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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문성 |
생년월일 | 1974년 4월 22일 |
출신지 | 경기도 의정부시 |
학력 | 의정부고등학교[1] 졸업 숭실대학교 회계학 학사 |
경력 | iTV 축구해설위원(2002~2003) MBC ESPN 축구해설위원(2004~2006) SBS/SBS Sports 축구해설위원 (2006~ ) |
별명 | 박펠레[2], 살구색 펠레(...), 교태문성, 기적의 수학자[3] |
자녀 | 슬하 3녀[4] |
공식홈페이지 | 트위터 |
전화하느라 바쁘신 분
목차
열정, 그것은 기적의 시작이다. - 박문성 자서전 <<사랑한다 내 꿈아>> 中[5]
1 해설 입문 전
어릴 적에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개구쟁이였고, 학창시절에는 음악에 빠져 밴드에서 보컬 활동을 했다고 한다. 운동부였던 형이 운동을 하다가 몸을 다쳐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몸이 되었는데, 그 때 박문성에게 한 조언 덕분에 공부를 해서 대학을 들어갔다고. 숭실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가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활발했던 대학가요제 등을 보고 노래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포기했다고 한다. 방송에 나와 죽어도 못 보내라는 노래를 한 적이 있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SBS 앱을 깔아서 봐야한다. 귀찮아서 안볼래 전공은 회계학이었으나 이 분야에서는 자신의 꿈이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1999년에 축구전문 잡지 베스트일레븐에 기자로 취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접하게 된다.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기타 대회들을 취재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이후 2005년까지 베스트일레븐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2 축구 해설자 약력
2002년 이후 박지성을 필두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대거 해외 리그에 진출하면서, 해외 리그 전문 축구 해설자들이 다수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04년부터 해외리그 경기를 중계하기 시작했다. 2005-2006 시즌까지는 당시 MBC ESPN에서 EPL을 해설했고, 2006년 이후로는 주로 SBS에서(지상파 및 SBS Sports)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베스트일레븐에서 나와 축구 해설가와 각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중이다.
EA 스포츠의 2006 FIFA WORLD CUP의 한국어 해설을 담당하기도 했다. 전작인 2002 FIFA WORLD CUP의 전용준보다 훨씬 낫다는 평이 많다. 이후 FIFA 온라인 시리즈에서는 캐스터 배성재와 함께 사실상 해설로 고정.
3 해설 스타일
해설 스타일은 대체적으로 차분한 편이다. 그런데 어느 시기부터 극적으로 경기가 전개되면 목소리가 커지면서 흥을 돋우는 성향도 생겼다. 이 때문에 원래는 차분했던 해설 스타일 때문에 해설 외적으로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커진 목소리에 자신의 특유의 억양눼에에에~ 멘트는 "아이! 좋아요!" "벌려야죠!", "열리네요!", "걸렸어요!", "때려야죠!"까지 주목받으면서 개그 캐릭터 기믹이 생겼다. 골라인에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음색까지 하면, 어찌보면 스포츠 중계에 굉장히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팀 흐름과 과제, 팀 전술 등에 대한 차분한 설명과 함께 극적인 순간의 적절한 절정까지.어어어어~ 어어어어엉~ 으어어어어꼬오오오오올 만약 정신없는 경기를 해설하면 그 하이톤의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바이브레이션의 대가 윤성호 캐스터와 함께하면 그 시너지 효과가...
그리고 교태의 절정을 보여주는 게 박문성의 야야. 야야 투레가 하프라인 전부터 직접 드리블 후 골을 넣는 과정에서 박문성이 교태를 부리며 야야를 연신 외쳤는데 한동안 그 동영상을 0.3배속한 것이 유행이였다. 요즘에는 본인이 의식하고 줄이는 건지, 자연스레 줄어든 건지는 모르지만 과거같은 신음 해설위원(...)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김동완이 이런 박문성의 말투를 흉내내는 게 유명하다. 이 때문에 교태문성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스스로도 이제 없는 미투데이, 트위터를 통해 인증.
해설 짝꿍으로 배성재와 함께 하면 중계는 되지만 싸운다(...). 또 첼지현장지현 해설위원과 목소리가 굉장히 비슷하다. 차이점은 장지현의 중계가 더 차분하고 약간 낮은 톤이라면, 박문성의 경우는 하이톤에 가깝다.
또한 현역 축구 해설자 중에서는 상당히 눈이 좋은 축에 속한다. 종종 육안으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기 힘든 핸드볼이나 오프사이드, 기타 각종 반칙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게 보고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 부분은 의외로 선수 출신 해설자들도 눈이 좋지 않으면 실수가 많은데 박문성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가장 정확한 축에 속한다. 심판 교육을 수료하였다.
4 사건사고
내 어린 시절 우연히들었던 믿지 못할 한 마디
외팔로 축구한다는 매혹적인 얘기
내게 꿈을 심어 주었어
말도 안 돼 고개 저어도
박문성이 나를 보고 속삭여
호날두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고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이대로 보낼 수는 없잖아
함께 계산하는 거야
메시의 두 손을 잡고
MSN 모두의 골을 모아서
노쇠해진 칠레 축구가
우리 앞길 막아서도 결코 두렵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수많은 댓글들
호날두 시대 위한 거야
호우!![6]
4.1 스렉코비치 사건
"풋매골에서 언젠가 한 번 꼭 인터뷰하고 싶은 선수"는 무슨... 매번 악몽에 나타나요. 스렉코비치,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 박문성
박문성이 축구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사건. 김실바와 함께 축구 이야기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
4.1.1 발단
박문성의 자서전인 '사랑한다 내 꿈아'는 박문성 본인의 학창시절 및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축구 해설가라는 직업에 관한 소개, 약간의 축구지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7] 이 책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박문성 본인이 네나드 스렉코비치 낚시에 낚여버린 것.
사건의 시초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풋볼 매니저와 축구 관련 내용들을 다루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펨코리아'의 운영자인 '에펨의신'이 디씨인사이드에 올린 낚시글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소위 외팔이 축구선수인 네나드 스렉코비치는 허구의 인물이었고 사진의 인물은 두 팔 멀쩡한 두샨 바스타였다. 스렉코비치가 낚시임은 금방 드러났지만, 사람들은 셰프키 쿠키 드립에 동조하는 것처럼 스렉코비치 낚시질을 여기저기 퍼나르기 시작했다. 사실 퍼져 나간 곳에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낚일 만 하다. 다만 축구 전문가가 그래서는 안 됐겠지...
이후 낚시의 내용은 의대 축구부 선수라느니 많은 유럽 축구 클럽의 영입 제의 등 좀 더 다양해졌다.
