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티엘 샬드론 라일 바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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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ナー・ティエール・シャルドルン・ライル・ヴァイセルフ / reneer theiere chardelon ryle vaiself

1 설명

황금공주

  • 직함 : 왕녀
  • 주거 : 로 렌테 성
  • 클래스 레벨 : 프린세스 ?, 액트리스 ?
  • 생일 : 상화월(上火月) 7일
  • 취미 : 클라임을 지켜보는 것
롱 헤어에 색소가 엷은 금발, 푸른 보석 같은 눈동자. 빼어난 미모로 인해 '황금'이라 불리는 리 에스티제 왕국의 왕녀. 음유시인들이 앞을 다투어 노래를 바치는 등 미모에 얽힌 일화는 매우 많다. 또한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국가와 백성을 생각하고 노예매매를 철폐하는 등 정치에도 수완을 발휘하려 한다.
자애로우며 온후해, 그야말로 찬란한 왕녀. ──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의 등장인물.

리 에스티제 왕국의 제3왕녀, 작중 나이는 16세. 일명 황금의 라나 또는 황금. 이 별명은 외모[1]도 외모지만 그녀의 빛나는 정신과 참신한 정치 개혁 시도에 의한 것이다. 노예제 폐지, 도로의 정비, 몬스터를 사냥했을 시 그에 따른 보상금 지불, 모험자에 대한 족세(足稅) 폐지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으나, 기득권층인 귀족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들도 많다.

과거 다 죽어가던 클라임을 구해준 이후로 그의 충성 겸 사모를 받고 있다. 라나쪽에서도 마음이 없는게 아닌지 도리어 그녀쪽에서 먼저 대쉬하는 행동을 보이는것이 상당수. 호위병사임에도 상당히 친근하게 굴고, 심지어 방에 노크도 하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특권(?)을 주었다. 그 밖에도 꺼리낌 없이 스킨쉽을 하는등 그녀 역시 클라임을 좋아하는듯 하다.

다만 이러한면과 별개로 순진 무구한면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멍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듯. 9권에서도 브레인이 이를 언급하자 클라임이 딱히 부정하지는 않는다.

2 특징

클라임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공주'

평민들을 위한 정책은 물론, 나라의 발전을 위한 기발한 정책까지 제안을 하나, 번번히 기득권세력인 귀족에게 막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노예제도 폐지등 각종 정책을 통과시켰고, 그로 인해서 평민계층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모험자들을 위해서도 여러 정책을 실시했는지라 그들에 대한 평가 역시 높다.

또한 앞서 서술했듯 클라임에게서 신앙에 가까운 충성과 흠모를 받고 있으며, 왕국의 셋뿐인 아다만타이트 팀인 '청장미'의 리더인 라퀴스와 친구다. 라퀴스역시 라나의 두뇌는 인정하지만, 순진 무구한면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하는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원만한 친구사이다. 다만 그의 배다른 오빠인 자낙 2왕자나 레에븐 후작은 그녀를 껄끄럽게 생각하는 듯.

이렇게 보면 훌륭한 공주님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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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물을 숫자와 이해득실로 밖에 볼 수 없는 여자. 너무 뛰어나 보통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다.

천재이기에 타인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물과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비뚤어졌다고 한다. 왕궁의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그녀의 본성을 일부나마 눈치챈 것은 레에븐 후작과, 레에븐 후작으로부터 들은 2왕자 자낙 뿐이다.

그대로 자랐다면 숫제 마왕이 되었을 테지만, 어느 날 어떠한 의문도 없이 자신을 존경에 차 바라보던 소년-클라임[2]을 만난 덕분에[3] 최소한의 인간성[4] 을 유지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자애롭고 온후하면서도 다소 사차원적인 미녀를 연기하고 있을 따름이다.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공주님의 이미지를 덮어쓴 것도, 클라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라나 공주님'에 맞춘 것일 뿐이다. 그렇기에 오직 클라임만큼은 그녀가 이해득실을 따지는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문제는 클라임에게 향하는 애정이 클라임을 반쯤 물건 취급하는 상당히 뒤틀려 있는 애정이라는 것과 클라임과 맺어질 수 있으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더라도 괜찮다는 것. 제2 왕자가 자신을 지지해주면 클라임과 맺어주겠다고 하자 바로 승낙[5]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클라임과 맺어질 수 있다면…… 으음. 겸사겸사 클라임을 사슬로 묶어서 어디에도 못 가게 키울 수 있다면 행복할지도 모르겠네요. [6]

