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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No.31 | |
맥스웰 M. 슈어저 Maxwell M. Scherzer [1] | |
생년월일 | 1984년 7월 27일 |
출신지 |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체스터필드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1번, ARI)[2] |
소속팀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8-200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0-2014) 워싱턴 내셔널스 (2015-) |
autox20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 | ||||
2012년 데이비드 프라이스 | → | 2013년 맥스 슈어저 | → | 2014년 코리 클루버 |
보유 기록 | |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 20개 |
목차
1 소개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의 우완 선발 투수.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로, 2016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3] 괴수들이 우글대는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구위를 갖추었다.
2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의 삶
1984년 7월 27일, 브래드 슈어저(Brad Scherzer)와 잰(Jan, 결혼 전 성은 셔크 ― Shirck)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체스터필드(Chesterfield) 토박이로 자랐다. 고향의 파크웨이 센트럴 고등학교(Parkway Central High School)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2003년, 고교 졸업반이던 슈어저는 그 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43라운드(전체 1,291순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의해 지명됐다. 하지만 그는 고향팀 카디널스에 입단하는 대신 미주리 컬럼비아 소재의 미주리 대학교로 진학하는 선택을 했다. 미주리대는 부모님의 모교이기도 했고, 당시로선 자신의 인생을 야구에 걸어야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주리 대학교에 진학한 첫 해, 슈어저는 생각했던만큼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었다. 코치인 팀 제이미슨(Tim Jamieson)이 재능은 있지만 다듬어지지 않았던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첫 정규 대학 리그를 실망스럽게 마친 슈어저는 뒤이어 여름 대학 야구 리그인 노쓰우즈 리그(Northwoods League)에 라크로스 로거스(La Crosse Loggers)의 멤버로서 참가했다. 주목할 점은 당시 슈어저의 패스트볼 속력이 어느새 시속 96마일(154.5km)까지 상승해 있었단 점인데, 이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분노한 슈어저가 그 분노를 웨이트 트레이닝과 롱토스(long toss) 훈련에 쏟아낸 결과였다. 여름 동안 로거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슈어저는 33이닝을 투구하며 2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그리고 5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기량을 한층 끌어올린 슈어저는 2005년 2학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는 그해 정규 대학 리그에서 106과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13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소속 디비전인 빅 투엘브 컨퍼런스(Big 12 Conference)의 최우수 투수 상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이듬해 2006년 6월 6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최초의 미주리 대학교 선수가 탄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시 한 번 드래프트에 나온 슈어저를 1라운드 11순위에서 지목했던 것이다.[4]
2.2 프로 입단과 마이너 리그 경력
자신을 지명한 다이아몬드백스와 입단 계약을 조율하던 슈어저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쉽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백스 측은 슈어저가 건염(腱炎, tendinitis)이 있었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고, 슈어저 측은 이미 건재함을 증명했다고 맞서는 상황이었다. 이에 슈어저는 자신의 프로 경력을 독립 리그인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American Association) 소속 포트워스 캣츠(Fort Worth Cats)에서 시작하는 강수를 뒀다. 건재함을 증명하고 다시 한 번 드래프트에 나설 수 있다는 배짱을 보인 셈이다. 그리고 지명된 날짜로부터 거의 1년이 지난 2007년 5월 31일, 결국 슈어저와 다이아몬드백스 사이의 줄다리기는 끝이 났고, 양 측은 430만 달러 규모의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는 계약 이후 싱글A 팀인 비살리아 오크스(Visalia Oaks)에서 본격적인 첫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싱글A는 그에게 있어 준비운동 수준에 그쳤고, 세 번의 선발 등판만에 바로 더블A의 모빌 베이베어스(Mobile BayBears)로 승격돼 그 팀에서 2007시즌을 마쳤다. 이듬해엔 트리플A의 투싼 사이드와인더스(Tucson Sidewinders) 소속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그는 시즌 초부터 더이상 마이너에선 보여줄 게 없다는 듯 좋은 피칭을 보였고, 결국 2008년 4월 27일에 메이저 리그로 승격하였다.
