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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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묶음 월E가 뱉어내는 네모난 쓰레기 덩어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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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사진 카운터 스트라이크 코너 맵


합성 사진이 아니다!
구룡성채 옆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보잉 747애쓴다


철거 후인 2009년 9월의 모습(구룡채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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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묶음 기왓장 참숯 옛 구룡성채 주택가를 축소해서 만든 미니어처. 구룡채성공원 내에 있다(출처).

아편굴 투성이에 더럽고 쥐가 득시글거리고 치외법권이며 무척 위험하죠. 홍콩의 "simsin city"[1]에요.

- 1990년 '아비정전'을 구룡성채에서 촬영했던 양조위의 회상.

1 소개

九龍城寨·九龍城砦[2]
홍콩 구룡반도(九龍半島)에 있던 슬럼가. 일명 동양의 마굴.

'구룡성'이라고도 불린다. 홍콩의 주요 공용어인 광둥어로는 "까우룽씽짜이(gau2 lung4 sing4 zaai6)고, 표준중국어로는 주룽청자이(Jiǔlóng chéng zhài)다. 보통 구룡성채로 불렸지만 1993년에 철거될 당시 구룡채성(九龍寨城, 까우룽짜이씽)이라고 쓰인 현판이 발굴되면서 원래 이름은 구룡채성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냥 글자 하나 순서 차이다. 영어로는 Kowloon Walled City.

충킹맨션(重慶大廈, Chungking Mansions)[3]과 함께 외지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으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다는 홍콩의 양대 마굴이었다.

이곳은 1866년 홍콩 섬과 구룡반도 남부가 영국령이 될 때 형식상 청나라월경지가 되었다. 그러나 청나라가 망한 뒤 중화민국 시절부터 방치되었고, 뒤를 이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역시 관리를 거부했다. 그렇다고 타이완 섬국부천대중국 국민당중화민국이 돌본 것도 아니다. 영국영국홍콩 정부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 그 결과 사실상 삼합회가 지배하는 치외법권 지대가 되었다.

이렇게 홍콩, 영국, 중국이 모두 관여하지 않는 상황을 3불관이라고 했는데, 자연히 성채는 소속이 분명치 않아 공중에 붕 떠버렸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홍콩 소방처의 도움을 받기 힘들었고, 환자가 생겨도 성채 내 병원에서만 취급이 가능했다. 심지어 죽을 때까지 성채 밖에 나와 본 적이 없었던 사람도 있었다! 성채 밖은 한창 눈부시게 발전하던 선진국인 영국 치하의 홍콩이어서 성채와 주변 지역의 괴리감은 더 컸고, 성채의 본토 이주민들은 박탈감까지 느꼈다.

1975년에는 베트남 전쟁 때문에 보트피플로 전락한 베트남인들까지 대거 몰려들어 성채는 더욱 개판이 되었는데, 특히 이들이 베트남 화교들이어서 화교계 삼합회가 토착 삼합회와 알력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1984년 중영공동성명이 체결되어 홍콩의 중국 반환이 결정됨에 따라, 영원히 치외법권일 것 같던 구룡성채도 철거 수순에 돌입한다. 중국과 영국 정부는 추가 논의 끝에 구룡성채의 철거를 1987년에 발표했다. 영국령 홍콩 정부[4]는 27억 홍콩 달러를 들여 구룡성채에 살던 3만 3천 여 주민들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보상금이 적다며 불만을 품은 주민들도 있었으나 홍콩 정부는 1991년 11월부터 1992년 7월에 걸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다. 철거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직전에 중국 정부는 일본탐험가들로 하여금 지도를 작성하게 했다고 한다. 철거 작업은 1993년 3월 23일에 시작되어 1994년 4월에 완료되었다. 이로써 악명 높던 구룡성채의 주택가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홍콩 정부는 이어서 이곳을 구룡채성공원(九龍寨城公園, 까우룽짜이씽공원, Kowloon Walled City Park)으로 조성했다. 공원 조성 작업은 1995년 8월에 완료돼 공식적으로 홍콩 정부의 시정총서(市政總署, Urban Services Department)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 같은 해 12월 22일 영국령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Chris Patten)에 의해 공식 개원하게 되었다. 19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이 공원 일대는 공식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의 일부가 되었다.

참고로 구룡채성공원은 침사추이의 구룡공원과는 다른 곳이니 주의.[5]

철거되기 전 불과 0.03㎢의 면적에 무려 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인구 밀도를 환산하면 190만 명/㎢로서[6] 역사상 최고의 인구 밀도를 가진 곳이었다. 이 덕분에(?) 건축학 및 환경학적 자료로서의 가치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구룡성채와 비슷한 예로 남아공폰테 타워, 베네수엘라콘피난사 금융센터, 나폴리스캄피아 아파트가 존재한다.

