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서

1 개요

마서스와 함께하는 원투자드.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는 인면수심천하의 개쌍놈.
한 팀주장이자, 팀의 지주이자, 맏형감의 지위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팀원들의 인생을 망쳐놓은 브로커.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안긴 천하의 몹쓸 인간이며 실질적으로 승부조작 사건에서 영향력과 죄책이 제일 큰 인물이다. 게다가 제명 이후에도 대놓고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공표, e스포츠 관련자들은 물론이요 한때나마 그를 믿고 좋아하던 팬들에게도 충공그깽의 뒤통수 후려치기를 선사한 전무후무한 무뢰배.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 미리 강조하는데, 마재윤이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이라서 임팩트가 더 컸을 뿐, 승부조작 가담자 중 해먹은 짓거리와 뒷처리는 이 인간이 가장 심하다. 이 인간은 여러 선수들을 포섭한 것을 넘어 아예 한 팀을 망하게까지 했으니 당연히 마레기보다 더 까여야 정상인데 네임벨류가 쓰레기라 묻혔다. 물론 알 만한 사람들은 더 까지만 말이다.

ID는 By.CrocuS로, 1987년 8월 22일, 경기도 안산시 출생의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의 테란 게이머으며 상당히 뛰어난 저그전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파키즈 특유의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한창 잘나갈 때는 언리미티드 테란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테저전테테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토막라인에 껴도 될 만한 토스전 성적도 보유하고 있다.

개인리그에서는 MSL 8강 경력 외에는 큰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김광섭과 함께 스파키즈의 팀플레이를 책임졌으며 당시 최강 팀플레이 조합 중 하나였다.

프링글스 MSL 시즌2의 스파키즈 팀킬 사건, 곰TV MSL 시즌1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 그리고 초대 패왕으로 유명하다. 또 공식전 13연패를 하기도 했다.

별명 중에 '재테크 테란'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돈을 남기는 플레이가 많았으며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처럼 커맨드 센터를 막 짓고 확장하는 경기를 많이 했다. 그로 인해 원르트랑이라는 별명까지도 생겼을 정도. 하지만 이제는 베르트랑과도 비교하기도 미안하다. 도박을 할 거면 베르트랑처럼 양지에서 하던가![1] 2009년 11월 9일에는 프로리그에서 뜬금없이 나와서 김윤환을 잡아내며 팬들을 기대하게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적들은 전부 원종서 자신의 불법 행위로 인해 전부 소멸되어 e스포츠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자세한 이유는 후술.


2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2010년 3월, 스파키즈의 주장이 신상문으로 바뀜과 동시에 원종서는 결국 로스터에서 말소되었다. 당시에는 조금 뜬금없는 말소였지만 사실 진짜 말소 사유는 원종서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2대 조작 브로커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기사를 보면 연루된 선수들이나 횟수, 규모 등을 보았을 때 브로커로써 한 일은 원종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이나, 다른 브로커인 마모씨에 비해 유명세가 덜하고, 또 그래도 순순히 인정하는 원종서에 비해 혐의 부인에 각종 변명 등으로 화제를 독식중인 마모씨의 인기몰이(…) 때문에 (거의) 묻히고 있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마재윤은 원래부터 알고 있었고 원종서는 승부조작 때문에 겨우 알았다.'는 사람까지도 있었을 정도.

다만 하이트 스파키즈 선수들, 그것도 주전이었던 김벌레, 문셀진, 박치킨KT로 갔었던 찬스막까지 승부조작에 참가시켰다는 점에선 마재윤보다는 죄질이 무겁다. 만에 하나 하이트 스파키즈 팀원 중 몇 명만 더 승부조작에 연루시켰으면(특히 주전급 선수였던 신상문이나 이경민) 하이트 스파키즈는 1군 로스터 최소 한도인 8명도 다 채우지 못해 아예 바로 팀 해체 크리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

포모스에 따르면 승부 조작으로 인한 로스터 말소 이후 은퇴 처리됐으며, KeSPA 상벌위원회를 통해 영구제명되었다.


3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공판 과정

2010년 6월 4일. 마레기와 같이 사이좋게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을 받은 원종서는 자신의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런데 자신의 현재 직업이 무직이라고 답변한 반면, 마레기프로게이머라고 답을 하여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원종서는 또다시 묻혔다.

