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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박동희, 저주
- 관련 문서 :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펠레의 저주
목차
1 개요
펠레의 저주와 마찬가지로 박동희가 특정 선수나 팀에 대한 칼럼을 쓰게 되거나 논평을 하면 해당 팀이나 선수가 부진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사실 펠레 소리는 맞춘 내용이나 좋아진 일을 다 빼고, 반대 상황만 모아서 보면 기사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 게다가 가장 잘 나갈 때 기사를 쓰니 호성적을 이어가는 게 어려운 건 당연하다. 사실 같은 칼럼을 쓰는 김형준 칼럼니스트의 경우도 김형준의 저주라고 할 정도로 박동희와 비슷한 경향이 많지만 농담처럼 굴러가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애초에 일반 야구팬들이 이 둘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 그리고 그 배경에는 평소 해놓은 어그로 때문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어려울 듯하다.
그리고 어차피 이게 끼워맞추는 거라 반장난으로 웃고 넘어가면 상관이 없는데,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바보들도 적잖이 많다. 실제로 아래 링크된 기사를 들어가보면 좀 심하다 싶은 악플도 많은 편.
기사 후에도 잘하는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는데 이런건 애써 못본척 하거나 저주를 겨우 피했다는 식으로 합리화 하려는 악플러들이 많다. 따지고 보면 롱런한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기사가 나건 말건 꾸준히 잘했던 것이다.
2 사례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당시에는 한국야구 동메달도 어려우며, 네덜란드 무시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다. 그리고 5년 뒤... 뭐 쿠바-미국-일본을 3강으로 본 것 자체는 그럭저럭이었는데, 한국과 캐나다, 대만을 같은 라인에 둔 것에서 한 번, 그리고 금메달 딴 이후의 블로깅에서 내가 애정이 있어서 깐 것이라는 식의 글로 다시 한 번 논란이 있었다. 본격적인 안티 양산은 이때부터.
MBC-ESPN에서 가끔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출연하지만 해설위원으로서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해설하다 현재 경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팀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등 엉뚱한 곳으로 빠지거나 특유의 직설적인 발언[1]으로 인한 사람들의 거부감 등이 원인. 그리고 해설할 때마다 까는 선수는 잘하고 칭찬하는 선수는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박동희의 해설을 펠레에 비유하여 박펠레라 부르기 시작했다. 응? 자신도 이 점을 알고 있어 해설 도중 박펠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쉽게 보면 그만큼 보는 눈이 없다는 거지만...그밖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나 선수에 대한 칼럼이나 기사를 쓸 경우 다음날 팀이 패하거나 선수가 부상당하는 등의 사례가 모이면서 박펠레의 명성은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정반대로 2009년 초에는 야구 전문가 중 유일하게 4강을 모두 맞춤으로써 박작두라고 불리기도 했다.
뭐? 삼성이 가을야구를 못 한다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 ! 얼마나 무서운가!
그러나 이때 기아의 성적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투수 둘 + 시즌 시작 후 트레이드 된 김상현 포텐 폭발의 기여가 절반 이상이라 분석이라기보다 그냥 찍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사실 2009 시즌 초 4강 예상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했던 것이다. 옐카 특성상 진행자들이 가끔 예측하는 '피묻히기'가 있는데 운좋게도 박동희가 4강팀을 맞춰버린 것이었다. 장인어른께서 응원하는 팀이라 넣어드린 거일지도 모른다.[2]
그밖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2년 전에 몸값으로 6천만~1억 달러를 받을 것을 예상하여 당시에는 모든 사이트에서 비웃음을 샀으나 류현진이 6천만 달러대의 계약을 하면서 가장 근접한 예측이 되었다...다기보다는 스카우터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발로 뛰는 취재의 가치를 증명한 예이다.