2 관광정보

침사추이 충킹맨션 앞에서 KMB버스 1번을 타서 구룡채성공원 정류장에 내리거나 MTR을 타고 Lok Fu(樂富)역에서 내린 뒤 남쪽으로 15분 정도를 가면 큰 공원이 나오는데 거기가 구룡채성공원이다.

전체적으로 시대상은 청나라 말기 쯤, 구룡성채 자체로 치면 초창기에 가까운 분위기이며 공원의 관리사무소에 해당하는 곳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으며 오래 된 편에 속하는 구룡성채의 유일한 흔적이다. 공원 내에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과 전시물이 남아 있지만 이에 대한 자료의 양은 없는 것 보다는 나은 정도. 센서를 이용한 전자 사진집이 구비되어 있으나 사진의 양은 많지 않다. 3개의 방에서 프로젝터로 사진을 영사해주는 수준 정도여서 전자 사진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벽을 따라서 구룡성채의 역사가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게 그나마 남아있는 역사자료이다. 게다가 공원의 전시 내용도 구룡성채의 탄생부터 철거까지 모든 범주를 다루다 보니, 그나마 내용들도 청나라 성채의 역사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7]

흔히 홍콩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 기대하는 구룡성채의 생활상 같은 건 프로젝터로 보는 사진 이상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나마 구룡성채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게 다행이긴 하다. 그럴만한 게, 구룡성채는 거의 홍콩의 흑역사 비슷한 곳이라 흔적을 과감히 지워도 이상하진 않다.

간이 매점도 있지만 기념품점 같은 걸 기대해서는 안되고 그냥 구멍가게 수준이다. 후술할 City of Darkness 같은 사진집 원서라도 팔면 어디가 덧나냐?

그나마도 2015년 3월 기준으로 구룡성채의 중심에 있었던 집 유적이 공사중이다보니 볼 것 자체가 진심으로 없다시피 했는데 현재는 완료됐다.[8] 그나마 유적지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포로 로마노콜로세움 처럼 상상으로 구경을 하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다 철거해 놓은 상태이다 보니 구룡성채에 대한 관광을 목적으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그리 매력적이진 않다.

2.1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

일본어 페이지기는 하지만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룡성채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볼 수 있다.
구룡성채 탐험기(일본어 원본)
구룡성채 탐험기(한국어 번역본)

구룡성채 내부를 돌면서 320여 장의 사진을 찍고 32명을 인터뷰한 사진집도 있다. City of Darkness. 홍콩에서도 라이프스타일샵인 GOD의 일부 점포(ex. PMQ점)에서는 원서로 팔기도 한다.

구룡성채의 당시 실제 생활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영어 자막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한글 자막과 내래이션을 붙인 동영상을 제작했다. 상상을 자극하는 도시 구룡성채
구룡성채에 살았던 사람, 성채를 연구하는 사람, 구룡성채에서 영화를 찍은 사람 등등이 등장하며 단순한 기괴한 건축물 단지가 아닌 몇 만명의 사람이 살았던 공간으로서 리뷰를 하는 영상이다. 위의 구룡성채 탐험기 포스팅을 한 일본인 요시다 이치로 본인이 나오기도 하며, 일본 가와사키시에 구룡성채의 일부를 재현한 오락실도 나온다.[9] 18분의 영상은 구룡성채가 잊혀질까? 아니면 기억될까? 라는 자뭇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끝난다.[10]

3 역사

▲ 19세기 말, 구룡성채의 모습

▲ 1898년, 구룡성채의 모습

본래 나라 군대가 주둔하면서 홍콩의 영국군을 감시하던 요새였다. 2차 아편전쟁 이후 구룡반도까지 영국 소유가 되었지만 이 성채만큼은 중국의 소유로 남아있었다. 1941년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한 후 성벽을 헐어버렸다. 일본의 패퇴 이후 부랑민들이 모여들어 살기 시작했고 1948년에는 영국 관리들의 진입 시도를 막아냈다. 그리고 홍콩 정부도 진입하지 못했고, 중국 정부도 관리를 거부하여 완전한 무법지대가 되어버렸다.

국공내전 이후 난민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려들었고 흑사회의 주 활동무대가 되었으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범죄 행위들이 벌어졌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성매매업소, 도박, 아편굴, 헤로인, 무허가 한의원, 무허가 치과 등 불법 업소들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살인 사건이 벌어져도 어떤 경찰도 손대지 않는 진정한 무법지대였다. 오직 흑사회의 룰만이 존재할 뿐...