그리고 결국 여론을 의식한 협회의 상벌위원회의 결정으로 영구제명되었다.

2010년 6월 24일. 2차 공판에서 박명수가 2009년 12월에 휴가 도중 숙소로 왜 돌아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하이트 스파키즈의 이명근[2] 감독이 원종서의 컴퓨터를 확인하던 도중,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복귀시키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하여 가루조차 남기지 못할 정도로 까였다.

2010년 7월 22일 4차 공판. 이날 심문에 임한 박모씨는 2월 25일 프로게이머 박모씨의 경기에 대해서는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원모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라고 진술했다.

지난 2009년 7월 경 인터넷으로 원종서와 처음 접촉했다는 박모씨는 처음에는 스포츠 토토의 축구 경기 베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원종서의 돈을 대신해서 토토에 베팅해주기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스타크래프트 불법 베팅 사이트와 승부조작 이야기를 나눴고, 2009년 9월 3일 원종서의 전화를 받고 2009년 9월 4일 원종서가 출전하는 경기를 시작으로 승부조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원종서 측에서는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조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제안이 오간 것은 맞지만 원종서 측에서 먼저 승부를 조작하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나는 프로게이머와 알지도 못하고 모든 건 원모씨가 먼저 제안했고 이를 수락했을 뿐이다. 원종서가 승부조작에 가담할 친한 선수와 경기를 선정하고 대가를 정해 통보하면 나는 이를 수락하고 진행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로커 박모씨가 유일하게 자신이 승부조작을 먼저 진행한 것으로 인정한 경기는 2010년 2월 25일 약식기소된 프로게이머 박모씨가 출전한 경기. 박모씨는 원종서가 이미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신임을 잃어서 유일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한 경기라고 진술했다.

한편, 박모씨는 승부조작 경기에 직접 돈을 걸어 베팅을 진행한 사실도 밝혔다. 박모씨는 승부조작이 진행된 총 11경기에서 친구인 김모씨[3]에게 정보를 주고 승부조작 경기에 돈을 걸었다고 진술하는 과정에서 원모씨에게 승부조작 정보를 들으면 김모씨가 최종 결정하고 돈도 지불했고, 해당 경기에 베팅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투자드는 박모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은 모두 박모씨가 먼저 제안해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원종서는 2009년 8월 초 B클랜에 브로커 박모씨가 가입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친분이 생긴 이후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를 해보라고 제안한 박모씨의 말을 믿고 돈을 송금해 대신 토토를 한 것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원종서는 이후 박모씨가 합법적인 토토는 돈이 적으니 불법으로 큰 돈을 벌어보지 않겠느냐? 승부조작을 하고 져주면 1,000만 원 가량의 큰 돈도 벌 수 있으니 몇 번만 하면 연봉도 쉽게 벌 수 있다고 제안해 승부조작을 승낙했다고 말했다.

원종서의 진술에 따르면 이후에도 박모씨는 원종서에게 승부조작에 가담할 다른 팀원이나 프로게이머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원종서는 당시 같은 팀원이었던 문성진, 김창희, 박명수, 함께 활동하다 다른 팀으로 옮겼던 박찬수 등을 소개시켜 주며 박모씨의 제안에 따라 추가로 승부조작을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심문 과정에서 원종서는 직접 불법 베팅에 참가한 사실도 진술했다. 원종서는 처음에는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박모씨가 내 돈도 베팅에 걸어준다고 해서 믿고 대리로 베팅해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원종서는 2009년 11월 22일 약식 기소된 김창희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진행된 승부조작 경기에서 모두 베팅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종서는 베팅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만하면 박모씨가 친구인 조직폭력배 김모씨를 언급하면서 돈을 잃었다고 말해서 베팅으로 얻은 이익금의 대부분은 그대로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종서는 증인 심문 과정에서 팀원들과 동료 프로게이머를 승부조작에 가담시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박모씨에게 내가 경기에 못 나간다는 상황을 말하면 항상 다른 선수들의 섭외를 부탁했다. 주선비를 준다고 해서 팀원들과 동생들에게 용돈이라도 벌게 해주려고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당연하지만 그야말로 미칠 듯이 까이고 까이고 또또또또 까였다. 한마디로 원종서와 박모씨와의 심문 포인트는 서로의 죄를 서로가 떠넘기기.

