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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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법정 공휴일
신정설날연휴삼일절어린이날석가탄신일현충일
광복절추석연휴개천절한글날성탄절일요일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목동들의 경배, 귀도 레니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

-이사야서 9장 5절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루카 복음서 2장 13~14절

1 성탄절의 개요

Merry - 즐거운(Happy)
Christ - 그리스도 (앞에 Jesus을 붙히면 예수그리스도가 된다)
Mass - 미사

한자 : 聖誕節
영어 : Christmas, X-mas크리스트매스
일본어 : クリスマス[1], 聖誕祭(せいたんさい)
라틴어 : Christi Natalis, Natalis Domini
이탈리아어 : Natale(나탈레)
스페인어 : Navidad(나비다드)[2]
독일어 : Weihnachten(바이나흐텐)
네덜란드어: Kerstmis(케르스트미스)
러시아어 : рождество(라주데스트보)
폴란드어 : Boże Narodzenie(보줴 나로제니에)
프랑스어 : Noël(노엘)
에스페란토 : Kristnasko(크리스트나스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어 : Jul(율)[3]
그리스어 : Χριστούγεννα(흐리스토옌나)

무신론자마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4] 전통적인 기념일. 흔히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제외하고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기념일을 12월 25일에 지킨다. 다만 예수의 실질적인 탄생일에 관하여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는 기록된 바가 없고,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 가톨릭 대사전 中 -

기독교의 명절들 중 하나로 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예수 탄생일이 아니라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법령상의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 가톨릭에서는 예수 성탄 대축일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는 12월 25일에 지내지만 정교회가 강세인 국가들은 1월 7일에 지내는 경우가 있다. 이 차이는 동방 정교회가 율리우스력을 선호하기 때문이고, 율리우스력으로 12월 25일이 그레고리력으로 1월 7일이기 때문. 국가별로도 날짜 차이가 나는데 헝가리가 가장 빠르고 우크라이나가 가장 늦다.

X-mas란 말은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ΟΣ(크리스토스 또는 흐리스토스)의 첫 문자 Χ( 또는 )를 따 줄인 말이다. 또한 이를 '엑스마스' 라고도 읽는다. 모 영어 강사가 인터넷 강의로 주장하는 병크 바람에 저렇게 읽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X-mas는 애당초 속어에 가깝기 때문에 당연히 크리스마스, 엑스마스 둘 다 허용된다. 어쨌든 어원 상으로는 영문 알파벳의 X는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두면 나쁠 거 없겠다크스 마스. 관련 내용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만 하면 병림픽이 벌어지는데 영문 사전에 이미 나와있는 내용이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발음재생

만우절과 더불어 국경일이 아니면서 "절" 자로 끝나는 기념일. 유대교/유대인들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성탄절을 그리스도의 날로 지내지 않는다. 성탄 시기에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수전절)[5]이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하누카를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누카는 크리스마스와 아무 관계가 없다. 날짜가 비슷하기 때문에 유대인의 세력이 강한 미국에서는 정치인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Happy Holidays(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다.

1.1 크리스마스 이브

성탄절 바로 전날 저녁 즉, 12월 24일 해가 질 때부터 자정까지를 크리스마스 이브라 부른다. 이날은 밤에 교회나 성당을 가는게 맞다. 3세기 유럽에서는 해가 질 때를 하루의 시작으로 보았기 때문에[6], 크리스마스 이브는 원래 크리스마스 당일의 시작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 전통이 현대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그래서 지금도 25일 저녁엔 크리스마스는 다 지나간 분위기가 된다

2 전례력

가톨릭교회는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총 네 대를 드린다. 예수 성탄 대축일에 전야 저녁미사(12월 24일) 외에 12월 25일에 총 세 대의 미사를 드린다. 이 네 대의 미사는 모두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이다. 어느 미사이든지 한 대만 하면 성탄 미사 참여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사실 교회에서 시간을 계산하는 전통은 전날 해가 지면서부터 그날 축제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성탄 대축일 역시 24일 성탄 대축일 시간전례 제1저녁기도부터 대축일이다.

원래의 교황 성탄 대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12월 25일 9시에 한 번만 거행되었다. 그런데 5세기에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밤중미사가 새로 생겼다. 이 성당은 마리아의 공경을 위하여 새로 증축되고 얼마 후 작은 지하 성당이 베들레헴의 성탄 동굴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굴 성당에서 교황이 밤중미사를 지냈다. 원래 400년경 예루살렘에서 1월 6일 밤에 성탄 축제를 지냈는데 이것이 베들레헴으로, 이어서 로마로 전해졌다.

6세기 중반에는 새벽미사가 여기에 첨가된다. 즉 동로마 제국이 로마 시(市)를 점령한 후, 로마의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이 제국의 궁정 성당이 된다. 이 성당은 동방 교회에서 높이 공경받는 치명 성녀 아나스타시아를 주보로 축성되었다. 12월 25일이 이 성녀 축일이라 동로마 총독을 존경하는 뜻으로 교황은 궁중의 대신들을 위해 성탄 새벽미사를 집전했다. 이 세 번의 미사가 점차 로마 밖으로 퍼져나갔다.

전례력에서는 한 해의 첫날을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성탄절 4주 전의 일요일부터 대림시기라 하여 전례력의 시작으로 친다. 이때의 전례는 화려함을 줄이고 차분히 기다린다는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가톨릭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 그리고 일부 감리회에서는 이를 지키지만 장로교침례교그런 거 없다.[7] 일부 근본주의 교파들은 성탄절과 부활절을 부정하는 종파도 있다.[8] 대표적인 게 종교분쟁 시기의 영국으로 청교도들은 "신 앞에서 냄새를 피우는 짓" 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리버 크롬웰은 "거룩한 성탄절을 인간 발광의 날로 만들었다" 며 성탄절을 지키는 것을 금지해 버리기까지 했다.[9] 실제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신약성경의 기록이 없는 가톨릭교회의 유산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신흥종파(예를 들면 재세례파. 하나님의 교회 등)도 꽤 된다. 다만 여기서 너무 나가서 밑의 이교신화와 지나치게 연관짓거나 미트라교 드립을 치는 음모론자들[10]도 있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와 달리 네덜란드 개혁교회는 꽤 보수적인 교회라도 크리스마스를 인정하는 사례가 많다.

3 성탄절이 되기까지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이 날이 예수의 생일이라는 증거는 없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꼭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법은 없다는 말이다. 성경 그 어디에도 예수 탄생일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없다.

마태오 복음서 2장 부분이나 루카 복음서 2장 부분 등에 예수 탄생을 다룬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을 두고 양떼가 돌아다니는 점에서, 그리고 말구유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명을 보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겨울이 아니라 주장하는 이들과 베들레헴 지역의 12월 평균 기온이 7도를 넘기 때문에 겨울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각축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라서 겨울은 장마 기간이기 때문에 양을 방목하지 않았다.

