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중

1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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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SouL 시절아프리카 스타리그를 우승한 직후
생년월일 : 1990년 7월 4일
출생지 : 대전광역시
가족 : 1남 1녀 중 첫째
종족 : 프로토스
아이디 : Shuttle
소속 : STX SouL
별명 : 면상이, 눈물토스, 제왕, 점중이, 돈중이, 자낳괴[1], 별룡, 쓰레빠토스 , 아빠토스
방송국 : [1]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 1 우승자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김정우
김윤중-

1.1 선수 소개

2006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STX SouL의 4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데뷔전은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vs 김재춘(당시 팬텍 EX 소속).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예선에 통과하고, BATOO 스타리그 08~09에 출전하여 2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사건 이후로 "눈물토스"라는 별명을 얻었다.[2] 아프리카 개인 방송을 하던 중 박성균이 "아니 무슨 예선 뚫었다고 우는 사람이 다 있냐"(...)라며 디스를 하는 등 꽤나 유명한 김윤중 입장에선 이불킥 일화이다. 여담으로 디스를 당한 뒤 김윤중은 반격하지 못하고 가만히 팩트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박성균은 우승자 출신이라서..

그가 어릴 때 부모님이혼하셨고 그가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난 이후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을 아버지 혼자 키우셨는데 한동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 이런 일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난 듯. 여동생을 격하게 아낀다고 한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면서 밝히길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모은 돈으로 자기 집도 사고, 남은 돈도 아버지께 드려서 사업할 자금도 마련해드렸다 한다. 잘된 일. 그리고 병행리그에서의 스타2 전향에 대해서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 게임 자체는 속도감이 있어서 재밌게 했었다는 것으로 봐서 딱히 전향 때문에 은퇴한 것은 아닌 듯.

#1 #2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재밌는 사진이 많기로 유명한 인물. 간지계열표정, 놀라운 위치 선정 등으로 보는 이들한테 큰 웃음을 주곤 한다. 염보성의 뒤를 잇는 간지. 실제로 STX SouL이 하도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의 게이머가 많다보니, 유일한 개그 캐릭터라고. 어딘가의 팀원 전부가 개그를 치는 팀하고 비교된다. 철구도 STX였지만 무시하도록 하자 (프로설거지)

1.2 게임 성적

1.2.1 2009년

2009년 6월 10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K조 1차전에서 신노열을 2연속으로 꺾어낸 뒤 2차전에서 이영호한테 1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했지만 2경기와 3경기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009 곰TV클래식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영호한테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09-10 시즌 초반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출전이 거의 없었는데, 다름 아니라 2009년 10월 14일에 있었던 화승 OZ구성훈과의 경기에서 코칭스태프와 짜놓은 전략대로 게임을 운용하지 않고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경기를 하다가 패해서 그랬던 것이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김은동 감독이 다음 공군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출전시켜주지 않겠다 라고 최후경고를 했고, 2009년 10월 21일 공군 ACE김자X와 경기를 가졌지만 그 날 예의 단단한(…) 운영으로 김자X가 승리하고 말았다.

이후 한동안 팀 단위나 개인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12월 15일에나 모습을 다시 보였었다. 간만에 출전했더니 상대가 김명운이다. 그런데 이겼다. 거기다 12월 27일에는 도재욱까지 이겼다.

1.2.2 2010년

2010년 2월 8일 위너스 리그 vs 삼성전자 칸 에 출전하여 선봉올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병구, 허영무등의 에이스급 선수들을 꺾고 선수생활 처음으로 올킬을 달성했다. 눈물마저 보일 듯 기쁜 모양. 눈물토스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3월 10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3세트에 나와 선봉 박지수를 꺾고 고강민, 우정호를 상대로 승리해 3킬을 기록했다. 이대로 시즌 두번째 올킬을 하나 했지만... ACE카드로 나온 이영호로 인해 KT 위너스리그 무패 행진의 제물이 되었다.(...) 김창선 해설 曰 "애드온에 너무 설레였어요!"라는듯.(...)
누군가가 생각나게 만드는 상황.... 그런데 3월 15일 티원저그중 한명인 어윤수에게 저그전 연승이 깨졌다. 덤으로 팀도 졌다.

그리고 4월 8일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김대엽, 김택용을 연속으로 잡고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여담이지만 같은 조에 속했던 진영화와는 고등학교 친구 사이이며, 같이 커리지매치도 치른 적이 있다고. 진영화김택용과의 OME스런 경기 끝에 패배한 덕에 같이 붙고 싶다는 것을 성공을 못 했지만 다행인지(?) 그 친구는 최종전에서 용택이가 된 김택용한테 설욕하고 16강 진출을 성공을 했다.

