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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 (2015) バケモノの子 | ||||
호소다 마모루 장편 애니메이션 | ||||
늑대아이 | ▷ | 괴물의 아이 | ▷ | 미정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
각본 | 호소다 마모루 | |||
출연 | 야쿠쇼 쿄지, 미야자키 아오이, 소메타니 쇼타 등 | |||
장르 |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
일본 개봉일 | 2015년 7월 11일 | |||
국내 개봉일 | 2015년 11월 25일 | |||
상영 시간 | 119분 |
목차
1 개요
2015년 7월 11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일본에선 토호사가 배급한다. 한국 개봉은 2015년 11월 25일 개봉. 국내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수입사는 얼리버드픽처스, 배급은 CJ CGV(CGV 아트하우스)에서 담당한다. 동명의 소설이 현지에서 판매중이며 소년 에이스에서 동명의 만화가 연재 중이다. 전작 《늑대아이》가 '어머니와 아이들'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본작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그러나 전작과는 달리 피로 이어진 친 부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괴물들의 세상인 '주텐가이'와 인간 세상인 '시부야'가 작중 주요 활동 무대이다. 한 어린 소년이 주텐가이에서 길을 잃었다가 쿠마테츠라는 이름의 곰 같은 괴물과 만나 새 이름 큐타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
주제가는 일본의 국민밴드 미스터 칠드런의 6월 4일에 발매된 18집 앨범 REFLECTION의 수록곡 Starting over 이다. 여담으로 Starting over 의 가사에서 몬스터 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한다
1.1 등장인물
- 렌/큐타
- 이 작품의 주인공. 성우는 미야자키 아오이 [1]/소메타니 쇼타 [2]
아메와 유키의 엄마가 세월이 지나서 오른쪽이와 함께 인류를 지키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더빙판은 김서영 [3]/심규혁아메가 커서 천재 초딩이 되었다미국 더빙판은 루시 크리스천/에릭 베일. 본명은 렌(蓮:연꽃 연). 9세 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의고 이혼한 아버지는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을 키워주려한 친척들을 피해[4] 시부야 거리를 배회하다가 뒷골목을 통해 주텐가이로 넘어온다. 그곳에서 만난 쿠마테츠에게 '큐타'[5]라는 이름을 얻고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 후 쿠마테츠 아래에서 제자로써 생활한다.
- 쿠마테츠
- 성우는 야쿠쇼 코지/최석필/존 스웨시. 강력한 힘을 가져서 종사 후보로 주목받은 곰 괴물. 하지만 난폭한 성격때문에 주텐가이 안에서 겉돌고 누구에게도 응원받지 못하고 있었다. 작중에는 개그적인 면모를 자주 보인다. 이 후 자신의 제자인 큐타와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게 된다. 그러면서 후반에는 개그가 줄어들고 침착해진다.
- 타타라
- 성우는 오오이즈미 요/현경수/이안 싱클레어. 원숭이 괴물. 쿠마테츠의 친구로 농담삼아 인간이나 수세미를 제자로 삼으라는 말을 던져 쿠마테츠가 큐타를 데려오는 계기를 만든다. 처음에는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쿠마테츠에게 반대하며 인간을 제자로 삼는 것을 못마땅해하지만 큐타를 지켜보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 햐쿠슈보
- 성우는 릴리 프랭키/임채헌. 쿠마테츠의 또다른 친구. 수행승을 하고 있다고 작중 초반에 언급하는데, 이 때문인지 차분한 성격으로 큐타에겐 항상 상냥하게 대해주는 괴물이다.
저팔계와 삼장법사가 섞인 듯한 돼지 괴물이다
- 이오젠
-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성완경. 쿠마테츠의 라이벌이며 실력과 인품 모두 훌륭하여 주텐가이 모두가 존경하고 응원하는 멧돼지 괴물이다.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쿠마테츠와 겨루는 상대. 자식으로는 이치로히코와 지로마루를 두고 있다.
- 이치로히코
- 성우는 쿠로키 하루(어릴 적)[6], 미야노 마모루(성장 후). 더빙판은 안영미(어릴 적)/박노식(성장 후). 미국판 성우는 모건 베리(유년)/오스틴 틴들(성인). 이오젠의 첫째 아들이며 아버지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 지로마루의 말에 의하면 염동력을 사용하는 등 강한 힘을 가졌다. 지로마루가 큐타를 괴롭히자 말리는 등의 행동을 보아 의젓한 성격인듯. 또한 또래의 여자 수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고...
