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50 방송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2014)
김구라
(2015)
-
(2016)
본명 김현동(金賢東)
출생 1970년 10월 3일, 인천광역시 중구
국적 대한민국
본관 안동 김씨[1]
신체 183cm, 100kg, O형(Rh-)
가족 어머니[2], , 여동생
아들 김동현[3]
직업 코미디언, MC
소속 라인엔터테인먼트
종교 무종교[4]
특이사항 정자왕
"욕이에요. 18마일리지." - MBC 무릎팍도사(김구라 편)에서
"가 받아야 세상이 평화로워지지 않겠어요?" -2015 SBS 연예대상 인터뷰중[5]

1 소개

시사, 독설+막말 예능의 1인자
한국 예능 리얼리티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능인[6]

대한민국코미디언, 방송인, MC.

독설과 시사 토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MC[7]로 그 간의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등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MC이다. 특유의 잡학다식함을 활용하여 썰전, 마리텔에서 보여주듯 각종 정치평론가, 경제전문가들과 시사적인 토크를 진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예능 MC이며, 독보적인 독설 캐릭터로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에서 보여주듯,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로 민감하고 난해한 주제들을 파헤치는 능력이 있는 MC이다. 특히 최근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미스틱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 평한 내용[8]은 김구라식 독설 토크의 백미라고 할만 하다.

이른바 기승전김구라로 이어지는 자기 자랑 토크, 실명을 거침없이 거론하는 실명 토크, 자기 가정사와 질병까지도 토크로 활용하는 사생활 토크는 김구라식 토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제 방송 토크에 성역은 없다 보여주는 걸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MC이다. 이같은 성역 없고 거침없는 토크는 어떤 때에는 속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종종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9] 리얼을 강조하는 최근 방송트렌드에 맞춰 각광받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많은 논란이 끊지 않고, 그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 MC라고 할 수 있다.

선을 넘지 않으려 하면 본인 캐릭터가 죽고, 선을 넘으면 비판받는 극단적인 캐릭터를 갖고 있다. 사실 이 경계가 정확히 어디인지 조차 애매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호불호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슬아슬한 경계를 유지하는 것, 바로 이것이 그가 놓인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놓인 어려움이고 약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만이 갖고 있는 독특성이자 강점이기도 하다. 호불호는 분명히 갈리나 그가 가지는 독특한 MC로서의 가치와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2 약력

제고 동창인 염경환과 함께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10]했으나,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며 인터넷 방송 위주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인터넷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본명인 김현동 대신 예명인 '김구라(金口羅)'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주병진이 세운 인터넷 방송국 프랑켄슈타인을 필두로 딴지일보 인터넷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그리고 《김구라의 진실게임》 등에서 '어느 것이 진짜 가슴일까요'에서 여성 출연자의 가슴을 직접 만져 보는가 하면 [1] '배드신 콘테스트' 라는 코너에서 가장 리얼한 배드신을 생중계하듯 진행하는 등 온갖 엽기적인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인터넷 방송으로 본방이 나가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매주마다 나오는 것도 인터넷방송에 익숙해서인 듯하다. 오죽했으면 윤종신이 "김구라는 업자"라고 말할 정도.

이 시기 정치, 사회, 연예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욕설과 모욕, 음담패설, 확인되지 않은 루머 언급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보적인[11] 비호감 연예인의 이미지를 오랜 기간 지니게 되었다.

이 중에서 이슈가 된 망언은 인터넷 방송 활동 시절 가수 이효리에게 "이효리가 빨통(가슴)이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뭐 재수 좋은 년들은 살이 찌면 빨통으로..."라는 욕설과 그 외에도 가수 장나라에게 '그 년은 아빠 때문에 잘 산다"는 발언을 했으며 신지, 베이비복스, , 보아 등 여자 연예인들을 걸레인 것마냥 비하하였다.

한동안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던 김구라는 케이블 채널인 EtN에서 황봉알, 노숙자와 함께 연예정보 프로그램 《쏜데이서울》, 국군방송에서 황봉알과 함께 《김현동, 황원식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며 근근히 연예계 생활을 이어 왔지만, 사실 이미지가 워낙 안 좋고 욕하는 컨셉도 질려 하는 청취자들이 많아 서서히 시들 무렵에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2004년 김구라를 눈여겨 본 KBS의 정말 용감한 윤선원 PD에게 발탁되어 KBS 2FM에서 《김구라의 가요광장》의 DJ를 맡게 된다. 라스에서도 나오지만 팝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일반인의 수준은 훨씬 넘은 터였고 또한 특유의 신변잡기성 지식도 풍부하고 입담까지 걸출해서 꽤나 성공적이었지만, 윤선원 PD가 훗날에 회고하기를 김구라를 쓴다고 했을 때의 엄청난 비판으로 시말서를 쓸 뻔했다고 언급하였고 청취자들의 극에 달하는 분노에 정말 힘겨웠다고 지면을 통해 고백한 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김구라가 A급 연예인이라 상상이 안 가지만 그 당시만해도 C급, D급의 저질스런 발언만을 일삼는 연예인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김구라 인생에서 운이 좋았던 것은 아마 지금 이 시대라면 아마도 인터넷으로 비판이 폭주해서 곧 그만뒀겠지만 당시에는 아직까지 그렇게 인터넷이 활발하지는 않았다는 점, 상부와 시청자의 엄청난 비판을 견뎌낼 배짱이 있는 PD와 일했다는 점이 김구라로서는 천운중의 천운이었다.

가요광장에서 보여준 입담과 팝에 대한 상식, 여러가지 신변잡기성 개그를 통해 인지도를 떨쳐 지상파에 본격 진출한 그는 《김구라의 초저녁쇼》, 《김구라, 이윤석의 오징어》 등 라디오 프로그램과 《불량아빠클럽》,《스타 골든벨》 등의 TV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입지를 다지게 된다. 이후 SBS의 《라인업》, 《절친노트》, 《붕어빵》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동시에 방송 노출과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과거 자신이 내뱉었던 발언들이 재발굴되며 비판 여론 또한 증가하였고, 사과 방송을 이어감은 물론 이후로도 이 때의 언행에 대한 반성의 뜻을 내비춰야 했다. 아들인 김동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후 아직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나름 존재감 있는 중견 예능인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으나...

그러나 아래 후술한 것처럼 2012년 19대 총선 직후 네티즌들에 의해 10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막말이 발각되었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이것만큼은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자숙 기간을 갖기 위해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였다.

1년의 자숙 기간을 가지고 난 후 지상파로 바로 복귀하지 않고, 2012년 9월에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와 같은 해 10월 《화성인 바이러스》로 복귀하였다. 2013년 1월 11일부턴 종편채널인 JTBC에서 이상민, 이훈, 장성규와 함께 《남자의 그 물건》을 진행하였으며 2월 21일부턴 같은 방송사에서 강용석과 함께 《썰전》을 진행 중이다. 2013년 4월 13일부터는 조영남, 조우종, 조주희와 함께 KBS 2TV이야기쇼 두드림》을 진행하면서 지상파로 복귀하였다. 2013년 4월 26일부터는 탈락하는 날까지 tvN의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 출연하였고 2013년 5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화신》을 진행했다. 2013년 6월 12일에 《라디오 스타》에 1년 1개월만에 복귀한 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

2012년 아래 서술할 위안부 관련 발언 사건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출연 이후 안티가 급증했다. 예전에는 캐릭터의 특성상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었으나, 이 시점에서의 비판은 확실히 본인의 실책이라 더 안타까운 부분.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홍진호를 대하는 김구라의 태도라든가 라스에선 K.WILL의 키덜트 취향에 대한 조소라든가 하는 등(아래의 장난감 특집 사건 항목 참조), 김구라의 위상이 변하면서 이전 문제들와 더불어 캐릭터의 문제가 불거진 것. 권위적인 캐릭터가 잡아줄 캐릭터나 포맷이 없어 진짜 권위로 다가오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자신이 아끼는 문화에 한해서만 존중과 포용력을 보이면서 타문화에 대해 이해하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모습이 권위적인 태도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구라는 수습하는 스타일도 아니기에 이점이 더하다. 그래서 썰전에서 이윤석이 그에 대해서 '이전에는 개구리가 뱀을 잡아 먹는 구도여서 좋아했지만 지금은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는 구도여서 싫어하게 됐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김구라/더 지니어스 참조.

