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지트

이 문서는 영화의 원제 The Visit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220px-The_Visit_%282015_film%29_poster.jpg

[블라인딩 에지 픽처스]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스] 제작 영화
장르스릴러, 공포
감독M. 나이트 샤말란
제작사블라인딩 에지 픽처스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스
배급사유니버설픽처스(미국)
유니버픽처스인터네셔널 코리아(국내)
미국 개봉일2015.09. 08
국내 개봉일2015.10. 15
상영 시간98분
등급15세 관람가(국내)
PG-13(해외)

1 개요

2015년 9월 11일 개봉한 미국의 코메디 호러 영화. 한국 개봉일은 2015년 10월 15일이다. 감독은 언브레이커블, 식스 센스를 만든 M. 나이트 샤말란. 기존작들과 달리 무명 배우를 캐스팅했다. 순 제작비가 5백만 달러 밖에 안 되는 저예산 영화로 전세계에서 984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샤말란 감독이 오랜만에 재기하도록 도와준, 효자같은 작품.

샤말란이 제작, 각본을 겸했으며 제작사도 샤말란이 소유한 블라인딩 엣지 픽쳐스에서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배급은 유니버설.

사족으로 원래는 일몰증후군을 뜻하는 Sundowning이라는 제목이었고 포털사이트에 선다우닝으로 검색해보면 제작단계때의 캐스팅 관련기사와 영화관련정보로 더 비지트가 나온다.

2 줄거리

이혼모 파울라 밑에서 자란 딸 레베카와 아마추어 랩퍼인 아들 타일러는, 파울라가 애인과 일주일 동안 여객선 여행을 하는 사이, 환자와 상담하는 봉사 활동을 하는 조부모의 집에 머물기로 한다. 레베카와 타일러는 방문 전체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한 이유는 생전 처음으로 조부모를 방문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파울라가 당시 자신의 고등학교 선생이었던 로버트와 눈이 맞아 사랑의 도주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부모와의 마찰을 설명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로버트는 이후 다른 사람과 눈이 맞아 파울라를 떠났고, 레베카는 이에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다.

레베카와 타일러는 기차를 타고 아직까지 파울라의 고향에 살고 있는 조부모, 존과 도리스의 생가에 도착한다. 화기애애한 첫 만남이 이어지는 와중에 존과 도리스는 지하실은 곰팡이 투성이니 내려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밤이 되자 존은 레베카와 타일러가 묵고 있는 방에 들어와 자기들은 나이가 있으니 '이 곳의 취침 시간은 오후 9시 반'이라는 걸 선포하고 떠난다. 레베카는 한밤중에 깨어나 아래층으로 향하지만, 계단 위에서 도리스가 집안 여기저기에 발사하듯이 구토뒤틀린어미?를 하고 다니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한다.

다음 날, 레베카는 자신이 간밤에 목격한 장면을 존에게 말하지만, 존은 도리스가 배탈이 났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후, 밤 9시 반 이후에는 방에서 나오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이후 며칠 동안 레베카와 타일러는 자신의 조부모들이 보이는 광기에 점점 두려움을 품게 되고,[1] 존과 도리스는 여러 가지 설명[2]을 하며 안심시키려 한다. 급기야는 도리스가 레베카와 타일러가 설치한 카메라를 보고 카메라를 향해 위협한 후 식칼을 들고 침실에 침입하려 한 영상을 보자 공포에 빠지게 된다.

식칼 영상을 본 후, 레베카와 타일러는 공포에 질린 채 여행에서 돌아온 파울라에게 영상 통화를 하고...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레베카, 타일러. 침착하고 조용히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저 사람들은 너희들의 조부모가 아니야.

레베카의 노트북으로 존과 도리스를 본 파울라는 충격에 빠진다. 화면에 보이는 사람이 대체 누군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레베카와 타일러는 약 일주일 동안 생판 모르는 낯선 사람을 조부모라고 믿고 그들의 광기를 밤낮으로 대면하며 살았던 것이다. 이전까지 레베카와 타일러가 하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파울라는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식들에게 빨리 가까운 집으로 대피하라고 말한 후 경찰에게 전화하며 집을 떠난다.

