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인형뽑기 기계는 이런식으로 생겼다. 물론 바리에이션이 셀 수 없이 많다.
인형뽑기로 전재산 탕진
아키하바라에선 멋모르고 하면 여행비 탕진 크리
망했어요
1 개요
정식 명칭은 '크레인 게임기'(Crane Machine)이지만, 그런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애초에 이 항목도 크레인항목에 언급도 안돼있고. 물건너에서는 'UFO 캐쳐'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건 세가의 등록상표이고 정확하게는 クレーンゲーム[1]라고 부르고 영어권에서는 'Claw Machine' 이나 'Claw Crane'으로도 불린다. 즉, '집게 크레인'.
말 그대로 소정의 돈을 넣고 레버를 통해 크레인의 위치를 조정 한 후 버튼을 눌러 크레인을 내려 크레인에 인형을 걸리게 하여 게임기 밖으로 인형을 건져내는 게임이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매우 심플한 게임.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한 두판만 해보면, 아니면 그냥 보기만 해도 어떤 게임인지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직관적인 게임이지만, 난이도는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어려운 게임이다. 크레인을 레버로 조정하는 것부터 어려울 뿐더러, 크레인의 악력도 매우 낮은데다가 인형들이 걸리기 어렵게 배치가 되어있을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덤으로 어느정도 고가의 인형은 무게추같은 것을 묶어놓아서 더 뽑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2] 일종의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게임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인들이 꽤나 많은 게임(…). 건져올리는걸 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인형뽑기로 인형을 뽑는것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팁으로는 최대한 많은 접촉면적을 집거나,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는 부분을 집는 것. 크레인이 올라가서 움직이다가 크게 흔들거리기까지 하기에, 본능적인 감각으로 최적의 위치를 집지 않으면 뽑기가 엄청나게 어렵다.
인형을 뽑는 행위를 기본으로 하는데다가, 묘하게 승부욕을 자극하는(…) 기계라 그런지 커플들의 돈을 털어가는 원흉이기도 하다. 게다가 커플사이에 서로 내기가 붙어서 승부욕이라도 걸리게 되면..아 망했어요 기계주인만 아주 좋소...
인형을 뽑는 그 행위 자체와 인형뽑기 기계를 뭉뚱그려서 '인형뽑기'라고 부른다.[3]
ex)
"야, 우리 인형뽑기 하러갈까?"
"인형뽑기 저깄다!"
한국에서는 캐주얼한 비인간형 및 동물 캐릭터, 월트 디즈니계열 캐릭터의 봉제인형들 위주며, 대세를 타는 캐릭터의 점유율이 반이상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초에는 마시마로, 2010년대 초에는 브라우니 봉제인형이 압도적으로 많이 있는 기계를 쉬이 볼수가 있다.(...)
일본에서도 주로 입고되는 봉제인형들은 비인간형의 캐주얼한 캐릭터들이 많다. 예를 들면 후낫시, 리락쿠마라든가... 다만 우리나라처럼 어느 캐릭터가 대세를 탔다하면 그 캐릭터가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것 같다. 그러나 아키하바라에 한정해서 여러가지 만화/애니메이션에 예를 들면 러브라이브 나오는 봉제인형상품[4]을 뽑을수 있는 인형뽑기가 꽤 된다.
인형 외의 품목들도 입고되는데, 그 예를 들면 간단한 장난감, 라이터, 무선 조종 헬리콥터, 무선 마우스,PSP!,섹시 란제리(...), 피규어등도 목격된바 있다. '여기에 거세요!'라고 희생자 손님들을 현혹하기위해 철망같은걸로 둘러놓아 잡을수 있을거라는 헛된 희망을 주는 게임기도 있으며, 아예 뽑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물품이 들어가기도 한다만 뽑는 사람은 다 뽑는다. 켠김에 왕까지 84화 한정으로는 수건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건 대놓고 뽑지 마라 하는 수준.
