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희

1 소개

애니메이션 더빙 연출가로 CIC미디어[1] 소속 외주 PD. 블로그

2000년대 초반에는 투니버스에서 화면수정팀에 있다가 2007년을 기점으로 종합편집일을 거쳐 2008년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2기 '심해의 프린세스'부터 더빙을 맡기 시작했다. 이런 쪽 경험과 더불어 팬들 사이의 이미지는 오덕피디. 본인도 알고 있다. 게다가 성우 김승준이 블로그에 직접 자신의 아내라고 밝히면서, 진정한 덕업일치끝판왕을 이뤘다. 오오 성공한 덕후 오오 이를 보고 어떤 성갤러는 덕혼일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2]

외주 쪽인 이상 간혹 어쩔 수 없는 중복의 한계가 보이긴 하나 기본적으론 그렇게 심한 편도 아니고, 애초에 작품 분석 따위 안하는 무성의한 발연출로 욕을 먹고 있는 공공의 적들과는 달리 연출은 성의가 있어서 현재는 투니버스 쪽 애니 연출에선 김이경 PD와 함께 "그래도 심정희 피디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라는 성우덕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3] 간혹 몇몇 사람들은 애니맥스가 외주를 준다면 이쪽으로 줘야 욕을 덜 먹는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정작 필요한 애니맥스는 애니메이션 채널들 중 유일하게 CIC미디어와 관계가 없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이벤트를 위해 성갤에 출몰해 자문을 구한 바 있는데 결과물은 오란고교 몬스터클럽을 잇는 대박작으로 많은 팬들을 격뿜시켰다. 덧붙여 케로로는 기본 성우진이 워낙 초호화라 게스트 성우와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애니였는데, 심정희 피디가 맡은 5,6기는 성우가 나와 의아함과 놀라움을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런 뜬금포 캐스팅은 매일엄마 3기에서도 이어졌다.그러나 케로로와는 정반대로 매일엄마 3기는...

또한 동쪽의 에덴 TV판 방영 종영 후라든가 원피스 8기 종영 후에도 찾아와 리플로 궁금한 점을 달아달라는 등 성갤러를 비롯한 팬들과 의사소통을 가끔 하는 경우도 있다. 동쪽의 에덴 때는 편성부와 마케팅부가 자기들 맘대로 더빙 VS 자막 설문을 한다는 것을 성갤 눈팅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해 큰 반전을 주기도 하였으며, '죠니'를 '똘똘이'초월번역하는 걸 넘기는 대인배적인 위엄을 보였으나 윗분들한테 태클 먹었다고 말하기도 하여 팬들의 안타까운 동정과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원피스의 고잉 메리호 화형 수장식편에선 성우들에게 "우리 기왕김에 그 유명한 저주할테다 해적놈들...을 더빙하는 게 어떨까요? call?"이라고 부탁했다가 까였지만 다음 시즌땐 기필코 성공할 거란 일화를 밝히는 등[4] 오덕답게 이쪽 방면에 박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명탐정 코난을 연출했다면 코난의 친구들을 소개하죠강수진으로 더빙할 기세, 나루토를 연출했다면 쓰레기 닌자 카카시손원일로 더빙할 기세. 이젠 마이 리틀 포니를 연출했으니 Twilightlicious박지윤으로?

게다가 성공한 덕후답게 투니버스를 제외한 케이블 채널에는 출연료 문제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는 구자형토리코에 캐스팅하는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5]

한편 원피스 8기 방영 당시 성우 갤러리에 깜짝 방문했었는데 이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를 연출하고 싶었지만 금서목록 시리즈가 애니맥스에 넘어가서 아쉬웠다고 밝혔다.[6] 덧붙여 여기서 댓글로 본인이 바쿠만 가상 캐스팅을 미리 구상해놓기도 했다고 말하였다. 허나 바쿠만 역시 현재는 이미 타 방송사로 넘어가 방영을 다 마친 상황.실력있는 PD에게 작품운이 안 따라주다니... 그런데 그거 연출한 PD는 연출력이 좋았는데도 정신운이 안 따라줘서 망했지

2013년엔 희대의 병맛 애니 지켜줘! 롤리팝의 연출을 맡았는데 주제가를 개사하는 열연에 원판보다 쓸데없이 적절한 성우진으로 이런 병맛 애니도 투니에선 성우들과 피디가 아까울 정도로 고퀄리티가 된다며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는 CJ 계열에서 개봉하는 몇몇 극장 상영 애니들의 예고편 연출, 제작도 한다. 늑대아이가 대표적인데, 이 영향에서인지 더빙판 연출도 담당했다.