그런데 소위 축구전문가이자 공중파 방송의 축구 해설자라는 박문성은, 아무리 컬트적 인기를 끌며 디테일이 붙었다지만 디씨인사이드의 해축갤러들조차 유머로나 여기던 이 낚시에 홀랑 속아버렸다. 자신의 책에 가공의 인물인 스렉코비치를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소개하는 것도 모자라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을 보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는 인터넷 낚시글 안의 인터뷰 문구까지 그대로 따와[8] 실어버린 것(박문성은 스렉코비치와 관련, 위와 같은 글들 외에도 동영상이 있었기에 자신이 찾아본 글들을 인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동영상의 실재 유무는 확인된 바 없다). 스렉코비치란 선수에 대해 세르비아 축구협회나 소속팀[9]에 영문으로 정보 협조를 구하는 게 물론 가장 먼저였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출처 확인없이 인터뷰 문구를 인터넷에서 떠도는 짤방으로부터 따온다는 것은 꽤 심각한 문제다.[10]
이 스렉코비치 사건을 계기로 축구 전문가로서의 박문성의 위상과 신뢰도는 한없이 추락해버리고 말았다. 박문성은 이후 스렉코비치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해당 사건을 사실 확인의 부족 정도로만 평가했으나, 책이 출간된 시점에서 2004-2005 챔피언스 리그에서 박지성과 이영표가 뛰던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2경기나 주전으로 출전했다. 박지성 경기는 필수적으로 관전, 분석해야 했을 한국 방송해설위원이라면 두샨 바스타의 얼굴과 왼팔 정도는 놓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박문성은 놓쳤다.
UEFA의 Red Star Belgrade vs. PSV Eindhoven 1차전 매치 리포트
UEFA의 PSV Eindhoven vs. Red Star Belgrade 2차전 매치 리포트
이영표와 볼을 다투는 두 팔 달린 두샨 바스타
또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쓴 책을 2차 검수조차 하지 않았다는, 대학교 학부생조차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저지른 대사건이었다.내가 나무위키로 덕질할 때도 2중으로 검증하면서 이거보단 정성들여 했는데... 위키피디아 베오그라드 항목만 가 봐도 안 낚였겠다[11]
4.1.2 그 이후
이후 네티즌들은 박문성만 보면 스렉코비치를 거론하기에 이르렀고, 박문성 본인도 이 일에 대해 사과, 네이버에 댓글로 인정했다. 책 물릴 생각 없냐고 묻자 없다고 하였다(...). 오죽하면 이 사건을 풍자한 웹툰까지 나왔을까... 차라리 가린샤를 예로 들지...
그래서 그런지 라치오가 오랜만에 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고 SBS 스포츠가 챔피언스리그 중계를 확정지으면서 축구팬들은 스렉코비치에 낚인 박문성이 이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날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어코 8월 19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치오 vs 레버쿠젠 생중계 해설에 박문성이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일 경기에서 박문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최대한 침착하게 두샨 바스타의 이름을 언급하며 중계하려고 했으나, 옆에 있던 조민호 캐스터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조민호 "오늘 바스타 선수 잘 했어요. 스로인도 잘 던지더라구요."
배성재도 "스렉코비치 양손 스로인하네?"라면서 디스했다.#
이후 박문성이 하차한 풋볼 N 토크에서 김동완이 박문성의 칼럼에 무수히 올라오는 스렉코비치와 기적의 그래프 사건을 가지고 비하하는 댓글들을 언급하며 "칼럼에 올라오는 댓글들을 읽어봤는데 너무 심하더라. 실수도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했다.
4.1.3 박문성의 사과
일전에 스렉코비치 낚시에 대해 댓글과 육성으로 통해 사과한 바 있지만, 2015년 6월 30일 풋볼 N 토크 시즌3 마지막 방송 고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육성으로 사과하였다.
다음은 이하 전문.
죄송합니다. 꼭 따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럴 기회가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스렉코비치 건은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일을 하면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실 확인인데, 그런 걸 하지 못해서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축구기자를 꿈꾸고 축구해설을 바라는 주위분들을 위해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썼던 책인데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잘못된 글만을 남겨드린 것 같아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잊지 않고 가슴에 안고 살겠습니다. 원래 많이 부족합니다. 좀 더 채우고 다시 가기 위해 잠시 멈추려 합니다. 매 순간 고마웠습니다. 또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81분 20초부터 들을 수 있다.
4.2 MSN 계산법 사건
박문성의 칼럼은 최근 또 한번 비판을 크게 받았는데 그게 바로 박문성식 계산MSN 계산법으로 비꼼당한 칼럼이다 신들의 축구, 발롱도르마저 삼키나? 이 칼럼에서 이런 도표를 제시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서술한 바 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세 선수가 넣은 골이 모두 122골에 달했다. 팀 전체가 한 시즌 동안 쏟아 넣기도 힘든 골을 MSN라인 세 선수가 만들었던 것이다. 단순 계산해 모두 합치면 151경기에서 122골을 넣은 것으로 경기당 0.81골의 수치다. 경기마다 세 선수 중 최소한 한 선수는 골을 때려 넣었던 것이다.[12]
이 부분에서 박문성의 산술논리란 MSN 세 선수가 넣은 골수의 총합이 122골이니 이에 대한 평균값을 구하기 위해 세 선수의 출장 횟수를 다 더한 뒤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0.81이라는 수치를 얻어내어 경기당 한 골이라는 근사치로 전환시킨 것. 이 계산법에 대해 산술적으로 122/151이 0.81이냐 아니냐를 지적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것이 어떤 논리적 가치를 지닌 수치라고 보기는 힘들다.
주된 비판점은 MSN이 야구선수도 아니고 155경기를 뛴 것도 아닌데 왜 그런식으로 계산하느냐는 것인데, 박문성의 산술논리의 적합성을 가리기 전에 칼럼 논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해당 칼럼에서의 논점은 MSN의 '합작'이다. 이 '합작'을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가장 심플하게 한 경기에 세 선수가 1분이라도 같이 나왔을 경우를 '합작'이라고 정의해보자. 그리고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수치가 작은 15/16시즌의 데이터를 활용해보자. 이때 메시의 출장횟수가 12회로써 최소치이므로 최소한 한 선수는 골을 넣었던 것이다라던 박문성의 논점에 의거해 MSN은 15/16시즌 해당 칼럼이 작성된 11월 27일 전까지 최소 12경기는 동시 출전했다고 말할 수 있다. 메시의 출전기록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그 경기에서 MSN의 골들을 합산해야 하는데, 2015년 8월 11일 세비야전부터 2015년 11월 24일 로마전까지 메시가 출전한 12경기에서 메시-8골, 수아레즈-9골,네이마르-4골을 넣었으며 따라서 MSN 합작에 의한 평균 골 수는 12경기로 21골을 나눈 1.75가 된다.