일본에서의 봉제인형외 품목은 주로 피규어가 많다. 포장된 형태로 인형뽑기 한정용등으로 나오는 피규어들이 입고되고 있다. 물론 뽑는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상자포장이기 때문에 높은 편이다.[5]
기기 제작업체도 많다. 앞서 언급했던 세가는 물론, 국내에서도 펌프 잇 업으로 유명한 안다미로, 일성, 리틀핑코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업체가 인형뽑기 기계를 제작하고 있다. 설치된 곳도 오락실, 편의점,학교 매점 옆에도 설치됐었다 카더라 등 가지가지. 그런데 너무 많이 설치되는데다가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유혹(?)하는 업체도 있다 보니 결국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일보 기사) 본래 법적으로는 오락실 이외의 대형업소(660㎡ 이상)는 5개, 그 외는 2개까지만 설치가 가능, 그것도 영업소 안(부동산 기준)에만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신고 대상도 아니고 인원도 적다 보니 단속이 되는 일은 드문 편.그보다는 사실 처벌할 조항이 미비하고 할수 있는게 아니라 없는법(저작권법 보다 미비)이다
이제 인터넷이나 폰 어플로 원격조종으로 인형뽑기 게임을 해서 경품에 당첨되면 실제 경품이 집으로 배송되는(!) 서비스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사이버스텝이 선보인 이 서비스의 이름은 토레바라는 앱. 일본에 기반을 둔 서비스지만 한국어도 지원한다. 한국에서 할 경우 경품에 당첨되면 해외배송으로 경품이 배송되는데, 국제 배송이다보니 배송비가 만만치않다고 한다.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료배송이 된다. 처음하면 3회 무료이니 한번 시도해보자.
2 바리에이션
2.1 랍스타 캐쳐
수조에 살아있는 바닷가재가 들어있는 기계. 물론 안전을 위해 집게발은 묶어놓았으며, 2000년도 초반에 크게 유행했었다. 당연히 살아있는 생명을 놀잇감으로 만든다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일반 인형뽑기와 다르게 바닷가재는 수시로 관리를 해줘야 함과 바닷가재의 가격으로 인해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그 많던 랍스타는 다 어디로 갔을까? 마시쪙? 마시쪙!
'가재뽑기' 라고도 부른다.
부산 해운대 미포선착장 주변에 한대가 있다.
주로 이곳에서 노가리 까는 택시기사들이 많이 하는 듯.
2.2 햄스터 뽑기
가재 외에도 햄스터나 병아리같은 작은 다른 동물들 뽑기기계도 존재했다. 웹툰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 개에도 관련 일화가 소개돼있다. 랍스터 뽑기와 마찬가지로 각종 논란에 밀려 사라졌다.
2.3 스마트 푸시
엄밀히 인형뽑기는 아니지만 경품을 사냥한다는점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한다. 유리로된 몇단의 진열장에 상품을 놓고 피스톤을 조작하여 당구큐대처럼 맞추어 떨어뜨려 상품을 타가는 게임기. 인형뽑기처럼 X축, Y축을 한번씩 조종한다.[6] 인형뽑기처럼 불안정성이 높은게 아니라 그냥 밀어서 떨어뜨리면 되니까 희생자손님들이 '아 저건 해볼만 하다'라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것이 주 포인트.
피스톤의 끝이 둥그스름 하거나 해서 미는힘을 고스란히 뒤로 전달하지않고 상품을 그냥 빙글 돌게 만들거나 옆으로 밀려나게하거나 한다. 그로인해 '아! 다음은 일타쌍피구나!' 라고 생각하고 또 돈을 투입하고... 투입하고... 여기까지는 양반이고 플라스틱틀이나 고무줄같은것을 끼워놓아 위와 아랫단사이에 꽉 끼워넣어놓는 것이 기본 세팅이 되어버렸다. 심한 경우는 아랫부분에 물건이 다 뽑혔을시 다시 채울 물건을 둔 상자를 두어 아예 못 나가게 하는 경우도 있다.애초에 안 뽑히는데?