2014년에는 뒤늦게 알게 된 아내의 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 여파로 2015년 8월 25일에 결국 이혼했다. 이미 이혼하기 몇 달 전인 2015년 2월에 1997년 신혼 시절부터 살고 있었던 경기도 김포시를 떠나 김포시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검단지구로 이사했고, 부인은 여전히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별거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 일로 그는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면서 건강상으로도 위기를 맞았지만, 2015년에는 병을 극복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 생애 최초로 MBC에서 메인 MC를 보는 동시에 라이벌 유재석을 꺾고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때 김구라는 함께 후보로 거론되었던 했던 김영철과 박명수가 상의 권위를 떨어뜨린다며 이 둘이 후보에서 빠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해 빵빵 터트렸고(당일 오전 녹화한 예능총회에서도 이 멘트로 해당회를 레전드로 만들었다.), 후보 소감으로 "유재석 씨의 대항마로서 끝까지 (연예대상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역할이면 만족을 하고요, 우리 MC그리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대상은 재석이 아저씨가 받으니 일찍 자라고. 저는 견제와 대항마로서 만족합니다." 라고 말해 겸손함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 저 다른 거보다, 명수형하고 영철이가... 여기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대폭소케 하였다. 김구라는 "아니 저분들 왜 실망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라고... 그런데 정작 다음날 신문은 레이양 논란, 김구라 MBC 연예대상 받는데 ‘현수막 돌돌 말아’…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완전 황당’기사로 온통 도배되어 김구라가 대상을 받았다는 것조차 묻혀 버렸다.[12]

3 방송 캐릭터

3.1 물질, 권력 지향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MC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며 일단 저렇게 대놓고 속물에 띠꺼운 캐릭터는 전무후무하다 보니(...) 개성 하나는 확실하다는 평. MC로서의 진행 스타일또한 평이 많이 엇갈린다. 즉 호불호가 갈리고 특유의 캐릭터 자체가 마니아 전용으로 다수의 대중들이 보기엔 불편함 그 자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MC였던 강호동만 해도 힘만 살짝 들어간 진행 스타일 때문에 평도 갈리고 안티 역시 들끓는 판인데,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인상을 찌푸리면서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야?"라고 게스트나 패널의 말을 싹둑 끊어먹고, 미안해하기커녕 면전에 막말을 던지면서 당사자를 무안하게 만드는 김구라의 방식은 평가가 매우 갈리는 편. 게스트나 MC가 쌩뚱맞은 질문이나 멘트를 던졌을 때 확실히 유재석이나 신동엽이 "에이 뭘 또 그런 말을 해요"하며 익살스럽게 넘어가거나 말빨과 반응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유도질문을 던져서 끌어오는 방식등이 확연히 다르지만 현시대 예능에서 원하는 이른바 솔직한 멘트를 끌어내는데 있어서는 필요한 리액션으로 보기도 한다.

거기다 김구라는 게스트가 여기에 반응하면 적반하장으로 더 세게 밀어붙여서 게스트를 취조하고(...) 이를 윤종신 등이 더 독하게 받아치면서 게스트의 멘탈붕괴를 의도하기도 해서 현시대의 트렌드인 독한 예능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그의 '속물 캐릭터'같은 경우는 주로 같이 방송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재력, 학력, 집안 등에 노골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서 나타나는데, 손을 OK같이 말아 거꾸로 드는 제스쳐는 그의 아이덴티티. 물론 김흥국의 스냅은 따라갈 수 없다.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속물 캐릭터'의 연장선. 라디오 스타에서도 게스트의 동료와의 불화에 대해서 도맡아 물어본다. 게스트가 눈물 보이거나 감사했던 이야기 등을 하면 '감동적인 얘기 아주 잘 들었습니다'라며 얼른 마무리 지어버리는 모습. 그러나 이런 모습은 김구라 개인보다 라디오스타의 분위기라고 하는 편이 옳다. 윤종신, 김국진도 "네. 아주 슬픈 얘기네요, 예능에서" 등의 멘트를 많이 보여주고 스타 골든벨, 썰전, 복면가왕 등에서는 김구라가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특히 이런 면모가 두드러졌던 라디오 스타 강원래 출연 분에선 강원래가 얘기 중 눈물을 보이자 "아주 오늘 많은 걸 보여주십니다"[13] 찬물을 끼얹으며 진지한 모습과 감동을 기대한 강원래의 팬은 분노한 반면, 반면 라디오 스타 팬덤은 열광했고 규모도 커졌다. 다만 이렇게까지 강하게 거부반응을 보인 것은 강원래가 거의 유일한 경우로 과거 강원래가 잘 나가던 시절에 DJ.DOC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뺏었던 일같은 연예계 뒷일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모습이 고깝게 보였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김구라와 이하늘은 절친. 이하늘이 방송에서도 "구라형~ 이젠 예전 같은 빠이팅이 없어서 맘이 아파요~!"라고 한 적도 있다. 강원래와 이하늘의 악연은 DJ.DOC "부치지 못한 편지" 라는 노래 참조.

이때문에, 김구라의 진행은 게스트빨을 탈때, 자기에게 지지 않고 대드는 게스트가 있을 경우 시너지가 매우 높게 난다. 이런 게스트가 없으면 김구라의 진행은 예능 진행이 아니라 무슨 막장 상사가 부하직원 쪼인트까는 식으로 흘러가기 쉽기 때문. 그렇게 게스트가 깐족대거나 대들면서 김구라의 진행을 방해할때 김구라가 당황하거나 티격태격 하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릴때 합이 잘맞고 재미도 잘 뽑는다.

그래서 김구라와 합이 잘맞는 게스트나 패널로는 무논리甲 신정환이나, 아예 김구라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기가 센 김흥국,이경규등의 베테랑, 아니면 때려도 때려도 잃을게 없는(...) 연예계 공인 샌드백중 하나인 조세호등이 있으며, 연예인이 아니면 김구라보다 몇 수 위의 지식을 가지고 말빨로 상대 가능한 정치 패널인 전원책,유시민등이 있었다.

3.2 잡학사전

김구라씨와 대화 할 때에는 날씨 말고는 아무 말도 하면 안됩니다. 무슨 얘기를 하면, 방송에서 다 말해버려요! - 이경규

한 때 걸어다니는 위키백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 방송에서 게스트들의 논란이나 출연작을 논하거나 할 때면, 관련 인물, 사건 배경 등을 남들보다는 상세히 언급하는 등 자신의 얕고 넓은 지식을 이용해 재미를 유발하곤 한다.[14]

'실명 개그'의 1인자라고도 불리우는데 방송 중에 뜬금없이 대화의 맥락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연예인이나 게스트에 닮은 꼴을 표현할 때는 1970~1980년대 활동하던 배우, 가수, 심지어 방송관계자 등등을 구분하지 않고 거론한다. 특히 고위급 방송관계자에 대한 정보수집력은 무서울 정도. 친구 염경환이 낚시 TV에서 낚시 방송을 하고 있다든지 하면서 평소에 공중파에 메이저 시간대에 흔히 이름이 언급되지 않거나 거의 잊혀진 연예인들의 이름을 느닷없이 꺼내드는데 자기가 실명으로 다루는 걸 다 남을 살리려고 하는 멘트라고 생색을 내기까지 하기 때문에 이 실명 개그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부분. 이광기, 조세호박슬기 등은 그에 대해 고맙다고 할 정도지만, 찰스는 제발 자기 얘기 좀 그만해달라고 했다고 하며 이후로는 정말로 언급을 안 한다. 아마도 계속 연예인을 하려는 사람과 다른 일 쪽으로 방향을 바꾼 사람의 차이인 것 같다.

