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단 엠포라

Homestuck의 얼터니아의 트롤

아라디아
메기도

타브로스
니트람

솔럭스
캡터

카르켓
반타스

네페타
레이온

카나야
마리암

테레지
파이로프

브리스카
세르켓

에퀴어스
자하크

겜지
마카라

에리단
엠포라

페페리
페이셰스
프로필Eridan_Ampora.png
이름Eridan Ampora [1]
나이얼터니안 양력 6 쓸기[2]
상징물병자리(♒)
글씨색자주색
트롤리안 IDcaligulasAquarium(CA)
행성분노천사들의 땅
칭호 희망의 왕자(Prince of Hope)

1 관련곡

에리단의 테마


자주색 왕자

항해악몽

2 개요

홈스턱의 등장 트롤. 깃이 올라간 긴 망토, 줄무늬 스카프를 하고 있다. 트롤 치고 상당히 화려한 옷차림인데 아마도 왕족페페리 페이셰스 다음으로 높은 계층인 자주색 혈통이기에 그런 듯 하다. 머리도 트롤 중 유일하게 완전히 검지 않고 앞머리 일부가 자신의 피색과 같은 자주색으로 다소 눈에 띈다. 저 위의 단순화 전신에 팔이 없어서 보이지 않지만 가끔 팔이 보이는 동작을 하는 저 옆의 토크 스프라이트에서는 손가락에 많은 금반지가 드러나는 것을 확인 가능. 이러한 차림새는 만화 영화에 망토를 휘날리고 장신구로 치장을 한 악당과 서양의 힙스터풍 스타일이 적당히 섞여있다. 그리고 진짜 마법사끝났다

에리단의 기형물은 거대한 하얀 해마의 형상을 띄고 있고 그가 다른 기형물들을 사냥하러 나가거나 전투에 나설 때, 안장 위에 에리단을 태우고 다닌다. 기형물들이 트롤 사회에서는 롤모델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거한테 고삐에 안장까지 채우다니 괜찮은 걸까? [3]

타자 기벽은 w와 v를 항상 두 개씩 쓴다는 특징. 타자 기벽뿐만 아니라 실제 억양도 이런 식이라는 언급이 나왔으며, 그러거나 말거나 서양권에서 에리단이 말하는 말투를 그대로 읽으면 약간 어눌한듯한 인상을 주지만 이는 바다 거주자로서 바다에 이는 파도, 혹은 물병자리 기호를 나타내는 것 같다. 트롤 캐릭터들이 대체로 모양새를 나타내기 위해서 타자 기벽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볼때 w v와 모양이 비슷한 ㅆ와 ㅅ를 두번 쓰는 것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직역할 수 있다. 다만 한국 번역의 영향으로 사람마다 죄다 에리단 타자 기벽은 중구난방.
또한 페페리를 페프(fef), 카나야 마리암를 칸(kan), 브리스카 세르켓를 브리스(vris)로 친구들의 이름을 줄여서 부른다.

이름인 에리단은 그리스 신화에서 물병자리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에리다노스 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인 엠포라는 그리스 물병으로 물병자리를 나타낼 때 주로 그려지는 물병 종류이다.

역사적인 지도자, 정복자, 그리고 전쟁 역사를 매우 좋아하고 쓸데없이 장대한 정복과 영광에 대한 이야기에 열광하며 온갖 위험하고 치명적인 무기들을 수집하고 다닌다. 그러나 이에 반대되게 자신이 마법을 믿지 않는다는 걸 아주 강력히 강조하면서 마법을 좋아한다.

그래서 전투 무기는 종류, 지팡이 종류 두가지. 전개되면서 지팡이쪽으로 뱡향을 바꾼다. 카나야의 도움을 받아 지팡이 무기를 만드는데 성공, 자신의 백과학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할 거라고 자랑하고 다닌다.