이렇게 칼럼 논지(합작)를 위해서라면 더 정확한 계산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13] 박문성이 단순계산을 통해 구한 위 도표의 평균 골 수치란 어떤 수학적 의미를 갖기 힘들다. 굳이 의미를 가지려면 이런 식의 수학문제의 답으로서나 가능하다.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 세 명의 경기당 골 빈도와 경기수는 위 도표와 같다. 세 선수의 신장을 관중석에서 구분이 불가능하고, 세 선수 중 일부가 복면을 쓰고 등번호를 달지 않은 긴 소매 옷+장갑을 착용하고[14] 경기에 나선다고 했을 때, 그 경기에서 해당 복면인들 각각에게 기대할 수 있는 골의 값을 구하라.
이 문제에 대한 답이라면 2015/2016시즌 기준 0.83이 맞다.[15] 하지만 이것은 박문성의 산술결론인 "경기마다 세 선수 중 최소한 한 선수는 골을 때려 넣었던 것이다."와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해당 문제의 값은 세 명을 분류할 수 '없기에' 동일한 것으로 가정하여 가중치 평균을 통해 얻는 기대값이지 MSN 각각의 사람이 0.83의 기대값을 갖는다는 의미가 아닐 뿐더러, MSN 세 명이 함께 출전했을 때 해당 경기에서 세 명이 기록할 골 기대값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기 때문.[16] 다시 말해 박문성의 단순계산은 그가 내린 결론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계산이다. 따라서 계산이 틀렸다기보다는 계산법을 완전히 잘못된 곳에 사용하였다가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칼럼니스트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에 커다란 금이 갈만할 일이다.
4.3 기적의 그래프 사건
2015년~2016년을 걸쳐 정체불명의 그래프들을 남발, 팬들을 폭소로 몰아넣은 사건.
2015년 12월의 칼럼에서 첼시의 후임 감독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있는 감독들을 거론하며 그래프를 그렸는데, 무리뉴 충격파, 과르디올라 시메오네마저 EPL로 부르나?
각 면적의 합계가 100% 혹은 표본 전체의 크기를 구성해야 하는 원 그래프에서, 기준도 순서도 숫자도 없이 감독들 이름만 적당히 채워넣었다.[17]
고작 한 달 후인 2016년 1월의 칼럼에서는 토트넘의 역대 순위를 다루면서 그래프를 그렸는데, 알리의 토트넘은 베일의 토트넘을 넘어설 수 있을까?
리그 순위가 올라가는데 그래프상으로는 오히려 위치가 하락하도록 그렸다. 박문성식 그래프에 의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가능한 리그 순위 4위인데 강등권 코앞인 15위 기록하던 시절보다 밑이다! 아 대신 책상에 누워서 보면 똑바로 보입니다
역시 또 고작 한 달 후인 2016년 2월의 칼럼에서는, 아스널의 전면 비(非) 잉글랜드화, 시대의 흐름일까 시대의 독배일까?[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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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을 막대 그래프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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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샘플을 기준으로 부분샘플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 원칙인 원 그래프에서, 완전히 별개인 샘플들의 절대적 크기를 비교하여 또다시 웃음거리가 되었다.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일부러 이러는 거 아냐?
이 모든 사건들이 고작 두 달 남짓한 시간에 벌어진 이야기. 결국 칼카나마에게 까였다.
4.4 기타 오류들
다음은 스렉코비치건과 마찬가지로 사실만을 전달해야할 자칭 타칭 축구전문가로서 하지 말아야 할 사실 전달 오류와 실수들이다. 가급적 사실확인이 가능한 사실만 적도록 한다.
4.4.1 최후의 골든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여 안정환 호평을 하던 도중 안정환 이후로 골든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안정환이 마지막 골든골의 주인공이다.기사 하단 참조 라는 병크를 작렬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정보. 어처구니없게도 안정환이 골든골을 작렬시킨 2002 월드컵 16강전 이후 바로 며칠 뒤 8강전에서 터키의 일한 만시즈 선수가 골든골을 넣어 터키를 4강으로 이끌었고, 마지막 골든골은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티에리 앙리가 넣은 골이다. 앙리의 골든골은 둘째치더라도 안정환 이후 바로 며칠 뒤에 터키 선수가 넣은 골든골은 2002 월드컵을 본 축구팬이라면 대부분 기억하고 있었기에 축구해설가로서의 자질이 의심받을 만한 일이었다.
4.4.2 EPL 중계해설 관련
해설 스타일에서 심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판정을 정확하게 본다고 언급이 되어 있는데 이것도 갈 수록 판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14/15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VS QPR의 경기에서 멀쩡한 제임스 밀너의 골을 오프사이드로 주장했다. 많고 많은 실수 중에 왜 이것을 언급하는가 하면, 이 전 상황에서 윤석영이 제대로 된 실수로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실점을 허용한데다가, 이 경기가 QPR에게는 무승부를 해도 강등이 확정되는 경기였기 때문. 결국 QPR은 이 경기 패배로 14/15 시즌 강등되었다. 윤석영 기 죽지 말라고 엉뚱한 데에 화풀이하는 격
15/16시즌 epl 3라운드 첼시 vs 웨스트 브로미치에서는 전반전에만 오류 3개를 달성하는 해트트릭위업을 달성했다. 살로몬 론돈이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베네수엘라인이라는 게 첫째, 제임스 맥마나만을 위건 시절 맨시티 상대로 FA컵 결승전 결승골을 넣었다고 소개한 게 둘째, 제임스 맥클린이 홈팬들에게 야유받는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맥클린이 아일랜드인이라는 역사성을 배제하고 단순히 전몰자 추모를 거부한 것으로만 소개한 것이 셋째이다.
베네수엘라인 건은 페이스북에 장난식으로 사과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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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임스 맥클린건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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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이 착각을 하는 건지 몰라도 박문성의 주장은 애초부터 틀렸다. 박문성은 WBA 홈팬들이 맥클린에게 야유를 보내는 게 3년 전 사건 때문이라고 했는데, WBA팬들은 3년 전 사건 때문에 계속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맥클린이 WBA로 이적하고 7월에 미국 투어를 갔는데, 거기서 혼자만 영국 국가를 거부하고 돌아서 있었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었고 그 행위+트위터에서의 발언 때부터 야유를 먹는 거지, 3년 전 일만으로 3년간 까고 있는건 아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의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PK를 얻어낸 장면을 오심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장면은 당시 경기 카메라만 보면 박문성이 맞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확인한 결과 PK가 맞다고 인정되었다. 수비수의 무릎이 벤테케의 디딤발에 닿아 넘어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는 오심이 아니라 오히려 부심이 아주 정확하게 판정을 내린 것이다. 물론 몇 네티즌들은 벤테케의 피지컬을 보고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벤테케가 너무 오버한 게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이든 디딤발에 저렇게 부딪히면 거의 90%는 넘어진다. 설마 넘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드밴티지로 넘어갈 수도 있을 지는 몰라도 PK를 선언한 것이 오심은 절대 아니라는 것. 유명한 심판인 하워드 웹조차 이 판정이 옳았다고 인정하고 있다. 명심판도 인정하는 PK를 혼자 인정하지 않는 심판 교육받은 해설자의 위엄
2015-16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중계때 아스톤 빌라의 전 감독인 마틴 오닐을 현재 노리치시티 미드필더 게리 오닐이라고 잘못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 쓴 칼럼에서도 게리 오닐이라고 적어놨다. 심각한 것은 베스트 댓글에 이에 대한 댓글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기사 수정을 한번도 안했다.