- 지로마루
- 성우는 오오노 모모카(어릴 적), 야마구치 캇페이(성장 후)/한신정[7]/브리트니 칼보우스키(유년), 조시 그렐리(성인).
- 이오젠의 둘째 아들이다. 강한 괴물을 동경하여 한때는 약한 큐타를 괴롭히지만 큐타가 강해진 후로는 큐타를 인정하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L이 라이토의 동생이 되었다.
- 카에데
- 성우는 히로세 스즈/박리나/브린 에이프릴. 큐타가 인간세상으로 돌아와서 처음 만난 소녀. 큐타를 본명인 렌이라고 부르며 큐타에게 중고등학교 과정의 지식을 가르쳐준다. 이 후 큐타에게 자신이 중고등학교 과정 이상은 가르칠 수 없다며 대학 진학을 권유한다. 영화의 히로인 포지션이며 사실상의 연인관계. 작중 카에데의 언급에 따르면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에게서 교육에 대한 압박을 받은 듯. 여담으로 영화 맨 처음 부분에 렌(큐타)이 친척들을 피해 집 밖을 나가 가출 한 장면 그 다음으로 부모와 같이 있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 중에 부모[8]의 손을 잡고 책을 읽는 어린 여자 아이가 있는데 이 여자 아이를 잘 보면 카에데와 비슷해 보인다!
- 종사
- 성우는 츠가와 마사히코/김태훈. 종사는 괴물들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직책이다. 작중 이름은 나오지 않으며 계속 '종사님'이라고만 불리는 토끼 괴물이다. 인자하고 자비로운 성품으로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쿠마테츠도 종사님의 말이라면 한수 접고 따를정도. 부모도 가족도 없는 쿠마테츠에게 유일하게 관심을 가져다준 인물이다.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순간이동한다.
- 치코
-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임윤선/모니카 리얼. 괴물의 세계로 이끌리기 전, 시부야에서 갈 곳을 잃고 주저앉은 렌이 만난 신비한 생물. 정체는 불명이나 큐타는 쥐새끼라고 생각했다. 쿠마테츠의 제자가 된 후에도 항상 큐타와 붙어다닌다. 어째서인지 괴물들은 치코에 대해 인식하는 묘사가 없고 오로지 인간인 큐타나 카에데만이 치코를 인식하는 묘사가 있다. 큐타의 곁에 있으면서 심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
나니코레, 카와이이
- 렌의 아버지
- 렌의 친아버지. 렌이 어렸을 적에 빚때문에 아내와 이혼했으며,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에도 렌을 찾으러 오지 않아 렌이 비뚤어지는 계기가 된다. 사실은 렌으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한참 후에야 알았으며 렌이 행방불명이 된 후 계속 찾아다녔다고. 성장한 렌과 재회한 후 렌에게 자신과 같이 살자고 말하지만 렌은 오히려 자신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그걸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는 거냐며 아버지에게 화를 내며 도망간다.
2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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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젠의 아들인 이치로히코는 사실 인간이었다. 사실 처음보자마자 이치로히코가 인간이라는걸 눈치챌 수 있다. 멧돼지 모자 하나 달랑 씌워줬을 뿐인데 주변괴물들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이오젠이 인간 세계에 있었을 때 버려진 아이를 주워다 주텐가이에서 키웠고, 이치로히코도 본인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성인이 되서야 알게 되었다. 이오젠이 이치로히코를 키우는 동안 왜 자신이 다른 괴물과 다르냐고 묻자 인간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너는 이오젠의 자식", 즉 괴물의 자식이라는 사실만을 강조했기 때문.
하지만 이치로히코는 본인이 다른 괴물의 자식들과는 다르게 크고 있다는 사실과 그들보다 약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마음 속에 어둠을 키우게 된다. 큐타 또한 자신이 인간인지 괴물인지에 대한 정체성 혼란을 겪고있을때 자신의 마음속에도 어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치로히코가 자신을 기습하여 자기 아빠인 이오젠이 이길것이라고 할 때 이치로히코의 마음속에서도 자신과 같은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는 의아해한다. 사실 이때부터가 이치로히코가 인간임을 알 수 있는 떡밥.[9][10][11]사실 첫장면에서의 태도와 모자 쓴 것만봐도...