미끼상품으로는
USB 메모리 (주로 4기가), 스마트폰 터치장갑, 미리 곡을 넣어둔(대중가요 아니면 주로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 등) 대륙산 mp3(?), 터치펜, 피규어[7], 대륙산 짝퉁레고(속칭 쉬프티), 짝퉁나노블럭, 라이터, 각종 RC들[8], 에그, 티팬티, 최루가스 스프레이, 삼단봉등이 있다.변태들을 위한 물건과 그 변태들을 상대할 물건 고난이도급 상품으로는 조이패드, 중국제 스마트워치(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빈자의 스마트워치로서는 의외로 쓸만하다는듯), 대륙산 에뮬게임기(PAP1000같은거), 드론도 있다. 최근에는 샤오미 보조베터리도 등장했다.
당연히 티팬티나 스프레이, 삼단봉같이 위험한 상품은 나온지 얼마안되어 종적을 감추었고 기자들은 한참 뒤 뒷북을 치며 까댔다.(...) 2012년 후반부터 급격히 수가 늘어났다. 유행이 지나면 랍스타 캐쳐와 같은 길을 걸을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용케도 2015년까지도 명목을 유지중이다.
2014년부터 어째선지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원피스 관련 피규어들이 대량으로 들어가더니만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 라이센스없이 만든 대륙산 짝퉁임이 밝혀지고 당국의 철퇴를 맞은 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 기사가 나간 이후 멀쩡히 돌아가던 기계들이 상품을 치우고 전원을 끄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경우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장사 안할거면 기계나 좀 치워갈것이지
사실 초창기에는 정면에 칸막이를 달고 밑에 정확히 위치가 맞아야 봉이 들어가서 밀어낼수 있는 구멍을 뚫어놓고 구멍을 통해서 밀어야만 상품을 얻을 수 있었다. 차라리 칸막이가 있는 편이 더 나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곧 그런 칸막이가 있으나 없으나 어차피 안뽑힌다(…)는 것을 알게된 제조사들이 딱보기에 힘들어보여서 돈넣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칸막이를 제거하고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그러면서 가격은 1판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 그 와중에도 오락실 게임들은 대부분 1판에 500원이니 오락실 수입의 본말이 전도되는 일도 있다.
그나마 잘 뽑히게 하는 비법(?)이 있다면, 일종의 '무게중심'을 밀어야 한다. 만일 '무게중심'을 밀면 옆으로 치우쳐질 확률도 적어진다. 대부분의 상품들의 '무게중심'은 주로 아래쪽에 있으나, 예외인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한 칸을 다 채울 정도의 네모난 상자에 들은 상품이라든지 말이다.이과친구를 데려와서 해 보자 다만, 고가 상품(POP 원피스 피규어라던가 하는 것들)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틀을 끼워 놓았는데, 이 경우 물건을 노리기보단, 일단 물건을 끝까지 밀어놓고 플라스틱 틀과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
뽑기 전문 BJ의 뽑기 실력을 보자
⊃자형 아크릴의 경우 팁이 있는데, 맨처음 ⊃아크릴의 가운데 상단을 밀어주고 그다음 바닥밀기를 계속 해주면 된다. 중간에 멘탈이 박살나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가격으로 뽑을수 있다.
업자발 정보에 의하면 피규어 단가가 높을수록 아크릴의 갯수가 증가하고 평균적으로 잡는건 1아크릴=1만원으로 책정해서 잡는다고 한다.
모 업장에서는 아크릴 9개를 11만원에 뽑은 굇수분도 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나왔다. 마티어스 네스만이 크레인 게임이라는 것을 하는데.. 집는 것은 비슷하지만 잘 집었다고 무조건 걸리는게 아니다. 즉 2번째로 걸릴 확률이 걸려있다는것이다. 특히 보스 유니크는 확률이 극악.. 그래도 항아리를 뽑아서 팔면 흑자를 보는 경우가 꽤 있다.
단, 봉의 힘이 약한 탓인지 아니면 물건을 틀에 너무 딱 맞게 놓은 까닭인지 봉이 물건을 밀면 아예 밀지를 못하고 그대로 무효처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물건도 움직이지 않고 아무런 효과가 없어도 돈은 먹고 기회도 잃는다.