4.4.3 Justice for Jeff
2015년 3월 8일 14-15시즌 FA컵 8강에서 버밍엄 지역 라이벌인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격돌했다. 전반 9분, 웨스트브롬 관중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고 현지중계진 또한 Justice for Jeff라는 걸개를 들고 있는 팬들을 비춰주었다. 이때 박문성 위원은...
"이게 그... 아.. 2002년에 사망을 하신.. 그런 분인데, 그... 그러니까... 제프라고 하는 분이 이천... 그.. 했는데 그때 그 이후에 선수.... 어떤 그... 축구계에 있어서 뭔가 문제가 터졌던 문제를 계속... 어떤 해결하기 위해서... 그게 약간 그... 정의의 문제가 걸렸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계속 하고... 이게 하나의 캠페인입니다~~" 빌라 vs WBA FA컵 8강전 : 전반 9분 30초부터 확인
라고 멘트를 했다. 이 멘트만 들으면 제프라는 사람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박문성 위원이 그토록 버벅이며 소개한 제프라는 분은 Jeff Astle이라는, 60~70년대에 웨스트브롬에서 활약하며 361경기 출전 137골을 기록하고 잉글랜드 대표로도 5경기 출전한 축구선수다. 이 정도면 클럽 레전드! 그러나 잉글랜드 특유의 뻥축구로 인해 선수시절 지속적인 헤딩경합을 벌여야 했고[19], 그로 인해 쌓인 충격이 퇴행성 뇌질환을 야기해 2002년 사망하게 된다. 이미 1993년 토트넘의 전 주장이었던 Danny Blanchflower 역시 뇌질환의 일종인 치매로 사망했었고,[20] 이런 배경으로 2014년부터 "Justice for Jeff" 라는, 축구선수의 헤딩과 퇴행성 뇌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독립적 조사권을 보장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게 된다.[21] 웨스트브롬 팬들은 홈경기시 Jeff Astle의 선수시절 등번호인 9번에 맞춰 9분부터 1분간 박수를 보내는데, 지역 라이벌인 버밍엄시티와 아스톤 빌라 또한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22]
60~70년대에 활약한 선수의 신상까지 파악하기 힘든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캠페인은 박문성 위원도 언급했지만 14년부터 시작됐고 이 경기는 15년 3월 8일 중계되었다. 즉 축구팬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것이다. 위키피디아 검색 한번 하는데 설마 1년이 넘게 걸릴리가... 박문성 위원의 전력쓰렉코비치을 고려한다면 사실확인과 정확한 정보전달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심판과정을 수료했다고는 하지만 선수출신이 아닌지라 안그래도 겉도는 해설인데,[23] 기자 출신이라는 위원이 지속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곤란하다.
4.4.4 칠레 노쇠화 칼럼
-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에게 1:2로 패한 뒤, 노쇠해져버린 축구라는 칼럼으로 칠레를 깠는데 정작 칠레는 이후 점점 플레이가 살아나며 3연승을 하고 특히 8강에서 멕시코를 7:0으로 대파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고, 준결승에서 콜롬비아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칠레 주축 선수들의 평균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었으며, 본인의 칼럼에는 30대 이상의 선수만도 전체 출전 선수 중 절반에 육박한 6명이었다.라는 것만 부각하며 표현했는데, 칠레는 불과 작년 코파 우승팀이었으며,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과도기 단계였다. 그리고 칠레는 아르헨티나에게만 패하고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겨 결승에서 다시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그리고...아르헨티나를 2년 연속 승부차기 끝에 또 이겼다!
이제 축구의 대세는 노쇠화된 축구다. 우승할려면 노쇠화 해야할 듯노쇠, 그것은 우승의 시작이다AC 밀란:?
결국, 이전 칼럼을 번복하는 새 칼럼을 개제했다. 칠레 우승, 제가 틀렸습니다
전국 최초 사과 칼럼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칠레가 코파와는 달리 3연속 무승이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칼럼은 예언글로 다시 재평가 받고 있다(...).
사실 박펠레가 틀렸다고 인정한게 역으로 칠레가 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카더라
이번헤수스 사건 추가바람.
4.4.5 박펠레의 저주
이 해설위원이 예상하는데로 빗나간다 해서 펠레 타이틀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대표팀에 영향을 끼친 것은 3가지가 있다.
-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나고 풋볼매거진 골에서 아 잘 걸렸다 라는 말을 했는데, 1무 2패의 최악의 성적으로 대한민국 조별리그 탈락(...)
-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중계를 하던 도중 전반전 막판에 무실점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칭찬하자마자 루옹고에게 실점(...)
-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기 전 풋볼매거진 골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할 것이라 예상, 경기는 무승부로 끝남.
- 복면가왕 우리동네음악대장의 10연승 예상. 결과는 9연승. 장르를 넘나드는 박펠레.
- K리그 클래식/2013년 마지막 경기이자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울산 : 포항 경기에서 울산 승리를 점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포항 우승
샤신과 첼지현은 포항우승 예측
펠레 2세
5 비판
초창기에는 비록 비선수 출신이지만 규칙과 정보에 능통하고 경기 흐름을 끊지 않는 차분한 해설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제 박문성이 아는 정보 정도는 많은 네티즌들도 알고 있거나 혹은 그 팀의 팬들이라면 박문성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있어서 해설의 전문성에 대해 비판받고 있다. 오히려 신인 시절이 지금보다 더 실수가 적은 편이다.
주로 비판받는 것은 해설할 때 전문용어 혹은 외래어의 사용문제이다. 박문성은 축구 중계에서 가장 외래어를 많이 쓰고, 뭔가 희한한 전문용어를 많이 쓰며, 알기 어려운 맥락에서 쓰길 즐기며, 그것이 심지어 아무도 안 쓰는 말인데 박문성이 만들어 쓰는 말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옹호측은 비판 받을 이유가 없는 용어도 분명히 있다고 주장한다. 몇몇 용어는 박문성을 비판하는 측의 논거와는 달리, 해외에서도 용례가 발견되기 때문에 비판 측의 비판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비판측의 근거 하나를 제거했을 뿐이기에, 해외에서도 쓰이는 그 몇몇 용어라 해도 최소한의 면피를 할 구실이 된다는 것이지, 비판받을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없다.