초반 무기인 총 아합의 십자선은 에리단의 선조인 듀얼스카의 유품으로 브리스카이랑 함께 돌아다니다 마인드팽의 배로 추정되는 난파선에서 마인드팽의 유품인 8중주 형석 주사위와 함께 발견했다.

바다 거주자인 만큼 해상 귀족 출신인 터라 돈이 많아서 모든 육지 거주자들을 죽이고자 브리스카가 만든 최후의 심판 장치를 사려는 고객 중 하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바다에 거주하는 트롤이라 같이 바다에 사는 페페리와 함께 다른 육지에 사는 트롤들과는 다른 신체 기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얼굴 옆에 지느러미 같은 기관이 이러한 차이점을 보여준다. 에리단의 벌집은 작은 섬 위에 있는 오래된 난파선을 개조한 것으로 이를 통해 에리단이 바다 거주 트롤임에도 불구하고 지상 위에서도 숨쉬는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바다 속에서 살지 않고 뭍으로 나와있는 이유는 육지 트롤들을 죽이는데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3 작중 행적

파란 팀에 속해 게임을 하는데 여타 트롤들과는 달리 함께 활동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으로 행동하여 모습을 거의 비치지 않는다. 초반에 그냥 손발만 살짝 등장할 뿐이다. 이 탓에 그의 행성인 분노와 천사들의 땅은 다른 곳보다 늦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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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천사들을 아합의 십자선으로 학살하고 다녔다. 에리단이 닥치는대로 죽여서 천사들이 정확히 어떤 존재들인지는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인간들이 생각하는 천사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정확히는 "날개가 달린 뱀"들로 이들에게는 예언이 있는데 바로 후에 강림할 "천사들의 군주"를 따르리란 내용으로 에리단은 이 천사들의 군주가 잭 느와르라 생각해 마구 죽이고 다녔던 것. 천사들은 죽을 때, 게임에서 공격적인 존재들을 해치우면 생기는 보상인 그리스트를 떨어트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애초에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존재들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에리단에 의해 학살을 경험한 천사들은 본래는 아니었지만 이에 영향을 받아선지 다른 트롤들에게도 적대적인 행동을 보였으나 결국 에리단의 집단 학살적 분노에 의해 천천히 사라져갔다.

어쨌거나 에리단은 혼자서 활동을 하다 간혹 트롤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에 모습을 나타내며 여전히 겉돌았으나 어찌저찌 함께 게임을 하려 애썼다. 그는 잭 느와르를 없애고자 그나마 자신과 친분이 있던 페페리 페이셰스, 그리고 페페리와 주로 함께 있던 솔럭스 캡터에게 함께 잭을 없애러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하고, 급기야는 페페리에게 자신은 상대가 안 되니까 잭 느와르의 편으로 넘어가자는 제안까지 한다.

결국 페페리가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는 걸 거절하고 솔럭스와 함께 한술 더 떠 어그로를 끌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 솔럭스와 결투를 벌인다. 그리고 강력한 과학의 힘을 빌어 솔럭스를 이기고 정신을 잃게 만든다. 이에 분노한 페페리가 에리단을 공격했으나 분노에 가득찼던 에리단은 페페리마저 일격에 죽이고 친구 둘을 무참히 공격하는 에리단의 모습에 분노해 달려들던 카나야마저 죽여버린다. 그리고는 이내 텔레포트 기계로 방을 떠나고 뒤에 남겨진 카르켓은 말그대로 멘탈붕괴.

이후 신 단계에 이른 브리스카 세르켓과 약에서 깬 겜지 마카라와 같이 옥상에 도착하고 서로 대치상황을 이루고 있던 차에 "무지개를 마시는 자"로서 부활한 카나야 마리암이 뒤따라와 겜지의 그곳을 발로 걷어차 떨어트리고 브리스카에게는 따귀을 한 방 갈긴 다음에 에리단의 지팡이를 두 손을 부러뜨리고는 자신을 죽인 살해자에게 복수하고자 냅다 전기톱으로 두동강내 썰어버린다.