레베카와 타일러는 파울라의 말을 따르려 하지만, '존'과 '도리스'가 피할 틈도 없이 돌아와 마지막 밤이니 얏지를 하며 놀자고 제안한다. 레베카와 타일러는 어쩔 수 없이 승낙한 후, 몰래 집을 떠나려 하지만 정문 바로 앞의 나무에 교살당한 사람[3]의 시체가 매달린 걸 보고 주춤하는 바람에 존에게 잡히고 만다.

시간이 흘러 9시 30분이 되가고, 레베카는 카메라의 배터리가 떨어졌다며 자리를 뜬다. 도망칠 구석이 없을까 고민하던 레베카는 금지된 지하실을 보고 거기로 내려가고, 대형 쓰레기통에서 존과 도리스를 사칭한 환자들이 벗은 환자복과 진짜 존과 도리스의 부패한 사체를 찾아낸다. 즉 진짜 존과 도리스가 보살피던 환자들이 그 노부부를 죽이고 그들의 흉내를 내던 것이다. 공포에 질린 레베카는 도망치려 하지만, 시간은 이미 밤 9시 30분이 넘었다. 도망치려던 레베카는 증상이 발작한 도리스를 방에 격리한 후 타일러까지 제압한 존에게 잡히고 만다. 레베카를 잡기 전에, 가짜 존은 존과 도리스가 생전에 손녀 일행이 방문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범행 동기가 되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다.

레베카는 존의 손에 이끌려 도리스가 격리된 방 안에 수용되고, 타일러 또한 존에게 잡혀 공포에 질린 채 무방비 상태에 놓인다. 레베카는 방을 탈출하려 하지만, 잠금 장치 때문에 실패하고 결국 증세가 발작해 이성을 잃은 도리스와 사투를 벌인다. 싸움 도중에 벽에 걸린 거울이 깨지고, 레베카는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자신을 공격하는 도리스를 여러 번 찔러 죽인다.

한편 타일러는 무서워서 몸이 마비되다시피한 상태로 흐느끼고만 있고, 그런 타일러를 희롱하던 존은 선 채 탈분하고 만다. 존은 대수롭지 않게 바지를 벗어 기저귀를 떼어낸 후, "넌 세균을 싫어하지 아마?" 라는 말과 함께 똥 묻은 기저귀를 세균 공포증 환자 타일러의 얼굴에 문지른다. 공포와 역겨움 때문에 타일러가 눈을 꼭 감고 두려움에 떠는 동안, 도리스를 제거한 레베카가 존을 기습한다. 늙었어도 농장일을 처리하고 살만큼 기본적인 체력은 있던 존에게 레베카가 제압되려는 순간, 세균 공포증으로 이성을 잃은 타일러가 고함을 지르며 존을 공격해 쓰러트린 후, 냉장고 문으로 존의 머리를 여러 번 찍어서 존을 죽인다.

레베카와 타일러가 구출된 후 나오는 파울라의 인터뷰에서 파울라가 집을 떠난 날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진다. 로버트와 함께 떠나겠다고 발언한 파울라는 부모를 상대로 욕설까지 쓰며 말다툼을 했고, 문을 열고 집을 떠나려는 순간 도리스가 길을 막았기에 도리스를 밀쳤고, 이어서 존도 파울라의 뺨을 때렸다. 집안에서 한 번도 벌어진 적이 없는 사태에 모두가 멍해졌고, 파울라는 그 틈에 조용히 집을 나왔다고 한다. 파울라는 존과 도리스가 죽기 전에 여러 번 전화를 한 걸로 보아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신의 부모에게 용서를 받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가족을 버린 로버트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레베카를 껴안고 흐느끼며 아버지를 향한 화를 풀라고 말한다.

후일담격으로 엔딩 크레딧과 함께 타일러의 신랄한 랩 솜씨를 보여 주는 영상이 나온다. 가사를 보면 타일러는 존에게 당한 봉변 때문에 3주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듯.

3 평가

한동안 보이지 않던 샤말란 감독의 반전의 미가 돋보이는 작품.

(일단은) 수렁에서 빠져나온 샤말란 ★★★ -영화평론가 이동진
가까스로 초심을 되새긴 샤말란 ★★★ - 영화평론가 박평식
웃음과 공포의 기묘한 조화 ★★★☆ -씨네21 기자 김현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웃기는 호러 ★★★☆ -매거진 M 기자 이은선

2015년 9월 14일을 기준으로 평가는 IMDB 7점, 로튼토마토 62%, 메타크리틱 56%로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점수이긴 하지만, 샤말란 감독이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 싸인 이후로 좋은 평을 받은 작품이 없는데다가, 최신작인 애프터 어스가 처참하게 망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른 감독의 작품이라면 몰라도, 이 작품에게는 기적에 가까운 평점인 셈이다.

