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지 마카라

Homestuck의 얼터니아의 트롤

아라디아
메기도

타브로스
니트람

솔럭스
캡터

카르켓
반타스

네페타
레이온

카나야
마리암

테레지
파이로프

브리스카
세르켓

에퀴어스
자하크

겜지
마카라

에리단
엠포라

페페리
페이셰스
프로필Gamzee_Makara.png
이름Gamzee Makara [1]
나이얼터니안 양력 6 쓸기 → 7.4 쓸기 [2]
상징염소자리(♑)
글씨색보라색
트롤리안 IDterminallyCapricious[3](TC)
행성천막웃음소리의 땅
칭호 분노의 음유시인(Bard of Rage)

1 관련곡

기적

보라색 음유시인

암흑 심장

미드나이트 칼리오페

암흑 심장 (경적과 함께)

축제

재앙

2 개요

겜지 마카라. 홈스턱의 등장 트롤.

자신의 피 색을 따라 보라색으로 글씨를 쓴다. 얼굴에 광대 분장을 하얗게 바르고 있고, 자신의 방에 악마 같은 광대 포스터를 붙이고 외발 자전거, 곤봉, 경적 같은 것들을 놓아 두는 등 광대와 연관된 특징이 잘 드러나는데, 겜지의 이러한 특징은 대대로 "곡예사(Subjugglator[4])"의 역할을 맡아 온 염소자리 트롤들의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5]

겜지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번갈아 쓰는 타자 기벽(Typing Quirk)이 있다. A DoUbLe mEtApHoR AlL ThE WaY 이런 식으로. 이런 탓에 상당수 트롤들의 채팅이 그런 것처럼 읽기가 힘들고 이에 대해 카르켓 반타스는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또 광대 얼굴을 표현한 :o) 이모티콘이나 경적 소리를 나타내는 Honk(홍크)란 단어도 자주 사용하고, 특히 Motherfucker란 욕을 거의 매 문장마다 쓴다. 물론 검열삭제의 뜻을 가진 아주 심한 욕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또한 '기적(Miracles)'이란 단어를 자주 언급하는 말버릇이 있다. 겜지에게 있어서 기적의 의미는 일종에 어린이들이 마법에 대해서 가지는 환상과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겜지는 기술이나 과학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본인 왈 "무 고."

겜지의 성인 마카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염소자리를 뜻하는 makara(मकर)에서 따왔다.

자기 페치[7] 양식(Fetch Modus) 역시 '기적' 모드로 되어 있다. 단색 또는 단순한 패턴을 가진 캡쳐로그 카드들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정렬되어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이 녀석의 것은 온갖 형태의 카드 더미가 그냥 무더기로 뭉쳐 있는 모양이다. 색깔도 제멋대로 바뀐다. 겜지 본인조차 이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모르며,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덤으로 색깔이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물건 하나를 빼내면 다른 물건 하나가 튀어나간다.

전투 무기(Strife specibi)는 곤봉류로, 광대답게 한 쌍의 저글링 묘기용 곤봉을 사용한다.[8] 하지만 뒤에 가서는 조커 종류 무기인 '질리후의 전투용 망치'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겜지를 돌봐주는 기형물은 염소자리의 하반신은 물고기, 상반신은 염소인 괴이한 형상을 그대로 닮은 괴물로 겜지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다. 겜지의 기형물은 그에게 가장 기본적인 상식조차 알려주지 않은 채 거의 바다에 나가 있다가 어쩌다 얼굴 몇 번 비춰주는 정도로 무심하여, 원작에서 겜지가 해변가에 나가 자신의 기형물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트롤 아이들 역시 인간 아이들이 Sburb 게임을 실행한 것처럼 Sgrub 게임을 실행하는데, 12명의 트롤 아이들은 "파란 팀"과 "빨간 팀"으로 나눠져 게임을 하게 되고 겜지는 카르켓 반타스가 이끄는 빨간 팀에 속해 게임을 시작한다. 그렇게 겜지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무난하게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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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zeeEvilMode.png

꿇어라, 씹새야 (kneel, motherfucker)

그러나 수면 점액 파이가 떨어지자 흑화해버린다.