2.3 2008시즌: MLB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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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모습 |
맥스 슈어저의 메이저 리그 데뷔전은 2008년 4월 29일에 있었다. 상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훗날 LG 트윈스의 먹튀용병이 되는 조기 강판된 선발 투수 에드가 곤잘레스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13명의 타자를 연속 아웃시키며 4.1이닝 7K 퍼펙트를 기록했다. 데뷔전에 구원 등판해 13명을 연속으로 아웃시킨 건 메이저 리그 신기록이었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어저는 해당 시즌 동안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승리없이 4패만을 기록했고, 56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은 3.05, 탈삼진은 66개를 기록했다.
2.4 2009시즌
2009시즌 다이아몬드백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한 슈어저는 시즌 첫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와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승은 바로 그 다음 등판에서 나왔다. 2009년 5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등판한 그는 6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통산 23번째 등판만에 메이저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첫 풀타임 시즌 동안 30경기를 선발로만 등판하며 9승 11패를 거뒀고, 170과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12의 평균자책점과 17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5 2010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의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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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의 모습 |
2009년 12월 9일, 맥스 슈어저는 대니얼 쉴러레스, 필 코크 그리고 오스틴 잭슨과 함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해당 트레이드는 세 팀 사이에서 벌어진 삼각 트레이드였는데, 이 트레이드를 통해 다이아몬드백스는 이언 케네디와 에드윈 잭슨을 얻었고, 뉴욕 양키스는 커티스 그랜더슨을 획득했다. 이 당시 다이아몬드백스가 슈어저를 트레이드한 이유는 그의 내구성을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0년 5월 16일, 타이거스로 이적했던 슈어저는 팀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Toledo Mud Hens)로 내려보내졌다. 그는 전날 등판까지 8경기에 선발로 나서 7.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정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5월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그 경기에서 5와 2/3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14개를 삼진으로 잡아낸 위력적인 투구였다. 복귀 이후 호투를 이어간 슈어저는 2010시즌을 12승 11패로 끝마쳤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을 기록, 탈삼진은 184개를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10위에 올랐다.
2.6 2011시즌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린 슈어저는 최종 195이닝에 15승 9패, 평균자책점 4.43 을 기록했다. 2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은 발전했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처음으로 15승의 고지에 오르며 다승 부문 리그 10위, 승률 부문 리그 9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고,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됐다. 5차전에도 3대 1로 앞선 6회말에 구원으로 등판했다. 비록 승계주자 득점으로 인한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중요한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팀의 3대 2 승리에 기여했다. 소속팀 타이거스는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월드 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 상대는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6이닝 3실점 6탈삼진으로 제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에서 3대 7로 패했다. 이후 6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했으나 이번에는 좋지 못했다. 2와 1/3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고,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2.7 2012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로 각성하다
시즌을 앞두고 슈어저는 지난 해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훈련에 힘을 쏟았다. 등산으로 하체를 단련하는 등, 노력을 거듭함으로써 패스트볼 구위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이는 본인의 부진, 팀 야수들의 부족한 수비력, 그리고 지독한 불운이 합쳐진 결과물이었다. 6월 중순 시점 그의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이었다.
