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과 동물에 해당되는 열매를 통칭한다.
개과 동물은 늑대, 여우, 개, 너구리 정도인데 이 중에 가장 강력한 동물인 늑대가 CP9 편에서 이미 등장해 리타이어당해 버렸다. 딱히 기대할 게 없는 열매일지도.
하지만 열매의 능력과 별개로 수련을 통해서 엄청나게 강해질 수 있는 원피스 등장인물의 특성상 이쪽 계통의 강자가 추후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신화나 전설로 전해지는 개과동물 환수종까지 따져보면 구미호나 케르베로스, 그리고 불을 다루고 죽음과 연관된다는 헬하운드, 북유럽 신화의 오딘을 먹어치운 펜리르도 있다. 만약 이러한 종들이 환수종으로 나온다면 엄청난 능력을 선보일 지도 모른다. [1]
1.1 모델 자칼
알라바스타 왕국의 호위대장 챠카가 복용했다. 변신했을 때 묘하게 배트맨같이 생겼다. 본의 아니게 동물계 안습의 역사를 이어갔던 비참한 열매. 상대가 하필 크로커다일이라.....
1.2 모델 닥스훈트
사람이 아닌 바주카포 래스가 복용했다. 그래서 통칭 '개총 래스'로 불린다. 작중 최초로 등장한 무생물이 악마의 열매를 먹은 예. 재채기를 하면 입에서 야구공 형태의 탄환이 튀어나와 잠시 후 폭발한다.
1.3 모델 울프
CP9의 요원인 재브라가 복용했다. 늑대인간이 되는 능력인 만큼, 변신하면 육체능력이 훨씬 강해진다. 원피스의 몇 안되는 메이저 체술인 육식 중 지건을 열 손가락으로 모두 쓴다. 개과 동물 최강종에 속하는 열매인만큼 확실히 강하긴 강하다. 재브라는 평상시엔 카쿠와 비슷한 수준의 도력을 지녔지만 실전에선 이 능력 덕에 절대 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할 정도. 카쿠도 나중에 악마의 열매를 먹지만
1.4 모델 달마시안
해군 중장 달마시안이 복용했다.애견 견종이 모델로 다 나올 기세. 3대 지랄견이 모델로 나오면 어떨까?
1.5 모델 너구리 요괴
환수종
원피스 3DS 게임 언리미티드 월드 레드에 등장한 악마의 열매이다. 일본 민화에 나오는 바케다누키(化け狸)로 변할 수 있다. 이 열매를 복용한 건 생물이 아니라 펜인 파토. 그래서인지 꼬리 부분이 만년필 끝처럼 생겼다. 원본이 되는 동물이 맹수나 딱히 강한 짐승이 아닌 너구리인지라 전투력의 스펙 면에서는 매우 떨어지지만 환수종답게 개사기급 강력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수능력은 나뭇잎에 글자를 쓰면 그 나뭇잎이 물건이나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 덧붙여 열매를 먹은 파토가 펜인지라 다른 사람이 파토를 통해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가능하다. 광고에는 '기억을 형상화시킨다'고 나왔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여러 적들, 가령 갓 에넬, 에드워드 뉴게이트, 키자루, 아오키지, 아카이누 등은 이 능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만들어진 가짜들은 상당한 데미지가 축적될 경우 흰 연기와 함께 나뭇잎으로 돌아간다. 나뭇잎으로 만든 가짜들은 원본의 패기, 악마의 열매 능력, 체술, 사용 도구 등의 전투력이 그대로 반영된다. 스토리 내에서 루피는 가짜 삼대장의 공격에 죽을 뻔 했다!
다만, 원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능력이 약해지는 듯. 최종전을 앞두고 가짜 파토로 만들어진 적들은 유효타 한방에 터져나가는 안습한 멧집을 보이는 수준으로 약해졌다. 아니 애초에 작중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이 가짜 흰수염을 쓰러트리거나, 스토리 외 요소로는 조로가 미호크를 쓰러트리는 등등이 있는데, 이들이 진짜와 동일한 전투력이었다면 쓰러트리기는 커녕 전멸이나 안 당했으면 다행이었을 것이다.
가짜들은 기억이나 성격, 행동양식까지 진짜들과 판박이지만 '글씨를 쓴 사람'의 편의에 따라 움직이며 그 명령을 거역할수는 없다. 파토의 주인인 레드는 아오키지와 스모커의 분신을 만들어 해군들을 쓸어버리고, 포트거스 D 에이스가 루피를 공격하고, 로브 루치가 니코 로빈을 세계정부로 연행해가려 했으나 섬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약에 걸리는 등, 애초에 가짜 루피가 루피를 공격하기도 했다. 다만 8장에서 가짜 에이스가 명령에서 벗어나 루피를 구해주는데 이는 주인공 보정 작중 스토리 전개상에서 언급된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우는 것으로 진심이 전달된 것'이라고...
파토 혼자서는 물건을 만드는 것만 가능하지만, 레드가 파토를 쓰면 거대한 지형이나 인간 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걸 보면 능력자 본인보다는 글씨를 쓰는 자의 역량에 따라 능력을 끌어내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 심지어 '현상'만을 따와 특정 대상에게 적용하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다. ex)아군 캐릭터들을 노리고 시전되는 벼락, 물기둥 및 레드를 중심으로 솟구치는 얼음가시, 그 외 회춘한 상태에서 레드가 열매의 능력으로 발동했던 어둠속으로 은신한 뒤 고속이동을 하던 것을 늙은 몸에도 버프 형식으로 재현시키는 등... 이쯤 되면 기억의 구현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의 현실 조작급 능력. 말이 필요없는 먼치킨이다.
여담이지만 나루토에서 나오는 술법인 예토전생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 대상이 죽지 않은 살아있는 대상이라도 기억만 하고 있으면 구현화 가능.
- 매개체로 DNA 샘플을 불필요. 제물로 필요한 건 산 사람이 아니라 나뭇잎.
- 생물만이 아니라 무생물, 지형 등도 구현화 가능. 심지어 대규모로.
- 특정 현상만을 구현화하는것도 가능.
- 동일 대상을 여러개 만들수도 있음.
이쯤 되면... 물론 예토전생은 불로불사에 무한재생능력도 갖춰지지만, 이쪽도 같은 인물 여러장 만들어뒀다가 리타이어 할 때마다 소환해주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그거나 그거나... 다른 만화라고 너무 방심한 것은 아닌가? 너와 나의 고인능욕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다
- ↑ 특히 헬하운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불을 다루지만, 유황불과 함께 사라져 버리거나 전설에 따라서 하늘을 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것들이 적용될 경우, 박쥐박쥐 열매 모델 뱀파이어처럼 모습을 숨기거나 비행 능력이 생길 지도 모른다. 펜리르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다 작가가 하기에 달려있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