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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성주의, 마스큘리즘(Masculism, 男性主義)은 남성에 대한 편견과 폭력, 차별을 배제하고 남성의 권리를 신장하고 진정한 남성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한 사상이다. 한때 구미에서 고전적인 남존여비의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사상의 주창자인 워렌 파렐이 페미니즘과 대치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여 지금의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비교적 그 이념과 개념이 그리 길지는 않은 사상으로 1970년대 시작되어 북미와 서유럽에 보급되고 있으며 차츰 전세계적으로 퍼저나가는 단계에 있다. 1980년대에는 일본에서도 남성운동이 시작되었고 일본 남성 운동 연구회가 설립되었다. 한국인으로 건국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심리학, 교육학 교수였던 정채기가 일본 남성 운동 연구회에 참여하던 중, 1994년 5월 한국에도 남성 운동을 소개하였다.
2 주요 주장
- 남성 역시 차별과 성적 역할에 대한 강요로 편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징병제 등의 신체적인 남성 차별을 남녀 간의 체력 차이를 논거로 정당화 할 수 없다. 여성 수준의 체력 밖에없는 남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그 이외의 남성에 대해서도 체력 차이를 넘은 부담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 경제력의 남녀 차이는 남녀의 수익이 아니라 지출을 바탕으로 계산해야한다. 일반적인 부부의 경우 돈은 남편이 주로 벌어오지만 소비의 주체는 아내가 쥐고있다.[1]
-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위 · 계층은 정치인과 경영자만이 아니다. 군인, 토목 노동자, 자살, 과로사, 노숙자 대다수 또한 남성이다.
- 남녀의 평균 수명 차이는 생물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위의 사회학적인 사정도 깊은 관계가 있다.
- 남녀가 함께 불이익을 받고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 자못 여성만이 앓고 있는것처럼 말하는 것은 간접 차별이다. 파렐은 가정 폭력 등의 피해자를 여성으로 한정하여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비판하고, 이러한 논의가 부당한 입법과 행정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 남성우월주의와의 차이성과 분파
많은 이들이 남성주의와 남성우월주의를 착각하지만 둘의 사상은 엄연히 다른것으로 각 사상의 차이점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남성우월주의(male chauvinism) - 남성주의(masculism) - 성평등주의(gender egalitarianism) - 여성주의(feminism) - 여성우월주의(female chauvinism)
또 남성주의는 내부에도 보수파와 진보파의 차이가 있는데 양파의 공통적인 특성은 남성 역시 편견과 차별의 희생자가 될 수 있으며 남존여비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남성주의 내부의 관념에 따라 필연적인 성 역할의 구분을 긍정하는 부류와 그에 반대하는 부류로 나눠진다. 또 사회 이슈적인 부분에서 보수파와 진보파의 시각 차이가 또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FTM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 남성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다.
4 관련 항목
- ↑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대다수 회사에 붙잡혀 있는데 집안을 돌보는 아내가 교육비, 식비, 공과금 등 여러 일을 하니 여성의 소비가 많은 것은 필연적이다. 그래서 맞벌이 부부들 중에는 반반씩 돈을 모아 생활비로 쓰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관리하는 방식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