▲ 1971년, 구룡성채의 모습

▲ 1986년 주변의 목조 주택들이 철거된 이후의 모습

이후 1970년대 들어 고층 건물들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슬럼화가 더욱 가속되었다. 1986년에는 이 꼴을 더 이상 보지 못한 홍콩(영국) 정부가 경찰을 동원하여 범죄자들을 싹쓸이했으며, 건물을 철거한 것도 노후화되고 부동산 가치가 떨어져서 철거한 것이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이 직접 자경단을 만들어 활동했기 때문에 치안도 제법 향상되었다고 한다. 자경단이 언급되는 시점에서 이미 심각한거 아닌가...

철거 후엔 구룡채성공원이 세워졌다. 공원 넓이도 상당한데 공원 한켠에는 구룡성채의 모형이 있다.

철거할 당시 이곳의 건축학적 가치[11]를 느낀 일본인 건축가들이 이 곳의 도면을 따갔으며, 도면이 완성되자 철거가 시작되었다.

지금은 정식으로 홍콩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다.

4 특징

구룡성채의 가장 큰 특징은 마구잡이로 지어진 건물의 숲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계획은 당연히 없었고 외부로 뻗어나갈 수 없는 상태에서 인구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자꾸자꾸 빌딩을 높이 세우게 되었다.[12]

바로 옆에 곡예비행장으로 악명 높던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이 있어 주변의 건물은 6층 이상 짓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있었지만 구룡성채는 영국령 홍콩이나 두 개의 중국도 법권이 미치지 않는 월경지대였기에 이러한 법률을 무시하고 최고 15층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카이탁 국제공항도 해체된 후 그 자리에 공원이 만들어졌다. 홍콩 사람들은 뭔가를 박살내면 공원을 만드나 보다?[13]

거기에 증축 및 개축을 반복하다 보니 미로와도 같은 골목이 생겨났고 닭장처럼 빽빽한 아파트가 들어차서 대낮에도 햇빛을 못 보고 전등을 켜서 살아야 하는 곳이 되었다. 항상 어둡고 습기로 축축한 환경,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이 없어서 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은 천장에 늘어지게 되면서 특유의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이런 독특한 환경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쓰였고 일본의 게임 등에서도 간간이 등장하게 되었다. 코모라? 하이브 월드

대략적인 내부 생활상은 이곳을 참조.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홍콩의 공영방송국 RTHK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갱장집(鏗鏘集)'에서 방영한 구룡성채 내부의 모습 및 생활상.

5 대중문화에서의 구룡성채

이곳의 슬럼 이미지는 사진집 'City of Darkness' 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수많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풍경의 클리셰 중 하나는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저공비행하는 여객기가 배경에 등장하는 것이다.

성항기병 1편과 2편, 아비정전의 장면 일부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고 SF 소설가 윌리엄 깁슨뉴로맨서, 버추얼 라이트, 코드명J 등의 소설에 이곳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사이버펑크물에서 등장하는 슬럼가는 남미의 파벨라와 이 곳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제이슨 본 시리즈의 2편인 본 슈프리머시의 소설편에서는 스토리상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공각기동대의 홍콩도 이곳을 모델로 하였고 그 외 겟 백커스무한성트라이건 맥시멈의 구룡성도 이곳을 모델로 한 곳이다.

주성치쿵푸허슬에 나오는 낡은 주택촌인 돼지촌은 이곳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14]

의외로 극장판 카드캡터 사쿠라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선 Numbers 미션의 배경으로도 등장한다. 사실 비밀무기 실험장이다

DES BLOOD3에서는 주인공 여형사가 비밀조직 수사를 위해 구룡성채를 탐험하는데 만약 게임 오버를 당하면 삼합회에게 검열삭제... 나리타 료우고엣사 대교 시리즈의 무대인 인공섬도 이곳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진 것.

EZ2AC의 수록곡 JMJ의 BGA에서 이곳에서 관찰되던 비행기 이륙 장면을 참조한 듯한 씬이 초반에 등장한다.

격투 대전 게임 KOF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야마자키 류지가 자신이 속해있었던 조직의 보스를 잔인하게 처단한 후 도주한 곳이라는 설정이 있다.

공각기동대 극장판의 한 장면으로도 나온다. 마찬가지로 사이버펑크물인 PSYCHO-PASS의 슬럼가는 이 곳을 모델로 하는듯 하다.

크라잉 프리맨에서 푸친란이 귀도 무라마사를 남편 대신에 가진 후에 칼에 걸맞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 찾는 스승이 있는 곳이다. 페야산이 그녀를 말리면서 말하길 막강한 백팔룡 조직도 건드리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1997년작 PS1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인 KOWLOON'S GATE -九龍風水傳-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구룡성채에 헬게이트가 열려서 어둠세계의 구룡성채에 침식당하는 걸 막기 위해 분전하는 풍수사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인데, 특유의 약빤 듯한 센스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으로 취향에 따라서 카미게로도 쿠소게로도 평가받는다.