비판측의 가장 주된 논지는 박문성이 없는 말을 만들어 쓴다는 것이 아니다. 없는 말을 만들어 써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고, 정확하면, 통용된다. 한국은 신조어에 엄격한 나라긴커녕, 방송에서도 젊은이들의 신조어를 배워보는 코너를 수시로 만드는 나라이다. 비판측의 주된 논지는 없는 말을 만들어 쓰고, 그렇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오 어렵고, 심지어 박문성 본인조차 본인이 만든 용어들을 사용할 때 정확하게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항목의 옹호에 예시로 작성된 센트럴 윙어, 포어 체킹 등은 박문성이 만든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은 센트럴 윙어나 포어 체킹이라는 용어를 모르며, 축구계에서도 널리 쓰이는 말이 아니라 일부 계층에서나 쓰이는 용어이며 감독 같은 축구 전문가들에게도 개념 설명을 해 줘야 아 그거? 그 얘기? 하는 반응이 나온다. 박문성이 이를 칼럼으로 쓰거나 인터넷 방송을 한다면 모르겠으되, SBS라는 거대 방송국에서 모든 대중을 상대로 하는 해설위원 직책을 맏고 있다. 국가대표 중계를 할 때는 초등학생에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가 박문성의 고객이다.[24] 당연히 축구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설해야 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안정환이 마리텔에 나와서 설명했듯, 선수 출신들도 축구 용어를 다 써가면서 설명하면 훨씬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압축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정환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해야 하니까 최대한 풀어서 해설하려 하는 한편, 라보나킥을 꽈배기 킥이라던가, 윙포워드가 컷인해서 들어오다 쏘는 중거리를 ㄴ자 슛이라고 직관적이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센트럴 윙어, 포어 체킹이 박문성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니라 할지라도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는 마찬가지고, 정확하게 쓰지 못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25]
타겟 크로스, 바텀 체인지, 변곡점 등 축구계의 일부에서나 쓰이는 묘한 용어를 남용하는 경향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 본래 전문어/개념어란 용어를 정의하고 있는 배경지식들에 근거해 정의되는 어휘들이며 따라서 보편적으로 이해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하는데, 박문성이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는 일반적 정의보다는 특정한 상황에서 박문성의 부차설명과 뉘앙스들을 들어야만 이해가 가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수사법은 연사들이 주로 자신의 언변을 꾸미기 위해 현학적 수사로서 사용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방송용어로써의 부적합성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나마 알아먹을 만한 용어 중에는 수공전환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 역시 대단히 쓸데없는 용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수비에서 공세로의 전환이 요새는 빨라야 한다고 박문성이 따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용어인데, 이미 공수전환이라는 용어 속에 이 개념이 포괄되어서 쓰고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은 박문성이 해설하던 시기에 갑자기 중시되던 것도 아닌데, 굳이 수공전환이라는 자기만 쓰는 용어를 만든다고 해서 박문성의 전문성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26]
그리고 더 나아가, 박문성이 비판받는 것은 그런 용어를 남발하고 상황에 맞지 않을 때도 꿋꿋이 밀어붙이며 마치 유행어를 만들고, 축구선수 출신의 해설가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용어들은 전문가가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고에 따라 신뢰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아니겠으나, 맞게 쓰느냐 그르게 쓰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대중들이 그 의미를 공유하고 있는가 아닌가도 당연히 중요하다. 그런데 박문성의 해설은 이 두 가지 부분이 모두 결여되었다.
박문성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까이는 건 묘한 용어를 가져오긴 하는데 정작 축구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 묘한 용어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있어 보이는 척은 다 한다는 것이다.
계속 틀리는 예측으로 점점 박펠레라는 별명이 굳어져가고 있는데[27], 이를 전문성의 부재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승패예측은 파울도 맞추기 힘든 것이고 승패예측의 적중률이 전문성과 결부되는 문제라면 펠레는 축알못에 일반인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는 어폐가 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예측 횟수가 많아지면 적중률이 낮아지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박문성은 당시 풋볼앤토크 등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축구해설가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즐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유머로서 받아들이는 편이 더 상식적이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나 언어의 장벽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EPL 외부에 대해서는 경기 시청이나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은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해설에서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로메로 골키퍼가 소속 클럽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선수라고 이야기한 것이 전해지는데 이는 애매한 정보이다. 로메로는 11/12시즌 삼프도리아가 세리에B에 있을때부터 13/14시즌 전 까지 입지가 견고한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하였으나 13/14시즌에 모나코에서의 임대생활 실패 후 14/15시즌 다시 원소속팀으로 복귀하여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해 14/15시즌에 입지가 불안했기 때문에 박문성의 해설이 틀렸다고 볼 수 있으나 11/12시즌부터 14/15시즌,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삼프도리아 소속으로서 총 4시즌동안 리그 71경기를 소화했으므로 입지가 탄탄하다는 해설은 이렇게 따지면 또 틀린 말이 아니다. 다시말해 로메로의 근황을 말했다면 틀린 정보일테고, 종합적인 면을 말했다면 옳은 정보이다. 이에 대한 해설 원음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점을 시사했는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15년도에 있었던 대회중의 코멘트였기 때문에 근황을 시사했을 거라는 추측이 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데는 무리가 없다. 또는 메시가 타타 마르티노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했다는 이야기[28]라던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브라보라던가.[29]
해설 뿐 아니라 칼럼에서도 비판을 듣곤 한다. 2015년 3월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종합 스코어 3-1로 완파하고 나서 "메시는 어떻게 EPL을 전멸시켰나?" 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작성했는데, 이 칼럼이 제목과는 달리 첫 장부터 아무 상관 없는 호날두를 끄집어 내서 비교하는 내용, 그것도 단순 스탯 비교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이 칼럼의 내용은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낫느냐는 이 시대 최고의 난제이며, 결코 답을 내릴 수 없을 것이다" 라는 내용인데, 박문성은 불과 몇 개월 전 호날두의 활약이 한창 무시무시할 시절"우리는 오늘 호날두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한 바 있기에 "호날두가 잘할 때는 호날두의 시대라더니, 메시가 다시 건재해지니 이제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하느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 부분은 분명 메시의 팬들에게는 박문성이 호날두 팬으로 보일 만한 소지가 있긴 하다. 하지만 개인 칼럼에서 주관을 드러내는 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칼럼은 말그대로 칼럼니스트의 시각으로 주제를 바라보는 글[30]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게 화제로 떠오르자 풋볼앤토크에서 메시의 시대'에 대한 글도 쓰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중립성을 주장했는데 오히려 이 말을 하면서 자신을 중립성이라는 틀에 가둬버린 셈이 되버렸다. 따라서 이후에 메시의 팬이든 아니든간에 박문성 칼럼에 중립성을 요구하는 게 어폐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칼럼니스트라면 좀 더 자신의 주관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호날두 팬이라고 해서 죄가 되는 건 아니니까.[31] 그리고 2014/15 UCL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4강 제 1경기 이후 작성한칼럼에서 피를로와 호날두가 프리키커 2대 마왕이라고 불린다"는 내용이 있어서 또 축구 커뮤니티에서 화두에 올랐다. 아무도 그런 말을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2014/15 시즌 호날두의 프리킥 성공률은 바닥을 기고 있다. 56번 연속 프리킥 실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가지고 있는데 굳이 2대 마왕이라는 작명으로 둘을 엮는걸 볼 때 박문성이 아예 라리가를 보지 않는 게 아닌가, 호날두에 대한 팬심이 과한 게 아닌가하는 지적도 나왔다.