그리고 2010년 8월 20일 공판에서 여기서 원종서는 해병대 입대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종서는 변호인을 통해 진행된 본인 심문 과정 말미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를 신청해 입영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을 통한 최후 변론에서 원종서는 승부조작 사실을 자백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으며 구속 브로커 박모씨의 협박과 회유로 가담하게 된 점을 참작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최후 진술에서는 이번 일이 이렇게 큰 파장이 일으킬 줄 몰랐고, 팬과 부모님께 죄송하다. 선처해주신다면 앞으로는 바른 사나이로 살아가겠다는 말로 공판을 마쳤다. 당연히 스타팬들은 원종서가 해병대에서 스타팬 고참을 만나서 고문관이 되길 바랬다.

2010년 10월 22일 선고가 내려졌다. 원종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300만 원 등이 부과됐고 40시간의 도박치료를 이행하도록 하였다. 마재윤보다 죄질이 더 불량하다고 판단되었고 이번 사건에서 핵심인 만큼 재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4 그 후...

언젠가 [미니홈피]를 통해 당시 상황을 대략적으로나마 살펴 보니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책감도 없이 여자친구 만나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던 듯 하다. 이미 재판을 통해 죄가 확정되고 벌금을 통해 처벌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조작에 참여한 다른 선수들이 군 입대를 했거나 잠수를 타는 등 반성의 기미라도 보이는 데 반해 원종서는 그런 것도 전혀 없어서 스타팬들에게 신나게 까였다. 오늘날에 이르러서까지 가장 욕을 많이 먹고, 또 먹는 마재윤조차도 어쨌든 형식적으로는 사과문을 썼고, 2015년부터 개인방송 시작/SSB 리그 개최로 욕을 먹은 진영수도 초기에는 최소한 반성하는 척이라도 했고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먹방 등 다른 내용으로 개인방송을 했지만, 원종서는 최가람, 정진현과 더불어서[4] 사과문조차도 가뿐히 무시하여 마재윤도 당하지 않는 패드립을 실컷 당했다[5]. 최가람, 정진현도 일단 조작에 참여한 만큼 욕을 안 먹은 건 아니지만 그나마 이 둘은 은퇴한 상태라 욕을 덜 먹은 데 비해 이쪽은 아예 답이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마서스에 비해 원종서의 죄질이 더 무거울 뿐만 아니라 처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밝혀졌을 때 사과문조차 올리지 않았고, 법정에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고는 해도 공판에서도 브로커 박모씨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의했고 자신은 그저 지시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과 이후 근황까지 종합해 본다면 정말 반성을 하고 있나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더불어서 군 입대 전 포모스에서 한 전태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작을 했던 스파키즈의 다른 선수들은 다들 사죄를 했다고 하지만, [원종서만큼은 끝까지 무릎 꿇고 사죄하기는커녕 끝까지 연락도 안 하고 잘 먹고 잘 산다고 했다]. 이건 자기가 손수 지은 죄를 뒷덜미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면서도 그 무게조차도 무시하는 실로 뻔뻔하고 대담무쌍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면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 아니냐고 의심해야 할 지경.

그리고 같이 승부조작을 하여 같이 인생을 쫑냈고, 아프리카 방송을 하면서 욕을 먹은 박찬수김창희 등 전직 스파키즈 소속 게이머들도 원종서를 강하게 디스하였다. 다른 애들이랑은 연락하고 지내지만 원종서와는 얼굴도 쳐다보기 싫다니 말 다했다.

스타 커뮤니티에서는 마재윤을 깔 시간에 원종서나 한 번 더 까자고 성토(?)하는 글이 자주 올라왔다. 그냥 둘다 까라!

