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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Title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Final
1 개요
- 우승팀: MVP Ozone
- 준우승팀: CJ Entus Blaze
- 시즌 MVP: MVP Ozone 배어진(dade)
- KDA 챔피언: Top 이호종(Flame) / Jungle 배성웅(Bengi) / Mid 배어진(dade) / AD 구승빈(imp) / Support 조세형(Mata)
- 예선전: 2013년 3월 7일~2013년 3월 23일
- 리그기간: 2013년 4월 3일~2013년 6월 15일
- 개막전: Najin Sword vs MVP Blue in 용산 e-Sports 스타디움
- 결승전 장소: 일산 KINTEX 제2전시장
- 오프닝 : #
- 특이사항
- LOL Champions의 네번째 시즌
- 롤챔스 사상 최초의 TV HD방송[1]
- 국내 e스포츠 리그 결승전 최초로 전 좌석 유료, 지정 좌석제 도입 [2] 그리고 전 좌석 매진되었다.
- 앰비션이 KT롤스터 A팀을 상대로 롤챔스 사상 첫 미드라이너 펜타킬을 달성함과 동시에 비원딜 챔피언 첫 펜타킬을 달성하였다.[3]
- Najin Sword의 8강 탈락으로 인해 전시즌 우승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한 첫 롤챔스가 되었다.
- CJ Frost가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첫 롤챔스가 되었다.
- 시드결정전 폐지.
- e스포츠 연맹과 KeSPA 소속 프로게임단의 롤챔스 첫 결승 대결. (각각 MVP Ozone, CJ Entus Blaze)
- 스프링 시즌 2연속 KINTEX 결승전.[4]
- 8강부터 결승까지 블라인드 픽이 단 한판도 나오지 않은 첫 롤챔스가 되었다.
- 서킷 포인트
우승 | 준우승 | 3위 | 4위 |
400 | 200 | 150 | 100 |
8강 | 16강 | ||
NLB 성적에 따라서 100점~10점 차등 획득[5] |
2 이모저모
- 12강 B조 14경기에서 온게임넷의 분당 KDA[6]로 순위를 가르는 규정이 논란이 되었다.
-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조별 예선의 마지막주를 앞두고 인벤의 어떤 기자가 8강 진출팀의 경우의 수에 관한 기사를 올린다. 기자는 분당 KDA로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 자신이 계산한 분당 KDA를 기사내에 언급하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계산법에 의한 값이었다. 대회 규정에 의하면 분당 KDA는 해당팀의 총 KDA를 산출한 후 총 게임시간(초)으로 나눠 계산한다[7]. 하지만 인벤에선 개별 게임별로 분당 KDA를 따로 계산한 후 평균을 내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원래 방식대로라면 나진 실드가 ahq 코리아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상황이지만, 인벤 방식으론 정반대로 ahq korea가 따라 잡기 힘든 수준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 사건은 이 잘못된 기사를 성승헌 캐스터, 김동준 해설이 방송에서 인용하면서 커지게 된다. 중계진까지 ahq 코리아가 분당 KDA에서 앞선다는 언급을 하자 시청자들은 인벤의 계산 방식이 맞다고 확신하였고, 4무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친 나진 실드는 ahq 코리아 vs LG IM 경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탈락한다는 분석글을 내놓았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다시 영향을 받은 해설진은 ahq 코리아 vs LG IM와의 경기에서 ahq 코리아가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8강 진출이라는 코멘트를 하기에 이른다. 1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ahq 코리아는 2경기에선 패색이 짙어지자 빠른 항복, 4무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이 ahq 코리아의 8강 진출을 기정사실화 하여 분당 KDA를 계산 중이라는 온게임넷의 멘트를 요식행위쯤으로 취급하였다. 하지만 MVP 인터뷰 때 발표된 결과는 이를 뒤집는 것이었다. ahq 코리아의 분당 KDA는 0.0163, 나진실드의 분당 KDA는 0.0168, 0.0005의 근소한 차이로 나진 실드가 8강에 진출하게 된 것.
ahq 코리아와 LG-IM의 8강진출을 건 한판승부에서 자고있던 나진실드가 진출
- 결과가 발표되자 시청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고, 롤 커뮤니티에선 사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공방이 벌어졌다. 공통적인 결론은 인벤, 온게임넷, ahq 코리아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먼저 인벤은 대회 룰을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담은 기사를 작성하여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온게임넷 해설진은 기사의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방송에서 인용하였고, 제작진은 해설진의 실수를 인식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ahq 코리아는 8강 진출이 확정된게 아니라는 사실를 온게임넷에게 전달받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했음에도 불구, 2경기에서 kda관리를 위한 빠른 항복을 선택해 탈락을 자초하는 실수를 한 셈이 되었다.