방송계에 처음 입문할 때부터 라디오 진행을 매우 하고 싶어했으며 팝에 대해선 국내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며[15] 팝 라디오 DJ로 자원한 적도 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자기가 DJ를 하는 코너에 출연해서 영문과를 간 이유도 팝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했다. 진행중에 상당히 수준놓은 팝에 대한 지식을 말했다. 주로 록 계열이었지만 록계열만이 아니라 국내에는 잘 안알려진 숨은 곡이나 팀들의 곡들을 설명하는 모습에 놀라는 청취자들이 많았다. 꼭 팝이 아니라도 의외로 아는 게 많다. 미국 스포츠나[16] 해외 연예계, 국내 옛 배우들, 시사인같은 잡학 분야에 대해서도 멘트를 던지는 편. 그러나 인터넷 라디오로 시사대담이란 코너를 하며 여러 좋지 않은 일화를 남겼고 욕설과 막말 때문에 라디오 쪽에서도 진지한 방송에 속하는 팝 라디오 프로그램은 평생 가도 맡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특히 초기에 라디오 방송에 대해서 깐 게 있어서 CPPD들 사이에 평가가 안 좋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PD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하고 필요하면 자기가 뒤집어쓰는 역할까지 하는 등 직급을 가리지 않고 제작진과 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하는 중이며 장래가 촉망받는 AD들을 위해 일한다는 식의 개그!!를 했다.

최전성기에 비해 이런 지식개그는 줄고 독설만 늘어나 불편하다는 지적이 방송에서도 나왔다. 일 없이 놀 때 수집했던 정보들이 바닥난 것이 아니냐는 뼈아픈 농담을 들을 정도. 김구라 본인도 수긍하고 반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으나, 썩 나아지지는 않는 상황이다.

지식자랑을 위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박학다식을 뽑내는 컨셉을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라스에서 피에스타차오루에게 핵무기급 역공을 맞았다
바보 전쟁에서는 바보 이미지나 생겼다

3.3 시사 개그

김구라가 시사개그맨으로서 두드러진 점, 공중파 입성 전에 라디오21이나 딴지방송에서의 활동이 주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조선일보사설을 투고한 적도 있으나 그의 신문 투고는 시사 개그라든가 풍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엄연히 따지면 김구라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시사대담부터가 이미 시사 프로그램을 표방한 제목이다. 해당 방송을 처음부터 마지막 회차까지 꾸준히 들었다면 알겠지만 후에 이슈가 된 것들이 연예인 까는 얘기들이었을 뿐이지 매회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은 정치, 사회, 시사에 관한 소재들이었다.

이 당시 김형곤의 계보를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양락의 부재와 라디오 방송을 빼면 방송들이 전반적으로 시사나 풍자에 대해 다루지 않았기에 우연히 얻은 타이틀이다.

이 시절의 김구라는 자신이 "개그계의 간디" 라면서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돈만 주면 돈 주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방송해주는 것이 자기 철학이라고 말한 적이 있고(상술했던 PD,AD에 복종하는 속물 캐릭터) 일단 녹음하고 나면 편집이니 결과물의 내용이니 이런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시사대담에서도 신입사원이 편집을 너무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종영 때까지 편집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조선일보에 칼럼을 투고 하였고 공중파 이적 이후에도 방송인이란 타이틀을 달고 매주 칼럼을 연재하였다. 조선일보내의 칼럼에선 이렇다 할 조건 없이 할 말을 다 하는 중이라고 한다. 라디오21 시절 같은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던 김용민이 조선일보 연재에 대해서 감싸려거나 좋게 해석하려고 하는 멘트를 하는 와중에서도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 맨날하는 것보다 조선일보 칼럼연재가 인지도 알리기에는 훨씬 낫다' 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스스로 인정한 시사 개그를 했던 시기는 2003년 폭소클럽에서 한 '뭐라구라' 라는 코너를 담당하던 시기인데 폭소클럽이란 프로그램이 노리던 시청자 연령이 10대 중후반이었으며 뭐라구라란 코너 자체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해 중도 하차하였다. 이는 개그맨 노정렬의 경우와 동일 중도 하차하며 "시사 개그는 이 안되니 이제 안해" 란 말을 남겼다. 그리고 이후 JTBC에서 썰전으로 시사개그의 정점을 찍는다(...).

2012년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특별시 노원 갑 지역구 민주통합당 후보이자 야권연대 단일후보)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후보와의 오랜 친분을 계기로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용민 후보가 당선된다면) 유쾌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용민 후보의) 사람 됨됨이가 어떤지 지켜보시고,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외로 김구라는, 정치적 스탠스에 관한 질문에, '나는 좌파, 우파도 아닌 돈(money)파'라는 식의 우스갯 소리로 답하는 등 자신의 정치 색깔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대중들 사이에서도 본인 말마따나 '돈파'라는 평가가 많다. 새누리당 계열 인사와도 친분이 깊으며 특히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고등학교 직속선배로 널리 알려져 있다.[17]
이후로도 썰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시사 개그에 능한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중.
라디오스타에서 YS와 DJ의 관계를 인용하자 윤종신에게 그런 건 썰전 가서 하라고 타박을 받기도 하였다.

3.4 총평, 그리고 라디오 스타

그의 모든 캐릭터를 집대성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라디오 스타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공중파 입성 이후에 생긴 팬들은 대부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연예인 보려고 틀었다가 김구라식 개그에 꽂혀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 안티로 돌변하는 사람도 있다(많은 김구라 안티가 이렇게 출발한다). 초기의 라디오 스타는 무릎팍 도사 끝나고 5분 나오는 짜투리로서 서로 오디오도 물리고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난장판같은 토크였으나 점차 진행자들 각자의 캐릭터를 굳혀가면서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매니아 층을 형성하게 되었고, 황금어장 단독 코너가 된 후로는 대중적 인기까지 섭렵하며 MBC 예능의 간판 코너가 되었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속 자신의 역할에 있어서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스스로를 라디오스타 그 자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그런 그의 말이 과장되었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 하차 이후에도 라디오 스타에서만 지속적으로 얼굴이 나왔었고, 출연자들을 통해 그의 부재가 아쉽다는 뉘앙스와 함께 그의 이름이 자주 언급 되었다.

라디오 스타 300회 이후 김구라 복귀 임박설이 나오자 MBC높으신 분들직접적으로 김구라 복귀 불가 지침을 천명하면서 복귀설을 불식시켰다. 이후 그는 2013년 4월 13일 MBC 라디오스타 대신 KBS 이야기쇼 두드림을 통해 1년만에 공중파에 복귀하였다. 2013년 5월 15일부터 당시에 그가 출연하던 토요일 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이 수요일 프로그램이었던 추적 60분과 시간대가 맞바뀌며 하필 두드림의 방송 시간대가 라디오스타와 같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의 복귀는 더더욱 불가능할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않아 이야기쇼 두드림은 2013년 6월 5일을 끝으로 폐지되고, 비슷한 시기 라디오 스타의 MC 중 하나였던 유세윤이 본인의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게 되면서 그는 2013년 6월 12일부로 라디오 스타에 복귀하였다. 복귀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아귀가 잘 맞는데?! 그리고 MBC의 그 높으신 분이 사임하자 마자 축하한다는 연락이 쏟아졌다고.

본인 스스로 어쩌다 운이 좋게 자기 스타일의 개그가 통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 발언했으며 언젠가 다시 대세가 바뀔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이경규, 조형기 같은 선배들처럼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꾸준히 자신의 그레이드를 상승시키는 노선을 타겠다고 발언을 한 적이 있다.

