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내 목숨을 아이어에.
영어 : My life for Aiur.
중국어(대만) : 我為艾爾而生.[1]
중국어(중국) : 为艾尔而战.[2]
일본어 : アイウーに我が命を.[3]
프랑스어 : Ma Vie Pour Aiur.
독일어 : Mein Leben für Aiur.
러시아어 : Жизнь за Айур.[4]
에스파냐어 : Mi Vida Por Aiur.
포르투갈어 : Minha Vida Por Aiur.
이탈리아어 : La Mia Vita Per Aiur.
폴란드어 : Moje Życie Za Aiur.
일본어와 대륙중국어를 제외한 10개의 문장은 전부 각 나라에서의 스타크래프트2 정발판 번역을 따른 것이다. 대륙중국어는 어떻게 나왔는지 추가바람, 일본어의 경우 스타크래프트2는 일본어 버전 출시 계획조차 없는지라 스타크래프트1 기준.[5]
1 개요
10개 국어로 듣는 "내 목숨을 아이어에". 화자는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 <망각>에 등장하는 제라툴. 첫 번째가 영어고 마지막이 한국어다.
소오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프로토스 최고의 명대사.
같은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록타르가 있다면 스타크래프트에는 이 '내 목숨을 아이어에'가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한국어 번역과 더빙이 무척 깔끔하고 대사의 어감도 잘 살린 덕에 이 대사는 프로토스를 상징하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개그성 유행어로서의 유행어는 버틸 수가 없다!라면, 진지한 분위기의 유행어는 바로 이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광전사의 대사다
이후 이 대사를 더빙한 김기현 성우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한국인 기준으로 이러한 대사는 영어나 한국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한다. 한국어는 모국어이니만큼 친숙하고, 영어도 자주 들어 익숙하다는 이유. 그리고 이어지는 꺠알같은 중국어 디스
2 의미
제라툴, 아르타니스, 칼달리스, 탈란다르, 광전사를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은 프로토스인들이 사용하는, 그야말로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대사이다.[6] 실제로 프로토스는 모든 개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대의를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목숨을 바친다는 말치고는 매우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자신의 생명을 거는 일을 할때 아이어의 이름을 외친다는 점에서 그만큼 프로토스가 아이어를 소중히 여기며, 아이어를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는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약 천 년 전 네라짐이 아이어에서 쫒겨났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제라툴마저도, 저그에게 침공받던 아이어를 구하기 위하여 의회의 핍박을 감수하고 돌아왔으며, 마지막에 아몬에게 씌인 아르타니스를 구할 때 아이어의 이름을 외쳤다. 내 목숨을 아이어에 급은 아니지만 보라준도 아이어를 진정한 고향으로 여기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네라짐에게도 아이어를 신성시 여기는 문화가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힘찬 목소리로 외치지만, 제라툴은 이 문장을 잔잔하면서도 비장하게 외쳤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탈다림은 이런 의식이 없다. 탈다림은 본성인 슬레인에도 별로 크게 미련을 두진 않으며 애초에 고향을 일찌감치 버리고 독자적 세력을 구축한 것에서부터 아이어에 애정은 없을 터이다. 히오스의 알라라크의 반복 대사를 통해 탈다림은 '군주가 머무는 곳이 곧 고향'이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협동전에서 알라라크의 광전사 포지션인 광신자는 생산시 "내 목숨을 아이어에"가 아닌 "내 목숨을 군주님께!(My life for Highlord!)"를 외친다. 한편 네라짐 중에서도 젊은 신생 세대는 자신들이 태어난 샤쿠라스를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하는 모양이다. 울레자즈와 탤루스 등이 좋은 예시. 아이어를 그리워하는 네라짐은 보통 1~2세대이며, 3세대 네라짐들은 아이어 탈환전까지는 아이어에 대한 큰 애향심을 느끼지 못했다.
자주 쓰는 축약어로 "For Aiur."가 존재하는데, 한국판 경우는 이를 "아이어를 위하여."라고 번안해서 축약어보다는 의미만 같은 다른 구호가 되어 버린 감이 있다. 영어와 한국어가 1대1로 매칭이 안되는지라 별수 없는 부분이다.