섀도우런: 홍콩에서는 구룡성채가 철거된 곳에 다시 슬럼가가 들어선다. 원래는 하층민 복지의 일환으로 지은 주거단지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슬럼화되었는데, 거의 지옥과 같은 곳으로 묘사되며 게임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풍수지리를 매우 중요하게 따지는 홍콩답게 풍수지리가 줄거리에 매우 밀접하게 엮여있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2012년 이슈인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에서는 과거 이곳에 살았던 이들과 관련된 범죄를 다룬다.

DARKER THAN BLACK에서도 배경으로 등장한다. 흑의 계약자 외전[15]에서 헤이와 인의 도피처 중 한 곳으로 나온다. 외전 1화의 차회예고에서 '홍콩 구룡성' 이라고 언급되며 2화의 전반적인 배경 또한 구룡성채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에서는 함박눈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 물론 동화풍 웹툰이기 때문에 이곳만큼 무서운 곳은 아니다.[16]

게임 메탈슬러그2메탈슬러그X에서 빅 셰이가 보스로 등장하는 4번째 미션 역시 여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고있는 웹툰 구룡특급에서 가상의 배경을 설정할 때 구룡성채의 일부를 차용하였다.

토마p의 구룡 레트로의 가사는 이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바라카(영화)에 구룡성채의 외관이 잠시 등장한다.
  1. 제법 오래된 표현이다. 1930년대에 마피아의 소굴이었고 부정부패로 막장을 달리던 도시인 매사추세츠주 린(Lynn) 지역의 별명이 신 시티다. 그 이후에는 라스 베가스의 별명으로 쓰이다가 후에 이것에서 모티브를 딴 만화가 연재되기도 했다.
  2. 寨와 砦는 통자(通字)다. 당시 주민들도 성채복리회(城砦福利會, 일종의 상가번영회)와 같이 城砦로 많이 썼다.
  3. 양조위, 금성무, 임청하, 왕페이 주연의 영화 중경삼림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그나마 여기는 구룡성채에 비하면 평범한 서민 숙박 공간이다. 그래서 배낭여행객들에게 추천될 정도다. 물론, 가격은 엄청나게 높아서... 게다가 중국의 월경지라 홍콩 정부가 제대로 관리를 못한 구룡성채와 달리, 충킹맨션은 홍콩 정부의 관할하에 있었다.
  4. 당시 공식적으로 영국령 홍콩이 아닌 중국의 영토였지만 어차피 홍콩 전체가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라 영국령 홍콩 정부가 구룡성채의 철거와 공원 조성 작업을 집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래서 홍콩 경찰에 의해 철거 법집행에 들어간다.
  5. '채성'이라는 글자가 없으면 십중팔구 침사추이 북부의 구룡공원을 지칭한다.
  6.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 하면, 서울시 안에 11억 5천만 명이 살고 있는 수준이다. 대략 인도 인구 정도 되는 셈.
  7. 실제로 초창기 구룡성채의 남문 유적 등은 잘 보존해놓고 전시하고 있다. 사실 쓰레기 더미에 묻혀서 그렇지(...) 대포 등은 멀쩡히 보존되었다. 치외법권지라 발굴 및 관리를 못 했을 뿐이다.
  8. 구룡성채를 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뚫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 이 집이 있었다고 한다. 구룡성채의 성주(?)급 인사가 거주하던 곳이라고... 2016년 2월 기준으로 보수 공사(?)가 끝난 듯 하다.
  9. 점포 홈페이지. 일본의 미디어 대여 서비스업체인 GEO에서 운영하는 오락실 중 하나다. 라인업은 여느 일본의 대도시에 있을 법한 대형 오락실과 비슷한 편이다. 단, 일본 오락실 치고는 이례적으로 24시간 내내 18세 미만은 출입금지로 되어 있는 점포이므로 주의.
  10. 일단 현지 분위기는 유감스럽게도 잊혀졌다고 봐도 된다. 홍콩인의 입장에선 자기네 땅도 아니고 중국 대륙이나 베트남에서 온 피난민들로 가득찬 거대한 난민촌이었던 이 곳을 굳이 기억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철거 당시 주변의 카우룬시티나 쿤통 등의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11. 엄청난 인구밀도를 유지한 건물과 불법건축 및 증축의 진수(…).
  12. 중심부에는 유치원과 양로원이 있었다. 중간에 고층 빌딩이 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단층 건물이 유치원과 양로원이다.
  13. 공항 폐쇄 후 크루즈 항만으로 쓰이고 있으며, 일부는 공원으로 쓰이고 있다.
  14. 실제로 이 곳을 참고해서 세트장을 지은것으로 보인다.
  15. 2기 유성의 제미니에서 DVD/BD 영상특전으로 나왔다. 총 4화 완결.
  16. 다만 다른 마을보다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넘어진 사람을 봉변 당할 까봐 무시하는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