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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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Internazionale)
AC 밀란
(AC Milan)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Derby della Madonnina)
파일:AC-Milan-Inter.jpg

파란 유니폼의 4번은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영구결번인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
빨간 유니폼의 3번은 AC 밀란의 영구결번인 주장 파올로 말디니

밀라노 데르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사진
자꾸 경기장에 뭘 던져요. 발열통 같은 거 말인가요?

1 소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AC 밀란간의 더비 매치.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시를 연고지에 두고 있는 두 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AC 밀란와의 경기를 가리킨다. 세계 3대 더비라고 불렸을 정도로 경기의 온도가 치열하고 거칠기로 유명하다. 영어로 밀란 더비(Derby of Milan)라고도 한다. 이 이름의 유래는 두 팀의 연고지인 밀라노에 위치한 대성당(두오모)에 있는 석상의 이름 마돈니나에서 따왔다. 같은 연고지를 둔 클럽 간의 더비이기도 하지만 인테르가 AC 밀란에서 파생되어 갈라져 나온 클럽이다 보니 창단때부터 라이벌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초기 영국인들이 주도해서 클럽을 창설한 AC 밀란과 영국인과 이탈리아인만을 클럽의 선수로 받아들이는 AC 밀란에 반대한 세력들이 AC 밀란을 탈퇴해서 모든 국가의 모든 선수들을 받아들이겠다며 창설한 인테르의 더비다보니 라이벌 의식이 대단하다. 같은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보니 홈-원정 구분이 크게 없는것도 특징이다. 다만 서포터즈에 지급되는 티켓의 양이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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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대결마르셀 드사이를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두 전설의 위엄

세리에 A가 초강세이던 8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엘 클라시코를 싸먹는 파급력을 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했고[1]챔스에서도 몇차례 격돌하기도 하였으며, 홍염투척등 사건 사고가 많았다.[2] 하지만 현재는 엘 클라시코나 타 유명 더비매치에 비해 건전한 편이다(...). 게다가 양 밀란이 몰락한 현재 주목도는 현저히 낮아진 편. 2000년대 중반 들어 인테르의 우위가 한동안 이어졌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팀 전력 우위에 상관없이 물고 뜯기는 관계다(...). 그 덕분에 즐라탄 등이 있던 망란化 전 밀란과 흑마법에 걸려 칠테르가 된 인테르가 붙었을 때 밀란에 돈을 건 토쟁이들의 단체 한강행이 유행했다

2014년 이후로는 이제는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두 팀 모두 중하위권을 맴도는지라, 지난 날의 레전드 선수들이 짱짱했던 밀란 더비에 비해 많이 쇠락한 모습이다. 세리에매니아 왈, 10년전 말디니 vs 사네티라는 전설의 우승더비가 지금은 문타리 vs 에시앙이라는 웃음더비가 되었다고(...)

다만 2015/16 시즌 첫 데르비는 양 팀 모두 상당한 거금을 이적시장에 퍼부으며 보강을 했기 때문인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 약 7만 9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하여 경기를 관람하며 옛 명성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날 경기는 프레디 과린(...)의 결승골로 1-0 인테르의 승리.
2016년 2월 1일(한국시간)에 열린 리그 두번째 데르비는 역시 데르비답게 7만 7천여명의 관중이 모였으며 결과는 알렉스, 카를로스 바카, 음바예 니앙의 골을 앞세운 AC 밀란의 3:0 대승으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알렉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혼다 게이스케는 7.5라는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밀란 당사 운영자가 신혼 여행으로 이 경기를 관전했다. 다음엔 인테르 당사 운영자가 가면 되겠네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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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비 때마다 펼쳐지는 양 팀 응원단의 화려한 피켓 응원이 유명하다. 꽤나 직설적인 메시지로 상대방을 조롱하는 것이 일품(...)[3]

2.1 양 팀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

  1. 오렌지 삼총사로 대표되는 마르코 반 바스텐,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vs 인테르발 게르만 삼총사 안드레아스 브레메. 마티아스 잠머, 로타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쥬세페 베르고미 vs 프랑코 바레시 이후의 말디니&사네티, 쉐브첸코&비에리, 카카&아드리아누등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꼽혔다.
  2. 04-05 시즌 챔스 8강전에서 인테르의 팬이 홍염을 투척하였고 결국 몰수패처리 되었다. 여담으로 당시 안드리 셰브첸코에게 선재골을 먹어 지고 있던 상황이긴 했다. 최상단부 마테라치와 루이 코스타의 사진이 당시 경기.
  3. 위가 인테르, 아래가 밀란의 응원 피켓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