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맥도날드에서 1979년부터 7세 이하의 어린이모든 손님을 위해 내놓는 전용 메뉴.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3월 압구정 1호점 오픈 이후에 주로 5월 어린이날 행사에 햄버거 세트를 사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줬다. 개점 초기부터 확실히 어린이날이나 특별한 날에만 주어졌지만 국내에 언제부터 해피밀을 소개했는지는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1994년도 신문을 통해 해피밀 존재를 확인했지만 그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초기 tv광고에서 이번 해피밀 선물은~ 멘트 시작으로 장난감 광고를 했으며 2007년 방영까지 대부분 일본맥도날드 해피세트 tv광고 방영분을 재편집 국내 방영했다. 해피밀 로고는 한때 한글로 쓰인 로고를 사용했지만 2007년 3월 명탐정 코난 해피밀을 마지막으로 한글로고는 쓰이지 않는다. 주변국 중국, 일본은 자국어로 표기하는 것과 달리 대조적인 한국맥도날드 방침이다.
2014년 5월부터 한국맥도날드는 세계 공용 레드박스에 해피밀을 제공한다.
2 메뉴
3,500원에 메인 메뉴, 사이드, 음료, 그리고 장난감이 포함되며, 이들은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단, 매장 사정에 따라서 장난감의 선택이 불가능할 수 있다.
- 메인 메뉴
- 사이드 - 파인애플 후룻컵(24시간), 해쉬 브라운(아침), 후렌치 후라이 Small(아침 외 시간)
- 음료 -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환타 이상 Small, 오렌지 주스, 생수, 우유
3 장난감
이 세트의 존재 이유
이것만 가지고 애들 메뉴가 단독으로 생길수가 없으니 해피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소형 장난감,피규어 등이 딸려온다. 과거 대한민국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세대 애들이 포켓몬스터빵 사서 띠부띠부씰만 모으고 빵은 남 주거나 버리던 그 상술과 똑같지만, 해피밀이 이런 상술의 원조고 그게 세계구 상대인 것과 나름 런치타임기준 3500원대에 음식 사은품으로 주는 것치고는 퀄리티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최소한 가챠폰보다는 좋은게 많다!) 수집요소도 있어서 인기가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회사 맥도날드인만큼 전세계의 아동용 컨텐츠 굿즈들을 해피밀 특유의 낮은 가격에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의 피규어로 판다는 점에서 애들뿐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통하는 메뉴다. .
역사와 전통의 해피밀인 만큼 그동안 해피밀로 뿌린 장난감도 종류가 수백가지가 넘는다. 당연히 미국에서 이것들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명한 해피밀 장난감 세트 top 50 선정 요즘 것일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함정
현지화를 중시하는 맥도날드인 만큼 미국 컨텐츠만 아니라 일본같은 컨텐츠 강국의 세계적 컨텐츠, 혹은 수출한 국가내의 유명한 아동용 컨텐츠들도 받아들여 자국 맥도날드 매장의 해피밀을 통해 판매한다. 뽀로로도 파리바게뜨가 선수 안쳤으면 맥도날드가 썼을 것이다. 아래의 차크라 공중회전같은 것이 일본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에서 한국까지 들어온 케이스.
만약 장난감 전 종류를 모으고 싶은데 그만큼 먹을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멀쩡한 음식을 버리기는 아깝다면 메인은 맥너겟, 사이드 메뉴는 후르츠 볼, 음료는 생수 혹은 오렌지 주스를 선택하여 주문한 뒤 후르츠 볼과 생수는 집에 가져가서 두고두고 먹으면 된다. 자금이 충분할 때 얘기지만 그러나 현재 해피밀을 주문하는 걸 보면 99.9% 불고기버거, 감자튀김(S), 콜라(S) 이렇게 시킨다. 해피밀 달라고 하면 종업원이 일단 저 구성으로 할거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저걸 따로따로 주문하면 4000원으로 그냥 해피밀 먹는게 백만배는 낫다.(장난감까지 주니까) 다 알겠지만 해피밀은 3500원이다.
이 때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10년 해피밀에 장난감 끼워팔기를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정확히는 제공 칼로리가 600kcal을 넘길 경우 끼워팔기를 금지하는 것이지만 해피밀 세트 자체가 기본 열량이 600kcal이 넘어서 사실상 맥도날드를 노린 것. 시 정부 입장도 미국의 고질적인 소아비만에 대한 대책차원이긴 한데, 맥도날드는 즉각 반발하여 10센트 받고 판다는 대응으로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과거에는 디즈니社 장난감도 나왔지만 현재는 계약이 종료되어 나오지 않는다.
