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출입문

< 버스

1 개요

모든 버스는 운전석에서 스위치를 조작하면 기압에 의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 문 개폐 스위치에 깍지이거?를 끼워 쓰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처럼 우측통행하는 나라에는 오른쪽에 달려있고 좌측통행하는 나라에는 왼쪽에 달려있다.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상버스에는 계단 위에 사람이 있는지 감지하는 센서를 달고 저상버스에는 출입문 자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를 단다. 하지만 이러한 센서는 뒷문에만 있고 앞문에는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주의하자. 게다가 밑의 내용을 봐도 알겠지만 뒷문이라도 작은 물체는 감지를 못한다.

2 문의 종류

2.1 문의 위치에 따른 분류

2.1.1 버스 앞문

차체의 앞쪽에 설치된 문으로 앞범퍼와 앞바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일부 중소형버스(현대 카운티/자일대우 레스타)를 제외한 모든 버스는 기본적으로 앞문이 달려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버스 자체가 프론트엔진 형식[1] 이라든가 엔진실이 승용차처럼 툭 튀어나온 형식들도 있어서 현재와 같은 앞문이란 개념이 없었다. 다만 1970년대부터 해외 기업에서 수입 판매한 고속버스는 리어엔진형이라 앞문만 설치되어 있었고, 시내버스에 앞문이 설치되기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 말부터였다.
버스 앞문으로 타는 모습은 운전기사가 바로 옆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안전센서 같은 시설이 필요가 없다. 그래서인지 시내버스차량에서는 뒷문과 다르게 대부분이 앞문을 열고도 운행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시내버스를 제외한 버스들(시외/고속버스,전세버스 등)은 시내버스처럼 승객의 승하차 빈도가 잦지 않고 대체로 출발지에서 한꺼번에 승차해서 목적지에서 한꺼번에 하차하는 경우가 많아 따로 뒷문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문이 앞에만 하나이기 때문에 앞쪽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좌석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2.1.2 버스 뒷문

차체의 중간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데 비교적 뒤쪽에 있음은 물론 앞문과 상대적인 구분을 목적으로 뒷문으로 칭한다. 본래 한국에 버스가 최초로 제작되었을 당시 엔진이 앞에 있었던 이유로 밑에 후술할 뒷문형으로 제작되었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말부터 시내버스에 앞문이 설치되기 시작할 시기에 일부 시내버스와 시외완행형을 제외한 모든 버스들은 뒷문형에서 앞문형으로 추세가 기울어지게 되었다. 다만 시내버스에 있어서 뒷문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승하차가 잦은 시내버스의 특성을 감안하여 승차와 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져서 승하차로 인한 정차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승차시 요금을 지불하면서 적은 인원을 자주 태우는 앞문과는 달리 하차시에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내리는 경우가 많아 현재에는 두명이 동시에 내릴 수 있도록 문의 폭을 넓혀서 나오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무계단 저상버스는 뒷문에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이 외에 중소형버스(현대 카운티/자일대우 레스타)는 앞에 문 설치가 불가능하여 뒷문형으로 나오고 있다. 버스뒷문으로 하차하는 모습은 운전기사가 직접 확인 할 수 없고 대신 반사거울이 앞문 좌측 위쪽과 뒷문 우측 위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운전기사가 앞문 위쪽의 반사거울을 보면 뒷문 승강구의 모습이 비취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차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뒷문에는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센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고상버스의 경우 안전센서가 계단부분만 인식하고[2], 저상버스라도 6cm 이하의 물체는 감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3] 환승할인을 위해 미처 못 찍은 교통카드를 팔을 내밀어서 찍는 행동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팔이 통뼈가 아닌 이상 안전센서가 인식을 못하므로 승객의 팔이 문 사이에 있는 줄도 모르고 문이 그냥 닫혀버리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몇백원 아끼려다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으니 못 찍고 내렸다면 깔끔히 포기하자. 한편 뒷바퀴 뒤쪽에 설치된 뒷문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중소형버스 현대 카운티의 2도어에서나 볼 수 있는 형식이고, 주로 수출용 버스나 해외에 운행하는 버스에서 볼 수 있다.

2.2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

2.2.1 폴딩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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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슈퍼 에어로시티의 폴딩도어.