에리단의 죽음. 혐짤

홈스턱 인물 중에서도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 인물. 후에 겜지가 에리단의 시체 역시 다른 친구들의 시체와 함께 가져갔고 이후 제인에게 물약을 사라고 권할 때 나오는 자주색 물약이 에리단의 피로 추정된다.

또한 이후 미나 vs 브리스카 Ministrife 플래시에서 도트 스프라이트로 여장 에리단이 등장했다. 거기다가 허씨는 여기 나온 모든 도트는 공식이라고 반농담조로 발언하는 바람에.

그리고 [S] ACT 6 ACT 5에서 뜬금없이 솔럭스와 퓨전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정식 명칭은 ERISOLSPRITE(에리솔 스프라이트). 1/18 사기캐 상태가 된 캐릭터 속에서 제일 고생한 캐릭터가 에리솔인데 그 고생을 상징하는 대사가 "엿먹어, 내 삶이ㅣ 엿같다 진ㅣ짜 전부 다 엿같아 ㅅㅂ ㅅㅂ ㅅㅂ"(fuck you, fuck my liife, fuck liiterally evverything, fuck fuck fuck.)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음 페페타 스프라이트와 만난 뒤 이 항목의 에리솔의 일부가 페페타의 일부를 죽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였다. 자신과 솔럭스, 페페리의 막장극을 강제로 구경해야 하는 네페타에게도 사과했다. 페페타스프라이트가 웃는 얼굴 이모티콘으로 대답했고 에리솔스프라이트 본인도 긍정적인 반응인걸 봐서 제대로 화해한 것 같다.

3.1 꿈속 자아

꿈속 자아는 더스에 있으나 본편의 꿈속 자아는 언급 빼고는 딱히 나오진 않는다. 아마 잭 느와르가 깽판을 치고 다닐때 에리단의 꿈속 자아도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3.2 평행세계

평행세계의 에리단

이후 연재분에서 비록 죽은 상태고 평행세계이긴 하지만 신 단계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누가의 희망의 왕자 아니랄까봐 중세 왕자들이 입던 타이즈(…)차림이다.

4 능력

무기는 주로 레이저 총과 마법봉. 둘 다 거대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식의 공격을 한다.

초반에는 전설의 무기라고 불리는 아합의 십자선을 가지고 거대한 기형물을 쉽게 잡아 죽였고 게임 이후에는 죽이기 미친듯이 어려운 천사를 학살했다. 작중 겉보기에도 상당한 화력을 자랑하여 솔럭스 캡터와 대치하기도 했지만 딱히 승부의 결과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아합의 십자선을 든 에리단의 전투능력은 상당히 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후 제이드 할리와 대화한 바에 따르면 하지만 난 이제 그러길 그만 뒀ㅆ다. 내가 한 번도 공감해 본적 없ㅅ는 그 쓰레기 같은 것ㅅ 보다 더 나은 운명을 찾았ㅆ으니까. 라며 무기를 과학 지팡이로 갈아탔다. 아무래도 무조건적으로 선조의 길을 따라야하는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꼈던 모양.

카나야 마리암이 과학 지팡이 반짝봉(샤이닝 완드)을 합성해준 이후로는 아합의 십자선을 버리고 지팡이로 갈아타는데 작중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희망의 영웅으로서의 능력을 사용하여 마법을 쓰는 것 같다. 테레지 파이로프는 에리단의 지팡이 사용 흔적을 느끼고 '희망의 냄새가 난다'고 언급했다. 에리단의 지팡이는 아합의 십자선보다 더욱 강력한 희망 파괴력을 자랑하는데 솔럭스의 먼치킨 눈깔빔을 이기고 고위혈통 페페리 페이셰스를 죽일 수준이였다. 그 뒤 카나야와 트롤 번식의 희망 어머니 구체를 깨부수는건 덤. [4] 다만 솔럭스 vs 에리단의 경우 솔럭스의 이후 언급을 들어보자면 솔럭스 쪽이 방심했다고..