2016년 10월에 어드벤처 타임 해피밀 장난감이 나왔다.
11월 6일부터 원피스 해피밀 장난감이 나올 예정이라 제 2의 마리오 장난감 사태가 일어날 듯 하다. 실제로는 해피밀과 별개의 프로모션으로 발매되었고, 판매 정책도 달랐지만... 또한 달라진 판매 정책이 롯데리아에서 피규어, 완구, 보조 베터리 등이 발매될때마다 사용하는 정책을 차용했는데, 이 정책에 대해 피규어가 세트에 돈 더 주고 살만한 퀄리티까진 아닌거같다라던가 적당히 해야한다는 식의 비판이 있기도 하며 실제로도 정식 발매 하루 전날이던 9일에 9종 풀세트외 빅맥 3세트가 묶인 스페셜 세트를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하기도 했으나 마리오때만큼 파급이 크지는 않아서 어떤 매장은 판매 개시 2시간이 지나고도 3-40세트가 남아있던건 물론이고 이 스페셜 세트를 위해 만들어둔 빅맥이 너무 많이 남았다고 알바들에게 식사로 먹으라고하기도(...) 했을 정도. 그래도 케바케였던지라 잘 팔리는 곳은 슈퍼마리오, 미니언즈 때 못지않게 줄이 가득하도록 잘 팔렸다.
3.1 해피밀 슈퍼 마리오 사태
고딩: 아저씨! 스티커 모으려고 포켓몬빵 사는 애들도 아니고 무슨 다 큰 어른이 마리오때문에 해피밀을 사요? 예?
2014년 5월 30일, 어린이용 세트인 해피밀 세트의 세트 장난감으로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제공되었다. 1~2개월여 전에 이미 일본에서 한 번 풀린 바 있었던 이 해피밀 장난감 세트는 닌텐도의 감수가 들어간 것인지는 몰라도 평균적인 해피밀 장난감의 질을 상회하는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어서 일본에서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는데, 말하자면 3500원을 지불하면 피규어에 햄버거가 따라오는 격이니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 때문에 마리오 덕후는 물론 이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이 장난감을 얻고자 수많은 인파가 전국의 맥도날드 지점으로 몰려들어 하나같이 어린이 세트인 해피밀 세트를 주문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해피밀 슈퍼 마리오 사태.
1인당 적게는 2~3세트 많게는 10세트 이상이 주문되었으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해피밀 세트를 대량으로 사재기해 세트 장난감들을 곧바로 중고나라 등지에 판매용으로 올리는 되팔이 사례도 속출했다. 그리고 위에도 써있는 과거 사례처럼 장난감을 받은 후 햄버거는 휴지통에 버리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역사는 반복된다 결국 이런 엄청난 주문에 수많은 지점에서 오후가 되면서 준비한 세트 장난감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하필 당시 맥도날드 측은 2014년 5월 31일 하루동안 전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오전 9시 이후, 매장을 방문하는 7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해피밀 장난감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 심지어 이 사태가 SNS를 통해 해피밀 세트에 관심이 없던 대중들에게까지 알려졌을 정도.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의 장난감이 이토록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건 사스케 차크라 공중회전 이후로 처음이었을 것이다. #1,#2
그 와중 한 루리웹 유저가 마리오 인형탈을 입고 맥도날드 매장에 출현하여 큰 웃음을 주었다.#3[1]
2014년 6월 16일 5~8번 마리오 장난감이 풀린다는지라 2차 대란이 예상되었다.[2] 마리오 피규어 재판매가 돈이 된다는게[3] 밝혀진 만큼 이미 1차 물량 확보한 사람들에 물량 확보하려는 되팔이들까지 대량으로 달라붙을게 뻔히 보였고, 결국 정말로 제 2의 마리오 대란이 터지고 말았다. 당시 사건에 대해 다룬 ize의 마리오 현상 분석기사를 참조하라.
6월 16일 자정부터 물건을 풀기 시작한 24시간 점포에서는 해피밀 판매를 시작한 직후부터 품절을 띄운 매장까지 속출했다.[4] 이 와중에 일부 매장에서는 혼자 해피밀 100개이상을 주문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트윗 등의 SNS를 통해 여러 군데에서 들려왔다. 벌써 중고나라에 6만원에 마리오 장난감을 내놓는다는 판매글까지 올라와 지난번에 이어 사재기꾼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또한 판매처인 맥도날드가 대책을 취하지 않는다는 점도 상당히 비판받았다. 결국 중고나라에서 해피밀 슈퍼마리오 관련 판매글 작성시 최소 30일 이용정지라는 조치를 취해 사재기 행각에 철퇴를 내리기도 했다.