다음 수장을 정하는 대결에서 쿠마테츠가 이오젠에게서 겨우 승리하자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이치로히코는 자신의 염동력으로 이오젠의 칼로 쿠마테츠를 찔러버리고아들아 이게 무슨 짓이냐 바른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승리라면서 현실부정을 시전한다. 이를 본 큐타의 마음속 어둠도 극대화되어 큐타도 염동력을 쓸 수 있게 되었고[12] 염동력으로 쿠마테츠의 칼을 이치로히코에게 날려버리려 하는데 이 순간 치코가 큐타의 얼굴을 꼬집어 카에데가 준 책갈피 팔찌를 보게함으로써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칼은 이치로히코 눈앞에서 멈춘다.
큐타는 치코의 도움으로 겨우 어둠에게 침식당할 위기를 벗어났으나 이치로히코는 완전히 어둠에 침식당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이 사건 때문에 쿠마테츠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이오젠은 종사에게 이 모든게 자신의 탓[13]이라고 자책한다.따지고 보면 이오젠은 쿠마테츠보다 결과가 안 좋은편이다.큐타는 한심하다고 소문난 무사인 쿠테마츠손에 자랐는데 오히려 어둠이 없고 이치로히코는 유능하다고 소문난 무사인 이오젠손에 자랐는데 그 결과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4]
종사와 이오젠의 대화에서 모든 사정을 알게된 큐타는 사사로운 복수가 아닌 이치로히코를 어둠에서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인간 세상에 도착해 카에데에게 자신이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인 백경(모비 딕의 일본판 표기)을 맡기며 작별인사를 한다. 하지만 하필 카에데와 같이 있던 순간에 이치로히코가 나타나고 큐타는 카에데에게 도망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에데는 도망가지 않고 큐타 곁에 남는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치로히코과 큐타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이치로히코의 어둠은 너무나도 강해져서 그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었고[15] 능력차이가 커진 상황에서 도심 한복판에서 싸우는건 위험하다고 판단한 큐타는 공간이 넓은 곳으로[16] 도망친다.
이치로히코는 큐타를 쫓아와서 고래의 형태로 변신하며[17] 큐타와 카에데를 공격한다. 큐타는 자신의 마음속에 이치로히코의 어둠을 삼켜 자멸하기로 결심하지만 주텐가이에서 정신을 차린 쿠마테츠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신으로 환생시켜달라고 수장에게 부탁하고 수장은 그 부탁을 받아들여 쿠마테츠는 정령신이 되어 검의 형태로 변신해 큐타의 앞에 나타난다.[18]
큐타가 이런 쿠마테츠를 받아들임으로써 이치로히코를 집어삼키려했던 큐타의 마음에는 쿠마테츠가 들어가게된다.[19] 큐타는 쿠마테츠라는 마음속의 검을 진 채로, 고래가 나타나기전엔 꼭 한순간 이치로히코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고 이치로히코를 향해 일격을 가해 승리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다행스럽게도 죽은 사람은 없이 경상자만 다수 나오는 선에 끝났고, 이치로히코는 쿠마테츠를 찌른 이후의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다. 쿠마테츠가 큐타와 융합했기 때문에 공석이 된 수장 자리는 어쩔 수 없이 종사가 다시 맡게 되었고, 인간세계도 주텐가이도 점차 혼란을 잊고 원래대로 돌아올때쯤 주텐가이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카에데 역시 주텐가이에 초대받아 큐타에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떠냐고 제안하고 큐타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인간세계의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학업에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마지막에 큐타의 마음속에 있는 쿠마테츠가 화면을 향해 환하게 웃는 것으로 엔딩.한마디로 이치로히코는 어렸을때는 (주인공입장)선역, 컸을때는 불량청소년.