5 성격

연극하듯이 과장되게 구는 버릇거대한 자아, 거기에 고압적인 태도까지 보여 더더욱 이러한 에리단의 태도는 다른 친구들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그를 멀리하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본인을 외딴 섬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육지 거주자들은 물론 그들이 버리는 쓰레기까지 모든 것을 혐오하며 그들을 모두 죽이고 싶어하는 집단 학살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이 점은 위험한 무기를 수집하고 다니는 것과도 관련이 어느정도 있어 보인다.

또한 겜지 마카라만큼 심한 욕을 쓰진 않더라도 상대가 여자애라 할 지라도 욕설을 자주 쓰는 편이라 안 그래도 비호감인데 더 비호감으로 찍힌다. 하지만 이는 에리단만의 개인적인 특징으로서 왕 외의 다른 왕족이나 다름 없는 자주색 혈통들에게는 그들만의 예절을 위한 도덕 지침이 따로 있으나 에리단이 유독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상당히 잔혹한 성격이지만 여린 면모 역시 쉽게 드러내서 겜지로부터 솔럭스 캡터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자 심하게 죄책감을 느끼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개자식이라고까지 비하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트롤 아이들이 자신을 멀리하고 친구 관계가 뜻대로 흘러가질 않아 끊임없이 불안해하는 기색을 작중 내내 보이며 나중에는 페페리가 자신과의 모이레일 관계를 그만두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을 때, 자신을 쓸모 없는 쓰레기라고 자학한다. 결국에는 페페리가 솔럭스를 구하기 위해 메신저를 끄고 나가려하자 가지 말라며 찌질하게 애걸한다.

이처럼 단순 잔혹한 살인마적 기질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 늘상 불안해하고 육지 거주자들을 모조리 죽이려는 목표와 상반되게도 어떻게든 친구를 사귀려고 애쓰면서 쉬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이기에 팬들에게도 동정표를 받는다. 굳이 말하자면 에리단의 혈통 차별 및 집단학살적 기질은 실제로 그렇다기보다는 관심병에 가깝다.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니까 그것 이외에는 피드백을 만들어낼 만한 것이 없으며, 조상 듀얼스카나 전쟁 영웅들의 이미지를 이용해 강한 척 하면서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탓. 카르켓이나 페페리한테 유난히 기댔던 것도 정말 저들 이외에 친하다고 할 만한 트롤이 없어서라고 볼 수 있다.

에리솔 스프라이트가 된 이후에는 의외로 성격이 부드럽다. 단 에리솔 본인은 제이크를 지진아라고 까면서 만약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제이크 같이 멍청한 *의 친구는 아닐 거라고 말한다. 욕을 많이 쓰긴 하지만 제이크 잉글리쉬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제이크의 문제에 대해서 상담도 해주며 행운을 빌어주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에리단과 솔럭스 본인들이 사이가 나빴다는 점, 솔럭스의 신경질적이고 자학적인 면과 에리단의 유리멘탈과 자학적인 면이 합쳐져 굉장히 자학적인 성격이 되어버렸다.

6 안습전설 대인 관계

안습의 끝을 달린다. 잘 되는 관계가 단 하나도 없어 아예 관계가 상대방 측에 의해 끝나버리거나 에리단 쪽에서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상황.

페페리 페이셰스와는 모이레일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페페리의 다만 페페리는 어디까지나 에리단을 모이레일 그 이상으로 생각해보지 않은데 반해 에리단은 페페리와 메이트스프릿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페페리는 이미 에리단의 자학과 예민한 성격에 지쳐 중간계에 들어가기 전, 모이레일 관계를 끝내버렸다. 페페리더러 가지 말라고 애걸하며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심히 안습하다. 잭 느와르의 편에 들어가자고 설득한 때 에리단은 페페리와의 감정은 이미 정리하고 페페리가 "왕족"이기 때문에 제안한 거라고 언급한다.