가부간 성경만으로 예수의 탄생 시점이 언제인지, 그 해가 서기(西紀)의 기원년과 일치하는지까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성탄절의 날짜가 어떻게 정해졌느냐,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원래 2세기 이래 로마 제국에서 태양신을 기리는 동지절 축제일[11](정확히는 켈트족 축제를 포함한 유럽~중동의 다른 종교에서도 이 날 태양신을 기렸다고 한다)이었는데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가 되면서 이교도의 풍습을 기독교식으로 대체하기 위해, 또는 그리스도가 태양신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홍보(전리품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 옮겨둔 오벨리스크십자가 꽂은 것과 유사)하기 위하여 그리스도 탄생 기념 미사로 바꾼 게 지금의 성탄절이라는 설이 있다. 휴일의 의미에서 'Sunday' 도 태양신과 관련된 날이었다는 점에서 지지받는 설이기도 하다.
  • 고대 중동이나 로마에서 진정한 탄생, 부활, 생명의 날인 춘분이야말로 아도니스가 부활한 날로 생각했고 당시 춘분절 날짜인 3월 25일에서 임신 기간 9개월을 더하여 당시 동지절 날짜인 12월 25일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점성학적인 상징에 대한 중동인과 로마인들의 문화와 관련된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종합하여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한동안 소아시아의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3월 25일에 부활절을 기렸다. 이 날은 구력(舊歷)의 춘분으로서, 아티스(Atis, 소아시아인들이 믿던 신)가 죽었다가 소생한 날이기도 하다. 교회는 이 관습을 버리도록 했으나, 4세기에는 예수님의 탄생일을 1월 6일에서 12월 25일로 바꾸는 것을 허락했다. 그 날은 동지이자 태양신의 탄생일이었다. 이렇게 바꾼 이유는 기독교 회심자들이 이웃 이교도들과 뒤섞여 태양신 탄생일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날을 대립 축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기에는 기독교 축일이 대립하고자 하는 축일과 너무 흡사하게 될 수 있다는 데에 위험이 있었다. 대체로 교회는 주변적인 문제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했고 핵심적인 문제에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예를 들어 다산을 바는 특정 종교의 상징물들 ─ 달걀과 토끼 ─ 이 부활절과 연계되는 것을 허용했지만, 예수님을 봄의 신화에 나오는 신이 아닌 역사적 인물로 경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12]

성탄절은 본디 지금처럼 등급이 대축일은 아니었다. 성 아우구스티노가 "크리스마스는 부활절과는 달리 성사적 대축일이 아니다" 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그 날짜가 본래 이교적인 전통이 있는 축제일이었므로 금세 의미가 커진 것.

어찌되었건 3~4세기까지 논란이 지속되었으나 3세기 경 로마 역사가 히폴리투스가 처음으로 근거없이 12월 25일을 예수의 생일로 지목했고 우여곡절 끝에 이것이 받아들여진 이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되었다고 한다. #

4 명칭 논란

연말이라 끼여서 같이 즐기게 된 날이긴 해도 엄연히 종교의 색채를 띠고 있는지라 '크리스마스'라는 명칭에 이의를 제기하는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이 상당수 있다. 물론 한국은 종교적으로 민감함이 덜하고 비기독교인들에겐 그저 특별한 휴일 정도로 생각해 거리낌이 적은 편이지만 외국인에게 서양 명절이랍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한다고 다 반기지는 않는다. 실제로, 12월말-1월초에는 크리스마스말고도 다른 종교나 인종들의 전통 명절 - 유태교의 하누카(Hanukkah)나 미 흑인(African American)들의 콴자(Kwanzaa) - 들도 역시 몰려있다. 따라서 1970년대 후반부터 북미를 위시한 서구 사회에서는 12월말~1월초를 크리스마스 시즌(Christmas season)으로 뭉뚱그려 부르는 데 대한 반발과 반성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정치적 올바름의 일환으로 연말 연초의 휴일들을 공식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부르는 대신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에 따라 사람들 간의 인사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기 보다는 "Happy Holiday(s)" 나 "Season's Greeting"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엔 반대로 미국내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풍습에 반감을 가지고 보이콧하고 있다. 다만 영국이나 아일랜드유럽 국가의 경우에는 이런 인종 혹은 문화의 다양성이 북미 국가들보다 덜하기 때문에 "Merry Christmas"나 "Happy Christmas"가 쓰이긴 하지만 이쪽도 종교적 색채가 거의 사라진 건 매한가지.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꼭 종교적 색채의 제거를 위해서는 아니고 유대인 등의 영향력있는 타 종교인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 더 가깝다. 사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자체는 현대에 와서는 종교적인 단어라고 보기보단 전통적인 단어로 바뀐지 오래라 일반인들은 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베드로에서 유래된 피터나 요한에서 유래된 존에 사람들이 별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대체하자는 주장에 반대는 하지 않아도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이 있다. 한 커피숍에서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빼겠다고 하자 이런 반응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종교적 중립성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지 못함으로 인해 일어난 갈등인데 이럴거면 크리스마스를 휴일에서 아예 빼버리거나 모든 종교시설을 장막으로 가려서 비신자들의 거부감을 없게 해야 한다고 비꼬는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사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종교에 의해 정해진 휴일인데도 기독교 색채를 지워야 한다는 주장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마치 석가탄신일에 등불같은 종교적 색채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급의 주장인데 그걸 이해해달라고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긴 할 것이다. 종교적인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의 종교적 색채를 이해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5 국내에서의 성탄절

원래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서구의 명절이다. 한마디로 성(聖)스러운 날인데 일본한국 한정으로 젊은 커플들의 성(性)적인 날로 변질변모해버린 감이 있다. 홍콩도 그런 풍조가 강한 편이긴 한데 영국 식민지 시절의 영향으로 일본과 한국보다는 파티 문화가 발전해 있어서 심한 수준은 아니다. 2010년도 통계를 보면 성탄절 시즌엔 콘돔을 포함한 각종 성인용품이 평소보다 50% 이상 잘 나가는 듯 하다. 이 성탄절 특수의 정점을 찍는 건 단연 모텔업. 크리스마스 이브 며칠 전부터 대학가의 모텔 방들은 예약폭주로 매진되며, 이용요금은 2배 프리미엄이 기본이고, 이걸 노린 웃돈거래에, 심지어 방이 있다해도 1박이 아니라 시간제로 끊어야 하는(...) 진풍경도 펼쳐진다. 천칭자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 주범[13]

덕분에 캐빈과 함께 겨울을 보내는 솔로부대원들에겐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 성탄절이 다가오면 '솔로부대의 생존 전략' 같은 글들이 떠돈다.