3 일본 내
3.1 개봉전 정보
공개된 스태프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 부터 늑대아이까지 함께 작업한 각본가 오쿠데라 사토코나 캐릭터 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없다. 한 아사히 신문 기자는 트위터에서 밝히길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료에 캐릭터 디자인 항목이 없어 질문을 하자 '이번에 그런 항목은 없다.' 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3.2 흥행
호소다 마모루 작품 중 최대 흥행작
개봉 첫주에 일본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거대한 외화들을 모두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전역 458개관에서 상영 되어, 주말 2일 동안 관객을 49만 4170명을 동원하고, 매출액은 6억 6703만 5100엔을 벌어들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는 2012년 7월에 공개되었던 감독의 전작 《늑대아이》(흥행 수입 42억 2천만엔)의 개봉 2일간과 성적과 비교하면 관객 동원 대비 178.8%, 흥행 수입 대비 182.7%가 상승한 결과이다. 그리고 개봉 전날에 니혼TV에서 《늑대아이》가 방영한 뒤 1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기류의 상승세를 더했다. 전작을 초월하여 최종 50억엔 대에 이르는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개봉 2주차 주말에는 이틀간 3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5억엔 정도를 벌어들이면서 7월 20일까지로 누적 관객 수가 140만명을 돌파했다. 또 흥행 수익은 19억엔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은 《히어로》의 극장판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포켓몬스터 극장판》,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또 니혼TV의 「금요 로드 SHOW!」에서는 7월 3일부터 3주 연속으로 호소다 감독의 전작들이 전파를 탔는데, 17일에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방송 되어서 13.4%라는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일본에서 개봉 3주차 주말에는 2일 동안 24만 972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3억 3696만 3100엔을 벌어들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누적 관객 수가 19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매출액은 25억엔을 돌파하였다.
7월 11일 개봉 이후 30일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흥행수입은 현재까지 38억엔을 기록. 이로써 지난 2012년, 개봉 이후 30일간 약 240만명을 동원했던 「늑대아이」를 뛰어넘었다.
5주차에는 7위로 떨어져 그대로 종영하나 싶다가도 6주차에는 4위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개봉 후 37일동안 누적 관객 수가 365만명을 넘어섰고, 흥행 수입은 46억엔을 돌파했다. 최종 흥행 수입이 42억 2천만엔을 기록한 호소다 감독의 전작 「늑대아이」의 성적을 이미 추월하여 감독의 역대 작품들 중 흥행 1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7월 24일부터 시부야 히카리에서 개최하기 시작한 전람회 「괴물의 아이전」에서 24일 동안 방문자 수 5만명을 돌파해 극장 상영과 함께 상승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개봉 7주차에 전주와 마찬가지로 《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 5》, 《미니언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개봉 44일만에 흥행수입 50억엔을 달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9만명으로 아슬아슬하게 400만명의 문턱을 밟지 못했지만 곧 넘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3일까지 관객수 440만명을 돌파했고 흥행 수익은 56억엔을 달성했다.#
2015년 일본 연간 흥행수입 영화 4위에 오르며 최종 수익 59억엔을 달성했다!
4 한국
4.1 개봉 전 정보
국내에서는 얼리버드픽쳐스가 수입하고 CGV아트하우스, 리틀빅픽쳐스가 배급을 하여 11월 25일 공식 개봉 예정이다. 이번 국내 개봉 기념으로 CGV에서는 CGV 압구정(11월 12~11월 18일), CGV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11월 19일~11월 25일), CGV 서면(11월 26일~12월 2일) 등 서울 내 CGV 3곳에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작들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를 재개봉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호소다 마모루 감독도 직접 국내에 내한을 오게 되었는데 CGV에서 진행하는 11월 11일 <괴물의 아이> 상영회의 라이브톡(with 이동진 평론가), 11월 12일 <늑대아이> 상영회의 시네마톡(with 백은하 기자)등 2박 3일 동안의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20] 참고로 시네마톡의 경우 11월 2일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바로 매진되었고 라이브톡은 11월 6일 오전 9시 예매가 오픈되었는데 거의 1분만에 매진되는 초고속 예매률을 자랑하였다. 11월 12일은 2015년 수능 당일인데가 예매 오픈 시간이 오전 9시라는 시간대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보인 셈. 또한 라이브톡의 경우는 타 지역에서도 생중계하는 상영회가 여러곳에서 열린다.