무리뉴 충격파, 과르디올라 시메오네마저 EPL로 부르나? 또한 이 글의 도표와 같이 별로 의미없는 듯한 엑셀, PPT 자료를 꾸준히 넣으며 분량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있다.
[박문성 축구 소년 가장들은 왜 많아지는가?] 에서는 10대 유망주들을 용례에 맞지 않게 소년가장으로 표현하여 다시 한 번 욕을 먹었다.
또한 박문성 본인의 팬덤들이 박문성을 과하게 쉴드하며 능력마저 고평가하는 모습을 커뮤니티에서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라리가나 분데스리가의 해설자들이 박문성과 비교되면서 재미없다고 주구장창 까인 적도 있다. 박문성 본인이 잘못한 것을 박문성팬들이 그저 쉴드만 하고 그동안 다른 해설자들을 깐 것에 비하면 박문성 본인과 그 팬들의 문제가 크지 다른 팬덤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여러가지 이유로 김동완과 마찬가지로 많이 비판받는 해설자이지만, 사람들이 현재 그에게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점은 시간이 지날 수록 해설 초기의 전문가다운 좋은 모습들이 사라지고 계속해서 비판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BS 최고 해설위원 대우를 받는 것 역시 비판점으로 취급된다
즉, 전체적으로 칼럼니스트로서는 수준 미달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상황. 본인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 표현하면서 누가 봐도 편향된 주장을 하는 것까지는 애교로 봐준다 치더라도, 칼럼니스트로서 반드시 요구되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칼럼 내용의 논리전개조차도 헛점이 넘쳐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단 칼럼 뿐 아니라 각종 방송, 심지어 개인 자서전에서조차 오류가 튀어나온다. 네나드 스렉코비치 같은 것을 책에 쓸 때, 알파벳 구글링이라도 해서 한국 정보와 대조해 보는 자세가 있었다면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본인 자서전이 학술 논문도 아니고 항상 참이나 공신력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므로 그럴 의무까지는 없다. 하지만 그럴 의무가 없다고 해서 전문가로서의 자질이나 자세로서는 당연히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매니아층에서 박문성을 까기 시작한지는 오래 됐다. 박문성의 오류와 실수가 쌓일 대로 쌓여서 이 같은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네이버 댓글에서 박문성을 까는 행태는 분명히 저열한 인터넷 카니발리즘의 한 형태이며 정당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축구 전문가로서의 박문성의 자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엔터테이너로서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축구 전문성은 항상 의심받고 있다.
신변잡기식 해설을 하는 빈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전술 흐름이나 경기의 맥을 집는 멘트는 거의 없고, 찬스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최근 떠오르는 이슈나 카메라에 비춰진 인물에 대한 잡담으로만 때우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SBS 스포츠에서 스포티비와 함께 유럽 챔스,유로파 리그를 중계하면서부터 EPL 중심의 편파해설도가 점점 도를 넘어가고 있다. 웬만한 EPL팀 vs 타리그 경기라면 EPL 중심의 편파해설은 기본일 뿐만 아니라, 중계 중의 잘못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해주는 빈도수가 어떤 면에서 EPL 중계와 큰 차이없지만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15-16 유로파 결승전 리버풀 vs 세비야 경기가 있다. 이 경기 후반 세비야의 세번째 골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리버풀 선수들의 자살패스가 연결되서 골문앞의 세비야 공격수에게 전달된 것을 경기 끝까지 오프사이드라는 편파해설을 반복했다. 대회 중계 카메라도 계속해서 반복해 보여주면서 이것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 리버풀의 자살실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도 시상식을 하는 순간까지 계속 이 주장을 하고 있었다. 덤으로 시상대에 올라가는 목발 짚고 있는 선수를 짐작만으로 크론델리라고 부른것은 덤(실제 올라가던 선수는 트레뮬리나스). 반대로 선수출신인 스포티비의 김태륭 해설은 이 상황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으로 부심은 깃발은 들었으나 주심이 왠일로 제대로 보고 경기를 진행시켰다는 것까지 해설해주면서 박문성의 막장해설과 대비대는 정확한 해설을 보여줬다. 편파해설도 어느정도 말이 되는걸 가지고 해야지 축구 룰을 아예 왜곡하면서 해설하는 모습은 축구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는 것임에 분명하다.
6 옹호
박문성이 비판받은 적 있는 용어 용례들 몇 가지에 대해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자. 과연 날선 비판을 받아 마땅할정도로 정보전달에 있어 심각한 오해가 일어날 여지가있는 것일까?
포어체킹
'박문성의 전문용어 어록' 류의 글들에서 가장 잘 등장하는 포어체킹은 아이스하키의 전술용어이며 아팀이 적팀의 퍽캐리어를 앞에서 마주보고 하는 압박행위를 일컫는다. 특히 그 압박행위가 적팀의 디펜스존(즉, 아팀의 오펜스존)에서부터 시작되며 이 포어체킹을 통한 최선의 목표는 퍽의 재탈취이며, 최소한 상대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지연행위이다.
물론 축구와 아이스하키는 다른 종목이지만 다른 스포츠의 전술이나 개념이 퍼지는 것은 종종 있어 온 일이다. 축구의 전방압박을 포어체킹이라고 부르는것이 그렇게 어긋나진 않는다. 또한, 이것은 조광래 감독이 즐겨쓰던 용어이지 박문성이 최초로 배포한 것이 아니다. 즉, '박문성이 만들었다'는 건 거짓. (하지만 박문성이 이 용어를 해설에서 즐겨 쓰며 배포에 일조한 것은 사실이다.)
센트럴윙어도 있다. 영상에서 상세히 설명하는것처럼 센트럴윙어는 4-2-3-1전술에서 센트럴 미드필더가 중심에서 돌아다니는 고전적인 움직임을 탈피한 롤이다. 이 롤은 아팀의 양 윙어가 적팀의 풀백을 잡고 있을 때 발생되는 오픈된 배후사이드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따라서 중앙에서 사이드까지 아크형태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술영상에서는 대표적인 센트럴윙어로 무리뉴시절 레알마드리드의 외질을 꼽고 있다. 박문성 말고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박문성이 멋대로 만들어낸 용어도 당연히 아니다. [1] 를 참조하자.