제품을 뽑은 뒤 그 성공에 너무 도취되지 않는 것이 좋다. 슈뢰딩거의 고양이급 뽑기 한 단계가 더 남아있다. 아이폰 박스를 열었더니 라이터가 나왔다던가(...) #
3 기타 바리에이션
이외에도 줄을 끊어버린다던가, 해당 경품번호안에 정확히 넣는다던가 기타 등등으로 다양하나. 대부분 보이는건 스마트 푸쉬라는 점...
여담으로, 쇼핑몰에서 작은 뽑기 기계를 사서 거기에 자신의 작은 물건[9]을 넣고, 심심할때 뽑아주자. 그렇다고 이거하다 빡돌아서 샷건을 친다거나, 투척해버리면 심히 곤란하다(...)
4 인형뽑기 센터
일본 오사카의 덴덴타운엔 인형뽑기 가게가 집중적으로 모여있다. 덕후층을 겨냥한 피규어 등이 산더미로 쌓여있다. 러브라이브는 기본이요 하이큐도 만만찮다 작은 굿즈들은 줄을 정확히 잡아 밑으로 끌어내리는게 대다수고, 값비싼 피규어들은 대부분이 이게 정말 떨어지긴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간격의 크기가 애매한 막대기 위에 얹어져 있는 피규어 박스를 집어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비어있는 피규어 박스를 올려두곤 그걸 구멍에 떨어뜨리면 원하는 피규어를 주는 방식이다.
막대기 위에 얹어진 피규어 박스를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 어지간해서는 절대 안움직인다(...). 또한 비어있는 피규어 박스는 될것같지만 묘하게 안되는것이 계속해서 승부욕을 자극한다. [10]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5천엔은 기본으로 탕진하고, 묘한 승부욕이 불타올라 계속해서 돈을 써버리게 되니 조심하자... 치비큥카라 같은 작은 피규어들은 줄을 잡아 밑으로 끌어내리는 방법으로도 많이 얻을수 있으니 이것을 애용하자. 이건 쉽고 재밌다.
정말 '저것을 뽑지 못하면 집에 갈 수 없다' 라는 심정이 아닌이상, 값비싼 피규어는 뽑으려 들지말자. 오히려 매장에서 사는것이 더 이득일 정도(...). 가족들이랑 같이 놀러가면 조르고 조르다가 괜히 여행 분위기만 망쳐놓는다.
일본의 유명 오락실체인인 아도어즈의 경우 아키하바라에서는 특이하게도 인형뽑기 센터만 운영하고 있다. 아키하바라가 관동에서 잘나간다는 오락실이 제법 모인 편임을 감안하면 의외의 모습.
한국의 경우 종전까지야 그냥 상업지구 주변에 간간히 혹은 오락실 한켠에 놓여있을 뿐이였지만 인형뽑기가 의외로 불황도 잘 안타는 인기 상품이라는걸 깨달은 업자들이 특히 2016년 들어서 번화가 곳곳에다가 인형뽑기 전문점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화폐 교환기 한두개만 놓아두고 직원 한명조차 두지 않는 무인관리가 많다는것. 기계가 아무리 발전한들 직원한명조차 없이 가게가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다. 대표적인 문제는 화폐교환 문제. 교환기가 꽉차면 화폐교환이 불가능해지는걸로 끝나지만 주변에 은행이나 오락실같은 화폐교환기가 있는 영업점이 있다면 그대로 민폐가된다. 손님 입장이야 어쩄든 돈 교환하는거고 손해볼거 없잖냐 십지만 해당 가게 입장에선 교환기를 운용할 운용비가 들고 직원도 훨씬 자주 봐야하는데다가 그런 가게의 경우는 잔돈도 엄연한 준비 물품이다. 이걸 다 빼가니 민폐가 아닐수 없는것...