해병대를 간다고 했지만, 당시 병역법상 1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은 보충역 편입 대상, 그러니까 현역으로 갈 수 없었기 때문에 2012년 2월 16일육군훈련소로 입영해 4주 훈련을 받고 2012년 3월 15일에 퇴소 후 2012년 3월 중순 경부터 2014년 5월 중순 경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

영구제명 후 커뮤니티에서는 승부조작으로 무려 10억 원대의 검은 돈을 벌었다는 카더라가 주기적으로 나돌았는데, 구성훈이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것은 진짜임이 드러났다. 또 변호사 선임비로 2억 원을 썼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이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e스포츠의 명예와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대가로 벌어들인 돈은 이렇게 어마어마했다. 당장 2013년 12월 6일자로 올라온 마재윤의 인터뷰의 '그런데?' 부분만 봐도 원투자드의 짓거리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인터뷰와 그 이후에도 자기가 브로커만 했지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는 것을 넘어 중국 리그에 출전해 우승 상금까지 탄 것을 보면 마재윤도 확실히 인간성은 상실한 모양이다.

원종서의 소속팀 하이트 스파키즈의 전 코치인 전태규가 훗날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원종서의 승부조작의 혐의를 포착했던 과정을 공개했다. [#] 이때 원종서는 성실하게 주장직을 수행하였고, 새벽까지 연습을 할 정도였고 연습실에서의 성적도 좋았는데 경기에 내보내기만 하면 지는 터라 전태규는 "혹시 얘 연습한다고 하고서 몰래 야동#s-1 보고 있는 거 아니야?"라는 마음에 자기도 보고 싶어서 원종서를 휴가 보내고 원종서의 컴퓨터를 뒤져봤다고 한다. 컴퓨터를 뒤져봐도 동영상 같은 것은 없길래, "그럼 사진을 보나?"라는 생각에 사진 폴더를 열었는데 불법 사설 토토 사이트의 배당 사진이 떠서 인터넷 기록을 싹 뒤졌더니 원종서의 베팅 내역과 조작 내역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전태규는 "아… 이 색히… 토토를 하고, 조작까지 하는구나!"라며 경악을 하였고[6], 그 직후에 주진철 수석코치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이명근(現 이유찬) 감독에게는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적당히 돌려 말해서 이명근이 직접 원종서의 컴퓨터를 뒤져보게끔 유도했다고 한다.