2012년 6월 21일, 극심한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슈어저에게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찾아왔다. 우울증을 앓던 남동생 알렉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성적이 반등한 것은 그 무렵이었다. 슈어저는 후반기 동안 동료이자 리그 최고의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에도 뒤지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그해 정규 시즌 동안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7.2이닝, 16승 7패(.696), 평균자책점 3.74 의 성적을 거두며 다승과 승률에서 새로운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탈삼진이었다. 무려 23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팀동료 저스틴 벌랜더의 239개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2위를 차지했다.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무려 11.1개[5]로 1위였다. 사랑하던 동생을 잃었던 일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부진했던 시기에도 탈삼진 비율 같은 세부 지표에선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야구계의 통계 분석가들로 하여금 그의 부진이 일시적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게 했었다.관련 기사 똑똑한 경제학도였던 동생 알렉스도 평소 그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형에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줬다고 한다.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동안엔 평소만큼의 투구수를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막판에 피로 누적으로 인해 데드암 증세가 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훌륭했고, 소속팀 타이거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으며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내는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생애 첫 월드 시리즈에선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과 1/3이닝 동안 3실점 8탈삼진의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팀은 연장에서 패했고, 이는 시리즈를 결정짓는 마지막 패배였다.
2.8 2013시즌: 사이 영 상
2013시즌 초반 슈어저는 2012시즌의 각성을 이어나가며 역사적인 무패행진을 펼쳐나갔다. 본인의 호투, 그리고 타선의 적절한 지원이 만들어낸 시너지였다. 이 무패행진은 6월을 마칠 때까지도 깨지지 않았는데, 그는 6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12승 무패로 시즌을 출발한 첫 번째 타이거스 투수가 됐다. 기존 기록은 1909년 조지 멀린(George Mullin)의 11승 무패였다. 7월 3일 다음 등판도 마찬가지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으며 1986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개막 13연승을 기록한 첫 번째 메이저 리그 투수가 됐다. 이 센세이셔널한 행진이 깨진 것은 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6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전반기 동안 그가 기록한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13승 1패(0.929)를 거두며 129와 2/3이닝 동안 3.19의 평균자책점, 그리고 15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그 해 올스타 전 아메리칸 리그 선발 투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활약은 후반기에도 식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 이후 6승 무패를 달리며 19승 1패를 기록,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까지 기대하게 했지만, 9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사실상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7이닝 2실점 8탈삼진 호투를 던졌지만 타선이 존 레스터에게 막혔다. 9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치른 슈어저는 팀의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호투로 시즌 21승을 따냈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214.1이닝, 21승 3패(.875), 2.90의 평균자책점, 그리고 240개의 탈삼진이었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선 타이거스의 1선발로 나섰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바톨로 콜론과 선발 대결을 펼쳤는데, 7이닝 2실점 11탈삼진이란 위력투로 팀의 3대 2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벼랑끝에 몰렸던 시리즈 4차전, 7회초에 선발 투수 덕 피스터의 뒤를 이어 구원 투입됐다. 투입된 이후 1실점하며 상대에게 앞서 나가는 점수를 허용했지만, 7회말 곧장 동료 타자들이 역전을 이뤄냈다. 8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으나, 이를 2K 무실점으로 탈출하며 구원 승을 기록했다. 타이거스는 이어지는 5차전에서 벌랜더의 호투를 앞세워 애슬레틱스를 제압, 2년 연속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쉽 시리즈의 상대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였고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한 슈어저는 5와 2/3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벌이며 호투를 펼쳤다. 이후 안타와 점수를 허용하긴 했으나 7이닝 1실점 13탈삼진 위력투로 5대 1 우위를 불펜에게 넘겨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동료 불펜진은 2이닝 동안 4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타이거스는 9회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했다. 이후 6차전, 한 번만 더 지면 시리즈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했다. 좁은 스트라이크 존 속에서 6과 1/3이닝을 동안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후속 투수들은 또 다시 레드삭스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셰인 빅토리노의 만루홈런을 통해 슈어저는 승계주자 실점 2점 포함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오프시즌엔 2013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시즌 메이저 리그의 유일한 20승 투수였던 그는 사이 영 상 투표에서 총 30표의 1위표 중 28표를 휩쓸었다. 다승, 승률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전통론자들은 물론 세이버메트릭스를 선호하는 투표권자까지 고루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기에 여유있는 수상이 가능했다. 덧붙여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피앙세와 결혼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한편으론 이번 오프시즌 중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상승하는 페이롤 관리와 미겔 카브레라와의 장기 계약을 생각한다면 가치가 최고점에 이른 지금, FA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그를 트레이드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당장 우승을 목표로 달려야하는 팀이 에이스로 성장한 슈어저를 트레이드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오히려, 결국 결렬되긴 했지만 슈어저와 연장 협상을 벌였다. 이후 밝혀진 타이거스의 제시 금액은 6년 144M.[6] 나중엔 슈어저가 구단의 제시를 거절한 배경도 밝혀졌는데 2014년에 부상을 당할 경우 큰 돈을 받는 보험을 들어놨다는 것이다. 즉 부상당해서 FA에서 손해보는 건 보험으로 벌충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가 적었단 것. 그럼에도 144M은 우습게 볼만한 금액이 아니었는데 이는 2014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생각이었다.