다른 트롤들처럼 에리단 역시 카르켓 반타스에게 대인 관계에 대해 여러 조언을 구하는데 Sgrub를 하기 전, 둘은 같이 다른 아이들 뒷담까지 깠다. 실제로 카르켓은 다른 트롤들보다 에리단의 성격을 이해해서인지 다른 트롤들보다 잘 대해주었고 페페리와 모이레일 관계가 끝나고나서 카르켓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른 어떤 이들보다 에리단은 카르켓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는 자신은 외로우니까 놀아달라는 말을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어느 누구에게보다 당당하게 말하기까지 한데다 나중에 미래 카르켓이 과거의 에리단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메모를 남겼을 때 붉은 감정을 내비치며 대화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후에 에리단이 저지른 엄청난 짓에 이마저도 끝장난다

브리스카 세르켓과 키스메시스 관계. 다만 애초에 브리스카 당사자가 이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 둘의 대화도 상당히 재미없기 짝이 없었기에 듀얼스카마인드팽의 만쓸기 전의 키스메시스로 유지되던 관계였다. 그러니까 역할극이나 다름 없었다. 이에 카나야 마리암에게 키스메시스를 유지하기 위한 오스피스티스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오스피스티스 관계를 맺었지만 이후 와장창. 카나야가 로즈 라론드와 대화하는 걸 보면 에리단이 징징대서 과학지팡이를 만들어줬다 식으로 말하는데, 모두에게 잘해주고 잿빛 사분면은 일단 나서고 보는 그 참견쟁이 카나야마저도 에리단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던 모양이다. 에리단 본인은 카나야에게 묘한 우정을 느끼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끝은 에리단이 카나야를 먼저 살해하고, 그 뒤 카나야가 에리단을 살해하는 것이였다.

솔럭스 캡터와도 키스메시스 관계를 맺고자하여 테레지 파이로프에게 '말좀 전해 달라'며 되어달라 도움을 요청했지만 테레지는 솔럭스가 에리단에게 관심이 없다며 거절, 다만 자신에게 잿빛 감정을 느끼는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한걸 보아 만약 가능성이 보였다면 도와줄 생각은 었었던 것 같다.
에리단이 네페타 레이온의 서버 플레이어이기도 했고 네페타 자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얼굴을 붉힐 정도로 좋아하기도 해서 친해지고자 했지만 에리단이 네페타의 목숨을 구해주었는데도 에리단의 행성에 찾아가길 거부했고 네페타 본인은 에리단을 소름끼친다며 에퀴어스에게 토로하기까지 했다.

로즈에게 마법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해 로즈와 키스메시스 관계를 형성하고자 했지만 로즈는 시원하게 에리단의 컴퓨터를 박살냄으로서 화답했다.(…)

제이드 할리와는 게임 전부터 상당히 귀찮게 굴었던 모양으로 제이드 역시 에리단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나중에 에리단이 무기를 마법 지팡이로 갈아탔을 때 에리단 쪽에서는 나름 호의를 가지고 자신의 아합의 십자선을 제이드에게 주려고 하지만 제이드는 아합의 십자선을 '전설적인 쓰레기'라고 부르며 받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아합의 십자선을 제이드에게 주지만 제이드는 쿨하게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버린다.(...) 이후 에리단은 인간과의 관계를 포기했는지 더 이상 인간과 소통하지 않겠다고 언급.

에리솔스프라이트가 된 이후로는 제이크 잉글리쉬에게 조언을 해 주는데, 그 자학적인 언동이 제이크에게는 웃기는 유희거리로 받아들여지는 듯.

