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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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대한민국 보컬리스트 중 가장 정확한 음정을 내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입니다.

-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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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상민(朴相敏)
출생	1964년 5월 2일, 경기도 평택시
신체	170cm, 62kg, O형
가족	3남 1녀 중 넷째, 부인(김정미)과 슬하 2녀(박가경, 박소윤)
학력	홍익대학교 요업공학과 중퇴
데뷔	1993년 1집 앨범 'Start'
종교	불교 → 개신교
소속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
링크	트위터

대한민국의 가수. 자칭 대한민국 대표 수염 차승원의 소 수염 이전에 박상민이 있었다.

1 개요

1993년 데뷔. 대표적인 곡으로 '멀어져 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무기라도 됐으면', '하나의 사랑', '상실', '해바라기', '서른이면', '울지마요', '눈물잔', '다짐','애원' '한 사람', '비원', '지중해', '청바지 아가씨', '헬스클럽 아가씨', 'Crazy for you(너에게 가는 길)', '니가 그리운 날엔', '지상에서 영원으로', '한사람을 위한 노래' 가 있다.

'Crazy for you(너에게 가는 길)' 의 뮤직비디오... 는 아니고 슬램덩크의 SBS판 오프닝.

검은 선글라스와 턱수염이 매력 포인트.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부 연예인으로 대표되는 김장훈과 맞먹을 정도로 기부액이 엄청나다. 각종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한 액수만 40억원에 그밖에 각종 행사 및 공연에서도 수익금을 기부하는 조건으로 무료 출연을 자청하는 등 가수 생활 20여년 동안 조용하게 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인간미 있는 연예인. 실제로 성격도 좋아서 동료 연예인 등 지인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이기도 하다. 조영남은 그에 대해 어이없을 정도로 착한 가수다 라고 평했다.

2 실력, 스타일

요즘 젊은 층에게는 인지도가 아주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노래 잘하는 가수를 이야기할 때 꾸준히 언급되는 실력파 가수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락과 소울이 섞인 듯한 창법과 풍푸한 성량이 어우러진 정말 노래 맛깔나게 부르는 가수. 주로 락, 컨트리 계열에 특화되어 있다. 히트곡도 보통 해당 장르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어릴 때부터 외국 가수들을 흉내내며 연습한 결과라고 한다. 실제로 평소 말할 때의 목소리는 그렇게 걸걸하지 않다. 잘 따져보면 믹스보이스가 단단하게 잡혀 있는 상태에서 탁성을 딱 필요한 순간에만 섞어 쓰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벨팅을 100% 고수하다가 회복되지 못할 만큼 목이 망가져버린 가수들에 대한 좋은 반례로, 허스키 보이스를 쓰는 가수들의 교과서같은 대단한 보컬리스트. 단점이 있다면 특유의 쿠세가 심한 편이라 올드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

거기에 더해 가수 본인의 목 관리도 대단해서, 음정이나 음색이 데뷔 2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차이 없을만큼 보존이 잘된 가수중 하나다. 딱 봐도 목 가기 딱 좋은 창법처럼 보이는데도 기량이 녹슬지 않는다. 한국 나이로 50이 넘었는데도 진성으로 2옥 라~시 정도는 가볍게 찍는다! 거기다 음정 정확도가 대단하고 본인이 라이브때 기교를 많이 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지 라이브와 CD음색 차이가 적기로 소문난 가수이다. 거의 건반악기 두드리듯이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칼음정을 유지한다.

그런데 이 장점이 아래 언급한 짝퉁 박상민 사건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박상민 본인이 워낙 칼음정에 CD랑 구분이 안 되는 가창력의 소유자인 나머지, 가짜 박상민이 CD를 틀고 립싱크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

선글라스+턱수염 컨셉은 일본의 락 듀오인 차게 앤 아스카의 차게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차게와 얼굴형도 비슷해서 상당히 헷갈리는 편. 물론 차게 앤 아스카가 한국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보니 안습 그다지 알려져 있지는 않다. 창법은 아스카와 얼핏 들으면 비슷하다. 실제로 박상민 본인이 차게 앤 아스카의 곡 몇 개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적이 있었다. 차게 역시 박상민을 같은 장소에서 만난 적이 있었고, 박상민의 '해바라기'라는 곡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왼쪽이 차게, 오른쪽이 아스카다. 이게 박상민이야? 차게야? 모자 스타일도 비슷하다 왼쪽이 박상민, 오른쪽이 차게인줄

사실 과거에는 선글라스를 쓰지않고 수염도 없이 평범하게 무대에 오른적도 많다.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기억 못 해서 그렇지(...)

94년 영상

3 고난과 역경

하지만 그런 그에게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어느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땅을 샀다가 그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게 된다.

거기에다 세바퀴 출연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시기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사실혼관계를 유지 중이었는데 집주인이 이를 알고는 인기가수가 여자랑 동거하는 것을 빌미로 협박까지 했다고. 그런데 다른 집으로 옮길 돈이 없어 당해줬다고...