- 결국 김동준 해설*과 문제가 된 기사를 올린 인벤기자*는 사과문을 올렸고(인벤기자의 닉네임이 심히 익숙하다. 한국 lol 초창기 최대 커뮤니티였던 롤카페의 전 매니저로 옛 일들과 더불어서 더 까이는 중이다), 다음날 방송에서 온게임넷 해설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당시 상황 설명[8]이 나가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이 사건으로 해설진과 게이머들이 실시간으로 롤인벤을 눈팅한다는게 밝혀졌다.사실 막눈의 우물 다이브를 막을려고 한 온게임넷의 신의 한수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이를 더 권장한 셈. 막눈님이 좋아합니다.그 때 이것만 제대로 알았다면 훈수좋은날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결국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판단되었는지, Summer 시즌부터는 승점 동률일시 재경기를 치루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12강 최종전인 CJ 프로스트와 KT 롤스터 B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스트는 4강 내전을 피하기 위해, KTB는 8강에서 나진 소드와의 경기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게임에서 지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문제시되었다. 정말로 지려고 작정하고서 플레이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이러한 의혹이 생기지않게 8강 이후의 대진표 작성 시스템을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3 리그의 진행
3.1 예선
3.2 12강
3.3 8강
3.4 4강
3.5 3•4위전
4강 B조 (2013. 06. 05) | |||||||||||
SKT T1 2팀 | 3 | 0 | CJ Entus Frost | ||||||||
○ | ○ | ○ | - | - | × | × | × | - | - | ||
3위 서킷포인트 150점 획득 | 결과 | 4위 서킷포인트 100점 획득 |
3•4위전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배성웅 (bengi) | 배성웅 (bengi) | 이정현 (PoohManDu) | - | - |
프로스트는 스페이스-뮤즈로 봇라인을 구성해서 경기를 치뤘다. 기껏 나왔더니 정글러가 이상한 코끼리로 바뀌어있었다
3.6 결승[9]
결승전 (2013. 06. 15) | |||||||||||
MVP Ozone | 3 | 0 | CJ Entus Blaze | ||||||||
○ | ○ | ○ | - | - | × | × | × | - | - | ||
우승 서킷포인트 400점 획득 | 결과 | 준우승 서킷포인트 200점 획득 |
결승전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구승빈 (imp) | 배어진 (dade) | 배어진 (dade) | - | - |
작년 여름, 겨울, 봄 12강에 이은 리턴 매치 의아한 남자가 돌아왔다
e스포츠 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임단의 롤챔스 첫 결승 대결.
블레이즈의 우승예상 89%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력 우승후보 블레이즈를 스윕한 오존의 승리.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6.15 혁명
역시 다데님이 체고시다!
비행기요? 오존의 승리는 과학이죠
비행기는 오존층에서 날지 못한다
한국 올스타 지못미
우리가 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제드 개새끼 해봐
한국팀이 다른 한국팀을 북미팀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우리는 어떡하지?
- 다이러스가 트위터에 남긴 말
이례적으로 전용준 캐스터가 결승전 오프닝멘트를 통해 결승전 무대를 직접 소개하였다.[10]
경기시작 전이나 픽밴화면에서 쓰는 BGM을 결승전이라고 실험해보고 싶었는지 이것저것으로 바뀌었는데, 추노의 BGM이 나와서 시청자들을 당황케했다. 해설자들도 놀란 눈치. 그러나 외국 시청자들에겐 먹혔는지 트위치TV 채팅방에서는 BGM제목이 뭐냐고 묻는 외국인들로 넘쳐났다. 이후 잔잔한 곡이 나오는 등, BGM선택이 엇나가자 기본 픽밴BGM으로 넘어갔다.