4월 15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와 4월 22일에 열린 2세트에서 잉어한테 연달아 져서 세트스코어 0:2로 탈락. 진영화도 차명환한테 잡히면서 친구가 사이좋게 16강에서 탈락해버렸다.(...)

4월 17일 프로리그에서 진영화와 만났는데, 경기시작 전 채팅창에 "봐줘."라고 쓴 그를 향해 "즐"을 연타한 후 과연 봐주지 않는 경기를 하여 승리를 거뒀다. 정말 봐줬으면 승부조작....

6월 6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데뷔 1년 만에 공식전 첫 경기를 가진 김봉준에게 빌드, 심리전 모두에서 말려버리며 마패관광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3] 김봉준의 그 후 전적을 생각해보면 똑같이 진 송병구와 함께 커리어상의 수치를 하나 얻은 셈.

7월 8일 빅파일 MSL 2010 32강에서 우정호, 박상우한테 연달아 패하여 2연패 광탈하고 말았다.

새 시즌인 10-11 시즌에서는 12월 1일 전승가도를 달리던 SK텔레콤에 1패를 선물해준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하여 정윤종을 잡아내며 승부를 에결로 이끄는 공로를 세웠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뛰어난 물량을 보여주고도 중앙교전에서의 결정적인 패배로 인해 거의 패배한 상황 다름없는 상황에까지 몰렸으나 아비터의 힘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역전을 해 버렸다.

12월 20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프로리그 2R에서 선봉을 맡아 전태양을 상대했지만 초반부터 슬슬 끌려가더니 멀티부터 11시 본진까지 싹 털리면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7시에 새 살림을 차리고 미칠듯한 생산력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1.2.3 2011년

2011년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김용효를 2:1, 황병영을 2:1로 이기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월 19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경기에서 이승석[4], 염보성한테 연달아 패하여 탈락하였다.

3월 21일엔 삼성전 6SET에 출전하여 송병구를 잡아냈다!

2011년 4월 프로리그 로스터 명단 발표에서 박종수의 뒤를 이어 세탁소의 주장이 되었다. 셔틀이 주장이라니 이게 무슨 지거리야!

5월 9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민찬기를 상대로 OME스러운 경기를 선보이며 이겼다.

5월 11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정명훈을 압도적인 물량으로 제압하며 이겼다.

14일 CJ전에는 물 오른 토스전의 이경민한테 패배했지만 16일 화승전에서는 김유진, 22일 웅진전에선 박상우를 잡아냈다.

6월 4일 티원과의 경기에서 정윤종을 잡았지만 팀은 뒤에 나온 피자빵이 지면서 져버렸다.

5R엔 김구현이 부진한 와중에 혼자 팀의 토스라인을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였다. 이신형, 신대근과 비슷한 처지.

6월 6일 삼성전에서 4SET 임태규와 맞붙어 또다시 승리. 대체로 프로토스, 테란 전담카드로 거의 필승 포스(당시 전적 8승 2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날 김구현이 드디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조짐을 보여줬는 관계로 짐을 좀 덜 수 있을려나?

6월 13일 웅진전에서는 dlwogh에게 졌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김준엽, 김재훈, 임진묵을 모두 2:0으로 이기고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 날 김택용도 예선탈락하는 등 프로토스 유저들이 거의 쓸려나가버렸다시피한 상황이라 주목받고 있다. 근데 정작 자신은 꼭 통과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경기했다고.(...)[5]

6월 24일 스타리그 듀얼 C조 1경기에서 이영한을 잡고 승자전에 진출 했지만 승자전에서 허영무의 완벽한 플레이에 밀려 패한 후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영한의 휘몰아치는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여 결국 탈락했다.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김범수를 2:0으로 이겼지만 고강민한테 1:2로 패하여 탈락을 했다.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첫 세트에서 이영호를 이기고 4:0 승리의 시초를 열었다. 이영호 상대로 2연승. 그러나 스덕들은 그저 이영호 욕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 김윤중한테 관심은...
3차전 2세트에서 또 이영호를 만났고, 커세어를 뽑아 질럿+드라군과 함께 디스럽션 웹을 활용하는 이른바 '웹드라' 전략을 들고나왔자만... 결과는 대실패, 그리고 졌다. 덤으로 팀도 탈락.

12월 7일 새 시즌인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에 첫 출격을 했다. 팀이 세트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제이드에 출전했지만 아직 덜 여문 웅진 스타즈김유진에게 무난하게 패배했다.