꾸준히 언급된 대로 트롤은 매우 호전적인 종족인데 이런 폭력성이 혈통이 높을수록 강하게 드러난다. 에퀴어스 자하크네페타 레이온이 없으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생각조차 하기 싫어하는 점이나 에리단 엠포라가 육지 거주 트롤들에게 가지는 비정상적인 증오심에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특징들이 부각되어 왔다. 겜지 역시 고위 혈통들이 가지는 위험하고 어두운 인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면 점액 파이에 중독되어 늘상 약에 취한 상태나 마찬가지였었기 때문에 이런 점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게임을 하게 되어 아예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더 이상 겜지는 수면 점액을 공급받을 수 없었고, 결국 남아있던 수면 점액 파이마저 모조리 떨어져 점차 "각성한" 상태가 되었다. 그 결과, 겜지의 폭력적이고 위험한 인격이 깨어나 다른 트롤들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된다.

각성 상태가 된 겜지는 이 때부터 채팅에서 조용히 얘기하다 갑자기 발작적으로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문장 단위로 소문자와 대문자를 번갈아쓰기 시작한다. 맨 정신의 겜지는 에퀴어스 이상으로 자신보다 낮은 계층의 트롤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한다. 또 원래부터 신체 능력이 뛰어났는지 아니면 어두운 인격이 눈을 뜨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단 두 개의 화살만으로 거대한 괴물을 죽이기까지 한다.[9] 먼치킨

겜지의 변화를 제일 먼저 알아차린 건 카르켓으로, 한참 동안 연락이 끊겼던 이후 겜지로부터 다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오자 그와 대화를 나눈다. 이 때, 카르켓의 앞에 있던 카나야 마리암의 컴퓨터를 통해 스크래치 박사가 대화를 걸어오는데 시체로부터 등을 돌리면 안 되지라는 말을 한다. 그 메세지에 카르켓이 뒤를 돌아보았고, 그 순간 그의 뒤 쪽에 있던 컴퓨터에 겜지로부터 메세지가 전송된다. 카르켓은 어디 갔었냐고 걱정했다면서 다시 연락이 된 것에 대해 안도하는 기색을 내비쳤으나 겜지는 연신 Honk란 단어만 입력했고, 카르켓이 그만하라고 하자 닥쳐라 말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게 됐다고, 어둠의 축제에 온 걸 환영한다고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그 모습이 공포스럽기 그지 없다. 카르켓이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이고 부탁을 했으나 겜지는 듣질 않고, 결국 대화는 그대로 종료.

이러한 겜지의 변화를 알아차린 카르켓은 친구들에게 겜지에 대해 경고하며 에퀴어스더러 그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에퀴어스는 네페타에게 안전한 곳에 숨어있으라 말하고 겜지를 찾아나선다. 여기서부터 겜지의 무서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데, 작중에서 네페타가 통기구를 통해 이동하면서 철창 너머로 방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그런데 한 방에 다음은 너냐? :o)란 글씨가 브리스카에게 죽임을 당한 타브로스의 갈색 피로 쓰여져 있다. 게다가 본래 주변에 깔려 있던 귀여운 배경음악이 네페타가 통기구로 이동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멈춰버리기 때문에 그 오싹함은 배가 된다.

한편 겜지를 찾으러 갔던 에퀴어스는 두 발의 화살을 맞고 죽은 거대한 괴물의 시체와 마주치고, 잠시 후 테레지 파이로프의 안경을 쓰고 있는[10] 겜지와 마주친다. 에퀴어스는 붉은 안경 탓에 그가 테레지라고 생각했으나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테레지가 아니라 겜지임을 알게 된다.

겜지는 시종일관 에퀴어스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하고, 에퀴어스가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순순히 말을 듣지 않자 에퀴어스의 무릎에 활을 쏴 억지로 무릎을 꿇게 만든다. 그리고 활을 부러뜨려 활실로 에퀴어스의 목을 조른다. 겜지는 활실로 연신 에퀴어스의 목을 조르며 "무릎 꿇어!!!"라 고함을 지르고 결국 에퀴어스는 목이 졸려 웃으며 질식사한다. 계급에 집착하여 겜지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그를 자기보다 상위 계급으로 취급해 따르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따르고자 했던 겜지의 손에 죽임을 당했으니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모든 장면을 통기구 속에서 지켜보던 네페타가 뛰쳐나와 갈고리로 겜지를 공격하지만 손목을 잡혀 얼굴 표면만 비스듬하게 그어 상처를 내는 데 그치는데 이 때 네페타의 손목을 잡고 억지로 자신의 얼굴을 긋는 겜지의 맛이 간 표정이 심히 충격과 공포.