삼성과 관련된 기사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고도의 삼성빠라는 소리가 있다.[3]
2.1 2013년
결정타,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일이 2013년에 발생했다. 2013 시즌 DTD를 잇는 전설이 되어버린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사건으로 박펠레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가 잘 나가자 5월 3일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됐나라는 칼럼을 썼고, 이 칼럼이 나온 이후 기아는 귀신같은 DTD를 타며 4강은 커녕 이 해에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NC와 8위 다툼을 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7ㅣ8ㅏ 심지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 타어강은 단관 왔던 여자 배구단의 성적까지 작살냈다.(!!!)[4][5] 봄에 공짜로 보험 몇 개와 홍삼 몇 박스챙겼냐?
의외로 2013시즌 LG도 박펠레의 저주와는 비교적 연관이 없었다.(LG가 1위하고 나서 기사를 썼으나 그 효과는 미약했다) 근데 플옵에선 샤다라빠의 저주를 못 피했다.
2.2 2014년
2.2.1 3월 ~ 4월
2014년 시즌을 준비하는 도중, '일본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넥센'이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넥센 팬들은 그저...넥센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박촉새[6]
3월 28일에는 다이너마이트, 다시 불씨를 댕기다라는 한화 관련 기사를 썼다. 벌써부터 따따불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한화가 4년만에 개막전 승리를 달성하자마자 이 기사를 올려서 한화 팬들을 더욱 기겁하게 했다(…). 일명 한어달 제목도 완벽하게 어레인지했다 한화 팬들은 "우리한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냐 XXXX", "잘못했어요 다시는 한화를 건드리지 마세요 ㅠㅠ"라고 절규했다. 아니나다를까 이 기사가 뜨자마자 3월 31일 경기에서 한화는 롯데에게 수많은 실책을 범하고 불펜진이 불을 지르며 스코어 2:11로 대패했다. 그리고 4월 1일 정말 모처럼 장원삼을 잘 공략해서 우위를 점하다 송창식이 박석민과 최형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역전당하고 이후 9회초에 최영환과 엄태용이 OME급 수비를 보여주며 자멸하여 역전패했다. sk 또한 저주를 피해가진 못했다 sk가 6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자6전전승 기사를 쓰고 당일 삼성전 귀신같이 패배했다. 그 후 SK의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7위까지 내려왔다.
2.2.2 5월
하지만 드디어 시즌 1호 저주 파괴자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오승환. 5월 8일 오승환에 대한 칼럼이 올라왔지만 오승환은 박동희의 저주따위 개나 주라는 듯 칼럼이 올라온 후 첫 등판인 5월 10일 요미우리 전에서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홀드를 기록하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저주는 어디 안간다는 듯 팀은 연장전에서 패배했다(...) #
그런데 이번엔 임창용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아니나다를까 기사가 나온 이후 5월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이지영의 블로킹 실패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 다음에는 헨리 소사에 대한 기사를 썼음에도 불구, 소사는 2014년 5월 24일 삼성전에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는 팀이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박동희의 저주 어디안가는지 한현희가 바로 최형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승리도 날아가고 팀도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SK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고 NC전에선 3이닝 12실점을 하며 아예 박살이 나버렸다.
5월 26일 월요일 '삼성을 깨운 '국민타자'의 한방'이라는 주간 파워랭킹이라는 기사를 썼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귀신같이 이승엽은 무안타 침묵(...) 하지만 9회말 4:3리드중이고 차우찬이 주자 한명을 내보낸 상황이었지만 삼성의 마무리는 임창용. 저주가 벗어나나 싶었더니만... 임창용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에 팀은 11연승 중단. 그리고 7회 리드시 144연승이라는 대기록도 중단이 되버리고 말았다 이정도면 기자 그만하시고 무당이나 토토하시죠
2.2.3 6월
6월 14일 토요일 '프로야구 단일시즌 홈런 포스 10걸' 이라는 기사를 썼다. 이 기사에서 박동희는 마지막에 박병호를 꼽았는데, 이 기사 이후로 박병호는 기사 이후 벌어진 6월 15일 경기부터 6월 26일 삼성전에서 홈런을 칠 때까지 12일 동안 홈런을 단 한개도 추가하지 못했다.[7]
2.2.4 9월
9월9일 일요일 '이런 기사를 썼다.' 일단 좋은 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날 한정으로는 매우 부진했지만 그 이후 이종범의 최다안타 타이 기록과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서건창은 2014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상징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심각하게 부진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초, 주루플레이 중 고영민과의 충돌로 장기 부상...