개봉 첫 주말이 지나기도 전에 약 3천만 달러의 이익을 거두었다. 제작비가 5백만 달러라는 걸 감안하면, 극초기부터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도리스의 광기. 영화 초반부터 똘기를 발산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절정인 마지막 날의 사투에서는 사람에 따라 인간이 아닌 짐승을 상대로 싸우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영미권 영화 사이트인 벌쳐는 아예 이 영화를 '무서운 할머니 영화(Scary Grandma Movie)'라고 칭했다. 듀나 역시 오랜만의 샤말란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완전히 함정에서 탈출한 건지는 알 수 없다는 리뷰를 남겼다. .

코메디 호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호러 영화가 주는 전율과 더불어 관객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요소가 영화 곳곳에 있다. 이 분야의 백미는 타일러. 도리스가 기행으로 관객에게 공포를 준다면, 타일러는 입담과 랩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준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샤말란에겐 반전 말곤 남는게 없다는 걸 보여준 영화기도 하다. 영화가 호러라는 장르에 익숙한 팬들에겐 그냥저냥 볼만한 팝콘 영화 수준이라는 평도 만만치 않다. 스토리텔링에 있어 구성이 잘 잡혀 있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새로운 시도나 참신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고 캐릭터성 역시 특별히 신선한 건 없다. 그런 점이 나쁜건 아니지만 호러를 탈피하고자 했던 애프터 어스나 레이디 인 더 워터 등을 생각해 보면 더 이상 샤말란에게 반전 호러 장르 외에는 기대할 것이 없을 듯 한 것이 아쉬운 점.

4 흥행

식스 센스》로 얻은 영광도 잠시, 전작인 《애프터 어스》까지 줄줄이 망쳐온 샤말란 감독이 초심으로 돌아가 연출에 임한 작품인만큼 순 제작비는 5백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전작들과 비교해보면 아주 적은 예산으로 완성된 영화이다. 그러나 제작 외적인 비용까지 포함한 총 제작 비용은 3천만 달러로 부가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손익분기점은 극장과의 수익 분배 등을 고려해 제작비의 2배이므로 본작의 경우엔 최소 6천만 달러는 벌어야 본전 회수가 가능하다. 그리고 해외 매출액까지 합쳐서 손익분기점은 돌파하면서 실로 오랜만에 샤말란 감독이 체면치레를 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명성을 회복시켜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샤말란 감독이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고 관객들이 적어도 기대치를 갖고 볼 수 있게 해주는 정도는 됐다.

4.1 북미

북미에선 9월 11일에 3069개관에서 개봉해서 소니 픽처스에서 배급한 액션 스릴러 영화 《더 퍼펙트 가이》에 이어 2위로 데뷔했다. 개봉 후 3일 동안 2542만 7560달러를 벌어들이며 순 제작비에 약 5배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 상당히 만족스런 성적을 거뒀다.

2주차에는 전주보다 79개관이 늘어난 3148개관에서 상영하여 주말에는 전주보다 54.5% 감소한 1156만 6400달러를 벌어서 총 북미 매출액이 4256만 4720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3주차에는 《몬스터 호텔2》, 《인턴》의 개봉으로 인해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181개관 감소한 2967개관에서 상영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2250달러를 벌면서 전주보다 42.3% 줄어든 667만 4280달러를 벌면서 3주차까지 총 매출액이 5218만 4860달러가 되었다.

개봉 4주차에는 《마션》의 개봉과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의 확대 개봉과 기존 상영작들의 강세로 인해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4주차에는 전주보다 671개관이 줄어든 2296개관에서 개봉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1730달러를 벌면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40.5% 감소한 397만 2020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4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5771만 7110만 달러이다.

