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177

제2차 세계대전의 나치 독일군 항공기
전투기전투기Bf109, Fw190, He 100, He 112, Ta152
重전투기Bf110, Do335, Me210/410
야간 전투기Bf 110G, Do 217/N, Ta 154, He219 우후
제트기 / 로켓추진 전투기Ba 349, He 162, He 280, Me163 코메트, Me262
폭격기경폭격기 / 급강하폭격기Hs123, Hs 129, Ju87, Do 17
中폭격기He 111, Ju 88, Ar 234
重폭격기Do 19, Fw 200, He 177, He 277, Ju 89, Ju 188/388, Ju 390
수송기Ju 52, Ju 290, Me323 기간트, SM. 79, 융커스 G.38, Bv 222
정찰기Fw189 우후, Fi 156 슈토르히, Hs 126, Bf 108
프로토타입 및 페이퍼 플랜Ta183, Ho229, 리피쉬 Li P.04-106, Me 264, Ta 400, Me P.1092, Me P.1101
기타미스텔, V1, V2, Ar 96, BV238
항공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연합군
독일 제국
전간기
프랑스
2차 세계대전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소련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태국
프랑스
제트전투기
미국
러시아
프랑스
유럽
아시아


파일:Attachment/Heinkel-he177.jpg

Heinkel He 177 'Greif[1]'

제원
He 177 A-5/R2 'Greif'

분류 : 6인승 쌍발 중(重)폭격기
엔진 : 다임러-벤츠 DB 610[2] 수냉식 24기통 엔진 2기 (2,900마력)
전장 : 22m
전폭 : 31.44m
전고 : 6.40m
익면적 : 101.99㎡
자체중량 : 16,800Kg
전비중량 : 27,200kg
최대이륙중량 : 31,000kg
최대속도 : 565Km/h (고도 6,000m)
행동반경 : 1,540km
항속거리 : 5,600Km
실용상승한도 : 8,000m
무장 :
MG 81 7.92mm 기관총 3정, 1정 기수/2정 배면 곤돌라 후방
MG 151/20 20mm 기관포 2문, 1문 배면 곤돌라 전방/1문 후방 포탑
MG 131 13mm 기관총 3정, 1정 후방 상부 포탑/2정 전방 상부 원격조정 포탑
폭장 :
내부 무장창에 최대 6,000kg/외부 파일런까지 최대 7,200kg의 각종 폭탄
혹은 헨쉘 Hs 293/294 공대함 무선유도 비행폭탄 3발(동체하부 1발, 주익하단 1발)
혹은 FX 1400 Fritz X 공대함 무선유도 미사일 3발(동체하부 1발, 주익하단 2발)
혹은 주익하단에 2개의 LT 50 항공어뢰

나치 독일제2차 세계대전 중후반 사용한 중(重)폭격기.

1 개요

크고 아름다운 덩치와 넉넉한 탑재량을 가진 제대로 된 전략 폭격기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허나 독일 공군은 전략 폭격기라는 물건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 못했고[3], 때문에 이 폭격기를 개발하는 중에도 급강하 폭격 능력을 요구하여 시험기 몇 대를 날려먹는 병크를 저지른다. 그리고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정상적인 중폭격기로 개발하게 되었다.[4] 독일의 기술력 덕분에 카탈로그상으로는 준수한 성능의 물건이 나왔으나 초기형은 엔진에 문제가 많았고 루프트바페의 라이터[5]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후 개량된 엔진을 도입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성능상의 향상까지도 이루지게 된다. 그러나 엔진실의 부적절한 설계로 인한 냉각 및 통풍의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카탈로그상의 성능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런저런 결함과 전황의 악화로 큰 활약은 하지 못하였다.

2 문제점

초기형의 He 177은 엔진의 문제로 유명하다.[6] 일반 4발 폭격기의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엔진이 2개에 불과하였는데 이는 엔진 두개를 하나의 파워팩으로 구성하여 프로펠러 하나를 돌리는 방법을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4발 폭격기와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다.[7] 흔히 제국의 라이터 등등으로 불리는 사실은 초기 He177에 장착된 엔진은 DB605A 2기를 합쳐 만든 DB610이 아니고 Bf109F-4에 사용되던 DB601E/F 2기를 합쳐만든 DB606이기 때문이다. 화재 역시 과열 그 자체만이 원인은 아니고 엔진 하부의 윤활제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였다. 이 문제는 1942년부터 DB605A 2기를 붙여만든 DB610을 장착하는것으로 해결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화재문제등을 상당부분 해결하였으나 엔진실의 부적절한 설계로 인한 엔진 냉각등의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납늑할만한 신뢰성은 확보되었으며 이러한 버전은 1942년 11월 이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1944년까지 전 버전을 합쳐서 1169기가 생산되었는데 그중 DB606을 장착한 He177A-1과 초도생산기, 실험기는 도합 173기 뿐이다.

속력은 당시 개발된 중폭격기중 빠른편이고 폭장량도 준수하지만 문제는 상승한도가 낮았다.[8] 그러나 낮은 상승한도는 대공포탄 자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B-24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제대로 방공망을 갖춘곳에 주간폭격에 동원하기에는 위험이 크다.야간폭격을 하면 된다.

3 운용

특별히 대단한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포위된 6야전군에게 보급품을 수송하기도 했으나 이런 임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퇴출당했으며 대신 스탈린그라드 인근의 방공망 제압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총 출격횟수는 13회에 그쳤으며 이 과정에서 7대를 손실했는데 적의 공격에 의한 손실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후 슈타인복스 작전[9]에도 소수가 투입되었으며 이 작전중 46기를 손실했다. 작전 자체는 실패했고 피해도 컸지만 He 177은 다른 폭격기들에 비해서는 훨씬 피해가 적었는데 조종사들이 고도를 낮춰서 속력을 올렸고 이를 통해서 700km/h까지 속력을 올려서 탈출했기에 요격에 어려움이 컸다고 한다.

4 기타

파생형으로 He 274, He 277이 있다.
  1. 영어로 그리폰, 독일어로는 그라이프
  2. 1475마력짜리 DB 605를 2개 붙여 '파워 시스템'으로 만든 형태.
  3. 애초에 전략공군이 될 기회를 잃어버렸다. He 177을 개발하기 한참 전에도 전략폭격기를 개발하였으나 묻혀버렸다.
  4. 여담으로 독일은 이 폭격기 이외에도 중형 폭격기에 급강하 옵션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쪽은 정상적인 중형 폭격기로 운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물건이 나왔지만.
  5. 이것 말고도 제국의 라이터라던가 불타는 관짝(...)이라는 별명도 있다.
  6. 이외에도 기체 강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7. 연합군 주력 중폭격기의 엔진이 하나당 1200마력 선을 가지고 있었으니 엔진 출력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더 우세하다. 물론 이 부분의 최강자 앞에서는 한수 접어줘야 하지만. 이놈은 엔진 하나가 2,200마력을 뽑아내는 놈이다.
  8. 최고속력이 565km/h로 이는 B-29보다는 느리지만 다른 연합군의 중폭격기와 비교해서 100km정도 빨랐다.
  9. 독일에 의한 영국 남동부의 야간공습으로 독일은 총 524대의 폭격기중 329대를 손실(...)했고 영국의 피해는 민간인 4,500여명 사상, 야간 전투기 6대 손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