5 UFO 캡쳐 탄생과 관련된 한국 이야기
게임챔프 1996년 4월호에 이런 일화가 실려있다. 세가 엔터프라이즈에 근무하던 오가타는 1978년 한국에 출장왔다가 우연히 많은 동물 인형을 판매하는 가판대를 발견한다. 그래서 판매하는 아줌마에게 인형을 전부 구입하고 아예 인형을 만드는 곳을 소개해달라고 한다. 소개한 곳을 가보니 눈위치등이 약간 어긋나 불량 판정 받은 인형들이 많이 있어 전량 구매하여 일본에 보낸다. 이정도 퀄리티 인형은 일본에서 800엔인데 한국에선 100엔에 구매가 가능하여 전량 구매하였다고 한다. 어쩌면 인형뽑기 기계에 인형들이 많이 들어가게 된 여러 이유들중 하나가 한국에서 팔리던 저가의 동물 인형이였을지도 모른다.- ↑ 발음은 크레-엔 게-무,즉 "크레인 게임"
- ↑ 인형이 아니더라고 다른 제품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은색 포장지로 되어 있는 찰흙이 있는 제품을 뽑는건 꽤 악랄한 난이도다.(...) 그런데 뽑는 사람은 뽑는다는게 더 무섭지만.(...)
- ↑ 아예 기계 자체가 인형이 없을경우 그냥 뽑기라고도 불리지만...
- ↑ 게다가 이런 봉제인형 상품들의 경우, 크레인 전용으로 나오는 품목이 꽤 된다! 디스플레이 기간이 지나버리면 철지난 인형들을 다시 구하는 방법은 인터넷 경매사이트나 중고품 구매밖에는 답이 없다.
- ↑ 실력이 안되면 편법으로 오락실 근처 피규어 샾에서 그냥 돈주고 사도 된다고 한다. 뽑기 고수들이 뽑아서 바로 팔아버린다는것. 고수들이야 용돈벌어 좋고 하수들은 직접 뽑는것보다 훨씬 싸게 물건을 구하니 좋고 샾 주인은 수수료 챙기니 좋고.
오락실 주인만 안좋다.오락실 수익문제때문인지, 일부 점포는 케이스에 따라 경품뽑기기계에 뽑은 제품을 중고로 매각하지 말라는 공지를 붙이는 케이스도 있다. 그래서 아키하바라 중고샵을 둘러보면 특히 봉제인형 프라이즈나 일부 특수 유형 프라이즈같은경우 중고샵에서 취급하는 숫자는 매우 적다. 심지어 리버티 8호점조차도 프라이즈 코너의 8할 이상은 일반적인 경품용 피규어일 정도. - ↑ 단, 좌우이동의 경우, 기회를 1번 더 주는 경우도 있다.
- ↑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부분은 원피스(만화) 피규어다. 물론 대륙산 카피지만. 원피스 외의 피규어도 드물게나마 있는데 희귀한 케이스로는 조악한 대륙제 동방프로젝트 짝퉁 피규어도 있었는데 포장에 제목을 그냥 '미소녀 피규어'라고 붙여논(...) 물건도 보였다. 은혼 피규어도 있는듯하며 케이싱을 잘못했는지 이 대륙산 동프피규어들이 은혼피규어 케이스에 잘못 포장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 ↑ 사이즈가 앙증맞은 것에서 제법 좀 큰 것까지 다양하다. 얼핏 봐서 퀄리티가 상당해 보이지만 보통은 뒤에 지지대(...)를 걸쳐놓는 등의 방식으로 절대 뽑을 수 없게 놓는다. 희귀하게는 중국에서 나온 2차대전 전차 티거, T-34, 셔먼 등 전장 약 5cm정도의 미니 RC(!)장난감까지 있다.
- ↑ 크기자체부터 작다보니, 큰걸넣으면 안 나온다.
그럼 손으로 뽑자 - ↑ 애시당초 떨어지기 어렵게 만들어놨다. 박스가 놓여진곳의 아래를 보면 핀셋들이 꽂혀있다... 결국 소비자들에게 헛된 희망을 품어놓는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