…이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진실된 애정관을 대부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형태가 어찌되었든 클라임에 대한 사랑은 좀 지나칠 정도로 진심이다. 클라임을 우습게 여기는 메이드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할 정도.[7] [8]

3 작중 행적

2권정도에 칠흑의 검 멤버를 통해 황금공주라는 이명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고, 3권에서 클라임을 대동하며 등장했다. 란포사 3세가 그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그 시간에는 산책을 해야한다며 쿨하게 씹는다. 물론 버릇이 없다기보다는 앞서 말했듯 맹한 면인 듯하지만.....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5권부터인데, 친구인 라퀴스의 힘을 빌어 대증요법 정도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청장미의 힘을 빌려서 여덟 손가락의 세력권을 조금씩 무너뜨려나가고 있었다. 호위무사인 클라임브레인 앙글라우스, 세바스와 만나 여덟 손가락의 비밀 창관 중 하나를 무너뜨리자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

자낙과 레에븐 후작을 만나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 후, 클라임과 맺어지게 해주는 조건으로 협력을 다지고, 레에븐 후작이 이끌던 전직 모험가 출신의 사병, 청장미, 가제프 스트로노프, 브레인 앙글라우스의 힘을 빌려 왕도 내에 분포하던 여덟 손가락 지부를 일소한다.[9]

그러나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이 시작되면서 여섯팔 습격이 흐지부지되지만 왕도 동란 최종전에서도 개인 자산을 풀어 모험가를 고용하고 위사들을 동원하는 전반적인 작전을 수립하는 한편, 클라임으로 하여금 악마에게 잡혀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국왕에게 진언하여 결정적인 순간 출정한 국왕이 위기에 빠진 모험자들을 구원하고 악마들을 퇴치하도록 한다.

그리고 9권에서 벌어진 대학살의 사실상 가장 큰 수혜자. 아인즈를 건드린 이래부터 대학살 사건에 걸쳐 귀족파와 손잡아 그녀를 귀족파벌에 시집보내려던 큰 오빠인 바르블로 왕자와 왕족과 대립하던 귀족 세력이 죽어버려 정치판에서 그녀를 방해하는 상당수 요인들이 제거되었고, 무엇보다 왕 본인이 클라임에게 라나를 연결해주기로 약속한다. 또한 이 아가씨의 기상천외한 두뇌 때문에 팬들은 대부분 그녀가 미연에 데미우르고스와 거래해 아버지 란포사 왕, 클라임, 레에븐 후작 같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인물들의 목숨은 보장받았으리라 기정사실화하는 상황. 실제로 9권에서 제국 황제가 방문하고 돌아간 뒤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와 의논할 때 왕국의 협력자를 황금공주라고 말했으니 확실해 졌다.

덤으로 9권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가 국정에 대해 건의한 것이 블룸라슈 후작을 통해 지르크니프에게 전해진 후 지르크니프가 그 건의 사항을 제국에 대해 적용하는 일도 종종 있다는 듯하다. 정작 왕국에서는 그녀의 건의가 묵살될 때가 많다는 것을 보면 자신의 건의가 왕국이 아닌 제국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아이러니. 실제로 은근히 그녀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지르크니프는 제국의 장래를 위해 그녀를 암살해야할지 갈등하기도 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일단 보류하고 있는 중. 그러면서도 그녀가 그걸 노리고 일부러 그런 짓을 하는 건 아닌지 내심 찜찜해하고 있다.[10] 또한 6권에서의 악마소동 때 왕국군이 돌연히 지원에 나선 것도 라나가 아버지에게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0권에서는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상대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성에 귀환했을 때는 자낙에게서 다시금 구체적으로 자신에 대한 부분을 약속받는데[11] 이에 대해 라나가 혼잣말로 읊은 대사는 "이미 편린조차 매력을 느낄 수 없는 너무 늦은 제안" 이미 비교도 안될만큼 큰 포상을 제시하는 쪽에 왕국 팔아먹기로 결정했거든