2.9 2014시즌
2014년 6월 12일, 통산 179번째 선발 등판에서 통산 첫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상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였고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8탈삼진을 잡았다. 슈어저는 기존 178경기 동안 완투 경기를 던졌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7] 2014년 7월 6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스타 전 5회에 나선 슈어저는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 날 아메리칸 리그의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을 18승 5패 3.19의 평균자책점으로 마쳤다. 이닝과 삼진에서 220과 1/3이닝, 252탈삼진으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8승은 코리 클루버, 제러드 위버와 함께 AL 공동 1위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했다. 7과 1/3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는데, 타이거스는 이후 2경기 역시 내리 패하며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중간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던 2013년과 비교해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훌륭한 성적을 냈다. BABIP가 높아져 평균자책점이 소폭 상승한 게 소소한 흠이었지만 타이거스의 수비가 최악이란 건 이미 리그 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라 이를 흠으로 보는 사람은 적었다.
2.10 2015시즌: 워싱턴 내셔널스로의 이적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
오프시즌에 FA 최대어로서 시장에 나온 슈어저는 존 레스터가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않는 FA가 됐던 게 악재라면 악재지만, 그래도 디트로이트에서 제시했던 1억 4400만불 정도의 계약은 무리없이 타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슈어저의 예상 계약 규모를 170M~180M 수준으로 보았으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무려 8년 2억달러 이상의 어마어마한 조건을 내걸었고 많은 팀들이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보라스가 에이전트란 점에서 장기전은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해가 바뀐 2015년 1월 중순 시점까지도 미계약 상태로 남으며 일부에선 기대 이하의 금액을 받는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다.# 2015년부터 계약만료 시점인 2021년까지, 7년간 2억 1천만 달러를 받는 어마어마한 계약 규모인데 지불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금액의 절반인 1억 500만 달러를 계약만료 이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지불하는 형식.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계약의 실질적 가치를 2억 달러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1억 8천만~9천만 달러 정도의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 MLB와 MLB 선수협의 입장에 따르면 지불 유예가 감안된 공식적인 계약 규모는 191.4M.#[8]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 슈어저가 워싱턴에 주거하지 않는다면 워싱턴의 주세를 면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슈어저가 합류함에 따라, 내셔널스는 슈어저에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조던 짐머맨-덕 피스터-지오 곤잘레스-태너 로악이라는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5년 4월 6일,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로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경기로, 7과 2/3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는 호투를 했지만 내셔널스는 메츠에게 3대 1로 패했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던 슈어저였지만, 계속해 기대치 이상의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현지 시간 2015년 6월 14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6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 이후 빗맞은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허용하며 최종적으로 9이닝 1안타 1볼넷 16삼진 완봉승이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1안타도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였고 안타성 타구라 볼만한 타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해당 경기의 게임스코어는 100점. 이를 통해 삼진과 게임스코어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와 내셔널스의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9]
그리고 2015년 6월 20일 바로 다음 등판에서 또 일을 냈다. 그 날 내셔널스 파크 홈팬들 앞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타자들을 압도해나간 슈어저는 결국 조쉬 해리슨을 뜬공 아웃으로 잡아내며 노히터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히터를 달성했음에도 아쉬움이 큰 경기였는데, 첫 26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9회 2아웃, 그것도 2스트라이크 상황,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 코앞에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호세 타바타에게 던진 프런트도어 슬라이더가 생각만큼 꺾이지 않았고,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퍼펙트 게임이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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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의 퍼펙트 게임을 저지하는 타바타. 타바타는 몸에 붙는 공이긴 했지만, 이를 피하긴커녕 오히려 몸을 움츠려 일부러 맞았다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10] |
다만 후반기 접어들면서 팀과 함께 본인도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조기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패전해 사이 영 경쟁에서도 점점 멀어져갔다.