현재 김구라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지식과 예능 프로그램을 고르는 안목, PD를 비롯한 방송 관계자들과의 인맥[18][19] .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이건 평균 이상의 진행실력과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예능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본인의 독설적인 캐릭터와 공격적인 태도를 상황에 맞게 맺고 끊지 못하는 점은 큰 단점이다.[20] 현재 김구라의 장점과 단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집밥 백선생 태도 논란이다. 다행히 자신에게 씌여진 논란들을 본인도 잘 의식하고 있는지 백선생 논란 이후 이러한 단점이 많이 줄어들고 백선생 내에서도 장점이 좀 더 부각되는 중. 복면가왕에서도 그런 면모를 잘 확인 할 수 있는데 노래를 듣고 난 이 후 평가를 내리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경연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경청하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보여지고, 노래가 끝난 이후에 적절히 공격적인 언사를 던지면서도 칭찬도 아끼지 않으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잘 부각된다. 패널들의 이동이 잦은 복면가왕 내에서도 고정 메인 MC로써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4 출연 프로그램

공중파종편가에서도 모두 굉장히 왕성하게 활동한다. 전현무와 함께 예능계 대표적인 다작왕으로 손꼽힌다. 오죽하면 대정리 드립까지 다 나왔겠는가?

다른게 뭐나면은, 전현무는 정말로 프로그램 자체에 욕심이 있어서 되는데로 하는 거고, 김구라는 특별한 욕심 없이 오는 대로 선택하는 거고, 또한 론칭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김구라는 본인이 론칭하기에 수준 높은 방송을 구사하는 것이다. 론칭한 프로그램 중에 대표적인 것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능력자들 등이 있다. 근데 호사가 연예인의 거의 유일한 케이스기 때문에 과연 욕심이 없기나 할까...?

어쨋든 프로그램마다 거의 전부 메인mc나 비중이 높은 mc급 패널을 맡는다. 일일이 정리하려면 끝이 없다!

  •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로 표시한다.

4.1 고정출연

MBC

  •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2007년 5월 30일 ~ 2012년 5월 9일, 2013년 6월 12일 ~ )(복귀)★
  • 퀴즈쇼 부릉부릉 (2008년 2월 9일 파일럿 방송. 명랑 히어로의 전신 격)
  • 명랑 히어로 (2008년 3월 29일 ~ 2009년 3월 28일 종영)
  • 음악여행 라라라 (하차)
  •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세바퀴 (2009년 4월부터는 독립 편성) (2008년 5월 25일 ~ 2012년 4월 28일, 2013년 11월 9일 ~ 2015년 11월 6일 종영)(복귀)
  •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간다투어 (종영)
  • 대망 (종영)
  • 패러디 극장 (종영)(그 유명한 서영과의 사탕 키스가 이 코너였음.)
  • 퀴즈 프린스 (종영)
  • 우리 아버지 (종영)
  • 오빠 밴드 (종영)
  • 뜨거운 형제들 (하차)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15년 2월 18일, 2015년 4월 5일 ~ )★ : 특집 파일럿에도, 정규 편성 후에도 고정으로 합류했다.
  • 위인전 주문 제작소 (2013년 9월 19일 종영)
  • 사남일녀 (2014년 1월 3일 ~ 2014년 5월 23일 종영)
  • 건강보감 리턴즈 (2014년 9월 10일 종영)
  • 마이 리틀 텔레비전 (2015년 2월 22일 ~ 2015년 2월 28일, 2015년 4월 25일 ~ )★ : 사실 프로그램 특성상 고정은 아니다. 단지 전(全)회 출연한 것일 뿐이지... 헌데, 사실 고정이랑 별 차이는 없다(...). 그리고, 현재 V1기록을 갖고 있다. 마리텔 갤러리와 마리텔 공식 철밥통이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각계 각층의 게스트들을 섭외하는 인맥 덕분에 마리텔에 계속 나오는 것이 가능. 다만, 콘텐츠는 그의 방송에서 성향처럼 매번 호불호가 심하다. 마리텔 갤러리에서는 그날 방송에서 김구라 순위가 높으면 다른 역대급 출연자와 우승인 경우를 제외하면 노잼, 김구라 순위가 낮으면 꿀잼으로 분류하는 편.
  • 능력자들 (2015년 9월 29일, 2015년 11월 13일 ~ 2016년 4월 1일 하차) : 김구라가 덕후문화층이 연계된 방송이라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관 다소 맞지 않는 면도 있었는데, 또 다른 진행프로 썰전과 방송시간이 겹쳐지면서 하차. 이경규가 이미 3월 21일에 능력자들 방송을 녹화했다는 것이 뉴스로 나왔었다.
  • 나의 머니 파트너 : 옆집의 CEO들 (2015년 12월 18일 ~ 2016년 4월 1일 종영)

MBC every1

SBS

KBS 2TV

KBS 1TV

KBS joy

  • 천만원을 지켜라 (2008년 3월 8일 ~ 2008년 5월 2일 종영)
  • 김구라의 쇼! 크라테스 (2010년 12월 2일 ~ 종영)

tvN

E채널

JTBC

QTV

  • 더 모멘트 오브 트루스 코리아 season1 (종영)

OBS

  • 최진실진실과 구라 (종영)
  • 토크樂 황금마이크 (종영)
  •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2011년 10월 6일 ~ 2012년 4월 19일 종영)

Comedy TV

  • 달콤한 초대 (2012년 12월 22일 ~ 2011년 1월 12일 종영)

채널A

엠넷

  • 음담패설 (2014년 3월 19일 ~ 2014년 8월 28일 종영)

투니버스

SBS Plus

TV조선

채널CGV

네이버 TV캐스트

4.2 게스트 단발 출연 주요 에피소드

날짜 순으로 기록. 괄호 안은 동반 출연 게스트.

4.3 그 외

영화

저서

  • 구라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04)
  • 웃겨야 성공한다 (2006)
  • 부자경제교실 (2008)-김동현 공저
  • 독설 대신 진심으로 (2012)

5 수상 내역

  •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 공동수상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
  • 2008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가 선정한 MC상
절친노트 / 공동수상 신봉선
  • 2009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세바퀴,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일요일 일요일 밤에
  • 2009 S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절친노트 / 공동수상 문희준
  • 2010 MBC 방송연예대상
MC 부문 최우수상, 세바퀴 / 공동수상 박미선 이휘재
MC 부문 인기상,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 공동수상 김국진 윤종신
  • 201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 2015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우승
  • 2016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6 사건 및 논란

김구라/사건사고 문서로.

7 방송계 인맥(구라인)

방송에서 가장 부각되는 인맥 중 하나는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 김태원의 오랜 경력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부활 하면 이승철만 기억되곤 했는데, 김태원을 계속 언급하고 꽂아주며 공중파 예능으로 진출시켰다. 김태원도 김구라와의 친분을 자주 언급하며 늘 고마워한다.

또한 잘 알려진 친분인 탤런트 이광기도 사적으로 절친이라고 할 정도의 사이. 단 둘이 여행을 갈 정도의 사이라고 한다. 방송에서는 이광기가 형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갈굼당하는 관계로 보여지는데 평소에 이광기가 김구라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꼭 이광기가 아니어도 김구라와 사적으로 친한 동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사석에서는 깔끔하고 젠틀한 성격이라고 하니... 가끔씩 라스에서도 이광기를 언급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이광기의 장남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을 당시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 김구라일 정도.

김흥국 흥궈신 도 친분이 있다. 실제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도 몰래 온 손님으로 나왔다. 김구라도 가장 제어가 안 되는 인물.그런데 애초에 김흥국을 제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방송에서의 호흡은 상당히 좋은편이다. 김흥국이 예측불허의 막드립을 날리며 빵빵 터트릴때 김구라는 순전히 본인의 장기인 잡학다식한 지식과 진행에 몰두할수 있기때문. 본인이 가장 선호하고 좋아하는 개그스타일인지 유독 김흥국과 방송을하면 자지러지는걸 볼수있다. 쿨의 김성수랑 나와도 그러는걸보면 주로 이런 사차원들 취향인 듯.