2014년엔 대원방송에서 방영되었다가 투니로 넘어가게 된 매일엄마 3기를 담당하였는데, 성우진을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캐스팅한 엄마역의 윤여진과 아빠의 최재호가 너무 미스 캐스팅이란 지적이 첫방부터 잇달아 지적되었다. 성우 갤러리에선 투니 PD들 중에 비평을 많이 받는 신길주나 김의진 PD일 거라고 예상을 했으나, 연출이 심PD라는 게 밝혀지자 성갤러들은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단체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7]

그러나 2014년 4월 30일에 첫 방송한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를 연출하면서 보여준 모습으로 그 전 매일엄마 3기 때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었다. 매일엄마 3기를 망친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다만 유난히 눈에 띄는 오역은 물론 몇몇 삽입곡을 한국어로 녹음하지 않은 것, 애플잭의 억양을 사투리대신 표준어로 처리한 것[8]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해명글을 올렸는데 영어 원곡을 그대로 둔 삽입곡의 경우 사실은 계약 문제 때문에 원래부터 번안하면 안 되는 것이었고 뭔 개소리야 그럼 번역해서 녹음한 다른 외국어 녹음은 뭔데 그나마 노래같은 대사를 겨우 번안한 거라 주장했다. 참고로 "투니버스가 아니라 다른 채널이었다면? 작품 자체가 재밌으니 물론 잘 나왔겠지만 이 이상 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방송사들 특징까지 잘 알고있는 듯 하다. 참고로 이 글에 따르면 포니의 정보에 관해서는 각종 위키를 참고한다고 한다. 다른 연출 PD들도 제발 위키든 뭐든 좀 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버릇을 배워야 할 텐데

에피소드 오브 루피 이후로 약 1년 간 연출 작업이 없었는데 원피스 3D2Y로 오랜만에 복귀. 방영 당일에 올린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 그동안 몸이 안 좋았다는 듯. 블로그에 너무 오랫만에 맡았고, 성우들도 갑자기 불려 나온 탓에 연출하기가 난감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안드로메다행대원판보다 훨씬 훌륭한 연출을 선보였다는 평이 많다. 또한 애니메이션에는 잘 출연하지 않던(특히 케이블 애니는 더더욱) 이완호[9]실버즈 레일리 역에 부르는 기염도 토해냈다. [10]

2 연출작

2.1 디즈니 채널 코리아

2.2 카툰 네트워크

2.3 투니버스

2.4 그 외 더빙 연출작

3 기타

3.1 화면수정

3.2 종합편집

3.2.1 투니버스

3.2.2 타사

3.3 예고편 제작

  1. 투니버스 녹음 쪽에 있던 조일오가 독립해 나간 회사.# 그래서 그런지 회사 홈페이지의 약도는 대놓고 투니버스 녹음실 기준으로 설명해 놓았다.
  2. 하지만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보면 김승준과는 같이 작업하기 조금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늑대아이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에서도 김승준이 맡은 배역은 분량이 얼마 안 되는 캐릭터들이다. 잠깐만 원피스는??
  3. 사실 위에 언급된 막장 피디들 말고도 투니버스 피디들 내에도 김이경 PD 빼고는 연출을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라, 다들 자잘한 병크가 한두가지씩은 있다.
  4. 이후 그 꿈은 뜬금없이 켠김에 왕까지에서 박성태가 그 드립을 쳐 대신 이뤘다. 자막의 밀짚모자 네놈들은 덤.
  5. 블로그에 밝힌 바론 10년 전에 투니버스에 녹음하면서 이미 만난 구면의 사이로, 이 당시 심정희 피디는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화면수정 쪽에서 일하고 있었다.
  6. 애니맥스에서 초전자포의 연출을 담당한 PD는 최옥주. 2기는 자막으로만 방영했다.
  7. 그렇지만 CIC PD도 엄연히 사람이고 신이 아니기 때문에 뭐든지 다 잘할 수는 없고 잘하는 게 많다고 해서 잘하기만 한다고 생각하면 당사자가 굉장히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당사자가 너무 느슨하게 작업하면 그건 그거대로 게으르다고 보일 수 있지만.
  8. 성우 김율이 서울 출신이라, 사투리를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하는데, 이 부분은 이후 같은 성우가 요괴워치백멍이를 맡으면서 보여준, 사투리를 잘 한다는 사실은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위의 각주에도 설명했듯이 심PD 본인도 엄연히 사람이라 뭐든지 다 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사용할 사투리가 나온 지역이 출신인 성우를 기용하던가, 해당 지역 사투리에 능통한 사람을 코치로 들여오면 되잖아 근데 이미 포니 성우들 중에서 경상도 출신이 이나 있지 않나?
  9. 80일간의 세계일주 애니메이션판에서 필리어스 포그를 맡은 이후 투니버스에 20년 가까이 출연한 적이 없다.
  10. 심 PD의 말에 따르면, 김태훈 버전도 인상 깊었다고 하지만, 본인의 생각에는 이완호가 레일리 역에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11. 계인선 PD와 공동 연출.
  12. 2기는 유선주 PD, 3기는 최방옥 PD.
  13. 1기는 김진아 PD.
  14. 1,2기는 김정령 PD, 3기 part 2는 김용만 PD.
  15. 1기는 계인선 PD, 4D는 유선주 PD.
  16. 7기는 신동식 PD.
  17. 시즌 2는 김진아 PD.,시즌 3는 라이언 김(GM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