에리단의 행동의 이유를 찾자면 트롤 사회로 화살이 돌아갈 수도 있다. 일정 나이가 된 청소년 트롤들은 공무원(...)이 의무 수행(양동이 채우기)을 요구했을 때에 그것을 수행할 수 있을 사분면의 상대가 있어야 하는데 얘는 지금 하나도 없으니까 절박한 거다. 그렇지 않으면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수가 있다.

요컨대 힘에 비해 사회성도 매력도 없어서 절박한 구애에도 다들 기피하게 되는 안습한 상황

7 기타

초반 토크 스프라이트는 카나야 마리암과 비슷하게 참 디자인이 처참한 편에 속한 캐릭터였다. 무슨 딥 원을 보는 것 같다.

오만한데다가 잔인한 성격이지만 어떻게든 친구들의 관심을 받으려 애쓰는 모습이 워낙 애처롭게 보여지고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는 탓에 많은 이들로부터 불쌍하게 평가된다. 돈도 많고 직위도 높지만 끝은 시궁창이다. 덧붙여 자신을 곧잘 비하하는 사춘기가 안 좋게 변형된 행동과 친구들로부터 늘상 거부당하는 이유도 자신의 성격 때문인지라 그 찌질함이 돋보인다.

덤으로 이 '희망의 왕자' 라는 이명은 희망을 사용해 파괴하는 혹은 희망을 파괴하는 왕자라는 뜻. 즉, 희망고문의 왕자. 또한 원작자 앤드류 허씨의 말에 따르면 에리단이 왕따에 모태솔로인 건 좀 더 사악한 면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잭 느와르의 편으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했었고, 이를 위해 든 이유도 희망이 없다는 것.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희망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이런 길에 이르렀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혼자서 행동하는 탓에 트롤들 중에서 등장 횟수가 가장 적어 더 안습. 그 등장횟수마저도 활약이랄 것도 없고 분노에 미쳐 날뛰거나 자기 행성에서 하등 도움되지 않는 짓거리만 반복하거나 짝사랑 상대에게 차이거나 놀아달라고 애걸복걸 하거나 유감스러운 모습 뿐이다. 차라리 별 활약 없이 리타이어하는 게 명예로울 정도. 서양권 팬덤에서는 하는 짓이 하는 짓이라서 팬에 준하게 안티도 많지만, 동양권에서는 서양권보다 홈스턱 아는 사람도 적고 이런 상태가 안 좋은 캐릭터들을 향한 동정여론이 형성되기도 쉽다보니 그에따라 안티도 적다.다른 작품에 나왔으면 클리셰갱생될 타입인데 에리단이 출연한 작품은 홈스턱 그래도 스프라이트가 된 이후로 조금이나마 둥글어지고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는 했으니 다행.

나중에 겜지 마카라에 의해 그의 시체에서 나온 피로 만든 포션이 나오는데, 이 포션을 먹으면 남에게 집적거리게 된다고 한다.(...) 이제 그만둬! 이미 에리단의 라이프는 0야!