김장훈과도 사적으로 친한 사이. 김장훈의 말에 의하면 막 살고 싶을 때 만나는 사이라고 하는데 김장훈도 사석에선 꽤 입담이 걸출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라 김장훈이 김구라에게 '너 나한테 욕으로 안돼'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구라가 늙어보이기 때문에 제발 형이라고 좀 부르지 말라고, 너 때문에 자기가 50은 된 줄 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참고로 알려진 대로라면 김장훈이 1967년생이고 김구라는 1970년생인데 프로필마다 다르고 해마다 달라지는 듯. 실제로 김장훈은 1963년생이다.

이경규는 절친이라기보다는 은인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는데 김구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공중파 예능 프로에 꽂아준 사람이 바로 이경규였다. 동반 출연하면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티격태격하지만 사석에서 자주 만나 속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누는 사이라고 한다.

이효리와는 한동안 사이가 안 좋았다. 이효리의 최전성기 시절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으로 당시 잘 나가던 연예인들을 거의 다 디스했는데, 약력 부분에 나왔지만 이효리에게는 성적인 모욕이 섞인 디스를 하여 이효리와 그녀가 활동했던 핑클 팬들은 김구라에게 이를 갈았다.[22] 이후 김구라가 공중파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연한 '화신'에서 둘이 만났을 때 이효리가 정색하며 "너나 잘해."라고 디스하자 김구라가 데꿀멍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쯤은 김구라가 사과를 하여 화해를 한 모양. 자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지 않았지만 만나면 보통 이효리에게 김구라가 꼼짝하지 못하는 경향.

라스에 출연한 이훈의 말에 따르면 이훈과도 꽤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서로 힘든 일을 겪었다보니 종종 술자리도 함께 하며 김구라가 개인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었다고 한다. 술값도 김구라가 내주고 이훈이 한참 빚에 시달릴때도 다시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속사와 연결해 주고 직접적인 도움을 준 사람이 김구라 뿐이라며 매우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오 대인배

봉만대 감독과도 친구사이라고 한다.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함께 방송을 하며 인연을 쌓았는데 나름 입담도 좋고 예능감이 있는 사람이라 김구라가 추천해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날 이후 봉감독은 지금까지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화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중. 라스에서 농담식으로 이야기한 설국열차 패러디물 떡국열차도 김구라와 함께 촬영했다.

라디오 스타에서 MC로 동반 출연하던 신정환과도 '친구' 캐릭터를 서로 밀었으며 신정환이 2010년 도박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방송 출연이 끊기자 방송상에서 어떤 사정이든 돌아와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을 권하기도 한 것으로 보아 꽤나 깊은 사이였던 듯. 2015년 11월 18일 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밝힌 걸 보면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신정환의 막개그 방식에 익숙지 못해 싫어했지만 회가 가면 갈수록 누구보다도 신정환과 김구라의 조합을 가장 좋아했다.[23] 그래서 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의 빈 자리를 누구보다도 아쉬워한 나머지, 김구라가 직접 여러 명의 사람들을 추천하며 반응을 살핀 결과 현재의 규현이 자리 잡은 거다. 물론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은 조금에 재미를 주지 않으면 라스 게시판이나 야갤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엄청나게 까여야 했다. 신정환 하차 후 규현이 자리잡기전 거쳐간 여러 MC 중 희철이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이전의 김구라-신정환 콤비가 톰과 제리처럼 서로 할퀴고 뜯으면서도 뗄 수 없는 조합이었다면 김희철 투입 이후로는 김희철이 김구라에게 팬심을 무기 삼아 일방적으로 들이대면 김구라는 부담스러워 하면서 마지못해 받아주는 패턴으로 재미를 유발했다. 한마디로 츤데레. 이후 김희철이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썰전으로 잠시 복귀하면서 재회했었다.[24]

제물포고등학교 동창인 개그맨 지상렬, 염경환과는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과 달리 사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진 않은 듯.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같은 반임에도 노는 부류가 달라 친한 친구 사이는 아니었다고 하니... 1993년 SBS 공채 데뷔 시절에는 원래 김구라와 염경환이 콤비였다고 한다. 공중파에서 메이저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확실히 염경환보다 지상렬과 더 가까운 사이가 된 듯도 한데, 그때 그때 다른 것같다. SBS에서 예능을 진행할 당시 염경환과 함께했었고 지상렬과도 복면가왕에서 함께 했었다. 능력자들의 냉면 덕후 편에도 냉면집 사장님인 염경환을 불러서 함께 방송하기도 하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친구인지 자주 언급하고 함께 방송도 하는 등 나름 친분은 유지하고 있는 중. 정작 지상렬염경환 둘은 사이가 멀어졌다고 본인의 입으로 밝혔다.

김구라의 인맥 중 가장 특이한 부분이 바로 문희준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시사대담 시절 문희준을 향한 악의적인 욕설로 인해 문희준의 팬들은 그를 증오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하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문희준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맡은 고정 프로가 김구라를 MC로 한 절친노트였다. 게다가 절친 노트 정식 편성 이후의 첫 게스트는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 그들 역시 김구라의 욕설에 제물로 바쳐졌던 사람들이다. 김구라가 문희준에게 사과하고 용서받는 것을 파일럿으로 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는지 게스트였던 문희준이 고정 패널이 되더니 급기야는 김구라와 공동 MC가 됐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많이 만나며 김구라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문희준의 용서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출간된 김구라의 에세이집에서 문희준과 관련하여 아예 한 챕터를 할애하였는데 그 제목이 '세상을 용서한 사나이 문희준'이었다.

이후 라디오 스타에서 문희준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기도 하고 임시 MC로 추천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문희준 외에도 같은 인천 사람인 코요태신지, 하리수, 홍석천 등이 김구라가 욕했던 사람 중에 나중에 친해진 사람들. 특히 홍석천은 방송에서 친구라고 자주 언급되는 사람이다.

슈퍼주니어김희철은 특이하게도 김구라의 팬이었다는 걸 스스로 밝히고 다니는 사례. 그냥 팬이 아니라 정모에 참가한 적도 있는 공식 팬클럽 회원이라고. 반대로 김구라는 공중파 입성 초기에 젊은 후배의 앞길을 막을지 몰라 희철이 자기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오히려 숨겼다고 한다. 김희철이 라디오 스타의 MC로 투입되었던 것이 김구라의 추천에 의해서인 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수 현진영과도 친한 친구 사이다. 시사대담의 팬이었던 현진영이 시사대담에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한다. 또한 데프콘이 구봉숙 트리오의 팬이었다가 시사대담에 출연하기도 하고 역으로 구봉숙 트리오가 피처링해 주기도 하는 등 친분을 쌓았었다. 이 외에도 은근히 힙합 쪽에서 김구라 혹은 구봉숙 트리오의 팬이었음을 자처하는 사람이 많다. DJ DOC 이하늘과의 언더 시절부터의 인연과 코요태와의 악연은 방송에서 이미 수 차례 써먹은 에피소드.

김희철에 이어 마찬가지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라디오 스타의 신입 MC로 투입되었는데 투입부터가 김구라의 추천에 의해서였다고 하며 규현 자신도 김구라의 직계를 자처하는 듯 캐릭터를 닮으려고 꽤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2012년 중-하반기 현재 김구라가 잠정 활동 중지로 라스를 떠나 있는 와중에도 늘 김구라의 공백을 언급하며 김구라 피규어를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째 팬클럽이었다던 김희철보다도 더 끈끈해보인다. 실제로 그 피규어 약발인지 몰라도 상당히 독한 인간이 되었고 알게 모르게 라스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규현의 멘트에 많은 게스트들이 당하고 당했다. 그래서인지 이훈이 규현을 보고 아이돌 그룹이였는지도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 최근에는 정말 초반기 모습과 확 달라져 돌발 질문도 뻔뻔하게 잘하는 등 라스MC로서 완벽한 자질을 보여준다.(팬클럽 회원이었으며, 번개모임에도 참석했다)

서장훈의 연예계 진출 역시 김구라의 도움이 많았다.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차고 유재석보다 김구라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했으며, 바로 진실이라고 판명날 정도로 그가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다. 그리고 유병재로 바톤터치. 실제로도 두 사람은 방송도 자주 같이 하고 사적으로도 잘 어울리기도 하는 등 김구라와 이광기 못지않은 절친 사이로 보인다. 라스 크리스마스 특집2 에서도 김구라와 함께 윤상 콘서트에 함께 갔다는 말이 언급되며 타 방송에서도 종종 둘 사이에서 에피소드가 언급된다.