그것도 모자라 어느 이미테이션 가수가 자기를 사칭해서 도를 넘는 활동으로 물질적인 측면은 물론 정신적인 측면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만다. 사실상 이미테이션 가수로 활동한 것이 아니라 아예 선글라스에 수염을 기르고 박상민처럼 차려입고 박상민 본인을 사칭하며 이런저런 행사에 다녔는데, 그 자칭 모창가수라는 짝퉁은 스스로 박성민이라 칭하면서 행사를 다니고 있었다. 박성민과 박상민의 발음 차이는 아주 적어서 혼동하기 매우 쉬울뿐더러 본인이 진짜 박상민이 아니라고 밝히지도 않았다.

또한 모창가수는 무대에서 본인이 직접 모창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맞다. 그러나 해당 짝퉁 가수는 직접 곡을 부르지 않고 CD 음원을 틀고 본인이 부르는 것 마냥 립싱크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해당 짝퉁가수의 행사를 취재한 방송국에서 무대를 관람한 손님에게 방금 누구 무대였냐고 물어보니 "박상민씨 공연이다. 노래 참 잘 한다." 라고 답했다(...) 이 정도면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사기다. 해당 방송에서 박상민은 "이제부터 선글라스를 벗고 노래해야 하느냐." 면서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민 본인은 처음에는 '나한테도 이미테이션 가수가 생겼구나' 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4년 가까이 그 이미테이션 가수가 본인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힐 정도로 활동하면서 부당하게 수익을 챙겼기 때문에 결국 경찰에 신고해 법정으로 가야 했다. 박상민 사건의 실제 판례

이후 많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 이미테이션 가수는 처음 박상민과 단독 대면을 할 때는 자기가 잘못했고 가정형편을 들먹이며 봐달라고 사정하다가 검찰 측과 삼자대면에 들어가면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며 시치미 떼기 일쑤였다고 한다.우디르급 태세변환 박상민이 그냥 "공개적으로 사과 발표하면 더 이상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 라고 하며 마지막까지 배려했으나 삼자대면에서는 결국 끝까지 시치미를 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이미테이션 가수에게 700만원 벌금형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은 종료되었지만 박상민 측에서 대략 추정하는 피해액만 20억인 데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박상민의 대중적 이미지를 상당히 떨어뜨리는 바람에 박상민 입장에서는 큰 상처로 다가온 사건이었다.이럴 일은 없겠지만 위의 항목의 차게가 한국에 와서 저 이미테이션 가수 행세를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짜 박상민이라고 알아볼지 궁금하다

여담으로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그의 가창력이 재조명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라이브가 CD 수준이라 짝퉁이 립싱크해도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게 당연하다' 라는 말이 나온 바가 있다.

4 기타 활동

2004년 SBS 가요대전 본상과 제19회 골든디스크상 Pavv 인기가수상을 받고 2007년 제2회 한국모델상 인기가수상을 받는 등 공인된 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또한 '타짱' 같은 개그 프로그램이나 예능에도 종종 출연하였으며 2011년에도 개그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종종 도전 1000곡에 얼굴을 비추고 있기도 하였다.

2006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 박상민의 '눈물잔'이 나오면 노래를 따라부르는 개가 있었고, 직접 찾아가 개와 듀엣으로 눈물잔을 라이브로 불렀으며 감동의 팬미팅, 훗날 그 개를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해서 같이 눈물잔을 불렀다.

드디어 노총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2010년 3월 7일, 결혼에 성공하였다. 경축경축.

하지만 결혼 전 충격 발표(?)로서 결혼할 여성분과의 사이에서 이미 아이가 둘이나 생겼다는 사실을 공개했던 그는 결혼을 하려 했으나 장인 어르신이 아프시고 앞의 안 좋은 사건들 때문에 결혼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휴일에는 무조건 가족들과 지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동물원에 같이 갔다오는 등 2011년 현재 가족들과 알콩달콩 잘 지내는 모양. 실제로 불후의 명곡 2015년 8월 22일 방영분에서 두 딸과 멋지게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빠의 청춘을 부르기도 했다.

국내 애니매이션 제작자인 윤정욱씨가 박상민의 나무 물고기의 MV를 만들었다. 기존에 발매된 앨범들의 자켓을 이용하여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 영상은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자선 콘서트라던가 기부에 관심이 많으며 연예인중에서도 기부 총 액수가 40억원으로 상당한데 이 분에게 항상 묻힌다.콩라인??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외에도 소아질병후원단체나 기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후원에 관련된 단체에서 공연을 할때 돈을 받지 않고 한 적이 상당히 많아서 그를 포함한 실질적인 기부양은 그분에게 도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박상민 자신은 기부했던 금액보다도 그 무료 공연에 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더 안타까운 건 그런 기부생활 중에 중학교 동창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해서 돈을 모으지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그분이 월세집에서 살 때 박상민은 전세집에 살았다.

