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고양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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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정식 명칭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길다 동국대학교의 국내 3번째 캠퍼스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옆에 위치한다.

의약학/바이오캠퍼스를 표방하여, 동국대 한의대의 본과 2학년 이상의 학년과 동국대 약학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그 외에 경주의 동국대 의대, 그리고 서울의 바이오시스템대학이 이전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바이오시스템대학은 이전했다

2 설립 배경

2005년, 동국대학교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소위 '일산')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병원을 만들게 된다(별명은 파르테논 신전). 그러나 병원 자체가 구석진 곳에 있어[1] 일반적인 운영으로 투자금의 회수가 힘들게 되자, 동국대는 고양시와 메디클러스터 구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일대를 거대한 의약학 관련 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을 구상하게 된다.

3 경과

2008년, 사업을 위해서 고양시와 MOU를 체결하는 기사가 나는 등 계획이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기존에 의대와 한의대가 위치한 경주시의 반발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계획은 진행되어 2009년부터 건물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동국대학교 한의대와 의대는 상경투쟁을 시작하였고, 특히 전투종족에 가까운 한의대의 투쟁이 상당했다. 이 과정에서 2009년 6월에 캠퍼스 계획이 나왔는데, 한의대를 2+2+2체제라는 흠좀무한 상태로 만들 계획이라 하여 난리가 났다. 거기에 총장을 낚기 위한 학장의 건물 면적 떡밥에 학생들이 낚여(…) 데모를 하다가 학생회만 안습 신세가 되었다던가.[2]

2009년 7월, 일산캠퍼스(가칭) 건설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건설도 시작된 것 같지만 학생들에게 떨어지는 정보는 없어 어찌될지는... 최근 바이오시스템대학 교수님의 발언에 의하면 빠르면 2014년까지 옮길 것이라고 한다. 바이오맨들은 안와도 되는데 그리고 학교는 하는 김에 약학대학까지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정부에서 약사들을 더 늘리기 위해 약학대학 정원을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결국 올라가기는 할듯.

그리고 2010년 약학대학 유치가 확정되었다. 정원은 20명 정도. 이로서 의약학캠퍼스 신설 확정. 명칭은 가칭 일산캠퍼스로 불렸으나 현재는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로 확정된 듯하다.

현재 강의동 1개가 완공되었으며 2011년까지 교수 연구실, 행정시설, 기숙사 등이 완공될 예정. 다만 한의대 등의 상경에 대해서 정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게다가 2011년 1월에 총장-부총장-학장 등 윗선이 죄다 바뀌는 상황이라 그 때까지는 아무 것도 확정날 수 없다(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니).

또한 서울캠퍼스의 생명공학과 학생들은 고양캠퍼스 이전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이 데모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다….

2011년 현재 한의대는 본2부터 일산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의학대발목이 잡혀서 경주 불교계를 무시하지마라경주에 머무른다고 한다. 2012년 현재 본과 3학년 한학기, 본과 4학년 상경이 확정되었다.

4 여담

사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일산 내에서도 잘 나가는 병원 중 하나이다. 다른 병원에 비해 홍보도 부족하고 위치도 좋지 않으며 접근성도 취약한데[3]도 어쨌거나 흑자운영을 하는 상태이며(대출금 회수는 아직 멀었지만 연수익이 1000억원 좀 안된다고 한다.), 1000베드의 상당수를 채우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덕양에서는 명지병원[4], 일산에서는 일산 백병원빠와가 워낙 막강하다보니 고전을 면치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재단은 투자는 안 하면서 원금회수를 위해서는 악착같으며, 심지어 병원 내에서 귀신영화까지 찍는 정도(…). 그냥 드라마를 찍는 것이야 홍보도 되고 좋겠지만, 귀신영화는 좀 아니지 않나(영화 평가는 좋은 듯하다만).

어쨌거나 그렇게 악착같이 해나간 보람이 있는지 2010년 공식적 흑자 기록. 회계 흑자를 학교 홈페이지에 광고하는 거 보면 이제 정말 자리를 잡은 거라고 해야할 듯.

병원 인근에 동국대학교 야구장이 있다. 야구부 선수들은 장충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이 곳으로 이동하여 연습을 한다. 주말에는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에게 개방한다.

5 먹튀문제

동국대 의대와 한의대가 경주캠퍼스에 개설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지방의 의대 개설 허가와 비슷하게 낙후된 경주/포항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과 서울의 의대신설은 아주 오래전부터 원천 봉쇄되고 있다 (예외는 성대 의대). 동국대는 이러한 지방의 의료질 향상이라는 설립 목적과 다르게 편법으로 경주에서 개설해서 의전원으로 옷을 갈아입은 후 일산으로 의대와 한의대를 완전 이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5] 그런식으로 수도권 의대로 변신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경주시민의 반대에 부딪혀 완전 의전원 체제가 되더라도 본과과정 3학년 한학기, 4학년 전부만 일산에 가서 실습을 하고 그 이하는 경주에 남게 되었다.
  1. 동대 일산병원에서 도보로 10분, 길게 잡아 도보 20분 내에 이용가능한 전철역이 없다. 좌석버스도 10분남짓을 걸어 대로변으로 나와야 있는 편, 병원 개원초기에 동국대병원 주변은 논밭과 소규모의 오래된 주택가 촌이었다. 지금은 다 개발되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즐비하지만..
  2. 2011년부터 현재까지(바뀌면 일시를 수정바람) 결국 3+3 체제라는 해괴한 형태로 운영중.
  3. 동대 일산병원에서 도보로 10분, 길게 잡아 도보 20분 내에 이용가능한 전철역이 없다. 좌석버스도 10분남짓을 걸어 대로변으로 나와야 있는 편
  4. 명지대학교와 동일재단
  5. 비슷한 경우로 건국대가 있다. 원래 충주캠에 의대를 만들고 충주병원이 부속이었으나 의전원제도가 처음 도입될 때 정부가 전환을 위해서 내건 서울 이전을 노리고 전환했다. 다른 의전원에서는 대부분 의대체제로 돌아갔으나 건국대는 서울 메리트를 노리고 잔류했다. 동국대는 경주 지역의 반발로 기초과목은 경주에 있으나 건국대는 기초과목도 다 서울로 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