에퀴어스처럼 자세히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후에 겜지가 다시 등장했을 때 곤봉에 네페타의 올리브색 피가 묻어있던 것으로 보아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애꿎은 친구 두 명을 끔찍하게 살해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시무시하지만 더 오싹한 건 그의 시체에 대한 집착이다. 실제로 겜지가 죽인 건 네페타와 에퀴우스 둘 뿐이지만, 이 둘의 시체는 물론 자기가 죽이지 않은 다른 이들의 시체까지 가져가 유리통 속에 넣어 보관하며 심지어 시체들의 목을 잘라 입을 맞추기까지 한다. 이는 겜지가 나중에 데이브 스트라이더와 대화할 때 그의 입가에 타브로스 니트람갈색 피가 묻어있는 모습을 보고 알 수 있다. 겜지가 타브로스에게 붉은 사랑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섬뜩하다.

이쯤되면 진성 사이코패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아무튼 후에 겜지는 카르켓, 테레지, 솔럭스 캡터, 카나야가 모여있는 옥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여기서 다른 아이들이 겜지와 싸우려는 것을 막은 카르켓이 직접 홀로 겜지와 결투를 하려는 것처럼 달려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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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달래듯 입에 손가락을 대고 쉬이(Shoosh)하면서 토닥토닥 다독여(Pap) 겜지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이 방법이 먹혀서 겜지는 안정을 되찾게 되고 카르켓과 겜지는 모이레일 관계를 형성해버린다.(…) [11]

무시무시한 일을 저지른 전적이 있는 데다 마치 거하게 한 판 할 것처럼 서로 달려든 것 치고는 너무나 어이없다 싶을 정도로 쉽게 끝나버려, 보는 이로 하여금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결과. 하지만 이런 황당한 결말에 사람들은 더 열광하는 듯 하다. 이대로 괜찮은 건가

제 정신으로 돌아온 뒤에도 겜지는 옥상에 남아있던 브리스카 세르켓과 솔럭스의 시체를 가지고 또 다시 어디론가 사라지고, 오직 카르켓에게만 자신이 있는 곳을 가르쳐준 뒤 숨어 살고 있다.

그러다가 '긁힘' 현상 이후 인간 우주의 Sburb 알파 플레이어가 된 제인 앞에 나타나는데,

God_Tier_Gamzee.png

말자하
네페타가 남긴 흉터가 아문 상태로 남자의 중요한 그곳이 심하게 부각되는 흠좀무신 단계 복장으로 나타난다.[12][13]사이코패스인 걸로도 모자라 변태

겜지는 제인 크로커에게 알 수 없는 물약들을 건네며 사라고 권장하는데 어째 다들 익숙한 색이란 점에서 죽은 트롤들의 시체에서 나온 피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제인이 겜지의 도움을 거부하자, 다른 안내자를 소개해주겠다며 커다란 냉장고의 문을 여는데 그 안에 브리스카와 타브로스의 시체가 들어 있었다. 겜지는 그 시체 둘을 합쳐 스프라이트를 생성하는데[14][15] 다른 두 명의 시체가 융합되는 바람에 생성된 스프라이트는 브리스카와 타브로스의 인격이 합쳐진 상태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브리스카와 타브로스의 영혼은 멘붕 허나 두 인격의 파장이 잘 맞지 않았는지 그 직후에 스프라이트는 폭발해버렸고 그 여파로 겜지도 날아갔다.

그 이후 9월 24일자 업데이트에서 흑막 냄새를 팍팍 풍기며, 자신의 선조의 긁힘 이전의 모습인 쿠를로즈 마카라를 만나 그에게서 코드피스를 받고는 다시 사라졌다. 그 선조에 그 후손 얼굴의 상처에서 아직 피가 나는 걸로 보아 겜지가 브리스카 & 솔럭스의 시체를 들고 도망가버린 직후 쿠를로즈와 조우한 게 아닌가 싶다.

ACT 6의 최후반부에 칼리본에게 끌려가서 총으로 난사당하는데, 결국 죽는가 싶었더니 총구멍을 몇 개씩이나 몸에 달고도 도무지 죽지를 않는다. 광대를 멈출 수 있는 건 없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쉽게 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겜지가 실제로는 신 단계에 오르지 않은 게 아니냐는 떡밥이 제기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신 단계에 오르려면 퀘스트 침대 위에서 죽어야 하는데, 작중에서 겜지가 죽는 모습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기 때문. 그리고 후에 가짜 갓티어로 밝혀졌다. 즉, 겜지는 분노의 음유시인으로서 각성하지 않은 것. 명백한 마이너스 클래스로 각성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그후 죽은 얼터니아 트롤들을 둘씩 짝지어 스프라이트를 만들어내고는 긁힘 이후의 인간 아이들에게 배정해준다. 에리단과 솔럭스를 합친 에리솔스프라이트, 페페리와 네페타를 합친 페페타스프라이트를 만들었으며, 에퀴어스는 상대가 없었으나 더크 스트라이더가 체념하며 던진 선글라스 리틀 할과 합쳐지는데, 합체의 결과물을 본 겜지는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고 눈물을 흘린다.(...)