12월 1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세트스코어 1:1인 3세트 제이드에 출전했는데 허영무에게 빌드에서 앞서고 첫 전투에서 많은 이득을 봤음에도 불구, 리버 후 교전에서 발전투를 보여주며 끔찍하게 패배. 질 때마다 표정이 너무 좋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김구현의 입대 후 부담감이 상당한 것 같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0승 3패를 기록하였다.

2012년 3월 31일에 열린 스타리그 2012 예선 C조 8강에서 삼성전자 칸의 테란 지동원한테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지만 4강에서 김성대한테 0:2로 패하고 탈락했다.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는 스타크래프트1에서 3승 3패, 스타크래프트2에서 3승, 도합 6승 3패로 나쁘진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1.3 은퇴 이후

2012년 9월 21일, 군 입대를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나이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진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그러나 2016년 10월 현재까지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했다. 그로 인해 걱정이 큰 모양.

은퇴 후 현재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 중이다. 방송국

2015년 6월, 여자친구임신했다고 한다.

2015년 8월, 진영수가 주최하는 SSB 스타리그에 이윤열참가를 철회한 것과 관련하여 참가 안할거면 아예 하지 말지 왜 번복하냐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그렇게 콩두컴퍼니의 불참 선언 요구를 통해 소속 게이머들이 참가를 철회하면서 SSB 스타리그의 개최가 흐지부지되자 진영수보고 착한 형한테 왜 욕하냐면서 승부조작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을 넘어서 자신에게 항의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매니저까지 닥치는 대로 차단하여 지탄을 받았다.

2016년 3월 철구와 니너스배 콩두스타리그에서 철구와 해설을 맡고있다 철구와 윤중의 케미가 적절히 어올리면서 꿀잼 해설을 만들어냈지만 김윤중의 해설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과도한 욕설로 보기 불편하다 라는 평이있어서 그 이후부터는 욕을 줄이면서 해설하고있다. 주변 사람들이 뭐라거나 말거나 아예 무개념으로 일관하는 염보성같은 게이머보다는 좀 나은 행보를 보여주는 중.

여담으로, 김봉준의 데뷔전이자 첫승의 제물이 바로 김윤중이다. 김봉준에게 넥서스 마패관광을 당한 영상은 김봉준이 프로 때 풀 때마다 틀어서 김윤중이 치를 떨 정도라고...

BJ활동으로 모은 돈으로 대전 신탄진에 있는 35평형 아파트를 구매해 살고 있으며 시세는 3억 정도이다. 자가용으로는 쉐보레 크루즈 1.4 터보를 가지고 있고 간간히 동네 국밥집에 가서 야외촬영을 방송을 보여준다. 현재 프로게이머 생활보다 은퇴 후 BJ 활동으로 더 많은 수입을 거두고 있다.

1.3.1 그의 최전성기, 기적의 아프리카 스타리그

가을의 점설

가장 쉬운 토스에서 한 가정의 가장토스로
테란의 리그에서 우승한 아버지 프로토스

2016년 6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 예선에 참가해서 서울예선에서 하늘에게 떨어지고 부산예선에서 캠룡 김승현을 결승에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본선에 들어가기 앞서 조지명식날 제일 만만한 선수로 누굴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본선진출자 사이에서 최다 득표를 하며 맛집을 달성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예선조차 간신히 뚫고 올라온 김윤중의 맛집취급은 너무나도 당연히 여겼으며 아무도 김윤중이 맛집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조지명식에서 이영호 왈 "윤중이 형이 표를 제일많이 받았는데 이상하다, 윤중이 형은 나름 강하다."라고 해주었지만 역시 갓의 선견지명 본인의 광탈까지 예상하시고 아무도 귀담아 듣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망의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작

2016년 7월 10일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 16강 조지명식에 참가해 김정우, 윤용태, 최호선이 있는 험난한 A조에 들어갔다.