대원씨아이를 통해 괴물의 아이 공식 코믹스판 및 소설판이 국내에서 출간된다.#
한국어 더빙 상영도 동시 진행된다. '12세 관람가'인만큼 한국어 더빙 상영 비중은 상당히 낮지만. 우리말 연출은 호소다 감독의 전작인 늑대아이의 우리말 연출을 담당했던 심정희 PD다. 벌써부터 믿고 듣는 퀄러티
국내 개봉의 경우 무슨 마가 끼었는지 우리말 더빙 상영관의 수도 적은데 상영횟수도 적어서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많다. VOD 판매가 시급하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11월 25일에 우리말 더빙판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기술 문제로 인해 자막판으로 대체 상영한 뒤 11월 28일이 되어서야 더빙판을 상영하기도 했다.
4.2 흥행
12월 3일까지 전국 13만 관객을 넘겼는데 적은 상영관을 생각하면 나쁜 흥행이 아니지만 더 상영관을 잡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흥행이다. 12월22일까지 전국 21만 8,587명을 기록했는데 이제 박스오피스 17위로 차츰 막을 내리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그럭저럭 흥행한 셈.
5 읽을거리
-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전작 늑대아이를 공개하고 2달 후 첫 아들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이번에 괴물의 아이를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한다. 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할까라고 생각했을때, 자신이 아버지가 되서 실감한 것은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것이라고 느꼈다. '마음의 스승' 같은 존재가 나타나면 부모의 존재는 잊어버릴 수도 있다. 그것이 흐뭇하다고 할까, 그렇게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아이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호소다 마모루와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철도회사의 직원이었던 아버지는 일에 몰두해서 집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그래서 호소다는 아버지와의 사이가 소원했다고 한다. 호소다가 서른 살때 아버지는 급병으로 돌아가시고 그때 좀더 아버지와 정을 쌓고 이랬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작품 창작의 모티브가 되었다.
- 작 중에서 큐타가 대학에 진학을 고민하는 내용이 있는데, 마침 괴물의 아이의 CGV 첫 상영회(및 라이브 톡) 날짜인 11월 11일이 한국에서 2016학년도 수능인 11월 12일 바로 전날이라 시기상으로 굉장히 절묘한 타이밍에 상영회 열렸다(…).
- 11월 11일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내한 상영회(라이브톡) 중 가장 좋은 질문을 한 관객에게 호소다 감독이 즉석에서 쿠마테츠를 그린 아크릴판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질문을 한 관객중에 무려 수능 전날 영화를 보러온(…) 여고생이 있었는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응원 차원에서 해당 여고생에게 선물로 주었다.
- 2016년 2월 24일, 드디어 괴물의 아이 BD/DVD가 발매되었다. 스페셜 에디션과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두 버전 사이에 극명한 차이는 없지만 스페셜 에디션에는 호소다 감독의 신작 단편 소설인 "괴물들의 식사"와 코멘터리 음성 부독본 책자가 동봉되어 있다. 전작들처럼 팜플렛 축쇄판은 스페셜 에디션과 스탠다드 에디션 모두 동봉되어 있다.
- 작 중에 백경(모비 딕의 일본판 표기)이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한다. 렌(큐타)이 어렸을 때 어머니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집을 정리하는데, 그 때 짐더미에 있던 책이다.[22] 또한 청년이 된 큐타가 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읽게된 책으로, 카에데와 같이 한자 공부를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카에데가 '에이허브 선장은 고래와 싸우고 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는게 아닐까'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추후에 큐타는 고래로 변신한 이치로히코와 싸우게 된다. 이것이 큐타가 이치로히코와 싸우기도 하지만 사실상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함을 암시하는 내용. 이치로히코는 어둠에 삼켜진 인간이고, 큐타도 한때 그 어둠에 삼켜질뻔한 위험에 놓여있었기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이치로히코와 큐타는 서로 달라보이지만 사실은 의미상 거울로 마주본듯한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 어째서인지 치코의 정체는 영화가 끝날때까지도 밝혀지지 않는다. 큐타는 쥐새끼[23]라고 추정하긴 했는데 실제로 어떤 생명체인지도 불명. 라이브톡에서 치코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치코의 정체에 대한 해석은 관객의 몫이라고 하였다. 한국 내한 당시 치코의 정체가 큐타의 어머니를 상징(혹은 큐타의 어머니의 환생)이 아니냐는 관객의 질문에 호소다 마모루는 '그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 작중 극후반에 이치로히코에 의해 폭발이 일어나는 지점은 야마노테선이 시부야역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철교의 바로 아래이다. 폭발로 인해 야마노테선이 큰 피해를 입었을 테니 이것만으로 이미 헬게이트 확정인데, 폭발 때문에 사이쿄선, 덴엔토시선, 도요코선, 긴자선 등 시부야역 주변의 거의 모든 철도 교통이 올스톱해 버렸으므로[24]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감독의 전작인 썸머워즈에서 일어난 사태에 버금가는 수준의 대혼란이 일어났을 것이다. 사실 도쿄 시내의 철도 교통을 책임지는 야마노테선에 폭발이 일어났는데 사망자 없이 경상자 일부로 그친 것이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다.