1세트 - 오존 측에서 탑 자크라는 전략적 픽을 가져왔다.극초반 플레임과 헬리오스의 협공에 옴므가 당했을 때, 다른 챔피언이라면 죽었겠지만 자크였기에 패시브만 빠진 채로 무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픽 자체가 엄청난 심리전인것이, 임프의 베인을 견제해서 상대가 탑 다이애나를 쓸 것이라고 상대의 수를 읽은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전 예상에서도 몇몇 선수가 플레임의 탑 다이애나->베인 견제 전략을 이미 예상한 바 있다. 케넨과 제이스가 밴된 상황에서 다이애나 상대라면 자크가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덤으로 클래식한 탑솔인 옴므와도 아주 잘 맞는 챔프였다. 결국 정글이 한번 풀어준 다음부터 옴므는 플레임 상대로 솔로킬도 딸번 하는 등,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11]
또한 다데와 임프가 각각 주력픽인 제드와 베인을 가져오면서 옴므의 탱킹에 기댄 오존식 2캐리 픽. 반면 블레이즈는 탑 다이애나와 미드 카서스에 포탑 철거용 케이틀린이라는 역시 전형적인 블레이즈식 픽을 가져왔고 MVP는 베인이 케이틀린을 따라 탑으로 가서 맞라인을 서게 됨으로써 탑에서는 봇듀오가, 바텀에서는 탑라이너끼리의 라인전으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초반에는 양팀이 팽팽한 분위기로 흘러갔으나, 플레임이 소환사 주문을 점화 대신 순간이동을 들었기에 딜교환에서 밀리며 옴므를 압도할 수 없었다. 이 와중에 바텀 듀오 간의 대결은 당연하게도(…) 케이틀린을 든 잭선장이 베인을 든 임프에게 밀리며 오히려 포탑이 빨리 철거당하고 만다. 여기서 라인전을 길게 가져갈 생각이었던 블레이즈의 전략은 완전히 꼬여버린 상황. 이후 텔레포트를 그냥 라인 복귀용으로 사용해버리는 플레임, 효력을 보지 못하는 앰비션의 진혼곡, 라인 케어는 커녕 미드 타워를 방어하기 급급했던 헬리오스, 똥 싸는 봇듀오(…) 등의 악재가 겹치며 1경기는 무난하게 오존의 승리. 임프의 캐리력에 묻히긴 했으나, 댄디의 칼날같은 엘리스 초반갱이 돋보였다. 탑과 봇에 갱을 가는데 완벽한 갱루트, 그리고 쏘면 족족 맞아, 마치 타겟팅처럼 느껴지는 고치적중률이 압권. [12]
2세트 - 이번엔 베인을 졸렬하게 밴한 블레이즈가 라이즈를 픽하는 데 성공했으나 오존에서 서폿 피들이라는 당황스러운 수를 꺼낸다. 그 상황에서 블레이즈가 선택한 픽은 카직스라는 황당한 셀프 카운터픽.[13] 게다가 잭선장은 롤클마 이후로 한번도 꺼내든 적이 없는, 못 다루기로 유명한 이즈리얼을 꺼냈고 다데는 또다시 제드를 픽, 시작부터 오존이 웃었다.
쉔을 픽했던 옴므는 쉔 특유의 라인유지력을 바탕으로 플레임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오히려 cs를 이기면서 라인전에서 우위를 거두었다. 한편 카직스를 픽했던 엠비션은 다데의 영약 시작에 초반부터 디나이를 당한데다 두번째 블루까지 카정당하며 멸망. 게다가 초반 바텀 듀오 라인전에서 케이틀린이 더블킬을 하는 대참사가 일어나면서 1세트보다도 불리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배어진선수의 제드가 카직스를 암살하는 장면. 살아있는 그림자의 활용이 돋보인다.
오존은 피들스틱을 픽한 만큼 맵컨트롤에 주력해 핑크와드로 맵을 도배해버려 카직스를 비롯한 파밍형 챔프가 안전하게 파밍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 블레이즈 특유의 운영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바론 앞 한타에서 오존이 일찍 궁을 낭비해버리는 바람에 블레이즈가 역전의 발판을 밟은 것 같기도 했으나 여전히 글로벌 골드는 5천 골드 차이. 결국 다데와 임프의 압도적 캐리력에 기대어 2세트도 오존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3세트- 3세트에서는 블라디를 픽한 플레임과 다시 한 번 카직스를 픽한 엠비션의 라인스왑으로 오존의 제드와 쉔에 대응하였고, 잭선장은 자신의 한때 모스트픽(…)이었던 베인을 임프에게서 빼았아오며 시작하였다.[14]
플레임은 미드에서 다데를 압도했지만, 앰비션은 2대1을 수행하면서 선 도란검을 사는 이해할수없는 템선택으로 정글의 케어를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집에갔다오게 되며 cs를 많이 챙기지 못했다. 이후 벌어진 용 한타 덕분에 승기가 기울어버렸다. 용 한타의 결과 자체는 결정적인 것이 아니었으나, 용 한타동안 오존 쪽으로 밀려버린 미니언 웨이브를 옴므가 프리징해버린 것. 덕분에 엠비션은 초중반 구간에서 CS를 먹지 못하며 전혀 성장할 수 없었고, 블레이즈는 잘 큰 블라디미르와 베인이 있는 상황에서도 누킹 화력 만회하고 가뜩이나 망해버린 앰비션의 카직스와 소규모 교전으로 숨통이 트일려고 하던 잭패의 베인을 다데의 제드가 솔로킬을 내버리면서 [15] 블레이즈는 말그대로 블라디미르만 잘크고 나머지는 완전히 망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반대로 오존은 모든 플레이어가 잘 성장한 상태. 쉔이 상대 원딜을 잡아버릴 정도로 모두 골고루 잘 컸다.[16] 결국 3경기 역시 오존의 무난한 승리.