2016년 7월 17일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 16강 1경기 김정우와 붙어 승리했다. 김정우는 선게이트 배제 5드론을 했지만 김윤중은 잘 보여주지 않았던 선게이트를 하고[6] 저글링을 무난히 막은 뒤 질럿 찌르기로 김정우에게 큰 피해를 주고 매우 유리하게 게임을 끌고 갔다. 하지만 김정우의 뮤탈에 템플러 다수를 먹히며 살짝 위기에 빠졌지만 상황이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난히 한 방 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는 팀 배틀도 빠지면서 아마추어 고수들과 연습을 하고 김택용의 유튜브에 들어가서 저그전만 골라보는 등 개인리그의 한을 풀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고 또 노력한 결실이다. 전설의 시작

여담으로 대회가 끝난 후 팀 배틀에서 김정우와 리매치가 열렸다. 김정우는 또 5드론을 시전(...)하였지만 또다시 패배.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김정우와 김윤중이 만났는데 김정우가 또 패배했다. 팀 배틀이 끝난 뒤 따로 김정우와 김윤중의 스폰이 잡혔는데 김윤중의 승리로 17일 절친록은 김윤중의 승리로 끝이났다.[7][8]

2016년 7월 26일 최호선에게 꺾였지만 2016년 8월 7일 윤용태를 꺾고 2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2016년 8월 21일 김재훈과의 8강 경기에서는 날빌로 당한 2세트를 제외하고는 탄탄한 기본기와 물량으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볍게 4강에 진출하였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으며 모든 부분에서 김재훈보다 앞섰다.빌드를 이기지 못하는 김재훈은.. 4강 상대는 알파고 김성현으로 결정되었다. 알파고가 그 천하의 이영호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4강에 진출했기에 김윤중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 싶다. 결승에는 김성현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조기석이 진출해 있으므로 느그리그 김성현만 꺾어낸다면 가을의 점설도 꿈이 아니다!

16강에서 윤용태를 잡고 GG를 받아냈을 때 기뻐하며 주먹을 쥐는 세레모니를 한 것과 달리 4강에 진출했을 때는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다. 이유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라고.

8강에서 김재훈을 3:1로 잡고 4강에 진출하더니, 2016년 8월 29일 오후 7시에 열린 4강전에서 이영호를 3:0으로 완파하고, 전승을 거두며 무패로 올라온 알파고 김성현을 상대로 3:1로 역전승하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와 팬들이 김성현의 완승, 그리고 김성현의 우승을 의심치 않았는데 김윤중이 일을 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포털에서는 김윤중을 그의 별명인 '점중이'의 '점'과 알파고를 꺾은 적이 있는 '이세돌'의 '세돌'을 합친 '점세돌'이라고 부르고 있다.

4강 1세트에서 김윤중이 준비한 다크 드랍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고, 김성현의 타이밍 러쉬를 막아내며 역전하는 그림을 그리며 게이트를 늘림과 동시에 셔틀까지 준비했으나, 김성현은 역으로 멀티를 가져가며 안전지향적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결국 이후 자원의 차이로 테란의 한 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김성현에게 내주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의 반응은 "역시 알파고에겐 안되는구나"라고 말하며 누구도 역전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2세트 맵은 신 태백산맥, 즉 2인용 맵으로 이 맵에서 포토 러쉬마저 나오는 등 전략적인 선택을 하기 유용한 맵이라 프로토스의 선택이 중요했다. 다들 쇼부성 전략을 기다렸는데 오히려 김윤중은 노게이트 더블넥서스(!)[9] 이후 치즈러쉬를 환상의 프로브 컨트롤로 막아내며 트리플 넥서스까지 가져가며 게임을 유리하게 시작했다. 그리고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점리어를 선택, 한 방 싸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 경기는 역대 프로토스와 테란 경기 중 손에 꼽을 만한 명경기로, 처음에는 김성현이 엄청난 배짱을 보이며 원팩 트리플 커맨드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김윤중은 셔틀을 이용한 뚫기가 아닌 맞배짱을 부리며 세로라인을 모두 가져갔고, 자신의 미네랄 멀티를 우주방어하며 3스타팅 멀티를 먹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김성현의 마지막 자원줄인 12시를 끊는 데 성공하고 마치 예전 허영무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사이오닉 스톰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이때 채팅창과 각 커뮤니티는 소름 돋았다는 글과 가을의 점설로 도배되며 과열됐다. 역대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명경기라는 평가까지 있다.