데프콘의 앨범에서 피처링을 맡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구봉숙의 공연에 참석하기도 하였다.(뒷풀이 술자리까지 같이 갔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부분 쓴 본 위키러도 그 자리에 있었다). 이후 라디오 스타에서 인터넷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해서 김구라가 매우 당혹해 했다는 풍문.

본인이 일명 마트형 연예인, 중저가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김새롬, 박슬기, 김정민, 장영란과 같은 여성 연예인들과도 친한데, 김구라의 다작으로 인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는 인연으로 인해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스타에서 써먹는 실명 개그에 자주 언급해주고, 마리텔 게스트로도 번갈아가며 몇번 불렀다. 위 언급한 네명의 연예인들 공통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패널로써 가벼운 이미지를 밀고 있기에 무식해보이는 발언에 잡지식/독설로 반박하는 본인의 개그 스타일과 잘 맞는지라 악어와 악어새같은 공생 관계로 볼 수 있다. 특히 위 네 사람은 여성 예능인들의 포지션이 약해진 요즘 방송 트랜드에서 김구라가 여성 예능인들을 방송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같이 동반출연하는 것에 대한 보답을 겸해서 마리텔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김구라의 네 딸들'[25]이란 이름으로 후반전을 꾸몄다. 2016년 들어서는 새로운 딸래미(...)라인에 들어온 차오루를 가장 밀어 주는 게 눈에 띄게 보이는 중. 마찬가지로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점으로 인지도를 극적으로 상승시킨 박나래, 장도연도 자신들을 밀어준 김구라를 은인(혹은 구단주)이라고 부르며 박나래는 녹화중에 아예 큰 절을 하기도. 2016년 7월 9일에 1살 연하 PD와 결혼식을 올린 박슬기는 결혼식 축사를 이혼남 김구라에게 부탁했다고 한다.[26]

2016년 후반에 들어서는 오마이걸의 유아가 눈에 들어왔는지 차오루나 박나래 못지 않게 띄워주고 밀어주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 중. 키다리 아저씨?

반면에 방송가 데뷔 이후 김구라의 공중파 진출의 일등 파트너들이었던 황봉알과 노숙자(현 나도야)와의 관계는 극단으로 팽 당한 상황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은 초창기 김구라도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입지가 생긴 후에야 이 둘을 방송에 몇 번 꽂아주긴 했는데 혼자서도 활동이 가능한 김구라와 달리 말 그대로 보조역에다가 김구라만한 입담이나 예능감도 없던 황봉알과 노숙자는 곧바로 밑천이 다 드러나면서 저절로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김구라 입장에서도 저질욕설개그로 미는 그 둘과 계속 엮이는 것에 이미지가 흠가는 것을 다소 우려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에 둘은 인터넷 라디오에서 울분을 토하며 김구라를 깠는데 이 반응으로 김구라는 일간스포츠와 기타 인터뷰에서 황봉알 노숙자를 되려 까고 비틀즈팬 드립을 날림으로서 셋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끝난 상황. 라스 초기 윤종신이 황봉알 노숙자 어쩔거냐고 디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초순경, 10년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공황장애로 고생을 하던 도중 가까웠던 친구에게 연락한 듯. 참고로 황봉알(현재 "황봉"이란 이름으로 활동중)도 2005년에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

8 의외의 모습

대한민국에서 속물, 독설가 캐릭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구라지만, 알게 모르게 드러나는 의외의 모습들이 있다. 갭모에? 츤데레?

독설가 캐릭터로는 생각하기 힘든, 오글거릴 정도로 스위트한 일면이 그것(...) 독한 이미지의 대명사이지만 사적으로는 놀라울 정도의 데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들 사랑을 꼽을 수 있다. 아동도 아닌 고등학생인 아들 동현이에게 지금까지도 입뽀뽀(!)를 하고 같이 잘 정도로, 단순한 아들바보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들 동현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자 독설가 기믹은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학부모 김현동이 빙의해서 대학을 유동적으로 생각하는 아들에게 탄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다른 MC들은 학부모님 제발 돌아가달라고 하소연집마다 애정표현의 정도차가 있기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다 큰 아들에게 그런다는 것도 충분히 놀라운데 주체가 그 김구라라 더욱 놀라운 일. 꼭 아들과의 관계에서만 국한된 면모는 아닌듯한게 또다른 비슷한 종류의 예가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사적으로 안부를 물으며 연락하는 김우빈이 말을 곰살맞게 한다고 참 예쁜 친구라며 칭찬한 적이 있는데 일반적인 한국 남남 상하관계가 아니라 뭔가 어미새가 아기새 보는 듯한, 어딘가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에 가까웠다.(...)그래서 그런지 그날 라스 게스트로 출현한 쌈디는 자기는 그런거 오글거린다면서 진저리쳤다(....)

도의적인 부분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속물 독설가 캐릭터에서 쉽게 연상 가능할 배우자에게 바가지 잘 긁게 생긴 겉보기와는 달리, 무개념에 막장인것으로 밝혀진 아내[27][28] 빚을 떠안으면서도 이혼만은 막으려고 했던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김구라를 다시 보게 되었다. 방송에서의 아내에 대한 태도도 비난조라기보다는 자폭개그에 가까웠다. 방송상 보여지는 모습은 독한 개그가 주를 이루지만 실제로는 매우 신사적이고 주위 사람들도 잘 챙겨준다는 말 그대로인 듯 하다. 결국 합의 이혼에 이르렀지만 그러면서도 전 부인의 부채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떠맡는 그 모습에서 김구라를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그 모습만큼은 반감을 품지 못했다.

의외로 자신을 잘 씹어주는(...) 사람을 총애한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방송상에서 재밌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을 좀 과하게 씹어도 불쾌해하지 않고 당황하긴 하지만 받아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신정환, 윤박, 차오루, 조세호, 사유리 등.[29] 반대로 지나치게 씹어서 방송 재미는 커녕 무리수만 남발하게 되면 정색하고 화를 낸다. 대표적인 예가 장동혁.제시[30] 번외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04에서 자기가 게스트로 부른 김범수가 옆에서 계속 떠드는 것을 멈추지 않자 진심으로 짜증을 내며 내가 방송에서 이랬냐며 뜻밖에 자아성찰을 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예능인으로써 성공할 싹이 보인다 싶으면 본인이 하는 방송에 패널로 추천하고 함께 방송할때 리액션도 곧잘 취해주는 등 띄워주고 챙겨주는 경우도 매우 많다. 후배 개그맨들을 주로 챙기지만 굳이 개그맨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감이 있거나 활약을 펼쳐서 김구라의 눈에 띈 예능인들은 대부분 김구라의 추천으로 김구라가 하는 방송에서 함께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김구라의 배려 덕분에 오랜 무명생활에서 벗어나 예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어 김구라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사례도 제법 있는 편. 김태원, 박나래, 조세호 등등

또한, 방송계에서 조연출과 작가들도 잘 챙긴다고 한다. 위안부 할머니 비하 사건으로 방송을 쉬면서 출간한 개인 자서전에서도 메인PD와 조연출이 물에 빠졌을 경우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면 조연출을 살리겠다고...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썰전에서 박지윤에게 욕망아줌마 캐릭터를 만들어주질 않나, 복면가왕에서는 오마이걸의 유아에게 춤을 요구하더니 유아더 댄싱퀸이라고...

