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열차

1 개요

육상 국경선을 넘어 여러 나라를 운행하는 열차를 이르는 말. 유럽 쉥겐존 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보통 등급이 높은 특급열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체로 장거리 운행을 기본으로 깔기 때문에 야간열차, 침대열차 속성이 잘 따라붙는 편이다.

2 현황

2.1 대한민국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제강점기까지는 존재했다. 현재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쓰고 있는 히카리, 노조미는 원래 부산에서 만주국 봉천(선양), 신경(장춘)으로 가는 특급열차의 애칭이었다. 그 외 베이징으로 가는 흥아호, 대륙호 등의 열차가 있었다. 그러나 해방 후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남한은 외부로 가는 육로가 막혔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이미 많은 한국인들은 비행기와 배 이외의 방법으로 외국으로 나간다는 개념을 상상하기 어렵게 되었다...지만 아래의 유럽 등의 선례를 보면 북한의 폐쇄적 독재정권만 일단 붕괴하면 적어도 중국 동북부 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정도는 충분히 열차를 타고 갈수있게 될듯하다.

2.2 북한

북한이 그나마 트고 지내는 나라가 국경을 접한 중국러시아라서, 중국 단둥, 베이징,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는 정기 국제열차가 운행 중이다. 평양역에서 모스크바 야로슬라블 역으로 가는 열차는 2016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직통 운행하는 정기 국제열차이다.

2.3 중국

국제열차가 활발하게 운행하는 나라 중 하나. 투르케스탄-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카자흐스탄으로, 몽골 종단철도만주 횡단철도몽골러시아로, 선단선을 통해 북한으로, 그리고 베트남홍콩[1]으로도 연결된다.

2.4 동남아시아

태국 -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3개국 간에 국제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2.5 북미

미국캐나다를 오가는 국제열차를 암트랙이 운행한다.

2.6 러시아

세계에서 가장 국제열차가 활발히 운행되는 지역으로, 유럽아시아의 20개가 넘는 나라에 국제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프랑스 니스파리까지, 동쪽으로는 북한 평양까지 커버한다. 흠좀무

요금은 침대 등급별로도 달라지고 노선마다 다르지만 유럽행 노선은 대체로 100~250유로 정도 한다.
기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등 이곳저곳으로 열차가 다닌다.

2.7 유럽

쉥겐조약 덕분에 출입국심사도 없이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국제열차가 마치 국내선처럼 운행한다. 일반적으로 세계 다른 지역에서 국제열차는 주로 특급열차라고 할 만한 열차가 주로 운행하지만 서유럽에서는 한국의 수도권 전철 같은 광역전철 노선도 프랑스와 스위스 사이 등 이곳저곳 국경을 마구 넘는다. 국경이 의미가 별로 없는 유럽이라 노선도에 표시된 국기 모양 아니면 다른 나라로 넘어왔는지 체감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1. 일단 중국 영토지만 홍콩행과 마카오행은 육로편이든 항공편이든 국제선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