2015년 10월 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등판해 새로운 개인 최다인 1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그의 시즌 두 번째 노히터였다. 이번에는 사사구도 없었다. 이날 슈어저가 허용한 유일한 주자는 3루수 유넬 에스코바의 송구 실책에서 나왔다. 세이버메트리션의 대부로 유명한 빌 제임스가 과거 고안했던 게임 스코어란 지표를 기준삼을 경우, 슈어저가 이날 던진 노히터는 역대를 통틀어 가장 위력적인 노히터 경기로 볼 수 있다. 무려 104점이란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왔는데, 9이닝 투구를 기준으로 이를 뛰어넘는 경우는 1998년 5월 6일, 케리 우드가 1피안타 20탈삼진을 기록하며 세운 105점이 유일하다.[11] 압권이었던 장면은 세 번째 돌아오는 타순에서 9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잡는 장면으로, 1970년 톰 시버의 메이저 리그 연속 삼진 기록에 딱 하나 모자랐다. 그리고 슈어저는 이 경기를 통해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노히터를 던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6번째 투수가 됐다. 바로 이전에 이를 해낸 투수 2명은 1973년 놀란 라이언, 그리고 2010년 로이 할러데이였다.[12]
시즌 최종 성적은 14승 12패, 2.79 ERA, FIP 2.77, ERA+ 142, 228.2이닝, 276K, K/9 10.86, BB/9 1.34, K/BB 8.12, HR/9 1.06, fWAR 6.4, bWAR 7.1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작년보다 HR/9이 높아진게 흠이지만 삼진이 조금 더 늘어나고 볼넷은 훨씬 줄어들면서 에이스로서 나무날데 없는 성적을 남겼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2.11 2016시즌
시즌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며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5월 11일,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 3차전에 등판하여 탈삼진 20개를 뽑아내며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역대 여섯 번째, 9이닝으로 한정하면 네 번째 한 경기 20탈삼진 달성 투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MLB 전체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엠스플뉴스 : 맥스 슈어저,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한 경기 20K 달성
한눈에 보는 20K의 위엄
한눈에 보는 20K의 위엄
5월까지 예년만큼 삼진을 잡아내며, 볼넷 역시 많이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적 자체는 다소 기대이하인 감이 있는데, 이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져온 피홈런 증가 탓이다. 6월 12일 기준 88과 1/3이닝 동안 16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NL 최다에 올라있다.[13] 상당히 위험한 수치긴 하지만, 구장과 운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뜬공대비홈런비율(HR/FB)이 폭증한 상태기에, 개선될 여지는 크다.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은 이런 요소가 아직까지 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진 않았단 점인데, 높은 FIP에 비해 실점은 적고(9이닝 당 3.57점; ERA 스케일로 환산하면 3.28), WPA를 기준으로 하면 태너 로악과 함께 팀내 선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동안 41.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58개를 잡아냈고, 평균자책점은 1.9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부진했던 4월 이후, 5월에는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6월 이후로는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결국 10월 3일 5이닝 5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0승째를 수확할 수 있었다.