결국 컴퓨터를 잘 다루는 이명근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워낙 불명예스러운 일인데다가 연루된 팀원들이 너무 많아서 일이 잘못 풀릴 경우 팀의 존속을 위협할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이명근은 내부적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을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으며, 결국 가장 높이 날아오른 그 인간인 타 팀의 거물 브로커가 붙잡히면서 이렇게까지 사건이 커져 버린 거다. 근데 누구승부조작을 협회에 보고 안 했다고 영구제명 먹었는데? 그래서 이명근도 쫓겨났잖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타 팬들은 물론 게임/e스포츠 전체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인물이니만큼[7] 이제 e스포츠판에 돌아오리라는 꿈도 희망도 전혀 없는 사람이다. 인과응보 심리로 비추어 보면 전과자 신분인 이상 사회 생활도 틀려먹어야 하겠지만, 정말 대담하게도 원종서는 현재 e스포츠를 팔아먹은 대가로 얻은 10억 원대의 돈으로 개인 사업을 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8]. 참고로, 2014년 이후로는 네이버, Daum 등 각종 포털 등에서 원종서를 검색 시 인물 정보가 더 이상 검색되지 않는다.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게이머 11명 중 유일하게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본인의 요청으로 인물 정보가 내려진 듯 한데, 자신이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승부조작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퍼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관계자나 팬들에게 일언반구의 사과문도 남기지 않고 암흑 속으로 튀어버리며 제명 후에도 가장 답이 없는 행보를 보여주면서 원종서는 같은 주동자격 인물인 최가람, 정진현, 훗날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의 주동자들인 박외식, 성준모[9] 등과 같이 최소한의 옹호의 여지도 없는 수준이 되었다. 군복무 후 재취업을 한 문성진, 박명수, 김성기 등 단순 가담자들의 경우에는 그래도 평생 반성하면서 새로운 삶을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식의 여론이 있고[10], 마재윤을 따라 개인방송을 시작해 물의를 빚었던 박찬수의 경우에는 부인 폭행이 전 부인의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약간의 동정을 받았다. 또한 2015년 설 기간 동안 개인방송에 출연해 물의를 빚은 김창희, 김창희와 비슷한 시기에 개인방송을 시작해 리그 개최로 까였던 진영수의 경우에는 그래도 계속 반성하고 지냈으니 이젠 용서를 해 주자는 찬반이 오가며, 심지어 같은 브로커 역할을 한 마재윤을 옹호하는 극렬 마빡이들도 존재한다[11].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의 가담자들에게 평생 반성하는 태도로 잘 살아가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마빡이처럼 가담자들이 운영하는 개인방송을 시청하는 사람 등 그 어느 팬들도 원종서만큼은 절대 옹호하려 하지는 않는다. 오죽하면 김창희 등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다른 게이머조차도 원종서 이야기만 나와도 노발대발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이렇게 가장 중한 죄를 저질렀음에도 죄를 저지른 사람 치고는 제명 후에도 개인 사업을 하면서 어찌 보면 사건의 가담자들 중 가장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12] 사실상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거나 은퇴 후 성실히 일하면서 살아갈 바에야 차라리 e스포츠판이 망하든 말든 상관 없이 맞대기로 한탕 벌고 평생 그 돈으로 먹고 사는 게 낫겠다라는 식으로 승부조작을 주도한 듯 한데, 이쯤 되면 반성은 커녕 최소한의 죄의식 조차도 없는 걸로 보인다.
  1. 베르트랑은 엄연히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정식 프로갬블러로 활동한 사람이다. 반면 원종서의 행위는 음지의 불법도박이자 승부조작 브로커로 활동한 경우다.
  2. 후에 이유찬으로 개명했다.
  3. 승부조작 사건으로 지명수배됐었던 수원남문파 조직폭력배. 이 잉간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의 가담자로까지 붙잡혔고, 타종목에까지 중대한 해악을 끼친 말 그대로 천하의 개쌍놈이다.
  4. 이 둘은 네임밸류들이 딸려서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 인물들이지만 엄연히 브로커 역할까지 담당한 사건의 주동자격 인물들이다.
  5. 스갤은 의외로 패드립에 굉장히 예민한 갤이다.
  6. 심지어는 원종서 자신이 지는 쪽에다가 베팅을 하여 사이트마다 300만 원의 돈을 챙기고, 브로커에게 따로 돈까지 받아먹었다고 한다.
  7. 승부조작 외에도 e스포츠에 폐해를 끼친 사례 중에서도 원종서에 필적할 인물은 음악채널 개국을 밀어붙이며 MBC GAME 폐국에 앞장선 MBC 본사의 前 사장김재철과 과거 MBC GAME HERO의 구단주를 맡았지만 본사 사장에 호응해 모 음악채널의 개국을 밀어붙인 최측근 안현덕 정도밖에 없다. 이들 또한 게임 팬들에게 사과 한 마디조차 없었던 것은 물론 e스포츠를 팔아먹은 대가로 MBC 뉴욕지사로 부임하거나 거액의 퇴직금을 챙기고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점도 원종서와 유사하다.
  8. 물론 선수가 집안이 부자거나 선수 활동을 하면서 모아놓은 돈으로 사업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도 있지만, 이 쪽은 승부조작 가담을 넘어 떳떳하게 벌어들인 돈이 아닌 조작으로 벌어먹은 돈으로 호강하며 사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설명이 필요한가?
  9.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e스포츠의 기자로, 한 기사에 따르면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때에도 이름이 돌았을 정도로 브로커로 유명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난다고, 5년 전에 꼬리가 잡히지 않았을 뿐 스타1 시절 벌어진 승부조작에도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 물론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최병현최종혁, 정우용, 이승현은 이미 5년 전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가 어떻게 됐는지를 보고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케이스이므로 스타 1 시절 단순 가담자들과는 달리 일말의 동정도 받지 못하는 편이다.
  11. 이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자체가 은퇴 후 재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에서 나오는 문제다. 당장 개인방송을 시작한 박지호, 염보성 등도 기행/인성 문제로 팬과 안티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이 갈리며,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죄에 나섰던 진영수 역시 적자로 인해 개인이 운영하던 쇼핑몰을 접었지만... 지금은 하는 짓이...
  12. 개인방송으로 눈총을 받던 마재윤진영수의 경우에도 2015년 10월부터 아프리카TV승부조작 가담자들의 게임 방송을 불허한다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게임으로 개인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