경첩으로 연결된 두 문짝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열리는 방식(__→ ∧)문이 접히는 방향이 우측과 좌측 두가지가 있는데 보통 우측으로 열리는 것을 시내버스 앞문, (중형)마을버스 중문에서 흔히 볼수 있다.[4] 좌측방식은 선롱 두에고에서 볼 수 있다.[5] 가격이 싸고 유지보수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다. 보통은 문짝과 벽을 경첩으로 연결하고 문짝이 평면으로 되어있지만 현대 에어로 스페이스의 앞문은 특이하게도 문짝이 곡면으로 되어있고 문짝과 벽을 경첩으로 연결하지 않고 회전축으로 연결되어 있다. 경찰버스도 중문이 폴딩도어인 것이 많다.

외국에는 폴딩도어를 양쪽에 달아 문의 폭을 넓게 만든 듀얼폴딩도어가 달린 버스도 있다(____→∧  ∧). 우리나라에는 듀얼폴딩도어가 달린 버스는 아직 없다.[6]

2.2.2 스윙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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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116의 스윙도어.

회전축이 돌아가면서 문이 밖으로 열리는 방식. 전세버스, 시외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폴딩 도어에 비해 차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다는 것이 장점이나 여닫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정류장이 많은 시내버스에 잘 쓰이지 않는다.

16년 10월경 고속버스 중 이 형태의 문을 적용한 현대 유니버스 전문형 모델의 문이 안열려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는데, 바깥으로 열리기 때문에 안쪽으로 열리는 폴딩도어는 오른쪽이 물체에 가로막힌 상태에서도 열리지만 이 형태의 문은 그러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번 참사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인도 턱이 좀 높다싶은 곳에서 차를 너무 바짝붙여 스윙도어가 긁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2.2.3 슬라이딩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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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106의 슬라이딩 도어.

말 그대로 좌우로 열리는 미닫이문이다. 열릴 때 문짝이 수납 공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앞바퀴 때문에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없는 앞문에는 쓸 수 없는 방식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열리는 폴딩 도어, 글라이딩 도어에 비하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납 공간 때문에 실내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2인석을 설치하는 좌석버스에서 수납 공간 옆에 설치된 좌석은 2인석이 아닌 1인석인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상 시내버스의 뒷문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상버스에 슬라이딩 도어를 쓸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본은 저상버스에도 슬라이딩 도어를 쓰고 있다. 이럴 경우 휠체어석은 출입문 맞은편과 출입문이 있는 방향에 각각 1개씩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출입문 맞은편에만 1~2개 설치하게 된다.

2.2.4 글라이딩 도어

회전축의 회전에 의해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__→\/→| |). 새의 날개짓과 같은 형상으로 움직여서 글라이딩 도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저상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앞문보다는 뒷문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앞문은 글라이딩 도어보다 유지보수하기 편한 폴딩 도어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0년 이후의 BS110CN과 2015년 이후의 BC211M은 앞문이 글라이딩 도어에서 폴딩 도어로 바뀌었다. 2015년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앞문이 글라이딩 도어인 버스는 한국화이바 화이버드가 유일하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열리기 때문에 차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문에 부딪히거나 문에 끼이는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는 게 단점이다. 또한 문 상단에 고무패킹 대신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솔로 문짝을 막고 있는데, 이게 보온/보냉에 취약한 구조이다. 이는 저상버스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일본 저상버스처럼 슬라이딩 도어나 아래에서 설명할 플러그인 도어와 같은 대안이 있지만 원가 절감 때문인지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저상버스에 널리 쓰이고 있다.

2.2.5 플러그인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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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문 열리듯이 밖으로 밀어냈다가 슬라이딩 도어처럼 좌우로 열리는 방식. 한국화이바 프리머스, 일본 수출용 한국화이바 화이버드[7]의 뒷문으로 쓰이고 있다. 글라이딩 도어처럼 안쪽으로 열리지 않고 스윙 도어처럼 바깥으로 열리기 때문에 차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스윙도어처럼 차체 외부로 문이 돌출되는 형태로 열리기 때문에 인도 턱이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 파손되는 단점이 있다.