2016시즌 최종성적은 20승 7패 ERA 2.96, FIP 3.24, ERA+ 141, 228이닝, 284K, K/9 11.19, BB/9 2.21, K/BB 5.07, HR/9 1.22, fWAR 5.6, bWAR 6.2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다승1위, 이닝1위, 탈삼진 1위로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공장장 본능이 또 발목을 잡았다. 2016년 NLDS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1회 코리 시거, 3회 저스틴 터너에게 홈런으로만 3실점을 하며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NLDS 5차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으나 불펜진과 타선의 난조로 팀은 패했다.
3 스카우팅 리포트
2015년 10월 3일 (현지 시간) 뉴욕 메츠전 17탈삼진 노히터 |
1. 투구폼
팔각도는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쓰리쿼터, 높은 레그킥, 긴 스트라이드의 역동적인 폼을 가졌다. 릴리스 시 머리가 홱 움직이는 경향[14]이 있는데, 과거엔 매우 심한 편이었으나 현재는 개선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48-151km/h, 최고 154-157km/h에서 형성되며[15],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휘어들어오는 무브먼트를 가졌다. 어느 상황에서나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로, 2013년 현장에서 뽑은 최고의 패스트볼(BA 베스트 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gif
3. 슬라이더
구속은 135-140km/h 정도에서 형성되며, 우타자를 상대할 때 주로 활용한다. 커리어 초기부터 함께한 강력한 무기로, 슈어저의 패스트볼-슬라이더 콤보는 우타자들에겐 지옥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위력적이다.gif
4. 체인지업
서클체인지업으로,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무기다. 구속은 슬라이더와 비슷하게 형성되며, 무브먼트가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 커리어 초기에는 이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던 탓에 좌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갔고, 2013년 이후론 종종 슬라이더 이상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구종이 됐다.gif
5. 커브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한 공으로, 구속은 2013-2014년까지는 120-130km/h에서 형성됐으나 2015년부터는 125-135km/h로 상승했다.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보조적인 무기로 슈어저가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뒤늦게 추가된만큼 다른 구종들보단 다소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점점 향상되고 있다. 은퇴한 타이거스의 투수 코치 제프 존스가 커브볼을 장착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gif
6. 메이크업 (정신력 / 프로의식)
대다수의 에이스들이 그렇겠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 승부욕이 대단한 편이며, 이와 동시에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줄도 안다. 슈어저의 성실함(work ethic)에 대한 현장의 평은 극찬 일색으로, 경기가 없을 때도 스카우팅 리포트를 읽으며 상대 타자를 분석하고, 프로에선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뿐이라며 매시즌 더 나아지기 위해 힘쓴다. 또한 경기 외적으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좋은 팀 메이트이기도 하다.
4 이모저모
- 오드아이라 불리는 '홍채 이색증(heterochromia iridum)'을 안고 태어난 선수로 유명하다. 어중간하게 다른 색이 아니라 왼쪽 눈은 갈색, 오른쪽 눈은 푸른색으로 확연히 다르다.사진 버블헤드 인형에도 오드아이가 반영됐다.사진
- 위에서 언급됐듯이, 2012년에 동생 알렉스 슈어저가 자살하는 비극을 겪었다. 알렉스는 평소 야구기록이나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이 많은 야구팬이었고, 맥스도 알렉스에게 세이버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동생이 자살한 이후론 맥스 슈어저는 매 선발등판을 동생에게 헌정하는 각오로 임한다고 한다. 본래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져 여러 스탯들을 소개하는 동생에게 '공이 야구를 지배해, 숫자가 아니라' 라는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듯하다. 무엇보다 동생의 자살 이후 '알렉스가 나에게 무슨 말을 전하려 한 걸까' 라며 세이버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를 한 모양. 2013시즌 투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스탯을 물어보는 설문 조사에는 현역 투수치고 드물게 FIP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FIP가 말하고자 하는 골자를 이해한다. 투수가 삼진을 많이 잡고 볼넷을 적게 주며 홈런을 덜 맞는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라고. [16]
- 미주리 출신이라 가족 전체가 세인트루이스의 팬이었다고 한다. 특히 죽은 동생이 매우 열성적인 팬이었다고 한다.