김동준 해설이 경기 중에도 설명한 것처럼 가장 고전적인 탑솔러인 옴므를 활용하는 MVP 오존과 캐리형 탑솔러의 완전체에 가까운 플레임이 핵심이 된 블레이즈의 대결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다이애나 - 라이즈 - 블라디미르라는 캐리형 챔프들을 고른 플레임과 자크와 쉔이라는 방어적인 옴므의 픽이 두 팀의 전략을 확연히 드러내는 대목.
전체적으로 오존의 훌륭한 준비와 블레이즈의 자만심이 만들어낸 당연했던 원사이드 경기였다.
오존은 의외로 챔프폭이 넓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블레이즈의 주력픽을 봉쇄하고[17] 자신들의 주력픽은 모두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비행기 기장으로 임명받던 블레이즈의 플레임을 상대로 꿋꿋이 버틴 옴므, 칼날같은 초반갱으로 라인전을 승리로 이끌어준 댄디, 롤스타전의 영웅 엠비션을 상대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제드 캐리 다데, 뛰어난 실력으로 한타를 좌지우지 하며 클라스를 입증한 임프, 그리고 피들서폿등 깜짝활약으로 팀의 뒤를 잘 받쳐준 마타. 이 다섯명의 선수의 실력향상, 그리고 척척 손발이 잘들어맞는 한타능력. 정말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낸것이다. 더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운영력 향상, 오더 향상을 꼽을 수 있다. 마타선수가 오더를 맡은 다음부터는 운영도 정교해졌다는 평이다.
또한 시야 싸움에서 한층 더 정교한 모습을 보인 것도 오존의 승리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오라클의 너프와 함께 핑크 와드가 중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포터가 아닌 다른 라인에서 핑와를 사는 것은 가격이 부담스럽게 마련인데, 오존은 전 라인이 핑와를 사서 시야를 장악하며 아군 정글러의 동선을 감추고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제약하여 이득을 불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블레이즈가 시즌 동안 13연승을 거두게 만들어 준 전략은 초반의 라인스왑과 타워 철거 후에 수행되는 라인 프리징 & 푸쉬다. 이 전략은 봇듀오와의 라인전이 허약한 잭선장의 초반 라인전 부담을 덜어준 후, 현존 탑솔러 중에서 가장 강력한 캐리력을 보유한 플레임에게 스플릿 푸시를 맡겨 성장시간을 확보해주며, 라인 컨트롤로 앰비션과 잭선장은 미니언을 챙기면서 상대의 미니언 수급을 통제하는 전략으로 애초에 탑과 미드가 절대 라인전을 지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그러나 댄디의 날카로운 갱에서부터 시작된 탑과 미드의 붕괴가 블레이즈의 전략 수행을 봉쇄해버렸고, 도리어 오존측에서 라인 푸쉬와 프리징이라는 블레이즈의 전매특허라 여겨졌던 운영을 거꾸로 수행해버리면서 블레이즈를 무력화시킨 것.[18][19] 핑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맵컨트롤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오존 상대로 정글러의 케어가 심각하게 제한적인 상황에 놓이자 푸시 전략 자체가 불가능해졌으며 라이너들 모두가 여기저기서 잘려먹히는 사태를 초래해버렸다. 물론 전략이 봉쇄당했을 때 즉시 그것을 파훼하고 새로운 전략을 내놓는 것은 어렵고, '잘 하는 것을 한다'는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아예 플랜 B를 만들지 않고 게임을 한다는 것이 악수로 작용한 셈[20]. 이해할 수 없는 카직스 픽이나 뜬금없는 이즈리얼 픽[21], 무엇보다 3연속 제드 픽 허용은 플랜 B가 없는 팀의 모습 그 자체였다.