한국에서 유독 성탄절이 이런 의미를 갖게 된 것은 과거 야간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성탄절은 예외였던 사실과도 관계가 있다. 그때는 밤새 놀 수 있는 몇 안되는 날이었던 것. 지금이야 전혀 의미가 없지만 '성탄절=연인과 보내는 날'이라는 공식은 그대로 남아서 야간통행금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젊은 세대까지도 이 날을 커플 기념일로 챙기고 있는 것이다. 솔로들 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하... 다만, 몇몇 사람들은 아예 성탄절을 공휴일에서 빼고 평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논설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2005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휴일에서 빼자는 날을 조사했을 때 크리스마스가 석가탄신일과 함께 공동 3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2등은 어린이날. 솔로들을 대상으로 그 조사 했으면 아마 크리스마스가 부동의 1위였을 것이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모텔에 빈 방이 없다, 피임도구가 엄청 팔린다는 언론의 보도 탓에 친구들끼리 놀다 온다는 변명이 궁색해진 나머지 가족과 함께 사는 성인 남녀는 연인과 올나이트로 같이 있지 않고 초저녁에 모텔 대실 후 일을 치루고 가볍게 저녁 먹고 헤어지고, 돌아와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도 한다. 방이 가득차야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시거든요

물론 가정이 있거나 솔로인 자들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도 한다. 원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보내는 날이다 친구랑 보내는 크리스마스도 재밌다. 물론 해를 넘어 계속되면 서로 비참해진다.

이 날을 기념해 기업에서 각종 상술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2011년 성탄 전야 미사 때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성탄절이 한낱 상업적인 기념일로 전락한 듯하다"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염수정 대주교는 딱히 표명하지 않았지만, 서울대교구 본당의 사제들은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안타깝다는 식의 강론을 많이 했다.

군인들이 싫어하는 날 중 하나다. 특히 전방 부대 소속 장병들은 후방 부대 소속 장병에 비해 크리스마스를 더욱 싫어한다. 군대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남자들끼리 지내야 하는 날이므로 사회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보다 상대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이며 크리스마스에 이 오거나 크리스마스를 끼고 혹한기 훈련이라도 나가게 되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가 주말과 겹치는 빨간 날이었던 2011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분명히 군인들이 즐겨야 할 휴식시간인 공휴일이 주말과 겹쳐 아쉬운 상황에서 눈까지 펑펑 내렸으니, 새벽에 조기기상해서 제설하고, 아침밥 먹고 제설하고, 점심밥 먹고 제설하고, 저녁밥 먹고 종교행사에 끌려가야 했다. 이틀 내내.... 그나마 2015년 현재 육군/해병대 기준으로 1월, 2월, 3월[14] 군번들은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만 보내므로 그나마 낫지만 그 이후 군번은 크리스마스를 2번이나 군대에서 보내기 때문. 그래서 1~3월에는 다른 달에 비해 입영 신청 경쟁률이 높은 거다 심지어 복무 기간이 단축되기 전에는 군대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만 3번(!!!)이었던 사람도 있었다. 해군은 1월에 입대하는 기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수들이 크리스마스를 2번 보내고, 공군언제 입대하건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2번 보낸다. 3월 26일에 육군이나 해병대로 입대하면 전역일은 곧 성탄절 (12월 25일)이 된다. 이는 1월 26일에 해군으로 입대했거나 12월 26일에 공군으로 입대해도 동일하다. 이 덕에 공군 710기 병사들의 전역일이 2013년 12월 25일, 즉 성탄절이었던 것이다. 해병대 1159기는 딱 1주일 차이로, 1171기는 딱 하루 차이로 크리스마스가 전역일이 아니게 되었다[15] 의무경찰 등 전환복무자와 카투사들도 육군/해병대처럼 복무 기간 중 1~2번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래도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끼고 외박을 나갈 수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경향이 일반 군인들에 비해서는 덜한 편이다.

대학의 교수님들도 싫어하는 날이다. 교수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성적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 몇몇 학교들은 아예 이 날 성적을 띄우는데, 이 경우 교수의 고통은 배가된다.그리고 그 성적을 확인하는 학생들도 이 날이 성적정정 기간에 끼면 교수들은 전화나 이메일로도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한다. 대학교 성적 평가 방식이 상대평가화되면서 이런 경향이 높아질 듯.

어린이들에게도 특별한 날이다. 동심이 부서질 가능성이 높은 날 유치원 등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람이 나타나 선물을 나눠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식을 둔 부모들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경우에는, 종교와 무관하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케익을 아이에게 사 주는 경우가 많다. 12월 25일[16]들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 선물을 합쳐서 주는 경우가 많다. 불쌍하다. 12월 18일~12월 31일생들은 괜찮다. 선물 가격이 두 배가 되었으니까. 아니.. 어쩌면 가깝다며 하나는 패스할 지도.. 단, 가끔 어떤 대인배 부모는 따로따로 선물을 챙겨서 더블로 선물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용과 생일용으로 케이크도 2개나 마련한다면 기쁨은 4배(...).

시골에 사는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무렵만 되면 차 타고 근처 도시에 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 오는 경우가 많으며, 멀리는 대도시까지 가서 선물을 사 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경상북도 청송이나 영양에 사는 가족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포항이나 대구까지 가는 식인데, 이는 시골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파는 가게가 잘 없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서는 중소도시에서도 선물을 사기 위해 더 큰 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숫자가 2, 7로 끝나는 해에는 크리스마스 바로 전 주 수요일대통령 선거를 한다. 정확히는 12월 16일~12월 22일 사이에 있는 수요일.

1969년 12월 25일에는 한남대교가 개통되었다.

전국에 있는 철도역 중 이 날 문을 연 곳이 있었다. 이 주인공은 바로 경부선 세천역[17], 경전선 광주역~순천역전라선 순천역~여수엑스포역 구간에 있는 철도역들[18], 경원선 양주역[19], 충북선 도안역, 보천역, 음성역, 소이역, 주덕역, 충주역[20]이다. 분당선 죽전역은 딱 하루 차이로 여기에 끼지 못했다.[21]

과거 학력고사 시절에는 크리스마스 근방에 전기대 합격자 발표를 했다. 현재는 합격자 발표가 크리스마스 근방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고, 그 날 근방에 정시 원서 접수만 한다. 재수학원들도 이 날은 정규반 수업은 안 하고 선행반 수업만 한다. 입시미술, 입시체육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실기 준비 때문에 없는 날. 재수, N수생이나 예체능대 입시생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고등학생에게도 이 날은 사실상 평일이라고 한다.[22][23]

1980년대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에 입대하는 장정들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현재는 휴일에 입영식을 안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입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대신 크리스마스에 전역하는 것은 가능하다. 사회복무요원들도 크리스마스에 문을 여는 기관[24]에서 근무하거나 크리스마스 특근을 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 날 출근하지 않는다. 성탄절이 평일이 되면 군대 못 간 솔로들이 이 날 입대하려고 들어서 입영부대와는 관계 없이 12월 25일 입대 희망자가 폭발할 지도 모른다 논산시 등 입영부대가 있는 도시는 성탄절 공휴일 제외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있으면 그 후보에게 몰표를 던질 듯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크리스마스에도 A매치를 경기했다. 대표적인 것이 1978년 12월 25일에 필리핀에서 마카오와 해서 4:1로 한국이 이겼던 아시안컵 예선전이다.