- 추신수가 이 선수의 천적이다. 실제로 둘의 맞대결은 27타석 .571/.667/1.048(...) 2홈런 6볼넷. 오죽하면 추신수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되자 너무 기뻐서 펄쩍 뛰었다고 할 정도. 기사 이후에도 전국 라디오 방송 댄 패트릭 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5:21부터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타자가 누구냐는 댄 패트릭의 질문에 단 일초도 고민하지 않고 단호하게 신수 추라고 대답했다. 상대할 때마다 정신 차려보면 홈런을 치거나 1루에 가 있던 기억밖에 없다며 (...)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게 너무 보기 좋다고 개드립을 치기도. [17][18] 사실 특별히 놀라울 것도 없는 게 슈어저는 좌상바로 유명한 투수였다.[19]
- 19선발 연속 무패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올타임 기록을 가지고 있다.
- 한편 2015년에 애덤 웨인라이트가 주루 플레이 중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이후 가진 존 헤이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자신은 타격하는 걸 즐기지만 자신의 타격보다는 오티스 같은 타자들의 타격을 보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며 옹호하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다만 기자와 편하게 대화한 것이 자신이 마치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룰을 도입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양 와전되자 직접 SNS에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5 자료 출처
- Max Scherzer Stats, Fantasy & News - Baseball-Reference
- 인적사항
- 야구 기록, 각종 경력
- Max Scherzer Statistics and History - MLB.COM
- 인적사항
- 야구 기록, 각종 경력
- 계약 정보
- FanGraphs Baseball
- 인적사항
- 야구 기록, 각종 경력
- 계약 정보
- Former Logger Max Scherzer Named 2013 AL Cy Young Award Winner! - La Crosse Loggers
- 아마추어 경력; 라크로스 로거스
- Two tone: Max Scherzer's playfulness, intensity may be final piece for Nationals - Washington Times
- 성격
- 아마추어 경력; 고향; 모교; 진학 동기
- 프로 입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계약금 협상; 마이크 리쪼
- 홍채이색증
- 인간 관계; 릭 포셀로
- Scherzer family quietly deals with a loss that wins can never offset
- 가족; 동생의 죽음; 아버지; 어머니의 결혼 전 성
- 2012 Big 12 Baseball Media Guide
- 아마추어 경력; 미주리 대학교; 빅 투엘브 컨퍼런스 최우수 투수 상
- University of Missouri Athletics - Hall of Fame
- 아마추어 경력; 미주리 대학교; 학교 최초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 2013 AL Cy Young
- 2013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투표 결과
- Scherzer makes history, becoming first Tigers starter to post an 11-0 record to begin the season
- 역대 타이거스 투수들의 개막 연승 기록
- Tigers’ Max Scherzer improves to 10-0 / Baseball Notebook
- 역대 타이거스 최다 개막 연승
- Max Scherzer becomes first pitcher since 1986 to start season 13-0
- 개막 13연승; 로저 클레멘스 이후 처음
- Max Scherzer outduels Matt Harvey, gets win No. 19
- 개막 이후 19승 1패; 로저 클레멘스; 루브 마콰드
- Player Card: Max Scherzer
- 투구 스타일
- Max Scherzer spins his second no-hitter of 2015
- 두 번째 노히터; 한 시즌 두 번의 노히터를 던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여섯 번째 투수
- Max Scherzer just pitched one of the greatest games of all time - SweetSpot
- 두 번째 노히터; 게임 스코어
- ↑ ESPN의 선수 이름 발음 가이드, 국립국어원 외래어 용례 사전을 참고하면 'SHER-zer', 즉 '셔저'로 표기하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이미 국내 대다수의 매체에서 '슈어저'란 표기가 익숙해진 관계로 해당 페이지에서도 '슈어저'로 표기한다. 그래도 현지 발음이 반영된 맥스 셔저로 리다이렉트할 수 있다.