후에 칼리오페와 칼리본의 엑토바이올로지 클론으로 추정되는 체루브 유체를 돌보는 모습이 나왔다.

그 후 아라네아 세르켓에 의해 조종당해 존 에그버트가 가지고 있던 생명의 반지를 훔쳐낸다. 그리고 아라네아는 무적이 되었다
제이크 잉글리쉬가 희망의 시동으로 각성한 이후 서리와 개구리의 땅으로 이동해 테레지와 만나는데, 테레지가 그렇게 때리고 찔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가 [16] 뇌 유령 더크에 의해 아라네아의 영혼이 분리되려 하자 잠깐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테레지에게 '왜 나를 아프게 하냐'며 때리는 걸 그만두게 한다.
그리고 테레지가 미안하다며 때리는 것을 멈추자,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괴기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테레지를 비 오는 날 개 패듯 죽여 팬다.

tumblr_inline_ndzr206twd1sr3nz1.png 죽을때도 미친놈답게 죽는다.[17]

3.1 원래 타임라인에서의 겜지

10월 25일자 업데이트에서 자신에게 달려오던 카르켓을 죽여버리지만, 따라온 카나야의 전기톱에 끔살당한다. 하지만 칼리본에게 총알세례를 맞고도 살아남은 화려한 전적이 있어서 진짜로 죽었는지는 두고봐야 할 상황. 이후 업데이트에서 펠트와 함께 반쪽만 나와 확실한 생사여부는 아직 불명.

3.2 바뀐 타임라인에서의 겜지

존이 난입한 타임라인에서는 테레지의 뒤에 숨어있다가 존이 경적을 울리는 바람에 테레지에게 들켜 꽁꽁 묶이고 입에 경적이 물린 채 제압당한다. 이 후 테레지와 브리스카가 대립하는 장면에서도 제압된 상태로 나온다. 이 후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제이드의 회상에서 원래 겜지가 나와야 할 장면에 겜지가 나오지 않는다. [18]

최근 업데이트로 제이크의 행성에 있는 자물쇠로 꽁꽁 묶인 냉장고[19] 안에 감금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Collide 에서 더크의 행성이 폭발하는 데 말려들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한 것이 맞다면 게임 클리어 막바지에 이르러 사망한 유일한 인물이 된다.

4 성격

고위 혈통에 속하는 보라색 피를 가진 트롤임에도 불구하고 계급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며 온화하고 태평한 성격이다. 실제로 다른 고위 혈통 트롤인 에리단 엠포라페페리 페이셰스는 화려한 장신구를 하고 있는 것에 반해 겜지는 어떤 장신구도 하고 있지 않은 편한 옷차림이다. 이처럼 격식을 차리지 않는 성격 탓에 하는 행동은 물론이고 말할 때도 엉뚱하다 못해 때로는 약 빤 듯한(…) 발언을 한다.[20]

기형물이 겜지에게 너무나 무관심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겜지가 그의 기형물에게서 받은 유용한 충고라고는 바다로부터 떨어져 있으라는 것뿐이었다.[21] 이런 탓에 겜지는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모를 수밖에 없었고, 수면 점액을 아예 멋대로 파이로 만들어 먹어 결국 그것에 중독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상술했듯 그의 기형물이 사회에 대한 지식을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고위 혈통임에도 불구하고 겜지는 트롤의 계급 체제에 대해 더욱 자각이 없다.

여러모로 엉뚱하고 괴짜 같은 면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이 좋아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아무런 이유 없이 도와주며 친구의 요청이라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Faygo[22] 소다 음료수와 수면 점액 파이도 먹지 않는다. 때때로 카르켓 반타스와 에리단이 감정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면 이야기를 들어주며 위로해주는, 아주 모범적이고 착한 친구의 표본. 뒤에 반전이 워낙 강렬해서 그렇지 심지어 계급에 신경을 쓰는 에퀴어스 자하크가, 육지에 거주하는 트롤 중에서 가장 고귀한 피의 소유자인 만큼 그에 맞게 행동을 하라든가,[23] 설탕에 쩔은 음료수와 수면 점액으로 너의 귀한 피를 더럽히고 있다며 자칫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지 않을 정도로 평소 성격은 괜찮은 편이다.

