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항해시대 온라인 관련 문서는 마르세이유(대항해시대 온라인) 문서로...
현재 2015년 11월 파리 테러사건으로 인하여 프랑스 전역은 여행유의가 되었다. |
파일:/pds/200809/23/67/d0006967 48d87694d9631.jpg
Marseille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의 항구 도시로 지중해에 접해 있다. 마르세이유로도 종종 표기되는데 ille가 "이유"(으와 유의 중간발음)와 비슷하게 발음되기 때문이다. ille는 IPA로는 그냥 경구개 접근음 [jː]로 적히지만 프랑스인들의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끝의 e(중설 중모음)을 길게 늘이기 때문에 이중모음인 [jə:] 쯤으로 들린다. 당연히 저 발음은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모양. 참고로, 저 마르세이유로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는 맣세이 비슷하게 들린다.) 프랑스에서 빨래를 널 때 하는 말은? 마르세유
남프랑스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무역항, 공업 도시이며, 유럽 3위의 대규모 항구이자 프랑스에서 파리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 순위로 3위이지만 2번째 도시로 인정되며 수도와 라이벌 이미지가 있다는 점은 일본의 오사카와 비슷한 포지션. 도시 자체의 인구는 100만명이 되지 않고, 주변 소도시들의 인구를 다 합칠 경우 156~172만 명 정도다.[1]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는데, 기원전 600년경에 그리스인들이 세운 식민지 '마살리아(Μασσαλία ; Massalia)'가 도시의 기원이다. 고대 로마 시기에는 '마실리아(Massilia)'라고 불렸다. 이후 여러 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십자군의 원정 이후에는 자치 도시로서의 지위를 회복하였으나 15세기에 프랑스에 통합되었다. 산업혁명기에는 프랑스가 알제리를 식민지로 삼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기존의 무역항으로서의 기능 이외에도 공업도시로서 발전하였다.
프랑스의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 혁명 기간 파리로 올라온 마르세유 의용병들이 부르던 군가였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네딘 지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북아프리카 이슬람 이민자들이 많은 곳으로(약 인구의 50% 가량이 아랍계 이민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2년 3월호에서 취재한 바 있다. 한 마디로 프랑스의 이태원동 축구 클럽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있고 영화 택시도 마르세유를 무대로 펼쳐진다. 일종의 프랑스식 해물탕인 부야베스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바닷가 주변의 음식점들은 열에 아홉 이 요리를 팔고 있다.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 프랑스에서 힙합이 가장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니 여행에 주의해야 한다.
15세기 루이 2세에 의해 설립되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교인 '엑스 마르세유 대학교'가 있으며, 1968년 이후 3개의 대학교로 분할되었다.
17~18세기에는 주석 유약을 입혀 금으로 정교하고 실물 같은 장식을 낸 자기인 '마르세유 파이앙스'가 만들어졌으며, 이 곳에서 산출되는 올리브유를 바탕으로 '마르세유 비누'가 제조된다.
주요 관광 명소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가 갇혀 있던 '이프 성'이 유명하며, 이외에도 '마르세유 역사 박물관', '마르세유 패션 박물관', '마르세유 민속 예술 박물관', '마르세유 자연사 박물관', '마르세유 해양 경제 박물관', '마르세유 도자기 박물관', '비외 마르세유 박물관', '마르세유 미술관', '마르세유 현대 미술관', '마르세유 생 빅토르 수도원' 등이 있다.
축구가 매우 인기있는 도시고, 올랭피크 마르세유 서포터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프랑스를 넘어 전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라이벌 전인 엘 클라시코에 빗대어 르 클라시크라고 불리고 있으며 프랑스 축구 1부리그인 리그앙의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스타드 벨로드롬(Stade Vélodrome)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데, 벨로드롬(Vélodrome, 사이클 전용 경기장을 일컫는 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용 축구장은 아니라서 럭비 경기에도 쓰인다. 프랑스의 유로 2016 개최 주경기장으로 선정되어서 2011년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4년 여름에 완료하였다. 완공되면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 된다.[2]
지중해성 기후를 띄지만 그 유명한 미스트랄 덕분에 습도가 가장 높은 12월에도 일조량이 꽤 된다.
한국에서 마르세유 가는 항공 노선으로 인천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로 운항된다.- ↑ 리옹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반면 파리의 경우 시내 인구는 225만여명, 외곽까지 합하면 1200만에 달한다.
- ↑ 이 구장은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5:0으로 깨진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