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보잉 747
보잉 747의 형식 | |||||
747-100 | 747-200 | 747-SP | |||
747-300 | 747-400 | 747-8 |
보잉의 광동체 여객기인 보잉 747의 형식 중 747-400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는 항목.
미 공군에서 유사 시 쓰기 위해 붙인 제식명은 C-33이다.
보잉 747-400 | |
롤아웃 | 1988년 1월 26일 (보잉, N401PW[1]) |
초도비행일 | 1988년 4월 29일 (보잉, N401PW) |
상용 서비스 시작 | 1989년 2월 9일 (노스웨스트 항공, N663US) |
표준좌석수 | 412석 (ECO-BUS-FIR 표준) 496석 (ECO-BUS) 565석(ECO 단일) |
최대좌석수 | 580석 |
항속거리 | 13,450 킬로미터 14,000 킬로미터 (-400ER) |
생산기간 | 1988년 ~ 2009년 |
생산댓수 | 694대 |
목차
1 소개
1988년 4월 29일 초도기(N401PW)가 롤아웃했다. 하우스컬러는 무색이었다. 아메리칸 항공 전용 마케팅? 하이테크 점보라는 별칭이 있으며 기존 -300형까지의 클래식 점보와는 궤를 달리한다.
런칭 캐리어는 노스웨스트 항공이며 1989년 2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2] 엔진은 CF6-80, PW4000, RB211의 세 엔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롤아웃 사진.
747-300형까지 계속 개량을 가한 747이었으나 엔진이나 조종석, 기체 내장등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또한 1980년대부터 등장한 A340이나 MD11, 767에 비교하면 구식 기체라는게 단번에 드러났기 때문에 기존의 기체에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여 설계했다.
일례로 군용 수송기 등에서나 볼 수 있던 글래스 칵핏 기술을 최초로 전면 적용, 조종석이 대폭적으로 전자화되었다. 기존 항공기관사가 하던 일이 대부분 컴퓨터와 조종석 스크린, 부기장 등으로 넘어가며 항공기관사는 이 기종부터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항공기관사들은 자신들의 밥줄을 끊어버린 상징적인 기종으로 생각한다고... 지못미
길다란 2층 객실 형태(SUD)가 적용된 -300형과 거의 동일한 동체가 사용되지만, 날개 끝에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한 장치인 윙렛(Winglet)을 장착하여 -300형과 외형적인 구분을 할 수 있다.
2001년, 9.11 테러의 여파로 747-400/M/ER 여객용 형식은 수주를 정지, 2004년 최종 단종되었으며 747-400F/ERF 형식은 보잉 787이 나올 즈음인 2009년 최종 단종되었다. 이렇게 747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했지만... 2011년 보잉 747-8이 나오면서 현재도 활발히 생산중이다.
그러나 보잉 747-8 의 여객용 버전 판매실적은 부진한 편인듯 하다. 화물기는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80F가 무산되면서 그나마 나은 편인듯 하다.
2 형식
2.1 747-400
CHINA AIRLINES, -409, B-18215, 전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747-400 여객형
THAI AIRWAYS, -4D7, HS-TGG
VIRGIN ATLANTIC, -41R, G-VROC
1989년 최초 데뷔 후 지금까지 웬만한 메이저급 항공사들이 주력으로 쓰고 있다. 평균적으로 400명 가량 승객수송이 되는 기재. 대한항공도 출시 때부터 도입한 기체로, 여객기와 화물기 합쳐서 40대 가량 굴리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이탈한 기재(HL7496) 역시 하필 이거였다.[3]
기존 747-300형 기체에서 날개를 재설계하고 윙렛을 다는 등의 개선점을 보였다. 또한 랜딩기어를 바꾸어서 747-300보다 높이가 약간 높다. 그리고 좌석 배치를 바꾸어서 10~20명 정도 정원이 늘어났다.
현재는 A350-1000, A380, 777-300ER/-9X, 그리고 후계기인 보잉 747-8 등 신형 장거리 항공기들의 등장으로 화물기로 개조되거나(-400BCF, -400BDSF) 퇴역하는 추세에 있다. 정말로 간혹가다가 아프리카 듣보잡 항공사들이 매각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2.2 747-400M
KLM, -406M, PH-BFY, 2002년 4월 10일자로 인도된 전세계 가장 마지막 생산분 깨알같은 대한항공 꼬리 날개
콤비기.(coMbi) 1989년 나왔으며, 여객 모델과 화물 모델을 반반씩 섞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1대(등록번호 : HL7480)를 운용하다 화물기로 전환하여 운행하다 퇴역하여 매각하였고,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2대를 굴리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인 보잉빠 항공사인 KLM이 첫 발주하였으며 26년째(...) 기함...[4] 이다. 또한 KLM의 인천 - 암스테르담 노선에는 일반형인 -400과 -400M이 수요나 회차에 따라 번갈아서 들어온다. 2017년 3월에 잠시 787-9를 투입할 예정이다.
2.3 747-400D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에서 특별 주문한 국내선 전용기(Domestic)로 SR형의 후속 바리에이션이라고 보면 된다. 기체의 특징으로는 주 운용 거점인 하네다 공항의 택시웨이 사용 제한을 맞추기 위한 윙렛의 생략[5], 잦은 이,착륙에 대비한 랜딩기어와 메인 프레임의 강화, 중량을 줄이기 위한 연료탱크 제거[6], 고밀도 좌석배열[7]에 따른 타 바리에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창문들이 있다. 747-400형과 별 차이점은 없기 때문에 747-400에서 개수한 기체가 4대 정도 된다. 현재 전 기체가 퇴역하였다.