5 대인 관계

워낙 자유분방한 사고방식 덕택에 겜지는 모든 트롤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겜지는 카르켓 반타스를 단짝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카르켓의 욕설들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항상 그를 신경 써 준다. 카르켓 또한 겜지가 사라졌을 때 그가 혹시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찾으러 가봐야겠다고까지 생각하면서, 겜지가 자신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 또한 겜지를 단짝 친구로 생각한다는 걸 인정한다. 후에는 겜지의 난폭한 성격을 잠재우는 식으로 모이레일을 구축하였으나, 최근 연재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트롤의 모이레일 관계는 오래 전에 끝났다고 한다. 작중에 따르면 칼리본의 영향으로 겜지 쪽에서 끊어버렸다고.

겜지는 타브로스 니트람과도 강한 친분을 가지고 있는데, 타브로스가 겜지와 대화할 때 특히나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대화한다는 데서 알 수 있다. 둘은 서로를 "형제(Bros)"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하고 서로의 얼굴을 따라하면서 놀기도 한다. 이 둘은 허구한 날 서로 랩 가사를 지어서 같이 노는데 이 이 그야말로 거지 같다. 주관적인 감상이 아니라 원작에서 그렇게 언급이 된다(…) 심지어 이 둘은 다른 우주에서 최악의 랩을 구사하는 듀오가 되기도 한다. 흠좀무. 또한 겜지는 타브로스에게 붉은 사랑 감정을 느꼈다고 페스터첨에서 고백한 적이 있는데, 타브로스에게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자기 집에 놀러와서 같이 진도 좀 빼보자는 말을 했다. 그러나 타브로스가 겜지의 고백을 듣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한 탓에 겜지는 이렇다 할 확답을 듣지 못했다. 즉 지금으로서는 아직 겜지의 일방적인 감정.

하지만 이런 성격 좋은 겜지조차도 부정적인 감정을 품은 상대가 있는데 다름 아닌 데이브 스트라이더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데이브가 인세인 클라운 파시의 노래 'miracles'의 뮤직 비디오를 보여주면서부터였다. 이 뮤직 비디오를 본 겜지는 신성 모독이다!라고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24] 작중에서 겜지가 최초로 보인 분노로 데이브에게 키스메시스 감정까지 품는다. 하필이면 수면 점액 파이도 다 떨어져가는 마당에 이 사건이 터져서, 최종적으로 아주 무시무시한 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기에 만악의 근원은 데이브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로즈 라론드와의 대화를 통해 테레지 파이로프와 키스메시스 관계임이 밝혀졌다. 카르켓이 이를 알면 자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라고. 그것도 모자라 테레지에게 지속적으로 심적인 고통을 주고 페이고에 취하게 해 정신붕괴하게 만들었다. 테레지는 이 관계를 싫어하지만 마치 마약마냥 금단증상이 일어나서 겜지를 다시 찾게 된다고.

6 기타

또라이에다 싸이코의 극을 달리는, 마치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를 연상시키는 인물로서 왜 광대가 무서운지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인물 중 하나이다. 홈스턱 인물 중 광기로는 단연 최고봉이라 팬덤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홈스턱의 인기를 책임진다 하지만 작중 행적이 행적인지라 그만큼 안티도 많다.[25] 특히 텀블러 등지에서는 인기는커녕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요약하자면, 인기는 많지만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캐릭터가 바로 겜지라는 것.

후반에 나오는 그의 본성 덕분에 관련 2차 창작물이 아주 많은데, 원작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주로 제정신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저지른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진다. 실질적으로 겜지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반성이나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겜지의 평소 성격이 온화하고 친구들을 생각할 줄 알기 때문에 그만큼 후회하는 것으로 그려지는 듯하다. 하지만 친구들을 죽일 때의 광기 넘치는 모습 역시 인기가 많아, 어두운 인격이 깨어난 겜지와 관련된 팬아트들도 많아서 홈스턱 팬아트들을 구경하다 놀라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이렇다 보니 홈스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후자의 팬아트를 보고 겜지가 조커 같은 미친 놈인 줄 알다가 초반의 수면 점액 파이에 취한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는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서양 동인계에서는 타브로스와 겜지의 커플링을 둘의 피 색깔 때문에 pb&j(peanut butter & jelly, 땅콩 버터와 젤리)라고 부른다.