한국은 겨울이 추운 탓에[25] 크리스마스에 프로 야구, 프로 축구 경기를 하지 않고, 대신에 프로 농구, 프로 배구 경기가 열린다. 여기에 더해 크리스마스 근방에는 병역판정검사도 못 받는다. 그 해의 병역판정검사가 11월 말이면 다 끝나기 때문이다.

추석, 설날과 같이 특선 영화를 무지하게 많이 틀어 준다. 오히려 영화 채널은 이제 거의 성탄절의 일부가 된(?) 나홀로 집에 시리즈 보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더 많이 틀어 준다.

6 국외에서의 성탄절

범세계적인 휴일로 수많은 국가들이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미군 군정하에 있을 당시 각종 관공서의 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49년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 대통령 개인의 종교가 공휴일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 이후 야간통행금지가 시행될 때도 이 날만큼은 예외여서 당시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에는 밤새 나다니곤 했다고. 1975년 부처님 오신 날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자 교회들이 결사반대했는데 불교계에서 "특정 종교일을 휴일로 반대한다면 성탄절은 뭐냐? 성탄절을 법정 공휴일에서 빼면 우리도 가만히 있겠다"라고 하자 반발이 뚝 줄어든 바 있다...

6.1 아시아

동아시아 권에선 대한민국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다.[26]

성탄절을 진지하게 기념하는 곳도 그리 많지 않아서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필리핀, 홍콩, 싱가포르·인도네시아 [27]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중국·북한, 베트남은 얄짤 없고, 기독교인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일본도 공휴일이 아니다.[28] 다만 중화민국은 12월 25일이 제헌절[29]이었기 때문에 주 5일제를 시행할 때까지는 공휴일이었다.

그래도 중국이나 일본도 크리스마스때 분위기만큼은 한국과 다를바 없다고.[30]

위에서 언급된 대로 일본은 기독교인의 수가 매우 적고 공휴일도 아니지만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인지 일종의 축제일로 인식된다. 특히 오덕 세계에서는 커플들간의 고백 타임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꾀할 때 자주 우려먹는다. 러브 코미디 같이 캐릭터 간의 썸씽이 잦은 작품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학교에 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랑 크리스마스 이브를 착각하기도 한다. 명심하자.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이다. 연인과 보내는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여담으로,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바로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진다. 공식 휴일은 1월 1일~3일이지만 길게 쉬는 회사의 경우 12월 25일 전후로부터 1월 첫 주말까지 연휴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인데 성탄절을 "진지하게 기린다"고 보긴 어렵지만 성탄절을 축제처럼 여기는 분위기이다.[31] 쇼핑몰 같은 곳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크리스마스 트리다. 한국과 일본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은 성탄절에 맞추어 이벤트나 모임 등을 준비한다.

홍콩 / 마카오영국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등 신교와 가톨릭의 교세가 큰 곳이라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다 홍콩은 12월 26일도 복싱 데이 즉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고 쉰다. 마카오는 한술 더 떠서 성모 승천 축일도 공휴일이다![32]

북한은 기독교 신앙이 불법이라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12월 24일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생일이라 그 날을 기념하며 온 주민들이 관련 행사에 동원된다고 한다.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비밀스러운 기념 조차도 어렵게 되었다.

물론 한중일 모두 노인 세대일 수록 전통 명절에 좀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신도가 아닌 이상 성탄절에는 시큰둥한 편이다. 그나마 한국은 공휴일이라 챙길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다.[33] 성탄절도 없이 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빼고 그래도 한국 인구의 15% 이상의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라 예배나 미사를 드리는 사람은 많다.

아랍연맹이나 이란, 파키스탄,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이슬람권에선 성탄절을 기념일로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기독교인이 성탄절을 기념하면 경찰에게 잡혀 가는 사례가 많을 정도다. 다만 편견이나 상식과는 달리 죄다 무시하지는 않는다. 이집트이라크같은 나라에서는 토종 기독교인들이 (콥트 정교, 아시리아 교회) 쉬도록 인정해준다. 레바논[34], 요르단,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는 아예 당당한 공휴일이고, 비록 정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팔레스타인에서도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를 선지자로 보기 때문에 비록 휴일로 지내지 않더라도 선지자가 온 날이라면서 길일로 여긴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에선 크리스마스날에 산타클로스 차림하고 사병들에게 선물도 돌린 적이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의 경우 중국인 교회나 소수민족 교회 등 기독교 교회에 미사 내진 예배 도중 폭탄이 날아오는 일도 간혹 있다.

인도의 경우 힌두교 과격 분자들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교회에 테러를 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도 무슬림 역시 정치 지형 상 원리주의 경향이 강하여 크리스마스에 적대적이다. 인도는 그래서 크리스마스의 크 자도 꺼내기 힘든 분위기다. 이웃에 비슷한 문화를 가진 네팔도 마찬가지다.

6.2 유럽

영국의 경우에는 성탄절은 온 가족과 함께 보내는 휴일이기 때문에 버스, 지하철, 도시간 철도, 국내선 항공기 등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이 완전 정지한다. 혹시라도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비행기로 12월 25일에 런던에 도착하는 계획은 절대로 세우지 말 것. 택시를 타지 않고는 공항을 벗어날 방법이 없으며 그나마도 요금을 몇 배로 올려 받는다. 크리스마스 in 런던 같은 걸 기대하고 12월 25일에 영국에 있게 된다면 아마 하루 종일 숙소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골 때리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정 뭣하다면 미리 장이라도 봐서 방 안에서 파티라도 벌이자(...). 이걸 두고 영국에서는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를 온 국가적으로 밀고 있다는 농담도 한다. 좋은 현상이다 또한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에 닥터후 스페셜을 방영해주는데 이때문에 작품 안에서는 2006년부터 성탄절은 런던에 외계인이 침략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2008년에는 런던 사람들이 미리 시골로 도망갔을 정도. 헬게이트 런던 한편 '박싱 데이(boxing day)'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상자(box)에 담아 선물을 나눠주었다는 봉건시대의 영주들의 풍습인데 최근에는 네덜란드[35] 등 타 유럽국가나 미국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프랑스뷔슈 드 노엘, 독일슈톨렌 같이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성탄절 풍습과 음식이 있다. 한국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해서 케이크를 먹기도 한다. 동아시아권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오랜 기간동안 기리다보니 자생한 문화인데, 이 덕에 베이커리 업체는 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를 소화하며 제과점의 제주시, 서귀포시 내 지점은 크리스마스보다 설날, 추석에 빵이 더 잘 팔린다. 다음 날인 25일에 소비자는 저렴하게 떨이 케이크를 사먹을 수 있다.