롤드컵 3연속 문도, IEM - 롤챔스 윈터 10연속 신 짜오까지 생각 해보면 그냥 CJ의 팀 컬러일지도 모른다. 저번 시즌 형제팀의 결승과 마찬가지로 블레이즈는 자신에 대한 파훼법이 나오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져 버렸다. 블레이즈의 기존 전략인 탑-미드 캐리 전략에 대한 약점을 파악한 오존은 로밍과 정글로 집요하게 탑과 미드를 공략하여 플레임과 블레이즈를 무력화시켰다. 이것은 헬리오스가 클템과 유사한 형태의 서포팅형 정글러라는 점에서 나타난 현상이었는데, 한타가 강한 블레이즈인 만큼 상대 초반 정글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이용, 라인전에서 붕괴시켜 그 한타 자체가 불리해지는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다. 옴므는 댄디가 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레임을 상대로 대등 혹은 우위에 섰고, 다이애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딸 뻔 할 정도로 몰아넣거나, 라이즈를 주춤거리게 만들고, 카직스를 라인 프리징으로 처절하게 망하게 하면서 자신은 룬방벽 등등의 팀파이팅 템을 가는, 그야말로 팀을 위해 희생하는 가자미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2] 게다가 이러한 CJ의 특유의 약점을 파헤친 후에는 오히려 블레이즈의 스노우볼링 전략을 거꾸로 수행, 역전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며 CJ의 멘탈을 사정없이 파괴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23] 오존은 블레이즈가 그러하듯 자신들 역시 정상급 라이너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블레이즈의 2캐리 체제를 고스란히 이용,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블레이즈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는 소극적 정글링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시키며 늘 그러해왔듯 허무하게 패배했다. 개선의 필요성이 롤드컵 이후로 계속 지목되어온 것을 생각한다면 CJ측의 고집 아닌 고집이 불러온 필연적인 결과였을 뿐이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플레임의 탑에게 몰아주는 CS와 킬은 공짜가 아니다. 팀 전체에서 버는 돈은 무한하지 않기때문에 탑이 버는만큼 봇라인과 미드가 [24] 돈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선수들이 시작 전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서 몇몇 상위권 선수들은 프로라면 생각보다 기량에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을 했다. 엑스페션은 물론 임프&마타와 플레임이 상대 라이너보다 기량이 뛰어나지만,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그보다 팀 전략상 돈을 어디에 몰아주느냐에 따라 다른 것 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 그런 경우에 결국 '받쳐주는 라인을 어디에 둘 것이냐' 라는 선택 또한 푸시 앤 프리징과는 다른의미로 블레이즈를 가장 히트시킨 메타중 하나였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일반 시청자들은 탑,미드 캐리를 라인 푸쉬&프리징보다 더 상징적인 블레이즈의 전략으로 볼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뒷모습은 탑과 미드에 온 플레이어들의 CS와 킬을 몰아줘서 캐리를 시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었다. 김남훈 선수는 헬리오스가 언제나 좋은 정글러였지만 앰비션이 지나치게 CS와 오브젝트 욕심을 내고, 헬리오스가 미드에 와드를 너무 많이 박는 통에 돈이 모자라서 안 좋은 정글러로 보였을 뿐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2013 스프링 시즌 헬리오스의 선전은 그래도 앰비션이 조금씩 돈을 조금 나눠주기 시작해서라는 말도 덧붙여서. [25]
또한 '오존이 클래식한 탑솔러의 플레이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주장은 정글 개입 전 플레임이 압도한 점을 생각해보면 지나친 억측이다'라는 말도 생각해보면, 결국 솔랭도 아니고 마그마 협곡도 아닌 팀 게임에서는 팀 플레이로 팀 전체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라인전 초반 페이즈에서 기량에 우위에 서는 것은 전혀 승패와는 상관이 없다. 결국 결승전에서 팀에 더 도움이 된 것은 플레임이 아닌 옴므였다. 실제 팀 스포츠는 1:1이 아니고, 같은 팀 동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전혀 나쁜 선택이 아니였다. 그리고 팀 전략이 잘 운용되는데는 옴므의 클래식한 탱탬 위주로 간 딜탱 챔프 운용이 주효했다. 농구의 예를 들면, 플레임이 one on one 상황에서 최고인 득점왕이었다면 옴므는 수비와 리바운드같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게 꼭 필요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다는 말로 표현하면 비슷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플레임의 스타일이 왕도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 셈.[26] 슬램덩크의 서태웅 vs 정우성을 보면 된다. 윤대협曰 '너는 패스를 하지 않아' 근데 사실 북산이 채치수가 있음에도 작중 시점 전까지 약팀이었던 데서 보듯이 받쳐주는 선수 없이 혼자 캐리하는 것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받쳐주는 선수'들과 '스타'들의 팀플레이, 희생, 에이스, 권력관계 등등은 개인전이었던 스타에서는 볼 수 없는, 리그 오브 레전드만의 재미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스타에는 논개라는 희생양이 있었지