2.3 2015년
2.3.1 5월
5월 10일 '이런 기사를 썼다.' 이후 LG는 스윕을 면했고 kt는 거짓말처럼 다시 5연패에 빠졌다. 이후 장시환에 대해 암투병 스토리 제구 잡힌 이야기 등을 기사로 써내자 장시환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구위가 하락중(...) 그리고 9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이 사건과 엮이며...
2.3.2 6월
6월 8일 스나이더에 대해 기사를 쓴 직후 9일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한동안 결장이 확실[8]해졌다.
6월 17일 흥행과 인기를 주도하는 '한화 신드롬'을 쓴 17일 당일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귀신같이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칰갤에서는 박동희 기자의 기사가 개념글에 갈 정도로 관심과 우려를 표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박동희가 기사를 쓴 17일부터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3연패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20일) 또 그 다음날(21일) 패하면서 5연패가 되었다. 그리고 그 연패를 끊고 드디어 박동희의 저주를 끝내나 싶더니 최진행이 약물걸려서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받고 말았다!!!
2.3.3 8월
박동희가 마정길 선수의 500경기 출장을 기념하여 쓴 기사가 나간 후 [1], 4일 경기에서 투수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막으려다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2개월 재활 예정으로 사실상의 시즌 아웃.
2.3.4 9월
29일 박동희가 넥센 히어로즈의 구장관리인에 대해 조명하는 칼럼을 썼는데, 본의 아니게 최저시급 미준수를 고발했을 뿐만 아니라, 그날 넥센은 NC에게 홈경기 전승을 헌납했고, 결국 3위를 놓고 두산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한 끝에 와일드카드전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프런트의 또 다른 병크들이 드러났다.
2.4 2016년
2.4.1 6월
6월 20일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엠스플의 프로그램 사사구에 나와 두산과 NC중에 강팀은 NC가 될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고, 15연승을 달리던 NC는 방송 바로 다음날 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위와 같은 기사- ↑ 대표적으로 2008 시즌 SK 와이번스가 우리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시리즈 홈경기에서 한 태평양 데이 이벤트를 보고 동북공정이라고 하거나(삼청태현 항목 참조), 한 선수의 수비 실책을 보고 중학생 수준이라고 비난했던 것이 있다.
- ↑ 타어강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박동희 기자의 장인어른께서 기아팬이라고 한다.
- ↑ 이전 항목에는 계속 1위니까 작성할 일 없다고 되어 있었는데 1위라도 저주성 기사를 쓰고 싶으면 마음껏 쓸수 있다.
- ↑ 그 여자 배구단은 KIA와 달리 당시 황현주 감독이 부임 한 이후 4시즌의 성적이 2-1-2-3 이었다. 근데 602 대첩 직관 이후 벌어진 13-14시즌에는 타어강의 사례와 똑같이 무너져 내리며 5위로 작살났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사임을 했다.
- ↑ 그리고 그 날 시구했던 주장은 13-14시즌이 커리어 통산 최악의 시즌이었다.
- ↑ 다만 넥센은 2014년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준우승이란 성과를 내며 결과적으로 이 저주는 피했다. 게다가 넥센은 최다 홈런을 제외한 각종 공격 타이틀의 기록을 새로 쓰는 신기원을 기록했다. 우승을 못해서 그렇지, 가히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 ↑ 굳이 부진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는, 볼넷이나 안타 등으로 꾸준히 출루하고 있기 때문. 단지 홈런이 없어서 문제지. 7월에는 그냥 대놓고 부진한다.
- ↑ 2014-15 V-리그 도중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가 무려 6주나 빠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상황과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워낙 점프가 잦아 압박 붕대 감는 게 일상적인 배구와 달리 야구는 아니라는 것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전에 터져서 실제 결장 경기가 적었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