또한 팬클럽 정모에서 모인 한사람에 의하면 방송에서와는 다르게 상당히 젠틀하고 대인배라 17억의 빚이 있음에도300만원의 회식비를 지불했다고 한다. 17억이나 17억 300만원이나.... 오늘은 내가 쏜다! 또한 행사도 미루고 본인 팬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적도 있다. 해당 팬이 올린 글. 인증사진도 있다. 그 와중에 대상 사진에 같이 캡쳐된 그 분

9 기타

  •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 중 '다르다'를 '틀리다'로 말하는 버릇이 심한 편. 썰전에서는 이걸로 박지윤을 필두로 다른 MC들에게 수도 없이 핀잔을 듣자 그 뒤로 실수한 바로 즉시 '아차, 제가 이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치겠습니다!' 라고 먼저 선수를 친다. 2014년부터는 본인이 인지했는지 다르다와 틀리다를 확실히 구별해서 쓰는 편이다.
  • 친형과 친동생이 1명씩 있는데, 가족관계가 그렇게 친밀하지는 않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표현한 용어로는 '각개전투(?)하는 집안'이다. 특히 친동생이 여동생인데, 동생이 젊었을 때 연애를 하다가 집앞에서 김구라에게 남자친구와 있는 모습을 들켰는데, 그때 김구라가 그 남자에게 쌍욕을 한 뒤로 동생이 김구라를 벌레보듯 하였고 그 때부터 사이가 꽤 안 좋아졌다고 한다.[31] 그래서 자신의 친오빠가 김구라라는 사실을 주변에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불효자식은 아니다. 이게 왜 효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퇴직을 앞두고 있을 때 친형이 결혼 계획이 없자 마지막으로 아버지 인맥으로 축의금을 뽑기(?) 위해서 본인이 1997년에 결혼하였고,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이 되어 죽음을 앞뒀을 때 언제 임종을 맞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나의 낙은 현동이가 라디오 방송하는 걸 듣는 것이다. 현동이가 마지막까지 방송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하자 방송을 취소하지 않고 끝까지 방송을 마치고 임종을 보러 갔다. 당시 할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자주 찾아가서 재롱을 부리며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던 아들의 모습을 김구라는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김구라 자신이 모든 애정을 아들 하나에게 다 쏟는 편이다. 방송에서도 수년 간 '나는 욕해도 좋지만, 내 아들은 제발 건들지 말아 주세요'라며 항상 아들 걱정만 하며, 방송에서 남들이 어린 자식을 예뻐하는 얘기를 하거나 나이가 먹은 자식들이 말썽을 부린다는 얘기를 할때도 '고등학생 아들이 얼마나 예쁜 줄 아냐'고 말하거나 방송에 동반출연할때도 고등학생 아들에게 뽀뽀를 요구하는(?) 등 다 큰 아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 스타 골든벨 당시 카라니콜불도그같이 생겼다고 무서워하는 등, '불도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참고로, 김구라는 실제로도 개띠다. 잠시 동안 세바퀴를 통해 ''이 주목되어 '만지면 복을 가져다 주는 복턱'이라고 라디오스타와 투니버스에서 출연진들에게 턱을 만져 주게 하였다. 굉장히 수치스러웠을 텐데... 이경실이 기선제압하고 최초로 잡았다 카더라.
  • 2014년 9월 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여 자식 교육을 주제로 한 대담이 열려 외국인 패널들에게 탈탈탈 털렸다. 이 방송분을 보면 남에게는 심한 말을 잘하던 김구라였으나 정작 자기 자식에게는 물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대표적인 인천 토박이. 인천에서 태어나 학교를 모두 인천에서 다녔다.(주안초[32], 구월중[33], 제물포고, 인하대 영문과) 그리고 간석동에서 방위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 때문인지 인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강해 보이며, 인천 출신 연예인 후배들[34]을 보면 대놓고 아빠미소를 날리며 매우 좋아한다. 특히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썰전"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 유정복 인천광역시을 선배님이라 호칭하고, 유정복 시장의 출판기념회 및 인중-제고 송년의 밤에서 사회를 보았다. 2015년 12월 2일에 방송된 SBS 510도시의 재발견 - 인천편에 유정복 시장과 함께 출연하였다.
  • 1997년 결혼 후에는 김포에 거주했지만, 2015년 이혼하기 몇 달 전에 신혼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옆동네 검단지구로 이사했다고 한다.인천으로 귀환
  • 2014년 JTBC 썰전 수능 특집에서, 패널들에게 "과외 받고 싶은 스타는?"이라는 질문이 돌아 갔을 때 "현실적으로 내가 무슨 수능 과외는 필요 없고, 골프에서 과외 받고 싶다. 전인지 선수요."라고 답한 적이 있다. 2015년에는 교습비가 엄청 상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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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과외... 가능?