2.2.6 여닫이문

부채꼴 모양으로 여닫는 문을 말한다. 후술할 비상문과 운전석문이 여닫이문으로 되어 있다. 승객문에 사용하는 경우는 미국의 스쿨버스와 서울의 트롤리버스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중반까지 고속버스에서 볼 수 있었다.

3 문 배치에 따른 버스의 종류

3.1 앞문형

문이 앞바퀴 앞에 1개 달린 버스를 말한다. 본래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외국기업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고속버스에만 한정되어 있었으나[8] 대한민국의 자동차 제작 업체들의 기술력 발전으로 앞문에 문을 작동시킬 수 있는 개폐장치를 설치하여 제작하였다. 주로 고속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 전세버스에서 볼 수 있고 2000년대만 해도 시내좌석버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문형, 전비형이라고도 말한다.

3.2 앞뒷문형

문이 2개 달린 버스를 말한다. 보통 위에서 설명한 앞문형에다가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뒷문을 추가한 형태를 말한다. 시내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대체로 시내버스 하면 이 형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9] 광역버스에서도 볼 수 있으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때문에 뒷문 막은 버스가 생겨나고 있다. 보통 뒷문을 앞문보다 넓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10] 현대 카운티는 프론트 오버행이 짧기 때문에 앞문은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있고 뒷문은 뒷바퀴 뒤에 있다.[11] 우리나라는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뒷문을 보통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중간문, 중문, 중비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12] 그렇기 때문에 한자어로 전중문형, 전중비형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전비, 중비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있다.

참고로 일반좌석버스의 경우는 90년대 초반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당시 좌석버스에 이 형태를 최초로 적용한 곳은 삼영운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형태의 좌석버스가 보편화되기 이전에도 가장 주력으로 사용한 지역은 부산으로 1993년 중순에 처음 도입 이후 2004년 부산여객이 전비형 BS106을 구매할때까지 모든 좌석버스를 전중문형으로 구매했다. 그래서 타지에서는 보기 힘들던 가로램프 에어로시티 전중문형이나 쇠창틀에 1자그릴 BS106 전중문형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일본의 간토 북부 등 시골 지역으로 나가면 간혹 뒷문이 중비가 아닌 후비인 것(…) 을 볼 수 있다. 즉, 전-x-후.

3.3 뒷문형

문이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달린 버스를 말한다. 현재는 주로 소형 버스에서 볼 수 있지만 80년대 중, 대형 버스에서도 볼 수 있었다.[13] 중문형, 중비형이라고도 말한다.

3.4 3문형

위에서 설명한 앞뒷문형에다가 뒷바퀴 뒤에 후문을 추가한 형식. 3도어 버스라고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굴절버스를 제외한 버스 중에서 3문형 버스는 아직 다니지 않고 있었지만 2015년 11월 서울 시내버스MAN 버스의 3도어 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굴절버스는 문이 3개 이상이며 외국에서는 빠른 승하차를 위해 비굴절버스에도 3문형 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버스 제조사는 수출용으로 3문형 버스를 제작하고 있다. 뉴 슈퍼 에어로시티의 중문 개폐 스위치 오른쪽에 3문형 버스에 달리는 후문 개폐 스위치가 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BS106의 경우도 중문 개폐 스위치 위에 스티커가 씌워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기타

4.1 비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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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하이데커의 비상문.[14]

비상시에만 여는 문. 우측통행하는 나라에는 왼쪽에 달려있고 좌측통행하는 나라에는 오른쪽에 달려있다. 일본에서는 30인승 이상 버스에 비상문을 달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상문이 달린 버스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버스에는 70년대까지만 해도 비상문이 있었으나 운행 도중에 비상문이 열려 승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15] 80년대부터는 비상문 의무장착 규정이 없어졌다. 그 대신에 창문을 깰 수 있는 비상망치를 두고 있다. 오늘날에는 경찰버스,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에서 비상문을 볼 수 있다. 또 위에 적은 대로 뒷문을 평소에 막아두고 비상시에만 열어둘 수 있게 개조한 광역버스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화재 사고 이후로 우리나라 버스에 비상문을 다시 도입하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4.2 운전석문