4세트에서는 이전 경기 패배 때문인지 김성현이 초반 질럿 프로브 찌르기에 흔들리며 SCV를 4기, 마린까지 잡혀버리는 실수를 했고 반면 김윤중은 이게 정말 김윤중인지 싶은 컨트롤로 계속 득점했다.[10] 불리해진 김성현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5탱크 타이밍 때 러쉬를 나갔지만 또다시 김윤중의 신 들린 듯한 컨트롤에 탱크가 모조리 잡혔고, 이어지는 드라군 셔틀 러쉬에 결국 GG. 또다시 팬과 해설진은 그 이영호를 셧아웃 시킨 무패행진의 김성현이 탈락한 이 말도 안되는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김윤중은 4세트 이후 눈물을 보이며 닉값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윤중은 내가 결승에 갈 줄은 상상도 못했으며 실감이 안나고 너무 놀랍다는 말과 함께 기석이가 결승 상대인 게 더 놀랍다고 했다(...).느그리그 그리고는 내가 4강가게 될 줄은 몰랐고 내가 우승할 줄도 몰랐다.조기석을 디스해 장내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연 그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의 점설을 부활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결승전, 조기석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사전 인터뷰에서 조기석이 "김윤중은 김택용이 아니라서 걱정되지 않는다"라며 디스했는데 오히려 김윤중은 "조기석은 잘난 선수다. 방심하지 않겠다"며 침착하게 응수했고 결과적으로 입필패는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모든 경기에서 말 그대로 가을의 바람의 불었던지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압승을 거뒀다. 김윤중은 경기 전 인터뷰처럼 경기 내에서도 항상 침착했지만, 조기석은 긴장 탓인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결승전에서 김윤중의 아비터 활용은 일품. 특히 1세트에서는 아비터 5기 이상을 유지하며 적절한 스테이시스 필드와 리콜을 보여주면서 극도의 아비터 활용 능력을 보였다. 평소 김윤중하면 아비터보다는 캐리어의 이미지가 강해서 더 놀라울 따름.

여담으로 4인용 맵으로 진행된 3경기 모두 대각선이 나오지 않아서 김윤중의 트레이드 마크인 점리어가 나오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 했다.
그런데도 3시간 방송에 6만개

1.3.1.1 총 경기결과
  • 16강 김윤중(승) vs 김정우
  • 16강 김윤중(패) vs 최호선
  • 16강 김윤중(승) vs 윤용태
  • 8강 김윤중(승) vs 김재훈 : 3:1
  • 4강 김윤중(승) vs 김성현 : 3:1
  • 결승 김윤중(승) vs 조기석 : 3:0

2 신라의 장군

신라 역사상 최고의 먼치킨김유신의 손자되는 사람이다. 성덕왕의 요청을 받고 발해를 치기 위해 북진했지맘 큰 때문에 실적이 없이 돌아왔다. 너무나 위대한 할아버지에 비하자면 삼국사기에 남겨진 기록은 이것 뿐. 안습.

3 대한민국의 록뮤직 레이블 회사 Dope Entertainment Music의 대표

  1. 자식낳은...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2. 아프리카 BJ 전향 후에는 아예 아이디를 EyeWater로 바꿔서 사용하는 중이다.
  3. 우리가 아는 그 BJ 김봉준이 맞다!
  4. 1게이트를 썼었다.
  5. 2010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STX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서 개인리그도 챙겨야 하는 에이스급 선수들은 이미 시드를 확보해 둔 상태였고, STX가 치열한 6강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프로리그에 거의 올인한 상태였다. 다른 팀 멤버들도 예선 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왔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 반대편에서 임진묵이 저그들을 싸그리 잡아준 것도 컸다.
  6. 원래 김윤중은 선포지 더블넥 빌드를 고수했지만, 요즘 대세 빌드가 더블넥에서 선게이트로 옮겨 간 것도 있고 김윤중 스스로 경기 며칠 전 김택용의 플레이를 보고 선게이트가 좋다고 생각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스타일을 바꿨다. 허나 김정우는 당연히 김윤중이 포지 더블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7. 이 날 이후로 김정우는 방송을 쉬고 둘이 서먹해졌다(...).
  8. 절친록이란 말은 김윤중과 김정우가 랜능크 스폰을하다가 김정우의 말빨에 멘탈붕괴당한 김윤중이 게임이 끝나고 나랑 친한것도아닌데 왜 저러냐 라고 한것을 시청자들이 채팅방으로 옮겨서 김정우에게 전달되었다. 그 말을 들은 김정우는 꼬우면 1:1 뜨던가 라고 하며 화를 내며 둘은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고만다. (사실 니너스 스타리그 때 해설로서 생긴 논란도, 김택용과의 문제도 이영호와의 문제도 모두 김윤중의 부적절한 언행과 팀배틀 해설이 문제였다.) 김정우는 늘 하던데로 살살 약올리며 랜능크를 한건데 승률 부진으로 인해 예민해진 김윤중의 잘못된 언행으로 절친록이 탄생했다.
  9. 김윤중의 빌드 선택을 운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초반 가위바위보 빌드 싸움은 심리전에서 김성현을 이긴 것으로, 2인용 맵에서 이런 배짱을 부리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절대 운이 아니다.
  10. 이승원 해설위원은 이때 이게 김윤중입니까?! 김택용입니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