이후 마도국의 사절단장 알베도와 개인면담을 가지면서 알베도님이라 부르며 무릎을 꿇고 깍듯하게 상위자로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베도는 라나에게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포상이자 최종테스트로서 어떤 상자를 주었는데 뭔가 특정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에야 열려지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열게되면 라나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이라 하며 또한 나자릭의 영역수호자 급의 지위로서 받아들여지게끔 약속받은 상태다. 단, 유효기간은 나자릭이 왕국을 접수하러 올 때까지로 끝내 열지 못한다면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들일 가치는 없었던 것으로 보겠다는 식.[12] 이후 알베도와 함께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즐겁게 환담을 나누었다. 알베도의 평가는 정신적인 이형종. 데미우르고스가 발굴한 인재임에도 알베도의 호감을 산 모양이다.

3.1 비밀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공주 라는 대외적인 평가와 달리 굉장한 소시오패스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는 악행도 서슴치 않는데 머리가 비상하기때문에 주변에 발각되지 않고 있다. 그예로 6권에서 데미우르고스가 만들었다는 "고위 협력자"는 라나 공주였지만 10권까지 왕국내에서 누구도 낌세조차 채지 못하고 있는중.

10권에서 알베도에게 개인접견을 통해서 포상을 받으며 그 동안 행적이 스스로의 의지였음이 독자들에게 완벽하게 공개되었지만 그전에도 이 "고위협력자"가 라나 공주라는것을 유추할 단서들이 많이 존재한다.

먼저 데미우르고스가 왕도동란의 계획 브리핑시 한 인물의 영상을 보여주며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말하는데, 이 인물에 대해서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

1. 상처를 입히지 말라는 것은 습격작전 도중에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왕국을 수호해야 하는 조직의 인물일 것이다(가제프, 청장미, 브레인, 클라임, 로크마이어 등 기타 모험자들).
2. 세바스의 성격상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일 것이다(브레인, 클라임). [13]
3. '작전상 상처를 입히면 안 되는 인물'에 대해 들었던 샤르티아가 브레인을 쫓으려다 그와 합류한 두 사람을 보고 추적을 포기했다(클라임, 로크마이어).

이 세 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것은 결국 클라임뿐이다. 즉, 작중의 왕국 측 인물 중에서 데미우르고스가 원할 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위 권력자이며, 악마와 손을 잡는 것도 개의치 않을 만큼 성격이 막장이면서 클라임을 아끼는 것은 단 한 사람 라나 왕녀뿐.

두번째로 라나에게 최대 1시간 정도 온도가 고정되는 마법의 보온병이 있다. 그런데 클라임이 창관습격 이후 라나 공주에게 방문했을 때 평소와는 달리 두 번째 노크를 한 후에야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클라임과 함께 보온병으로 데운 홍차를 마시는데, 클라임은 따뜻하게 데워진 홍차를, 라나 공주는 미지근하게 식은 홍차를 마셨다. 이때의 시각이 9월 3일 7시 5분, 데미우르고스가 자리를 비운 시각이 같은 날 6시 경이다. 세바스의 보고에서 라나 공주의 이상성을 파악하고 협력을 제안하러 간 것이 이 시간이라면 딱 맞는다. '장소부터 찾아야 한다.'면서도 '아인즈님의 귀환 시간까지는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는 데미우르고스의 언급을 보면, 찾고자 하는 대상의 위치는 대략적인 위치는 쉽게 알 수 있지만 혼자되는것을 기다려 우호적으로 접촉[14] 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고위인물일 확률이 높다.

세번째로 본문에서도 언급한 나자릭과 왕국의 실시간 정보공유. 창관 사건 이후에 라나가 클라임에게 "그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어?"라는 질문을 하는대, 클라인은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창관에 붙잡혔던 사람들에 대한 질문으로 착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마 라나의 뜻은 (세바스와 브레인을 보고)[15] 나자릭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어? 일 것이다. 물론 라나는 클라임이 질문을 어떤 식으로 이해했는지 눈치챘다