운전석 바로 옆에 둬서 운전석에서 바로 내릴 수 있게 만든 문. 현대 카운티, 자일대우버스 레스타, 두에고 EX/CT 등 25인승 소형 버스에서 볼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엔진이 차체 앞에 있는 데다가 당시에는 앞 범퍼와 앞바퀴 사이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할 정도로 프론트 오버항에 여유공간이 없었다. 그러다가 1979년을 전후로 프론트엔진형에 앞문을 설치해서 내놓기 시작했다. 다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1970년대 초중반부터 프론트엔진버스라도 직행/전세 용도에 한하여 앞문형으로 제작하긴 했다.
  2. 저상버스는 출입문 자체에 안전센서가 있다.
  3. 감지를 한다면 문틈에 이물질이 껴 있을 때마다 열렸다 닫혔다 할테니 출발을 못한다.
  4. 1970년대 후반~1990년대 당시 생산했던 프론트엔진 시내버스들 중에는 앞문 뿐만 아니라 뒷문(중문)도 폴딩인 형식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현재에는 서울/경기, 부산/경남 등 에서 준고속형급 차종에 전중문형을 적용해 좌석버스 노선에서 운행하는 고급좌석/광역버스에서도 전중문 모두 폴딩인 형식을 볼 수 있다. 에어로타운은 폴딩도어 옵션이 있다.
  5. 현재 자일대우버스에서 수출용으로 생산하는 초장축형 프론트엔진버스인 BF120 은 전문형 이외에 뒷문도 있는 전후문형식(앞바퀴 앞과 뒷바퀴 뒤에 설치된 형식)도 있는데 후문이 전문과는 달리 반대로 좌측으로 열리는 형식이다.
  6. 단, 현대자동차에서 90년대 말 터키 수출용으로 개발한 에어로시티 OTO 모델의 중문이 이런 형식으로 장착된 적이 있다. 또 대우버스에서도 듀얼폴딩도어를 단 BV120을 수출한 적이 있다.
  7. 우리나라에는 아직 플러그인 도어가 달린 화이버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발견되면 수정바람.
  8. 당시 대한민국의 버스들은 여기서 언급한 고속버스를 제외하면 엔진이 앞에 있는 프론트엔진 형식으로 통일되어 있었는데 앞에는 엔진이 있어서 승강구 계단을 내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앞바퀴 위치가 앞 범퍼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할 정도로 있어서 프론트 오버항이 없는 관계로 출입문 설치가 불가능하였다.
  9. 시내버스에 이러한 앞뒷문형을 처음 적용한 시기는 1970년대 말 부터였다. 이전에는 중간에만 문이 있는 형식이었다.
  10. 꼭 현재 나오는 도시형버스 및 중형버스 말고도 1970년대 말 전중문형버스 첫 출시부터 중문이 전문보다 더 넓게 제작되어 왔다. 당시 신문기사에 의하면 출입문 평균 너비가 전문은 75cm, 중문은 90cm였다고 한다. 그런데 준고속형을 기반으로 한 광역버스는 전중문 모두 똑같은 사이즈이고, 일부 전의경버스는 전의경버스의 내부 편의장치 때문인지 오히려 중문이 전문보다 더 좁게 제작되었다.
  11. 그러나 경쟁차종인 자일대우 레스타는 프론트/리어 오버항이 모두 짧기 때문에 중문형식만 있고 출입문이 2개인 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12. 원래 앞 오버항에 있는 문을 앞문(전문)이라 하고 차체 가운데에 있는 문을 중간문(중문), 뒷 오버항에 있는 문을 뒷문(후문)이라고 쓰는게 맞으나, 대한민국의 경우 출입문이 많아봐야 시내버스에서 볼 수 있는 전문+중문형이기 때문에 편의상 앞문/뒷문으로 부르는 걸로 보인다. 다만 현대 카운티 2문형의 경우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차체 중간에 있는 본래 문이 앞문이 되고 후륜 뒤에 설치한 문이 당연히 뒷문이 된다.
  13. 대체로 도시형버스로는 새한자동차의 BD101이 거의 마지막이며 BF101, AM907, FB485 모두 뒷문만 있는 형태가 있었지만 시내버스보다는 단거리 시외버스로 많이 이용되었다.
  14. 대만 수출용 차량이다.
  15.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버스 비상문', '버스 비상구'라고 검색하면 기사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