러시아는 12월 25일이 휴일이 아니다. 정교회에서 쓰는 기존 율리우스력으로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이며, 이 날이 공휴일이다. 이는 이집트도 마찬가지로 1월 7일에 쉰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나라들에서 12월 25일은 그냥 평일이다.

6.3 그 외 나라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신정(New Year's Day)까지 거의 일주일에서 열흘 가까이를 연말휴가라 하여 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기관이나 학교기관의 경우 이 휴가를 거의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시작하는 상점가와 온라인 마켓의 폭탄세일도 이 기간에 절정을 이룬다. 이 덕에 로키 산맥의 스키장과 플로리다, 하와이의 해변 관광은 이 시기에 호황을 맞는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성탄절이 주요 휴일인데, 하필이면 성탄절이 여름인 탓에[36] 해변 관광은 호황을 맞는다. 또한 이들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직장인은 여름 휴가를,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맞게 된다.

카메룬,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가봉, 콩고 공화국 역시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 공교롭게도 이들 국가에선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날과 겹친다.

6.4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들

이런 나라들은 특징적으로 모두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반구에도 영토가 일부 있는 소말리아는 제외) 대부분이 아시아에 있다. ▣는 성탄절을 기념일로도 인정하지 않는 나라이며 그 외의 나라는 성탄절을 휴일로 인정하지 않으나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이다. 이 지도에 성탄절이 휴일이 아닌 나라를 갈색으로 칠해서 표시하고 있다. 옅은 갈색은 '휴일은 아니지만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

  • 네팔 - 2007년부터 성탄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고, 현재는 기독교를 믿는 공무원만 쉴 수 있다.
  • 라오스 - 심지어 이 나라에서는 기독교 신도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가 경찰에게 잡혀 간(!) 사례도 있었다.
  • 리비아(▣) - 이 나라는 이슬람교가 주류인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 모로코 - 이 나라는 스페인과 가깝지만 이슬람교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모리타니(▣) - 이슬람 문화가 걍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몰디브 - 다만, 이슬람 휴일들은 공휴일이다.
  • 몽골 - 이 나라는 라마교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바레인 -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베트남 - 이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인데다가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부탄(▣) - 다만, 국왕의 생일은 공휴일이다.
  • 북한(▣) - 당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불법으로 규정[37]하면서 크리스마스 기념 자체가 불법이다. 게다가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친모이면서 동시에 김정은의 할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이 전날인 12월 24일이라 북한 주민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김정숙의 생일을 기념한다. 안습 더구나 2011년 12월 17일김정일이 사망하면서 크리스마스 역시 애도 기간에 끼어 있어 비밀스러운 기념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뒤지는 날도 트롤링인 참 대단한 새끼다.
  • 브루나이(▣) - 술탄 하사날 볼키아에 의해 1992년 이후 크리스마스 기념이 불법화되었으며 이를 어기면 최대 5년의 징역이 부과된다. 다만, 자국 내 비무슬림은 비밀스러운 기념만이 가능하며 공개적인 기념이 적발되면 역시 같은 처벌을 받는다.
  • 사우디아라비아(▣) - 당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불법으로 규정[38]하면서 크리스마스 기념도 불법이 되었다.
  • 소말리아(▣) -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 나라 중 남반구에 영토의 일부가 걸쳐 있다. 여기에 더해 현지 종교부에서 '크리스마스는 오직 기독교도의 명절'이라는 이유와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금지시켰다. 다만, 소말리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자택에서만 성탄절을 기념할 수 있다.
  • 아랍에미리트 - 성탄절은 공휴일이 아니지만, 기독교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 아제르바이잔 - 이슬람 문화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며, 이슬람 휴일들은 모두 공휴일이다.
  • 아프가니스탄(▣) - 1997년 탈레반에 의해 크리스마스 기념이 불법화되었다.
  • 알제리(▣) - 크리스마스는 평일이지만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예멘 - 이슬람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성탄절은 공휴일에 끼지 못했다. 다만, 이슬람 휴일들은 모두 공휴일이다.
  • 오만 -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 다만, 이슬람 휴일은 공휴일이다.
  • 이란 - 이 나라는 이슬람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최고 지도자의 생일은 공휴일이다. 심지어 이 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가 경찰에 잡혀 간 사례가 있다.
  • 이스라엘 - 이 나라는 유대교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일본 - 다만, 덴노 탄신일인 12월 23일 [39]은 공휴일이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커플들의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에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커플들의 날로 유명한 밸런타인 데이와 비슷한 위치이다. 추가로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 나라 중 유일하게 오세아니아에 영토의 일부 (오가사와라 제도)가 걸쳐 있는 나라이다.
  • 중화인민공화국 - 본토에서는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지만, 홍콩마카오는 성탄절이 공휴일이다.
  • 중화민국 - 12월 25일이 제헌절이며 그나마도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해서 휴일에서 제외되었다.
  • 카타르 - 크리스마스는 평일이지만,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캄보디아 - 이 나라는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쿠웨이트 -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타지키스탄(▣) - 정부에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등 이를 기념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만들었다.
  • 태국 - 이 나라는 공식적인 연호 표기를 불기 (불멸기원)로 할 정도로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 터키 - 이 나라도 종교적으로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40] 더구나 이런 나라들 중 유일하게 유럽에 영토가 일부 존재한다.
  • 투르크메니스탄(▣) - 이 나라는 이슬람교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 튀니지(▣) - 이 나라는 이탈리아와 가깝지만 이슬람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파키스탄 - 12월 25일이 휴일이긴 하나 성탄절 때문이 아니고 모하마드 알리 진나의 생일이라서 휴일이다.

7 성탄절과 관련된 이모저모

위에 언급된 성인용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들이 잘 팔리는 날이다. 항공사에서도 8월처럼 성수기 할증 운임이 붙는다.

1989년에는 크리스마스 아니지만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시코시(Oshkosh)에 영하 44도의 한파가 몰아닥쳤고 그것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영하 3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다.