2011년 3월 17일 인터뷰 기사에서는 <슈퍼스타K>,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한편 가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는 심사위원들을 보면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설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출연 제의를 거절한 것에 대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만을 쫓다보면 가수가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며 조심스러운 태도와 우려를 표했다(관련기사). 그리고 그 우려는 어느 정도 사실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2011년 7월 3일에는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으로 달인에 출연. '인맥의 달인' 컨셉이었다고 한다. 선글라스를 벗어보라는 요청에 벗긴 벗었는데 팬더마냥 아예 선글라스를 얼굴에 그렸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그의 딸과 같이 나오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박상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출연에서 딸의 요청으로 선글라스를 벗은 뒤로 계속해서 안경만 쓰고 나오는 듯. 딸들도 아빠 덕분인지 가창력이 무척 좋다.

2011년 7월 그의 나는 가수다 출연 떡밥이 풀렸다!! "처음엔 평가하는 부분이 좀 그래서 거절했지만 요즘은 마음이 생겨서 준비중이다.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 같다" 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관련기사

그리고 2012년 초에 새로운 가수로 나온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시기를 조율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자동적으로 수그러들었고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대표곡 '멀어져간 사람아' 로 시작해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까지 허스키 보이스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지만 고별가수전으로 떨어졌다. 허나 이 고별가수전에서 '여정' 이라는 곡을 넘사벽 수준으로 불러 1등을 했다. MC 이은미는 이것이 '나가수 2의 가치, 박상민이라는 보컬리스트의 진가다' 라고 표현하며 극찬하였다. 그 이외에 바비킴의 MaMa를 편곡 한 무대도 여정과 통틀어서 박상민 투탑으로 불린다. 다만 뽕삘이 진한 편곡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하지만 본인의 가창력이 튼튼해 어느정도 그 호불호를 커버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노래들은 대부분 좋다. 본능적으로 빼고

참고로 부산광역시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다. 이전에는 오랫동안 두산 베어스의 팬이었다가 갈아탔다는 듯.

롯데 팬인 만큼 열정적이라 서울이건 부산이건 직관도 자주 가는 편이고 2008년에는 응원가 '롯데만을 사랑하리' 도 부른 바 있다. 그 외에도 '임수혁 돕기 일일 호프' 행사에 매년 무료로 출연하는 등 롯데 자이언츠 관련 행사마다 빠짐없이 참석하며 열혈 자이언츠 팬 인증을 하고 계신다. 2008년 1월 8일에는 롯데 상조회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았다. 해담선생에게 받은 감사패.

롯데 뿐만 아니라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친한 프로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2012년 3월부터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Road FC의 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2013년 대전광역시의 상징 노래인 대전응원가를 불렀다.

2017년 2월 19일 ~ 26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가왕이 쟨가?로 도전했다. 1라운드에서는 음색을 어느 정도 숨겼으나, 이미 그가 박상민이라는 사실은 꽤나 들켜 있었다. 다만, 실력은 역시나 명불허전이라 판정단들로부터 가왕감이라는 평이 많았다. 2라운드에서는 물찬 강남제비에게 패배하였는데 강남제비는 후에 가왕이 되었다. 특별히 결승전 준비곡인 빅뱅의 "IF YOU"를 부르며 결국 정체를 드러냈다. 2라운드 곡인 조장혁의 "Love is Over"와 "IF YOU" 모두 네티즌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가왕이 되지 못 한 것이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두 노래가 음원으로 나오길 바라는 반응도 많은 편.

5 여담

• 백년손님에서 밝힌 바로는, 자신의 이웃 옆집이 바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모 민간인이었다고 한다.

• 1대 100 178회 전반전에서 100인으로 출연해 우승 상금 281만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그 뒤 341회에 1인으로 출연해 6단계까지 진출했다.

6 나는 가수다 2에서 부른 노래들

경연	노래	순위
오프닝쇼	멀어져간 사람아
5월 B조	내꺼하자 - 인피니트	하위권
5월 고별가수전	여정 - 왁스	1위
6월 A조	불 꺼진 창 - 조영남	상위권
6월의 가수전	With me - 휘성	6위
7월 B조	When a man loves a woman - Percy Sledge	하위권
7월 고별가수전	회상 - 故 김현식	2위
8월 B조	MaMa - 바비킴	상위권
8월의 가수전	이 밤이 지나면 - 임재범	2위
9월 B조	가슴 아파도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하위권
9월 고별가수전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 양수경	5위
10월 B조	사랑... 그 놈 - 바비킴	하위권
10월 고별가수전	나의 꿈을 찾아서 - 권인하	5위
11월 가수전 예선전	본능적으로 - 윤종신	명예졸업

잘 보면 6월 빼고 죄다 B조다(...). 두 개의 조로 나눠서 경연을 했던 11월 가수전 예선전에서도 또 B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