글의 최초 작성자가 오해를 한 것 같은데, 박문성은 '센트럴 윙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듣는 것이 아니다. 센트럴 윙어라는 표현을 '잘못' 사용해서 비판을 듣는 것이다. 다음은 박문성의 2013년 9월 23일자 칼럼, [퍼기 복귀하라고?! 치명적 약점 노출한 맨유]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양 윙에서 중앙 쪽으로의 침투와 스위칭, 짧은 부분 연결 등을 할 수 있는 ‘센트럴 윙어’ 유형의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센트럴 윙어는 '윙질(?)하는 공미'를 일컫는 말인데 박문성은 이를 '중앙으로 들어와 플레이하는 윙어' 정도의 뜻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반대 의미로 사용했다 봐도 무방하다.
박문성에 대한 또다른 비판 중 하나는 박문성이 과연 '전문가' 타이틀을 달 수 있냐는 것이다. 이는 'MSN 계산법'을 위시하여 칼럼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일들과 해설하며 남긴 어록 등 그의 전문가로서의 신뢰도를 스스로 산산조각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해지는 비판이다.
하지만 박문성은 축구 규정을 잘 아는 축에 속하는 해설가다. [32] 방송에서 축구 규정에 대한 지식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유명한데, 일례로 작년 MBC에서 이란과의 평가전 중계 도중 안정환 해설위원이 골키퍼 보호구역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다른 매체를 통해 그런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었다. [33]
이는 박문성이 인터넷에서 축구 해설계의 희망으로 자리했던 때가 있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34] 2010년 차범근 전 감독이 남아공월드컵의 국가대표전 해설을 맡았을 당시에는 박문성은 풋볼N토크의 전신인 '박서토크'로 온라인 축구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상에 차범근더러 '젊은 인재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댓글들까지 상당수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이후 더 발전된 '풋볼N토크'와 EPL중계가 점차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박문성의 인기와 인지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았으며, 덕분에 비교적 젊은 세대로서는 처음으로[35] 축구 국가대표 경기 해설을 맡게 된다.
그리고 박문성-배성재 콤비가 결성되고 이 젊은 조합이 대박을 치니, 그 여파로 다른 방송국들도 덩달아 젊은 해설가들을 고용하기 시작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해설에서 써드로 밀리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다. 말인즉슨, 박문성 해설이 당시까지 쌓아올린 위상과 해설계에 미친 영향이 아주 컸었다는 말. 이 때만 하더라도 딱히 박문성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은 그리 많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물론 꾸준히 전통적으로 깔 거리를 찾아 박문성을 까 온 사이트들은 있다. 사커라인이 대표적이다.) [36][37]
물론 박문성이 여러 점들에서 비판받을 부분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그것은 가치 없는 내뱉음에 불과할 것이다. 지금의 박문성은 인터넷의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렸으며 어떠한 칼럼을 쓰든 쓰는 족족 내용과 관계없는 비난들이 줄을 잇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이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에서는 아직도 스렉코비치에 관련한 드립으로 댓글창에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좋은 칼럼이네요. 물론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와 같은 매우 몰상식한 댓글이 베댓을 차지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분석 맨시티의 현실 인정]
[시선 감독 정말이지 잘 뽑아야 한다]
[분석 과르디올라의 뮌헨은 실패한 건가?]
[분석 과르디올라는 왜 전술 귀재인가?]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박문성 칼럼 댓글창의 상태는, 정말 일부를 제외하면 조롱과 비난이 90% 이상이다. 전반적인 칼럼에 나타나는 댓글의 유형은
1. 좋은 칼럼이네요. 물론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2. 스렉코비치를 위시한 왼팔 드립 - 물론 칼럼니스트로서 치명적인 흑역사이긴 하지만, 애초에 주제나 본문과 거리가 매우 떨어져 있는 댓글이다.
3. 의문문 제목에 딴지 걸기 - 박문성이 칼럼 제목을 의문문으로 짓는 것이 보기 싫다는 내용의 댓글이 주를 이루는데, 칼럼 제목을 어떻게 설정할지는 작성자 본인의 마음이다.
이 외에도 박문성의 칼럼에는 칼럼과는 상관없는 댓글들이 꽤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예 스렉코비치 드립이 베댓에 올라와 버리는 풍경도 볼 수 있다. 박문성의 과거가 까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를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비판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위의 전국 최초 사과 칼럼을 기준으로 최근에는 각성한 듯 네티즌들로부터 칼럼의 질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무얼 얘기하고 싶은지도 몰랐고 낚시성 글이라는 문제도 제기되었던 의문문 형태의 제목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듯 그래프 사용은 완전히 자제하는 듯 보인다. 네이버에서도 "최근 박문성 칼럼 많이 좋아짐" 이라는 댓글도 자주 보이는 편.
7 여담
2013년 K리그 클래식 막바지, 울산이 무난히 우승할 것만 같았던 양상이 포항의 매서운 추격과 울산의 부진이라 쓰고 성효느님의 매직으로 마지막 라운드 울산 홈경기에서 우승이 결정되는 세계에서도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희대의 데스매치가 연출되었다. 이에 경기 전 동방의 살구색 펠레는 울산이 우승한다라는 평을 내 울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치 각본이라도 쓴 듯,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포항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0:1 승리, 포항이 우승을 차지한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박문성을 잡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렸으며, 박문성 본인도 트위터나 방송에 나와 개까여도 싸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고, 꿈에 작두를 타는 꿈도 꾸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스왑 딜을 스와핑이라 잘못 말했다(...)링크 물론 의미상 완전히 틀린 단어사용은 아니지만 어쨌든 과연 전문가는 전문가!
나름 예능감도 있다. 2016년 1월 27일 새벽 1시 반(한국시간 기준)에 열린 U-23 대회 4강전인 한국 대 카타르 경기에서 박 칼리파 후세인 모하메드 문성(...)으로 분장하고 나왔다. 자랑스러운 의정부고 선배 오오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 중계하다가 후반 11분경 "지금 제가 칭찬할 때 아닙니다"(...)라고 자학.
경기중에 선수가 깨물기를 시전한 걸 3번이나 봤다. 수아레스 2번, 디에고 코스타 1번.- ↑ 매년 약빤 것같이 졸업사진을 찍는 그 학교다!
- ↑ 별명의 풀네임은 박 펠레의 저주.
- ↑ 박펠레란 별명과 더불어 본인도 알고 있고 좋아하는 듯.
- ↑ 피파온라인3 리그 모드를 할 때 배성재와 박문성이 해설을 하는 걸 들어보면 배성재가 박문성에게 세 딸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얼마전에 세딸의 아빠가 되셨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소리 많이 지르고 돈 많이 버세요! - ↑ 아래 서술된 네나드 스렉코비치사건으로 흑역사화 된 글귀
- ↑ 박문성의 각종 논란을 한 곡에 모아 개사한 네이버 댓글. 원곡은 원피스 국내판 오프닝 '우리의 꿈'.