네번째로 왕도 동란 때 라나 왕녀가 클라임에게 굉장히 위험한 임무를 내렸다. 이에 대해서 작중 인물들도 이건 자살임무나 다름없다고 반응한다. 다른 인물들이 이 점을 지적하자 라나 왕녀는 "클라임이 죽으면 부활시키면 되고 몸이 성치않더라도 내가 보살피면 된다."라는 설명을 했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해도 라나가 얻는 것은 본인에게 별 필요없는 정치적 평판뿐이다. 반면 임무를 보낼 경우 클라임은 높은 확률로 죽을 것이고, 라퀴스가 전사하거나 클라임의 시체를 못 찾을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부활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보냈다는 것은 클라임이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며 설령 클라임도 죽고 라퀴스도 죽는다 해도 고위계 부활이 가능한 나자릭이 있어 별 문제가 안된다. 물론 이 왕녀님은 진짜로 폐인이 된 클라임을 보살피는것도 꽤 괜찮다고 생각할거다.

종합해보면 그야말로 충공그깽. 데미우르고스가 귀족들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음지의 실력자인 여덟 손가락을 먹어치운 것도, 단순히 그쪽이 왕국에 지배력을 발휘하기 쉽다는 문제를 떠나 애초에 귀족 계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협력자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7권에서 부터 반쯤 확정된것이 9권에서 확인되었고 10권에서는 이 행동의 댓가로 아예 포상까지 받는다.

그야말로 희대의 악마 광년사리사욕 왕국 전체가 놀아난 것이다. 왕국이 더 불행해질것으로 예상되는건 사태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마도국이 침공해올시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킬 음모가 진행중이라는것.

왕도 동란의 포상으로 라나가 받은 상자 안에 든 것은 나자릭의 일원이 되기위한 조건 중 하나가 이형족[16]이며 알베도가 공주를 몰모트[17] 로 테스트하고 있는것을 감안하면 종족 전직 계열 아이템일 가능성이 높다.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클라임!

상자를 여는 조건은 10권까지 작중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유추할 단서들이 존재하는데

* 나자릭의 카르마 성향과 죄의식 없는 라나공주를 고려하면 상자를 여는 조건이 인간측에 이득이 될 행위일 가능성은 낮다.
* 나자릭 NPC중에서도 수호자 총괄인 알베도아인즈에게 포상 아이템에 대한 사전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며[18] 거래, 포상이라는 말까지 감안하면 조건 자체도 왕국 복속 계획과 관련될 가능성이 크다.
* 라나공주에게 나자릭의 병력을 추가로 빌려줘야 하는가를 알베도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19]
* 자낙 왕자는 라나공주 측의 무력[20]동원력을 평가하여 쿠데타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 유능한 인재와 영토를 잃은 란포사 Ⅲ세의 원한, 패전 상황에 대해 상황파악 안되는[21] 어리석은 귀족들의 반발심 등으로 추후 마도국의 재침시 더 큰 혼란의 가능성이 농후하다.
* 라나공주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돌보는 모션을 취하고 있다.
* 위와 상반되게 고아나 백성은 물론 친족에 대해서조차 조금의 미련도 없는 것이 라나공주의 감정

위 사항들을 조합해보면 열리는 조건은 어딘가의 왕자 처럼 배덕한 행위[22]일 수 있다.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거기에 "잿더미위의 도시"를 얻는게 취향이 아니라는 아인즈 의 발언이나 제국을 복속시키는데 단시간내에 한명의 희생자도 내지 않은 성과를 보고 감복하는 데미우르고스알베도최소한의 희생자로 왕국을 점령할 묘안이기 때문.

4 여담

6권을 읽고 뒷사정을 알게된 독자들은 웹연재보다 더한 충격적인 사실에 충공그깽을 그야말로 아주 제대로 선사해줬다. 사실 웹연재판에서는 조금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어도 지략가적인 면모가 좀 더 부각되었으나, 출판본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대외적인 겉모습과 진짜 모습과의 갭이 부각된 편이지만 왕도 동란의 해결과정을 잘 살펴보면 그녀 역시 한번에 여러수를 해결하는 지모[23] 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인외의 존재가 가득한 나자릭에서조차 그녀와 호각에 서는 것은 알베도데미우르고스의 둘 뿐. 그 둘과 호각인 두뇌의 소유자가 있긴 하지만 넘어가자.