6 평가
2015년 제19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위원추천상에 선정되었다. 이로서 호소다 마모루는(비록 그 이전의 작품들이 본상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심사위원추천상이지만) 극장판 작품은 발표하는 족족 그해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 입상하게 하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6.1 부정적 평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이전작들에 비해 '내용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세계관이 너무 무리수다', '현실성을 고려하지 못한 설정상 모순점이 많다', '전반적으로 유치하다' 등의 지적이 많았다.
또한 '이치로히코가 어두워지는 부분부터 영상미는 더욱 좋아지지만 전개가 무리수로 치닫는다는 평가'와 '작품을 이치로히코가 다 망쳐놓은게 아니냐' 라는 평가가 나왔다. 엔딩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하다.
특히 최종보스(?)인 이치로히코의 캐릭터성이 여러모로 혹평을 받고 있는데, 큐타의 또 다른 일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지만, 정작 어렸을 적과 성장할때까지 큐타와 친교를 다지거나 대립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데다가[25] 내면묘사와 비중도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안티테제로서의 상징성과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
거기다 처음에는 여러모로 인간에 대해 배척하는 분위기가 많아 이치로히코의 출생을 숨길 수 밖에 없기는 했으나, 8년 후에는 인간인 큐타가 별 문제없이 괴물사회에서 살고 있는 이상, 이미 이치로히코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밝혀도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을텐데 왜 굳이 그걸 끝까지 숨기고 있었냐는 이야기도 많다.
이러한 점들은 이전 작들에 비해 주타겟 연령층이 어린이들인 애니메이션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린이용 애니랑 가족 영화 중간쯤의 장르라고 보는게 편하다.[26]
6.2 긍정적 평가
'시부야의 풍경에 대한 뛰어난 현실묘사 작화'[27],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성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들의 감정묘사',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메세지', '액션과 감성이 적절히 섞인 뛰어난 연출효과', '전반적으로 이전작들에 비해 상승한 영상미'등이 볼거리라고 평가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다.
7 관련 항목
- 늑대아이
- 호소다 마모루
- 백경
- 성룡의 사형도수 [28]
- 오정출세(悟浄出世) - 나카지마 아츠시(中島敦, 1909~1942)의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미완의 연작 소설 중 사오정이 주인공인 단편. [29]
- ↑ 늑대아이에서 엄마 '하나' 역으로 나왔다.
- ↑ 영화판 기생수 이즈미 신이치 역으로 나왔다. 또한 늑대아이 에서 유키의 담임 선생님 역으로 잠시 나왔다.
- ↑ 늑대아이 에서 아메 역으로 나왔다.
- ↑ 자신을 찾아오지 않고 있는 아버지에 배신감을 느끼며 친척들에게 반항심을 보인 것.
- ↑ 나이가 9(きゅう)살이라고 해서 쿠마테츠가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
17살때는 '쥬나나타'로 이름을 바꾸라 했다... - ↑ 늑대아이에서 딸 '유키'로 나왔으며 참고로 지로마루의 일본판 성우분도 유키의 목소리를 맡았다(물론 그 쪽은 어린 시절 한정).
- ↑ 한가지 재밌는 것은 한신정 성우는 쾌걸 조로리에서 똑같은 멧돼지 수인인 노시시를 맡은 적이 있다.