2.4 747-400F
AIR BRIDGE CARGO, -4KZFSCD, 전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747-400F
CARGOLUX, -4HQF, LX-ECV
CATHAY PACIFIC, -467FSCD, B-LID
1993년 첫선을 보여, 에어프랑스에 인도될 뻔했지만 취소되어 카고룩스에 인도되었다. 참고로 카고룩스는 보잉 747-8F도 처음으로 발주한 항공사...
2.5 747-400ER
VH-OEJ, QANTAS
-400형의 항속거리 연장형(Extended Range). 2000년 출시, 2002년 초도기(N747ER)가 롤아웃하였다.
화물기(400ERF)로는 나름 인기가 있지만 여객기로는 콴타스만이한정판6기를 쓰고 있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특성상 필연적인 캥거루 루트나 오스트레일리아-미국 태평양 횡단 루트에서의 일반 항공기의 한계로 인해 [8][9] 장거리 항속과 대량 수송이 둘 다 가능한 기재를 콴타스만 요구해서 결국 여객기로는 콴타스만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2.6 747-400ERF
KALITTA AIR, -4HQF(ER), N782CK, 전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747-400형
2009년 05월 말에 위 사진의 기종이 인도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747-400은 최종 단종되었고, 이 체급은 747-8로 이관된다.
CATHAY PACIFIC CARGO, -467ERF, B-LIF
EMIRATES SKY CARGO, -4HAERF, OO-THD
역시 말 그대로 -400ER의 화물기 버전(Extended Range Freighter). 보잉 777에 밀린 여객기 버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잘나간 편이다. 대한항공도 이 기종을 운용하고 있다.
2.7 747-400BCF
보잉사에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장시킨 모델(Boeing Converted Freighter)이다. 747-400을 운용하던 항공사들의 일부는 747이 맡고 있던 장거리 노선을 보잉 777이나 A380으로 이관하고, 비교적 오래된 747-400부터 화물기로 전환시키고 있다.
2.8 747-400BDSF
-400BCF와 마찬가지로 여객형 모델을 화물용으로 개장된 버전. 다만 이쪽은 보잉이 아닌 이스라엘 IAI 산하의 'Bedek Aviation Group'에서 개조를 담당(BeDek Special Freighter)했다.
3 기타
2015년 9월 9일, 보잉 747-400 프로토타입인 N661US가 마지막 비행을 하였다. 보잉 시절 N401PW였던 이 기체[10]는 노스웨스트 항공에 1989년 인도된 기체로 이후 델타 항공과의 합병 후 델타 항공 소속으로 이날까지 27년을 현역에서 활동하며 약 6천만마일 이상을 비행하였으며, 이는 지구에서 달 까지 25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호놀룰루에서 애틀랜타까지 DL836편명으로 운항을 마친 이 기체는 2016년 경 델타 항공 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1.관련기사2,관련영상. 스크랩 면해서 천만 다행이다. 보잉 747 초도 양산기들의 운명은...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여기로 가면 볼 수 있다(...) 사고에 고철상에 스크랩에 참 다이나믹하다 이왕 보존하는 거 하우스컬러도 복원해줬으면 하지만... 그건 사치인가...
4 참고 링크
- ↑ 노스웨스트 항공에 N661US로 인도됨.
- ↑ 프로토타입 기체는 노스웨스트 항공이 델타 항공과 합병하면서 델타 항공 옷으로 갈아입었다. 테일넘버 N661US. 그리고 27년 뒤인 2015년 9월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다. 바로 위에 있는 기타 항목 참조.
- ↑ 그래서 대한항공은 IMF 타이밍 때 747을 3대나 날려먹었다고 한다.
- ↑ 1989년 최초 도입 이래 17대를 운용중이며 초기 도입분을 아직도 퇴역시키지 않아 기체노후화 수준이 심각하다고는 하나... 최근에 기내를 갈아 엎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원래 비행기란게 만30년은 충분히 쓸 수 있는 기계이니.. 참고로 KLM은 744M을 최초로 발주한 항공사.
히이익 - ↑ 하네다 공항의 택시웨이가 은근히 좁은 폭으로 나란히 붙어있기 때문에 일정 폭을 넘기면 항공기 운용이 매우 힘들다.
- ↑ 때문에 최대 항속거리가 2,000km 내외 수준에 불과하다.
- ↑ 일본항공이 클래스J 80석, 이코노미 466석, 전일본공수가 프리미엄 클래스 23석, 이코노미 524석 사양을 기본으로 운용했고 전일본공수에서 1클래스로 594석 기체를 2개월 정도 운용했다. 보잉에 따르면 624석이 최대라고 하며, 이는 에어버스가 밝힌 A380의 좌석 수인 525명을 뛰어 넘는다!
- ↑ 전자는 중간에 동남아의 싱가포르나 방콕, 홍콩을 들러가니 별 문제가 없지만 후자는 대략 12,000km 거리를 무기착으로 간다. 중간에 내릴 만한 데도 마땅치 않다.
- ↑ 사실 12,000km 정도를 무기착으로 가는 노선은 꽤 많다. 홍콩-뉴욕 노선은 무기착 13,000km 정도를 운항한다. 이 노선을 운항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 노선에 현재 777-300ER을 투입 중이며
여기서 보잉 777의 위엄을 확인해보자, 중동 지역에서 시드니까지도 12,000km 정도 나오는데오일머니의 힘으로에미레이트 항공은 이 노선에 A380을 투입한다.(원래 이 노선은 런던부터 오클랜드까지 총 거리 19,000km에 육박한다.) 참고로 인천-뉴욕만 해도 11,000km가 넘는다. - ↑ 본 항목의 맨 처음 나오는 사진 바로 그 항공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