- ↑ 참고로 이 책 전면의 박문성의 사진은 매우 다이어트한 리즈 시절(...)의 사진이다. 현재는 이때에 비하면 약간(?) 살이 찐듯 하다.
- ↑ 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 인터뷰 구문은 위의 짤방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박문성은 심지어 이 인터뷰 문구를 원문 그대로가 아니라 좀 고쳤다(...).
- ↑ 에펨코리아 낚시글 원문에 있는 유니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속팀은 Red Star Belgrade이다.
- ↑ 이런 문제랄까. 하물며 역사적 인물의 명언 같은 분류도 아니고, 축구 전문가가 현역 축구선수(물론 스렉코비치는 가공의 인물이지만, 책을 쓸 당시 박문성의 인식으로는 현역 축구선수이다)의 인터뷰를 이런 방식으로 따와서 책에 실어버리다니 그야말로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 ↑ 사실 웹에서 긁어서 만든 리포트를 검수하지 않는 대학생 정도는 흔한 편이다. 그런 면에서 박문성의 이 저작은 대학교 학부생 날림 리포트 수준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큰 지나침이 없다. 그리고 그 리포트에서 아래 기적의 계산법과 기적의 그래프들을 사용했다면 C를 맞겠지...
- ↑ 출처: 위 링크와 상동
- ↑ 박문성이 일을 제대로 하려 했다면 위 단락의 방법을 따르되 '1분이라도 출장'같은 가정을 사용하지 말고 그냥 세 명이 동시에 나왔던 경기들에서 세 명이 넣은 골을 하나하나 손으로 세면 된다. 1년에 축구 경기 수가 몇 개나 되고 한 경기에 골이 몇 골이나 나온다고... 이건 전문성 문제도 문제지만 성실성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아니면 박문성이 본인의 수학적 지성을 과신한 경우일 수도 있다.
- ↑ 네이마르는 피부색이 다르므로 네이마르 구분 방지를 위한 장치
- ↑ 그나마도 세 선수 중 한두 선수만이 나섰을 때/세 선수 모두가 나섰을 때 해당 선수가 기록한 골 수에 대한 별개의 데이터가 박문성에 의해 제공된 바 없으므로 이도 완전히 맞는 값은 아니다.
- ↑ 해당 값은 단순히 선수별 경기당 골 수의 합산이다. 2015-2016기준, 네이마르 14/16(골/경기)+메시 8/12(골/경기)+ 수아레즈 17/19(골/경기)~2.44(골/경기). 즉, MSN 세 선수가 출전한다면 셋 모두 대강 한 골씩 넣는다.
- ↑ 그리고 박문성이 거스 히딩크, 후안데 라모스의 뒤를 이은 유력 후보로 거론한 카를로 안첼로티는 칼럼이 작성된 12월 15일 시점에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고, 칼럼 작성 고작 5일 뒤에 차기감독 취임이 공식 확정되었다. Bayern Munich appoint Carlo Ancelotti as Pep Guardiola successor in 2016
- ↑ 재밌게도 이 칼럼을 올린 그날 저녁 아스날은 우승을 가늠할 운명적 한 판인 2015-16' EPL 26라운드 홈경기 레스터 시티전에서 잉글랜드선수만이 골을 넣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명불허전 박펠레 - ↑ 그 시절 축구공은 가죽재질이었고 현대 축구공보다 더 무거웠다.
- ↑ "death by industrial injury
직역하면 '산재로 인한 사망'으로 판결 - ↑ 비록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윌 스미스 주연의 게임 체인저 (Concussion, 2015)은 미식축구선수들이 받는 지속적인 충격과 그로 인한 뇌질환과의 연관성을 파고드는 영화이다.
- ↑ 이 경기 역시 아스톤빌라 홈구장인 빌라파크에서 열렸다.
- ↑ 예를 들면 오버래핑한 풀백이 슛을 날리기 위해 골문을 한번 쳐다본 후 슛을 날리면, '이야~ 지금 보세요~ 크로스할 것처럼 눈으로 페인팅을 주고 슛을 날리네요' 와 같은...
해설을 못할거면 정보라도 제대로 전달해야지 - ↑ 묘한 용어는 주로 심야 해외축계에서 많이 나오지, 국가대표 중계에서는 게겐 프레싱 등 정말 축구계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까지로 자제하기는 한다.
- ↑ 아이스 하키나 농구, 축구 등은 하나의 공을 가지고 골을 넣으려는 실시간 스포츠이기 때문에 전술적 개념이 겹치는 경우도 꽤 많고, 이따금씩은 각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농구, 축구, 아이스 하키에서 서로의 용어를 따와서 해설하는 것은 대단히 직관적인 버저 비터, 압박 정도가 보편적이다. 센트럴 윙어 역시 칼럼니스트가 경기를 복기할 때나 쓰는 용어에 가깝다. 그런 용어를 쓰는 해설위원은 외국에도 거의 없다. 그냥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 침투가 좋은 선수라고 설명해도 끝난다. 괜히 다수의 대중이 알아먹지도 못하는 센트럴 윙어라는 말을, 잘 쓰지도 못하면서 쓸 필요가 없다.
- ↑ 과거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해야 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은 맞지만 어차피 과거보다 더 잘하고 빠르고 강해야 하는 요소가 대부분이다.
- ↑ 본인도 이 별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아예 기사 제목에 박펠레를 쓰는 일이 벌어졌다.
- ↑ 구체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이러한 내용의 기사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나 찌라시에 가깝다. 오히려 타타 마르티노 이후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을 트레블로 이끌면서 오히려 타타 마르티노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하던 시절 선수 관리에 실패하고 무관을 기록했던 것과 매우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사실과 거리가 멀 확률이 높다.
- ↑ 바르셀로나는 14/15 시즌 리그는 브라보, 챔피언스리그는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에게 맡겼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것은 슈테겐이었다. 브라보는 아예 챔피언스 리그를 뛰지 않았다.
- ↑ https://en.wikipedia.org/wiki/Column_(periodical)
- ↑ 참고로 이후에 언급했던 메시의 시대같은 칼럼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 ↑ 실제로 박문성은 심판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 ↑ 이에 관해서는 박문성 본인이 작성한 2012년 풋볼리즘 퀴즈29번을 참고하자.
- ↑ 지금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 ↑ '비선수출신'으로 처음이라는 말. 차두리가 이미 2006년 월드컵 해설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그리고 차두리는 박문성보다 어리다.
- ↑ 참고로 스렉코비치사건이 있었던 자서전의 출간년도는 2009년이다. 만약 이 사건이 지금과 같은 악플과 비난의 핵심이라면 2014년 국가대표팀 해설은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 ↑ 하지만 스렉코비치 건의 시간관계에 대해서는 '해설에서 자꾸 틀린 말을 하길래 과거를 파봤더니 저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이것이 박문성에게 본격적으로 비판을 가할 토대 또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