여기에 작중 5권에서 클라임이 '라나 공주가 백성들을 위해 왕국을 다스리는것을 보고 싶다'고 바라는 것이나[24] 6권에서 여덟손가락 습격 계획시 자낙 왕자가 라나공주의 본모습을 보고 "미모 아래에 추악한 본모습을 감추고 있음을. 스스로 권력을 쥐고 싶다는, 혹은 자신을 우리에 집어넣은 왕국 전체를 파괴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었으리라는" 라고 느끼는 것이 복선이 된다면 10권에서 지르크니프 황제가 마도국에 속국을 요청하면서 자치권 보장을 원하는것처럼 왕국 자체를 귀순시킨 공으로 왕국의 통치권을 자신이 행사하려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나자릭 내에서는 알베도와 닮은 점이 많은데 매우 아름다우며 지모가 뛰어나다는 점과 특정인물에게 과할 정도로 집착하다는 것까지 완전히 판박이다. 단 알베도가 아인즈의 모든 점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녀의 경우에는 클라임의 순박함 [25]을 좋아한다는 것의 차이. 그렇기 때문에 알베도가 내부의 불안요소라고 해도 지고의 41인중 누군가 귀환해서 내분이라도 일어나지 않는한 나자릭을 수호하려고 하겠지만 공주는 왕국을 거래의 대상이자 클라임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여흥으로밖에 보지 않고 있다.

평소에 자주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어떤 표정이 좋을까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표정과 태도까지도 모두가 클라임이 동경하는 모습이거나 순진하거나 맹한척[26] 하여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연기다. 진심을 드러낼 때 눈빛이 사라진다고 한다.대략 이런 모양.

