헤드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 ↑ 항상 시끄럽게 연주하던 영 형제를 재봉틀에 비유한 거라고.
- ↑ AC/DC가 처음 결성되었을 때 앵거스의 나이는 17살이었다.
- ↑ 죠죠러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D4C의 어원이다.
- ↑ 본 스콧이 죽기 전에 발매한 앨범의 이름이 '지옥으로 가는 길 (Highway to Hell)'이라서
사망플래그이에 대해 본 스콧이 자살을 했다는 등 여러 소문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막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밴드의 보컬리스트가 그랬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그냥 우연의 일치라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당시 본의 주변 상황을 조합해 봐도 자살까지 이어질 만한 다른 외적인 이유는 전혀 없었다. - ↑ 이 말은 본이 있던 시절보다 브라이언이 들어온 이후가 더 좋다는 게 절대 아니며, 단지 성향 차이이다. 오히려 딱딱한 스타일의 브라이언보다 유연하고 블루지한 본의 보컬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 ↑ 이에 대해 일화가 있는데 평론가들이 'AC/DC의 음악은 한 앨범에 절반이 같은 곡인거 같다'고 말하자 이에 앵거스가 '개소리 지껄이고 있네. 우리는 앨범 전곡이 같은곡이다 븅신들아'(...) 라고 응수했었다는 것이다.
- ↑ 호주에서 T.N.T 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정규앨범과 타이틀과 곡목 순서만 약간 다르고 동일한 앨범. 발매년도 75년인가 76년인가 말이 많은데 정확히 알면 추가바람
- ↑ 올드팬들은 브라이언 존슨보다 본 스콧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 ↑ 대표적인 예로 트레버 호프먼과 브래든 루퍼의 'Hells Bell', 00년 초반 존 스몰츠의 'Thunderstruck' 등이 있다.
- ↑ 2001년 라이브 버전을 들어보자. 인트로부터 그 유명한 기타 리프가 울린다.
- ↑ 정작 영화에서는 2~3곡 밖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