3 작중 곡
공허의 유산에서 BGM으로 나오는 곡. 작곡가는 Jason Hayes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사운드트랙 항목 참조.
4 기타
사실 문화를 막론하고 종종 쓰이는 '~를 위하여!'형의 구호이기는 하다. 건배 제의가 아니다 아이어를 위하여.. 위하여!! 하지만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본 대사도 유명한지라 대체로 이 쪽이 더 널리 알려져있다.
한편으로 이 대사는 몬데그린의 희생양으로 꽤 많이 쓰이는데, 미국에서는 "My life for hire!"('내 목숨을 일자리에!' 의역하자면 용병 일을 해 주겠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해서 실업한 거 아니냐고 놀리든가[7], 혹은 'Life'라는 단어를 비슷한 발음인 'Wife'로 변형하여 "내 아내를 아이어에!(My Wife For Aiur)"라고 패러디된다. 둘을 합치면 "My wife for hire"가 되는데, 이건 "아내가 일을 찾고 있다"로 온건한 뜻도 될 수 있지만 심각한 섹드립의 은어를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굴욕을 겪는다.
한국 한정 몬데그린으로 "내 목숨을 아이유에!" 가 있다. 아이어와 아이유의 발음이 유사할 뿐더러 곰TV GSL2 리그에서 본인이 직접 시전했다.
이전부터 은근히 패러디로 자주 쓰였지만 공허의 유산 발매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내 지갑을 아이어에!', '내 학점을 아이어에!' 같은 댓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와 같이 뭔가 병신같지만 멋있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자주 쓰이는 편. "내 XX를 YY에!" 식으로, 분명 비장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자학을 하는 용도로 자주 쓰이고 있다. 비슷한 예로 제라툴의 "나는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망가망각뿐이었어"를 패러디해 "나는 XX를 들추고 YY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ZZ 뿐이었어" 예를 들면 나는 증기를 들추고 혼욕탕을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남자 뿐이었어라든지 "나는 지갑을 들추고 현금을 엿보았지만 그곳엔 오직 공허 뿐이었지" 라는 드립도 있다. 링크의 상태가? 설마...이걸입은건가!!
- ↑ 특이하게도 타 정발판 명칭과 다르게 의역이 가미된 번역이다. 직역하면 대강 "아이어에 살어리랏다" 정도의 뉘앙스
아이어별곡이며, 어쩄건 의역해보면 "아이어에 내 뼈를 묻으리라", "나는 언제나 아이어에서 산다(아이어가 나의 고향이다)" 식이라 원래의 대사와 의미는 통한다. - ↑ 링크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영상의 32분 25초부터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등장해서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 ↑ 스타크래프트1 일본어 더빙판에서 광전사의 등장 대사는 이렇게 더빙되었다. 직역하자면 아이우에 내 목숨을. 한국어랑 어순이 다르며, 일상 언어보다는 고어체에 더 가까운 표현이다. 아이어가 아니라 아이우인 부분은 스타크래프트1 한국어판 매뉴얼도 동일.
애초에 일본어에 "어" 발음이 없기도 하고[ aiɜ̝ː]는 アイアー로 적을 수 있는데사실 이렇게 따지면 로마자 쓰는 곳하고 키릴 문자 쓰는 아래의 모든 나라의 번역도 글자대로 옮겼으니 딴지 걸 수 있다 - ↑ 어째서인지 주어가 빠져 있다.
- ↑ 애초에 일본은 RTS 장르와 PC 패키지 게임보다는 콘솔이나 모바일에 적합한 장르들과(예를 들면 일본식 RPG) 콘솔이나 모바일에 집중하는 성향이 강하다. 블리자드가 일본에 그렇게 진출하려고 시도했음에도 실패했던 이유가 블리자드의 주요 활동 시장과 일본 게임시장이 정반대였다. 최근에는 디아블로 3 콘솔판을 시작으로 오버워치를 일본어판과 콘솔판까지 내며 다시 일본 게임시장에 진출 시도를 하고 있다.
- ↑ 광전사는 생산 대사가 아예 "내 목숨을 아이어에!"이다. 1편과 2편 모두.
- ↑ 심지어는 이걸 영문판 지원군 소환 업적 이름에 사용하기도 했가. 한국판 명칭은 다른 전사 말고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