뱀발로 물병자리의 원전인 가니메데 왕자는 신들에게도 사랑받을 정도의 인기인이었지만, 에리단은 사랑받지도 못하고 다른 트롤들에게 인기도 없는 것도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7.1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주로 페페리 페이셰스솔럭스 캡터와 엮이는 등 확고한 지지층이 있는 커플링 및 그 떡밥은 있는 편이지만 이 점이 무색하게 홈스턱 팬들의 짝잇기 벽[5]에 에리단만 짝을 이어주지 않고 저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이 클리셰화 되어 있고 에리단 관련 창작물에는 솔로라는 태그가 곧잘 달린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아주 열심히 까이고 굴려진다. 2차 창작물에서조차도 불쌍하고 왕따같은 모습으로 그려져 놀림받는다. 팬덤부터가 "에리단은 괴롭혀야지 제맛, 왜냐하면 왕따니까"란 분위기라서 그의 신세는 더더욱 안습해져간다. 그리고 워낙에 모태솔로 이미지가 강한 나머지 이걸 극단화시켜서 틈만 나면 애정을 구걸하고 다니는 애정결핍증 환자, 한술 더 떠서 외롭다고 아무에게나 양동이를 들이대는 색정증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마음은 약한데 자의식은 과잉이라 막 굴리기 좋아서인지 장르가 개그든 커플링이든 간에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이런 취급이지만 커플링 활용도 자체는 꽤 높은 편인데, 일단 상기한대로 남녀에서는 페페리를 향한 안타까운 짝사랑이나 둘이 잘 됐을 때의 희망적인 모습, 남남에서는 솔럭스와의 키스메시스 관계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이 메인이다. 그리고 당연한 듯 나오는 삼각관계의 패배자 역. 본편에서 보여준 키스메시스적 신경전이나 해적 기믹의 로망, 선조를 무리하게 따라가는 모습의 유사성 등으로 브리스카 세르켓과도 자주 엮인다. 마법 이외에 카르켓 반타스네페타 레이온과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쪽은 그나마 멘탈 수복하는 전개가 많다. 덤으로 카르켓의 경우는 까대면서도 불쌍하다고 내려다보면서 은근히 에리단에게 신경써주는 시발데레의 극한을, 네페타의 경우는 보통의 개냥이같은 네페타에게서는 보기드문 츤데레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조합에서도 에리단은 징그럽게 집적거리는 역할이 다수.

그 외에도 인간 아이들과는 로즈 라론드제이드 할리와의 접점이 약간 있지만 본인이 인간과의 소통을 하지 않겠다고 대놓고 말해서 이쪽 2차창작은 드문 편이고 오히려 마법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록시 라론드와의 커플링이 약간 있다.

그리고 워낙 스펙터클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했기에 고인드립의 주요 표적이 되며 팬아트를 조금만 검색해보기만 해도 카나야 마리암한테 전기톱으로 썰려 몸이 두동강난 그림들이 수두룩해서 미리 만약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에리단의 운명을 짐작할 수 있다. 당연히 이 몸이 반쪼가리 나는 소재는 에리단이 무슨 짓을 저지르려고 하면 카나야가 에리단을 두개로 갈라 저지하는 전개가 클리셰화 했다. 에확찢

홈스턱 굿즈 중 2011년도 달력의 3월에 그려진 일러스트에서 일명 3월 에리단 (March Eridan)이라 불리는 여장한 모습이 등장했다. 트윈테일에 튜브탑과 빨간 치마 차림으로 로즈, 제이드, 카나야와 함께 등장했는데 이 여장 복장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실은 여장을 즐기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여장을 하거나 유혹하기 위해서 여장을 하는 등의 동인설정이 붙었고 매년 3월에는 여장 팬아트가 관례행사처럼 등장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런 안습 사항은 전투물에서는 자주 예외가 되는데, 에리단의 무기인 아합의 십자선은 멋지기 때문에 이런 2차창작물이 나오기도 한다. 망토간지나 귀족+바다 사나이 조합 등 멋있게 보이려면 보일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있으니까...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올바른 표기법은 에리단 포라이다.
  2. 지구 나이로 13살
  3. 사실 트롤들의 기형물을 부모님에게 대입하긴 좀 미묘한게 기형물은 어린 트롤을 보호해주고 약간의 지도도 해주지만, 그 대신에 어린 트롤은 동물원 사육사가 되어야한다고 할 정도로 가족 수준의 유대감은 없다. 덤으로 어느 조상님 트롤자기 기형물 타고 다녔다.
  4. 카나야의 꼭 나와야 할 때만 나오는 순결 양식의 저장장소가 굳이 희망의 파괴자인 에리단 앞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아 굳이 에리단이 아니여도 파괴될 운명
  5. 네페타의 관계도 작성 벽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