1998~2000년에는 크리스마스가 라마단이었다. 특히 2000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이 끝나기 딱 하루 전이었다.

2011년 12월 23일에는 뉴질랜드에 지진이 강타하는 바람에 그 해 크리스마스 예배는 교회 밖에서 보아야 했다고 한다.

가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콩고 공화국에서는 이 날이 어린이날이다.

전라북도 남원시의 금지동초등학교는 크리스마스가 개교기념일이다! 경기도 이천시의 모가중학교 역시 크리스마스가 개교기념일이다. 물론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방학인 데다가, 원래 쉬는 날인데?"라며 안타까워한다... 다행히 고등학교, 대학교는 크리스마스가 개교기념일인 곳이 없다 게다가 대학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무조건 겨울 방학이다. 교수들은 성적 입력으로 고통받는 날[41] 심지어 일부 대학은 아예 이 날 2학기 성적 공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크리스마스에 성적이 떴을 때 A학점이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F학점이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는 셈.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커플 고객들이 많이 와서인지 헬게이트가 된다. 놀이기구마다 긴 대기열을 자랑하고, 예약을 하려고 해도 금방 마감되는 것은 덤. 특히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가 아예 동계 공식 성수기[42]로 지정되어 있다![43] 일본도쿄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크리스마스의 높은 혼잡도는 비슷한데, 이 쪽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 탓인지 한국의 롯데월드, 에버랜드보다는 상황이 덜한 편.

북한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겨울 방학과 겹치지 않는 데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아서 북한에서 12월 25일에는 정상 등교를 한다. 딱히 뭐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안타깝게도 김정은의 할머니, 즉 김정일의 어머니이자 김일성의 마누라 김정숙의 생일12월 24일이라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북한 주민들만 개고생 안습일 따름이다... 그나마 기념으로 나오던 배급도 시원찮다고..

북한의 사례 때문에 공산권 국가에서 크리스마스가 금지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서구 공산권에 한해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공산주의 국가도 많았다! 다만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말을 지키는건지 기독교스러운건 다 빼놓았었다.[44] 산타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점은 자본주의 국가와 같았다. 소련 분위기로 들어보는 크리스마스 노래들크리스마스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할 기세[45]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크리스마스 불행 대결 장면이 나왔다. 최 말년크리스마스에 휴가외박도 없이 제설작업만 했다는 불행을 토로했고, 결국 이 대결에서 우승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로켓단[46]로이크리스마스 선물로 또가스를 받았다. [47] 물론 그 또가스는 나중에 또도가스로 진화했지만(...)[48] 크리스마스 특집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무려 루주라(!!!)가 나왔다.

2022년 성탄절은 FIFA 월드컵과 가장 근접한 성탄절인데, 그것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하고 나서 딱 1주일 뒤다.[49]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쇼핑 대목이며 모든 회사들은 이때 물건을 팔기 위해 신제품들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의 성탄절 선물 시장은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돈이 걸려있는 초대형 시장. 추수감사절이 연말 선물 시장의 시작을 알린다면 성탄절은 그 절정을 이룬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급호텔 식사권 등 각종 할인쿠폰을 성탄절 전날(12월 24일)과 당일(12월 25일), 12월 31일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뉴질랜드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는 성탄절이 여름인 탓에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여름 용품이 매우 잘 팔린다.

겨울방학[50]까지 겹치는 이 시즌 대형마트 등의 장난감류 매출은 1년의 20%를 차지하는데 상품을 진열하는 속도보다 팔려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직원은 집에 못 간다. 전자제품류도 불티나게 팔려 제조회사 주가가 오르는 때이기도 하다.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도 성탄절-새해 시즌이 최고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작 게임이나 게임기들은 11월에서 1월 사이에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너무 빡빡하게 맞추다가 괴작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아타리 쇼크를 촉발한 원인인 E.T.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나왔다.

파리바게트, 뚜레쥬르를 비롯한 제빵업계에서도 최고의 대목(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 차지)이다. 그래봤자 사장님만 좋은 일 되는게 함정!! 제주도는 빼고[51]

패밀리 레스토랑 계열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악몽과 같은 날이다.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가 절정이지만 크리스마스에도 평소보다 손님이 2~3배 이상 몰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님 대부분이 커플. 만약 알바생이 솔로부대라면 신체적으로는 몰라도 정신적 고난은 상하차 알바 저리 가라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의 괴도가 이 날을 전후로 출몰하기 때문에 경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다. NORAD(북미 방공 사령부)도 산타를 핵조기경보레이더로 추적하는데 여념이 없다. "산타와의 핫라인" 서비스가 어떤 실수로 인해 노라드의 전화번호가 기입되어 버렸기 때문에 전미의 꼬꼬마들이 산타에 대해 물어본 것이 유래이며 추적 원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루돌프 사슴코를 열 감지로 찾는 것이라고... 참고 링크.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만 열리므로 착각하여 지우지 않도록 하자.

아이슬란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대신 율 형제(Yule Lads) 12명이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인 12월 12일부터 하루에 한명씩 마을을 방문하여 13일간 자기네 방식대로 민폐를 부리다가(양초 훔치기, 숟가락 햝기, 창문 밖에서 훔쳐보기 등) 미안해서 선물을 놓고 간다는 풍습이 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아이슬란드가 유럽과 동화되자 산타클로스와 문화적/경제적인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쿠퍼씨에 의하면 성탄절은 사실 무시무시한 손톱을 가진 산타 클로스(Santa Claws)를 숭배하는 날이며 이브날에는 영국인들이 모두 터키로 건너가 터키인들을 산 채로 잡아먹는다고 한다. 또 선한지 악한지를 심판하여 선한 자들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이건 뭐 종말론도 아니고 비슷하게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는 이 잘못 듣고 샌디 클로스(Sandy Claws)로 오해하고 갈고리 모래괴물(...)로 생각했다가 실망하기도 한다.

모 블랙 코미디 만화에서는 "공허한 우상숭배! 형식화된 종교행사! 부패한 공기! 타락의 냄새! 그야말로 크리스마스는 악마의 축제다!"라며 악마도 즐긴다(...).

<빨간머리 앤>의 배경이 위에서 언급된 청교도 종파라서 성탄절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지만 작중에서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몇 개 있다. 매슈가 앤에게 부풀린 소매 옷을 선물로 준 것이 애본리 학교의 성탄절 학예회 때고 이후에도 교사로 일하던 앤이 같은 학교의 여선생을 그린 게이블즈로 초대하여 함께 성탄절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 외에도 몽고메리는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몇 개의 단편을 썼고 국내에는 <빨간 머리 앤>의 두 에피소드를 포함한 단편들만 묶어 <빨간 머리 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은행나무아이들, 2001년)로 소개되었다.