어찌되었든 약팀으로 생각되었다고는 하더라도 MVP OZONE이 8강부터 KT B, 그리고 SK T1 2팀등의 강팀들을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충분히 우승전력이라고 생각될수 있었는데도 상대전적때문에 너무 오존을 약하게 평가하는 느낌이 있었다. Riot Jatt이 트위터에서 이 점을 지적했었고 또한 SK T1 2팀이 3,4위전에서 프로스트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3대0으로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처럼 이긴 시점에서 오존이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강팀으로 인정햇어야 했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나 사람들은 낙관적으로 블레이즈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여담으로 클럽 마스터즈 당시 어퍼컷 세레머니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교장선생님' 임현석 감독은 피즈를 연상케하는 세레머니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불혹의 비보이
이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블레이즈의 이호종이 말하길 "스프링 결승에서의 패배 원인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조금 안일했고, 연승을 함에도 팀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분위기가 엉망이었지만 이기니까 이번 대회가 끝난후에 이야기를 하자는 식으로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아) 말을 많이 맞추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오존이 정말 잘했습니다."라고 밝혔다.[27] 이 인터뷰가 나간후 13연승 기간동안에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의견이 놀랍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룬다.
4 MVP 포인트 랭킹
MVP 포인트 랭킹 | ||||
순위 | 이름 | 소속팀 | ID | 점수 |
1 | 배어진 | MVP Ozone | dade | 900 |
2 | 구승빈 | MVP Ozone | imp | 800 |
3 | 이호종 | CJ Entus Blaze | Flame | 700 |
4 | 조세형 | MVP Ozone | Mata | 650 |
배성웅 | SKT T1 2팀 | bengi | 650 | |
이상혁 | SKT T1 2팀 | Faker | 650 | |
7 | 신동진 | CJ Entus Blaze | Helios | 550 |
8 | 박상면 | CJ Entus Frost | Shy | 450 |
9 | 복한규 | SKT T1 1팀 | Reapered | 400 |
10 | 정민성 | CJ Entus Frost | RapidStar | 350 |
김찬호 | KT Rolster B | ssumday | 350 | |
12 | 함장식 | CJ Entus Blaze | LustBoy | 300 |
이정현 | SKT T1 2팀 | PoohManDu | 300 | |
14 | 윤하운 | Najin Sword | MaKNooN | 250 |
채광진 | SKT T1 2팀 | Piglet | 250 | |
16 | 천민기 | ahq Korea | Promise | 200 |
선호산 | CJ Entus Frost | Space | 200 | |
류상욱 | KT Rolster B | Ryu | 200 | |
백영진 | Najin Shield | Save | 200 | |
정노철 | Najin Shield | NoFe | 200 | |
김상수 | Najin Sword | SSONG | 200 | |
22 | 홍민기 | CJ Entus Frost | MadLife | 150 |
23 | 여창동 | ahq Korea | TrAce | 100 |
연형모 | ahq Korea | ActScene | 100 | |
강형우 | CJ Entus Blaze | Cpt Jack | 100 | |
강찬용 | CJ Entus Blaze | Ambition | 100 | |
이현우 | CJ Entus Frost | CloudTemplar | 100 | |
윤경섭 | KT Rolster A | Zero | 100 | |
이병권 | KT Rolster A | KaKAO | 100 | |
이형준 | KT Rolster A | Vitamin | 100 | |
고동빈 | KT Rolster B | Score | 100 | |
최인석 | KT Rolster B | Insec | 100 | |
박용우 | LG-IM 1팀 | MidKing | 100 | |
전호진 | LG-IM 1팀 | Lilac | 100 | |
최현일 | LG-IM 1팀 | Paragon | 100 | |
김주호 | MVP Blue | F.Lahm | 100 | |
김혁규 | MVP Blue | Deft | 100 | |
이지훈 | MVP Blue | Easyhoon | 100 | |
윤성영 | MVP Ozone | Homme | 100 | |
최인규 | MVP Ozone | Dandy | 100 | |
장누리 | Najin Sword | Cain | 100 | |
안순호 | SKT T1 1팀 | SuNo | 100 | |
정언영 | SKT T1 2팀 | Impact | 100 |
매 세트별로 MVP를 선정하고, 선정된 MVP에게는 일정량의 MVP 포인트를 부여한다. 시즌 종료 후 MVP 포인트 랭킹 1위에게는 10,000,000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각 경기별 가중치는 아래와 같다.
