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체

한국어 문체의 종류
존댓말하소서체하오체하십시오체해요체
반말하게체해라체해체#s-2
구어체음성적 잉여표현반언어적 표현비언어적 표현
문어체간결체강건체건조체만연체우유체화려체
비표준어국한문혼용체국한문병용체한영혼용체개조식발음대로 쓰기읍니다
문법로마자 표기법외래어 표기법국문법맞춤법모아쓰기띄어쓰기가로쓰기
문체: 일반 문체 / 신조어 문체

1 개요

이 개요는 간결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무위키 암묵의 룰로 인해 여기서 간결체로 서술한다.

영어론 Concise style이다. 내용을 되도록 짧게 쓰는 것이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수사법이다. 헤밍웨이가 애용했다. 이를 스타카토 스타일이라 불렀다. 하드보일드류 글에도 자주 쓰인다.

개조식과는 다르다. 애초에 문체도 아니다. 문장구조 없이 키워드만 부각한 서술법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이를 즐겨 썼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가 대표적이다. 갈리아 전기와 내전기도 있다. 간결하고 위트있는 문체로 되었다. 동시대 문인 키케로만연체로 유명했던 것과 대조된다.[1] 오늘날 고전 라틴어 연구는 위 둘의 저작이 근간이다.

신문기사와 공문서는 가독성 좋은 간결체를 쓴다.

간결체 숙련 여부로 작가 수준을 알 수 있다. 잘 소화 못하는 글은 지루하다. 현대 한국 문학평론계도 간결체를 높이 평가한다.

한국 작가들 중 간결체를 잘 구사하는 작가는 황순원, 조세희, 김영하, 김훈 등이다.

디시인사이드일베저장소에서 선호받는 문체이다. 여기는 글을 제대로 안 읽는 난독증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줄요약 같은 간결체성 문구에 추천이 많다.

나무위키는 간결체와 만연체가 섞여 있다. 만연체가 싫은 위키러는 간결체로 고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문서 사유화로 여길 수 있다. 만연체가 싫다고 마구 지운다면 수정 전쟁을 부를 수도 있다.

이 글은 접속사접속부사가 거의 없다. 간결체 특성을 내세우기 위해서다. 간결체가 바탕인 글은 많다. 그런 글도 적당한 접속(부)사는 중요하다.

1.1 해석

추가바람.

2 한글 문장에서의 문제점

종결어미 용법이 매우 제한된다. 보통 간결체는 건조체와 유사하다. 간결체 역시 어미가 "~다."로 끝난다. 그래서 단조로워 보인다.

이는 다른 문체도 똑같다. 간결체는 문장을 짧게하려다 보니 더 도드라진다. 종결어미가 '~다.'로만 통일된다는 문제점은 여러 사람이 지적했다. 이오덕 선생이 그 대표자다. 간결체를 구사할 땐 다양한 어미 사용을 권한다.

이 항목은 종결어미를 "~다."로 통일했다. 우리말에선 다양한 종결어미 구사가 쉽지 않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문제다.

구어체로 쓰면 반대로 시너지가 생긴다. 일단 어미가 자유롭다. 눈 앞에서 말하는 느낌도 든다. 말은 보통 짧으니까. 참고하자.

3 이 문체가 적용된 작품들

"당상들이 날마다 어전에 모였다. 내행전 마루에서 말들이 부스러졌고, 부딪쳐서 흩어졌다... 사관은 묘당의 말들을 기록할 수 없었다. 저녁 때 사관은 붓을 들어 겨우 적었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4 이 문체를 주로 쓰는 캐릭터

  1. 키케로가 변호사였음을 알린다. 당시 법정에선 웅변이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