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323 기간트

제2차 세계대전의 나치 독일군 항공기
전투기전투기Bf109, Fw190, He 100, He 112, Ta152
重전투기Bf110, Do335, Me210/410
야간 전투기Bf 110G, Do 217/N, Ta 154, He219 우후
제트기 / 로켓추진 전투기Ba 349, He 162, He 280, Me163 코메트, Me262
폭격기경폭격기 / 급강하폭격기Hs123, Hs 129, Ju87, Do 17
中폭격기He 111, Ju 88, Ar 234
重폭격기Do 19, Fw 200, He 177, He 277, Ju 89, Ju 188/388, Ju 390
수송기Ju 52, Ju 290, Me323 기간트, SM. 79, 융커스 G.38, Bv 222
정찰기Fw189 우후, Fi 156 슈토르히, Hs 126, Bf 108
프로토타입 및 페이퍼 플랜Ta183, Ho229, 리피쉬 Li P.04-106, Me 264, Ta 400, Me P.1092, Me P.1101
기타미스텔, V1, V2, Ar 96, BV238
항공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연합군
독일 제국
전간기
프랑스
2차 세계대전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소련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태국
프랑스
제트전투기
미국
러시아
프랑스
유럽
아시아


Bundesarchiv_Bild_101I-596-0367-05A%2C_Flugzeug_Me_323_Gigant.jpg

1 제원

  • Me 323 D-6 기준
  • 분류 : 6발 대형 수송기
  • 승무원 : 5인
  • 전장 : 28.2m
  • 전폭 : 55.2m
  • 전고 : 10.15m
  • 익면적 : 300
  • 엔진 : Gnome-Rhône 14N 48/49 복렬 14기통 공랭식 성형엔진 6기, 950마력
  • 자체중량 : 27,330kg
  • 전비중량 : 29,500kg
  • 최대이륙중량 : 43,000kg
  • 최대속도 : 285km/h
  • 항속거리 : 800km
  • 무장 : 7.92mm MG81 기관총 18
  • 탑재량 : 130명의 군인 혹은 10~12톤의 각종 물자

2 개요

Messerschmitt Me 323 'Gigant'(거인). 제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 국방군이 운용한 가장 큰 수송기. 글라이더에 노획한 엔진을 6기 달아서 만든 특징이 있다.

3 개발

이야기는 독일군이 만들어낸 수송용 글라이더 Me 321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글라이더였기에 영국을 공격할 군대와 물자를 운반하기에는 더없이 적절하다고 여겨졌으나...

독일군이 깨졌다.

그래서 이 글라이더는 동부전선에서 물자 수송용으로 쓰이게 되었지만, 본질적으로 이 녀석은 글라이더였기에 단독 이륙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륙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물자 수송용으로 쓰이다보니 비행장에서 비행장으로 움직이는지라 글라이더의 장점인 야지에서의 착륙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오라지게 커서 보통은 글라이더를 이륙시킬 때 다른 비행기로 끌어줘야 하는데.

"이거 너무 큰데요."



결국 독일군은 폭격기He 111 2기의 주익을 서로 연결한 He 111 Z라는 개조형 기체를 만들었지만, 그렇다 해도 몇 안되는 개조형 기체를 사용해서 일일이 이걸로 끌고 다니는 것은 대단히 귀찮은 일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냈으니, 그것은 바로.

"저기에 엔진을 달아서 비행기로 만들자."

그래서 독일군은 프랑스에서 노획한 엔진을 6개나 달아서 Me 323 기간트를 만들었다.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너무 개발과정이 단순했지만, 그 결과 독일군이 보유한 가장 크고 수송량이 많은 수송기가 되었다.

4 실전




글라이더에서 수송기가 되면서 엔진과 연료등의 추가중량이 발생, 물자수송량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12톤의 물자[1]를 실어나를 수 있는 이 수송기는 독일군에게 중요한 전력이 되었고, 아프리카 군단에 물자를 실어나르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이 녀석은 무지 허약했다.



순항 속도가 218km/h에 불과하여 너무나 느린데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면서도 목재와 방수포로 만든 동체는 맞았다 하면 불길에 휩싸였다. 연합군 전투기가 이 수송기를 보는 순간 수송기는 이미 끝장이었다. 독일군도 이 문제를 깨닫고 기수, 주익 몸체에 방어기총좌를 설치하는 등의 방어수단을 강구해 봤지만, 곧 아무리 해도 나아지는건 없었다. 너무 약하잖아!

아아 망했어요
결국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곳에서는 쓸 수 없는 물건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2차대전 당시 최대의 육상 수송기 이자, 후방 랜딩 기어를 동체 밖으로 빼내는(위 이미지) 현대의 수송기에는 모두 채용되고 있는 기술을 처음 사용한 비행기로 알려져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인용).

5 매체에서의 등장


사진은 소닉윙즈 3

여담으로 약해빠진 주제에 특이한 모양으로 독일제 비스무리한 항공기가 적기로 나오는 슈팅게임에서는 중간보스나 그 이상으로 나와서 강인한 맷집과 화려한 화력을 자랑(!)하여 플레이어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토르메키아 군이 타던 비행선,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미데아급 수송기나 가우 공중항모도 기간트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했다. 그리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는 실제 모델처럼 엄청 잘썰린다. 모기만 한 전투기가 나와서 총 좀 뿅뿅 쏘면 불타서 추락이다.(...) 문명이 무너진 세계라 비행기들이 발로 만든 수송기 뿐이라 그런듯. 이 세계관에서도 1000년 전 멀쩡한 문명 시대에 만들어진 수송기들은 날지는 못 해도 오무에게 처맞아도 멀쩡할 정도로 튼튼하다는 언급이 있다.

항공슈팅게임 슈투르모빅 시리즈에서 등장하는데, 일부 용자들은 항공모함에서 기간트를 출격시키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1. 아프리카전선의 기록사진을 보면 마르더 자주포도 싣고 다닌다. 또 세계 최초로 전차(3호 전차, 38(t))를 수송한 항공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