12강 - 100점 / 8강 - 150점 / 4강, 3•4위전 - 200점 / 결승 - 300점
5 대회 정리
- 4팀4색
MVP의 우승으로 4개의 롤챔스 우승 트로피는 4개의 팀이 나눠가져가는 평등한 분배(?)가 다시금 이뤄졌다. 또한 전 대회 우승팀이 결승에서 준우승을 하는 상황이 연속으로 발생, 다음 시즌에도 MVP오존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한편, MVP 오존은 이른바 E스포츠의 트로이카 SKT, KT, CJ를 모두 다전제에서 꺾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 (구)CJ 엔투스 멤버들의 비상
KT-B로 이적한 최인석은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MVP 오존으로 이적한 배어진은 MVP 포인트 랭킹 1위와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CJ 프로스트에 식스맨으로 잔류한 선호산과 김범석은 김강환, 홍민기 봇듀오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출전한 두 경기(12강, 3/4위전)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런선수들을 데리고도 밸런스를 맞추시는 갓판다
- 다크호스 3위, 그리고 징크스
매 시즌마다 신생팀, 그 중에서도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된 팀(제닉스 스톰, 나진 소드, KT-B)은 그 시즌에 3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떨쳤다. 이번 시즌에도 가장 크게 주목받은 신생팀인 SKT T1 #2팀이 CJ 프로스트를 3:0으로 제압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닉스 스톰, KT 롤스터 B 두 팀은 후속 시즌에서 NLB로 광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SKT T1 #2팀은 서머시즌에서 우승했다.
제닉스 스톰 광탈-나진 소드 우승-KT롤스터 B 광탈-SKT T1 #2 우승
서머시즌 3위는 MVP 오존인데 혹시..?
- 결승전 스윕 징크스
MIG 블레이즈의 3-0 스윕,AZUBU 프로스트의 3-2 역스윕,나진 소드의 3-0 스윕, 그리고 MVP 오존의 3-0 스윕으로
2012 스프링 시즌부터 이번 2013 스프링 결승전까지 모든 결승이 스윕,혹은 역스윕으로 끝이 났다.- ↑ 인터넷으로는 예전부터 HD방송을 해오고 있었다.
- ↑ 각 좌석별 가격은 R석 25,000원, S석 15,000원, A석 7,000원. 출처는 여기
- ↑ 롤클마까지 합치면 이지훈이 케일로 펜타킬을 한 것이 최초.
- ↑ 온게임넷에서는 전년도처럼 결승전 장소를 스프링 시즌은 킨텍스, 섬머 시즌은 야외, 윈터 시즌은 실내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 다이아리그 1위 100점, 2위 70점, 3위 50점, 4위 40점, 8강 20점, 플래티넘리그 8강 10점.
- ↑ 엄밀히 말하면 100초당이다.
- ↑ 결과값이 매우 작으므로 여기에 100을 곱해준다
- ↑ 정확한 분당 KDA가 나진 실드에겐 전날 경기 후, ahq 코리아에겐 LG IM과 1경기가 끝나고 전달되었다.
- ↑ 8강에서부터 결승전이 끝나기까지 단 한판도 블라인드가 나오지 않았다. 모두 3:0 아니면 3:1의 스코어가 나왔다.
- ↑ 결승전 무대는 초고화질 빔프로젝터 3대로 구성한 메인 스크린에다가 탑에 2대 미드에 3개 바텀에 3대의 서브스크린 설치되었고, 결승전이 열리는 공간을 커버하는 와이어 카메라를 설치했다. 세트 안전점검비만 2000만원이 소요되고 좌석을 설치하는데 27대의 트럭이 동원되었다.