어떤 기사에 곁다리로 나오기도 했다.

여담으로 인세인 클라운 파시는 실존하는 호러코어 힙합 듀오이고, 저갈로는 그들의 팬클럽을 뜻한다.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올바른 표기는 지 마카라이다.
  2. 지구 나이로 13살 → 16살
  3. Capricious는 변덕스러운, 잘 변한다는 뜻. 그리고 Capricorn이라는 단어 자체가 염소자리를 뜻한다. 언어유희.
  4. "정복자, 지배자"라는 뜻인 Subjugator와 Juggle을 합친 말장난
  5. 지구 현실세계에 흡사한 특징을 가진 컬트가 존재한다. 저갈로(Juggalo) 라고 불리는 악마 숭배 힙합 그룹 인세인 클라운 파시의 광신도들이다. 겜지의 분장과 수면 점액 파이 중독, 그리고 Faygo 소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6. 굳이 해석을 하자면 네 엄마와 성관계나 맺지 그래? 같은 내용이나 개씹새같은 내용이다.(...)인성이
  7. 인터넷 상에서 FTP에 의해 파일의 업로드, 다운로드를 하기 위한 셰어웨어. 홈스턱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실라덱스(Sylladex, 일종의 인벤토리) 시스템을 일컫는다.
  8. 아마 Juggalo 와 Juggling 을 이용한 말장난일 듯
  9. 고위 혈통일수록 육체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원래부터 신체 능력이 뛰어났던걸로 보인다.
  10. 겜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테레지의 안경을 주운 것.
  11. 팬들은 카르켓의 저 달래주는 행위를 shooshpap이라고 이름 붙였다.
  12. 실제로 중세 시대 때 있던 옷이다!! 코드피스(Codpiece)라고, 15~16세기 유럽의 남자들이 바지 앞 부분에 착용하던 천이다. 실제로 저걸 입었었다는 사실이 더 무섭다 이는 앤드류 허씨의 전작인 Bard Quest에 대한 오마주로,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세계를 구할 용사가 되자 다짜고짜 코드피스부터 사러 가서는 돈이 없다고 코드피스를 훔쳐가는 비범한 행보를 보인다. 갬지의 칭호 역시도 Bard of Rage
  13. 이 복장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X티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고 말았다
  14. 일명 Tavrisprite. Tavros + Vriska + Sprite 는 마개조
  15. 사실 이 시체들을 제인이 신 단계에 오를 때까지 보관했더라면 죽은 트롤들 전부를 되살리는 것도 가능했다...
  16. 칼리본에게 총으로 난사당했을 때처럼 그렇게 온 몸에 구멍이 나고 입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데도 죽지 않았다!
  17. 잘려진 얼굴을 보면 한쪽은 찡그리고 있고 한쪽은 웃고 있는데, 겜지의 갓 티어 날개도 한쪽은 찡그리고 있고 한쪽은 웃고있는 표정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작중에선 페이크 갓 티어인만큼 확인할 순 없지만, 작가 앤드류 허씨의 그림에서는 확실히 나와 있다.
  18. 비교샷. 원래 타임라인(GAME OVER가 일어난 타임라인)에서는 위쪽에 조그맣게 코드피스를 입은 겜지가 보이지만 바뀐 타임라인에서는 없어져 있다.
  19. GAME OVER 타임라인에서 겜지가 트롤들의 시체를 보관하던 그 냉장고
  20. 이것은 겜지가 즐겨 먹는 수면 점액 파이 때문인데, 이것을 섭취했을 시 '트롤의 머리에 이상한 짓을 한다(weird things to a troll's head)' 라는 말로 보아 일종의 마약 같은 효과를 낸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마약쟁이
  21. 에리단이 속한 물병자리 트롤들은 육지 트롤들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심하기 때문.
  22. 실존하는 브랜드이다.
  23. 겜지는 육지 거주 트롤 중 유일한 보라색 피의 소유자다. 겜지보다 높은 혈통을 지닌 트롤은 에리단과 페페리뿐으로, 이 둘은 바다 거주 트롤이다.
  24. 위에서 말한 저갈로 문화를 이끄는 그 가수다. 많이들 ICP라 줄여 부른다.
  25. 오죽하면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준 GAME OVER 플래시에서 유일하게 좋았던 게 겜지가 죽은 거라는 반응도 있을 정도.</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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