12월 5일TOEIC 시험을 치르면 이 날 성적이 뜬다. 또한 만약 이 날 TOEIC 시험을 본다면 해를 넘겨서 1월 14일에 성적이 뜬다.

이러나 저러나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에게는 정신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크리스마스까지는 전쟁이 끝날 거야!" 같은 생각으로 버티다가 말아먹은 작전도 있고 한국전쟁 때는 맥아더가 "크리스마스까지 전쟁을 끝내겠다!" 라고 외치면서 닥돌하다가 중공군의 카운터를 처맞고 박살나 되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흥남 철수 작전에 사력을 다해야 했다. 아우슈비츠에서는 수감자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나겠지" 하고 생각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사망자가 급감했다가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안 풀려나자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걸 깨달은 수감자들의 사망률이 급증했다!

이듬해 1월 1일과 같은 요일이다. 크리스마스로부터 정확히 1주일 후가 바로 1월 1일.

더불어 찰리 채플린의 기일가상 캐릭터론 네로파트라슈 기일이기도 하다. 루마니아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 그의 아내인 엘레나는 이 날 저녁에 160발 이상의 총알을 맞고 벌집이 되었다. 그 해 루마니아 국민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유명인물 중에는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이 날에 태어났다(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밤). 따라서 이 날을 역학절로 부르도록 하자[52]

영국이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처럼 축구의 인기가 높은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축구 경기를 하기도 한다.[53] 이런 경우 엘 클라시코, 맨체스터 더비와 같은 라이벌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리기도 한다. 미국 [54]브라질은 물론이고, 북유럽,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이 날 축구 경기를 안 한다.

1978년 크리스마스에는 필리핀에서 대한민국마카오가 축구를 했다. 결과는 당연히 4:1로 한국 승리.

남반구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다. 남반구에서는 12월 20일부터 3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 이러다 보니 호주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입은 여자들과 반팔,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사는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수영복 등 여름 용품을 받기도 한다.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호주뉴질랜드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지낸다. 호주에서 '반바지 입은 산타클로스'나 '서핑보드 타는 산타클로스'가 등장할 수 있는 것도 바로 호주가 위치한 남반구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기 때문이다

둠(코믹스)에서 카코데몬을 가리키며 하는 명대사 '이런 시X! 크리스마스같은 새X들! 입만 큰 저 날라다니는것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남쪽에는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의 섬이 있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 섬이 크리스마스 날(1643년 12월 25일)에 발견되어서라고(...).

처녀자리와 천칭자리 생일이 가장 흔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뭐(...)[55]

대형 호텔은 크리스마스 1달 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를 세워놓는다.

2015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이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한국 기준으로 음력 11월 15일. 크리스마스와 보름달은 대략 19년을 주기로 겹친다고 한다.

과거 영국에선 어드밴트 리스(Advent wreath)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전의 4번의 일요일마다 상록수 리스에 자주색 초를 꽂았다.[56] 3번째 주일에는 분홍색, 당일엔 하얀색 초를 꽂아 총 다섯 개의 초가 꽂아 불을 밝혔다고.[57] 분홍색은 장미주일이라고 하여 이날의 미사/감사성찬례의 입당송이 Gaudete(즐거워하라)로 시작하기 때문에 성탄의 기쁨을 미리 맛본다는 의미로 전례색도 보라색이 아닌 분홍색이다.

8 관련 자료

8.1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크리스마스를 시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