- ↑ 2007년 계약 완료.
- ↑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년 동안, 팬그래프 WAR 17.7,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 19.7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투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들이다. 1위는 당연히 클레이튼 커쇼.
- ↑ 2014시즌을 앞두고 이뤄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사이의 트레이드를 통해 타이거스의 프린스 필더가 레인저스로, 레인저스의 킨슬러가 타이거스로 합류한 바 있다. 슈어저는 당시 타이거스 소속이었는데, 이를 통해 투타에서 가장 성공적인 미주리 대학교 출신 선수들이 한 팀에서 활약하는 일이 성사됐었다.
- ↑ 선발 투수로서 9이닝 당 삼진 개수가 11을 넘겼던 건 2003년 케리 우드 이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 ↑ 구단 내부에서 새어나간 정보라 데이브 돔브로스키에 이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 ↑ 2010년 9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戰)에서 9이닝 동안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통산 첫 번째 9이닝 투구였지만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러갔기에 완투를 기록하진 못했다. 소속팀 타이거스는 10회 연장 이닝에서 패했다.
- ↑ 이 값을 7로 나눈 값이 사치세 계산에 적용된다.
- ↑ 삼진은 스트라스버그가 기록한 14삼진, 게임스코어는 짐머맨이 노히터 때 기록한 96점이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
- ↑ 타자가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았다면, 그건 몸에 맞는 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스트라이크 존처럼 주심이 판단한다.
- ↑ 클레이튼 커쇼가 2014년 노히트 게임에서 기록한 102점이 3위다.
- ↑ 다만 할러데이의 경우 퍼펙트 게임은 정규시즌이었지만 1볼넷 노히터는 포스트시즌이었다.
- ↑ 같은 시점 ML 최다는 로열스의 크리스 영으로 41이닝 동안 무려 17개를 허용 중.
- ↑ head jerk라고 한다.
- ↑ 2012년에는 Pitch F/X에서 99.4mph, 즉, 159.97km/h까지 기록된 바 있다.
- ↑ 같은 팀의 저스틴 벌랜더 역시 ERA만으로 투수를 평가하는 건 지나치게 부당하다며 FIP를 거론해 타이거스 선발투수진이 어느 정도 세이버메트릭스에 식견이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벌랜더는 그래도 ERA와 평균을 내서 볼 필요가 있으며, 승수를 쌓는 건 별개의 문제로 특별한 뭔가가 더 필요하다는 타협적인 태도였다.
- ↑ 방송이 약간 기분나쁠 수도 있는데 슈어저가 추신수라고 대답하자마자 진행자인 댄 패트릭은 폭소를 터뜨리며 '항상 이렇다니까요. 역사에 남은 뛰어난 투수들도 유달리 약한 '별 볼일없는 선수(Random Guy)' 한 명은 꼭 있어요.' 라고 말한다. 본토에서도 추신수가 저평가 받는 선수라는 것을 알려주는 단적인 사례. 뭐 이젠 7년 1억 3천만불을 받은 선수이니만큼 Random Guy 라는 표현은 못 쓰겠지만.
- ↑ 그런데 추신수가 지구는 다르지만 1년만에 아메리칸리그로 다시 돌아와 그와 재회하게 되었다.
슈어저! 당신의 천적이 돌아왔소!그러자 이번엔 슈어저가 내셔널리그로 돌아갔다(...) - ↑ 통산 성적을 보면 우타자 상대로 .213/.266/.355이고 좌타자 상대로 .250/.319/.411이다. 2015시즌도 우타자 상대 .182/.209/.329이고 좌타자 상대 .226/.273/.384로 좌타자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