- ↑ 아버지인지 어머니인지 얼굴은 안 보였으나 옷 차림을 보면 아마 어머니 인 것 같다.
- ↑ 이 어둠은 작중 언급에 따르면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으나 괴물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 ↑ 다른 떡밥으로는 이치로히코의 첫 등장 장면. 가장 처음 만난 것이 큐타가 쿠마테츠로부터 도망칠 때 시장에서였는데, 다른 애들은 아예 생김새가 괴물인 반면, 이치로히코는 동물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커서는 계속해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데, 이는 다른 수인들 중 상당수가 입에 송곳니가 나 있는데 반면 자신은 인간이라서 아무것도 나지 않은 입을 가리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
- ↑ 이치로히코가 만들어낸 고래의 입에는 송곳니가 나있다.
- ↑ 이 염동력은 괴물의 능력이 아닌 인간의 마음속 어둠으로 만들어진 능력이다. 큐타는 본래 어둠이 이치로히코만큼 강하지 않았으나 그 순간 어둠이 강해져 일시적으로 쓸 수 있게된 것.
- ↑ 인간에게 어둠이 자라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자신이 키우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놓고 쿠마테츠가 큐타를 데려왔을 때 어둠이 생기니 다시 원래 있던 곳에다 놓고 오라 했다 - ↑ 다만 이건 환경에 의한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시작부터 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채 떳떳하게 자란 큐타와는 달리 이치로히코는 끝까지 인간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지내왔다. 당연히 이게 끝까지 쌓이고 쌓였으니...
- ↑ 자신의 팔을 크게 만들고 고래로 변신하는 등의 묘사로 봐선 '실체화'같은 능력인 것으로 보인다.
- ↑ 메이지신궁 앞역 근처의 국립 요요기 경기장으로 갔는데, 실제로는 시부야역 바로 다음 역이라 인적이 없는 곳이라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 ↑ 이는 이치로히코가 카에데가 떨어뜨린 책 백경을 발견하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다.
- ↑ 초반부의 타타라의 "지가 신이 되어봤자 끽해야 정령 아니겠어?"라는 대사는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
- ↑ 쿠마테츠가 처음 검을 가르칠때 언급했던 '마음 속의 검'이 떡밥.
- ↑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썸머 워즈 한국 개봉기념으로 내한한 2009년으로 부터 6년만에 내한이다.
- ↑ 전작 늑대아이에 하나와 마주치는 어미 곰이 등장하는데 작품 때문에 곰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 ↑ 초등학교 4,5학년 대상의 '하얀 고래'라는 책으로 나온다. 4분 48초에서 확인
- ↑ 알다시피 쥐의 수명은 길어야 2~3년이다. 작중에선 9년이 지났다고 일행들이 언급을 한다.
- ↑ 전개상 이동이 필요했기 때문에 후쿠토신선은 정상 운행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나머지는 전부 운행중지 안내가 떴다.
- ↑ 오회려 동생인 지로마루쪽이 큐타와 더 친하게 나온다.
- ↑ 영화가 시작한지 5초만에 "거기 어린이 코파지 말고 집중!"이란 대사가 나온다. 영화 내의 메세지까지 포함한다면, 대상 연령층을 굉장히 넓게 잡았음을 알 수 있는 부분. 일본 원본에서는 그런 대사는 없고, "거기 앉아서 들으세요."라고만 말한다.
- ↑ 시부야는 실제로 사람이 엄청 많기로 유명하다. 대체로 애니메이션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장소를 그릴때 주변 사람들을 복붙하거나 3D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시부야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최대한 인물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 ↑ 호소다 감독이 영향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사부의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무술을 익히는 씬은 그대로 따라했다. [1].
- ↑ 괴물의 아이의 엔딩 크레딧에 나와서 주목을 받았다. 사오정이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을 만나기 전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고 방황하다, 여러 도인들을 찾아다니며 선문답을 나눈다는 내용으로, 호소다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큐타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는 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영화에서 뜬금없이 큐타 일행이 여러 요상한 신선들을 찾아 다니면서 영문모를 가르침을 듣는다는 대목은 이 소설의 오마주. 저작권은 만료되서 아오조라 문고에서 읽을 수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