- ↑ 2세트에서 블레이즈가 정글 자크를 가져오면서 뺏어왔을 정도.
- ↑ 덕분에 초반에 탑에서 플레임이 죽었고, 이후에 옴므의 자크는 오히려 플레임의 다이애나를 압도했다.
- ↑ 카직스 자체가 스킬 딜이 중심이라 3초 공포에 걸리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진입하자마자 녹아버린다. 카직스는 특성상 정화를 들 일이 없으니 아예 한타를 포기하겠다고 자체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암살자의 전통적인 카운터인 쉔까지 상대팀에 주어져 있는데다가 아직 상대 미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만약 제드가 픽된다면 더블, 아니 트리플 셀프 카운터가 되는 셈 (...). 아무리 카직스의 캐리력이 강하다지만 돌진형, 암살자형 챔피언의 최악의 카운터인 피들 앞에서 카직스를 꺼냈다는 것은 엠비션의 쓸데없는 자존심이 만든 만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 다데의 3연 제드 픽은 마치 작년 결승 앰비션의 라이즈 3연 픽을 보는듯한 느낌도 지울수가 없었다.
- ↑ 앰비션은 다데의 암살외에도 쉔, 이블린의 급습에 죽으면서 처절할 정도로 망해버렸다.
- ↑ 사실 이 상황은 제드가 딜 다 넣어두고 실피 남은 베인에게 q 던져서 막타 먹은 상황이라 좀 부적절한 예시다. 맞다이로 1:1로 죽인게 아니라는 것.
- ↑ 정확히는 오존의 주력픽과 블레이즈의 주력픽이 일부 겹치는 것을 이용, 블레이즈에서 몇 챔프를 셀프밴을 하도록 유도한 한 뒤 원하는 챔프만 챙겨왔다
- ↑ 전략자체가 푸쉬메타의 완성판이라고 평가받는 최강의 스노우볼링 전략이다. 그야말로 자신들은 배부르게 cs와 오브젝트를 전부 챙기며 상대는 cs조차 제대로 챙기기 힘들도록 만들어버리는 부익부 빈익빈 전략의 끝판왕. 아무리 전략을 처음 수립한 팀이라 한들 거꾸로 당했을 때 쉽사리 대처할 수 있을 리 없다.
님들도 당해보시죠? - ↑ 이로 인해 경기 전체를 통틀어 항상 cs 먹방을 보여주었던 블레이즈 답지 않게 cs가 심각하게 결핍된 상황이 나타났다. 항상 분당 cs 10개를 찍던 엠비션이나 그에 못지 않게 파밍했던 플레임, 잭선장 모두 결핍에 시달렸으며 결국 남은 cs를 3명의 캐리 중 한 명만 겨우 독식하고 나머지는 간신히 본진만 지키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 ↑ 결승전 사진 촬영 당시에도 전략을 연구하던 플레임의 모습을 상기한다면 전략 분석이 부족했다고 하기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뭘 생각해봐도 봇이랑 정글이 노답이였나보지. - ↑ 참고로 블레이즈는 롤챔스에서 이즈리얼을 픽했을 때 한번도 이기지 못 했다.
- ↑ MVP의 총 감독은 승자 인터뷰에서 '모든이들이 캐리하려고 나서는 것 보다 옴므선수처럼 받쳐주고 뒤치닥거리 해주는 선수가 있는것이 팀 스포츠에서는 더 강하다'라는 말까지 했다.
프...플레임 까시나여. - ↑ 때문에 블레이즈의 메타가 파훼되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추측이다. 오히려 오존이 블레이즈의 메타 자체는 아직 상대가 없는 최강의 전략이었다는 것을 다시 증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오존은 CJ 정글러 특유의 성향을 잘 파악했고 최적의 갱 루트를 선택하면서 블레이즈의 전략을 파훼한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 ↑ 블레이즈의 경우에는 미드는 CS를 귀신같이 챙기므로 그 부담이 봇에 가중된다.
- ↑ 다만 아무리 미드라인이 지나치게 CS 욕심을 냈다고 하더라도 결승에서 헬리오스는 댄디에게 완패했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다.
- ↑ 물론 마찬가지로 옴므의 스타일 또한 왕도는 아니다. 다만 팀의 스타일의 특징적인 부분일 뿐이고 이 점이 팀의 전체적인 운영 속에서 빛을 발한 셈
- ↑ 해당 인터뷰는 위의 영상 5분 38초 부터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