5주차엔 신작 《》과 확대 개봉한 《하늘을 걷는 남자》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10위를 차지했다. 5주차엔 전주보다 477개관이 줄어든 887개관에서 상영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1596달러를 벌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36.5% 감소한 252만 3505달러를 벌었다. 5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6115만 8030달러로 북미 수입만으로도 총 제작비 대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4.2 해외

개봉 1주차에 북미를 제외한 유럽 14개국에서 개봉하여 380만 달러를 벌었다. 영국아일랜드에서 160만 달러를 벌머 3위로 데뷔했으며, 스페인에선 160만 달러를 벌면서 1위로 데뷔했다. 포르투갈에선 83만 달러를, 폴란드에선 82만 달러를, 터키에서는 유니버설에 따르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72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8위로 데뷔했다.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 개봉 3일간 총 2950만 달러를 벌었다.

개봉 2주차엔 북미를 제외한 전주보다 37% 감소한 24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전주와 동일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8위를 차지했고, 2주차까지 해외 매출액은 820만 달러가 되었다. 2주차까지 북미 매출액을 합친 총 매출액은 5055만 달러이다. 스페인에선 2주차에 1백만 달러를 벌어서 10일 동안 총 360만 달러를 벌었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81만 3천 달러를 벌어서 10일 동안 310만 달러를 벌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노르웨이, 독일스위스, 레바논, 아랍 에미리트에서 개봉했다.

개봉 3주차엔 북미를 제외한 22개국에서 주말 동안 5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영화 중 전주보다 2단계 상승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395만 6658달러이다. 그리고 362개관에서 140만 달러를 벌어들인 독일을 포함한 9개국에서 새로 개봉했다.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한 총 매출액은 6614만 1518달러로 일단 손익분기점은 넘었다.

개봉 4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30개국에서 주말 동안 330만 달러를 벌었다. 《마션》과 여러 중국 영화의 흥행세에 전주보다 6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주차까지 벌어들인 해외 누적 매출액은 1862만 536달러이다. 대만에서 76만 달러를 벌었으며, 베트남에서 69만 달러를 벌었다. 10월 둘째 주 주말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스위스프랑스에서 개봉한다.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 총 7633만 7646달러를 벌었다.

개봉 5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25개국에서 주말 동안 260만 달러를 벌었다. 프랑스에서 198개관에서 개봉했는데 91만 8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박스오피스에선 미국 영화 중에선 10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5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2205만 4053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5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과 합쳐 총 8321만 2083달러를 벌었다. 최종 흥행 집계는 북미 6520만 6105달러와 해외 수익까지 합쳐 모두 9845만 62달러.

4.3 한국

국내에선 10월 15일에 개봉했는데 가을 비수기에 개봉해서 성공을 했던 비슷한 호러 영화인 《컨저링》처럼 되길 꿈꿨겠지만 국내 관객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았다. 북미에서는 본작으로 어느 정도 기가 핀 샤말란 감독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어림도 없었다. 개봉 첫 주에 280개관에서 개봉하여 2372회 상영하였는데 3만 8396명을 불러모으며, 2억 9899만 7881원을 벌었는데 박스오피스 7위로 데뷔하며 망했다. 《트랜스포터:리퓰드》에게도 밀려났으며, 같은 신작 중 《비밀》을 제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전국 관객수는 7만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역대 샤말란 영화중에서 9년전에 개봉하여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던 레이디 인 워터(전국 15만명) 보다도 낮다.
  1. 존은 똥 묻은 기저귀를 창고에 쌓거나, 샷건을 정성스레 청소하거나, 지나가던 행인을 공격하는 등의 기행으로 손주들을 불안에 빠트린다. 하지만 정점은 역시 도리스. 둘째 날부터 집 아래 빈 공간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던 존과 레베카에게 갑툭튀해 얼굴을 장발로 완전히 가린 채 높은 목소리로 빠르게 속삭이며 미친 듯한 속도로 기어오는 기행으로 존과 레베카를 경악하게 한다. 게다가 밤마다 기행을 벌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공포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2. 도리스의 기행의 원인도 설명되는데, 존의 주장에 따르면 도리스는 자연광의 양에 따라 뇌가 받는 화학적 신호가 바뀌어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증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연광의 양보다는 특정 시간에 증상이 발작하며, 햇빛이 충만한 낮에도 기행을 벌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언가 다른 증상이 있는 듯하다.
  3. 진짜 존과 도리스가 생전에 매주 상담을 해 주던 환자다. 존과 도리스가 자신을 방문하지 않아서 수상하게 생각하고 존과 도리스의 집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