  • 말이 장황하게 길어질 때 예명과 다르게 '사실은~' 이라는 단어를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단적으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소감 때 4분 동안 20회의 '사실은~'이라는 단어를 쏟아냈을 정도였다. 이는 예전에도 무한도전 자리재배치 특집에 특별출연을 했을 때에도 드러났던 부분.
  •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이 언급될 때면, 디지몬 어드벤처 한국판 오프닝곡을 자주 부른다. 능력자들 만화비디오 덕후편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아들이 어릴 적에 디지몬만 주구장창 보는 탓에 알게 된 듯.
  • 아들바보인 것은 좋으나, 앞날이 걱정되는 아들의 밥줄을 걱정해서인지 방송에서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언급해서 인지도를 올려 주려는 모습은 상당히 불편하다는 평이 많다. 금수저 은수저 논란이 있는 우리 사회에서 자칫 연예계 음서제로 보일 우려가 있어 자제해야 할 부분. [35][36]
  • 트라이버튼설문에 따르면, 2016년8월14일 현재, 응답자의 50%가 김구라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1. 정확히는 신 안동 김씨이다. 그러니까 세도정치로 유명한 가문. 28세 '동(東)'자 항렬로 前 국회의원 김두한과 덕혜옹주에 나오는 김장한의 조카뻘이자 김을동의 동생 뻘 되며 밀정에서 공유가 맡은 김우진의 실제 인물 김시현의 삼촌 뻘이 된다.(...)
  2. 아버지 김필한씨는 2005년에 작고(作故).
  3. 아내2015년연대보증에 따른 채무로 인해 이혼했다.
  4. #
  5. KBS 연예대상을 이휘재가 받고 MBC 연예대상을 김구라가 받자 일부 유재석 팬들은 어지간한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이휘재, 김구라에 대해 정도를 넘는 비이성적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김구라의 발언에 대해 김구라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며 놀라워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6. 흔히 한국 예능의 리얼리티화라하면,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한 버라이어티 형식에서 멤버간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관찰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반면, 김구라는 버라이어티 형식이 아닌 토크쇼 형식에서 영역을 가리지 않는 폭로성 토크, 가식이나 베일을 걷어치운 진실된 토크로 다른 의미의 한국 예능 리얼리티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것을 잘 보여주는 프로가 바로 라디오스타.
  7. 분야를 가리지 않는 잡학다식한 지식을 기반으로한 개그나 독설은 김구라만의 특징이며 이 특징을 바탕으로 시사사회 분야 예능에서는 독보적 1인자이다
  8.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미스틱 소속사 출신 연예인들이 유독 MBC에 자주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했다. 시청자들도 느낄 정도였지만 아무도 지적하지 못했던 것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전형적인 김구라식 토크라고 할 수 있다.
  9. 특히 토크할 때 상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야기하는 부분을 '삿대질한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검지와 엄지를 '돈' 모양으로 말아 쥐는 리액션과 더불어 김구라만의 토크 시그니처라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김구라의 '삿대질'은 상대의 적극적 반응을 이끌어 낼 때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정 할말 없는 소극적 게스트라도 김구라의 삿대질을 소재로 토크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10. 윤정수가 한 기수 선배다.
  11. 차원을 달리하는 비호감 연예인이 많으나, 공중파 메인 MC급에서는 확실히 김구라만한 비호감이 없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김구라만 보면 곧바로 채널을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차오루가 김구라에게 날린 핵돌직구 보고 통쾌하게 웃었을 듯
  12. 수상 소감이 아주 훌륭하여 나름 화제가 되기도. 추후 썰전에서도 전원책 변호사가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할 정도.
  13. "오늘 참 가지가지 하십니다" 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당시 실제 발언이 아니라 이후 라디오스타 카라,박진영 편에서 그 때를 언급하며 내가 이런 말을 했었지~ 하며 나온 말이다. 본인이 본인의 말을 더 거칠게 왜곡
  14. 라디오스타 추신수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이야기를 할때 나무위키에도 있는 내용. 예를 들면 아드리안 벨트레차태현 닮은꼴을 이야기하거나, 프린스 필더의 왕자 문신 이야기를 하고 인생의 곡으로 꽤 오래된 곡인 아리조나 카우보이를 선곡하는 등,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를 끌만한 잡지식을 얘기해주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서는 반응이 좋다. 그러나 방송에서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등 똑똑한 이미지와 다르게 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허나 본인이 썰전에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지적을 많이 받는 모양인데 습관이 돼서 못 고치는 듯. 더 문제는 얕게 알고 워낙 말을 많이 하다보니 틀린 용어나 이름, 내용을 말하는 빈도도 그만큼 많다.
  15. 팝에 대한 지식은 부활의 김태원도 인정했다.
  16. 특히 메이저리그에 대해 아는 것이 상당히 많다. 추신수가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나왔다거나 마리텔에서 허구연과 함께 방송을 하면서 방대한 지식을 자랑하여 MLB 팬덤을 놀라게 했다.
  17. 유재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설립한 '아름다운재단'에 정기적으로 거액의 기부를 하는 등, 진보 성향에 가까운 대외적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김구라는 딱히 강한 정치성향을 보여주지 않는 중립적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다.
  18. 라디오스타에서 나혼자산다 멤버가 나왔을때 멤버들한테 개편이 될 것이라 말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19. 하지만 프로그램 내의 인사이동이나 개편과 같은 변동사항은 프로그램 MC, 메인 출연진 들에게는 개인 스케쥴 조정시간을 위해 미리 고지해주는 경우도 있다. 당시 게스트들의 경우, 예능적인 재미를 위해 모르는 척을 했거나 아니면 고지해줄 이유가 없는 서브 출연진으로 분류되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20. 라디오스타에만 해당된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 윤종신과 같은 패널들의 출연진 공격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김구라가 먼저 독설을 시작해야 다른 패널들이 덩달아 김구라에 보조를 맞춰 맞장구를 치며 시너지를 올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구라가 부진하거나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은 회차에는 다른 패널들 역시 동반해서 폼이 죽어버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또한 썰전을 비롯해 아빠본색과 같이 김구라 본인의 공격적, 독설이 필요치 않은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맺고 끊음이 완벽한 모습을 보인다.
  21. 이날을 끝으로 시즌 1이 종영되었다.
  22. 후에 힐링캠프에서 성유리가 언급할 정도로 이효리가 받은 스트레스가 컸다.
  23. 참고로 실제로도 김구라는 방송을 떠나 신정환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가수 거북이가 나이도 많은데 신정환이 예의없이 대해 그랬었다고.
  24. 주로 시청자들이나 비평가의 분석을 통해 지난 몇년간 김구라가 방송 태도문제를 지적받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로도 꼽는다. 김구라같은 막말, 꼰대, 지적질 캐릭터가 자기 식대로 멘트를 마구 했다간 바로 비호감과 비판이 오는데, 신정환은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치고 가지고 놀면서 김구라의 강성기믹을 많이 순화시켜줬기 때문. 신정환 하차 이후 어디에도 김구라의 강성멘트를 신정환처럼 웃기면서도 독하게 않게 받아쳐주는 예능인이 없다. 조형기, 이경실같은 맞호통이나 아줌마 토크로 누를 수는 있었도...
  25. 신일숙의 대작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서 따온듯하다.
  26. 이날 김구라가 해준 축사가 꽤나 인상 깊었다고 한다.
  27. 물론 김구라의 전처가 빚을 지게 된것은 단순히 아내가 방탕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은 아니다. 김구라가 무명생활에서 벗어나 유명해지며 형편이 잘 풀리게 되자 막대한 빚을 진 전처의 오빠가 빚 탕감을 위해 채권자들의 요구에 따라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김구라의 아내인 여동생에게 보증을 부탁했는데 전처 집안의 가풍이었는지 어땠는지 오빠의 부탁을 거절못한 아내가 김구라의 동의도 없이 멋대로 보증을 서주었고 이후 점점 커지는 빚더미에 겁이 나 더더욱 남편에게 사실을 숨겨오다 결국 오빠가 실패하고 잠적하면서 불어난 빚까지 다 떠안게 된것이다.
  28. 하지만 애초에 김구라에게 허락도 없이 보증을 섰다가 전재산을 날리고 빚까지 떠안게 해준 시점에서 연민의 여지따위 한조각도 없는 무개념이 맞다. 게다가 아들인 동현이가 어린시절부터 벌어온 돈까지 다 탕진하더니 또 정신 못차리고 이제 성인이 다된 동현이의 통장잔고를 또 제로로 만들었다. 이쯤되면 그냥 막장 부모라 봐도 손색이 없을 지경.
  29. 이런식으로 김구라의 눈에 띄면 백이면 백 김구라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패널로 초대받는다. 심지어 고정이 되기도. 김구라가 직접 이들을 추천한다고 한다.
  30. 라스 당시 김구라를 물어 뜯어서 재미를 뽑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지만 김구라가 그건 좋지만 너무 과하게 하진 말라고 충고를 했음에도 티나게 MSG를 쳐가며 물어뜯는 바람에 결국 김구라가 진심 열 받게 만들었다. 덕분에 이후에도 김구라가 진행하는 프로에 장동혁이 패널로 출연한 적이 없다. 제시의 경우처럼 멘트를 쳤을 때 진심으로 정색하면서 받아치는 스타일도 힘들어한다. 아무래도 제시가 외국인이다보니 너무 솔직하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라 김구라가 안좋은 의미로 쩔쩔맨다.
  31. 왜 욕했는지는 밝힌 적이 없어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동생이 결혼은 했다고 하는데, 김구라가 형제 중 제일 먼저 결혼했다고 했기에, 그걸로 봐서는 그 이후에 결혼을 했을 것이고 김구라가 이 일을 얘기할때 '매부'같은 단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기도 했으므로 이 사건의 남자는 남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2. 부친의 직장때문에 부평북초등학교를 다녔으나 초등학교 3학년때 이사를 가면서 전학
  33. 수정 전 신흥중으로 되어 있었으나 구월중이 맞다
  34. 신지, AOA박초아, 슈퍼주니어려욱 등.
  35.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동현이가 과연 금수저 인가 하는 것이다. 김구라 덕에 스타골든벨에 출연하긴 했지만 동현이의 좋은 이미지로 인해 김구라는 인터넷 시절의 그 나쁜 이미지를 대부분 벗을 수 있었다. 김동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동현이가 없었다면 김구라를 섭외하지 않겠다는 방송도 있었으니... 상당히 많은 네티즌들도 금수저라기보다는 동업가로 인정하는 부분도 있다. 물론 자신의 아들만 감싸고 도는건 좋지는 않으나 금수저와 음서제로 보이기에는 동현이가 이룩하고 김구라를 도와준 부분이 너무나 크기도 하다.
  36. 그리고 금수저의 원래 의미는 태어날 때부터 집안의 배경과 재력으로 별다른 고생이나 노력 없이 일반적인 동갑내기 사람들과 비교해 평균 이상의 생활수준을 영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김구라는 아들인 김동현이 출생했을때 셋방살이에서 월 60만원도 안되는 생활비로 살아야 했으며, 김동현이 방송생활을 시작한 후부터는 일종의 서로가 서로를 돕는 관계로 연예계에서 같이 성장했다. 일부에서 금수저라 하는 것은 '현재'의 김구라의 인지도 및 연예계에서의 위치를 보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착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