  1. 귀족파에 가담한 인물들 중에 라나 공주와의 혼인만을 바라고 가담한 인물(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듯하다.)도 있을 정도로 예쁘다고 한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이세계 최고 수준의 미녀.
  2. 처음에 표현하기를 강아지라고 표현한다. 물론 이후에 강아지는 소년을 지나 남자가 되었다고 하지만...
  3. 정확히는 변덕으로 평소에는 하지도 않을 행동을 했는데 그 때문에 클라임이 라나에게 존경심을 품었다. 그 눈동자에 푹 빠져버리게 된 것.
  4. 공주가 클라임이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 안했다면 얼마나 막나갔을지 상상해보면 된다.
  5. 심지어 본인 말에 따르면 이 제안이 나오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한다. 어딘가의 날다람쥐씨가 오해를 받는다면, 그녀는 진짜로 그런다는 것.
  6. 그런데 이런 애정관 공개가 레에븐 후작과 자낙왕자에게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인지' 시키고 자신의 추후 계획에 찬동하도록 한 행동일 수도 있다. 실제로 데미우르고스와 협력하기전에는 자신의 이런 속마음을 이야기한적도 없고 본 모습도 보여준적이 없었고 더군다나 데미우르고스와 천천히 협력해 가면서 왕국을 엎어버리면 그만인데 굳이 먼저 접촉해서 자낙왕자와 레에븐 후작의 지지를 얻을 필요도 없는것이다.. 왕복 전복계획을 빨리 진행시켜 나자릭에 자신의 우수함을 어필하기위해 자신의 클라임에 대한 관심과 행동조차 활용했다는것.
  7. 참고로 이 메이드"도"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했는 데 이 여자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라나의 살생부에 기록돼 있거나 아니면 이미...
  8. 6권에서 클라임이 브레인과 세바스와 함께 싸웠던 여덣 손가락 창관의 생존자들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물론 누가 그랬는지는....
  9. 여기에 추가적으로 레에븐 후작이 고용한 모몬역시 가세할 계획이었다.
  10. 라나의 본성을 생각하면 확실하게 옳은 추측이라고 생각된다.
  11. 작은 영지를 하나 마련해줘서, 그곳으로 보내 부모없는 아이를 양자로 삼더라도(즉, 누구랑 아이를 낳더라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레에븐이 왕국을 버리듯이 영지로 돌아가버렸기에 주위에 믿을만한 정략에 뛰어난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라나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기존의 계획에서 수정했다.
  12. 조건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양자의 대사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다.
  13. '성격상'이라는 부분에 주목하면 안면이 있기 보다는 '선한 인물'을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어느쪽이든 세바스와 만났을 당시라면 둘 다 포함되지만
  14. 왕족이 메이드등 아무도 시중드는 사람없이 방치되는 시간이 많을리가 없다.
  15. 이 시점에서는 공주가 오래전 무투대회 준우승자인 브레인에 대해서 모를수 있고 데미우로고스도 나자릭의 일원이 창관을 부셔놨다는 정보만 주었을 것이다. 브레인이 나자릭 소속인지 아닌걸 모르니 그분이 아니라 그분들 이라고 물었을 수 있다는것.
  16. 예외로 플레이아데스의 막내와 트알레가 있긴 하나, 막내 쪽은 불로의 인간이란 언급으로 평범한 인간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트알레의 경우는 평범한 메이드니 라나의 경우와 비교하기는 힘들다.
  17. 작중에서 이런 식의 평가가 있었던건 이세계로 전이후 처음 시도해보는 아이템이나 마법의 경우로 위그드라실과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확신하지 못할때였다.
  18. 나자릭 NPC 공통적인 성향으로 세바스 찬의 선 카르마가 구명을 위해 발동하는 경우 정도를 제외하면 인간 따위를 위해 지고의 존재의 재산을 쓰는걸 극히 싫어한다. 더욱이 알베도는 (본심은 아니었다 하더라도)아인즈의 말에 거슬렀다는 이유로 자기 언니조차 목을 쳐야한다고 할 정도의 강경파적인 면모를 보인다.
  19. 여기서 추측 가능한 것은, 이미 라나 휘하에 나자릭의 병력이 동원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추가로 빌려줘야 하는 고민이 나오는 것.
  20. 아다만타이트 급의 청장미가 우연히 같은곳 간다는 핑계로 가벼운 부탁은 공짜로 들어줄 정도로 밀접한 개인 친분을 가지고 있고 가제프 스트로노프와 동격의 전투력을 가진 브레인 앙글라우스와, 일반병사 중 가장 강한 축에 속하는 클라임이 직속병사다.
  21. 3류 귀족들의 어리석음을 제쳐두더라도 수만명의 패잔병과 고위귀족 생존자들이 있다지만 생존자들의 말이 미친사람 취급받을 정도로 워낙 말도 안되는 학살극이기에 정보전파가 제대로 되지도 못하여 많은 사람들이 큰 위력의 마법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것 이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진건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타국이라지만 법국의 신관장회의조차 마찬가지였다.
  22. 그러면서도 라나공주 본인에게는 마도국과의 전력차가 엄청나서 패전이 확실한데도 결사항전을 한다는건 이기지도 못하는 전쟁에 수많은 사상자만 낳을 가져올 어리석은 결정이기때문에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지도자를 교체해야한다는 명분이 될수도 있다. 특히 존속살해 + 국왕살해는 있을수 없는 대죄인데 그것을 감수할 만큼 백성들을 사랑한다는 반증으로 설명이 되기때문. 거기에 클라임, 브레인 앙글라우스,청장미 모두 국왕에 충성심이 강하지 않다. 오히려 팀원들에게는 리더인 라퀴스가 국왕에게 폭행당해서 악감정이 생긴 상황.
  23.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이외에도 클라임에게 살려두면 평판에 도움이 될 창녀들이 살해되었다고 알려주는 과정에서 시체도 조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일부러 위사들을 출정시키며 빈 위사대기소에서 나자락의 병력을 동원해 클라임의 목을 취하려고 했었던 코코돌을 죽인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 창녀들도 같이 죽여 입막음까지 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24. 라나공주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은 클라임이 자신을 숭배하는 얼굴을 보는 것이다. 즉 클라임이 라나공주에게 바라는 행동이 라나공주가 하려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
  25. 동화속의 공주같은 행동을 펼치는 공주를 보고 흠모하는 클라임의 행동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소설 내에서 여러차례 언급하지만 둘의 차이는 알베도의 경우 자신보다 뛰어난 남자를 연모하는 것이지만 공주는 귀여운 애완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즐거워 하는 행동을 해주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26. 국왕과 왕자, 귀족, 메이드 뿐만아니라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라퀴스 앞에서도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려고 생각이 없는 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