8.2 관련 문서

  1. 외래어이므로 가타카나로 쓴다.
  2. '펠리쓰 나비다~' 하는 노래에 나오는 그것. 스페인어로 Merry Christmas를 Feliz Navidad라고 한다.
  3. 기독교화되기 전에 있던 동지 축제의 이름이 그대로 남은 것.
  4. 탄생한 날이 아니다(!). 예수의 탄생한 날짜에 관해 여러 논란이 있다.
  5. 12월 25일부터 8일간 이어진다.
  6. 이것은 원래 유태인들의 전통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가톨릭 성당에서 이루어지는 주일/대축일 전 토요일 밤의 '특전미사' 혹은 '전야미사'도 이 전통을 바탕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허락한 것이다.
  7. 그러나 한국의 일부 장로회 교파들은 대림, 사순을 공식적인 절기로 인정하기도 한다.
  8. 한때는 한국에서만 이런 것처럼 서술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다른 국가의 장로교와 침례교도 성경에 없거나 오히려 금지되어 있다는 이유로 교회의 절기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종교개혁 당시 스위스의 울리히 츠빙글리부터가 이런 절기와 금육일 개념에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9. 그래서 지금도 일부 근본주의적인 장로교 교파들(이를테면 스코틀랜드 자유장로회)은 일요예배 이외에 그 어떤 날도 인정하지 않는다.
  10. 흔히 인터넷 상에서 반기독교 성향의 사람들만 크리스마스에 미트라교 드립을 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 등 일부 신흥종파들 중에도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부정하면서 이 설을 믿는 경우가 간혹 있다.극과 극은 통한다
  11. 예전 항목에는 미트라를 가리는 동지축제일 이라고 나왔는데 미트라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미트라는 12월25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
  12. 롤란드 베인턴 저, '세계교회사'에서 인용.
  13. 물론 뒤에서 보듯 이 때 태어난 당사자(?)인 예수는 춘분에 잉태되었다(고 가정되었다).
  14. 3월 1일~3월 26일 한정. 3월 27일 이후 입대자는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두 번 보낸다. 다만, 12월 26일~12월 31일 입대자들의 경우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만 보낸다.
  15. 해병대 1159기의 전역일은 2013년 12월 18일었고 해병대 1171기는 2014년 12월 24일에 전역했다. 이들에게는 전역이 곧 크리스마스 선물.
  16. 12월 25일 근방에 생일을 맞는 사람도 여기에 들어간다. 예를 들어 12월 24일생.
  17. 1922년 12월 25일 개업. 현재는 여객 영업을 하지 않는다.
  18. 1930년 12월 25일 개업. 당시 개업한 철도역들은 광주군, 나주군, 화순군, 보성군, 순천군, 여수군 등 6개 군에 20여 개 역이었으나 2015년까지 온전히 남아 있는 역은 16개뿐이다.
  19. 1948년 12월 25일 개업. 당시 이름은 주내역.
  20. 도안역은 1960년 12월 25일, 나머지는 1928년 12월 25일. 1928년 성탄절부터 증평역은 종착역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당시 충청북도 음성군, 충주시(당시 충주군)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21. 분당선 죽전역은 2007년 12월 24일에 보정행 열차(현재는 폐지됨)만 정차하는 중간역으로 개업했다. 그래도 2007년 당시 죽전역은 용인 죽전지구 주민과 수지 주민 그리고 단국대학교 재학생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22. 이는 학교대사전에도 잘 나타나 있다.
  23. 고등학생에게 성탄절이 사실상 평일인 이유는 학원이 성탄절에도 정상 수업을 하고 공휴일 자습을 시키는 학교가 있어서 성탄절에도 학교나 학원에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4. 주로 박물관이나 도서관...그러나 지역에 따라 박물관이나 도서관도 국경일에는 무조건 쉬기에 크리스마스도 무조건 쉬는 곳도 있다.
  25. 그나마 겨울이 따뜻하다는 제주도도 성탄절 기온은 높아도 영상 10도대 초반이다.(서울은 성탄절 기온이 아무리 높아도 10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는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제주도는 겨울이 사실상 사라져서 성탄절이 사실상 가을에 있고, 그런 지역이 점점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21세기 중반~22세기가 되면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탄절을 겨울이 아니라, 가을에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26. 다만, 크리스마스를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여론도 만만치 않게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평일로 하자는 글을 쓰기도 했다.
  27. 이 두 나라는 성탄절, 석가탄신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 힌두교 관련 종교일도 죄다 국경일이다. 인도네시아는 암본 섬 주민들과 중국인, 롬복 섬 주민, 서티모르 등의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5%나 기독교도가 존재한다. 소수 치고는 좀 비중이 있어 무시하지 못한다.
  28. 일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름의 문화컬처. 도쿄의 교회에 가도 한국인이 더 많은데 뭐…그리고 여기선 석가탄신일도 공휴일이 아니다. 그리고 덴노의 생일인 12월 23일은 국정 공휴일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브
  29. 사실 쑨원장제스·장징궈 부자가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제헌절을 일부러 성탄절에 맞춘 거라는 심증이 뚜렷하다. 중국 국민당의 구성원들인 대만 외성인들의 경우는 대게 기독교인이라 가능했던 일.
  30. 중국이나 일본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가정이 있으며 공휴일이 아닌 덕에 밤에 여는 경우가 많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표현된게 다름아닌 거인의 별의 "혼자뿐의 생일파티"(사실 생일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31. 중국에서도 기독교나 카톨릭 신도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라고.
  32. 에초 동아시아에서 성공회는 홍콩에만 크게 세력이 있고 나머지는 미미하다. 그래서 홍콩 교구가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을 모두 커버해야 한다.
  33. 북한이탈주민이라도 지하 기독교인들이 많아 대놓고 교회를 갈 수 있단데 감사하고 챙긴다.
  34. 레바논은 12월 25일도 공휴일이라 크리스마스를 두번에 걸쳐 지내며 부활절도 마찬가지로 두 번씩 쉰다.
  35. 두번째 성탄절(tweede kerstdag)이라 부른다.
  36. 호주가 있는 남반구는 12월이 여름이다. 당연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성탄절도 여름.
  37. 심지어 이 나라에서 기독교를 믿으면 바로 정치범수용소에 잡혀 들어간다. 성경을 소지하기만 해도(!) 잡혀 들어가며 심하면 공개적으로 사형까지 당할 수 있다. 북한에도 교회는 있지만 그마저도 형식적인 것에 불과한 것도 그 이유. 아이러니하게도 김일성의 부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38. 이 나라에서 기독교 신도는 사형 (참수형)을 당하거나 국외로 추방된다.
  39. 아키히토 기준. 쇼와 시대에는 천황절이 4월 29일이었다.
  40. 다만, 터키는 일요일을 주말로 인정한다.
  41. 크리스마스가 교수들에게 성적 입력으로 고통받는 날이 된 사연은 2학기 기말고사 종료 후부터 다음 해 1월 초까지 교수들에게 2학기 성적을 입력해서 제출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은 상대평가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교수들이 받는 고통은 예전 절대평가 시기보다 더 커졌다.
  42. 12월 20일에서 다음해 3월 1일까지.
  43. 사실 놀이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은 11월부터 12월까지 계속된다.
  44. 출처: [1] (영어)
  45. 참고로 소련이 붕괴한 날은 1991년 12월 25일이다(...)(이날 고르바초프가 소련 대통령직을 사임하면서, 빈사 상태의 소련은 공식적으로 해체되고, 크렘린의 소련 국기도 내려왔다.)
  46. 정확히 말하면 로이는 로켓단 삼인방이다.
  47. 무인편 17화에서 언급된 내용.
  48. 로이의 또가스는 포켓몬스터 무인편 31화에서 또도가스로 진화했다. 로사의 아보 역시 같은 에피소드에서 아보크로 진화했다.
  49.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2월 18일.
  50.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는 제외. 이들 국가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탓에 크리스마스는 여름 방학에 끼게 된다.
  51. 제주도에서는 설날과 추석에 빵이 잘 팔린다고 한다. 이유는 전통적으로 제주도는 지리적인 여건상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발달해, 명절에 육지의 의 자리를 보리(빵이라곤 해도,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빵이 아니라 중국의 꽃빵처럼 쌀 대신 다른 곡물로 만든 떡에 가까운 물건이다. 현재는 팥앙금 등을 넣어 다르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독특한 문화의 영향으로 현재 우리가 아는 형태의 빵이 퍼지면서 보리빵 대신 제사상에 올리는 식으로 보리빵을 서양식 빵이 사실상 대체했기 때문이다.
  52. 단, 이건 율리우스력 기준이다. 아이작 뉴턴이 태어났을 때 영국은 아직 그레고리력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레고리력으로 다시 계산하면 뉴턴은 한 살이 젊어진다(!).
  53. 추춘제로 축구 리그를 진행하는 나라 한정.(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미국 등 춘추제 리그를 시행하는 나라는 이 날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54. 덧붙여서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야구도 안 한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는 스포츠는 농구미식축구밖에 없는데 미식축구의 경우 , , , 월요일에 끼어야 볼 수 있고, 아이스하키NHL 각 팀마다 일정이 다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4-5일 정도는 경기가 없기 때문에 볼 수 없다.
  55. 12월 25일에 수정된 태아는 이듬해 9월 17일 전후(266일 ± 2주, 9월 3일 ~ 10월 1일)에 태어난다. 물론 경우의 수는 몇가지 더 있어서 정말 빨리 태어나면 6월에도 태어나며 10월 8일(예정일 3주 초과) 이후에도 안 나온다면 제왕절개해서 꺼내야 한다.
  56. 한 달 전부터 준비하면 총 세 개.
  57. 천주교나 성공회 신자인 위키러라면 뭔가 익숙할텐데, 바로 대림시기마다 켜는 대림초이다. 가톨릭 뿐만 아니라 성공회에도 있는 관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