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1 블랙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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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미군 항공기
전투기육군 전투기P-26 피슈터, P-36 호크, P-39 에어라코브라, P-63 킹코브라, P-40 워호크, P-43 랜서, P-47 썬더볼트, P-51 머스탱, XP-75 이글
함재기F2A 버팔로, F4F 와일드캣, F4U 콜세어, F6F 헬캣, F7F 타이거캣, F8F 베어캣
쌍발 전투기P-38 라이트닝, P-61 블랙위도우, XF5U 플라잉 팬케이크
제트기P-80 슈팅스타, FH 팬텀A, XP-81
뇌격기TBD 데버스테이터, TBF(M) 어벤저, XTB2D 스카이파이렛
폭격기공격기/급강하 폭격기SB2C 헬다이버, SBD 돈틀리스, BTD 디스트로이어, A-20, A-26, A-29, A2D 스카이샤크, A-31 벤전스, SB2A 버커니어(A-34)
中폭격기B-18, B-25 미첼, B-26
重폭격기B-17 플라잉 포트리스, B-24 리버레이터, B-29 슈퍼 포트리스, B-32 도미네이터, YB-35, B-36A, YB-49
수상기OS2U 킹피셔, SOC 씨걸, SO3C 씨뮤, SC 씨호크
비행정PBY 카탈리나. PB2Y 코로나도, PBM 마리너, Hughes H-4 허큘리스
기타 항공기C-46, C-47, T-6 텍산, L-5 센티넬
취소선: 계획되었다 취소된 기종, A: 전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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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rop P-61 Black Widow

1 개요

제2차 세계대전미국이 개발한 야간 전투기. 야간 전투를 위해 레이더를 장비한 미국 최초의 전투기이다.[1]

2 설명

영국군 전투기들이 레이더를 사용해 영국 본토를 침공한 독일군을 물리친 영국 본토 항공전 경험을 바탕으로 노스롭사(社)가 개발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 육군 항공대가 사용한 전투기 가운데 가장 크다. 별명은 블랙 위도우(Black Widow, 검은과부거미)이며, 나중에 YF-23 1호기가 이 별명을 이어받게 된다(2호기는 Gray Ghost라 불렸다).

2000마력급 엔진을 2발 장착한 대형 쌍동형 전투기로, 기수에는 돔 형태의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이는 전파 발사/수신 안테나를 접시형으로 만들고 이것을 다시 기내로 수납함으로써 공기저항을 대폭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2] 동체 아래에 20mm 기총을 4문 장비했으며, 동체 뒤에는 회전식 총좌 12.7mm 기총이 4문, 게다가 720kg 폭탄 4발을 탑재할 수 있는 등 무장 면에서는 사각이 없는 기체였다.

한편으로, 운동성도 단발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쌍발기 치고는 경쾌한 편으로 기묘한 생김새와는 달리 균형이 잡힌 명기였다. 허나 더 뛰어난 성능의 F-82 트윈 머스탱에 밀려 이른 퇴역을 맞이했으며[3], 정찰이나 기상관측용으로 소수가 계속 이용되었다. 또한 사진촬영형은 F-15 리포터라 불렸다. 총 생산량은 총 706대이다.

3 여담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국이 1940년대에 개발하던 전파흡수물질 연구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야간 전투기란 특성상 막 등장한 레이더를 쓸 일도, 반대로 적의 레이더에 포착될 일도 많았기 때문. 다만 이 도료형 전파흡수물질은 너무 무거워서 출력에 여유가 많았던 P-61에게조차 버거웠기에 실전에서 쓰인적은 없었다. [4]

4 미디어에 등장

  • 편대소녀에서는 미국 5성 기체로 등장하는데, P-47 썬더볼트, P-51 머스탱 등 대전중 최고로 꼽히던 단발기들을 제치고 미군기 중 최고 레어도로 나온다. 하지만 5성 전체기체들 중에선 거의 최약급으로 믿을 건 압도적인 체력 하나뿐인 이상한 기체(...)
  1. 단, 개발은 이쪽이 먼저였으나 야간전투기로 운용 자체는 야간전투기로 개조된 F6F 헬캣이 먼저였다. P-61의 도입은 1944년 이고 F6F의 야간전투기버전은 1943년 11월이라 도입 자체는 헬캣쪽이 좀 더 빠르다.
  2. 참고로 헬캣의 경우에는 레이더를 오른쪽 날개에 장착한 구조였다. 이쪽도 유선형의 껍데기를 씌우기는 했지만.
  3. P-61은 트윈 머스탱에 밀렸고, 그 이름을 물려받은 YF-23은 ATF 프로그램에서 YF-22에게 밀리고 만다. 블랙 위도우란 이름은 코브라랑 마찬가지로 전투기 이름으로서는 영 좋지 않은 이름인 듯.
  4. 미국이 항공기에 전파흡수물질을 본격적으로 쓴 것은 SR-71 및 이것의 원형기인 A-12 시절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