참고로 수원에 사는 모 위키러의 경험담을 옮기자면, 12시 30분에 영통점에서는 아예 주문 자체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었고, 수원 경희대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고객님 해피밀 장난감 품절입니다."라는 알바의 친절한 안내를 들었고, 동수원DT점으로 옮겨서 6번, 8번을 입수(다른 품목은 품절크리.), 다음 한일타운DT점에서 7번을 입수(5번 품절. 6, 7, 8번은 재고 있던 상태), 마지막으로 인계동DT점에서 5번을 입수[5]하여 집에 오니 새벽 2시였다고.
사실 이전에도 맥도날드는 닌텐도의 패미컴 플랫폼으로 맥키즈라는 게임을 출시하였으나. 쓰레기 게임이라 AVGN이 대차게 깐 작품이 되었으나, 그 이후로도 포켓몬스터 해피밀도 가끔씩 출시하였다.
이후 미국에서 마리오 카트 8 출시를 기념해 마리오 카트 해피밀 세트를 출시하였다. Wii U와 마리오 카트 8 국내 정발이 된다면 이 시리즈도 정발을 기대해 볼 수 있을듯했는데, 둘 다 국내 정발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4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그리고 물건 받은 알바들은 한숨을 내쉬었다카더라 악몽은 반복된다 였으나 이번 마리오카트는 모종의 이유[6]로 이전에 비해 조용한 편. 되팔이 논란도 잠잠하면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구했다 카더라.
15년 7월 말 발매된 미니언 세트도 사재기가 있지만 이제 초과분의 버거/음료/사이드메뉴는 차후 교환용 쿠폰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리오처럼 버거를 버리는 일은 없어진 듯 하다. 또한 15년 11월 초에 발매될 예정인 원피스 세트는 피규어만 개별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게되기때문에 더욱 더. 하지만 원피스 세트는 판매방식도 일반 버거세트를 사면 피규어만 개별구매할때보다 더 싸게 곁들여 살 수 있는 롯데리아에서 쓰는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바뀌면서 해피밀로 판매되지 않았다.
파일:2016 슈퍼마리오 해피밀.jpg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16년 7월 15일, 이 슈퍼마리오 해피밀 두번째 시리즈의 판매글이 맥도날드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하지만 2년 전 슈퍼마리오 해피밀 열풍의 원동력이 3500원인데 무광도색만 해도 그럴싸한 피규어로 변한다는 피규어 자체의 퀄리티였다는걸 생각해봐야하고, 아쉽게도 두번째 시리즈는 마감이나 기능, 무엇보다 이전보다 조형이 조잡해서 매진사태까진 가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8월 1일 기준으로, 그러니까 2차 피규어가 팔리기도 전에 루이지를 제외한 1차 3종이 품절되었다.맥도날드 정동에 요시가 음표블럭 위에 앉아있는 오류가 있다. 원래 음표블럭은 모든 오브젝트를 튕겨낸다.
2번째 마리오 시리즈 (1차) 인증샷 모음
결국 8종 중 7종은 대부분의 가게에서 품절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루이지는 2차때도 많이 남아있었다.
4 관련 문서
5 기타
한 남자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피에로 로날드 맥도날드[8]에게서 도망친다는 내용의 동명의 단편영화가 있다. 만들어진지 14년이나 되는 작품이다.- ↑ 원글 삭제로 엠엘비파크 링크로 대체
- ↑ 원래는 그 다음주부터 풀리는데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주 일찍 풀리게 되었다.
- ↑ 햄버거 포함하여 3,500원짜리 장난감이 3배가 조금 안되는 10,000원에 팔리는 난리통이 났으니...
- ↑ 모 위키러에 따르면 맥도날드 영통점에 12시 30분에 맥딜리버리로 전화했더니 전화기 너머로 알바를 극딜중인
폭도고객들의 목소리가 들렸으며, 알바는 거의 울 듯한 목소리로 현재 배달대기 2시간 예상되며, 장난감 배송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카더라 - ↑ 입수 당시까지는 재고가 있었으나, 어떤 손님께서 해피밀 40개를 한방에 주문하시는 꼴을 보아하니 얼마 안가 품절 띄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 옆동네에서 무려 짱구를 내놓았고 이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에 상대적으로 묻힌 감도 있다.
- ↑ 작 중에서 악당 발렌타인이 킹스맨 요원인 해리 하트에게 해피밀 세트를 만찬 메뉴로 대접한다(...)
- ↑ 물론 평범한 로날드가 아니라 사람을 씹어죽이는 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